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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꽃분이, 오늘(27일) ‘나혼산’ 등장…구성환, 눈 질끈 감은 이유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후추브라더스’ 구성환의 집에 처음 입성한 모습이 공개된다. 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김진경 문기영 정지운)에서는 전현무의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애프터 서비스 2탄이 공개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애프터 서비스의 마지막 고객인 구성환의 집에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앞치마를 입은 구성환은 전현무가 겉옷도 벗기 전에 애타게 기다렸다며, 그를 위한 요리를 소개한다. ‘후추브라더스’답게 후추 범벅이 된 요리의 정체는 바로 뇨끼.앞서 애프터 서비스를 위해 방문한 집에서 세 끼를 배불리 먹은 전현무는 ‘꽃분이’와 인사를 하느라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구성환은 “배불러도 한 점 떠보셔”라며 맛보기를 권한다. 전현무는 구성환의 정성이 들어간 뇨끼를 입안 가득 맛보는데, 옆에서 그릇째 들고 흡입하는 구성환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구성환은 “꼭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며 직접 만든 티라미수까지 대접한다. 이에 전현무도 ‘무쫀쿠(전현무+두쫀쿠)’를 봉투에서 꺼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무쫀쿠’의 충격적인 비주얼을 본 구성환은 못 볼 꼴을 본 듯 눈을 질끈 감는다.또한 구성환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통해 산 전현무의 ‘대상 공기’ 실물과 마주하는데, 그는 “내가 이걸 얼마 주고 샀다고?”라며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후추브라더스’ 전현무와 구성환의 케미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구성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꽃분이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킬 걸 하는 아쉬움만 남는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이어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 우리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 그곳에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친구들과 재밌게 뛰어놀고 행복하게 놀고 있어. 진짜 너무 사랑해”라고 편지를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08:40
연예일반

박보검이 머리 자르고, 김태리가 연기 수업... 착한예능, 왜 뜨나 [줌인]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 예능 판도에도 딱 들어맞는 요즘이다. 자극적인 폭로가 난무하는 토크쇼, 연예인들의 끼리끼리 여행, 우후죽순 생겨나는 먹방 예능 사이에서 tvN 표 ‘착한 예능’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 그 중심엔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이 있다. 두 프로그램은 진정성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들고 나왔다. 겉으로 보면 평온한 ‘힐링 예능’ 같지만, 그 속에는 색다른 재미와 공감의 포인트가 숨어 있다.◇ 박보검은 무주로, 김태리는 문경으로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은 각각 배우 박보검, 김태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두 배우 모두 연예계에서 성실함으로 정평이 난 인물들이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취득한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활용해 이발소를 열었다. 특유의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화법은 그의 서툰 이발 실력마저 소박한 매력으로 만든다.김태리는 방과후 연극반 선생님이 됐다. 전교생이 열여덟 명인 문경 용흥초등학교에서 7명의 아이들에게 연극을 가르친다. 평소 작품 선택에도 신중하기로 유명한 그는 1회 방송부터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은 뜻밖의 반전을 발견했다. 늘 당당하고 밝았던 김태리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는 긴장하고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여러 SNS에서는 “유명 배우도 우리와 똑같은 부담을 느끼는구나”라는 공감이 이어졌고,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가깝게 느끼기 시작했다.이러한 반응을 증명하듯, 2월 3주차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조사에서 김태리와 박보검이 나란히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1, 2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소외된 지역에 활기 ‘보검 매직컬’과 ‘방과후 태리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소외된 지역을 주 무대로 삼았다는 점이다. 최근 전북 무주의 앞섬마을은 ‘보검 매직컬’ 촬영지로 알려지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촬영에 사용된 미용실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면서 주말에는 약 500명, 평일에도 200~300명의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태리가 찾아간 용흥초등학교 역시 폐교 위기에 처했던 곳이다. 문경 시내에서도 한참을 더 들어가야 하는 오지라 외부 강사조차 구하기 힘들었던 이 작은 학교는, 김태리가 연극반 선생님으로 합류하며 새로운 활기를 찾았다. 덕분에 소외됐던 교육 현장은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시 각인되기 시작했다. ‘방과후 태리쌤’을 기획한 박지예 PD는 “지방 소멸과 폐교 증가에 대한 기사를 많이 접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이런 현실에 조금이나마 의미를 보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보여주기’가 아닌 ‘진짜’의 힘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익숙해진 흐름 속에서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은 출연자에게 분명한 역할이 주어진다는 점”이라며 “단순한 일상 관찰을 넘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달한다”고 짚었다.이어 “방송을 위한 보여주기식 설정이 아니라 박보검이 미용사 국가 자격증을 따려하고 김태리가 고민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심’이 프로그램의 힘”이라며 “결국 어떤 장르든 진정성이 성패를 가르는 시대에 이런 흐름은 ‘착한 예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27 06:00
산업

'흑백요리사2' 이금희의 손끝에서 피어난 갈비… 3대가 모이는 미식의 ‘낙원’

서울 도심 한복판,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 속에서 피어오르는 참숯 향과 육즙 가득한 갈비 내음이 발길을 붙잡는다. 이곳은 40년 세월 동안 서울을 대표하는 갈비 명가로 군림해온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한식당 ‘낙원(樂源)’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2’에서 절제된 내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백수저’ 이금희 조리장의 손맛이 깃든 갈비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덕분에 낙원은 전통의 맛을 아는 중장년층부터 미식 성지를 찾아 나선 MZ세대까지 낙원을 향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낙원의 뿌리는 1962년 시작된 복숭아 과수원과 조경건설사 ‘삼양원’에 닿아 있다. 60여 년간 정성껏 가꾼 약 3만여 평의 부지는 현재 130여 종의 수목과 70여 종의 꽃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 최고의 웰니스 호텔로 거듭났다. 1984년 문을 연 ‘낙원가든’은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건강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서울 3대 갈비 명가로 자리를 지켜왔다. 이 유서 깊은 공간을 진두지휘하는 이는 국내 5성급 호텔 한식당 중 유일한 여성 수석 조리장인 이금희 조리장이다. 20여 년간 낙원의 주방을 총괄하며 독보적인 조리 시스템을 구축한 그는 화려함보다는 시간의 축적과 기본의 힘을 믿는 베테랑이다. 흉내 낼 수 없는 ‘세월의 맛’낙원 미식의 정점은 단연 갈비다. 이곳의 갈비는 단순히 굽는 고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지켜온 노하우와 정성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낙원의 대표 메뉴인 대갈비는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최고급 한우를 호텔에서 직접 손질하여 제공한다. 특히 갈비 12대 중 마블링과 식감이 가장 뛰어난 단 6대만을 엄선하며, 참숯에 정성껏 구워내 육즙과 풍미를 고스란히 살려내는 것이 특징이다.양념갈비는 인위적인 단맛을 배제하고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 충북 예산의 호텔 직영 농장에서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며, 여기에 이금희 조리장이 직접 관리하는 10년 이상 숙성된 장류와 천연 특제 소스를 더한다. 낙원 매장 앞을 빼곡히 채운 이 조리장의 80여 개 장독에는 된장과 간장(청장, 진간장)이 가득 담겨 있다. 매년 봄, 3월장으로 이 조리장이 직접 장을 담근단다. 장은 2년간 장독에서 숙성되고,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으로 보관된다. 이러한 비법 소스로 2일간 저온 숙성 과정을 거친 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함께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풍미를 자아낸다. 이는 레시피를 알더라도 오랜 세월 숙성된 장과 정성 없이는 결코 따라 하기 힘든 낙원만의 독보적인 맛이다.갈비의 풍미를 배가시키는 식사 메뉴 또한 놓칠 수 없다. 평양냉면은 최고급 한우의 깊은 육향과 직접 담근 동치미의 시원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사계절 내내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기 위해 낙원만의 철저한 온·습도 관리로 동치미를 익혀내는 정성이 들어간다. 또한 엄선된 대갈비와 양지를 베이스로 인삼과 당귀를 더해 진하게 우려낸 갈비탕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직접 담근 청장과 태안산 천일염으로 간을 하여 잡내 없이 깔끔한 뒷맛을 자랑하는 낙원의 대표 식사 메뉴다. 3대를 잇는 미식의 ‘낙원’낙원은 이름 그대로 맛과 만남, 그리고 자연과 문화가 주는 즐거움의 근원이다. 돌잔치를 했던 아이가 자라 상견례를 위해 다시 찾는 이곳은 한결같은 맛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의 희락을 함께해왔다. 경복궁 복원에 참여한 이일구 대목수가 재현한 고풍스러운 한옥과 60여 년간 가꾼 조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MZ세대에게도 강력한 매력으로 다가간다. 통창 너머로 보이는 천연기념물 탱자나무와 고즈넉한 정취는 SNS를 즐기는 젊은 미식가들에게 완벽한 포토존이 되어준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본질에 충실한 진짜 맛을 지켜가는 낙원은 자극적인 유행보다 깊이 있는 미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스타 셰프의 손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되고 있다. 메이필드 호텔 관계자는 "낙원을 찾는 고객을 살펴보면, 3대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가 많다"며 "역대 대통령 및 국빈들이 방문한 유서 깊은 공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2026.02.24 07:00
동계올림픽

스포츠 브라 노출이 뭐라고...유타 레이르담의 스타 파워로 본 스포츠 마케팅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전세계 선수들 중 소셜미디어 상의 상업적인 영향력으로 금메달을 가린다면, 아마도 이 선수가 우승을 가져갈 지도 모르겠다. 바로 네덜란드의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이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이미 밀라노에 도착하기 전부터 바이럴 면에서 대형 스타였다. 미국의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의 여자친구인 레이르담은 남자친구 덕분에 더 유명해진 것도 맞지만, 이미 자신의 종목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이자 패션, 스포츠용품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였다. 레이르담의 인스타그램은 팔로워 630만 명이 넘는다. 레이르담은 밀라노에 갈 때 남자친구의 전용기를 타고 입성하는가 하면, 전용기 안에서 호화로운 디저트를 먹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올림픽에 진정성이 있는지, 스포츠맨십이 있는지, 팀 네덜란드에 대한 소속감은 있는지에 대해 의심 받았다. 이런 레이르담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러나 레이르담은 보란 듯이 올림픽 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선수로서 최고 레벨의 실력을 갖췄음을 증명한 것이다. 그리고 금메달 확정 순간은 더 큰 화제였다. 레이르담은 경기 직후 중계 카메라가 우승자를 클로즈업할 때에 맞춰 경기복 앞지퍼를 내렸고, 이때 흰색 스포츠 브라가 드러났다. 비슷한 장면은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직후에 흔히 나오지만, 레이르담의 경우 특별했던 건 스포츠 브라 하단에 선명하게 나이키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는 것이다. 손꼽히는 스포츠 스타이자 인플루언서가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 착용한 나이키라는 강렬한 홍보 영상이 꽤 넉넉한 시간 동안 전세계에 송출됐다.외신들은 이 순간 레이르담이 노출한 나이키 로고의 광고 가치가 100만 달러(14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레이르담이 가진 스타성으로 이 장면이 전세계 SNS에 바이럴되고, 상징적인 한 장면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레이르담은 나이키의 후원만 받는 게 아니다. 미국 속옷 브랜드 SKIMS, 레드불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 후원을 이미 받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릴스와 사진이 가득하다. 대부분 홍보용 게시물에는 레이르담이 스포츠브라와 레깅스를 착용한 채 탄탄한 신체를 그대로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롭 윌슨 교수의 말을 인용해 "레이르담의 이번 올림픽에서의 행보는 올림픽 금메달과 높은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한 사례"라며 레이르담의 연 수익 가능성을 1090만~1360만 달러(158억~197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레이르담이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장면은 여러 모로 199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의 브랜디 체스테인(미국)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당시 체스테인은 중국과 결승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성공시킨 후 유니폼 상의를 벗은 채 스포츠 브라를 노출하고 탄탄한 식스팩과 상체 근육을 과시하며 포효했다. 토론토선은 "체스테인은 당시 스포츠 마케팅에 영향력을 주는 스타 선수가 아니었다. 상의를 벗어 나이키 스포츠브라를 노출한 것도 계획된 게 아니라 승리에 취해 우발적으로 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여자 선수들에 대해 제약이 많았던 시대에 여자 선수가 포효하며 상의를 벗어던진 건 스포츠 팬들에게 큰 임팩트를 준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고 돌아봤다. 반면 레이르담의 스포츠 브라 노출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레이르담은 이번 금메달로 스타가 된 게 아니라 이미 마케팅에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 스타였다. 금메달 직후 스포츠 브라 노출은 아마도 계획된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 27년 전과 달리 현재 스포츠 무대에는 연 수익 150억원을 훌쩍 넘기는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여자 스포츠 스타들이 넘쳐난다. 레이르담은 그 중 하나로서 스포츠브라 노출을 '마케팅 의도를 갖고' 만들어냈다. 1999년 체스테인과 2026년 레이르담의 우승 세리머니는 얼핏 보면 비슷한 장면으로 보일지라도, 이제 스포츠 마케팅에서 완전히 다른 시대가 열렸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은경 기자 2026.02.20 00:02
예능

‘1등들’ MC 붐 “다른 오디션은 예선 거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결승전”

방송인 붐이 ‘1등들’의 차별점을 밝혔다.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 ‘1등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민정, 붐, 김명진 PD, 채현석 PD가 참석했다.‘1등들’은 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탄생한 최후의 1등들 중의 1등을 가리는 오디션 끝장전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미스트롯’ 등 그동안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붐은 ‘1등들’ 만의 차별점에 대해 “다른 오디션은 전부 예선부터 거쳐 오는 데 ‘1등들’은 처음부터 사실 결승전이다. 모든 오디션은 결승전을 향해, 그 장면을 보기 위해서 가는데 ‘1등들’ 참가자는 각자 다른 오디션에서 그런 과정을 뛰어넘고 오신 분들이라 그 이상의 감동이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만큼 참가자들의 경쟁과 진정성이 엄청났다”고 덧붙였다.‘1등들’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1 11:58
산업

레거시는 살아있다… 3년 만에 ‘4조 클럽’ 복귀한 아모레퍼시픽의 원천은

K뷰티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이 3년 만에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지역 분산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결과다. 과거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실적 변동성을 키웠다면,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권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고르게 늘며 사업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47.6% 증가했다. 4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증권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실적 회복의 핵심은 해외 사업이다.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반면, 해외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미주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40%를 웃돌았다. 북미에서는 라네즈를 중심으로 정가 판매 비중이 높은 유통 채널이 확대됐고, EMEA 지역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지역 분산 전략은 수익성 개선과 직결됐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할인 중심 채널 비중을 줄이고, 북미와 유럽에서 이익률이 높은 채널을 확대하면서 마진 구조가 개선됐다. 단순 매출 성장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지역과 채널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중국 시장에서는 외형 확장보다 구조 개선에 무게를 뒀다.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 운영 효율을 높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더마와 헤어케어 등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국내 화장품 대기업 전반의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있다. 단일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분산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통해 글로벌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K뷰티 대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축소하며 쓴맛을 봤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62.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매출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각각 3.6%, 54.8%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실적 부진이 전체 해외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서지영 기자 2026.02.10 07:31
프로야구

“수비도 결국 멘털이었다” 깜짝 복귀 페라자, 한화와 한우가 그리웠다 [IS 멜버른]

1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요나단 페라자(28·베네수엘라)가 호주 멜버른 볼파크 인터뷰룸에 조용하게 들어섰다. 소파에 앉아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2024시즌 페라자는 화끈한 타격을 자랑했다. 게다가 화려한 배트 플립과 세리머니로 한화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했다. 그라운드에서 ‘인싸’일 뿐, 실제 성격은 차분한 편이라는 게 한화 관계자의 귀띔이었다.그렇다고 해도 호주에서 만난 페라자는 놀라울 만큼 진중했다. 불과 1년 여 동안 그는 얼마나 달라졌을까.페라자는 “한화로 돌아와 행복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다. 경쟁력 있는 KBO리그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다시 여기서 뛸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페라자는 2024년 첫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렸다. 전반기 65경기에서 타율 0.371을 기록하더니, 외야 수비 중 부상을 입은 뒤 성적이 급락했다. 후반기 57경기 타율이 0.229에 그친 그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화를 떠난 페라자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트리플A) 계약을 맺었다. 138경기에서 타율 0.307, 19홈런을 기록하며 구단 MVP를 수상했다. 구국 베네수엘라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한화는 페라자가 한 시즌 동안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타격의 안정성이 향상됐고, 외야 수비도 정교해졌다는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하이라이트 영상뿐 아니라 페라자의 외야 수비 영상을 400개 정도 분석했다. 2024시즌과 전혀 다르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페레자는 “2024년엔 없었던 장점이 내게 생겼다. 당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진 건 (체력이나 기술 문제가 아닌) 멘털 때문이었다.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던 것도 집중하지 못해서였다. 이젠 멘털이 달라졌다.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024년 페라자가 정규시즌 마지막 타석에서 (타격할 의욕 없이) 3구삼진을 당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때만 해도 그가 다시 한국으로 올지 누가 알았겠는가”라며 “페라자가 내야수 출신이라 외야 수비가 서툴렀다. 올 시즌에도 실수는 하겠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성장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페라자는 2025시즌 내내 한화 경기 영상을 챙겨 봤다고 한다. 그는 한화 구단 관계자에게 “한화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도 계속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었다”고 화답, 계약에 이르렀다.페라자는 “내 목표는 한화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과 베네수엘라에서 뛰는 동안) 한우와 냉면이 정말 먹고 싶었다. 무엇보다 한화 팬들이 보내주시는 열정적인 응원이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멜버른(호주)=김식 기자 2026.02.06 05:38
스타

이승기♥이다인 딸, 벌써 두 돌…핑크빛 홈파티 [IS하이컷]

배우 이다인이 딸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정성이 가득 담긴 홈파티 현장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이다인은 5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거실 한쪽을 화사하게 장식한 딸의 생일 파티 공간이 담겨 있다. 파스텔 톤의 풍선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딸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케이크 등이 눈길을 끈다.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다인의 섬세한 감각이다. 엄마가 직접 꾸민 듯한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무드가 사진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딸의 소중한 두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구석구석 손길을 닿게 한 진심 어린 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이다인은 지난해 딸 생일에도 남편 이승기와 함께 집에서 호화로운 케이크를 자르는 사진을 게시하며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2023년 4월 결혼해 이듬해 2월 득녀했다. 이다인은 2023년 드라마 ‘연인’ 공개 후 작품 활동 대신 육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승기는 최근 ENA 예능 ‘체인지 스트릿’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18:19
산업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 흑백요리사2 '프렌치 파파' 뜬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메르카토521’에서 20일부터 28일까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흑백요리사2)’의 ‘프렌치 파파’, 타미 리(이동준) 셰프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타미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였던 ‘마르세유 부야베스’를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고,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인 ‘어니언 수프’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타미 리 셰프는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프렌치 파파’로 출연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그는 미국 CIA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국내 프렌치 대표 셰프 중 한 명으로, 지난 16년 간 청담동 ‘비스트로 드 욘트빌’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며 국내 미식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이는 ‘마르세유 부야베스’는 ‘흑백요리사2’에서 소개된 메뉴로, 손님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요리를 전하고자 하는 타미 리 셰프의 철학이 담겨 있다. 방송 이후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던 메뉴로, 오는 3월 ‘비스트로 드 욘트빌’에서 정식 선보이기에 앞서 ‘메르카토521’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레스토랑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인 ‘어니언 수프’까지 총 2종의 메뉴가 제공된다. 해당 메뉴는 점심 시간에는 단품으로, 저녁 시간에는 타미 리 셰프와 ‘메르카토521’ 셰프가 함께 구성한 협업 세트 메뉴로 운영될 예정이다.‘메르카토521’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위드 프렌치 파파’ 프로모션은 6일 캐치테이블을 통해 단독 예약 오픈한다. 특히 디너 세트 메뉴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타미 리 셰프의 사인이 담긴 ‘메르카토521’ 머그컵이 증정될 예정이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메르카토521’이 추구하는 편안함과 완성도를 겸비한 다이닝 가치를 잘 담아낼 수 있는 타미 리 셰프와 협업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메르카토521’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의 즐거움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05 15:11
연예일반

네이버 ‘지식인’ 노출 사태... 스타 강사 이지영, 과거도 따뜻했다 [왓IS]

스타 강사 이지영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에 담긴 답변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이지영 강사는 활동 초기 시절, 학업과 진로 고민을 가진 학생들의 질문에 직접 장문의 답변을 남겼다. 특히 고된 수험 생활을 견디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금의 인내가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또한 “집이 많이 가난해서 대학등록비도 없다. 간호학과 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학생의 고민에는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위로를 전했다. 이 강사는 “저도 학생 때 죽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면서 “성공하세요. 대학이란 문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해당 답변이 뒤늦게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역시 이지영이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말들”, “말에 진정성이 느껴진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강사”라며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지난 4일 유명인들의 네이버 프로필에 ‘지식인’ 버튼이 추가되면서 이들이 과거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익명으로 작성했던 답변들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도 1년 전 지식인에 ‘키 멈추는 방법’에 대해 답변한 글이 노출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원상 복구가 된 상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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