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2건
IT

카카오픽코마 산하 스튜디오원픽, '전지적 1인칭 시점' 웹툰 제작 착수

카카오픽코마 산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원픽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타크래프트, 테크 기반 웹툰 콘텐츠 스타트업 동주와 글로벌향 웹툰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웹툰 제작에 필요한 기획력과 IP(지식재산권),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3개 사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에서 선보일 작품을 만들고 IP 확장까지 도모할 계획이다.제작된 작품은 일본 전자만화・소설 서비스 '픽코마'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연재할 예정이다.먼저 '노벨피아'에서 서비스 중인 웹소설 '전지적 1인칭 시점'을 원작으로 한 웹툰 제작에 착수했다.스튜디오원픽은 한국과 일본에서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메타크래프트는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를 운영하며 판타지, 무협, 로맨스, 공포, SF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웹툰 IP를 확보했다.동주는 최적의 웹툰 작가 팀 빌딩 및 제작을 지원하는 올인원 솔루션을 개발해 산하의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피노프에 도입 중이다.김현주 스튜디오원픽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각기 다른 강점을 보유한 3개 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다채로운 매력의 참신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그동안 웹소설 원작의 웹툰을 한국과 일본에서 발표한 다수의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6:31
프로야구

[IS 피플] 최강야구부터 국가대표까지, 최초·최고를 꿈꾸는 박주아의 도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야수(野手)가 되고 싶습니다.”여자야구 선수 박주아(19)가 야구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린 건 지난 4월 방송된 JTBC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서였다. 쟁쟁한 남자 선수들이 입단 테스트에 도전하는 가운데, 박주아가 유일한 여성 지원자로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66m 롱 토스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박주아는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는 각오를 밝히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박주아는 한국 여자야구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한 보배다. 그는 중학교 때 리틀야구에서 남학생들과 함께 야구를 시작했다. 고등학교 땐 야구를 그만둘 위기에 처했다. 리틀야구 규정상 여자 선수는 중학교 3학년까지만 뛸 수 있고, 고등학교 이후의 엘리트 여자야구는 전무했기 때문. 박주아는 소프트볼 선수 제안도 받았지만, 야구를 포기할 수 없었다. 박주아는 2020년 창원에서 여자 사회인 야구단이 창단했다는 소식을 듣고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창미야구단(창미야)'에 입단했다. 창미야는 창원시 거주자만 받는 게 원칙이었지만, 박주아가 창원시 야구소프트볼 협회에 읍소해 유니폼을 입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울과 창원을 오가며 꿈을 키워온 박주아는 올해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박주아에게 2023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 최강야구 도전을 시작으로 소속팀 창미야의 국내대회 3관왕(선덕여왕배·익산시장기·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기)을 이끌었다. 5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 아시안컵’과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야구 월드컵 예선’에서는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 및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지난 18일 ‘2023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시상식에선 여자야구 우수선수상도 받았다. “야구에 집중할 수 있었던 한해”라고 돌아본 박주아는 “4년 전 처음 국가대표가 됐을 땐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올해 국가대항전에 나서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안컵(3위)에서는 가능성을 봤는데, 월드컵에서 만난 미국·캐나다 팀 선수들은 달랐다. 공이 빠르고 힘도 확실히 다르더라. 우리 실력을 다 보여드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실력을 보완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강 코치진’의 지도를 받은 것도 좋은 경험이 됐다. 올해 여자야구 대표팀은 양상문 감독을 필두로 한 정근우·이동현·허일상·정용운·유원상 코치 등 프로 선수 출신 지도자들의 코칭을 받으았다. 박주아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2루수로 꼽히는 정근우 코치의 ‘애제자’였다. 그는 “좋은 코치님들과 함께 한 덕분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분들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박주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야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여자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는 박주아의 롤모델인 김라경(23)이 있다. 그러나 야수는 아직 없다. 김라경이 그랬던 것처럼, 박주아도 여자야구 세계 최강인 일본 실업리그에 진출하는 꿈도 가지고 있다. 그는 “여자야구에서 투수의 선례(김라경)는 있지만, 야수는 아직 없지 않나. 꿈을 이뤄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12.21 08:04
야구

[IS 피플] 세 번의 수술 극복했던 정용운, 벼랑 끝에서 기다리는 기회

세 번의 큰 수술을 극복했던 왼손 투수 정용운(30)이 벼랑 끝에 다시 섰다. 정용운은 지난 7일 무적 신세가 됐다. 선수단을 대폭 정리(11명)한 LG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일간스포츠와 연락이 닿은 정용운은 "LG로 트레이드된 이후 보여준 게 없어서 어느 정도 예상했다. 하지만 프로 12년 만에 처음 방출된 것이라 이상하고 힘들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입단 테스트 기회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정용운은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1군 등록일수가 11일에 불과하다. 2군 성적은 준수하다. 19경기 등판해 4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9(42이닝)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27이었다. 시즌 막판엔 선발로 3경기 뛰어 1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에 미련이 남는 것도 이 이유다. 그는 "어디가 아프면 미련 없이 다른 일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1, 2군의 실력 차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뚜렷하게 보여준 건 없지만 (선수 커리어를) 끝내기가 너무 아쉽다"고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곧바로 1군에 데뷔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까지 승선해 1경기를 뛰었다. 이듬해에도 1, 2군을 오갔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군 기록이 아예 없다. 이 기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고,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비롯한 큰 수술만 세 번 받았다. 불굴의 의지로 공을 다시 잡았다. 2016년 1군에 복귀한 뒤 2017년에는 25경기를 소화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59⅓이닝(평균자책점 5.92)을 던졌다. 가능성을 보였지만 잔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해 1월에는 타자 문선재와 맞트레이드 돼 LG로 팀을 옮겼다. 왼손 투수가 필요한 LG로 이적하면서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도 문제는 부상이었다. 이적 후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서 스프링캠프 합류가 불발됐다. 7월경 1군 합류 기회가 있었지만, 이때도 어깨가 아팠다. 1년 내내 1군에서 보여준 게 없었다. 올해도 1군 전력에서 제외됐다.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한 뒤 2군에서 출격을 대기했지만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일단 정용운은 개인적으로 몸을 만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오전 9시 반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린다. 올 시즌 직구 최고구속은 143㎞까지 찍혔다. 변화구는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다양하게 던진다. 그는 "나이가 30대 초반이다. 더 젊은 선수를 기용하는 구단들의 생각은 당연하다. 하지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자신도 있다"며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아직 다 쏟아붓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있다. 테스트라도 받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아픈 곳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1 08:00
야구

류중일 감독 떠난 LG, 여건욱·문광은·박지규 포함 11명 방출 통보

LG가 선수단을 정리한다. LG 구단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선수 11명에게 방출을 통보하고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LG가 정리한 선수 중 투수는 7명이다. 여건욱·문광은·백청훈·정용운·이준형·백남원·박찬호가 방출됐고 야수에선 내야수 박지규·최재원·김태우, 외야수 전민수가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한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키움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준PO에서 두산에 패해 탈락했다. 전날 류중일 감독이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기로 확정했고 선수단까지 개편하면서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1.07 15:04
야구

4·5선발과 중간 계투진 물음표…LG 마운드 관건

창단 30주년 큰 그림을 그리는 LG의 중요한 과제는 마운드 안정이다. 주전 윤곽이 뚜렷한 편인 야수진은 지난해보다 안정적으로 출발한다. 아직 주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정근우를 영입해 정주현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새 외국인 1루수 로베르토 라모스가 합류했고, 프로 2년 차 구본혁이 내야 백업으로 대기한다. 마운드는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1~3선발진과 마무리 고우석은 차질 없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류중일 LG 감독을 고심에 빠지게 하는 점은 물음표가 붙어 있는 4~5선발과 중간 계투진이다.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부터 "4~5선발과 중간 계투진이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4~5선발은 지난 시즌 종료 직후부터 중요한 과제로 점찍었다. 2019년 팀 선발승의 약 79%(52승 중 41승)를 1~3선발진이 차지했지만, 4~5선발의 활약은 미미했기 때문이다. 결국 4~5선발은 이번 시즌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 성적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캠프 출발 전에 4~5선발 후보로 여러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현재로선 임찬규와 송은범이 낙점됐다. 류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를 결산하며 "현재로선 두 선수로 시즌을 맞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프로 18년 차로 전천후로 활약해온 송은범은 3월 4일 삼성전과 평가전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14일 청백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이다. 불펜 투구도 140개 이상을 소화할 만큼 선발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반면 임찬규는 14일 청백전에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도 2이닝 5실점을 하는 등 부진하다. 1~3선발과 비교하면 안정감이 떨어지고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송은범은 최근 3년 간 선발 등판이 6회에 불과하고,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 관건이다. 임찬규는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점이 걱정거리다. 둘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며 어느 정도 활약만 보여줘도 전력에 큰 보탬이다. 일단 이우찬과 정우영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선발 테스트에서 탈락한 가운데 여건욱과 이상규, 정용운 등이 후보로 손꼽힌다. 불펜의 경우 부상 선수의 복귀로 좀 더 탄탄한 허리진 구축을 기대했으나, 아직 미완성이다. 지난해 신인왕 정우영은 어깨 불편함으로 14일 청백전에서야 처음으로 실전 투구를 가졌다. 수술 후 복귀하는 정찬헌과 이정용은 예상보다 복귀 시점이 늦춰지고 있다. 실전 등판을 눈앞에 둔 김지용은 수술 전 좋았던 모습을 찾으려 노력 중이다. 지난해 후반기 중간 계투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대현도 재활 후 실전 초읽기에 돌입했다. 김대유와 이상영 등 새로운 얼굴도 등장했으나, 경험 많고 필승조로 활약이 기대되는 자원이 더욱더 필요하다. 개막 연기로 시간을 번 LG는 4~5선발과 계투진이 몸 상태를 끌어올려 안정감을 갖추길 희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0.03.18 05:25
야구

[IS 오키나와] '선발 테스트' LG 송은범 호투, 류중일 감독 고민 덜어줄까?

선발 투수로 변신한 송은범(36)이 평가전에서 호투했다. 송은범은 4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26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졌다. 지난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송은범은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다"며 "지난 경기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던졌다"고 웃었다. 지난해 한화와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송은범은 올해 선발 투수로 테스트를 받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호주 1차 캠프를 결산하며 "4~5선발 후보로 임찬규와 송은범, 정용운, 이상규, 여건욱 등을 생각하고 있다. 연습 경기 및 시범경기를 통해 정해질 것이다"고 했다. LG는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차우찬으로 구성된 1~3선발은 어느 구단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 없는 탄탄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4~5선발은 약한 편이었다. 지난해 역시 풀 타임으로 4~5선발을 소화한 투수가 없다.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국내 선발진이 좀 더 높은 마운드를 갖춰야 한다. 다만 아직 확실한 카드가 없다. 그래서 류중일 감독은 고심 끝에 선발 경험이 풍부한 송은범에게 선발 테스트를 제의했다. 프로에서 선발-중간-마무리로 모두 뛴 송은범은 SK의 왕조 시절에 계투보다 선발 투수로 훨씬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최근 5년간 가진 207차례 등판 가운데서도 선발로 47경기에 나섰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송은범이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류중일 감독의 토종 선발 고민도 조금은 해소될 수 있다. 송은범은 코칭스태프로부터 선발 테스트 통보를 받은 뒤 투구 수를 끌어 올리며 보다 의욕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이미 불펜에서 140개의 공도 던졌다. 4일 경기에선 예정보다 투구 수가 적어 교체 후에 불펜에서 공을 더 던졌다. 그는 "조금씩 투구밸런스 및 로케이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며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해서 어느 보직을 맡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키나와(일본)=이형석 기자 사진=LG 제공 2020.03.04 19:00
야구

이형종, 캠프 첫 실전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

LG 이형종(31)이 스프링캠프 첫 실전에서 장타를 포함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이형종은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자체 청백전에 청팀 6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2안타(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이형종은 경기 후 "첫 연습경기지만 타격감이 좋았다. 겨울에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제 실전에서 기세를 이어서 시즌 끝까지 잘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양 팀 타선을 11명으로 구성하고 5이닝까지만 진행된 이번 청백전에서 청팀 선발 투수 여건욱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선발 투수 문광은도 이천웅, 정근우, 김현수 세 타자를 차례로 아웃시켰다. 이 외에 이우찬, 류원석, 김대유, 이상영(이상 청팀) 진해수, 정용운, 최동환, 이상규(이상 백팀)가 1이닝씩 구위를 점검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경기가 1-1로 끝난 뒤 "올해 실전은 처음인데 첫 경기부터 투수와 타자 모두 움직임이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배영은 기자 2020.02.21 15:45
야구

LG, 28일부터 이천에서 마무리 훈련 실시

3년 만에 진출한 가을야구를 아쉽게 마감한 LG가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다. LG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마무리 캠프에는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 13명과 선수 32명, 총 45명이 참가한다.1군 주축 선수들과 함께 김현수와 차우찬·고우석 등은 2019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오지환과 송은범·진해수 등은 올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마무리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시즌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우영과 구본혁을 포함해 1.5~2군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참가 선수는 본격적인 마무리 캠프 돌입 전까지 잠실구장에서 오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 마무리 훈련 참가자 명단 ▲ 감독 : 류중일▲ 코치(12명) : 유지현, 신경식, 세리자와, 김호, 가득염, 김현욱, 김재걸, 곽현희, 이병규, 김우석, 경헌호, 김동수▲ 투수(13명) : 여건욱, 최동환, 최성훈, 유원석, 정용운, 배재준, 한선태, 이상규, 천원석, 정우영, 이상영, 임준형, 남호▲ 포수(4명) : 박재욱, 김재성, 전준호, 김성진▲ 내야수(8명) : 양종민, 최재원, 박지규, 류형우, 백승현, 박성준, 구본혁, 이동규▲ 외야수(7명) : 전민수, 김호은, 홍창기, 강구성, 한석현, 이진석, 이재원 2019.10.22 14:26
야구

LG 2019년 배번 확정…유지현 6번·이병규 9번·장원삼 30번·오지환 10번

LG 레전드 출신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코치가 현역 시절 등번호를 다시 달았다.LG는 24일 "2019년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며 "유지현 수석코치와 이병규 코치가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과 9번을 다시 단다"고 밝혔다.구단은 레전드 스타 출신인 두 코치에게 예우와 존중 차원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주고, 선수들에게는 존경심과 동기부여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병규 코치의 9번은 영구결번이지만 '자신만 달 수 있는 번호'라는 의미에서 다시 선수 시절의 등번호를 받게 됐다.새롭게 LG에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확정됐다. 삼성에서 13번을 달았던 장원삼은 LG에서는 배번 30번을 정했다. 심수창(67번) 전민수(15번) 정용운(49번) 김정후(43번) 등도 등번호를 골랐다.기존 선수들 가운데서 배번을 바꾼 선수도 꽤 있다. 오지환은 오랫동안 사용한 2번 대신 10번으로 바꿨다. 김용의가 10번에서 8번, 최동환이 12번에서 17번으로 교체했다. 이형석 기자 2019시즌 선수단 배번 변경 현황 - 유지현 수석코치(76번 → 6번), 이병규 코치(91번 → 9번)- 신규 : 켈리(3번) 이성우(4번) 전민수(15번) 장원삼(30번) 김정후(43번) 정용운(49번) 조셉(50번) 양종민(63번) 심수창(67번) 강구성(101번)- 신인 : 이정용(34번) 이상영(68번) 정우영(59번) 문보경(102번) 강정현(58번) 남호(104번) 구본혁(00번) 김성진(105번) 임준형(113번) 이지강(108번) 한선태(111번)- 변경 : 오지환(2번 → 10번) 백승현(8번 → 2번) 김용의(10번 → 8번) 최동환(12번 → 17번) 김재율(14번 → 16번) 박지규(16번 → 66번) 임지섭(17번 → 51번) 김영준(30번 → 29번) 김재성(34번 → 12번) 윤대영(39번 → 25번) 장시윤(46번 → 44번) 성동현(59번 → 28번) 문광은(60번 → 61번) 양원혁(61번 → 14번) 홍창기(00번 → 24번) 이상규(101번 → 60번) 류형우(108번 → 46번) 유원석(113번 → 39번) 오석주(116번 → 64번) 전준호(123번 → 62번) 신민재(126번 → 5번) 2019.01.24 11:35
야구

KIA·LG 2019년 첫 트레이드…외야수 문선재↔투수 정용운

KIA와 LG가 2019년 1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양 팀은 17일 1:1 트레이드를 실시해 우타 외야수 문선재(28)가 KIA로, 좌완투수 정용운(28)은 LG로 옮기게 됐다.2009년 입단동기인 두 선수는 트레이드를 통해 고향팀으로 이적했다. 문선재는 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 출신으로 2009년 LG, 정용운은 선린중-충암고 출신으로 2009년 KIA에 입단했다.LG는 정용운의 영입으로 마운드 보강을 꾀한다. 정용운은 통산 54경기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했다. 2017년 5월 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입단 9년 만에 감격적인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선발로는 19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8.14로 부진했으나, 구원 등판에서는 35경기 평균자책점 3.75를 올렸다.특히 LG는 이번 비시즌 장원삼과 심수창, 김정후(이상 투수) 이성우(포수) 양종민(내야수) 강구성(외야수) 등 방출 선수 영입에 이어 트레이드까지 실시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KIA는 우타 백업 요원을 영입했다. 문선재는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3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8홈런 87타점 107득점 25도루를 기록했다. KIA는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춘 문선재는 우타 외야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19.01.17 13: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