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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 출정 보고" '강철부대2' 내일(22일) 첫방

'강철부대2'가 각 부대의 명예를 건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의 포문을 여는 도열 경례 영상을 공개했다. 내일(2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채널A와 SKY채널의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강철부대2'가 예측 불가한 초월적 피지컬과 정신력을 지닌 강철부대원들의 대거 출전으로 기대감을 더한 가운데, 이들의 결연한 군인 정신과 불굴의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도열 경례 영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강철부대원들은 강인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몰아치는 극한의 추위에도 흔들림 없이 정면을 직시하며 각 부대의 구호를 외치는 이들은 범접 불가한 포스를 뿜어냈다. 먼저 지난 시즌 활약했던 특전사(특수전사령부), 해병대수색대, 707(제 707 특수임무단),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군 해난구조전대)는 한층 더 비장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신규 참가 부대인 SART(특수탐색구조대대)의 강렬한 인상과 군복이 아닌 정장을 차려입은 HID(국군정보사령부특임대)의 비밀스러운 아우라는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강철부대 32인, 국민 여러분께 출정 보고합니다"라고 외치는 특전사 김황중을 필두로 모든 부대원은 시청자들을 향해 경례를 하며 치열한 전투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과연 부대의 명예를 건 승부의 승자는 누가 될지, 본 방송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철부대2'는 한층 강력해진 미션과 거대해진 스케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특수부대원들의 자존심을 건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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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미스터트롯' 32.7% 자체 최고 기록 '막강 예능'

'미스터트롯'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막강한 파워를 보여줬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다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9회는 전국 시청률 32.7%로 집계뙜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타깃 지표인 2549 시청률은 9.0%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선 준결승 레전드 경연이 펼쳐졌다. 남진의 ‘우수’로 925점을 받은 정동원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로 도전장을 냈다. 흰색정장에 흰색구두, 검정색 가방을 들고 건들대는 ‘큰 형님’ 포스로 시선을 단박에 잡아끈데 이어 가방 안에서 마이크를 꺼내드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여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호중은 주현미의 ‘짝사랑’이라는 깜짝 반전 선곡으로 모두의 환호를 이끌었다. 뛰어난 기획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던 신인선은 설운도 ‘쌈바의 여인’에 걸맞은 현란한 쌈바 댄스를 구사한 것은 물론, 실제 ‘쌈바의 여인’들을 무대에 깜짝 등장시켜 열기를 최고조에 다다르게 했다. 류지광 역시 자신의 필살기였던 동굴저음 무기를 잠시 내려놓고, 힘 있는 고음 파트가 인상적인 남진의 ‘사랑하며 살테요’를 경연곡으로 택하는 모험정신을 드러냈다. 대국민 응원투표 1위에 빛나는 이찬원은 이산가족 상봉곡으로 유명한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택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해군 병장으로 군복무 중인 김희재는 무대에 대한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듯, 군복을 입고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김희재는 연습 내내 컨디션 난조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를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냈다. 장민호는 “중간에 포기하려고 했다”는 고백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던 상태.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으며 연습에 매진,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바탕으로 한, 남진의 ‘상사화’를 선보였다. 94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간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반격 무대를 선사해 감동을 전했다. 본선 3차전 ‘진’에 빛나는 영탁 역시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중앙에 섰다. 리드미컬한 발라드 장르인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택한 영탁은 연습 내내 치밀하게 곡을 분석하며 끝까지 남아 연습하는 모범생의 면모를 보였다. 나태주는 전매특허 태권도 퍼포먼스를 빼고 보컬만으로 정공승부 도전을 결정한 후, 혹독한 보컬연습에 매진했다.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을 택했다. 끝으로 자타공인 우승후보 임영웅이 무대에 등장하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그간 무거운 주제를 담은 서사성 강한 노래들을 주로 부르며 모두의 심금을 울려온 임영웅은 이번에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택했다. 962점이라는 역대급 점수를 획득, 막강 우승 후보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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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마마무 문별, 정장·제복·군복 입고 판타지 채운 솔로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마마무 문별이 여자아이돌의 한정된 컨셉트를 탈피했다. 정장, 제복, 군복 등 보이그룹의 전유물로 여겼던 의상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아이돌 팬들의 판타지를 채웠다. 문별은 14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DARK SIDE OF THE MOON'(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을 발매했다.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녹인 솔로 음반이다. 타이틀곡 '달이 태양을 가릴 때 (Eclipse)'는 내면의 이중성을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에 빗대어 표현하며, 두 개의 자아가 내면에서 충돌하는 모습을 강렬하고 펀치감 있는 비트로 표현한 힙합 댄스 곡이다. 두 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처럼 퍼포먼스 역시 섬세하면서도 한층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구성해 문별의 중성적인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달이 태양을 가릴 때/ 환한 빛으로 널 가득 채워줄/ 별이 되어 널 비출게"라는 가사는 문별의 이름을 연상하게 하는 구절로 귀를 사로잡는다. 소속사는 "달의 뒷면에서부터 어둠으로 빛을 잠식하는 '몬스터(MONSTER)'와 별이 되어 환하게 비춰 그 어둠으로부터 지켜주겠다는 '문스타(MOONSTAR)'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문별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었다. 정장, 군복, 제복 등의 과감한 도전으로 눈길을 모은다.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내면의 선과 악을 분명하게 구분 짓는 문별의 표정 연기를 잡았다. 무대는 지난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공개됐다. 오마이걸 효정이 문별의 컴백을 응원하고자 대기실을 방문했고 배우 이다희가 인스타그램으로 힘을 싣는 등 주변에서 문별을 향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미니앨범엔 문별의 자작곡이자 부드러운 음색이 인상적인 'mirror', 그루비한 사운드로 나 자신을 더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ILJIDO', 내 삶은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문별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MOON MOVIE', 문별과 펀치의 감성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선공개곡 '낯선 날 (Weird Day)', 생일을 맞아 팬들을 위해 제작한 MV의 삽입곡 '눈 (Snow)'까지 총 6곡의 다양한 장르도 담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4 18:00
경제

사실상 비서실장 김여정, 두달 전 '임신설' 있었는데

27일 오전 10시 15분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시작된 남북 정상회담엔 각각 2명이 배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왼쪽으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오른쪽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앉았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곁에는 여동생이자 노동당 제1부부장인 김여정이, 오른쪽으로는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자리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공식 수행원은 남측이 7명, 북측이 9명이다. 이 중 남북 관계 핵심 실세들이 정상들 곁에 앉은 셈이다. 북측 배석자 중에선 단연 김여정 제1부부장이 눈길을 끌었다. 김여정은 이날 사실상 김정은의 비서실장 역할을 했다. 김여정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올 때부터 핸드백 이외에 검은 가죽 서류가방을 들고 왔는데, 김정은이 회담 테이블에 앉는 타이밍에 맞춰 이 서류가방을 열고 파일을 꺼내 김정은 앞에 놓았다. 김정은의 회담 자료를 손수 챙겨온 것이다. 김여정은 모두 발언 내내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방명록을 작성할 때도 김정은은 김여정이 직접 가지고 온 펜을 사용했다.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직후 화동에게 받은 꽃다발을 건네받은 것도 김여정이었다. 김정은이 국군 의장대를 사열할 때도 김여정은 다른 북측 수행원들과는 거리를 두고 오빠의 동선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은 오른쪽에 앉은 김영철은 대남 관계를 총괄하는 인물로, 남측 카운터파트는 서훈 국정원장이다. 김여정은 지난 2월 평창 겨울 올림픽 개막식에, 김영철은 폐막식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으로 방한했다. 김정은이 김여정과 김영철을 대남 관계 얼굴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김영철은 군 출신으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정찰총국장이었다. 지난 2일 남측 예술단 평양 방문 당시 기자단에게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역이라는 김영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군 시절에도 김영철은 북한 군부의 대표적 대남통으로 통했다. 남북 군사회담에도 단골로 얼굴을 내밀었다. 군사 회담에선 위압적인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하고자 했다는 게 그와 직접 회담에 나섰던 이들의 전언이다. 김정은은 후계 수업을 받고 있던 2009년, 김정은을 정찰총국장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김영철은 김정은 시대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출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6년엔 아예 군복을 벗고 당의 대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군 시절부터 김영철의 오른팔이었던 이선권도 군복을 벗고 대남 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영철은 지난달 25~28일 김정은의 방중에도 동행하는 등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의 방북에도 김영철과 서훈 국정원장이 역할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기도 했다. 김여정은 2월 방한 당시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이날 화면상으로는 임신을 확인할 수 없었다. 타이트한 스타일의 회색 치마 정장을 입고 왔는데 배가 나온 듯한 모습은 관찰되지 않았다. 북측 공식 수행원 전체 명단을 보면 남북 관계뿐 아니라 외교와 군을 망라한다.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한국의 국회)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외교 담당인 이수용 당 부위원장과 이용호 외무상도 포함됐다. 군에서는 이명수 총참모장(합참의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국방부 장관)이 나서 주목받았다. 김정은이 이명수를 수행원으로 데려온 것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될 수 있다. 이명수의 포함된 것에 대해 임종석 실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행원엔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김정은 시대 대표적 엘리트 관료로 부상한 최휘 당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지도위원장도 포함됐다. 남측은 임 실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공군 대장)이 수행했다. 이 중 정경두 합참의장은 북측에서 이명수가 나서면서 카운터파트로 포함됐다. 남북 정상회담은 오전 회담을 마친 후 개별 오찬을 한 뒤 오후에 다시 회담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4.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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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미블' 이진욱, 드라마틱한 외모 4단 변신

이진욱이 복수와 멜로를 오가며 천의 얼굴을 오가고 있다.이진욱(차지원)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중심에 선 인물 블랙 차지원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진욱이 연기하는 차지원의 삶은 세상 가장 행복한 남자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파란만장할 수 밖에 없다. 이진욱은 이런 드라마틱한 변화를 외형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처절하게, 또 강렬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 이진욱의 드라마 속 변천사를 살펴봤다. ▶ 하얀 해군복이 눈부셨던 남자이진욱은 밝음이 어울리는 남자였다. 인간미 넘치는 매력과 환한 웃음이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고, 하얀 해군복을 입었을 때 그 누구보다 빛이 났다. 그러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이진욱은 극과 극 인생을 살게 된다. 살인자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까지 됐다. 이진욱은 태국에서 만난 소녀 문채원(김스완), 김태우(김지륜)의 도움을 받고, 은신처에서 함께 살게 된다. ▶ 복수의 화신 '블랙'이 되다이진욱은 아버지 죽음의 배후에 친구 김강우(민선재)가 있음을 알고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이진욱이란 이름을 지우고 블랙으로 다시 태어난 것. 이진욱은 자신을 처리하려는 김강우에 맞서 죽음을 뚫고, 5년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4회 엔딩이었던 이 장면은 블랙의 상징 검은 정장을 멋지게 차려 입고 나타난 이진욱의 모습이 뚜렷이 부각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랑을 깨닫다살아 돌아왔지만 이진욱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이었다. 5년 전 김강우(민선재)에게서 탈출을 할 때 머리에 파편이 박혔기 때문이다. 이진욱은 복수를 마친 뒤 죽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태국에서 헤어진 후로 줄곧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문채원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먼 길을 돌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키스는 8회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 복수도, 사랑도 위기! 수갑에 꽁꽁 묶였다행복도 잠시 이진욱에게 위기가 닥치며 극의 긴장감은 치솟았다. 김강우의 모략에 휩쓸려 수갑을 차게 된 것이다. 이미 태국에서 살인 누명을 쓴 이진욱이었다. 여기에 김강우는 문채원을 두고 협박하며 이진욱으로 하여금 스스로 '살인자'라고 자백하게 만들었다. 이진욱이 수감되며 복수도, 사랑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진욱의 손발이 꽁꽁 묶인 상황에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또 어떤 폭풍 같은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극적 재미를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이진욱이 블랙 차지원에 완벽 몰입하고 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더 블랙화되고 있는 이진욱과 휘몰아치는 위기를 온 몸으로 겪게 될 차지원의 모습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이김프로덕션 제공 2016.04.18 15:09
축구

‘최고참’ 염기훈 “박지성 형처럼 모범 보이겠습니다”

"박지성 형처럼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주겠습니다."축구 대표팀 최고참 염기훈(30·경찰청)이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13 동아시안컵(20일 개막) 대표팀에 선발된 염기훈은 17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염기훈은 홍명보(44)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지침대로 말끔한 회색 정장 차림을 하고 들어왔다. 경찰축구단에서 군복무 중인 염기훈은 "경찰축구단에서 밖에 나올 때 입는 정복이 따로 없어서 일반 정장을 입고 왔다. 그래도 새 기분을 내기 위해 구두 하나를 사 신고 왔다"며 웃었다. 염기훈은 이번 대표팀 최고참으로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있었다. 그는 "대표팀에서 최고참을 하는 건 처음"이라며 "박지성 형같은 최고참이 되고 싶다. 지성이형은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선배였다. 그 모습을 보고 후배들도 스스로 깨닫고 잘 따라했다. 나도 그런 최고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염기훈이 걱정하는 건 나이 어린 후배들과의 소통이었다. 대표팀에서 가장 막내는 김진수(21·알비렉스 니가타)에와 윤일록(21·FC 서울)이다. 염기훈과는 9살 차이다. 염기훈은 "나이차가 많이 나지만 오히려 어린 선수들이 알아서 더 잘할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또 "올림픽 대표팀을 거친 어린 선수들이 홍 감독님의 스타일을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는 그 선수들을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웃었다.파주=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3.07.17 12:47
축구

새 정장 맞춰 입은 대표팀의 ‘공항 패션’

축구대표팀이 여름용 새 정장을 입고 출국했다. 해외파와 국내파가 함께 단복을 입고 출국한 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 축구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에 회색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자 공항이 떠들썩해졌다. 뾰족한 갈색 구두와 푸른색 넥타이까지 모두 맞춰 입은 모습이 마치 모델 같았다. 군인 신분인 이근호(28·상주 상무)도 군복을 벗고 정장을 입었다. 막내 손흥민(21·함부르크SV)은 대표팀에서 처음 입은 정장이 어색한 듯 자꾸 옷을 고쳐 입었다. 최고참 김남일(36·인천 유나이티드)은 정장이 익숙한 듯 상의 단추를 풀어헤치고 여유롭게 나타났다. 이 모습을 본 신홍기 대표팀 코치가 "남일아. 너 정장 입은 모습이 이주 노동자 같아. 여행 가방도 엄청 크네"라며 놀렸다. 김남일은 "그런가요?"라며 여유 있게 웃었다. 반면 이청용(25·볼턴)은 "내가 봐도 잘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어색하다"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청용은 2011년 영국 현지에서 정장을 입고 금발의 미녀와 함께 달리는 콘셉트의 노트북 광고를 촬영한 적이 있다. 당시 영국 언론 '디스이즈랭커셔'는 "정장을 입은 이청용이 미녀의 손을 잡고 볼턴 시내를 달렸다. 이청용은 한국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웨인 루니처럼 인기가 많은 선수다"고 보도했다.월드컵 예선전 원정 경기에 정장을 입고 출국하는 건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2011년 12월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면서부터 대표팀은 원정 경기 출국 때마다 정장을 입기로 했다. 그런데 해외파가 대부분 현지에서 합류해 정장을 입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최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파와 국내파가 모여 출국하는 만큼 정장에 신경을 썼다. 여름용 정장을 선수 체형에 맞춰 새로 주문했고, 출국 전날(27일)에 받았다. 인천공항=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3.05.28 15:30
연예

‘군복무’ 비, 결혼식 사회 깜짝 등장 “역시 남달라!”

군복무 중인 월드스타 비가 10년지기 공연기획사 대표의 결혼식 사회를 봤다. 의리남 비는 10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카바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승원씨의 결혼식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비와 양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 시절 인연을 맺은 사이로, 친형제 지간처럼 가깝게 지내왔다. 양 대표는 비의 군입대 전 마지막 전국투어 '2011 레인 더 베스트 쇼' 투어를 맡아 기획했다. 한 측근은 "비가 어렵게 휴가를 얻어 결혼식에 참석했다. 비가 사회자로 나타나자 식장이 몹시 술렁였다"고 전했다.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비는 재치있는 말솜씨로 매끄럽게 식을 진행했다. 1부 예식에는 가수 신승훈이, 공연형식으로 진행된 2부에는 싸이, 김태우, 허각 등이 올라 결혼을 축하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2.06.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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