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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정진운 "정준영 단톡방 멤버 루머, 전우들 덕분에 이겨내"
영화 '나만 보이니'의 배우 정진운이 군 복무 중 정준영 단톡방 멤버라는 루머에 시달리며 함께 생활한 전우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때 같이 함께 해준 친구가 힘이 돼줬다.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정말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이름이 언급되며 곤욕을 겪었던 정진운. 당시 소속사 측이 "무관하다"라며 루머를 일축한 바 있다. 이에 정진운은 "(당시) 조언도 해주며, 전우들이 많이 응원을 해줬다"고 했다. 또 정진운은 "데뷔 14년차라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언제 이렇게 됐지?' 싶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생각이 있고, 변한 것들도 있다. 열심히 산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으로만 살지 않고, 더 발전된 생각으로 살길 바란다. 좋은 일, 나쁜 일도 있었다. 사람이라면 살면서 당연히 있어야할 희로애락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영화. '검은손'(2015), '무수단'(2015) 등에 프로듀서였던 임용재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정진운을 비롯해 솔빈, 곽희성, 훈, 이순원 등이 출연한다. 정진운은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열혈 신인 감독 장근을 연기한다. 21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미스틱 스토리
2021.07.0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