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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은 세계 최고 공격수...토트넘 팬들은 싫겠지만, 이적해서 우승할 자격 있다"

조제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극찬하면서 "최고의 팀에서 뛰며 우승할 자격 있다"고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직설적인 조언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EA스포츠 FC 온라인과 인터뷰를 했다. 여기서 축구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한 그는 손흥민 이야기를 꺼내며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누구보다 손흥민을 잘 아는 지도자다. 그는 지난 2019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손흥민을 직접 지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난 손흥민이 한국 최고 선수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라며 "나의 이런 말에 대해 토트넘 팬들이 싫어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손흥민은 우승할 자격이 있고,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리버풀에서 뛸 수 있고 또 다른 리그의 최고 팀에서도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손흥민의 기량에 대해 "현대축구에 맞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중앙, 측면, 안쪽으로 넓게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무리뉴의 이런 발언에 대해 리버풀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인 리버풀닷컴조차 "무리뉴는 리버풀이 세계 최고 공격수인 손흥민을 놓쳤다고 믿는다"는 헤드라인으로 이 발언을 전했다. 이 매체는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게 실수였다고 말한 인터뷰를 다시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빅클럽으로 이적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을 지목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빅클럽에서 이적 제안이 왔을 거다. 하지만 토트넘 선수의 이적은 모두 레비의 손을 거쳐야 한다. 레비는 자신이 원하는 거래만 한다. 협상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비꼬았다. 무리뉴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건 이적 조건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라고 짚으면서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의 계약이 아니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했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에서 우승 경력이 없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과 재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경 기자 2024.05.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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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파트너’ 케인 유혹하는 독일 거함…선수는 합의→회장은 단칼에 거절

토트넘 손흥민(30)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게 될까.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향해 적극적인 구애를 보내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거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과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면서 “이제 남은 건 토트넘과의 협상”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앞서 개인 협상에는 케인의 형제와 아버지까지 참가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만 213골을 터뜨린 ‘득점기계’다. 그 위로는 260골의 앨런 시어러뿐이며, 현역 기준 압도적인 1위다. 8년 넘게 구단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고, 특히 ‘손-케’로 이어지는 손흥민과의 호흡은 EPL내에서도 막기 어려운 조합으로 꼽힌다.문제는 ‘우승 여부’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단 한 차례도 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세계적인 명장 출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트로피와는 연이 없었다.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오른 기억이 있으나, 리버풀에 0-2로 져 고개를 숙였다. 당시 부상에서 막 복귀한 케인은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이때도 케인은 힘을 내지 못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축하 세리머니를 지켜봐야만 했다. 당시 손흥민이 크게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는 장면은 현지에서도 크게 화제됐다. 결국 시간은 흘러 토트넘과 케인의 동행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 자연스럽게 케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특히 최근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을 안았던 뮌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에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하기 꺼려한 레알은 일찌감치 이적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를 알 이티하드로 보내고, 호셀루와 브라힘 디아즈를 품었다.자연스럽게 뮌헨의 단독 입찰로 이어졌다. 뮌헨은 2022~23 시즌을 앞두고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향하자, 리버풀로부터 사디오 마네(세네갈)를 영입했으나 유의미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마네는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8경기 12골을 넣었는데,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즌 중에는 팀 동료를 폭행하는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17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그마저도 시즌 말미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 못한 뮌헨은 천신만고 끝에 11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는 차지했으나,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미끄러지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었던 성과였다.자연스럽게 뮌헨의 시선은 케인으로 향한다. 앞서 독일 키커는 ‘뮌헨이 어떤 공격수를 사야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케인은 22%의 득표율로 가장 높았다. 뮌헨은 실제로 1차 제안을 토트넘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디애슬레틱 등은 28일(한국시간) “뮌헨은 첫 제안으로 7000만 유로(약 1000억원)과 추가적인 금액을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도 “그럼에도 뮌헨의 최우선 순위 타깃은 케인이다. 뮌헨은 다음 서면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했다.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10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바라는 건 흔치 않은 경우지만, 그만큼 토트넘이 케인을 지키고 싶다는 방증이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2023~24시즌 새판짜기에 나섰다. 케인이 빠진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27일 기준 토트넘 1군에 등록된 공격수는 케인을 제외하면 히샬리송·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뿐이다. 그나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는 후루하시 쿄고인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출신 공격수가 EPL에 수월히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과연 케인이 익숙한 영국 무대를 떠나 독일 땅을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2023.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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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패· 공개처형까지’ 토트넘, 세비야에 굴욕

토트넘 홋스퍼가 감독 찾기에 또 한 번 실패했다. 이번엔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 감독으로 로페테기 감독을 노렸지만, 공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9년 7월 세비야 감독직을 맡은 후 팀에서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 시절 무례한 경질을 당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14경기 만에 경질된 그가 자신을 믿어준 팀에서 기량을 제대로 보여준 것이다. 이후 세비야에서의 높은 만족도로 2023~24시즌까지 세비야와 재계약을 했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앞두고 있다. 그렇기에 로페테기의 토트넘행은 사실상 가능성이 적은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비야 회장 조세 카스트로는 공개적으로 토트넘에 망신을 줬다. 매체는 카스트로 회장의 공식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방송국에서 공식적인 발언을 했다. 카스트로 회장은 “로페테기 감독이 내게 전화가 왔다. 토트넘으로부터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일부 다른 감독들은 경제적 요인이 가장 중요한 동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로페테기 감독은 그저 이곳 세비야에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감독은 심지어 세비야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로페테기 감독이 토트넘으로 갈 리는 만무하다고 일축했다. 카스트로 회장은 또 “우리 역시 로페테기 감독을 믿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나는 그가 세비야에 더 많은 것을 가져와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현재 조세 무리뉴 감독 이후 공석이 된 토트넘 감독직을 맡을 감독을 물색하는 중이지만,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수많은 감독의 이름이 토트넘 감독직 후보에 올랐다. 율리안 나겔스만(RB 라이프치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벨기에 대표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파리 생제르맹),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을 후보에 올렸고 폰세카 감독과는 구두 합의까지 완료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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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티치 단장, 윙크스 판매 나선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본격적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운영 체계를 뒤바꾸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로 비어 있는 토트넘 감독직에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 영입을 추진하게 된 중심에도 파라티치 단장이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폰세카였지만, 최근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상황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번엔 해리 윙크스 이적에 힘을 쓴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하는 윙크스의 제안을 들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소년 출신에서 1군으로 성장한 해리 윙크스는 2014년 7월 당시 토트넘 감독이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눈에 띄어 프로로 전향했다. 윙크스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정규 선수로 출전하며 활약했다. 특히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경기에서 모습을 거의 보이지 못했고, 이에 선수와 감독 사이 불화설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체는 토트넘에서 부진했기에 파라티치 단장은 이제 윙크스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파라티치 단장은 2008년 데미안 코몰리 단장 경질 이후 토트넘에 없던 단장이라는 직위를 다시 세웠다. 토트넘은 축구인 출신 단장 없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중심으로 구단의 모든 업무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토트넘이 부진하면서 단장의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에 유벤투스에서 11년간 몸담은 파라티치 단장이 러브콜을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진 콘테 감독과 함께 일했고,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하며 유벤투스 황금기를 일궈낸 바 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1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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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출신 미도, “다니엘 레비, 야망 있는 감독 선임 안할 것”

토트넘 홋스퍼 출신 이집트 공격수 호삼 아메드 미도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스퍼스 웹’은 8일(한국시간) 미도가 축구 전반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자본의 이익만 좇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제대로 된 감독 선임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미도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감독 선임에 난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팬들은 잘 알아야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축구 운영과 결정을 통제하려는 어떠한 감독도 데려오지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의 구조를 개편하는 등 야망 있는 감독 선임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된 것은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빅클럽과 토트넘을 비교하며 더 많은 선수를 요구하는 등 토트넘 구조에 개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과거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을 이끌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을 안정적인 빅클럽으로 정비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트로피 획득엔 실패했다. 2019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도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며 토트넘은 선전했지만, 시즌이 갈수록 부진했고, 감독은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우기 위해 토트넘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여러 차례 난관에 시달렸다. 특히 최근 인터 밀란을 떠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협상을 벌였고 긍정적이었지만, 자금 문제로 결렬됐다. 안토니오 콘테는 높은 연봉을 요구함과 동시에 보다 강한 선수단을 만들기 위해 여러 선수 영입을 토트넘에 제안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선임하지 못했다. 하지만 미도는 토트넘이 선수단과 감독 섭외가 아닌 새로운 경기장에 너무 많은 투자를 했다며, 팬들이 원하고 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일침을 가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새 구장을 만들어 논란이 됐다. 미도는 “새 경기장을 짓는 행동은 그저 회장과 구단 임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할 뿐, 팬들에게 어떠한 의미도 없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팬들은 그저 팀이 훌륭한 선수 및 감독과 계약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 토트넘은 적어도 4명의 최고의 선수들과 최고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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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에리의 제안, "무리뉴도 있고, 알레그리도 있고, 펩 이탈리아로 오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삼프도리아 감독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세리에 A의 발전 가능성을 확신한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세리에 A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다. 나 역시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올 것이다. 세리에 A 축구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세리에 A는 곧 다시 유럽에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제 무리뉴 감독도 돌아왔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돌아왔다. 내가 생각하기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도 곧 이탈리아로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탈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래도 이런 감독들의 움직임만 봐도 세리에 A의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탈리아로 오라고 제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다. 이런 상황에서 라니에리 감독은 "조만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직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를 경험한 적은 없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UCL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바르셀로나 시절이 유일하다. 최용재 기자 2021.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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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광을 다시 한 번?…무리뉴, 아자르 임대 요청

이탈리아 AS 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전 제자 에덴 아자르와 재회할까. 영국 미러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Deportes Cuatro의 보도를 인용,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의 아자르 임대영입을 시도하려 한다"며 "로마는 레알 마드리드와 주급을 분담하려고 할 것"이라 덧붙였다. 아자르는 지난 2013년 무리뉴와 함께 첼시에 합류해 2015년 12월까지 함께 했다.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125경기 출전, 36골 3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우승, 리그컵 우승을 함께했다. 이어 미러는 "아자르가 2018년 첼시에 있을 당시, 다시 함께하고 싶은 감독으로 무리뉴를 고르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임대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BBC, 미러 등은 레알이 아자르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팀 내 입지가 더이상 안정적이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자르는 올 시즌 21경기 4골 1어시스트에 그쳤는데, 무려 7차례 부상으로 33경기를 결장했다. 한편 무리뉴는 지난달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2주 만에 AS로마와 3년 계약을 맺으며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했다. 이에 전 제자인 에릭 다이어, 호이비에르, 에릭 라멜라 등 영입설이 보도됐는데, 여기에 아자르까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5.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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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떠나고, 베일은 남나...요동치는 토트넘

토트넘 홋스퍼의 소속 선수들의 행보가 불투명하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을 만나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팀 동료 가레스 베일의 토트넘 임대 시즌은 2주 남짓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더 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레비 회장에게 올여름 자신에 대한 이적 제안을 들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8일 영국 웨스트요크셔 앨런 로드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3으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 가능성은 더욱 모호해졌다. 이로 인한 선수들, 특히 케인의 고민은 커졌다. 지난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부진했던 토트넘 때문에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한 탓이다. 개인 성적이 최고인데 반해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케인의 이적 문제는 매 경기 뜨거운 감자였다. 특히 지난 무리뉴 감독 시절 부진으로 감독이 경질되면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팀 선수 출신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며 리그 순위를 높이려 분투했던 토트넘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패배해 승점 56점(16승 8무 11패)의 7위에 머물렀다. 챔스 진출권인 4위의 레스터 시티(승점 63점)와는 7점 차다. 단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역전은 사실상 어렵다. 이에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그러나 ‘더 선’은 케인이 레비 회장을 만나서 단순히 이적을 요구할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올여름 적절한 수준의 가격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를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몸담은 구단에 대한 케인의 최소한의 배려다. ‘더 선’은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을 위해 약 9천만 파운드(한화 1,403억 원)를 제안하고자 한다”며 “레비 회장은 해당 금액의 두 배 정도로 케인을 평가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 속에선 불가능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 소속 동료 베일의 행보도 주목된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일의 토트넘 임대 시즌이 2주 남짓 남겨졌다”며 그의 최근 활약을 검토했다. 베일은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과 불화가 컸던 선수다. 그래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날개를 단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해 크게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최근 경기에서 보여줬듯 그가 여전히 놀라운 능력을 갖추고 있고, 큰 순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건강 상태와 연령대가 그의 일관된 실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베일을 토트넘이 유지하고 싶다면 “그의 활약에 지출할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그가 팀원으로서 잘 작동해 팀 전체가 그의 존재로부터 이득을 본다고 말할 수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베일을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영입할 때 합의한 조항으로 인해 2021~22시즌 베일의 임대에 있어 우선순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이 베일의 동의가 있어야 발효된다는 점에서 베일의 다음 거처가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5.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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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무리뉴 대체자로 사리 감독 지목

토트넘이 조제 무리뉴 감독과 이별할 것인가. 최근 현지에서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보도되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에 머무는 등 성적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최근 선수들과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RAI'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의 미래가 불안하다.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과거 첼시와 유벤투스 감독을 경험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대체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큰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 유벤투스 등 감독을 역임했지만 불행하게 물러났다. 두 팀에서 모두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오래 함께하지는 못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리 감독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에서 공식 제안과 공식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 매체는 사리 감독은 토트넘과 함께 전 소속팀인 나폴리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2021.04.1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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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가 맨유에 제안…'오리에 영입해 달라'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파리 생제르맹 풀백 서지 오리에를 영입해달라고 제안했다.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오리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와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오리에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이 매체는 "포그바 역시 오리에를 영입해 달라고 맨유에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PSG 주전 풀백이자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인 오리에는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관심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라이트백 포지션 강화를 위해 오리에를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유벤투스 역시 오리에 영입전에 뛰어 든 상태다.최용재 기자 2017.07.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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