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라니에리의 제안, "무리뉴도 있고, 알레그리도 있고, 펩 이탈리아로 오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 A 삼프도리아 감독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세리에 A의 발전 가능성을 확신한다. 라니에리 감독은 이탈리아의 'La Gazzetta dello Sport'를 통해 "세리에 A가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이다. 나 역시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올 것이다. 세리에 A 축구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세리에 A는 곧 다시 유럽에서 명성을 날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조제 무리뉴 감독도 돌아왔고,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도 돌아왔다. 내가 생각하기에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도 곧 이탈리아로 복귀할 것이라 믿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이탈은 매우 유감스럽지만 그래도 이런 감독들의 움직임만 봐도 세리에 A의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탈리아로 오라고 제안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첼시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다. 이런 상황에서 라니에리 감독은 "조만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직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를 경험한 적은 없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UCL에서 정상을 차지한 건 바르셀로나 시절이 유일하다. 최용재 기자
2021.06.0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