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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제임스본드 007’ 시리즈처럼 계속 갔으면” [IS인터뷰]

“‘모범택시’라는 이야기가 계속 쓰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출연을 하지 않아도 ‘제임스본드 007’ 시리즈처럼 작품 속 무지개운수의 이야기가 쭉 이어졌으면 해요. 김도기가 나중엔 나이를 먹고 힘이 없어서 액션을 못하게 된다면 다른 인물이 도기를 대신해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웃음)”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최종회는 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흥행의 중심엔 주연 배우 이제훈이 있다. 시즌1에 이어 무지개운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을 맡은 그는 다양한 ‘부캐’로 변신해 악당들을 시원하게 응징했다. 17일 일간스포츠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종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내 대표작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촬영 기간을 포함해 7개월 여간 ‘모범택시2’와 함께 했던 이제훈은 소회를 묻자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많이 울었다”며 “여태까지 고생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잘 마무리돼서 좋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너무 너무 기뻤는데 또다시 무지개운수 팀원들과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는 게 감개무량했다”고 답했다. “한편으로는 시즌1이 큰 사랑을 받아서 시청자의 만족도를 시즌2가 채워줄 수 있을지 걱정이 컸어요. 이번에 감독님, 촬영감독님 등 스태프들이 새롭게 와서 시즌1의 기운을 잘 이어받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됐는데 이렇게 시즌2가 많은 분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게 되니까 얼떨떨해요. 방송이 엊그제 끝났는데 축하를 많이 받았죠. 끝나니까 눈물이 나더라고요.” ‘모범택시2’는 작품 방향성에 대한 견해 차이로 시즌1에서 중도 하차했던 오상호 작가가 다시 집필을 맡았고 시즌1의 박준우 PD 대신 이단 PD가 연출을 맡았다. 새로운 제작진과 힘을 합쳐 시즌1의 인기를 이어받아야 하는 만큼 주연배우로서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다. 각본, 연출, 제작 경험도 있는 이제훈은 시즌2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시즌1의 인기 요인을 유지해야 한다고 적극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즌1의 구성과 배경, 이런 것들이 시즌2를 만들 때 새롭게 리뉴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런데 저는 시즌1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메시지, 의미, 이런 포맷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동시에 무지개운수가 움직이는 공간 등이 시즌1과 같아야 하고 시그니처 음악, 레트로적 분위기를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했죠. 제작진이 그걸 동의해줘서 감사하죠.”이러한 바람처럼 시즌2는 시즌1과 비교해 범죄 오락물 장르에 더 무게중심을 두면서 더 가벼운 분위기에, 더 시원한 복수를 그려냈다. 그러면서도 ‘n번방’, ‘파타야 공대생 살인 사건’, ‘사이비 종교’, ‘버닝썬 게이트’ 등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회 사건들을 녹여내 작품의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이제훈은 시청자들이 ‘모범택시2’의 사적 복수에 열광한 이유에 대해 실제 법적 심판과 대중의 정서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언급했다. “현실에서 벌어진 일들이 ‘법의 심판을 제대로 잘 받았느냐’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못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래서 ‘모범택시2’가 판타지, 허구인데도 좋아해주셨던 것 같아요. 사건들이 적법하게 해결되고 법의 심판을 받을 때 대중이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드라마에 잘 반영되지 않았나 싶어요.”이제훈은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피드백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으로 작품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척박하고 갑갑한 순간들이 많은데 드라마를 통해 뭔가 해소되고 통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감사했어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서 다뤘던 사건에 같이 분노도 해줬는데, 동시에 그런 나쁜 일과 사건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두가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내가 겪지 않은 일이니까 나와 상관없다’고 무의식적으로 여기면서 지나갔던 게 있었는데 ‘모범택시’에 출연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사회적 사건에 더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모범택시2’는 한 에피소드당 2화로 구성해 다양한 복수의 내용을 지루할 틈 없이 담아냈다. 그 과정에서 이제훈은 과묵하면서도 진중한 성격이지만 복수 대행을 할 때는 ‘왕따오지’, ‘죄수도기’, ‘농부도기’, ‘사랑꾼도기’, ‘무당도기’ 등 화려한 ‘부캐쇼’를 선보이며 한없이 가벼워지고 망가지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로 인해 ‘N도기’라는 애칭까지 얻은 이제훈은 자신이 만들어낸 모든 ‘부캐’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특히 5~6회에서 극중 고은이(표예진)와 알콩달콩한 신혼부부를 연기한 부분을 언급하며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고 웃었다. “대본에는 대사 정도만 있었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이 없었어요.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케미를 만들어 내려 했죠. 제가 전작들에서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모습을 거의 보인 적이 없는데 이제서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어요. 사실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를 정말 진하게 하고 싶은데 제게 주어진 대본들 중 작품을 선택하다 보니 계속 장르물만 하게 되네요. 이런 제 모습을 저 또한 매우 답답하게 생각해요.(웃음) 그래서 신혼부부 에피소드를 더 열정적으로 촬영했던 것 같아요.” 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신혼부부 콘셉트뿐 아니라 매번 다른 옷을 입듯 ‘부캐’를 연기하면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줬다. 이러한 호평에 이제훈은 “도기는 꽤 조용한 성격이다 보니 ‘부캐’로 캐릭터 변주가 극단적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들이 어색해 하거나 불편해 하지 않고 오히려 신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배우로서 기쁘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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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JUST B '단체로 제임스본드'

저스트비(JUST B)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저스트 비트(JUST BEA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저스트비(임지민, JM, 이건우, 전도염, 배인, 김상우) 멤버들이 타이틀곡 '틱톡(TICK TOCK)'을 선보이고 있다.kim.jinkyung@joongang.co,kr/2021.10.27/ 2021.10.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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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최고기록" 제임스본드 새 역사 다니엘 크레이그 귀환

007의 살아있는 역사로 봐도 무방하다.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컴백한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강력한 운명의 적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작전을 수행하게 된 제임스 본드의 마지막 미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로 다시 돌아와 마지막 미션을 펼칠 것을 예고한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이번 컴백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007' 시리즈를 통해 그가 이룬 기념비적인 기록이 증명해준다.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 '007 노 타임 투 다이'로 5편의 '007' 시리즈를 책임져 온 그는 15년간 제임스 본드로 활약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007 죽느냐 사느냐'(1973)부터 '007 뷰 투 어 킬'(1985)로 12년간 활약해 온 3대 제임스 본드 로저 무어가 보유했던 최장 기록을 일찍이 돌파했다. 명실상부 '007' 시리즈를 대표하는 제임스 본드로 등극한 그이기에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얼마나 완벽한 피날레를 펼칠지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것. 또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시리즈 사상 최고 흥행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흥행 기록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전작 '007 스카이폴'에서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강렬한 액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11억 불의 월드와이드 수익을 기록, 시리즈 최고 흥행을 달성해 전 세계적인 호평과 흥행을 함께 사로잡는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는 그간 시리즈를 빛내온 리얼 액션은 기본, 눈을 뗄 수 없는 고공 헬기, 오토바이 액션까지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흥행에 대한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가 펼칠 마지막 미션을 담고 있어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압도적인 김장감 역시 선사할 것으로 관심이 쏠린다. 영화는 29일 오후 5시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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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1대 제임스본드' 故숀 코네리 타계…향년 90세(종합)

원로 영화배우 숀 코네리(Sean Connery)가 세상을 떠났다. BBC 방송과 스카이 뉴스 등 외신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숀 코네리의 사망 소식을 공식화 했다. 향년 90세. 숀 코네리는 바하마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수면 중 조용히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제이슨 코네리는 "아버지 곁에 있을 수 있는 가족들은 전부 바하마로 모였다. 아버지를 사랑했던 모두에게 슬픈 날이다"고 전했다. 1930년 8월 2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파운틴브리지 지역에서 태어난 숀 코네리는 1954년 단역으로 연기에 발을 들인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경력을 쌓았다. 첫 주연작은 1957년 BBC '블러드 머니'다. 숀 코네리에게 세계적 명성을 선물한 작품은 단연 '007시리즈'. 1962년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원제 Dr. No)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로 분한 숀 코네리는 이후 7편의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로 활약, '1대 제임스 본드'로 이름을 새기는 것은 물론 '섹시한 남성'의 표본이 됐다. 숀 코네리는 007시리즈 이외에도 '오리엔트 특급살인'(1974년), '장미의 이름'(1986), '언터처블'(1987년),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1989년), '더록'(1996년)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06년 공식 은퇴했다. 그는 2005년 “내가 차마 거절할 수 없는 마피아 같은 제의가 아닌 이상 영화에 출연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선언, 은퇴를 시사하며 ‘인디아나 존스4’, ‘반지의 제왕’ 등 할리우드 유명 작품의 출연 제의에도 응하지 않았다. 연기 활동 중 '언터처블'에서 연기한 아일랜드 출신 경찰 역할로 1988년 미국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오스카를 품에 안았고, 2개의 영국아카데미상, 3개의 골든글로브상을 챙겼다. 2000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숀 코네리는 다이안 실렌토와 1962년 결혼했으나 1973년에 이혼, 1975년 미슐라인 로크브루네와 재혼했다. 자녀는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제이슨 코네리 한 명을 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20.11.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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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초대 제임스본드' 숀코네리 사망…향년 90세

배우 숀 코네리가 사망했다. 향년 90세다. 영국 BBC, 가디언지, 스카이 뉴스 등 다수의 매체는 숀 코네리가 바하마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54년 단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1957년 BBC '블러드 머니'에서 첫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인생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바로 '007 시리즈'다. 1962년 제작된 영화 '007 시리즈'의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소화했다. '007 시리즈' 중 7편의 작품에 주연으로 나섰고 '섹시한 남성'이라는 역할 모델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장미의 이름' '언터처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 '더록' 등 작품에 출연했고 '언터처블'을 통해 1988년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00년엔 스코틀랜드 홀리루드궁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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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진성 '수줍은 제임스본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턴 오버'(Turn O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 정진성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7.16/ 2020.07.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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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무열 제임스본드 같나요?

김무열이 5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머니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답하고 있다.영화 ‘머니백’은 하나의 돈가방을 두고 7명의 남자가 뺏고 쫒기는 범죄오락 영화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8.03.05 2018.03.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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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블랙팬서' 감독 "블랙팬서는 마블의 제임스본드"

'블랙 팬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영화 '블랙 팬서' 메가폰을 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최근 토탈 필름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는 007 영화와 같은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감독은 "처음 마블과 영화에 대해 논의할 때, 마블은 블랙 팬서가 마블의 제임스 본드 같은 캐릭터가 되기를 바랐다. 그 아이디어가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전헀다. 이어 "진보적이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함을 느꼈다"며 "내가 정말 좋아했던 007 시리즈들이 몇 있는데 이번에 더 많은 007 영화들을 보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던 블랙 팬서의 첫 솔로 작품이다.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국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를 진행, 행사에 앞서서는 인터내셔널 최초 프레스 시사까지 개최한다. 국내 개봉 역시 2월 14일로 북미보다 빠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1.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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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휴잭맨 "007 제임스본드役 거절? 의견제시 묵살"

휴 잭맨이 007 제임스 본드 역할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휴 잭맨은 신작 '위대한 쇼맨' 홍보차 버라이어티와 가진 인터뷰에서 과거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캐스팅을 제안 받았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휴 잭맨은 "'엑스맨2'를 준비하고 있었던 시기 에이전트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에 관심있냐'고 묻더라. 개인적으로 당시 007 영화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당하고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현실적이고 리얼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런 의견을 제시하니까 나에게 돌아온 응답은 '넌 의견을 내는 입장이 아니라 계약 여부에 대해서만 말하면 돼'라는 것이었다"며 "무엇보다 엑스맨과 제임스 본드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최종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2.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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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황찬성, 물오른 코믹연기…'이번엔 007 제임스본드'

'욱씨남정기' 멀티맨 '갓백수' 황찬성이 이번엔 '007 제임스본드'에 빙의해 웃음을 안겼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욱씨남정기' 10회에는 황찬성(남봉기)이 이요원(옥다정)의 지시에 따라 비밀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요원은 유재명(조동규) 사장이 수행비서가 딸린 고급외제차를 타고 출근하는 등 전에 없던 행동을 일삼자 상황이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음을 직감했다. 특히 집으로 배달된 스노우볼을 통해 전 남편 연정훈(이지상)이 자신의 회사에 투자를 빌미로 접근했음을 알게 된 터. 이에 황찬성을 시켜 유재명의 동태를 파악하라는 비밀 지령을 내렸다.황찬성은 이요원의 전화를 받고 "나 없으면 사회생활 어떻게 할 뻔 했어"라고 능청을 떨며 작업(?)에 착수했다. 블랙수트 차림에 선글래스까지 쓰고 영화 속 제임스 본드에 빙의, 완벽한 비밀 요원의 모습을 갖춘 그는 연정훈과 유재명의 뒤를 쫓으며 또 한 번 비밀봉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하지만 너무 역할에 깊게 몰입한 걸까. 황찬성은 집에 들어와서도 땅바닥을 굴러 이동하는가 하면, 벽에 달라붙어 눈을 피해 몸을 숨기는 제스처를 취하며 "임무수행 중인 요원에게 말 시키지 말라"고 정색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임하룡(남용갑)과 최현준(남우주)은 "또 오디션 보나보다"라고 혀를 차 웃음을 더했다.'취직 빼고 다 잘 하는' 갓백수 황찬성은 형 윤상현(남정기)과 형의 회사 러블리 코스메틱이 곤란에 처하면 홍길동처럼 나타나 결정적 역할로 문제를 해결하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엔 이요원의 지시에 따라 크고 작은 임무를 완수해내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기도 하다. 황찬성은 물 오른 코믹 연기로 극의 재미를 책임지며 맹활약 중이다. 황찬성의 활약이 돋보이는 '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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