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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③] '장미맨션' 창감독 "임지연에게서 '열등감'을 봤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배우 임지연과 윤균상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유체이탈자'를 개봉 전 본 적 있다. '유체이탈자'에서 임지연 연기가 생각보다 많이 성장했더라. 그래서 임지연에게 호기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육상 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이기에, 너무 체구가 작거나하면 안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임지연을 캐스팅했다"면서 "드라마에서 그 캐릭터 자체가 열등감이 있어야했다. 임지연에게 이상하게 그런 걸 느꼈다. 열등감 있는 캐릭터를 던져줬을 때 잘 해낼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창감독은 "형사 같지 않은 형사를 캐스팅하고 싶었다. 소년미가 있는 30대 중후반 배우를 찾고 있었다. 윤균상이 딱 떠올랐다. 아주 적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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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장미맨션' 창감독 "첫회 정사신, 장르적 색깔 보여주기 위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작품의 수위와 첫 회에 등장한 정사신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수위에 관해 아예 생각을 안 했다. 지상파 혹은 케이블 채널에서 광고를 가지고 가는 드라마의 잣대로 보면 수위가 세다고 볼 순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유료가입자 기반의 OTT 플랫폼에서는 수위가 센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위가 강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더라. 수위라는 개념보다는 리얼리티에 접근했다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창감독은 첫회 정사신에 관해 "나름대로 전체적인 프레임을 짜면서 첫 신을 장르적 색깔, 메시지 색깔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했다. 아파트 각 집의 군상이 모이고, 그 중 한 집을 보여준 거다. 우혁이란 인물이 성적인 결핍으로 그 사건을 일으킨 건데, 완전히 반대인 두 사람의 정사신을 넣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아파트 한집 한집이 하나의 감옥 같다는 것을 연출하고 싶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정사신에 많이들 놀라셔서 제가 더 놀랐다"며 웃었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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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장미맨션' 창감독 "방구석 코난들의 추리, 신선하고 재밌더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의 창감독이 방구석 코난, 시청자들의 추리에 관해 "신선했다"고 말했다. 창감독은 23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청자 반응을 자주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어쩌다 한번씩 본다. 방구석 코난처럼, 최근 범인에 대한 추측성 댓글을 최근에 본 적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면서 재미있더라. 저는 다 아니까. '이분들이 이렇게 추리했구나' 생각했다. 전개를 설계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신선했다"면서 "영화가 아닌 시리즈를, 조금씩 공개되는 재미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다고?' 싶었던 반응들이 있었다"는 창감독은 "'지나 동생이 범인일 것이다' '지현이의 자작극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 두 사람은 아니다"라며 웃었다. 지난 13일부터 순차 공개되고 있는 '장미맨션'은 사라진 언니를 찾기 위해 돌아오고 싶지 않던 집에 온 임지연(지나)이 형사 윤균상(민수)과 함께 수상한 이웃들을 추적하면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표적' 창감독이 '남자가 사랑할때'의 유갑열 작가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이다.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조달환, 이미도, 김도윤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티빙 2022.05.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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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김혜은, 회를 거듭할수록 한계無 연기 스펙트럼

배우 김혜은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김혜은은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더 로드 : 1의 비극'에서 욕망의 화신과 인간 차서영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캐릭터의 내면을 그려내는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사색이 된 얼굴부터 떨리는 목소리까지 불안한 차서영의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진희(백수현)에게 조금 전에 만났던 조달환(박성환)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더불어 윤세아(서은수)에게 아들 남기원(최준영) 유품을 건네받고 그 자리에서 가방을 뒤지며 무엇인가를 찾는 모습으로 의심을 가중시켰다. 또한 백지원(권국장)에게 조달환과 만나 나눈 대화를 물을 때에는 얼음장처럼 차갑다가도 이내, 그가 청와대로 간다는 말에 자신의 처지를 알아차린 듯 누그러진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혜은은 처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행동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요동치는 차서영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앞서 이서(최세라)와 한치의 물러섬 없이 대립하던 때와는 달리 그의 제안에 동의하며 묘한 눈빛을 보냈다. 더욱이 지진희가 쓰러졌다는 말에 그의 병실로 향한 김혜은은 문틈 사이 그가 윤세아와 함께 있는 모습에 비참함을 느끼는가 하면, 휴대전화 화면 속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여러 번 떠있는 걸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김혜은은 자신을 인터뷰하는 지진희에게 약속되지 않은 질문을 던지며 그를 당황하게 했다. 정곡을 찌르는 그의 날카로운 질문에 이상한 태도를 보이는 지진희를 바라보는 김혜은의 심상치 않은 눈빛은 다음 회차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8.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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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조달환 "코로나19로 큰 불안감…시골에서 위안"

조달환이 자신을 가뒀던 '박스'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 인생에서도 박스를 쓰고 숨던 시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물론 있다. 때마다 한 번씩은 쓰게 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20대 때 실연을 겪었을 땐 집 밖으로 안나가고 6개월간 은둔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어머니가 '어떤 상황이었든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선택은 다 네가 한 것이다. 지금은 이게 끝인 것 같겠지만, 또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는 확율이 높아진거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라. 한 사람 가면 열 사람 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기간은 꽤 오래 걸렸지만, 그런 말씀들이 힘이 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여행하면서 리얼 히피를 만나 깨우침 얻은 적도 있다"며 "결혼하고 나서도 어려움은 있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 때문에 가을쯤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한 불안감이 컸다. 경제적 이유도 물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비정규직이라 누가 선택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지 않나. 다행인건 내가 시골에 사는데 시골이라는 대자연이 주는 위안이 있었다. 육체적 정식적으로 힘들었던 모든 것이 자연적으로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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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더박스' 조달환 "박찬열, 누구보다 건강하고 좋은 사람"

조달환이 박찬열과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찬열이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했는데, 함께 연기하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사실 가능성은 잘 모르겠다. 그것을 감히 내가 논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조달환은 "찬열이는 이미 대중들이 많이 알고 있는 스타다. 감독님조차도 찬열 씨 팬이어서 신인 배우라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배우이기 전에, 나 역시 지금도 공부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찬열 씨는 확실히 내가 느낀 바로는 어떤 누구보다도 건강하고, 현장에서만큼은 좋은 후배이자 좋은 사람이었다. 동생이지만 감동 받았던 부분도 많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달환은 "민수의 엔딩이 특별하게 부각되지 않아 아쉽지는 않았냐"고 묻자 "우리끼리는 찬열이가 1탄 주인공이고 2탄, 3탄은 다른 엑소 멤버들로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웃더니 "주인공은 계속 바뀌는데 난 계속 간다는 내용이었다. 현실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귀띔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찬열을 위해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부분이 간다. 옛날에는 혜택을 받았던 분들도 있는데 지금은 웬만한 이유가 아니라면 다들 간다. 그만큼 특별한 것이 아니니까 가서도 특별하지 않게, 열심히,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복무했으면 좋겠다. 나와서는 음악이든 연기든 활동 무럭무럭 잘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좀 끝나면 면회 한번 가고 싶다"며 애정 가득한 덕담도 건넸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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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더박스' 조달환 "섹시한 조력자 노렸다"

조달환이 '더 박스'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더 박스(양정웅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달환은 22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곧죽어도 멋있어야 한다. 폼 잡아야 한다'는 주문을 주셨다. 한 PD님이 영화를 보시더니 ''감격시대'에서 봤던 너의 모습에서 확장된 멋있음이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달환은 "감독님은 물론 나 스스로도 민수 캐릭터는 조력자이기는 하지만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브래드 피트,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역할을 했던 훌륭한 배우들은 기본적인 섹시함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 점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화면에 잘 비춰졌는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섹시함'에 대해 집중적으로 묻자 조달환은 "20대는 보여지는 이미지가 중요했다. 옷이나 헤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30대는 눈빛의 따뜻함, 시선, 악수 한 번 할 때 손 끝에서 느껴지는 무언가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 그리고 40대가 되니까 사람을 대하는 태도, 따뜻함이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섹시함이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건강한 이미지,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 열정, 치열함, 처절함에서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영화에서도 자신의 일을 해내려고 하는 민수의 모습, 지훈을 어떻게든 세상 밖으로 끌어내려는 성장 과정에서 보여지는 섹시함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24일 개봉하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다. 조달환은 극중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분했다. 민수는 전에는 원석을 보석으로 만드는 능력으로 최고의 정점을 찍었지만 지금은 무일푼인 신세로 지훈을 만나 또 한 번 성공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훈과는 100가지 중 99가지가 안 맞는 상극의 케미지만 단 한가지 '음악'으로 통하는 호흡을 전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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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창궐' 현빈X장동건 두번째 좀비 신드롬 일으킬까

'부산행'에 이어 '창궐'이 한국 좀비 영화의 대표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이 25일 공식 개봉, 관객들과 만난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다. '창궐'의 중심엔 현빈이 있다. '공조' 김성훈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 했고, 절친 장동건과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호흡 맞췄다. 현빈은 인터뷰에서 "'공조', '협상'과 비교했을 때 '창궐'에 더 많은 배우들이 나와 부담감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지만, 배우 수를 떠나 '창궐'은 기승전 현빈에 의한, 현빈을 위한 영화다. 때문에 '창궐'은 현빈을 믿고 따라가야 하는 영화. 야귀떼를 처단할 영화적 액션 히어로도, 새로운 조선을 창궐해야 할 인물 설정도 모두 현빈의 몫이다. 수 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정신없다 하더라도, 중심을 지켜낸 현빈만 잘 따른다면 '창궐'이 담아낸 액션과 메시지를 관객들도 고스란히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창궐'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산행(연상호 감독)'에 이어 좀비를 소재로 삼았다는 지점이다. 물론 좀비 대신 야귀라는 표현을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좀비 영화다. 1000만 관객을 이끈 '부산행' 좀비 신드롬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창궐'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창궐'이 두번째 좀비 신드롬을 불러 일으킬지에 대한 관심사도 크다. 그래서 준비한 '창궐'만의 포인트는 다양한 인물들과 전문적인 액션이다. '창궐'에는 세자 이청 현빈을 비롯해 이청의 충신 학수 정만식, 최고의 무관 박종사관 조우진, 그리고 민초 대표 덕희 이선빈과 승려 대길 조달환이 함께 한다. 이들과 대립하는 인물로는 다시 한 번 악역 변신을 꾀한 김자준 장동건이 버티고 있다. 이들은 검, 활, 창 등 다채로운 무기를 들고 야귀와 싸운다. 권선징악 사극 스토리는 뻔하지만 그 속에 신선함을 담아내려 노력한 '창궐'이다. 그 진심이 통할지는 오로지 관객의 선택에 달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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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가수 출신 열등감 있었다…행복하게 연기하고 싶어"

배우 윤계상이 과거 힘들었던 시간과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털어놨다.윤계상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때, 가수 출신에서 오는 열등감이 있었다.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가수 활동을 했던 내 과거가 연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며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었다. 가수로서의 경험들이 다른 배우들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과거 자신을 비롯한 1세대 아이돌들의 연기에 대해서 "연기를 못하기도 했다"며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가수들이 연기 공부를 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매니저들이 데려다 주는대로 무대에 올라가고, 또 데려다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연기도 공부없이 곧장 현장투입됐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없었다"며 "최근 연기와 노래 둘다 훌륭하게 해내는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 기특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다" 설명했다.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 4년전 까지만해도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었고, 흥행배우가 되고 싶었다. 다 부질없는 생각이더라. 지금 나의 꿈은, 배우로서 계속 작품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다.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더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윤계상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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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긍정적인 에너지, god 재결합 덕분이다"

배우 윤계상이 god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윤계상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유독 유쾌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원동력이 뭔가"라는 질문에 "god 재결합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멤버들을 보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 같다. 예전과 달리 치열하지도 않는다. 마치 할아버지들 같다"며 웃었다. 이어 "서로 목소리 높여 싸우는 일도 전혀 없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한다"며 "멤버들 모두 이 바닥에서 경험이 오래됐다보니까, 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해준다"고 덧붙였다.이날 윤계상은 god 멤버들과 함께 했던 잊지못할 생일 파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내 생일에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모였다. 멤버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 모르게 깜짝 파티를 준비했더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해보라길래,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했는데 입을 떼자마자 울음이 터져나오더라"며 "그날 한 10년치 눈물을 흘린 것 같다. 이들과 함께 있는게 너무나도 행복했다"며 미소지었다.한편, 윤계상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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