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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서울의 봄’ 제작사,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13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영화 ‘내부자들’ 할리우드 리메이크를 직접 제작한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최근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언론인 이강희(백윤식)와 검사 출신 정치인 장필우(이경영), 이들에게 버려진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가 검사 우장훈(조승우)과 손잡고 비자금 스캔들을 폭로하는 이야기. ‘내부자들’은 개봉 버전과 감독 버전을 합해 915만명을 동원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신기록을 세울 만큼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우민호 감독과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인연을 만든 작품으로, 그 뒤 우민호 감독은 하이브미디어코프에서 제작한 영화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홍콩영화 ‘무간도’를 할리우드에서 ‘디파티드’로 리메이크한 것처럼, ‘내부자들’을 미국 상황에 맞게 각색해 제작한다는 목표다. 당초 ‘내부자들’은 할리우드 감독들과 제작사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사고 싶다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직접 할리우드 리메이크 계획을 세우고 있었기에 모두 고사했다는 후문이다.관계자는 “미국의 언론 재벌, 정치인, 마피아 등이 엮이는 이야기로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다”며 “마피아를 아시안 갱으로 설정해 한국 배우들이 참여하는 것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프리퀄(본편에 앞선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을 시리즈물로도 준비하고 있다.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작업과 OTT시리즈물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 ‘내부자들’ 프리퀄은 안상구가 이강희와 장필우를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부부의 세계’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대본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고 조만간 캐스팅에 돌입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프리퀄이 OTT로 국내 및 해외에 소개되는 것과 비슷한 시기에 ‘내부자들’ 할리우드 영화 리메이크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스핀오프인 ‘레이’ OTT시리즈도 이정재 주연으로 준비 중이라 성과에 따라 글로벌적인 주목도 예상된다. 한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한 ‘서울의 봄’은 17일까지 1283만 8483명을 동원했다. ‘서울의 봄’은 여전히 평일 1만 5000명 이상을 동원 중이라 현재 추세라면 1월 말께 13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8 10:03
e스포츠(게임)

한게임에 톱스타 이병헌·정우성·조승우가 모인 이유는

NHN이 남자 톱 배우 3인방을 앞세워 한게임 부활에 나섰다. NHN은 웹보드 게임 서비스로 유명한 게임 포털 한게임의 새 얼굴로 이병헌·정우성·조승우를 선정하고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톱 클래스 배우 3인방이 한게임에 모여 대한민국 가장 큰 판을 벌이고 최고의 실력자를 겨룬다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이병헌은 ‘포커’를, 조승우는 ‘섯다’와 ‘신맞고’를, 정우성은 ‘바둑’을 대표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며, 동시에 게임 곳곳에 등장해 이용자가 배우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듯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NHN이 톱스타급 배우들을 내세워 한게임, 특히 웹보드 게임 홍보에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모바일 게임이 게임판에 주류가 되면서 웹보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덩달아 한게임도 예전만한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NHN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작년부터 준비한 것이다. 배우 섭외와 촬영,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이제서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게임이 작년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에서 피망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웹보드 게임 규제가 일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에서 20년이 넘은 한게임의 이미지를 환기하고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웹보드 게임 규제가 일부 풀릴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고스톱·포커 등 웹보드 게임의 게임머니 월 구매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20만원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이 끝남에 따라 타당성 검토 후 상반기 중에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선두 브랜드 입지를 재확인하고, ‘국내 웹보드게임 시장의 압도적 1위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5.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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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김동휘 "춤추다 연기…이병헌·박정민 선배님 궁금해"

연기에 '말뚝'을 박았다.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관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도 연기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가 강렬한 신예 김동휘다. 생애 첫 주연작이자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까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대의 재미'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연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워도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고3 때 첫 연극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이 보내주는 힘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은 힘이 되더라. '연기를 해봐야겠다' 본격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춤은 포기했지만 연기는 업이 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포기를 종용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과정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휘는 "춤을 배울 땐 춤을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근데 하다보니 내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재능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도 없지만,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끝까지 해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김동휘는 앞으로의 무엇보다 지금 당장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번 내비쳤다. 그는 "'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듣는데 사실 지금 당장은 딱 뭔가 '이렇다 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하고 상업영화에 출연하고 소속사에 몸 담게 된 모든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표도 따고 잡아두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저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배우 김동휘로서 증명하고 싶은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는 영화를 보면 관객분들이 분명 위로를 받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안 풀린다면서 붙잡고 머리를 싸매는 것 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는 것이 용기다'는 대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많이 인상 깊었고, 내 마음에 남았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무조건 끝까지 잡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해결될 때까지 놓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한 후에는 대사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다음에 또 해보자' 했을 때 일들이 잘 진행되기도 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겼을 때도 대본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분석도 잘 되더라"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찾은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동휘는 배우로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선배에 대해 "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장르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며 수줍게 웃더니 "'비밀의 숲2'에서 조승우 선배님,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뵙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어떻게 작품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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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코로나19 치료 마치고 격리 9일 해제

배우 정우성이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격리 해제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이 보건당국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재택 치료를 마치고 금일(12월 9일) 부로 격리 해제됐다"고 9일 전했다. 이어 "정우성과 아티스트컴퍼니는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그동안 걱정해주신 팬 분들과,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정우성 확진 여파로 스케줄을 함께한 배우 이정재, 이병헌, 조승우 등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 나섰고, 다행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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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이어 '배우 배두나' 도서 출간 "23년 연기 인생"

배두나의 모든 것을 담았다. 지난해 11월 26일 국내에서 처음 발간된 배우 연구서적 '배우 이병헌'에 이어 '배우 배두나'가 오는 12월 6일 발간된다.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배두나에 대한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배두나를 연구한 책이다.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의 첫번째 편으로 출간 된 도서 '배우 이병헌'은 예술-영화 서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화제를 낳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형 자본의 지원 없이 독립 출판사에서 독특한 구성과 아이템, 솔직한 인터뷰, 방대한 자료와 분석으로 완성도를 높여 필수 소장 도서로 사랑 받았다. 이번에 발간 되는 '배우 배두나'는 지난 시리즈 '배우 이병헌'과는 차별화해 배우의 개성에 맞는 구성으로 예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먼저 케이스티파이, 포터, 아식스, 빔즈 등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유 나가바가 배우 배두나의 필모그래피 중 대표적인 7가지 순간을 재해석해 그림으로 녹여냈다. 여기에 배두나의 대표작을 함께 해온 배우와 스탭들이 진솔한 인터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비밀의 숲'의 조승우, '코리아'의 한예리, '플란다스의 개', '괴물'의 봉준호, '공기인형'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 다양한 인물들이 증언하고 분석하는 배두나의 이야기는 읽다 보면 배우를 넘어 사람 배두나에 가까이 가는 순간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배두나에 대한 헌사를 보낸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인터뷰와 '킹덤', '고요의 바다' 등을 통해 넷플릭스 프론트우먼으로 우뚝 선 배두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넷플릭스 김민영 부사장 인터뷰까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끈다. '배우 배두나'에는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랩과 진행한 뇌 활동 실험을 통해 배우의 교감능력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23년의 활동 기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사진과 데뷔 시절 패션 화보, 배우 배두나 본인의 진솔한 인터뷰까지 확인할 수 있다. 책의 저자인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은 "'배우 이병헌'으로 문을 연 '액톨로지 시리즈'의 다음 배우는 지금도 힘차게 달려나가는 배우이자 앞으로도 계속 궁금한 배우의 이름으로 장식 하고 싶었다"며 배두나를 연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책의 연구대상이자 실험체, 뮤즈가 된 배우 배두나는 "항상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신중하게 골라온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누군가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주고 깊게 들여다봐주는 것은 흔히 오는 일이 아니다. 배우로서 행운이자 영광"이라며 '배우 배두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12월 9일 정식 발간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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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이병헌 이어 코로나19 음성 판정

배우 조승우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승우 측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코로나 바이러스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이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앞서 지난 11월 29일 정우성, 이병헌과 함께 광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 중 정우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긴급히 촬영을 중단하고 PCR 검사에 나섰다. 앞서 이병헌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이어 조승우까지 음성 소식을 알리면서, 정우성 확진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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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정우성 코로나19 확진…이정재·이병헌 음성→조승우 검사·청룡 선제조치

배우 정우성의 코로나19 확진 여파가 영화계와 광고계를 덮쳤다. 추가 감염까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30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정우성이 29일 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의 확진에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대상은 지난 26일 정우성이 시상자로 참석한 제42회 청룡영화상이다. 확진 판정 전 정우성의 마지막 공식 행사였던데다가, 감독, 배우, 제작자 등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던 만큼 촉각을 곤두 세울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정우성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 이정재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큰 고비는 넘겼다. 미국 고담어워즈 참석 차 27일 출국한 이정재는 출국 전은 물론, 출국 후에도 현지에서 매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결과는 음성이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정우성은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갔던 순간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단 한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다는 후문. 이는 대기 중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 청룡영화상 측의 지침이었다. 이동 동선도 간결했다. 다만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여파는 광고계까지 이어졌다. 정우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인 29일 이병헌, 조승우와 함께 한 광고 촬영에 임했다. 심지어 현장에서 늦은 밤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이병헌은 30일 오전 빠르게 PCR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조승우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도 전원 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 볼 예정이다.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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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오징어 게임' 효과 톡톡

배우 이정재가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21년 10월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에 이정재, 정해인, 위하준, 이유미, 공유, 이병헌, 박정민, 김대명, 이수경, 허성태, 박서준, 김남길, 송중기, 한효주, 류준열, 박하선, 현빈, 이동휘, 전도연, 박선영, 조여정, 정우, 황정민, 김혜수, 정우성, 조인성, 유아인, 송지효, 한지민, 이제훈이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1년 10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영화배우 이정재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며 "이정재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변신하다, 친근하다, 다양하다"가 높게 분석되었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오징어게임, 넷플릿스, 인스타그램"이 높게 분석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조사는 2021년 9월 4일부터 2021년 10월 4일까지 이정재, 정해인, 위하준, 이유미, 공유, 이병헌, 박정민, 김대명, 이수경, 허성태, 박서준, 김남길, 송중기, 한효주, 류준열, 박하선, 현빈, 이동휘, 전도연, 박선영, 조여정, 정우, 황정민, 김혜수, 정우성, 조인성, 유아인, 송지효, 한지민, 이제훈, 박보영, 조승우, 마동석, 이주영, 이종석, 박지현, 공효진, 변요한, 강하늘, 김성균, 권상우, 윤여정, 차승원, 장동건, 소지섭, 김민재, 조진웅, 송강호, 김무열, 남주혁에 대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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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들' 조승우·이병헌·유지태가 연기한 '얼굴천재' 독립운동가 등판

미남 배우들만 연기했다는 ‘얼굴 천재’ 독립운동가는 누구일까. 16일 방송되는 MBC 역사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선을 따라가는 임정로드 특집 2탄이 그려진다. 이날 ‘선녀들’의 두 눈을 반짝이게 한 독립운동가는 바로 약산 김원봉 선생이다. 설민석은 “외모가 너무 출중하셔서 외모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고 운을 뗐다. 전현무는 "드라마, 영화에서 김원봉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도 모두 미남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영화 ‘암살’의 조승우를 비롯해, 이병헌, 유지태 등이 김원봉을 연기한 바 있다. 김원봉은 떡잎부터 남달랐던 어린 시절로 ‘선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원봉은 요즘으로 치면 초등학교 때, 일장기를 치욕스러운 장소에 처박아 퇴학을 당했다고. 열혈 애국 소년 김원봉의 행동에 ‘선녀들’은 모두 통쾌해하며 감탄을 쏟아냈다. 과연 어떤 치욕스러운 곳이었기에 퇴학까지 당하게 됐는지, 김원봉의 일장기 투척 사건 진실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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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지훈, 체대생→전역 후 배우 도전 이유 #민영기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이재훈을 통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 민우원을 소화한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차기작도 일찌감치 정했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2020년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섹시한 쓰레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것은 내 의견이 아니다.(웃음) 댓글 반응이었다. 그런 댓글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면 괜히 좀 더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 -체중이 많이 빠진 것 같다. "'구해령' 하기 전에 운동해서 몸을 많이 다듬었다. 77kg까지 만들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68.4kg까지 빠졌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 '99억의 여자' 하면서는 부잣집 사위고 부대표라 초반에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 그런데 5회 쯤 너무 쪄서 스타일리스트가 더 찌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후엔 하루 2끼만 먹었다." -평상시 그럼 몇 끼를 먹나. "원래 작품 안 할 때, 비수기엔 하루 6끼씩 먹는다. 배가 나오고 얼굴도 커져서 아마 못 알아볼 것이다.(웃음) 이상하게 작품을 한다고 하면 신경이 쓰여서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한다. 점점 잠이 줄어든다. 촬영 들어가기 한 달 전 6시간 정도 잔다고 하면 촬영 앞두고는 3시간 이상 못 잔다. 작품 중간 쉬는 날에도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계속 불안하다. 그런데 작품 끝나고 건강검진을 하면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럼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나. "치킨, 피자 세트로 오는 걸 혼자 다 먹고 10분, 20분 지나면 라면 먹고 자야겠다고 한다. 소고기 먹으면 혼자 4인분은 기본이다. 배가 빨리 꺼진다. 먹고 한 30분 지나면 군것질을 해야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겠다. "23살 때부터 배우를 준비하면서 '나는 언젠가 뭐가 될 것 같긴 해' 이런 자신감은 있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많지 않았다.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작품을 하려고 계속 찾는 것이다. 새로운 걸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롤모델이 있나. "23살 때 신하균 선배님을 알게 됐다. 이병헌 선배님도 군대에서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처음 봤다.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조승우 선배님의 뮤지컬을 보고 난 다음엔 눈이 돌아갔다. '정말 저 사람 뭐지?' 싶었다. 그때는 그랬는데 계속 시간을 보내다 보니 롤모델이 점점 없어지더라.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살고, 내 갈길을 가야겠다, 누구처럼 되겠다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웃음)" -그러고 보니 체대생 출신이다. "영화 '선생 김봉두'를 보고 체육 선생님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체대에 갔는데 이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군대를 갔다. 군대에서 민영기 선배님의 '충무공 이순신'이라는 뮤지컬을 봤다. 그걸 보고 반했다. 연기라는 걸 하면 되게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단순하게 시작했다. 전역하고 준비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다. 떡볶이 사먹는 것도 부담이 되니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나중에 돈 한푼 없는 사람이 되면 어떻게 하지?' 그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왔다." -지금 위치에 만족하나. "스타가 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한 게 아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어느 순간 그런 욕심이 내게 들어와 있더라. 하지만 욕심대로 일이 되는 게 아니니까 그 점이 날 힘들게 하더라.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그러면서 안 읽던 책을 읽었다. 연기하는 것만 좋아하는, 그것만 생각하면서 걸어가는 배우가 되자고 결심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구체적인 목표가 오히려 날 더 힘들게 하더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한다." -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영화에서 진짜 나쁜 놈을 해보고 싶다. 정말 욕이 나오는 그런 나쁜 놈을 하고 싶다. 드라마에서는 지금까지 안 해봤던 역할, 직업을 해보고 싶다. 멜로, 의학드라마, 전문직 혹은 장르물속 형사 역할 등을 안 해봤더라. 안 해본 게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 지금까지 16개 작품을 했는데 16개 하면서 안 해본 게 많아 앞으로 할 게 많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평소 시간이 나면 뭐하나. "스크린 골프를 배웠다. 이젠 잘 친다. 스크린 골프를 가거나 연습장에 가서 공을 친다. 본가에서 독립을 했다. 에어프라이어 샀는데 여기에 어떻게 맛있는 걸 해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요즘 인테리어 욕심도 많다."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겠다. "결혼을 언제 해야겠다는 건 아닌데 결혼 전에 사랑을 우선해야 할 것 같다. 기회가 되고 나와 개그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있다면 만나서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떡볶이 사 먹을 돈이 없었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돈도 없으면서 웃기지 않나.(웃음)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편하고, 대화만 해도 즐거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 꿈을 어릴 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일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일하면서 조금 더 마음이 평온해졌을 때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를 엄청 예뻐하더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서 잼잼이를 만났다. 가정을 꾸리고 사는 문희준 선배님이 너무 부러웠다. 주변에서 결혼하기 전과 후, 아이를 낳은 전과 후 정말 달라진다고 하는데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아이가 어릴 때 예쁘지 않나. 극 중 딸로 나오는 친구가 애교가 많았다. 아이랑 촬영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힐링되는 것 같다." -30대의 삶 만족감은 어떤가. "자기 전에 하루 한 번 거울 앞에서 날 본다. 20대 중반 막 데뷔했을 때는 내 얼굴이 어려 보였다. 근데 이제 살짝 눈가에 주름도 생기고 목주름도 생기고 하니 좋더라. 나도 이렇게 하루하루 잘 살다 보면 예쁘게 백발도 되고 멋있게 늙겠거니 그러면서 30대의 삶을 살고 있다." -새해 소망은. "안 아프고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게 주어진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잘하고 싶다. 무언가를 한 다음 '잘했다'는 얘길 듣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인터뷰①] 이지훈 "첫 악역 도전, 만들어가는 과정 재밌었다"[인터뷰②] 이지훈, 체대생→전역 후 배우 도전 이유 #민영기 뮤지컬 2020.02.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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