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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포커스]‘15주년’ 하이라이트, 다시 ‘스위치 온’

외부의 거센 바람에 흔들린 적은 있을지언정, 한순간도 빛을 잃은 적은 없었다.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다시 스위치를 켜고 그들만의 존재감으로 가요계를 환하게 밝힌다.하이라이트(이기광,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는 오는 11일 미니 5집 ‘스위치 온’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2022년 11월 발매한 미니 4집 ‘애프터 선셋’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앨범으로 멤버 이기광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팀의 색을 강렬하게 담아냈다. ◇데뷔 15년, 다시 스위치를 켜다 ‘스위치 온’은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에 걸맞게 데뷔 15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가 다시 달리기 위해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보여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바디’와 ‘스위치 온’, ‘필 유어 러브 (48.6헤르츠)’, ‘하우 투 러브’, ‘인 마이 헤드’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바디’는 그동안 하이라이트가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스타일의 곡으로, 유쾌한 휘슬 사운드에 그루브한 일렉 베이스 사운드와 멜로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처럼 하이라이트는 분위기 변신을 꾀하며 15주년에도 여전히 도전하고 변화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팀 내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 일선에 선 멤버 이기광은 ‘스위치 온’, ‘하우 투 러브’, ‘인 마이 헤드’ 등 총 3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여전히 뜨거운 음악열을 과시했다. ◇비스트→하이라이트, 곡절 많은 15년 여정 하이라이트는 2009년 6인조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현재 4인조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비스트 활동 당시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12시 30분’, ‘픽션’, ‘아름다운 밤이야’, ‘굿 럭’, ‘리본’, ‘쇼크’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된 이후 상표권 분쟁을 겪은 이들은 결국 큐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해 2017년 팀명을 현재의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장현승을 제외한 5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데이드림’, ‘콜링 유’ 등의 곡으로 활동한 이들은 용준형이 부정 이슈로 팀을 떠나며 현재의 4인 체제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최근 인피니트, 갓세븐 등 2010년 전후 데뷔한 보이그룹들 중 다수가 멤버들이 개별 소속사를 찾아 나서면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하이라이트는 멤버 전원이 어라운드어스에서 ‘원팀’으로 끈끈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하이라이트가 겪어온 우여곡절을 상기하면 태생적 차이라 볼 수 있지만 긴 시간 한 배를 탄 이들이기에 가능한 빛나는 여정이다. ◇ 완전체·솔로 변화무쌍 활동으로 다진 내공3년 7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군백기’를 겪었지만 이들은 멤버들이 펼친 릴레이 개별 활동으로 완전체 합체까지 연착륙에 성공했다. 윤두준과 이기광은 각각 드라마와 예능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며 대중과 접점을 꾸준히 가져왔고, 양요섭과 손동운, 이기광은 각각 솔로 앨범 작업으로 음악적 성취를 이뤄갔다. 특히 이기광은 JTBC ‘피크타임’에선 심사위원으로 나서는가 하면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백은호 역을 열연하며 음악과 연기 등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며 팀 활동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쉽지 않은 여정을 지나온 하이라이트를 지금까지 굳건하게 지탱하게 하는 힘으로 멤버 개개인이 지닌 내공과 끈끈한 팀워크에 의해 발생하는 시너지, 팬들과의 남다른 결속력 등을 꼽는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하이라이트는 데뷔 초부터 보컬이 이뤄내는 하모니는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기본기가 워낙 탄탄한 팀으로 2.5세대 K팝 대표주자로 활약했다. 특히 가창력과 표현력, 하모니가 좋은 그룹으로 히트곡 레퍼토리도 풍부한데, 연차가 쌓이며 음악에도 깊이와 성숙미가 엿보인다”고 평했다. 특히 박 평론가는 “소속사가 바뀌고 팀명이 바뀌는 과정을 거치면서 멤버들간 우정과 의리가 돋보였고, 그러한 여정을 함께 한 팬클럽의 결속력도 남다르게 끈끈하다”며 “멤버들과 팬들 사이의 우정이 지금의 하이라이트를 있게 한 원동력일 것”이라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8 05:52
예능

‘안다행’ PD “3년만 종영? 끝 아니다”...비상 위한 ‘쉼’ [IS인터뷰]

“험난한 무인도에서 이뤄지는 촬영을 한 번도 안 쉬고 3년 반이나 한 것에 뜻깊고 감사할 뿐이다. 지금도 시청률이 잘 나오고 있어서 말 그대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의 연출을 맡은 김명진 PD가 종영 소감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안다행’은 유명인들이 지인들과 무인도에 같이 지내면서 벌이는 일들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3년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회는 시청률 5.4%를 기록, 81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 김 PD는 이렇듯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종영을 하게 된 이유를 일 보 전진을 위한 휴식이라고 꼽았다. 김 PD는 “‘안다행’은 무인도를 찾아나서는 노동강도가 비교적 센 프로다. 처음 시작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1년 정도면 많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의 꾸준한 관심, 사랑 덕분에 3년 반이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청률이 잘 나올때 잠시 끝내고 더 사랑 받을 수 있을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종영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안다행’은 지난 2020년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선보였다. 당시 반응이 뜨거웠고 그해 7월 안정환과 이영표 편을 시작으로 정규 편성됐다. 첫 회 시청률이 무려 5.9%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축구 국가대표 시절부터 이어져 온 20년 지기 안정환과 이영표의 격한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큰 재미를 줬다. 이후 ‘안다행’에는 연예계 유명한 절친들이 두루 출연했다. 박명수·하하, 윤두준·이기광, 문희준·토니안, 한혜진·이현이, 김준호·김대희, 김동현·추성훈·강남·이상화 등 케미스트리가 넘치는 연예인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을 섭외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터. 김 PD는 “출연진 구성에 공을 들였다. ‘안다행’의 목적은 절친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티격태격을 통한 깊은 우정을 들여다보는 것이었다”며 “촬영할 때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출연진을 자유롭게 놔두는 편이었다”고 설명했다.‘안다행’은 우리나라 다양한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는 동시에 절친과 극한의 야생에 들어간 스타들의 리얼한 생존 본능을 조명했다. 모든 게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야외 버라이어티이기에 체력적, 정신적으로 고된 프로그램이었다. 김 PD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끌고 올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무엇보다 함께 해준 스태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었다. 모두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일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촬영이 수월해진 건 모두 스태프들의 지혜 덕분이었다. ‘집단지성’의 위대함을 알게 된 놀라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준 안정환과 붐이 힘들때마다 제일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다행’ 팀은 그간 연말 시상식도 휩쓸었다. 2021년 MC 붐과 안정환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각각 남자 MC상, 남자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지난해에도 ‘올해의 작가상’, ‘베스트 팀워크상’, ‘남자 최우수상’, ‘올해의 예능인상’ 등을 수상했다.김 PD는 향후 계획에 대해 “붐, 안정환과 내년 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아직 결정된 건 없지만 ‘안다행’보다 더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기대감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6 06:10
연예일반

‘구필수’ 윤두준 “정동원 깡다구 나도 필요해”[일문일답]

“강렬하지 않아도 오래오래, 볼수록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마친 연예계 데뷔 13년 차 아이돌이자 배우 윤두준은 강렬하면서도 겸손하게 인생 목표를 말했다. 윤두준은 지난 23일 종영한 ENA ‘구필수는 없다’에서 20대 청년사업가 정석 역을 맡아 그 만의 에너지로 시청자에게 미소를 안겼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이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작품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타트업이라 믿으며,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자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갈망하는 정석을 연기했다. 윤두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뿐만 아니라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용기가 생겼다”고 했다. -드라마를 끝낸 소감은. “작품 촬영 기간이 길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배웠고, 보람찼다.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앞으로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활동에 있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작품 촬영에 내 모든 걸 쥐어짰다. 캐릭터가 성장하는 인물이다 보니 16부작 동안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 작품이다.” -곽도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곽도원 선배는 선생님 같았다.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곽 선배가 직접 나서서 ‘내가 정석이라면 이렇게 할 것 같다’며 명확하게 가르쳐줬다. 또 선배는 작품에 있어 완벽주의자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작품에 집요하게 임하는 선배의 태도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단어, 지문 하나하나를 계속 의심하고 감독, 배우들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무언가에 임할 때 반의반이라도 디테일을 챙겨야겠다고’ 다짐했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마음가짐이나 자세를 다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가서는 선배의 모든 행동이 이해됐다. 선배의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정도였다. -4년 만의 복귀작이라 긴장되진 않았나. “전역 후 머릿속이 백지화되듯, 그동안 어떻게 연기했고 촬영했는지 기억이 안 났다. 연기에 있어 어떻게 울고 웃었는지 희미했던 찰나 작품에 출연했다. 입대한 시간 동안,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다른 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흐름을 쫓아가지 못할까 봐 마음 한쪽 걱정이 앞섰다. 촬영 시작 전에 이런 걱정이 있었고, 막상 촬영에 돌입하니 현장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까’하는 고민이 더 우선시 됐다. -촬영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촬영 현장이 마치 연구소 같았다. 실제로 연구소를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모든 배우가 연구원처럼 공부하듯이 연기에 집중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리허설이 두시간 넘게 진행됐던 경험은 처음이었다. 리허설이 길어져 실제 촬영을 못 했던 적도 있다. 또 곽 선배와 미리 만나 대본도 함께 읽어보고 미리 긴장감을 떨칠 수 있는 시간도 가진 적이 있다.”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나. “부모님의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작품 촬영 이후 부모님이 ‘재미있게 봤다고’ 말씀해주신 건 처음이었다. 또 부모님이 처음으로 마지막 회까지 시청한 작품이었다. 어머님이 동원이 팬이셨던 것 같기도 하다. 하하하. 실제 어머니 부탁으로 동원이 사인을 받은 적도 있다.” -정동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촬영장에서 제일 가까이 지낸 친구다. 평소에는 사촌 동생 같은 느낌인데 촬영만 들어가면 눈빛이 변한다. 겁이 없는 친구이기도 하다. 동원이는 뭐든지 ‘하면 되죠’, ‘해볼게요’라며 항상 당당하게 말한다. 옆에서 보면서 ‘저런 깡다구가 나에게도 필요겠구나’ 생각했다.” -출연작 중 사전제작은 처음인데 어땠나. “일단 단점은 촬영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장면을 연이어 찍을 때 특히 힘들다. 장점은 기회가 많고, 조금 더 연기를 디테일하게 할 수 있다. 작품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다르다. 제작 기간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제작이라 중간에 하이라이트 앨범 활동도 가능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못 했을지도 모른다.” -20대 청년 사업가 역을 어떻게 준비했나.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캐릭터다. 안하무인의 청년이 한순간에 고꾸라져 힘든 시기를 겪다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 성장한다. 연기하며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표현할 것인가’와 ‘시청자가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풀어갈까’ 사이를 고민했다. 사실 인생에서 큰 고난과 역경을 맞이한 적이 없다. 따라서 감정을 추측하며 캐릭터를 풀어갔다. 아쉬운 건 내 안에 없던 모습을 꺼내서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역량이 부족했다.” -배우로서 인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나. “‘식샤를 합시다’ 작품 이후 전환점을 맞았다. 이 작품을 시작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일주일에 1회 방송했기에 촬영 시간도 여유로웠다. 정말 멋 모르고 촬영했던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을 다 하며 겁 없이 연기를 즐겼다. 당시에 드라마 시청률은 미비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랬다. ‘식샤를 합시다’ 출연 후 마음이 조금씩 무거워지며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20대와 30대 제일 다른 점이 어떤 건가. “눈 깜짝할 사이에 20대가 지나갔다. 20대가 오히려 더 힘든 시기라고 생각한다. 내 20대는 너무 화려하고 행복했지만,그게 다였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다. ‘20대에 달리지 않으면 30, 40대를 걱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그런 생각이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지금 20대들에게 나처럼 하지 말라고 하기엔 무책임한 것 같다. 30대는 군대로 인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이제서야 장르극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냐’ 물으면, 없다고 답했다.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을 말해보려 한다. 심리극 보는 걸 좋아해 도전하고 싶다. 심리극을 보면서 ‘내가 이런 작품에서 연기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 -인생의 가치가 무엇인가. “하이라이트가 내 가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이라이트로 활동하는 게 큰 목표다. 얼마 전에 콘서트를 했는데 너무 행복했다. 매번 새로운 공연을 할 때마다 많은 라이트(팬덤)가 온다. 콘서트 준비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만큼 만족도가 높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중에 가장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일단 하이라이트 활동을 최대한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혼자 운영하는 유튜브가 있다. 요즘 영상 찍는 것이 너무 즐겁다. 실제 하는 일에 도움도 많이 된다. 이때 아니면 공부를 못 할 것 같아서 유튜브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많이 풀렸으니 해외도 나가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 “오래오래 강렬하지 않아도 보면 미소 지어지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수로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많은 걸 느꼈기에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직 차기작에 관한 구체적 계획은 없다. 예전에 출연했던 작품과 다른 좋은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 공부를 할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3:30
연예일반

‘구필수는 없다’ 종영 앞둔 윤두준 “애착 많이 가는 작품”

“군대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이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종영 소감을 밝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윤두준은 종영을 앞두고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구필수는 없다’는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더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다. 정말 좋은 연출진들과 선후배 배우들을 만나 즐겁게 찍을 수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욱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 분)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정석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도 당당히 꿈을 좇는 모습으로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윤두준은 특유의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건드렸다. ‘동네친구 24’ 애플리케이션으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과정에서는 절로 응원을 불러일으켰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풀어낼 때는 톤과 분위기를 다각도로 전환하는 내공을 발휘하기도 했다. 종영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하이라이트와 윤두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는 말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구필수는 없다’ 최종회는 23일 오후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올레 티비와 씨즌에서도 본방송 이후 바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일주일 뒤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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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식샤3' 이후 복귀작으로 '구필수는 없다' 확정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전역 후 첫 드라마를 결정했다. 윤두준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1일 '윤두준이 오는 7월 첫 촬영을 앞둔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출연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구필수는 없다'는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는 '불꽃남자' 40대 가장 곽도원(구필수)과 타고난 천재이자 예비 스타트업인 20대 윤두준(정석)의 브로맨스를 그리는 코믹 휴먼 드라마다. 윤두준은 극 중 사교육 없이 지방에서 서울 최고의 명문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전형적인 천재 정석을 맡았다. 대한민국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타트업이라 믿으며 한국의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는 인물이다. 가족·주택 문제·교육 열풍·취업과 창업 전쟁 등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이야기들 속 윤두준은 앞서 출연을 확정 지은 곽도원과 호흡을 맞추며 세대 간 어울림을 그리는 등 유쾌한 브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역 후 첫 드라마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알린 윤두준은 MBC '몽땅 내 사랑'을 시작으로 tvN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 MBC '퐁당퐁당 LOVE' KBS 2TV '라디오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 하고 촬영 중 입대로 조기종영한 '식샤를 합시다 3 : 비긴즈' 이후 약 3년 만에 '구필수는 없다'로 돌아온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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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유인영, 촬영장 빛낸 사랑스러운 꽃미모

배우 유인영의 '땅만 빌리지'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오늘(3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될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들이 강원도 양양군의 땅을 빌려 각자의 로망이 담긴 세컨하우스를 짓고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유인영의 소속사 WIP(더블유아이피)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땅만 빌리지'의 촬영 현장에서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한 유인영의 비하인드 사진을 선보였다. 유인영은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함으로 물들이는 유인영의 화사한 힐링 미소가 눈길을 끈다. '땅만 빌리지'로 돌아온 유인영은 지난 6월 종영된 SBS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순둥이 국정원 요원 임예은 역을 맡아 기존의 악녀 이미지를 벗었다. 그뿐만 아니라 JTBC '더 로맨스',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털털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뽐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준 유인영이 '땅만 빌리지'에서 김구라, 김병만, 이기우, 윤두준, 효정, 그리 등 서로 다른 재주와 매력을 지닌 출연진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WIP(더블유아이피) 2020.1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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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5월 12일로 시즌1 종료

tvN '수미네 반찬'이 5월 12일 100회 특집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22일 '수미네 반찬' 제작진에 따르면 5월 12일부로 시즌1을 종영한다. 100회 특집은 1편과 2편을 나눠서 편성됐다. 시즌2는 미정이다. '수미네 반찬'은 2018년 6월부터 방송돼 김수미가 다양한 제자들에 요리법을 전수했다. 지난달 24일 방송을 기점으로 수요일 오후 8시 시간대에서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으로 변경했다. 후속으로는 윤두준, 샘킴, 안정환, 정세운이 출연하는 '배달해서 먹힐까?'가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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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윤두준, 10일(오늘) 부대 복귀 없이 전역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전역한다. 윤두준은 10일 만기 제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말년 휴가 이후 부대 복귀 없이 전역을 한다. 윤두준은 앞서 지난 2018년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촬영 중 갑작스럽게 입대 하게 되면서 드라마도 조기 종영했다. 당시 윤두준은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SNS엔 '오랜만이에요 두준입니다! 다들 건강하신지 걱정이 많이되는 요즘이네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코로나 모두 다 잘 이겨내길! 4월10일까지 군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올게요! 다들 안전한 하루 되길 see you soon !'이라고 남겼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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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식샤3' 조기종영…윤두준 상처 극복한 '식샤남 성장기'

'식샤3' 윤두준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바라봤다.2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최종회에서는 윤두준(구대영)이 백진희(이지우)의 고백에 "내게 조금만 시간을 줄래?"라고 물었다.기존 16회에서 14회로 조기종영하게 되며 극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렸다. 13회까지 윤두준과 백진희의 관계는 과거 서로 좋아했지만 사랑에 실패한 각별한 대학친구일 뿐이었고, 백진희는 짝사랑을 포기할 듯 보였기 때문이다.윤두준은 2년 전 사망한 전 연인(백수지)을 잊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안우연(선우선)이 이주우(이서연)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고 적극적으로 변한 걸 보며 백진희는 윤두준에게 고백하려고 했다. 그때 윤두준은 자기 손에 반지가 없는 걸 발견하고 차를 급정거한 뒤 백진희를 도로에 세워두고 묵호항으로 돌아갔다. 윤두준은 "어떻게 그걸 잃어버리냐"며 자책했다.하지만 잃어버린 게 아니라 잠시 빼둔 걸 잊은 것이었다. 윤두준은 2년 밖에 안됐는데 변한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했다. 이를 본 안우연은 윤두준을 위로했고, 윤두준은 그 말을 듣고 반지를 다시 끼는 대신 서랍에 넣었다. 이주우는 윤두준이 반지를 안 끼는 걸 보고 백진희에게 고백하라고 했지만, 백진희는 "뺀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다"라고 묵호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자기를 두고 간 것도 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주우는 "짝사랑도 그만큼 했으면 됐다"고 분노했다.백진희는 윤두준의 셔츠를 다려줬다. 윤두준은 고마운 마음에 '힘든 게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 백진희는 결심한 듯 "나 너 좋아해. 그게 힘들어"라고 고백했다. 윤두준은 놀랐지만, 백진희를 다시 만난 이후 일들을 생각하며 생각을 정리했다. 윤두준은 "난 그 사고 이후로 멈춰서 살았다. 근데 너 만나고 나서 조금씩 앞으로 갈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이 일도 시작했다. 지금 나에겐 이 일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라면서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줄래?"라고 물었다. 백진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윤두준과 백진희가 연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윤두준을 '식샤남'으로 만든 백진희를 만나 과거 상처를 극복하며 성장한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식샤3' 후속으로는 '백일의 낭군님'이 9월 10일 첫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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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식샤3' 윤두준·백진희 열린 결말 "조금만 시간을 줘" [종합]

'식샤3' 윤두준과 백진희의 관계가 알듯 말듯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2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3' 최종회에서는 백진희(이지우)가 윤두준(구대영)에게 고백했다. 윤두준은 거절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필요한 거라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윤두준과 백진희, 이주우(이서연)는 함께 김치 수제비 가게에 갔다. 백진희는 피곤한 윤두준을 위해 이주우의 운전석 간격을 조정하고 에어컨 바람을 줄였다. 이주우는 "그냥 뒷좌석에 가서 무릎 베게라도 해줘라"고 말했다. 김치 수제비 가게에 간 세 사람은 주방에서 김치를 담그는 안우연(선우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윤두준은 이주우를 위한 안우연의 정성에 탄복했다. 안우연은 그런 게 아니라고 변명했다.서울로 돌아갈 때 백진희는 윤두준과, 이주우는 안우연과 같은 차에 탔다. 백진희가 안우연의 직진을 부러워하자 윤두준은 "너도 연애하라"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얘기했다. 백진희는 안우연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윤두준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윤두준은 반지를 잃어버렸단 사실을 알고 차를 세웠다. 백진희는 마음이 상한 채로 뒤에 오던 안우연 차에 타고 서울로 돌아갔다.윤두준은 반지를 찾기 위해 식당 쓰레기 봉지를 뒤졌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윤두준은 "어떻게 그걸 잃어버리냐"며 자책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반지를 찾았다. 반지를 안 꼈다는 걸 잊은 것이었다. 윤두준은 괴로워하면서 혼자 술 마셨다. 안우연은 윤두준을 위로했다. 윤두준은 그 반지를 다시 끼지 않고 서랍 속에 넣었다. 이주우는 윤두준의 손에 반지가 없다며 고백하라고 했지만, 백진희는 "뺀 게 아니라 잃어버린 거다"고 힘없이 말했다. 이주우는 "짝사랑도 그만큼 했으면 됐다. 내가 훨씬 더 좋은 남자 소개해주겠다"고 분노했다.'힘든 게 있으면 말하라'는 윤두준에게 백진희는 "나 너 좋아해. 그게 힘들어. 너 내 첫사랑이었어. 스무 살 때부터 쭉"이라고 고백했다. 윤두준은 말을 아꼈고 백진희는 "너에게 뭘 바라거나 기대하는 건 아냐. 내 마음이 그렇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윤두준이 "그렇게 많이 힘들었냐"고 묻자 백진희는 "내가 이것저것 하도 참고 사는 게 많아서 이거 하나 정도는 안 참으려고 고백한 거야"라고 말했다.백진희는 울면서 "서른네 살이나 돼서 스무 살 때처럼 아프지 않을 줄 알았는데 서른네 살이어도 거절당하니까 아프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백진희를 공원으로 불러 함께 맥주 마셨다. 윤두준은 모르는 척해줘서 고맙고, 계속 숨겨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난 그 사고 이후로 멈춰서 살았다. 근데 너 만나고 나서 조금씩 앞으로 갈 용기가 생겼다. 그래서 이 일도 시작했다. 지금 나에겐 이 일 성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라면서 "나에게 조금만 시간을 줄래?"라고 물었다. 백진희는 고개를 끄덕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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