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건
연예

[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

배우 신동미(43)는 2020년 누구보다 '열일' 행보를 보였다.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부터 JTBC 드라마 '모범형사', MBC '그 남자의 기억법' 특별 출연,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청춘기록'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1년을 정말 뿌듯하게 보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힌 신동미는 남은 두 달 동안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올 한 해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신동미는 '청춘기록'을 통해 두 번째 매니저 연기에 도전했다. 이전과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좌충우돌하며 박보검(사혜준)과 함께 성장해가는 캐릭터. "매일이 소풍 가는 것처럼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민재란 캐릭터와 함께 나 역시 성장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박소담(안정하)과도 각별한 사이의 캐릭터였다. "너무 사랑한다. 어제 아침에도 '라뷰'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그래서 '라뷰 투'라고 보냈다.(웃음) 기가 막히게 선배들한테 잘한다. 정말 좋은 사람이다. 초반에 내가 너무 연기를 정신없이 해서 나한테 말렸었는데 이를 계기로 친해졌다. 사실 그전에 인연이 있었다.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 소담이 엄마로 특별출연을 했었다. 그래서 '내가 네 어미다'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웃음) 다음엔 언니와 동생으로 만나고 싶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해외 팬분들이 내가 알아볼 수 없는 용어로 댓글을 달더라. 그리고 보검이의 일본 팬클럽분들이 나까지 챙겨줘 놀랐다. 사혜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짬뽕 엔터에 보낸 느낌이었다. 물 담아서 잘 쓰고 있다. 너무 예쁘더라." -실제로 짬뽕을 좋아하나. "실은 매운 걸 잘 못 먹는다. 짬뽕보다는 짜장면을 좋아한다. 하지만 마지막 보검이 대사에 '짜장보다 짬뽕이지'란 대사를 듣고 정말 울컥했었다." -'청춘기록'엔 특별출연이 많았다. "이승준 오빠와 MBC 주말극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다. 오빠가 처음엔 역할 얘길 안 해주더라. 나중에 보니 찰리정이었다. 오빠가 찰리정을 연기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감독님한테 기립박수를 쳐드렸다. 맛깔나게 연기해 줘 작품이 살았다. 또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편집장님이었던 박서준 배우도 함께해줬다. 여기서 만나니 새롭더라. (박서준의) 덕후 역할이었는데 그때가 아니면 또 언제 해보겠나. 너무 좋았다. 반가웠고 고마웠다."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두 번째 매니저 역할 도전이었다. "전혀 다른 캐릭터였다. 그땐 매니저를 하고 싶다기보다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매니저가 된 것이었다. 민재는 사혜준 덕분에 꿈을 찾았다. 혜준이와 같이 성장하는 얘기였다.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어려웠던 건 자칫 잘못하면 현실적이지 않거나 너무 현실적으로 보일까 봐 수위를 정하는 게 어려웠다. 다행히 대본에 써져 있는 것들이 다 현실적인 얘기들이라서 대본에 맞춰 따라갔다." -이창훈(이태수) 배우와의 으르렁 케미스트리도 흥미진진했다. "잘 받아줘서 그렇다. 같이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 차 안에서 소담이의 캐스팅 축하파티 문자를 받고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태수 덕분에 감정을 잘 잡을 수 있었다. 실제 연기하는데 너무 열 받아서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너무 분해서 눈물이 찼다. 내가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줘 고맙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매일이 에피소드였고 매일이 즐거웠다. 소풍 가기 전날 설렘이 있지 않나. 너무 재밌어서 그런 마음으로 갔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적이 있어서 쉽지 않은 촬영이었음에도 참 즐거운 현장이었다."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였나. "보검이가 들어오면 촬영장 분위기가 밝아졌다. 기분 좋게 해주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그 밝은 에너지가 잘 맞았다. 에너지가 잘 맞아서 케미스트리가 넘쳤던 것 같다." -현재 민재는 뭘 하고 있을까. "드라마 '사랑은 비를 타고' 찍을 때 혜준이 의자 뒤에 살짝 보였던 사람이 나다. 재계약을 해서 현장에 같이 나갔던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안 나왔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타하우스 [인터뷰①] '청춘기록' 신동미, '역시 갓길호!' 감탄했던 사연[인터뷰②] 신동미 "분위기 메이커=박보검, 등장만으로 밝아져"[인터뷰③] 신동미 "후배 최희서-이선빈과 꼭 연기해보고 싶다" 2020.11.06 10:00
연예

[단독]"주말극 신데렐라 예약" 보나, KBS 새 주말극 주연

우주소녀 보나가 주말극 신데렐라를 꿈꾼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보나가 KBS 2TV 새 주말극 '삼광빌라 연인들'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보나는 극중 애교쟁이며 질투가 많은 이해든을 연기한다. 밖에서는 세상 깔끔하고 도도하며 우아한 새침하지만 집에서는 덜렁이·핵게으름쟁이다. 이중생활에도 불구하고 그를 미워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남녀 불문·노소 막론·누구에게나 철철 넘치는 애교로 응대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어딜 가든 환영받고 누구에게든 사랑받는다. 진기주(이빛채운)와 자매다. 2017년 '최고의 한방'으로 연기를 병행한 보나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란제리 소녀시대' '당신의 하우스헬퍼' 등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호흡이 긴 주말극에 캐스팅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계획이다. '삼광빌라 연인들'은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1인 가구·싱글 라이프의 시대,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세상은 점점 각박해져도 사람 사이의 따뜻한 사랑의 씨앗은 여전히 존재하며 영원히 고귀한 가치임을 이야기한다. 보나를 비롯해 진기주·이장우·전인화·황신혜 등이 캐스팅됐다. '골든 크로스' '완벽한 아내' '하나뿐인 내편' 홍석구 감독이 연출하며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열여덟의 순간' 윤경아 작가가 대본을 쓴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4.16 13:53
연예

'두번은 없다' 예지원, 공식 홍보 요정 출구 없는 매력으로 올킬

'두 번은 없다' 예지원이 공식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에 출연 중인 예지원은 3일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끈한 입담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예지원은 드라마가 호평을 받고 있다는 자랑으로 시작했다. 작품 사랑은 방송 내내 식을 줄 몰랐다. 예지원이 등장하는 장면은 시청률이 올라간다는 정선희의 칭찬에 "시청률이 나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다시 출연을 할 수도 있다"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률이 25%를 돌파한다면,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김장을 해서 나눠드리고 싶다. 극 중에서 입고 나와 인기가 많은 트레이닝 복을 색깔별로 나눔 하고 싶다"라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것에 이어 "만약 중고라서 싫으시다면 새로 사서 드릴 의향도 있다"라는 센스 만점의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던 만큼 방송하는 내내 예지원의 다채로운 표정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방송이 끝난 후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현재 드라마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에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극 중 예지원은 타고난 미모와 매력을 바탕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낙원여인숙의 장기투숙객 방은지 역을 맡았다. 예지원은 방송 첫 주부터 일명 '틀니 할배'와의 포장마차 소개팅 장면에 이어 낙원여인숙 회식날에 선보인 오지호(감풍기)와의 듀엣 공연, 구성호텔 며느리들과의 육탄전, 그리고 한진희(나왕삼) 회장과의 만수무강 체조 데이트 장면 등 코믹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한진희와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신데렐라를 능가하는 '은지렐라' 캐릭터로 지지를 받고 있다.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작품. 7일 오후 9시 5분에 21-24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4 14:29
무비위크

'두번은 없다', 예측불허 러브라인..최고 시청률 경신

‘두 번은 없다’가 예측불허의 로맨스 전개로 안방극장을 또 한번 사로잡았다. MBC 주말극 '두 번은 없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으로 17회 6.3%, 18회 9.5%, 19회 9.4%, 20회 9.6%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방송은 남편 죽음에 관한 진실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는 박세완(박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성호텔에서 손이사와 마주친 박세완은 분명 그와 황영희(오인숙)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를 만나기 위해 박준금(도도희)에게 따로 부탁까지 했다. 남편 죽음에 손이사가 연관되어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것. 이처럼 점점 남편 죽음에 가려진 진실에 다가가고 있는 박세완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매력을 선사한 동시에 집중도를 높였다. 이어 낙원여인숙과 구성호텔 사이에 꼬이고 꼬인 러브라인 역시 폭주했다. 먼저 낙원여인숙의 윤여정(막례)과 주현(거복)은 함께 시장나들이에 나섰다. 장을 보던 중 주현은 요즘 제철인 굴을 사자고 했고, 윤여정은 두말 없이 그의 말을 들어줬다. 이에 가게 주인은 두 사람의 사이를 부부라고 오해했고, 주현은 윤여정을 향해 다정히 ‘여보’라고 부르는 능청스러움을 보였다. 결국 윤여정은 그 말에 기겁을 하게 되었고 또 다시 방을 빼라며 구박을 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예지원(은지)과 한진희(왕삼)의 로맨스 또한 짙어졌다. 저녁에 특별한 모임이 있다는 한진희의 초대에 응한 예지원은 그 전에 드레스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영화에서나 보던 사교계 모임일 것이라 예상하며 한껏 들 떠 있었다. 그리고 멋진 세단을 타고 등장한 한진희의 에스코트를 받게 되자 그녀의 상상과 기대는 더욱 높아져만 갔다. 이때 예지원의 “신데렐라가 호박마차를 탔다면, 은지렐라는 세단을 타는 거야”라고 내레이션이 등장했고, 동화 속 백마 탄 왕자가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가 되었다며 안타까워하는 그녀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웃픈 감정을 전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진희의 멋진 에스코트를 받으며 예지원이 도착한 곳에는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가득한 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가득했다. 이에 한진희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10억 이상 기부한 70대 이상의 모임인 ‘수퍼 시니어 클럽’이라고 소개를 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예지원은 한진희와 함께 짝을 이뤄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체조를 해야만 했다. 이때 등장한 예지원의 나레이션은 압권이었다. “동화 속 신데렐라는 왈츠를 췄지만, 현실 속 은지렐라는 트로트에 맞춰 체조를 했다”는 멘트와 함께 등장한 BGM이 MBC가 키우는 트로트 신인가수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였던 것. 이는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 동시에 ‘두 번은 없다’의 재치 넘치는 센스가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한편 박세완과 곽동연(해준)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 티격태격 하던 두 사람의 관계에 핑크빛 상황이 자주 등장하게 된 것. 먼저 첫 출근을 시작한 박세완은 오랜만에 구두를 신고 뛰어다닌 덕에 퇴근길에는 뒤꿈치에서 피가 났다. 어쩔 수 없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가던 박세완의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곽동연은 차에 있던 자신의 운동화를 내어줬다. 그리고 곽동연은 한참 큰 운동화를 신은 박세완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넘어지지 않도록 신발 끈을 묶어줬다. 그렇게 점점 서로에 대한 반감이 호감으로 바뀌고 있던 박세완과 곽동연은 핑크빛 분위기 가득한 엔딩까지 완성했다. 손이사의 주소를 알아낸 박세완이 간 곳이 안면도였고 그 곳은 곽동연이 출장을 간 곳과 일치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손이사를 만나고 가겠다는 생각에 문이 열려있는 그의 집에서 기다리던 박세완은 가택 침입 신고를 받은 경찰들에게 끌려가 유치장 신세를 져야만 했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곽동연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날 수 있었다. 박세완은 곽동연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고, 올라오는 내내 잠에 들어 있었다. 낙원여인숙에 도착해서 곽동연은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 박세완을 한참 동안 기다려 주는 자상함과 배려심을 동시에 선보였다. 그리고 박세완이 잠을 자면서 안전벨트 때문에 불편해 하자 조심스레 다가가 풀어주려고 하던 그 때, 두 사람의 입술이 첫 만남처럼 우연히 제대로 만나게 됐다. 한편,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1 09:37
연예

관계자들의 시선은 설인아… 우뚝 선 '주말극 주인공'

모두의 시선이 쏠린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인 설인아를 향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상당하다. 설인아는 극중 5포족 공시생이자 정의감 넘치지만 알고보면 눈물 나는 사연이 많은 김청아를 연기하고 있다. 극중 연애·결혼·출산·집·경력까지 포기한 5포족 공시생이지만 의리있고 정의감 넘치는 또 남의 일에는 관심이 없는 비혼주의자 김재영(구준휘)과 얽히고 설킨 인연으로 통통 튀는 청춘 로맨스를 보여준다. 드라마는 막무가내인 박해미(홍화영) 캐릭터로 비난이 많지만 설인아는 주인공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더욱이 'KBS 주말극 여자주인공=신데렐라'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입증되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 크다. 이미 드라마 업계 뿐만 아니라 예능과 광고 등 전방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인기의 이유는 연기다. 설인아는 극 초반 눈물샘이 마를 날 없었고 의문을 간직한 여인이었다. 캐릭터 자체의 긍정적인 발랄함으로 드라마 초반 분위기를 띄웠으나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밝은 미소 속 이유 있는 어두움이 동시에 그려져 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서 긴장된 눈빛과 불안함에 흔들리는 눈빛으로 극의 중심이 되는 스토리에 아슬아슬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면서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해 앞으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시련을 더하며 진정성도 부여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독하고 모진 말에도 뒤에서만 눈물을 흘릴 뿐 다른 사람 앞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노력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설인아는 앞서 주말극 주인공을 맡고 "심리와 갈등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하고 상대마다 어떤 감정으로 그 앞에 서있을까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며 사소한 부분부터 섬세하게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이어 "나와 김청아가 닮은 부분도 있다. 내색하지 않고 밝게 지내려고 하는 부분, 자기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도 조금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3 11:00
연예

[단독]조윤희, KBS 주말극으로 3년만에 연기 복귀

조윤희가 3년여만에 본업인 연기자로 돌아온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조윤희가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극중 SNS와 돈에 갇힌 쇼윈도 신데렐라이자 100만 팔로우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사모님 김설아를 연기한다.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시집 잘 간 여자로 '인생은 김설아처럼'이란 말이 나돌 정도로 성공취집의 대명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속빈 강정이고 저택에 사는 비싼 인형. 아나운서 리즈시절 모든 걸 버리고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으나 부자 시댁에서 가족을 버리라 해 가족도 버렸다. 조윤희는 2016년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3년만에 컴백이다. '주말극 퀸'이라는 명성을 다시 확인할 예정.'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못돼먹은 비혼주의자 남자와 막돼먹은 5포족 공시생 여자의 더치페이 로맨스. 짠한 통속과 시크한 로맨틱코미디로 풀어보는 청춘부활극이다. 그간 KBS 2TV 주말극의 뻔한 감성이 아닌 미니시리즈를 보듯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조윤희 외 김미숙·정원중·나영희 등이 캐스팅됐다.'키스 먼저 할까요' '애인있어요' 배유미 작가가 대본을 쓰며 연출은 한준서 PD가 맡는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26 09:40
연예

[편파레이더] '봄밤' vs '단사랑' 수목극 新왕좌 탄생할까

리얼 멜로와 판타지 로맨스의 맞대결 속 시청자들의 안방 리모컨은 어디로 향할까. 수목극 격전지 새로운 판이 깔린다.오늘(22일) MBC 새 수목극 '봄밤'과 KBS 2TV 새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이 동시 출격한다. 하지만 두 드라마의 방영 시간대는 다르다. MBC는 월화수목 미니시리즈를 시청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겨 방송한다. '봄밤'부터 적용된다. '단, 하나의 사랑'은 기존 시간대에 맞춰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시간대 변경이 시청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봄밤'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 배우 정해인이 재회한 작품이다. 세 사람이 '제2의 예쁜누나'가 아닌 전작과 어떠한 차별점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단, 하나의 사랑'은 '시청률 보증수표' 신혜선과 아이돌 선입견에서 벗어나고픈 김명수(엘)의 열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두 사람이 만들어낼 시너지 역시 주목된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MBC '봄밤'줄거리 : 도서관 사서 한지민과 약사 정해인의 일상을 파고드는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 사소한 것들에 녹아져 있는 설렘을 담은 현실 멜로.등장인물 : 한지민·정해인·김준한·임성언 등 김진석(●●○○○)볼거리 : 그냥 딱 '안판석' 드라마다. 소소한 일상이 녹아든 그런 느낌이다. 장르극에 지쳐있고 현실과 괴리감이 심한 작위적 드라마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겐 환영받을 드라마. 한 시간 당긴 편성도 수목 격전지에 이득이다.뺄거리 : 한지민·정해인의 조합은 처음이나 손예진의 아우라가 강해서일까 '밥누나' 잔상이 여전히 남아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해 보였지만 뭐라 그럴까 '보여주기식'의 느낌. MBC 로고만 가리면 정해인은 '밥누나'인지 '봄밤'인지 헷갈린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기 어려운 캐릭터지만 그래도 아쉽다. 황소영(●●●○○)볼거리: 아름다운 벚꽃을 풍경으로 한지민과 정해인의 설렘 가득한 사랑이 시작된다. 안판석표 드라마답게 일상적인 느낌을 주는 멜로다. 자극적이지 않고 가공된 느낌이 없다. 안판석 감독이 직접 밝힌 대로 이번 작품은 '예쁜누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OST를 만나볼 수 있다.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즐거운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정해인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연하남이 아닌 싱글대디로서 새로운 사랑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단 비주얼 변신은 성공. 뺄거리: '예쁜누나'라는 비교 대상이 있다는 점은 '봄밤'에게 기대를 주는 동시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안판석 감독은 차별점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가 되는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이야기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작과 조금은 다른 색채의 멜로물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한지민은 전작 손예진의 아우라에서 벗어나야 한다. '봄밤'에서 한지민의 연기가 그만큼 중요하다. 이아영(●●●○○)볼거리 : 안판석 감독 스타일이 그대로 녹아든 로맨스다.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스며들 수밖에 없을 터다. 수목극에 로맨스가 포화 상태이긴 하지만 안판석 감독이라는 브랜드와 한지민·정해인 조합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로맨스는 케미스트리다. 동글동글 빚어놓은 듯 그림체도 비슷한 두 사람, 이미 비주얼 케미는 만점이다.뺄거리 : 잔잔하게 흐르는 OST, 영상의 색채나 분위기, 로맨스와 어우러지는 현실적인 이야기까지. 안판석 감독의 전작 '예쁜 누나'와 비슷한데, 주연까지 같으니 더더욱 기시감이 든다.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다르더라도 이를 전달하는 방식이 유사하다면 시청자는 비슷하게 느끼게 된다. ▶KBS 2TV '단, 하나의 사랑'줄거리 :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 신혜선과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 김명수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 등장인물 : 신혜선·김명수·이동건·김보미 등 김진석(●●●○○)볼거리 : 내용만 보면 허무맹랑하다. 텍스트만 보면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데 영상으로 잘 풀어냈다. 나름의 영상미와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다. '닥터 프리즈너'가 잘 차려놓은 시청률 밥상도 고스란히 '단사랑'의 몫이다.뺄거리 : 연기다. 김명수가 '아이돌 치고'라는 수식어가 계속 붙지만 아직은 완전히 믿을 순 없다. 얼만큼 받아줄지가 관건. 주말극의 신데렐라에서 미니시리즈 주인공까지 오른 신혜선, 이번엔 뭔가 보여줘야한다. 황소영(●●●○○)볼거리: 신혜선이 캐릭터를 위한 혹독한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발레리나 역할에 어울리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연기력에 있어선 흠잡을 곳 없는 배우이기에 김명수와의 시너지가 중요한 상황. 두 사람 모두 전작 시청률 스코어가 좋았고 '닥터 프리즈너'의 후광 효과까지 있기에 기존 시청층만 잡아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또 김보미는 실제 발레를 전공한 전공자. 실감 나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뺄거리: 달달한 판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시청층이 KBS 고정 시청층을 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든다. 전작 '닥터 프리즈너'는 독특한 색채를 띈 장르물이었다. 폭넓은 지지를 받았는데, 과연 이를 이어갈 후발 주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지 관건. 경쟁작에 비해 초반 기대감을 주는 캐스팅 라인업이 밀리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아영(●●○○○)볼거리 : 아름다운 발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금니나 역에는 무용과 출신 김보미가 캐스팅됐다. 신혜선도 캐릭터 연구만큼이나 발레 연습에 매진했다. 최수진 안무감독이 발레 안무를 짜고, 서울발레시어터 무용수들이 극 중 발레 단원으로 출연하는 등 발레 장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뺄거리 : 판타지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단, 하나의 사랑'은 다소 일차원적이고 유치하다. 남자주인공이 천사인데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했다기보단 기존의 천사 이미지를 차용했다. 순진무구하고 밝은 천사가 까칠한 여주인공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을 키운다는 내용도 뻔하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5.22 13:00
연예

'하나뿐인 내편', 뻔하고 뻔뻔한 시청자 기만극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졌다.1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이제 겨우 4회(프리미엄 CM 제외 2회)까지 방송했을 뿐이지만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시청자는 "전개와 결말까지 투명하게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1988년도에 만들었어도 안 봤을, 진부한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시청자의 의견이 과장 됐다고 할 수 없을 지경이다. 방송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수준이다. 최수종(강신일)은 불운한 사건 때문에 살인죄로 수감돼 친딸 유이(김도란)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유이는 이두일(김동철)과 임예진(소양자)을 친부모로 알고 살았지만, 임예진이 홧김에 진실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출생의 비밀을 알고 절망했다. 집 나간 유이를 찾던 이두일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런 와중에 유이는 재벌가 아들 이장우(왕대륙)와 악연으로 얽혔다. 막장극의 필수 요소가 빠짐없이 들어있다. 출생의 비밀, 평범한 여자와 재벌가 남자의 신데렐라 스토리 등 모든 요소가 어디서 본 듯 뻔하다. 최수종이 가난과 불의의 사고로 살인자가 된 것도 '당위성이다'라며 포장했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다. 캐릭터도 개성 없이 얄팍하다. 유이는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이다. 양어머니 임예진·동생 나혜미(김미란)도 마찬가지다. 한 마디로 '하나뿐인 내편'만의 개성이 없다. KBS 주말극은 애국가를 틀어도 시청률 20%는 보장되는 황금 시간대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작 '같이 살래요'는 최고 36.9%(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황금빛 내 인생'은 무려 45.1%를 찍었다. '하나뿐인 내편'도 3회 22.8% 4회 25.6% 등 무난한 성적을 냈다. 어떤 작품을 만들어도 채널을 틀어놓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 보니 새로운 소재나 도전보다 익숙하고 안전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그 정점을 찍었고 안일함의 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야기의 설정과 드라마의 메시지가 전반적으로 뻔하고 지금까지 봐온 작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너무 안일하게 접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지 못해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 모두 1~2회만 보면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나뿐인 내편'도 시청률은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8 08:00
연예

박세완, 이세영→신혜선 잇는 "KBS 주말극 신데렐라"

배우 박세완이 새로운 주말극 신데렐라로 눈도장을 찍었다.박세완은 9일 종영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 연다연을 맡아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훔치며 맹활약,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신예의 탄생을 알렸다.극중 뚱뚱한 외모로 괴롭힘을 당했을 때 유일하게 자신의 편이 된 여회현(박재형)과 우연히 다시 만나며 짝사랑을 시작으로 커플이 되가는 과정까지 캐릭터의 성장사를 리얼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대리 설렘을 줬다.특히 이런 박세완의 활약으로 여회현과 함께 '재다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것. 막내커플이자 '재다 커플'을 응원하는 팬덤까지 형성 되면서 '같이 살래요' 인기를 견인했다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박세완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통해 "9개월 동안 함께했던 '같이 살래요'가 끝이 났다. 다연이를 보내는 게 시원하고 섭섭하다. 또 매일 보던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여)회현이·(금)새록 언니·(김)권이 오빠가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감독님·작가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스태프 분들 모두 진짜 너무 너무 고마웠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다연이를 많은 분들이 예뻐 해주셔서 촬영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박세완은 현실적인 연애사부터 가족과의 갈등, 아물지 않은 내면의 상처까지 안고 있는 캐릭터를 특유의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빈틈없이 가득 채웠다. 맡은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보는 재미를 높인 신예 박세완이 앞으로 그려나갈 행보에 더욱 많은 관심이 모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9.10 10:35
연예

'마성의 기쁨' 최진혁, 비주얼+연기 장착 新인생캐 예고

배우 최진혁이 드라맥스, MBN 새 수목극 '마성의 기쁨'으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그간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최진혁이 5일 첫 방송된 '마성의 기쁨'을 통해 공마성의 매력을 뽐냈다. 앞서 '상속자들'에서 도도하고 냉철한 재벌가의 후계자 김원 역을 슈트 맵시를 선보였던 최진혁. '마성의 기쁨'에서도 재벌가의 후계자 공마성으로 변함없는 슈트핏을 자랑했다. '구가의 서'에서는 사랑하는 여인 앞에서는 누구보다 순정적인 구월령으로, OCN 주말극 '터널'에선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박광호를 연기하며 아내를 향한 남다른 사랑과 동료애를 드러냈던 터. '마성의 기쁨'에선 낯선 여행지에서 한순간에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송하윤(주기쁨)에 반했다. 하룻밤 꿈같은 로맨스로 판타지를 장착했다. 현재는 3년 후 시점으로 갑작스럽게 당한 교통사고 때문에 신데렐라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없는 상태. 하지만 운명의 상대 송하윤과 재회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에피소드가 기대감을 높였다. 최진혁은 공마성의 멋짐을 뿜어내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최진혁(공마성)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송하윤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9.06 0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