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연예

홍성흔, '뭉쳐야 찬다' 新용병…양준혁-김병현 주전싸움 치열

어쩌다FC 새 용병으로 '영원한 캡틴' 홍성흔이 출격, 하태권, 이용대와 함께 용병 전쟁의 서막을 올린다. 27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KBO 최초 우타자 2000안타 기록을 세우고,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전설 홍성흔이 용병으로 출연해 명불허전 파이팅맨의 저력을 보여준다. 안정환은 "전력 이탈로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선수 무한경쟁 체제를 이어가겠다"고 선포한다. 이에 지난 방송에서 용병으로 뛰었던 셔틀콕 형제 하태권, 이용대가 다시 한 번 출연해 용병 재심사를 받고, 홍성흔까지 추가 투입, 치열한 용병 전쟁을 예고한다. 홍성흔의 등장으로 어쩌다FC 분위기가 술렁인다. "'뭉쳐야 찬다' 애청자인데, 우리 야구인들이 약간 릴렉스해졌다. 양준혁 선배님은 결혼을 위해 몸을 사리는 모습이 보이고, 김병현 선수는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출연했다"며 시작부터 자비 없는 독설을 퍼붓는다. 입담 어택으로 양준혁과 김병현의 정신이 혼미해진 사이, 이를 지켜본 하태권의 낯빛도 점점 어두워진다. 홍성흔의 넘치는 의욕에 은근한 위기의식을 느낀 것. 자타공인 파이팅맨 홍성흔과 그라운드 위 치어리더가 됐던 하태권의 파이팅 대결에도 기대가 모인다. 홍성흔의 위협적인 존재감은 하태권에 이어 김동현에게도 뻗친다. 포수 출신에, 축구할 때도 골키퍼를 맡았다는 그의 이력을 듣자 김동현도 급 긴장모드가 된다. 순식간에 어쩌다FC를 쑥대밭으로 만든 역대급 용병 홍성훈의 열정 넘치는 허슬플레이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5 10:33
축구

영표, 에코토 제치고 왼쪽 꿰찰까

이영표냐. 에코토냐.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15일 새벽(한국시간) 화이트하트레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06~2007 유럽축구연맹(UEFA)컵 1회전에서 주전과 비주전을 가르는 시험대에 선다. 마틴 욜 감독의 확고한 신뢰 속에 왼쪽 풀백 자리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영표는 올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는 기색을 보였다. 스피드가 빠른 카메룬 출신의 왼쪽 풀백 에코토(22)가 영입된 이후 이영표는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 시즌을 출발했다. 오른쪽으로 옮기고 치른 세차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중 두 번은 후반 중반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자리에도 프랑스 대표 출신 심봉다를 추가 영입했다. 이영표는 태극 마크를 달고 이란·대만전을 치른 뒤 잉글랜드로 돌아간 직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차전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게다가 이영표는 AS 로마 이적을 눈앞에 두고 이를 막판에 거부하면서 한차례 홍역을 겪기도 했다.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시즌 초반 이영표는 포지션을 이리저리 옮기고 이적여부를 놓고 갈등하는 등 이중. 삼중고에 시달렸다.그 때마다 마틴 욜 감독은 이영표를 위로했다. 이영표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월드컵을 통해 이영표가 오른쪽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라고 멀티 플레이어의 자질을 높이 샀다. A매치 출전 후 교체 명단에도 넣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고 어깨를 두드렸다. 이영표를 다른 팀에 보내도 되는 이적 대상자로 지목한 책임있는 사람이면서도 이영표가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을 때는 “이영표가 떠나길 원치 않았다. 그가 남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걱정하지 않았던 PSV 아인트호벤 시절과 극동과 유럽을 오가며 며칠 새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던 지난 해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영표의 대안이 팀에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 왼쪽으로 복귀한 이영표는 에코토와 피할 수 없는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에코토가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이영표의 절대 우위를 자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은 에코토와 이영표가 나란히 저울대에 서는 첫번째 경기가 된다. 늘 이영표에 대해 좋게만 이야기해왔던 마틴 욜 감독은 출전 선수 명단을 통해 그의 속마음을 드러낼 것이다.▲슬라비아 프라하전이 토트넘의 고비토트넘 홋스퍼에게 슬라비아 프라하전이 주는 의미는 크다. 올시즌 토트넘은 조코라. 심봉다. 미도. 베르바토프 등을 대거 영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UEFA컵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이루기 위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UEFA컵은 커녕 프리미어리그서도 토트넘은 1승 3패로 지극히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 만일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프라하전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한다면 마틴 욜 감독은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 반대로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한 층 자신감을 가지고 프리미어리그로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해준 기자 ●이영표 올시즌 기록 ---------------------------------------------------대회 날짜 상대팀(H/A) 결과 출전기록 ----------------------------------------------------EPL1 8.20 볼턴(A) 0-2패 후30 교체아웃(허들스톤)EPL2 8.23 셰필드(H) 2-0승 풀타임 출장 EPL3 8.26 에버튼(H) 0-2패 ▽후15 교체 아웃(데포) EPL4 9.10 맨유(A) 0-1패 출전엔트리 제외---------------------------------------------------- 2006.09.13 09:59
축구

"멕시코 평가전 때 모든것 가려진다"

반환점을 돌았다. 이제 시작보다 더 중요한 나머지 절반이 남았다. 지난달 15일 소집해 해외 전훈을 시작한 아드보카트 사단이 아랍에미리트연합-사우디아라비아-홍콩을 거쳐 3일(한국시간) 미국 전지훈련 무대인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한다. 전훈 초반 흐림을 기록했다가 맑음으로 돌아섰던 대표팀은 덴마크전에서 소나기를 맞았다. 두번 다시 흠뻑 젖지 않기 위해 미국 전지훈련에서 해야 할 일들을 살펴봤다. ▲남은 일정은 미국 전훈에서 아드보카트 사단은 5일 미국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시작으로 LA 갤럭시전(9일), 코스타리카전(12일), 멕시코전(16일) 등 모두 4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 도착 후 이틀만에 미국전을 치른 후 사나흘 간격으로 평가전이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0일께 선수단에 하루 정도 휴식일을 줄 예정이다. ▲무엇을 해야하나 1일 덴마크전 1-3 완패는 오히려 한국에게 보약이 될 수 있다. 한국에게 부족한 그 무엇을 극명하게 보여준 한 판이었기 때문이다. 그리스, 핀란드,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던 포백 라인은 덴마크전에서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좌우 측면 공격 가담시 수비라인의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해낼 것인가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의 완벽한 조직력이 요구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요구하는 전술을 가장 유기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는 수비-미드필드 조합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번 전훈 기간 동안 치른 5차례의 평가전에서 모두 5골을 터트렸다. 그 중 3골이 세트 플레이에 의한 골이었다. 세트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상대를 조직적으로 압박하고 무너뜨리며 골을 터트리는 루트를 확보하는 게 무엇보다 급선무다. ▲다가오는 선택의 순간 아드보카트 감독은 "멕시코전을 치를 때는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의 명단이 걸러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중동 전훈에서 유럽을 상대로 경쟁력을 키우며 선수들의 자질과 한국 대표팀의 전략 전술적 문제점에 대한 데이터를 쌓아왔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말대로라면 미국 전훈에서는 그 데이터를 토대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치열해지는 경쟁 그런만큼 주전 자리를 둘러싼 선수들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서는 박주영과 이천수, 미드필드에서는 이호와 백지훈, 수비진에서는 김동진과 조원희가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번 전훈 기간 동안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GK는 이운재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공격진의 경우 이동국에 대한 신임이 여전한 가운데 정경호와 조재진은 상승세를 타면서 주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다양한 전술적 변화와 실험이 이어지고 있는 미드필드와 수비진에서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마지막 낙점을 받기 위한 경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해준 기자 2006.02.02 11:13
야구

LG `박 터지는 1루 싸움`

"최대 격전지 1루가 팀 경쟁력의 뇌관 노릇을 하고 있다." 하와이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이순철 LG 감독은 팀의 리더들이 선수단 내 선의의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것에 크게 고무돼 있다. 이적생 마해영(36).주장 서용빈(35).`해결사` 최동수(35).`차세대 간판타자` 박병호(20) 등 거포 4명이 하와이에서 치열한 주전싸움을 하고 있어 다른 포지션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팀 공격의 핵을 맡아야 할 이들은 동계훈련부터 팀 경쟁력에 불을 댕겼다. 치열한 1루 다툼이 다른 포지션의 경쟁 분위기까지 파급시켰다. 자리 다툼에서 밀려난 선수가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연쇄 작용`이 벌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부진한 원인의 하나로 붙박이 주전들이 타 팀에 비해 많은 것을 꼽은 바 있는 LG는 팀 전력의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주장을 맡고 있는 서용빈은 전훈지 합류가 늦었지만 솔선수범하는 리더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경쟁하는 선수들에 비해 파워가 떨어지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장점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주전도 어렵지 않다고 여긴다. 내가 1루를 맡으면 다른 1루수보다 투수는 물론 야수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떠나야 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며 의욕을 보이는 중이다. 스토브리그 때 트레이드된 마해영은 지난 2년 동안 기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후배들의 훈련 도우미를 자청하기까지 하는 그는 "1루든 지명타자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1루 수비는 언제든 자신있다. 이제는 정말 잘해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말한다. 최동수는 시즌 초에 밀려났다가도 중반이면 어느 덧 주전을 차지하곤 했다. "올해 유난히 심하지만 최근 몇년간 경쟁상대는 항상 있었다. 늘 앞에서 뛴 게 아니라 뒤에서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고 기회는 언제든 찾아왔다. 묵묵히 노력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는 그의 말에서 노련함이 엿보인다. 교통정리를 해야 할 이 감독은 "사실 고민이 많이 된다. 현재는 4명 모두 컨디션이 좋고 너무들 열심히 한다. 3월에 가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박병호는 1루와 3루 수비 연습을 병행시키고 있다. 개인의 미래를 위해서도 3루 수업을 시키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문제는 스스로가 수비력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한다.박준철 기자 2006.01.31 11: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