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연예

하정우·주진모 협박한 가족공갈단, 1심에서 실형 선고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해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족공갈단이 1심에서 징역 5년 등을 선고 받았다. 2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9단독(부장판사 김성훈)은 공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 등 4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동생 김씨에게 징역 5년, 남편 박씨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회적 평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연예인의 사생활을 해킹 등 방식으로 취득하고 이를 공개한다고 협박해 공포감을 극대화한 다음 돈을 요구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으로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또 몸캥 피싱 사건으로 기소된 언니 김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 남편 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범죄 피해액이 190만원으로 큰 액수가 아닌 점, 주범이 따로 있고 자금 전달책 역할만 한 점 등이 참작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수치감을 느낄 수 있는 동영상을 취득해 유포한다고 협박하면서 공포감을 극대화한 후 금전을 요구했다"며 "계획적이고, 조직적이며 수법이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다만 피고인들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 범행에 따른 가담 및 정도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씨와 박씨는 지난 2019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2~3개월 동안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주진모, 하정우 등 8명의 연예인이 협박을 당했고 이 중 5명이 돈을 보냈다. 이들 가족공갈단은 보이스피싱 일당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족 출신 자매 부부로 현재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A씨가 총괄책을 맡았고 한국 통장을 만들고 피해자들과 접촉하며 협박하는 조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에 대해서도 국제공조를 통해 수사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4 16:45
연예

[이슈IS] "주진모·하정우 등 협박했다" 폰해킹 일당 '혐의 인정'

"해킹했고, 협박했다" 휴대폰 해킹으로 협박까지 당했던 스타들의 억울함이 조금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부장판사는 21일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씨(34)와 남편 박모 씨(40), 김씨의 여동생(30)과 그 남편 문모 씨(39)에 대한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들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휴대폰 해킹과 협박 등 혐의를 인정,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를 위해 기일 속행을 원한다"고 요청했다. 또 "죄가 가장 가벼운 언니 김씨의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건의했다. 언니 김씨 측 변호인은 "시어머니가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서 최근 자녀를 잃어 버리기도 했다. 현재 (남은) 자녀들도 방치되는 등 사정이 좋지 않다"며 "여동생의 제안으로 범행에 동조했다. 현재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킹 일당은 지난 2019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미 실명이 알려진 주진모·하정우 포함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8명 중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 일당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인 이들은 몸캠 피싱까지 시도했지만, 연예인 중 해당 피해를 입은 이는 없다. 체포된 4명 뿐만 아니라 주범 A씨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A씨는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 중이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를 고려해 김씨의 보석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내달 18일 오전 11시 재판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연예인 휴대폰 해킹 협박범들의 존재는 주진모가 먼저 상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하정우는 수사 과정에서 실명이 나온 케이스다. 해킹 일당이 체포된 후 주고받은 메시지가 공개돼 주목받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21 19:22
무비위크

'해킹·협박 피해' 하정우, 해커와 나눈 메시지 공개

휴대폰 해킹·협박 피해를 당한 하정우가 해커와 나눴던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20일 디스패치는 최근 휴대폰 해킹·협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하정우가 해커와 직접 나눴던 문자를 재구성 보도했다. 시작은 지난해 12월 2일. 하정우의 휴대폰을 해킹한 해커는 단 하나의 목적 '금전'을 요구하며 합의를 종용했다. 금액은 15억에서 13억까지 나름 'DC'도 해줬고, 해킹 증거이자 협박 카드는 하정우의 신분증 사본과 금융 기록, 지인과 주고받은 사진, 문자 등이었다. 명백하게는 협박범과 피해자의 관계지만 하정우는 능수능란하게 해커와 대화를 이어갔다. 때로는 분노했고, 때로는 답답해 했지만, '대화를 나눈다'는 자체가 이미 해커의 협박 의지를 한풀 꺾어놓은 것이나 다름 없었다. 결과론적으로 해커는 '돈' 때문에 손에 쥔 정보를 공개하지도 못한 채 하정우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녔다. 영화 개봉과 촬영 등으로 지난해 연말 실제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던 하정우는 하루 대화의 할당량까지 스스로 조절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해커는 당시 하정우의 신작이었던 '백두산' 개봉일을 디데이로 잡고 마지막 협박, 아니 협상을 진행하고자 했다. 그 사이 하정우는 해커에게 말까지 놓았다.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해커와 나눈 대화 및 해커의 폰 복제 범죄 수법을 파악하는데 용이할만한 여러 증빙 자료들을 모조리 제출했다. 앉은 자리에서 돈을 갈취하려는 해커의 욕심보다 당하지 않겠다는 하정우의 의지가 더 대단했다. 하정우의 시간 끌기도 성공적이었다. 경찰은 해커의 윤곽을 알 수 있는 결정적 IP를 확보, 해커의 정체까지 특정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일 해커 일당을 구속기소했다. 이번 사건에 있어서만큼은 하정우도 명백한 피해자다. 해커들은 연예인 8명을 협박, 5명으로부터 6억1000만 원을 갈취했다. 실명이 거론된건 먼저 피해 사실을 공표한 주진모와 조사 과정에서 알려진 하정우 둘 뿐이다. 하정우는 해킹 사실을 파악한 후 곧바로 돈을 건네 입막음부터 시키려기 보다는 가장 먼저 신고 조치를 취했고, 피해자로서 해커 검거에도 적극 협조했다. 끝내 해커가 원했던 돈을 쥐어주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해킹을 당했다'는 것 만으로 이미지 실추와 조롱을 피하지 못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분명 바뀌어야 마땅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0 14:31
연예

"해커 잡혔지만…" 주진모·하정우, 가혹한 이미지 실추

얼마의 돈으로도 보상될 수 없는, 가만히 앉아 당한 이미지 실추다. 해킹을 당했고, 협박도 당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에겐 오히려 피해자가 조롱의 대상이 됐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감당하기엔 다소 가혹한 잣대다. 주진모·하정우 등 연예인 8명의 휴대폰 해킹 조직으로 알려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박모씨와 김모씨를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등록 외국인 주범 A씨에 대해서도 중국과 공조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보이스피싱 방식으로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적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총 6억1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총 8명 중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인 휴대폰 해킹 협박범들의 존재는 주진모가 먼저 상황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주진모는 지난 1일 소속사를 통해 "개인 휴대폰이 해킹됐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등 악의적 협박과 함께 금품 요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진모는 협박을 당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엄연한 피해자였지만, 온라인상에 일부 조작된 사적 메시지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2차 피해를 입고 말았다. 하정우는 수사 과정에서 실명이 나온 케이스다. 최초엔 이니셜로 거론됐지만 일각에서 실명을 고스란히 언급했다. 하정우 측은 휴대폰 해킹건에 대해서는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창 대내외적으로 이야기가 오갔을 당시에도 "수사 결과를 지켜 보겠다"는 뜻만 조심스레 내비쳤다. 하정우는 해킹 사실을 파악한 직후 곧바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협박범들과 어떠한 합의도 취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해당 조직이 한국이 아닌 중국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검거가 힘들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검거에 성공했고 그것만으로도 놀라운 성과라 생각한다"며 "하지만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의 울분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건이 터질 때마다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고 그 또한 '연예인의 몫' 임을 강요 당한다. 법의 심판이 반드시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3 08:00
경제

주진모·하정우 등 유명연예인 휴대폰 해킹·협박범 검거…조주빈과 무관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3월 12일 박모(40)씨와 김모(30·여)씨를 공갈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같은 달 20일 구속 송치됐다. 앞서 주진모 측은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뒤 사생활 유출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해킹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진모와 다른 유명 배우 간 문자 메시지 내용이 캡처 화면 형태로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붙잡힌 박씨 외에도 범행에 연루된 이들이 더 있는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 다른 공범 A에 대해서도 국제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지시를 받고 ‘몸캠 피싱’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돈을 세탁해 외국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 김모(34·여)씨와 문모(39)씨 붙잡아 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다. 몸캠 피싱은 카카오톡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피해자의 음란 행위를 녹화한 뒤 이를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 등을 요구하는 범죄를 뜻한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일당은 텔레그램 ‘박사방’의 조주빈(25)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과거 박사방에서 주진모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한 일이라는 취지로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조씨가 하지 않았다”며 허풍의 일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4.10 14:00
연예

최현석 셰프까지..상처만 남은 해킹 스캔들

배우 주진모에 이어 최현석 셰프의 해킹 피해 사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악플 등 2차 피해가 이어지며 해킹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주진모의 사적인 휴대폰 메신저 대화 내용이 유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현석 셰프가 지난 2018년 해킹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최근 알려졌다. 사문서 위조 의혹과 맞물려 최 셰프는 물론 딸인 모델 최연수에게까지 일부 네티즌의 악플이 쏟아졌다. 주진모를 협박했던 해커 일당들에게 피해를 보았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을 온라인상에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최연수의 SNS에는 눈살을찌푸리게 하는 댓글이 여럿 등장했다. 비판을 넘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도 달렸다. 결국 최연수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현석 셰프와 최연수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하루 종일 오르내렸다. 최현석 셰프가 출연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그의 출연 분량을 통 편집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사실관계 확인이 더 필요하며 함께 출연하는 일반인 출연자에게 만일의 경우 일어날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고려해 19일 방송에 최현석 세프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킹 피해가 알려진 후 다음날 최 셰프는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다. 관심을 가져 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하여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사과했다. 최 셰프의 주장에 따르면, 사문서 위조 의혹은 물론 해킹 피해 사건까지 모두 법적인 조치가 완료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대중의 매서운 눈초리는 한동안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킹 스캔들의 주인공이 될까 떨고 있는 스타들도 있다.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스캔들의 주인공'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도 있는 상황. 배우·아이돌·감독 등 여러 명의 피해자가 해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의 추이에 많은 이목이 쏠려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0 08:00
연예

최현석 "휴대전화 해킹 피해 경찰 종결 통보, 前소속사와 합의"[전문]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 논란 및 해킹 피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현석 셰프는 18일 소속사 위플이앤디를 통해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먼저 해킹 피해 부분과 관련, "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년 8월께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해킹된 자료에는 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우려해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문서 위조 의혹이 일은 부분에 대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해 지난 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됐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하다"면서 다시금 팬들과 방송 관계자, 행사 관계자, 광고주들에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7일 한 매체는 최현석 셰프가 배우 주진모에 이어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최현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최현석입니다.우선 어제 이슈된 내용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사죄의 말씀 올리며 신중하게 입장을 밝히고자 빠르게 의견 표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불편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올립니다.기사에 보도된 대로 2018 년 8 월경 휴대폰 해킹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해킹된 자료에는개인적인 생활 및 가족, 지인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가족과 지인들이 받을 수 있는 2 차 피해를 우려하여 정식 절차를 밟아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였었고, 해당 수사 건은 사건 종결로 통보를 받았습니다.또한, 저는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 계약 관련하여 지난 해 법적 조치를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여 상호 합의하에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현재는 법적 조치가 취하되었습니다. 아울러, 새로운 소속사로의 이전은 언론에서 보도한 내용과는 무관합니다.그동안 최현석이라는 이름을 통해 과분한 기대와 조명을 받았습니다. 관심을 가져 주셨던 많은 분들, 제가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방송 관계자분들,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도움 주셨던 분들과 광고주분들에게 이번 일을 통하여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저를 더 엄격히 살피며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0.01.18 14:55
연예

최현석 딸 최연수, SNS 비공개로 전환…관심 부담됐나

최현석 셰프의 딸인 모델 최연수(21·사진)가 SNS 계정을 닫았다. 최 셰프의 사문서 조작 의혹에 따른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7일 오전 최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최 셰프의 휴대폰 해킹 피해 및 사문서 위조 정황이 언론에 보도된 뒤, 자신에게까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가해지는 2차 피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최연수는 2018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앞서 디스패치는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배우 주진모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해킹을 당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최연수 인스타그램 2020.01.17 17:23
연예

[이슈IS] 공형진 '오해 해명→선긋기' 긁어 부스럼…주진모 피해 꼬리물기

친분을 과시했다는 것이 죄라면 죄일까. 주진모와 얽히면 이유불문 일단 화제 선상에 오르는 실정. 꼬리에 꼬리를 문 연쇄 논란이다. 16일 주진모 논란 꼬리물기의 대상은 공형진으로 이어졌다. 공형진의 해명 발언은 또 다른 주목도를 높였고, 공형진은 이에 대해 다시 해명하는 도돌이표를 반복했다. 공형진은 이날 변호사 강용석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다룬 내용에 오해가 있어 직접 해명하기 위함이었다. 장동건·주진모 등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연예계 대표 인맥부자 공형진은 연예인 골프모임 싱글벙글과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에서 활약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형진은 "요즘에 나와 친한 후배들에게 안 좋은 일들이 생겨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잘못 알려진 부분들이 있어 해명하겠다. (주진모와) 야구단이나 골프단에서 같이 활동하면서 잘 지낸 것은 사실이지만, 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012년 야구단을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간이 교류는 하고 있지만 서로 바빠서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내가 금전적인 사고를 쳐 후배들과 멀어졌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사실이 아니다. 이 부분도 바로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형진은 나름의 해명을 한 것이지만 이 같은 발언은 '주진모 선긋기'로 추가 이슈를 모았다. 최근 휴대폰 해킹 피해를 당한 주진모는 동료들과 나눈 사적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면서 이미지 실추를 면치 못했다. 대화 속에 등장하는 지인들이 덩달아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공형진은 "예전처럼 활발하게 교류를 하지 못한다"고 단언해 일명 '선긋기' '꼬리자르기'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는 것. 사실 관계를 떠나 논란이 논란을 낳고 있는 형국이다. 이와 관련 공형진은 한 매체를 통해 "피해 사건이 터진 후 주진모와 통화도 했다. 선긋기라는 표현은 불쾌하다"는 심경을 추가적으로 표했다. 현재 연예계는 '휴대폰 해킹'으로 발칵 뒤집어진 분위기다. 실명이 공개된 인물은 아직까지 주진모 한 명이지만, 주진모를 비롯해 영화배우, 아이돌 가수, 감독, 요리사 등이 해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 해커들은 휴대폰 저장 내용으로 최소 50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대가를 요구, 경찰은 대대적 조사 중이다. 한 아이돌은 이미 해커들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 다른 톱스타A의 해킹 피해가 거론되면서 '해킹 게이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주진모는 소속사와 변호인단은 물론,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추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주진모는 "(해커가)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아내(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와 가족들, 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내며 정신이 혼미할 만큼 몰아 붙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내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며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 해커들의 협박에 굴하지도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1.16 17:17
연예

주진모가 직접 밝힌 휴대폰 해킹 '의문 셋'(종합)

휴대전화 해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배우 주진모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직접 밝힌 심경을 통해 그간 답답했던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 밝혔다. 사건의 가장 큰 본질은 해킹. 해킹으로 인해 주진모와 그의 가족·지인이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에 눈물 흘렸고 대화 속 등장한 여성들에 대한 사과도 잊지 않았다. ◇ 언제 어떻게 최초 유포됐나 범죄 집단의 해킹에 의해 유출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께 주진모의 휴대폰을 해킹해 메시지를 보냈다.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주진모 개인 정보들을 보내며 접촉했다. 주진모가 반응하지 않자 그들은 여권·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사진은 물론 주진모의 아내·가족들·휴대폰에 저장된 동료 연예인들의 개인 정보까지 차례로 보냈다. 심지어 주진모 아내에게 이메일을 보내 협박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주진모 가족들 모두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았다. 이를 미끼로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해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 문제는 이 마저도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메시지를 공개해 네티즌이 알게 됐다. ◇ 악의적 편집과 조작 있었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해킹 집단은 악의적인 편집과 조작도 했다.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주진모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됐다. 주진모가 이를 두려워하며 고액 거래가 성사되길 바랐지만 그렇지 않았다. 또한 주진모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해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설명으로 유포된 자료 중 일부가 왜곡됐음을 확신했다. 그러면서 협박 당하고 있는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굴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엿다. ◇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해 16일자로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메시지를 일부 조작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와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해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서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했다. 여기에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다. 정보의 확대재생산과 배포행위가 공갈협박범의 의도에 놀아나거나 그 범죄행위에 협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점도 명시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6 17: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