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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일 IS현장] '갓물주' 대신 이것… 길게 보고 투자하는 무신사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가 유독 수익성 낮은 사업에 진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마땅한 사무실이 없는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위한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다. 무신사는 지난 4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을 열고 패션·뷰티 브랜드에 최적화된 공간을 대여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임대업'이긴 하나, 지대 상승이나 임대료로 큰돈을 버는 '갓물주(신을 뜻하는 ‘God’과 ‘건물주’의 합성어)'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시계 보다 나침반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갖가지 의류 부자재를 생산하는 공장 골목을 돌고 돌자, 6층 규모의 양옥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오픈한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이었다. 이제 막 단장을 끝낸 새 건물 분위기가 물씬 풍겼지만, 옮겨다 심은 듯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총면적 3272㎡(990평)에 달하는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은 오직 패션·뷰티 브랜드를 위한 전문 공간으로 꾸려져 있었다. 7개에 달하는 다양한 규모의 촬영 스튜디오와 워크룸, 패킹존, 창고까지 신진 브랜드에 필요한 시설을 한 건물에 모았다. 2018년 동대문에 문을 연 무신사 스튜디오 1호점부터 지난 1월 한남동에 마련한 4호점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집약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이 위치한 신당동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 '힙당동'으로 불린다.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떠나는 현상)'의 여파로 강남과 성수동 인근에서 내몰린 젊은 창업가들이 임대료가 낮은 신당동에 몰리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0여 개에 달하는 공장 밀집 지역에 개성 넘치는 카페와 아틀리에가 어울리면서 성수동과 또 다른 분위기를 완성하고 있다.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중 흑자를 내는 사실상 유일한 기업이다. 트렌드를 읽을 줄 알고, 고객이 원하는 것들을 먼저 찾아낸다. 돈 버는 기업이 가진 결정적인 특성 중 하나다. 무신사가 향후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힙당동에 공유 오피스를 낸 것도,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이라고 읽히는 배경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기업 중에는 사업을 전개해서 벌어들인 돈 보다 부동산 임대료로 더 많은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날 만난 무신사 관계자는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면 구태여 무신사 스튜디오를 열 필요가 없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무신사 스튜디오 신당 5호점은 땅을 사들이지 않고 임대했다. 패션 브랜드가 실질적으로 일하기 편리하고 필요한 위치에 무신사 스튜디오를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5호점은 신당동 특유의 분위기와 가장 잘 녹아드는 곳을 찾아 직접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은 1990년대 지은 구축 건물이 있던 자리였다. 지하에는 대중목욕탕이 있었고, 1층에는 자그마한 공장, 2층에는 오래된 당구장이 있었다. 무신사는 전체 골조는 남겨두되 건물 내부 전체를 최신식 공유 오피스로 리모델링했다. 말이 리모델링이지 사실상 자비로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을 한 수준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튜디오는 수익성이 아니라 토종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무신사 스튜디오는 일종의 인큐베이터로서 훗날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탄생할 경우 한국은 물론 함께 협업하는 무신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토종 브랜드의 힘 무신사가 수익률이 높지 않은 무신사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유는 토종 브랜드의 힘과 저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신사에 따르면 연간 거래액 100억원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 비율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20년 15% 수준이었던 토종 브랜드는 이듬해 25%, 2022년 33%까지 늘었다. 업계 안팎에서는 지난해 5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한 국내 브랜드 비율이 약 83%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는 연간 거래액 100억원을 넘어선 브랜드 비중이 60%를 넘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상당히 의미 있는 숫자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과거만 해도 온라인 기반의 국내 중소 브랜드가 거래액 100억원을 넘기는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무신사는 국내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성장이 무신사 스토어와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력도를 높인 브랜딩 효과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자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2~3년 전만 해도 온라인 패션 브랜드의 성장 매출 한계선이 100억원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의 선전으로 연 매출 상한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토종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무신사의 노력은 더 있다.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다. 무신사에는 2023년 상반기 기준 중소 패션 브랜드와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에 누적 2138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국내 패션 스토어 중에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지원하는 곳은 무신사가 유일하다. 지원금을 받은 브랜드는 안정적인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2022년에 무이자로 생산 자금을 받은 브랜드의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평균 80% 증가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최대 83배 이상 거래액이 늘어났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금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진 브랜드, 창업 초기 기업을 위한 혜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입점사가 안정적으로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30 07:03
부동산

상반기 땅값 상승률 세종 2.55% 올라 1위

올 상반기 정부청사가 자리한 세종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국 땅값 상승률이 차츰 꺾이고 있고, 거래량도 크게 주는 추세라 토지시장 역시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9%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상반기(1.72%) 이후 땅값 상승률이 가장 낮다. 지난해 하반기(2.11%)에 견줘선 상승폭이 0.22%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는 수도권(2.41%→2.12%)이 지방(1.61% →1.51%)보다 상승폭이 더 많이 감소했다. 올 상반기 전국 시·도 가운데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2.55%)이었다. 세종은 2020년 상반기 이후 전국 땅값 상승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4.01%)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수도권에선 서울(2.29%)과 경기(1.99%)가, 지방에선 대전(2.04%), 부산(1.91%)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 250개 시·군·구 중에선 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2.94%), 경기 하남시·안양시 동안구(2.77%)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땅값 상승률이 꺾인 가운데 거래량도 확연히 줄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127만1,000필지(966.3㎢)로 지난해 하반기(155만3,000필지)보다 18.2%(28만2,000필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7%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53만5,000필지) 역시 지난해 하반기와 상반기 대비 각각 9.8%와 18.3%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세종 22.2% 등 15개 시·도에서 줄었고 제주(0.7%)와 전북(0.1%)은 소폭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토지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6:10
경제

'한국 아파트는, 안정적 투자처?' 3년5개월간 중국인 3조·미국인 2조원어치 취득

중국인과 미국인이 2017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3년 5개월간 국내 아파트를 5조원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인의 아파트 매입은 1만3573건으로 3조2000억원이었다. 미국인은 4282건 거래에 2조2000억원어치를 구입했다. 해당 기간 전체 외국인의 아파트 취득 거래금액 7조6726억원 가운데 중국인이 41.3%, 미국인이 28.6%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아파트 취득 건수는 2017년 5472건에서 2019년 7235건으로 2년 새 32%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1년 말 1억955만1000㎡에서 지난해 말 2억5334만7000㎡로 늘었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의 0.25%에 해당한다. 보유면적이 늘어난 데다 땅값도 오르면서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2011년 24조9958억원에서 2020년 31조4962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1999만6000㎡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의 7.9% 수준이다. 필지 기준으로는 중국인 보유 필지가 전체 외국인 보유 필지에서 36.4%에 달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29 18:11
스포츠일반

“바다만 보이면 뛰는 땅값”…‘평당 4000만원’ 강릉 커피거리 노른자위 된 사연

━ 커피, 전국적 유명세에…땅값 ‘천정부지’ “요즘 강릉 바닷가 명당은 한 평에 4000만원까지도 한다는데…” 지난 8일 오전 커피거리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에서 만나 주민 염동철(81)씨의 말이다. 염씨는 “안목해변이 있는 견소동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아왔는데 몇년 전까지 평당 500만원 하던 땅이 커피거리로 유명해진 후 순식간에 올라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새로 짓고 있는 건물 땅도 평당 30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강원 동해안권 땅값이 바다 조망권을 겸비한 해안가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서울~강릉 KTX 노선에 이어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등 철도망 개발 호재로 외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안목해변이다. 안목해변은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횟집과 조개구이집, 포장마차가 많던 곳이었다. 강릉시 등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강릉에 유명 카페의 본점이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카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카페들이 커피 원두와 로스팅 등에 차별화를 두면서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철도망 개발 호재 투자자 몰려 이후 2010년대부터 바다가 잘 보이는 안목해변에 카페가 몰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길이 400m가량의 길 전체가 카페로 채워진 커피거리가 형성된 상태다. 하지만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해안침식으로 백사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백사장이 없어 관광객이 급감하자 강릉시는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해 바닷속에 잠제 252m와 방사잠제 100m, 돌제 90m 등을 설치하는 연안정비사업을 추진했다. 2016년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서 100m에 이르는 백사장이 복원되자 다시 땅값이 치솟았다. 현재 호가는 3.3㎡당 3000만~4000만원인데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나오는 매물이 없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윤종훈 한국부동산원 강릉지사장은 “강릉 안목해변의 경우 부동산 시세가 이미 상당히 오른 상황임에도 꾸준히 상승은 할 것”이라며 “최근엔 동서고속철도와 도립공원구역 해제 등의 호재가 있는 양양과 속초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카페나 숙박시설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 해안가 중심 투자 당분간 상승세 유지 양양군은 지난해 낙산 도립공원구역 해제로 개발 행위가 가능해지면서 땅값이 대폭 상승했다. 2017년 서울~양양 동서고속도로 개통 이후 해안가를 중심으로 서핑숍과 카페가 많이 늘어난 데 이어 현재는 일부 해안가 인근 토지 호가가 3.3㎡당 최대 3000만원에 달한다. 동해안권 땅값 상승은 커피와 큰 연관이 있어 곳곳에 커피전문점 클러스터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는 강릉 연곡·사천지구, 속초 카페거리, 삼척해변 카페거리, 동해 묵호·어달해변 등에서 커피전문점 밀집지역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지난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를 보면 강원 동해안지역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1166개에 달한다. 인구 1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로 보면 약 18개로 전국 평균(14개)보다 많다. 더욱이 강릉은 인구 1만 명당 커피전문점 수가 25개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한국은행 강릉본부 관계자는 “2019년 이후 개업한 카페는 대부분 해안가에 근접해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면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 내 지가상승률은 양양이 3.1%로 가장 높았고, 속초가 3.0%, 강릉이 2.8%에 달했다. 강원도 18개 시·군 중 동해안 도시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통계 수치다. 강릉=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2021.02.12 10:02
경제

[한주의 부동산] 작년 땅값 상승률 3.92%…어디가 가장 많이 올랐나

지난해 땅값이 전년 대비 3.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3기 신도시가 추진 중인 경기도 하남과 과천 등지로, 상승률이 6%를 넘어섰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지가는 3.92% 상승했다. 땅값 상승률은 전년(4.58%) 대비 0.66%포인트 내린 것이다. 수도권은 5.14%에서 4.74%로, 지방은 3.65%에서 2.51%로 상승 폭이 줄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시장이 위축되면서 토지 시장도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 서울(5.29%), 세종(4.95%), 광주(4.77%), 대구(4.55%)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고, 수도권에서는 서울, 경기(4.29%), 인천(4.03%) 순으로 땅값이 올랐다. 서울 중에서는 강남구(6.05%)와 성동구(5.88%)가 토지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는 현대차 신사옥인 GBC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 영동대로 일대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성동구는 카페거리 인근 토지에 대한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세종을 포함해 광주, 대구, 대전(4.25%)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땅값 상승률이 높았다. 제주도는 유일하게 1.77% 하락했다. 제주도는 2008년 -0.02%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주도 땅값이 하락한 것은 그동안 워낙 땅값이 많이 뛴 데다 최근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하남시(6.90%), 대구 수성구(6.53%), 경기 과천시(6.32%), 경기 용인시 처인구(6.20%), 경북 울릉군(6.07%)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는 3기 신도시 건설과 감일지구 조성, 지하철 3·5호선 연장 등 개발 호재에 힘입어 경기도 내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개발과 3기 신도시 추진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률이 높았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9 07:00
경제

[한주의 부동산] 새 아파트-기존 아파트 '가격 격차'…"서울보다 지방이 더 커”

상가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의 상반기 입주 2년 이내의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한 630개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203만원 대비 25.7% 높은 1512만원으로 집계됐다.수도권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1851만원으로, 해당 지역 평균 1640만원보다 13% 높았다. 반면 지방의 새 아파트는 해당 지역 평균(746만원)보다 46% 비싼 1090만원으로, 수도권보다 그 차이가 133만원 컸다.가격 격차가 큰 지역 1위는 경북이었다. 경북은 입주 2년 이내 아파트 가격이 지역 평균보다 66% 비쌌다. 이어 전북(65%), 충북(61%), 전남(56%), 광부(55%), 경남(52%) 순으로 격차가 컸다.이는 순유입 입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거 선호도가 낮은 오래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경북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9814가구로, 직전 5년 평균 대비 2.2배 늘었다.KB부동산 리브온은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주민들은 잔금 마련을 위해 기존 집을 급매물로 내놓으면서 집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올해 인구가 늘어난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차가 크지 않았다.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는 제주, 경기, 세종이 각각 28%, 23%, 18%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았다.경기는 교통, 교육 등 인프라 시설을 고루 갖춘 2기 신도시 및 택지지구 조성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만7112명이 순유입했다. 세종에는 올해 경기 다음으로 많은 1만2058명이 들어왔다.제주는 땅값 상승, 새 아파트 희소성으로 인해 분양가가 높게 측정된 영향을 받았다.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8.09 07:00
경제

주거 쾌적성에 편리함 더했더니 인기 ‘쑥’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이목 집중

단독주택은 개인 마당, 테라스, 다락방 등 개성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아파트에 비해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범이나 개인적으로 유지·보수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고, 도심 외곽에 위치하는 경우 교통, 생활 인프라를 누리는데 불편할 수 있다. 최근 아파트의 편리함과 안전함에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담아낸 단지형 단독주택이 인기다. 단독주택처럼 독립적인 주거공간을 마련하되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모여 거주해 고립된 느낌도 없다.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공급도 활발하다. 이는 프리미엄형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기존 단지형 단독주택 구성에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높인 상품이다. 입주자 전용 출입문, 커뮤니티, 공동보안관리 등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내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한 인프라 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대표작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있다. ▲1단지(동패동 1797, 1797-1번지) 134가구 ▲2단지(목동동 1092번지) 118가구 ▲3단지(목동동 1093번지) 104가구 ▲4단지(목동동 1082번지) 46가구로 총 402가구 규모다.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연결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스마트폰 실시간 방문자 확인, cctv확인, 전자경비, 스마트홈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도 조성된다. 이 외에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전가구 전용 84㎡이지만 윈터가든,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테라스 등 특화 설계로 88㎡ 더 넓게 사용 가능하다. 탁 트인 전망으로 우수한 개방감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철골콘크리트를 건축 소재로 사용해 이웃 간 소음 발생 분란을 줄였다. 철골콘크리트는 목재보다 수명이 길어 장기간 거주도 문제가 없다. 견고한 내구성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가능해 세련된 설계를 원하는 현대인 트랜드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운정고, 산내중, 산내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운정고의 경우 전국 자율형 공립고 중 2018년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를 배출한 명문학교기도 하다. 생활 인프라시설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가깝다. 우수한 미래가치를 품어 투자처로도 안심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서는 파주의 지난해 지가변동률은 9.53%로 전국 1위였다. 지난해 남북회담으로 접경지역인 파주가 주목 받게 됐는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땅값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용 시 서울역 10분대, 삼성역 20분대로 주파 가능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29 13:55
경제

규제 냉풍에도 뜨거운 GTX 효과…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기대감 ‘쑥’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는 가운데, GTX 경유 지역만큼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GTX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심도 고속전철로 수도권 외곽과 서울 중심지를 평균 100km, 최대 180km 시속으로 잇는다. 국토부는 GTX가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단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노선은 지난달 착공식을 열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 GTX-A다. 파주 운정신도시, 서울 삼성, 동탄신도시 등 10개 정거장, 83.1km 구간이다. GTX-A가 개통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 이상에서 20분대로 단축된다. 또 철도 분담률이 증가해 도로 교통 상황까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GTX에 대한 기대는 땅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파주시 GTX-A노선 연장이 확정되자 해당 지역 지가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5.6%로 경기도 평균(2.01%)의 두 배 이상이었다. 3분기 누계 지가변동률에서도 파주 지가상승률은 8.14%로 전국 1위였다. 분양 단지 역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GTX-A 운정역 인근에 분양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눈길을 끈다. 파주시 동패동,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규모다. 4개 단지는 산책로를 통해 연결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GTX-A 개통 시 서울역을 10분대, 삼성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GTX-A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단독주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호재로 작용한다. 해당 단지는 테라스, 로프트, 루프탑, 야외가든 등을 설계해 낙후된 단독주택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전가구 전용 84㎡로 구성됐지만 최대 88㎡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 및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파트 시스템을 도입해 단지 생활이 익숙한 현대인도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먼저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적용해 방범 문제를 줄였다. 이 외에도 각 가구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 시스템울 설치해 불필요한 관리비 지출을 막았다. 1~3단지에는 전체 단지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 하우스 등이 계획돼 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 시설도 눈여겨볼만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있고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이기도 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을 돕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A1(전용면적 84㎡)은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자리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21 13:07
경제

총 사업비만 3조3천억원... GTX-A 운정신도시 훈풍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본격 분양 총 사업비만 3조3600억원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총 83.3km를 경유하며 개통시 서울역까지 약 10분, 삼성역까지 약 20분이면 이동 가능한 만큼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GTX-A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들썩이고 있다. 투자 수요 방향이 경의선 야당역과 인접했던 동쪽에서 GTX-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할 서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운정’,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웃돈이 1억원이상 붙어서 거래될 정도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파주는 올해 3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땅값이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3분기 전국 지가 변듕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3.33% 오른 반면 파주시는 8.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최고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단독주택 ‘라피아노(LAFIANO)’가 운정신도시에 분양을 시작해 화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총 4개 필지로 나눠 총 4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라피아노’에는 미국과 유럽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나 볼 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시스템을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게이티드 커뮤니티란 자동차와 보행자의 유입을 엄격히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주거 지역을 말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의 경우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통해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용 84㎡ 단일 면적이지만,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더 넓게 활용 가능하다. 설계는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맡았고, 북유럽 감성 디자이너로 유명한 비에른 루네 리(Bjorn Rune Lie)도 참여했다. 총 4개 단지는 산책로로 이어진다. 이를 통해 연결된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푸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차구획 올 확장형 적용 및 세대별 개인정원, 태양광 설치를 통한 전기료 절감 등 특화 설계를 통해 새로운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각 단지에는 ‘라곰 라운지’로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라곰(lagom)은 ‘적당한’, ‘충분한’이라는 뜻의 스웨덴어로 소박하고 균형 잡힌 생활과 공동체와의 조화를 중시하는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라곰 라운지 안에는 휘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시설, 그레잇 룸 등이 계획돼 있고, 입주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강점이다. 단지마다 산내초•산내중•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운정고의 경우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앞서 알비디케이 관계자는 “운정신도시는 GTX-A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에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생활권에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위치한다. 오픈 당일(26일)부터 오늘까지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설 입지와 인접한 산내공원 산책로를 돌며 정해진 위치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28 21:00
경제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 타운하우스 공급

평택지역 집값 상승률은 지난 5년간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미군부대 인근 주거지역인 팽성읍 안정리 일대 땅값은 지난해 3.3㎡당 80만원에서 최근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지난 7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고덕신도시에서 본격가동에 돌입하고, LG가 진위2산업단지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5년 평택 공장을착공하자 평택시 실업률은 3.0%에서 2016년 1.8%로 즉각하락했다. 대규모 삼성전자 직원들이 옮겨오고 있고 협력업체이주도 잇따르면서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 지역경제력 향상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평택미군렌탈하우스 엘리시움은 평택 대단지 럭셔리타운하우스로,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K6) 진출입 게이트에서5분 거리에 입지하면서 미국인 주거스타일에 최적화된단지설계와 건축디자인을 갖췄다. 더플랜그룹(대표 이종빈)이 시행하는 엘리시움은 △두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65세대, 다세대 4세대) △안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9세대, 280㎡·85평 단독 6세대) △송화리엘리시움(198㎡·60평 단독 15세대) △원정리엘리시움(307㎡·93평 단독 2세대) △석근리엘리시움(280㎡·85평 단독 3세대) 등 5개 현장10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조성되어 있다.평택 그랜드 단지로, 평택지역 미군렌탈하우스 가운데 가장 큰평수를 제공하는 단독 3층 독채로 공급된다.시행사 관계자는 “타운하우스 엘리시움은 미군기지게이트권역으로 불리는 안정리, 두리, 송화리 등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대단지와 넓은 평수로 희소성이 있다”면서 “미군의 렌탈하우스 승인 요건에 걸맞은 설계와 공실률 부담을 없애는 임대관리 측면에서 차별화 되어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2060까지 꾸준한 수요 확보가 가능하고, 미군 주택과에서 연간 5500만원대의 높은 주택수당이 집주인에게 지급되는 독특한 임대방식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정호기자 2017.1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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