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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D-DAY' 런티스트, 군중 속 고조되는 열기에 '긴장+설렘' (RUN)
'RUN' 네 명의 런티스트가 마라톤 당일을 맞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피렌체 국제 마라톤 대회 출전 당일을 맞이한 런티스트(지성·강기영·황희·이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일어나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몸을 풀었던 네 사람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하나둘 러너들이 보이기 시작하자 황희는 "사람들 보면서 체감이 되기 시작했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굉장히 준비를 잘해왔을 것 같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태선 역시 "도태되거나 처지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다"며 "(많은 군중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몸도 덜 풀린 것 같고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에너지 가득한 러너들의 열기와 고조되는 분위기에 동화된 멤버들은 "축제에 온 것 같았다. 만 명의 군중이 밀집 거기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달랐다"며 "마라톤이라는 게 이런 느낌 때문에 중독이 되는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3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