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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 임실 소상공인에 경영 컨설팅 무료 제공

NH농협은행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임실군 소재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NH 소상공인 상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이 사업 영위 중 겪는 애로사항 및 세무 문제 등을 상담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필수 경영 지식을 강의하는 농협은행의 무료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이다.농협은행은 임실군 소상공인연합회의 요청을 받고 지역 상권 분석 및 활성화 방안 등을 강의하고, 1대 1 맞춤 상담으로 자영업자들이 겪는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최영식 부행장은 "소상공인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5:31
산업

서초구, 전국 최초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푼다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한다.서초구는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오전 0~8시(8시간)에서 오전 2~3시(1시간)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초구 관내 대형마트는 사실상 영업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새벽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온라인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체는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와 33개의 준대규모점포(롯데슈퍼·홈플러스) 등이다.구는 앞으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최종 고시 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에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을 변경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유통환경의 급변에도 오랫동안 꿈쩍하지 않던 영업시간 제한이라는 마지막 규제를 풀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대형마트의 성장과 발전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소비자 만족도 향상까지 이어지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자체에 주어진 법적 권한으로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하면서도 1시간(오전 2~3시)의 영업제한 시간을 남긴 것은 앞으로 정부와 국회의 '영업제한 전면 해제' 법개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구는 지난 1월 28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기도 했다. 구가 지난 3월말 대형마트 3곳의 반경 1㎞ 내에 있는 소상공인·점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매출이 줄었다는 반응은 10%인 반면 늘었다(30%)거나 변화가 없다(55.3%)는 답이 많았다.구 관계자는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은 서울 동대문구로 이어졌으며, 부산의 23개구가 평일 전환 완료 및 예고를 진행 중"이라며 "대형마트의 온라인 유통을 제약해왔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구 내 대형마트는 새벽 배송을 포함한 전면적인 온라인 영업이 가능해지고 주민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7 15:00
IT

KT,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운영…영상 제작·해외 진출 지원

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 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KT는 소상공인 9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대면 교육은 서울 동작구 KT 크리에이터팩토리센터와 전국 소담스퀘어 8개소에서 진행한다. 지난 21일 부산 소담스퀘어에서 첫 지역 실습을 제공했다.KT는 소상공인 인플루언서 교육에서 이론 교육과 콘텐츠 기획, 제작, 편집, 업로드 등의 미디어 커머스 모든 과정을 소상공인이 체험할 있도록 실습 과정을 뒷받침한다.스타 소상공인과 인플루언서의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스페셜 특강 프로그램과 현직 플랫폼 MD(상품기획자)의 입점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KT는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KT 지니 TV 큐톤 광고인 '지니 TV 라이브 AD+'로 맞춤형 TV 광고 제작과 송출을 도울 계획이다. 중국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 진출을 돕고 제품 홍보를 위한 숏폼(짧은 동영상)도 제작할 방침이다.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의 미디어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의 콘텐츠∙미디어∙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2 11:44
연예일반

영양 군수 “‘피식대학’ 사과문 봤다…다시 찾아와 달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비하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입장을 밝혔다.오 군수는 21일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 위기라는 이중고를 겪는 시기에 (피식대학)제작진이 농촌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논란이) 생긴 것 같다”며 “영양군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마지막 남은 숨겨진 보물임에도, 마치 현대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쳐서 속상했다”고 말했다.그는 “가장 억울한 부분은 영양군이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곳으로 비쳤던 부분하고 그다음에 방송으로 지역 이미지가 저평가되어서 좀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오 군수는 다만 “네티즌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 또 ‘한 번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져서 가려져 있던 낙후 지역 영양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도 됐다”며 “피식대학 측의 사과문도 자세히 봤다”고 전했다.이어 “또 지난 5월 19일에는 아마 제작진이 진정성 있게 이번 방송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왔다. 사과해서 다소 위안을 받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좀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그런 상태”라고 덧붙였다.앞서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피식대학’(이용주·김민수·정재형)은 지난 11일 공개한 ‘경상도호소인(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에서 영양군을 비하하는 듯한 언행으로 뭇매를 맞았다.논란이 확산하자 ‘피식대학’은 영상을 올린지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1 18:36
연예일반

‘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 교체 “출연자 보호 위해” 논란 차단 [왓IS]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논란이 된 장원영 편 섬네일을 교체했다.‘피식대학’은 20일 오후 장원영 편의 섬네일을 교체해 새로 업로드했다. 교체한 섬네일 속 ‘PSICK’ 철자는 장원영의 얼굴을 피해 배치돼 있다.‘피식대학’ 측은 댓글을 통해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피식대학’ 측은 “기존 섬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논란을 부인하면서 “출연자 보호를 위해 섬네일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피식대학’은 이달 초 업로드한 아이브 장원영의 피식쇼 출연분 영상 섬네일에 장원영의 얼굴을 크게 배치했으나, 장원영의 얼굴이 ‘PSICK’ 알파벳 철자 일부를 가려 욕설을 의도한 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피식대학’은 구독자 수가 300만 명이 넘는 인기 채널로 개그맨 이용주, 김민수, 정재형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게재한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에서 영양군을 소개하면서 “중국 같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의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피식대학’ 측은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0 19:20
연예일반

피식대학, 지역비하 논란 결국 사과 “변명 여지無...식당‧제과점에 사죄” [전문]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등 논란에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피식대학은 18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라며 “(출연자)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됐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다”며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또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선 “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피식대학은 앞서 해당 콘텐츠에서 영양군을 소개하면서 “중국 같다”, “할머니 살 뜯는 맛” 등의 표현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하 피식대학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9 08:53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신혼부부·지역 소상공인 돕는 상생 대출 출시

카카오뱅크는 경북·인천·대전·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 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 지원 대출, 대전 창업 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개다.먼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 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부부이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했다.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 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대전 지역의 창업 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 성장 대출을 선보인다.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다.지난해에 이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출시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인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혼부부, 창업자, 제조업 종사자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30 14:14
IT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계획적 적자 벗어나는 K유니콘들

국민 앱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실적은 지지부진했던 K유니콘(기업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들이 속속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비상의 날개를 폈다. '계획적 적자'를 향한 시장의 우려를 벗고 이용자 저변 확대에 이어 수익 모델 구축에도 성공하며 제2의 네이버·카카오로 도약하는 모습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점유율 1위 쿠팡은 2010년 창사 이래 14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2023년 4억7300만 달러(약 617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매출은 243억8300만 달러(약 31조8298억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분기 기준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경험이 있는 활성 고객은 작년 말 2100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출시한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 혜택을 등에 업고 14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2021년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하며 유니콘을 졸업한 쿠팡의 김범석 창업자는 "쿠팡의 매출 성장과 고객 확대는 가격과 서비스 전반에 걸쳐 '와우' 경험을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반영한다"고 자평했다.국내에서 로컬 붐을 일으킨 당근도 창사 8년 만에 웃었다. 지난해 연간 1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015년 회사 설립 후 처음 흑자 전환했다.당근은 중고 거래 서비스로 시장에 발을 들였는데, 대면에 기반을 둔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타 플랫폼과 차별화했다.처음부터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를 지향했던 만큼 출혈을 감수하고 이용자 확대에 온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누적 가입자 3600만명,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1900만명에 육박하는 막강한 생태계를 조성했다.당근 관계자는 "광고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을 시작으로 대형 브랜드도 속속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세밀한 타깃 마케팅을 지원하는 당근 광고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로 매년 2배 이상의 증가세를 자랑한다.경기도 이천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당근으로 인근 고객의 수요가 높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홍보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40% 끌어올렸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적자 탈출의 시동을 걸었다.지난해 영업손실은 1436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줄었다. 연간 적자가 축소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후 처음이다. 식품에 이어 신사업인 뷰티까지 선전하며 매출은 2조77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모바일 게임 '승리의여신: 니케'로 2022년 적자에서 벗어난 유니콘 게임사 시프트업은 국산 게임 최초로 소니와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콘솔로 선보이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체험판부터 게임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사업 초기 마이너스 성적표를 감내하더라도 미래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부터 하는 계획적 적자 전략이 유니콘 성장 방정식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플랫폼은 정거장이나 마찬가지라 이용자 수가 보장되지 않으면 수익이 날 수 없는 모델"이라며 "시간 조망(과거·미래를 보는 관점)이 굉장히 짧고 역동성 있는 플랫폼 시장에서 이용자 1000만명 아래의 앱은 살아남기 힘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07:00
산업

“사장님·라이더와 함께 성장”…배민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배민은 우선 외식업주 성장과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확대, 외식업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배민은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돕도록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를 위한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배민은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세부 방안은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배민은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내년까지 경기 하남에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민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배민은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다.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3 11:39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위해 1000억원 규모 협약 보증 지원

KB국민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단독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이날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열린 '라이콘 육성 금융 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라이콘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을 뜻한다. 삼진어묵, 제주맥주, 테라로사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라이콘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 기업이다.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 보증은 오는 11일 시행할 예정으로, 보증 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다. 협약 보증 신청 기업은 2%포인트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특별 출연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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