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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은가은, 내년 결혼 앞두고 무슨 일... “소속사 정산금 문제 有” [왓IS]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와 정산금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은가은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동아 정말 소속사를 믿고 일해왔고 조금은 제가 손해 보더라도 함께 잘 지내자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다”며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은가은은 “정산금도 문제지만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된 이유는 소속사의 게으르고 방만한 업무로 인해 방송국뿐만 아니라 가수 선배님들, 작곡가분들과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였다”고 소속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어 “저를 지켜줘야 할 소속사가 가수 활동을 위해 정말 중요한 사람들에게 저를 연락 안 되고 무례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라고 토로했다.은가은은 정산금 문제도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계약기간 내내 정산일에 정산금이 지급된 적이 없었다. 소속사에서 작성해 주는 대로 또 주는 대로 그냥 돈을 받아야만 했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저는 그래야되는 줄 알고 5년을 지냈다”라고 주장했다.은가은은 “이 일이 터지고 소속사는 언론에 정산금을 안 준 적 없다고 한 뒤 그날 부랴부랴 송금했더라”며 “소속사가 언론플레이로 저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말 저는 이 문제가 커지길 원하지 않았고 원만히 해결되길 바랐다”며 “너무 힘들다. 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누구보다 또 어떠한 것보다도 저는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은가은은 2013년에 디지털 싱글 ‘드롭 잇’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또 은가은은 내년 4월 가수 박현호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21:56
연예일반

서민재, 남태현 반박 “협박 문자, 목격자, 진단서 있어” [전문]

채널A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 인플루언서 서민재가 남태현의 입장에 재반박했다.서민재는 10일 자신의 SNS에 “또다시 인스타그램으로 글을 써 분란을 일으킨 점 먼저 사과드린다”로 시작하는 글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그는 “조금 전 기사를 통해 전에 남태현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 유감스럽게도 상대방은 제가 브런치에 작성한 글 중 ‘내가 겪었던 데이트 폭력’이라는 제목의 글들을 일방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저는 남태현 씨가 리벤지포르노 협박을 하며 보냈던 문자와 영상캡처본, 폭행했을 당시 목격자와 병원 진단서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민재는 남태현의 문장을 인용하며 “상처를 입힌 상대에게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지라’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그간 저에게 해왔던 남태현 씨의 행적을 생각하면 저의 행복을 빈다는 말에 진심이라고는 전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끝으로 서민재는 “다시 한번 분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리며 저 역시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자책하고 반성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서은우는 지난달 장문의 글을 통해 남태현으로부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며 데이트 폭력을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남태현과 서은우는 2022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각각 자숙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13:00
프로축구

김태환 이어 아마노 만나는 울산…ACL 4강서 日요코하마와 격돌

울산 HD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에서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한다. 요코하마는 앞서 울산에서 뛰다 전북 현대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아마노 준(일본)이 속한 팀이다.앞서 울산은 지난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에서 설영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현대가 라이벌’ 전북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울산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2-1로 앞서 두 시즌 만에 대회 4강에 진출했다.이튿날 요코하마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제치고 4강에 합류해 두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요코하마는 산둥 원정 2-1 승리에 이어 이날 요코하마 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안데르송 로페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요코하마가 대회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울산과 요코하마는 내달 17일 울산, 24일 요코하마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겨뤄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각각 동·서아시아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반대편 4강 대진에선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이 겨룬다.공교롭게도 울산 입장에선 8강 김태환에 이어 4강에선 아마노와 마주하게 됐다. 둘 모두 울산에서 뛰다 곧바로 전북으로 이적해 울산 팬들의 분노를 샀던 이들이다. 김태환은 2015년 입단 이후 지난해까지 울산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울산 팬들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은 김태환이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고, 경기가 끝난 뒤 김태환이 울산 팬들에게 인사하러 오자 등을 돌리기도 했다. 이에 김태환도 짧게 인사 후 휙 돌아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진 모습이다. 요코하마가 원 소속팀인 아마노는 지난 2022년 울산, 2023년엔 전북에서 각각 임대로 뛰었다. 2022시즌 동행을 이어가던 울산은 아마노와 임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추진했지만, 아마노가 돌연 전북을 택하면서 분노를 샀다. 울산과 이미 임대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를 이루고도 팀을 떠난 거라 팬들은 물론 홍명보 감독도 이례적으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당시 홍 감독은 “처음에 이야기할 땐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지만 결국 돈 때문에 전북으로 이적했다. 거짓말을 하고 전북으로 간 셈인데, 지금까지 일본 선수를 많이 만나봤지만 역대 최악”이라며 “중요하지 않다던 돈을 보고 이적한 건 울산 팀이나 선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처사”라고 아마노를 직격 비판하기도 했다.이후 아마노는 “홍명보 감독을 여전히 존경한다”면서도 “그런 발언을 한 게 충격이다.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 울산 구단은 진심으로 생각하고 (협상) 자리를 만든 적이 없다. 계약할 생각이 없다고 받아들였다”고 반박했다. 이에 울산 구단은 이례적으로 추가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노와의 협상 과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한 표를 공개하고 협상 과정을 설명하는 등 아마노의 주장을 재반박했다.지난해 아마노가 전북 소속으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울산 팬들은 거센 야유를 보내거나 일본어로 적힌 ‘거짓말쟁이 아마노’ 걸개를 걸기도 했다. 이후 아마노는 전북과 임대 계약을 마친 뒤 2년 간 K리그 여정을 마치고 원소속팀인 요코하마로 돌아갔다.한편 울산은 ACL 4강전 2경기 성적에 따라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2025년 대회부터 32개 팀이 참가해 4년마다 열리는 방식으로 개편되는 클럽 월드컵은 참가만 해도 수십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명보 감독도 “클럽 월드컵이 확대 개편된 것이 확실히 큰 동기부여가 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3.14 09:24
프로축구

[IS 완주] 아마노 “홍명보 발언 충격… 내가 돈 선택? 울산 공식 오퍼 없었다”

아마노 준(32·전북 현대)이 이적 전말을 밝혔다.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하던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 현대로 임대 이적하며 한국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마노는 지난해 울산 우승의 주역이었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하며, 17년 만의 대업을 이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임대 기간이 끝났지만, 울산과 동행을 이어갈 것이 유력했다. 이미 울산과 교감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 큰 연봉을 제시한 전북으로 향했다. 아마노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럽하우스 사이즈부터 빅클럽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1년 동안 같이 싸우면서 전북이 강하다고 느꼈다.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이 기쁘다”며 웃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아마노를 두고 ‘만나본 일본인 중 최악’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동행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지만, ‘맞수’ 전북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아마노는 “나는 홍명보 감독님을 존중하고 있었고, 나를 한국에 데려온 감독님이라 감사하게 생각했다. 우승을 위해 같이 싸웠다. 우승 트로피를 감독님이 들 수 있게끔 함께 싸웠는데, 언론을 통해 발언을 하신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했다. 이어 아마노는 “감독님이 거짓말쟁이, 돈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없는 사실이다. 울산과는 지난해 여름부터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즌이 끝나고 나서 울산 구단의 공식 오퍼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울산은 11월 중순 아마노에게 공식 제안을 건넸다. 다만 울산의 오퍼가 왔을 때는 이미 전북행으로 마음이 기울졌다고 한다. 울산과 동행 약속에 관해서는 “감독님께 남겠다고 한 것은 사실이다. 전북의 정식 오퍼가 온 하루 뒤에 홍명보 감독과 나의 미팅 자리를 만들었다. 그 자리에서 남겠다고 했지만, 울산의 정식 오퍼는 없었다. 감독님과 구단의 온도 차에 곤혹스러웠다”며 “타이밍을 봤을 때도 계약에 관해 정식적으로 나눈 적이 없었는데, 전북의 공식 오퍼 다음 날 미팅을 요청한 것 자체가 나를 전북에 보내기 싫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결국 울산의 공식 제안이 없어 이적을 택했다는 게 아마노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울산에 남고 싶다고 했다. 감독님과 커뮤니케이션을 했고, 에이전트도 내년 계약 연장에 관한 협상 등 이야기를 전달했다. 구단 측은 진심으로 생각하고 자리를 만들어 준 적이 전혀 없었다. 시즌이 끝나서도 구단 측의 정식 오퍼가 없어서 ‘울산에서는 계약 생각이 없구나’라고 받아들였다”고 밝혔다.반면 전북은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고 한다. 아마노는 “전북과는 시즌 끝나기 전부터 계약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상식 감독과 구단 강화부가 열의를 갖고 내게 이야기를 꺼낸 것에 기분이 좋았다. 전북은 시즌 종료 전에 요코하마와 임대 조정을 끝냈고, 협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이제는 ‘적’으로 울산을 마주해야 한다. 아마노는 “정승현이 일본어로 ‘운동장에서 조심하라’고 농담했다. 내 결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적을 결정했다. 올 시즌 울산과 시합에 대한 각오는 이미 준비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홍명보 감독은 아마노를 ‘최악의 일본인’이라고 표현했지만, 홍 감독을 바라보는 아마노의 시선은 달랐다. 아마노는 “내가 같이한 한국인 감독이 홍명보 감독밖에 없다. 언론을 통해 나를 비판했지만, 홍명보 감독에 관한 존중을 갖고 있다. 한국에 나를 데려오고, 17년 만의 우승을 이룬 전우로 존중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아마노는 “홍명보 감독님은 나를 K리그로 데려와 주시고, 우승을 위해 같이 싸운 전우라 은사라고 생각한다. 어제 발언을 하신 것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 올해는 우리가 다른 팀에서 경쟁하게 됐다. 전북의 선수로서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과 같이 꼭 트레블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각자 자리에서 경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완주=김희웅 기자 2023.01.12 13:49
예능

'미스터트롯2' 최대성,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올하트에도 통편집 된 절절한 고백

'미스터트롯2' 최대성이 절절한 새해 인사를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최대성은 최근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트로트 가수 최대성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2023년 새해 다짐을 전했다.그는 "TV조선 '미스터트롯 2' 방송을 기다리고 기다리신 많은 가족, 지인, 팬 여러분 너무 죄송합니다.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께 거짓말쟁이가 되었습니다. 미스터트롯 1, 미스터트롯 2를 겪으면서 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단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겸손하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저 대성이 분명 잘 될 겁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그리고 대성공 팬 여러분, 한결 같이 투표해 주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대성이 사랑해 주신 은혜, 평생 최선을 다해 좋은 노래 불러 드릴테니 끝까지 응원해 주세요. 고맙고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그의 신년 인사와 각오가 더욱 애틋한 이유는 '미스터트롯2'에서 자신이 통편집된 것을 확인한 후의 글이기 때문이다. 최대성은 2020년 '미스터트롯2'에서 '올하트'를 받고 데스매치까지 올라간 실력파이지만 거의 모든 장면이 '통편'되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절치부심해 '아침마당' 5연승을 한 뒤,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으나 이번에는 그가 속한 '대디부' 자체가 '통편집'되었다.마스터 예심에서 올하트를 받은 최대성은 '통편집' 여부를 모르고 있다가 이를 뒤늦게 확인하고 '거짓말쟁이'가 되었다고 안타깝게 자책했다. 그동안 자신의 출연을 기다리는 가족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힘들어했지만, 이내 그는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출발하겠다고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불행 중 다행으로 그나만 이번 시즌2는 오는 10일 통편집된 '올하트' 참가자들의 무대 모습을 '화요일은 밤이 좋아' 대신 특별 편성해 내보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성의 무대를 TV조선 '미스터트롯2' 특별판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최대성 외에도 이대원, 최전설, 권도훈 등이 올하트를 받고도 '통편집'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올하트 무대는 10일 특별판에서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07 10:24
연예

[알쓸신곡] 새소년, 농담이 농담이 아닌 이야기 '조크!'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밴드 새소년(SE SO NEON, 황소윤·박현진·유수)이 농담을 던진다. 진짜 농담일지, 아님 농담 속 진심이 숨어있을지 정답은 새소년만이 알고 있다. 새소년은 23일 오후 6시 새 싱글 '조크!'(joke!)를 발매했다. 9개월만의 신곡으로 많은 팬들의 기다림이 있었다. 황소윤은 "또 다시 변화하고 또 다시 진보하기 위해서 새로운 공기, 새로운 사람, 새로운 환경 속에 있었다. 9개월이 꽤나 빨리 흘렀다. 잠들면서 매일 어떤 음악을 보여줄까. 어떤 것을 하면 재미있을까 기분 좋은 고민과 얼른 여러분을 만나뵙고 싶다는 희망으로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크!'는 밴드 리더 황소윤이 작사 작곡했고, 새소년이 함께 편곡에 참여했다. 황소윤은 "내가 경험하는 것들, 내가 살고 있는 시간 그리고 내가 느끼는 감정들.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나는 여러분들께 거짓말쟁이가 될 수도 있고, 진심을 다해서 솔직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저 농담을 던지는 것일 수도 있다"며 제목 '조크!'에 대해 소개했다. 노랫말 또한 '죽이고 싶지 않아...발사 자 1, 2, 3', '계속해서 달리고 움직여...넌 움직일 수 없어' 라며 모순이 반복된다. 어떤 감정이 진짜인지 복잡한 내면의 소용돌이를 표현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에서 촬영했다. 연출을 맡은 외국인 감독은 "아시아 밴드와의 협업은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한 나의 바람과 맞아 떨어졌다"면서 새소년과의 특별한 작업기에 만족했다. 영상에서 새소년은 속을 알 수 없지만 마냥 웃고 있는 광대로 변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3 18:00
연예

'멀푸봄' 박지훈, 배인혁에 동거 제안 "같이 살아요, 우리"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해 한층 두터워진 신뢰와 우정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8회에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숙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배인혁(남수현)이 박지훈(여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앞서 박지훈과 강민아(김소빈), 배인혁은 조별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됐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생일 파티를 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차가운 현실에 다시금 좌절하는 인물들의 아픔이 재조명됐다. 박지훈은 지난밤 폭력을 행사한 선배 유인수(오천국)를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배인혁이 자신을 위해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한발 물러섰다. 학창시절 형 나인우(여준완)의 존재를 감춰온 사실 때문에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등 난처한 상황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인혁 역시 생활고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의 허리 건강이 악화돼 급하게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 결국 학업을 중단하기로 마음먹고 자퇴서를 준비했다. 이를 알게 된 이루(박 교수)는 배인혁과 진지하게 대화하며 "상황은 변해. 지금은 도저히 안 그럴 것 같지만. 마음을 열고, 도움을 구하고, 기꺼이 받고, 견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경험이 부족한 청춘들에게 어른으로서 격려를 전하고 힘을 실어 주는 장면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은 물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안방극장에 전했다.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망설이고 아파하는 20대들의 다채로운 고민과 갈등도 그려졌다. 강민아는 어릴 적부터 좋아해 온 최정우(홍찬기)에게 뜻밖의 고백을 받았지만, 기뻐하기는커녕 그의 마음을 거절하며 오랜 짝사랑을 청산했다. 권은빈(왕영란)은 남수현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고, 룸메이트이자 연적인 우다비(공미주)와 페어플레이를 약속했지만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8회 말미에는 박지훈이 배인혁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동안 잠자리를 해결하던 학생 식당 휴게실에서도 쫓겨나게 된 배인혁은 참담한 심정으로 밤거리를 떠돌았다. 그를 발견한 박지훈은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박지훈은 자신의 집에 신세를 지겠다며 찾아온 친구를 거절하기 위해 배인혁과 함께 산다는 거짓말을 했다. 평소 남에게 빚지기 싫어하는 배인혁이 "미안하다… 거절을 못 해서"라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두 남자의 동거가 예고됐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저마다 약점을 지닌 청춘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연대와 화합의 과정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랑을 만나 의연해진 모습, 자존심을 굽히고 남들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모습 등 인물들의 다채로운 성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09:18
무비위크

라미란 '정직한 후보', 제대로 된 웃음 보장 '3대 공약' 공개

영화 '정직한 후보(장유정 감독)'가 제대로 된 웃음을 보장하는 3대 공약 영상을 공개했다. '정직한 후보'가 3대 공약 영상을 29일 공개하며 확실한 웃음을 예고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이번에 공개된 3대 공약 영상에는 '정직한 후보'가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약속하는 속 시원한 웃음은 물론이고, 화기애애하고 유쾌했던 제작 현장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이 영화는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 진실의 주둥이를 얻은 후, 거침없는 속마음으로 팩트 폭격을 날린다는 기발하고 새로운 이야기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 등 충무로의 코미디 장인부터 신선한 라이징 스타까지 한데 모인 ‘뻥쟁이 군단’은 코믹 앙상블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장유정 감독은 “이걸 할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밖에 없다고 생각을 했다. 온리 원이라고 얘기했고 진심이었다”라고 전해 대한민국 넘버원 뻥쟁이에서 하루아침에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된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소화해 낸 배우 라미란을 향한 신뢰를 표현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상숙을 보좌하는 열정부자 보좌관 박희철 역의 배우 김무열은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고, 주상숙의 거짓말 때문에 숨어살게 된 할머니 김옥희 역을 맡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배우 나문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주상숙의 외조 전문 허세 남편 봉만식 역으로 분한 대세 배우 윤경호,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아들 봉은호 역의 신예 장동주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전방위 활약은 '정직한 후보'가 선사할 재미에 신뢰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정직한 후보'의 촬영 현장을 “계속 가고 싶었던 현장이었다”라고 말한 라미란과 “가족처럼 촬영했다. 서로에게 신뢰가 있지 않았나”라고 전한 김무열의 소감은 배우와 제작진 간의 팀워크로 선사할 제대로 된 코미디를 예고한다. '정직한 후보'는 오는 2월 12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9 17:30
연예

[이슈IS] "정치적 이용 마라"..김부선 스캔들 새 국면 맞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여배우 스캔들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정치권과 선을 긋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6.13 지방 선거를 뜨겁게 달군 스캔들이 잠잠해질까, 새 국면을 맞게 될까. 김부선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김부선 모금 운동에 동참한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자한당 바미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라고 적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부선씨로부터 앞으로는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일이 정치적 이슈가 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김부선씨 요청을 적극 수용하고 오늘부로 저는 더이상 직접 개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 의원이 이 같은 태도를 취하자 김부선은 한발 물러섰다. '하태경 의원님 개인을 겨냥하여 기사 링크한게 아닙니다. 하의원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보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태경 의원님께 용서를 구합니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이 연관된 여배우 스캔들은 지방 선거 운동 당시 전국을 들끓게 만든 정치적 이슈였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당선이 확정된 후에도 김부선은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선거 운동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 지사 후보 교체를 요구한 네티즌들이 결성한 혜경궁닷컴으로부터 2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받았고, 이 소식을 SNS에 링크하기도 했다. 정치권과 거리를 두겠다는 김부선. 그와 이재명 당선인을 둘러싼 스캔들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스캔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2016년 김부선은 이 당선인을 겨냥해 SNS에 '성남에서 총각 행세하는 61년생 정치인. 부끄럽고 미안하지도 않냐'는 글을 남겼다.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 이슈가 언급되며 스캔들의 중심에 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18 07:12
축구

기성용의 진심,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힘들었다"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힘들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가 주장으로서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한국축구대표팀은(FIFA랭킹 57위)은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59위) 1.5군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주장완장을 차고 최선을 다해 뛰었지만 승리를 이뤄내지 못했다. 경기 후 기성용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전 지금까지 최종예선부터 많은 팬분들께 '기대해달라' '최선을 다한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느새보니 제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 첫경기에서 많은 분들이 봤을때 '모든걸 다 던지고 했다'고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소감은."18일 스웨덴과 월드컵 1차전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11일 세네갈전이 좀 더 낫겠지만, 당연히 선수들 컨디션이 떨어져보일수 있다. 18일엔 궤도에 올라올거라 생각한다. 체력부분도 마찬가지고, 전술적인 부분도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이동시간, 경기일정 등이 잘 진행되고 있나. 삐걱거리지는 않나."삐걱거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두 차례 평가전 중 첫번째 평가전을 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이 힘든부분은 사실이지만 이겨낸다면, 월드컵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왔을때 한 발 더 뛸수 있는 경기를 할 것이다. 세네갈전도 연장선상이고, 스웨덴전까지 스케줄은 크게 무리가 없을거 같다. 경기장이 멀긴한데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크게 문제는 없다." -월드컵에서 정신력이 차지하는 비중은."저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이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긴장감이 있을거다. 그런 상황에서 얼만큼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정신력이다. 경험을 안해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얼마나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정신력이다. 몸을 날리고 그런 정신력보다는, 긴장된 상황에서 얼만큼 팀을 위해 자신있게 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스웨덴전을 앞두고 미디어와 팬들이 불안해한다. 주장으로 한마디해준다면."전 지금까지 최종예선부터 많은 팬분들께 이야기를 했다. '기대해달라' '최선을 다한것 같다'고. 어느새보니 제가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사실 어떻게보면 부상자도 많이 있었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부담감을 느끼는게 사실이다. 감독님도 전술적인 부분 등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으신게 사실이다. 선수들은 당연히 무대에서 잘하고 싶고 100%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솔직히 팬들에게 '잘하겠습니다'라고 항상 얘기하는 것보단...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느낄만큼, 말보단 경기를 준비를 하고 있다. 더 이상 팬들에게 '잘하겠습니다', '좋아질겁니다'라고 얘기하기보다는, 결과가 어떻게됐든 첫경기에서 많은 분들이 봤을때 '모든걸 다 던지고 했다'고 느낄수 있도록하는게, 그게 제 마음가짐이다. 주장으로서 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기자들도 현장에서 보고 계시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월드컵에 처음 나온 친구들도 많이 있다. 끝나고 결과가 잘못되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판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일단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 이런건 바라지도 않고,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 경기가 잘못됐다면 선수로 책임을 져야하고 반성해야한다." 무릎상태는."괜찮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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