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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UEFA 세페린 회장 “ESL 징계에 대해선 점차 알게 될 것”

유럽축구연맹(UEFA)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54)이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에 참가하기로 했던 12개 팀이 징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럽 축구계는 최근 분위기가 뒤숭숭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팀(아스널, 첼시, 맨시티, 맨유, 리버풀, 토트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개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3개팀(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 미국 자본이 투자하는 ESL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추가 팀을 모아 2022~23시즌 리그 개막이 목표였다. 하지만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 등 축구 단체와 유럽 정부, 팬들이 거센 반발에 나섰다. 이에 부담을 느낀 팀들이 하나둘 사과 성명을 발표하며 ESL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 결국 ‘새로운 리그’의 창설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남긴 여파는 이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ESL 참가 의사를 밝혔던 팀들에게 징계를 준비 중이다. 세페린 UEFA 회장은 26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징계 정차를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징계에 대해선 점차 알게 될 것이다. 지금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라며 징계를 예고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징계는 차등적으로 내려질 전망이다. 이 매체는 “가장 가혹한 징계는 ESL에 여전히 매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에게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은 마음을 바꾼 첫 번째 그룹이기 때문에 더 관대하게 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세페린 회장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나머지 6개 팀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프리미어리그 6개 팀은 그들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처음 인정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4.26 12:50
야구

[WBC]임창용, 오토바이 접촉 사고…무면허 논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임창용(41·KIA)이 운전하던 차가 접촉 사고가 났다. 일본에서 취득한 면허의 갱신 기간이 지난 상태로 운전한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김인식팀'이 어수선하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지난 18일 일어난 임창용의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일본 내 지인의 차를 빌려 이동하던 임창용이 물을 사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그리고 옆 좌석에 있던 지인이 문을 열기 위해 내리려는 순간 인도와 차 사이 공간으로 지나가던 오토바이의 앞부분이 문과 충돌했다. 가벼운 접촉 사고였다. 임창용은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서로 가야 했다. KBO 관계자는 "경찰은 이 사고를 쌍방 과실로 보고 있다. 접촉 사고를 유발한 사람은 임창용이 아니지만 운전자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후방을 주시하지 못했고, 주정차가 금지된 위치에 정차한 탓에 처벌 대상이 됐다. 논란은 임창용이 운전을 했다는 자체에서 나오고 있다. KBO 관계자는 "임창용이 갖고 있던 일본 내 운전면허의 갱신 기간이 지난 상태다. 이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벌금이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갱신 기간을 초과한 운전자를 '무면허'로 간주해야 할 지 여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경찰 조서가 올라가면 검찰로 송치된 뒤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설명만 했다. 사유가 무엇이든 국가대표 선수가 외국에서 사고에 연루됐다. 대표팀의 선수 관리에도 흠집이 났다. 사소한 접촉 사고의 여파가 작지 않다. KBO 징계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표팀 선수가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면 KBO 규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 임창용은 현재 대회 준비도 더딘 편이다. 아직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했다. 21일 예정돼 있던 하프피칭조차 하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갑자기 오른어깨 부위 담 증세를 호소해 등판이 불발됐다. 김 감독은 지난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베테랑인 만큼 자신의 몸은 알아서 관리할 수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21일엔 "임창용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달라진 입장을 전했다. 다른 투수들과의 진도 차이를 인정한 셈이다. 이날 선동열 투수코치는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이대은도 1라운드에는 선발로 나서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운용에 차질이 예상된다. 임창용은 "대표팀 동표들과 팬들에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대표팀 스태프는 관할 경찰에 "귀국 날짜(23일) 전까지 사건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만약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임창용은 일본에 잔류할 수도 있다. 오키나와(일본)=안희수 기자 2017.02.21 14:24
야구

[WBC]임창용, 오토바이 접촉 사고...벌금 부과 전망

액땜일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임창용이 운전하던 차가 접촉 사고가 났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는 훈련에 앞서 대표팀 내에 일어난 사고 경위를 전했다. 투수 임창용의 접촉 사고 소식이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 18일 오후 6시경, 일본 내 지인의 차를 빌려 이동하던 임창용이 물을 사기 위해 잠시 정차했다. 그리고 옆 좌석에 있던 지인 문을 열기 위해 내리려는 순간 인도와 차 사이 공간으로 지나가던 오토바이의 앞 부분이 문과 충돌했다. 가벼운 접촉 사고였다. 하지만 경찰서로 가야했다. 다행히 합의는 이뤄졌다고 한다. 하지만 임창용과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에게 쌍방 과실이 인정됐다고 한다. 임창용은 후방 주시를 하지 못한 점과 주정차가 금지된 위치에 정차한 점이 문제였다. 운전자는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 갖고 있던 일본 내 운전 면허의 갱신 기간이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벌금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KBO 관계자는 "경찰 조서가 올라가면 검찰로 송치된 뒤 벌금이 부과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대표팀 스태프는 귀국 날짜(23일) 전까지 결론이 나야한다는 뜻을 전했다. 대표팀 선수의 품의가 손상될 경우 KBO 규정에 의해 징계가 내려진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뒤,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외출 관련 제약은 없다고 한다. 임창용의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김인식 감독도 "다행이다"고 했다. 21일 임창용의 훈련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하프 피칭을 할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어떤 이유로든 대표팀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창용도 "대표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오키나와(일본)=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2.21 10:49
축구

무뚝뚝? 포커페이스? 편견 날려버린 ‘윤성효·박항서 감독’

한국 프로축구 감독들은 무뚝뚝하고, 지나치게 진지하고, 개성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하는가. 적어도 2014년 K리그 클래식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 감독들 덕분이다.부산 아이파크의 윤성효(52) 감독과 상주 상무의 박항서(55) 감독은 요즘 축구팬들 사이에서 '개그 캐릭터'로 불린다. 부산 혹은 상주의 경기장에 간다면 먼저 감독이 앉아 있는 벤치를 주목해 보라. 어쩌면 축구 경기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부적의 남자' 윤성효윤 감독은 부산 사투리로 무뚝뚝하게 말을 툭툭 던지는 '경상도 사나이'다. 2012년 성적 부진으로 수원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만 해도 개성 없어 보였던 윤 감독은 2013년 부산을 맡으면서 달라졌다. 결정적인 계기는 부적이었다. 수원 시절부터 최용수 서울 감독에게 강했던 윤 감독은 부산에서도 서울을 기가 막히게 잡았다. 이에 타팀 팬들이 서울과 경기를 할 때면 윤 감독의 얼굴을 박아 넣은 '윤성효 부적'을 흔들기 시작했고, 신통하게도 부적을 흔들면 서울을 이기곤 했다. 급기야 최용수 감독이 "윤성효 부적을 찢어버리고 싶다"고 했다. 윤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를 휘어잡아 단번에 강팀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부산은 윤 감독 부임 후 강팀을 잘 잡는 '도깨비 팀'이 됐다. 이런 팀 컬러마저 윤 감독의 엉뚱함과 잘 어울린다.윤 감독은 올 시즌 부산지하철의 안내방송도 맡고 있다. 종합운동장역 정차 안내를 윤 감독이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한다. 부산 홈경기 홍보 명함에는 '성효부적'과 함께 "믿어주이소"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윤 감독만 보면 팬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춘곤증' 박항서2002 한·일월드컵 대표팀 코치였을 때도 박항서 감독은 약간의 개그 캐릭터 느낌이 있었다. 유독 방송 카메라 앞에만 서면 서툴고 어눌한 인터뷰를 해서 더욱 그랬다. 그런데 올해 상주를 맡은 박 감독에게 결정적인 사건이 하나 터졌으니, 다름 아닌 '춘곤증 사건'이다. 박 감독은 지난 3월 23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 도중 벤치에 앉아 조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적나라하게 잡혔다. 상주 공격수 하태균이 결정적인 기회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중계 카메라가 벤치의 박 감독을 잡았는데, 그는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해설자는 "기도하고 계신다"는 애드리브를 했다. 해당 장면 동영상은 조회수 1만 건을 넘겼다.박 감독은 지난 9일 서울전에서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휴대폰을 바닥에 집어던졌다가 퇴장 당해 '퇴장의 아이콘'이 됐다. 5경기 출전 정지에 벌금 500만원 징계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한우 상주 사무국장이 경기 후 "사실 박살난 휴대폰은 자주 고장나던 거라 바꿀 계획이었다. 이미 약정도 끝났다"고 '폭로'하면서 팬들에게 한 번 더 웃음을 줬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박항서 감독(SPOTV+ 영상 캡처) 2014.04.30 07:00
야구

선동열 감독의 한숨 “밤 사이 일들이 많았네”

"밤 사이 일들이 많았네." 선동열(49) KIA 감독은 21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헛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하루만에 1번 타자와 3번 타자, 그리고 구원투수를 잃었기 때문이었다.톱타자 이용규(27)는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용규는 밤 사이 복통을 느껴 병원에서 진찰을 한 결과 급성맹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용규는 수술을 시즌 종료 뒤로 미루려 했으나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복강경 수술은 상처 부위가 작아 비교적 회복기간이 빠르다. 이용규는 일단 22일 목동 넥센전부터 팀에 합류해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1일 경기에서는 김선빈이 올 시즌 두 번째로 1번 타순에 자리했다.외야수 김원섭(34)도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간염을 앓고 있는 김원섭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15경기에 출장하며 3할대 타율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간수치가 높아져 휴식이 필요해졌다. 선동열 감독은 "당분간은 대타로 내보낼 것 같다"고 설명했다.선 감독을 가장 허탈하게 만든 선수는 구원투수 손영민(25)이었다. 손영민은 이날 새벽 음주 운전을 하다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0.129%에 해당할 정도의 만취상태였다. KIA 구단은 곧바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손영민의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선수의 동의서를 받은 KIA는 곧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예정이다. 선동열 감독은 "선수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쉬운 행동이었다"며 "구단에서 징계를 내렸기 때문에 선수단 차원에서는 추가 징계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빠진 선수도 있었지만 돌아온 선수도 있었다. 외야수 김상현(32)과 신종길(23)이다. 지난달 9일 오른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김상현은 다음주쯤 1군에 올라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손영민이 빠지는 바람에 예상보다 빨리 합류했다. 신종길은 손영민과 함께 제외된 이호신을 대신해 1군에 복귀했다. 두 선수는 하루에 1군과 2군에서 두 경기를 치르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날 함평에서 열린 SK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했던 두 타자는 4회까지만 뛴 뒤 서둘러 광주로 이동했다.김상현은 43일 만의 복귀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군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상현은 이날 1군 삼성전 0-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겨 담장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18일 광주 두산전 5회부터 이어진 KIA의 31이닝 연속 무득점을 깨는 귀중한 안타였다. 광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2.09.21 19:46
야구

‘음주운전 사고’ KIA 손영민, 임의탈퇴 처리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KIA 투수 손영민(25)이 임의탈퇴 처리됐다.KIA는 21일 오후 투수 손영민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어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IA 구단은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를 망각한 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킨 점, 구단 이미지를 실추시킨 점을 들어 선수의 동의 하에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동열 KIA 감독은 "유니폼을 벗고 있을 때도 선수들은 조심해야한다. 선수단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쉬운 행동이었다"라고 말한 뒤 "구단에서 징계를 내렸기 때문에 선수단 차원에서는 추가 징계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손영민은 이날 새벽 광주 광천동 광천터미널 앞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정차 중인 차량을 추돌했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손영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29%였다. 광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2.09.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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