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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 출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ZeT)'가 체취 등 섬유에 남아있는 악취를 강력하게 세탁해 주는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는 땀 냄새가 스며든 운동복부터 옷깃이 쉽게 거뭇해지는 평상복, 매일 입고 덮는 홈웨어 및 침구류까지 섬유에 남아있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산뜻한 향을 남겨주는 캡슐 형태의 세제다.이 제품은 실내건조 시에도 빨래의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꿉꿉한 냄새의 원인물질 중 하나인 피지 얼룩을 제거해 준다.또 섬유 속에 남아 악취를 유발하는 모락셀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에 대한 세척 테스트도 완료해 빨래의 냄새 걱정을 덜어준다.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는 자사 세탁세제인 리큐 베이직 대비 6배 강력한 초고농축 세제 성분을 함유해 생활 얼룩과 미세먼지 등을 세탁해 준다.리큐 제트 악취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는 찬물에도 잘 녹는 용해력 99.9%의 프리미엄 필름을 사용했으며 어린아이들이 쉽게 포장지를 열 수 없도록 설계한 '어린이 보호 포장'을 적용했다.또 피부자극테스트 완료 및 피부에 걱정되는 성분인 형광증백제, 파라벤 6종 등을 함유하지 않아 온 가족 의류 및 침구류 세탁 시에 사용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4 15:29
산업

[IS스타일] 아직도 에르메스 버클 찾니? 이젠 '여기' 챙기는 남자가 대세

한때 패션가에 '남자의 자존심은 허리에서 나온다'는 말이 유행했다. 정장이든 캐주얼이든 허리춤에서 반짝이는 버클의 로고에 따라 스타일의 격이 달라 보인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옷 좀 신경 쓴다는 남자들이 장농마다 '페레가모'나 '에르메스', '구찌' 등의 벨트를 한두 개 쯤은 갖추게 된 배경이다. 젠지세대(10~20대)는 다르다. '비싼 브랜드'를 티내는 버클보다는 체취나 헤어·속옷·피부 같은 은근한 부분에 신경 쓴다. 여성의 마음을 잡아끄는 무기는 따로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달라진 남자의 자존심 '오운완(오늘운동완료)'을 실천 중인 20대 직장인 A 씨는 최근 남성 뷰티 제품 쇼핑에 푹 빠졌다. 운동으로 멋진 몸매를 갖게 되면서, 남자도 꾸밀수록 더 멋지게 보인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남들은 멋 부리는 남성은 주로 패션 아이템을 사 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A 씨가 주로 관심을 갖는 쪽은 헤어와 체취 관리 제품들이다. 남성이 컬을 살짝 넣은 헤어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다듬고, 땀 냄새 대신 은은한 향을 풍길 때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다. A 씨처럼 남다른 멋을 아는 젠지세대를 겨냥으로 한 뷰티 브랜드가 약진 중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가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웨거'다. 스웨거는 남성 전용 뷰티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던 2011년 론칭했다. 이후 줄곧 남성의 헤어와 체취, 속옷에 집중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부분부터 챙기는 젠지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다.스웨거의 대표 제품 중 하나는 '굿헤어데이 그루밍 토닉'이다. 워터 에센스 제형의 제품으로 머리카락에 바르면 부드러운 힘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뻣뻣하지 않고 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요즘 젠지세대에게 잘 맞는다.날이 더워지면서 오랜 시간 향이 나는 '퍼퓸 샤워젤'이 잘 나간다. 스웨거 관계자는 "향수는 냄새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고 전신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며 "퍼퓸 샤워젤은 씻을 때 사용하면 은은한 향이 비교적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체취 관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팬티도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이 관계자는 "최근 남성이 속옷을 살짝 보여주는 '새깅 스타일'이 재유행하면서 패셔너블한 팬티를 향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남자들도 통풍이 잘 되는 동시에 예쁜 팬티를 찾는 추세"라고 했다. 남성 그루밍 시장은 갈수록 성장 중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조1203억원이었던 국내 남성 뷰티 제품 시장은 2020년 1조640억원으로 감소했으나, 2021년 1조751억원으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관련 시장이 성장해 오는 2025년 1조16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거 관계자는 "2011년 남성만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스웨거를 론칭한 뒤 매년 20%씩 꾸준하게 성장 중"이라며 "이제는 꾸미는 남자가 이성에게 더 인기가 많고, 사회적으로도 자리 관리를 하는 사람으로 인지된다"고 말했다. 남성 위한 뷰티템 '날개' 꾸미는 남자가 늘어나면서 K뷰티 간판 기업들은 이미 남성을 타깃으로 한 화장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지난 3월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에 남성 라인인 '맨 인더핑크'의 새 캠페인을 선보이고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에 힘을 주고 있다. 남성 라인의 새 모델로 대세 배우 구교환을 발탁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오운완 열풍이 거세자 운동에 꽂힌 남성을 위한 스킨케어 라인도 내놨다. 아모레는 최근 '운동광'으로 알려진 가수 김종국과 손잡고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인 '에프엠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운동 뒤 세안을 하면 수분 증발량이 평소보다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수분 보충에 방점을 찍고 토너와 크림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는 신제품을 위해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만 25∼39세 남성을 대상으로 시험도 했는데, 그 결과 토너의 경우 사용 직후 수분량이 2배 증가했고 크림은 2.4배 높아졌다고 한다. 아모레는 남성 화장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만큼 잘 팔린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아모레의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의 작년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최근 남성 그루밍 라인인 '스피프코드'를 내놨다. 스피프코드는 올인원 플루이드, 톤업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부터 비비크림, 컬러 립밤 등 색조 제품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부담스럽지 않은 보정과 은은한 발색이 특징이다. 성 자체를 구분하지 않는 젠더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는 색조에 관심이 많은 남성 소비자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본딩 글로우 립스틱' 반응이 좋다. 입술에 매끄럽게 밀착되는 글로우 립스틱인데, 자연스러운 광택과 착색으로 남성이 사용해도 어색하지 않다고 한다. 동물 유래 성분과 동물 실험 이력이 있는 성분을 모두 배제한 포뮬러로, 프랑스 기관 '이브 비건'의 인증을 받은 100% 비건 제품으로 제작됐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라카 관계자는 "성을 구분하지 않고 사람을 코어에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하는 남성층에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남성 화장품이 올인원 스킨케어 제품 위주였다면 이제는 립밤, 메이크업 쿠션 등 색조 화장품으로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를 해보는 남성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16 07:02
생활/문화

LG전자, 펫케어 기능 더한 트롬 세탁기·건조기 출시

LG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을 더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 트롬 세탁기 스팀 펫(모델명: F24EDE)'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모델명: RH17ETE)'은 반려동물 털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펫케어 건조코스는 특허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를 제거한다. LG전자는 트롬 건조기 스팀 펫 구매 시 6개의 건조볼을 기본 액세서리로 제공한다. 의류와 건조볼을 넣고 건조하면 의류에 붙어 있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에 효과적이다. 신제품은 도어를 제외한 외관이 무광의 샌드 베이지 색상이라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용량은 세탁기가 24㎏, 건조기가 17㎏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각각 185만원, 194만원이다. LG전자는 4일 트롬 세탁기 스팀 펫을 먼저 출시하고 이달 중에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의류 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3 16:56
경제

‘역대급 무더위’ 온다...체취 걱정 날려버릴 뷰티템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 여름 더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달 1∼8일 평균 기온은 19.8℃로, 2012년(20.2℃)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기상학자들도 올해가 역대 가장 무더운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20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확률은 74.7%, 역대 가장 따뜻한 해 5위 안에 들 확률은 99.9%라고 내다봤다. 영국의 기상청도 올 여름 역대급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50%라고 전망했다. 올해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대표적인 고민인 땀과 체취에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때이다. 뜨거운 여름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쾌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뷰티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전신, 겨드랑이, 무릎 접히는 부분 등 바디의 땀과 체취 완벽 케어 뷰티템 더마비는 땀과 체취를 동시에 케어하는 에티켓 뷰티 제품을 선보였다.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디 프라이머’는 바르는 즉시 파우더 코팅한 듯 보송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데오 프라이머 제품이다. 다양한 사이즈의 다공성 파우더가 고함량 적용되어 불필요한 유분과 수분을 선택적으로 흡착해 땀과 피지로 인해 끈적이고 번들거리는 바디 피부를 산뜻하게 케어해준다. 사용 시 끈적이지 않아 겨드랑이나 발가락 사이, 무릎이 접히는 부분 등 굴곡진 부분에 사용하기 좋다. ‘더마비 프레쉬 모이스처 바디 로션’은 풍부한 보습과 체취 케어를 동시에 도와주는 제품이다. 천연 소취제로 불리는 특허성분 ‘내추럴 데오 컴플렉스’가 땀냄새와 체취를 효과적으로 케어한다. 빙하수, 히알루론산, 브로콜리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더위에 자극 받은 피부를 부드럽게 진정시켜 준다. 풍부한 수분감의 가벼운 젤 로션 제형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이지 않고 하루 종일 산뜻하고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조 말론 런던은 ‘라임 바질 앤 만다린 바디 앤 핸드 워시’ 대용량을 출시했다. 럭셔리한 풍부한 거품이 바디와 핸드 피부를 부드럽게 클렌징해주고 강화된 포뮬러가 피부를 더욱 생기 있게 가꿔준다. 싱그러운 라임에 톡 쏘는 바질과 향기로운 백리향이 더해진 독특한 조합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클래식한 향이다.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고급스러운 향이 바디나 핸드뿐 아니라 욕실을 은은하게 채워주는 것이 특징이다. ■ 정수리부터 발끝까지…고민인 부분 냄새 케어 가능한 뷰티템 클로란 ‘볼륨픽서 드라이 샴푸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우더의 고정효과로 무너짐 없는 헤어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고, 모발 볼륨과 텍스쳐를 섬세하게 연출해주며 은은한 자스민 향으로 정수리 냄새까지 케어해준다. 물 없이 두피와 모발의 노폐물을 흡착해 힘 없고 축 처진 모발에 볼륨감과 생기를 선사하고 스타일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온더바디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스프레이형으로 손으로 거품을 내면서 발을 문지를 필요 없이 마이크로 거품을 분사해 발 세정을 돕는 제품이다. 항균 성분이 포함된 마이크로 거품이 발 구석구석에 있는 세균을 씻어내고, LG생활건강이 특허를 낸 향료가 냄새를 잡아준다. 자극적인 화학 성분을 줄이고 프랑스산 발효 식초와 레몬, 티트리, 박하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해 피부에 자극을 줄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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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노워시 제품 인기 “더메디닥터 클렌징워터”

일과를 마친 후 집에 귀가하면 씻는 시간마저 아까워 곧장 침대로 뻗어 달콤한 수면에 취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고된 하루에 지쳐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 귀차니즘족들의 마음을 백번 헤아려 몇몇 뷰티 브랜드들이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 덕분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클렌징이 가능한 제품들이 출시됐다는 희소식. 귀차니즘러들이 더 이상 이불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청결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아래 아이템들만 있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노워시 샤워가 가능하다. 누군가는 “외출 후 씻는 게 뭐 그리 어려워?”하며 귀차니즘을 비난할지 모르겠지만, 화장하는 이들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매일같이 2중, 3중 클렌징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고된 클렌징 시간을 직접 경험해본 자라면 이 말에 고개를 끄떡일 것이다. 이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17년간 오직 클렌징만을 연구해온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더메디닥터(The Medi Dr)는 ‘글리셜 미셀라 클렌징 워터’를 출시했다. 수십 년간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해당 제품은 노워시 타입으로 화장솜에 묻혀 얼굴을 슥슥 닦아내기만 하면 이중 세안할 필요 없이 클렌징이 가능하다. 또한 미셀라 입자가 피부의 지질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노폐물과 미생물만 빨아들여 제거, pH5.0~5.5의 약산성 성분이 피부 장벽까지 튼튼하게 유지해줘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 세정과 토너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는 멀티 기능까지 지니고 있어 집뿐만 아니라 여행, 캠핑 시 휴대하기에도 제격인 만능 뷰티템이다.샤워하기가 귀찮아 청결 대신 ‘게으름’을 택한 자들을 위해 출시된 제품도 있다. 앨런623 ‘노워시 바디&바디에센스’다. 기존 목욕 방식과 달리 피부에 도포하는 것만으로 샤워한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해당 제품은 물 없이도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 피부트러블 및 체취까지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다. 히알루론산 고보습 성분이 포함돼 있어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꿀 수 있을 것. 위에서 소개한 두 제품이 빠른 수면을 도와주는 퀵 클렌징 아이템이었다면, 다음은 늦잠 잔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노워시 샴푸다. 머리를 감기 힘든 상황이거나 시간이 없을 때 물 한 방울 없이 두피와 모발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해당 샴푸는 축 처진 모발의 기름기를 단기간에 케어해 볼륨을 살려준다. 노세범 파우더가 피지를 효과적으로 흡착, 두피와 모발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며 허브노트의 레몬향이 불쾌한 냄새를 말끔히 잡아주기까지 한다. 샴푸의 빠질 수 없는 단짝이 있다면 트리트먼트다. ‘귀찮지만 머릿결은 좋아지고 싶어’를 외치는 이들을 위해 출시된 트리트먼트도 있다.힐링버드 ‘울트라 프로틴 노워시 앰플 트리트먼트’. 해당 제품은 뿌리는 노워시 타입이라 따로 헹굴 필요가 없으며 흡수가 빠른 앰플 제형이 모발에 가볍게 밀착돼 떡짐과 뭉침 걱정 없이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준다.또한 7가지 식물성 오일, 실크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모발에 영양과 활력을 부여해준다.이소영 기자 2019.09.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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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냄새와의 전쟁’… 숨기지 말고 잡으세요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냄새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체취가 ‘악취’로 변하기 때문이다. 사무실, 대중교통 등 온도와 습도가 높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나쁜 냄새가 공기 중으로 발산되는 양이 증가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잡코리아가 전국 성인남녀 21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땀냄새 등 불쾌한 냄새(43.5%)’가 여름철 사무실 고민거리 1위에 올랐다. 여름철 체취를 케어하는 ‘에티켓 뷰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자, 관련 업계에서도 여름 특수를 겨냥해 씻는 시간을 단축한 세정제부터 구취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전동 칫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아이스커피, 콜라 등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 여름에는 입 속이 쉽게 건조해져 구취가 심해지므로, 꼼꼼한 양치질로 설태를 제거하고 입 속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다. 하이엔드 오랄헬스 솔루션 브랜드 메가텐의 ‘도로시(DOROTHY)’는 360도 방향 헤드 브러쉬와 음파진동 기술을 결합하여 구취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이 제품은 최근 대한예방치과학회의 임상시험을 통해 치태·구취·설태 제거 및 치주질환 완화 효과를 입증 받았다. 분당 1만 8,000회의 부드럽고 균일한 음파진동이 360도로 미세 물방울을 분사해 치간과 잇몸을 꼼꼼히 씻어준다. 투명 탑커버를 장착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치약 없이 물만으로도 높은 세정력을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치아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여름철 체취를 불쾌하게 만드는 부위 중 하나가 겨드랑이다. 겨드랑이에 분포한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땀과 섞이면 암내를 유발한다. 아포크린샘이 많이 발달한 사람이라면 피부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데오도란트’가 도움이 된다.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데오도란트’는 화이트 머스크향을 담은 데오드란트 제품이다. 끈적이지 않고 빨리 마르는 롤온 타입 제형으로 제품을 바른 후 바로 옷을 입어도 되며 보송보송하게 피부를 유지해 준다. 땀으로 인한 향취를 없애고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 향과 백합, 자스민, 아이리스 등의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진다. 장마철 젖은 구두와 땀으로 인한 발 냄새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일시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냄새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발 관리 전용 제품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LG생활건강의 ‘온더바디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는 귀찮고 불편한 발 씻기 과정을 간편하게 개선한 제품이다. 스프레이형 제품이 마이크로 거품을 분사해, 손으로 직접 세정 거품을 내면서 발을 문지를 필요 없이 물로 헹구면 된다. 항균 성분이 포함된 마이크로 거품이 발 구석구석에 있는 세균을 씻어내고 LG생활건강이 특허를 낸 향료가 냄새를 잡아준다. 발효 식초·레몬·티트리·박하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6.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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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여름 휴가, ‘더블 이펙트’ 바캉스템이 뜬다!

최근 30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몰려오면서 빨라진 여름 휴가를 위한 바캉스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하나의 제품 안에 두 가지 효과를 담은 ‘더블 이펙트’ 제품들이 실용성 높은 바캉스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 만성 피로 원인 ‘발’을 위한 바캉스 힐링템, ‘더마릴렉스 힐링패치’ 뮈젤이 운영하는 퍼스널 힐링 케어 브랜드 메디테라피의 ‘더마릴렉스 힐링패치’(이하 힐링패치)는 ‘다리붓기패치’, ‘발바닥패치’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으로, 쉽게 혹사당하는 발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몸에 활력과 생기를 더해주는 대표 힐링 아이템으로 꼽힌다. 힐링패치는 발에 쌓인 땀과 노폐물을 흡수해 발바닥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은 물론, 하체에 부종을 완화해 발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유칼립투스 오일과 목초액, 쑥 추출물 등 인체에 무해한 천연 성분으로 제조돼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특히 박하 잎에서 추출한 멘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사용 후에도 최대 6시간 이상 시원한 청량감이 지속된다. 이외에도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기존의 발 마사지와 달리,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홈캉스’, ‘호캉스’ 등 실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이들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발바닥 피로 완화 효과부터 발 건강 증진을 돕는 기능까지, 여름 휴가 내내 쉬지 않고 움직이는 발을 위한 실용성 높은 바캉스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 자외선 차단부터 피부 보습과 영양까지,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은 단연 ‘자외선 차단제’이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 기능만 갖춘다면 일반적인 자외선 차단제에 불과하다. 한국 콜마가 새롭게 개발한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은 자외선 차단부터 피부 보습 및 영양 공급까지 다양한 효과를 선사한다. 멀티 케어 에멀전 선스틱은 세계 최초로 수분 선스틱 기술에 오일을 섞어 피부에 보습력과 영양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수분 함유량이 높아 피부에 즉각적인 청량감을 선사한다. 또, 수분 손실을 줄이면서 고온에도 제품이 녹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오일 성분을 함유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용이하다. 특히 제품을 바를 때 즉각적으로 생성되는 수분과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워터 드롭 고형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기술이 포함돼 있어 더욱 뛰어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선사한다. 멀티 케어 기능에 자외선차단제의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대표 제품으로는 한국콜마가 제조한 에이블씨앤씨 미샤의 ‘시카딘 센텔라 물스틱 선’이 있다. ▣ 고급 향수 대용 데오도란트, ‘화이트 머스크 데오도란트’ 북적이는 피서지, 어디선가 풍겨오는 퀴퀴한 냄새 때문에 곤혹을 느끼거나 혹은 본인의 겨드랑에서 풍겨오는 체취 때문에 걱정해 본 경험이 한 번쯤 있었을 것이다. 더바디샵의 ‘화이트 머스크 데오드란트’는 땀 냄새를 억제해주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향수를 뿌린 듯한 효과를 줘 실용성 높은 더블 이펙트를 준다. 제품은 휴대와 사용이 편이한 50mL 용량의 액상 롤온 타입으로 겨드랑이의 불쾌한 땀 냄새를 억제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은은한 잔향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더바디샵의 시그니처인 화이트 머스크 향을 담아 향수 대용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5.28 10:20
경제

대기업 믿었는데…아모레·LG생건 바디미스트서 알레르기 성분 검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가 판매하는 바디미스트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다. 소비자들은 '자연주의'를 컨셉트로 하고 있는 대기업 브랜드에서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나오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바디미스트 15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바디미스트에 포함된 향료(착향제) 성분이 알레르기 또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비욘드 '딥 모이스처 바디 에센셜 미스트',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0520 레이니 퍼퓸드 바디워터', 에뛰드하우스의 '쁘띠비쥬 베이비버블 올 오버 스프레이', 해피바스의 '클린사봉 프래그런스 코롱' 등 4개 제품에서 사용금지 물질인 ‘하이드록시이소헥실3-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이하 HICC)’가 0.011~0.587% 검출됐다.바디미스트는 샤워 후 몸에 분사해 수분을 공급하고 향기가 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향수와 달리 몸과 머리 등에 직접 뿌릴 수 있고, 은은한 향이 나 체취를 막을 수 있어서 청소년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올리브영 등 H&B(헬스앤뷰티) 스토어는 바디미스트 코너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화장품 향료 26종을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가운데 아트라놀·클로로아트라놀·HICC 등 3종을 올해 8월부터 사용금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10월 같은 성분 3종의 사용금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지만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다. 소비자원에 지적된 제품 상당수는 대기업 브랜드다. 비욘드는 LG생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는 아모레퍼시픽이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친환경 자연주의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다.비욘드의 딥 모이스처 바디 에센셜 미스트는 브랜드 내 주력 바디 보습 라인에 속한다. 이 미스트는 '라이스 밀크와 꿀, 올리브 천연 보습성문' 및 '순하고 부드러운 바디케어를 위한 에코파밍 콤플렉스를 함유'했다고 광고했다. 에코 성분만을 담아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준다는 문구에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했다.이니스프리 '0520 레이니 퍼퓸드 바디워터' 역시 '제주에서 영감 받은 퍼퓸드 바디워터'라고 홍보했다. 중학생 자녀을 둔 A씨는 "아이가 바디미스트를 평소 자주 뿌린다. 한창 클 때인데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성분 문제가 불거지자 LG생건과 아모레는 비욘드와 이니스프리 등의 공식몰에서 두 제품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주요 쇼핑몰도 해당 제품 판매를 중지했지만, 중소 온라인몰에서는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식약처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HICC 등 3종에 대한 사용금지 규정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알레르기 주의 표시 의무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화장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일 경우 제품 구입 시 알레르기 유발 성분 함유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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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프라도란트, 프라도어로 브랜드 리뉴얼

아모레퍼시픽은 체취 스타일링 브랜드 '프라도란트'(fradorant)를 '프라도어'(fradore)로 리뉴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프라도란트는 아모레퍼시픽 사내 벤처로 시작해 올해 상반기 정식 론칭한 브랜드다.프라도어는 실제 체취를 케어해주는 성분을 포함한 기존 프라도란트의 카테고리 기반은 유지하면서도 감성적인 체취 스타일링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더해 재탄생했다.리뉴얼 되면서 함께 선보이는 프라도어의 두 번째 라인은 디스 이즈 하우 유 필 인사이드'(This is How You Feel Inside)다. 이번 신제품 자신을 자신 있고 재치 있게 표현할 수 있는 향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천연 에센셜 오일을 포함해 자체 조향한 향을 담고 있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보디 프라이머 크림과 △오 드 뚜왈렛 각각 두 가지 향을 선택할 수 있다.땀이 나는 부위를 중심으로 몸 전체에 사용하는 보디 프라이머 크림은 바르자마자 끈적임 없이 산뜻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연약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대가 간편한 150ml의 튜브형과 180ml의 용기형 두 가지로 선보인다.스프레이 타입의 오 드 뚜왈렛(100ml)은 몸 전체에 분사해 향을 더 오래 지속시켜 주고 고급 천연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어 평범하지 않은 잔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디스 이즈 하우 유 필 인사이드의 향은 세련된 매력이 돋보이는 향(03)과 중성적이면서 이국적인 향(04) 두 종류다. △향-03은 스위트 오렌지 향취에서 시작해 미모사와 헬리오트로프의 고혹적인 향취가 만나 시더우드와 머스크멜로우의 향으로 마무리한다. △향-04는 베르가못의 중성적이고 시크한 감성이 자스민, 로즈 계열의 로맨틱하고 달콤한 감성과 어우러지고 패츌리와 엠버로 마무리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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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아는 사람]조정민 어퓨 사업본부 본부장 "1824세대의 피부·메이크업 설루션, 어퓨"

국내 1세대 브랜드숍 '미샤'를 거느린 에이블씨엔씨가 '어퓨'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시작했다. 어퓨는 에이블씨엔씨가 2008년 론칭한 온라인 기반 브랜드다. 2011년 이대입구에 1호 매장을 낸 뒤 현재까지 32개의 직영 매장만 운영하지만 인터넷 판매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효자' 브랜드다. 어퓨는 그동안 미샤의 뒤에 가려져 있었다. 본사도 미샤를 지원하느라 어퓨의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어퓨는 뛰어난 제품력과 통통 튀는 디자인, 신세대가 원하는 컨셉트를 고루 잡아내면서 젊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데 성공했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 300억원 중 영업이익 50억원을 내며 주춤하던 에이블씨엔씨에 힘을 불어넣었다. 2018년 '제2의 모멘텀'을 선언한 에이블씨엔씨는 미샤의 대대적 변화와 함께 어퓨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막 눈을 뜬 1824세대를 어퓨의 충성 고객층으로 끌어당긴 뒤 에이블씨엔씨의 향후 10년을 담보할 만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각오다.일간스포츠가 지난달 31일 조정민 에이블씨엔씨 어퓨 사업본부 본부장을 만났다. 매 순간 또박또박 걸어 나가지만 바라보는 곳은 넓었다. 제품력 하나로 '알아서 성장한' 고마운 브랜드 - 어퓨는 어떤 브랜드인가."다양한 색깔의 개성을 가진 '1824세대'에 매력적으로 포지셔닝이 된 브랜드다. 어퓨는 이제 막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고 입문한 소비자들의 고민과 요구에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업의 기본인 색조뿐 아니라 수분과 진정을 바탕으로 한 기초 제품군으로 1824세대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민감성 피부 케어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 어퓨 역사가 예상보다 길어서 놀랐다. "론칭한 지 10년이 됐지만 결코 낡지 않은 신선함이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2008년 온라인을 기반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당시만 해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가 드물었는데 어퓨가 그 선두에 있었다. 사실 회사도 나도 어퓨에 고마운 마음이 있다. 그동안 특별한 마케팅이나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오직 제품력과 입소문으로 높은 매출을 올려 준 효자 브랜드다. 2015년에는 '도라에몽 컬렉션' 등 여러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이 히트를 치며 높은 영업이익을 안겨 줬다." - K뷰티 인기가 올라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개인적으로는 칭찬하고 싶다. 아름다움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시장이 이에 반응하고, 확대됐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업에 있는 이들은 피로를 느낄 수 있지만 고객들은 신날 것 같다. K뷰티의 수준은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 누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빨리 잡아내고 실현하냐의 싸움이라고 본다. 어퓨는 그런 면에서 지난 10년 동안 단단하게 훈련했고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다." - 비슷한 타깃층을 가진 에뛰드와 차별점은."에뛰드는 색조 제품군에 보다 방점이 찍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퓨는 내부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다'는 자부심이 있을 정도로 기초군이 뛰어나고 기능적이다. 특히 '마데카소사이드' 시리즈는 피부 진정과 손상 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풀(병풀) 성분을 함유해서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히트작인 '마데카소사이드 인텐시브 크림'은 전 성분 EWG 그린 등급을 받을 정도로 유해 성분이 함유되지 않았다. 요즘 1824세대는 화장품을 살 때 디자인과 기능 외에도 앱으로 성분까지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한다." - 고품질에 비해 가격은 상당히 합리적이다. '이익이 남을까' 싶을 정도다."사실 나도 많이 놀란 부분이다.(웃음) 과거에 몸담았던 LG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굴지 화장품 기업의 프리미엄 라인 브랜드와 견줘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제품 재료의 원가가 높다. 반면 상당수 제품 가격이 1만원대 이하다. 우리의 타깃층이 1824세대인 만큼 앞으로도 '순하고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강점을 내세워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가장 큰 시장인 민감성 피부 진정 케어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시카겔' 등은 수시로 바르는 응급처치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회전율이 높다." - 어퓨만의 강점은."발랄하고 재밌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피곤하지 마사지 볼' '후끈 발팩' 같은 소품은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이슈가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상상하지 못할 만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이 많다 보니 우리 매장에 들어오는 고객은 머무르는 시간이 길다. 10대 사이에서 체취 제거 제품이 성장하는 것을 감지하고 출시한 '헤어 식초'는 지난여름 히트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호르몬의 변화에 따른 '정내(정수리 냄새)'를 덜어 준다. 또 요즘 젊은 세대의 의식 성장을 반영해 사회적 기업과 협업한 디자인을 입힌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회 많은 회사' 에이블씨엔씨, 어퓨로 글로벌 향해 간다 - 히트작이 많다."하반기에 출시한 '과즙팡 틴트'는 일부 인기 색상의 초도 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최근 '말린장미컬러'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매트'한 립이 대세였다. 어퓨는 반대로 '글로시'하고 촉촉한 텍스처의 틴트를 출시했다. 부원들이 빠르게 움직여 기획 두 달여 만에 내놨는데 매진 행진을 걸으면서 갈증을 풀어 줬다. 크림 상태의 원료를 10시간 동안 구워서 만드는 '꾸뛰르 라인'도 자발적인 바이럴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가 블러셔로 옮겨 가고 있다. 업계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1등 블러셔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마니아층이 상당한데."우리 제품을 쓰는 고등학생이 회사로 편지를 보내온 적이 있다. '고등학생이 살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였다.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정말 감동적이었다. 이 편지를 보고 어퓨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약산성18' 라인을 시작했다. 고객과 시장 반응과 요구에 빠르게 반응하고 소통하고 있다." - 국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 계획은."어퓨는 온라인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매장은 32개고, 모두 본사 직영으로 운영된다. 몸집이 작고 가볍다는 건 시의에 맞게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라고 본다. 그러나 단독 브랜드숍 외에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나는 접점은 계속 늘려 간다. 이미 편집숍인 시코르·헬스앤뷰티스토어(H&B) 랄라블라·미니소에 입점했다. 10대의 소비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H&B 입점 확대와 보강은 앞으로도 꾸준히 실행해야 할 부분이다. 어퓨의 단독 브랜드숍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컨셉트 스토어' 개념에서 주요 지역의 거점 위주로 늘릴 계획이다." - 어퓨의 목표는."어퓨를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반열에 당당히 세울 수 있는 '영(Young) 타깃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어퓨의 글로벌 성장률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62개의 주요 제품들이 중국 허가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 매출 1000억원 달성, 장기적으로 3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걸어간다. 1824세대 고객들에게 재치 있는 뷰티 설루션을 제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 어퓨를 품은 에이블씨엔씨는 어떤 회사인가."에이블씨엔씨로 이직한 지 6개월 됐다. 기회가 많은 회사다. 늘 실현하고 싶었던 것을 확대하고, 실현할 수 있는 회사다. 이직을 결심한 것도 이런 면에 끌려서다. 미샤라는 중심 브랜드 외에 다른 플랫폼 중심의 브랜드를 키워 나가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함께하고 싶었다. 지금도 머릿속엔 2019년 어퓨에 대한 고민과 기대로 가득 차 있다."- 화장품 업계 중심을 두루 거쳤다. 화장품이 좋은가."나는 예쁜 게 좋다. 사람들과 예쁜 것들을 함께 만들고 공감할 때도 좋다. 트렌드가 빠르게 돌다 보니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화장품 마케팅계에서 일하려면 자기 일을 좋아해야 한다. 열정이 없으면 길을 이어 나가기 어렵다." - 본부를 이끄는 리더로서 꿈이 있나."좋은 리더, 좋은 선배로 남고 싶다. 나의 도전 과제 중 하나다. 어퓨 사업본부는 총 59명의 구성원이 있다. 그들이 지금처럼 신나게 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또 후배들이 조직을 넘어 업계에서 원하는 리더가 되도록 이끌어 주고 싶다. 그러려면 어퓨가 성공해야 한다. '좋은 리더'는 내가 완성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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