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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보다 비싸다’ 갤러거, ATM행 완료…해외 진출 영국인 최고 이적료 톱10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코너 갤러거의 이적료가 화제다. 한 유럽 축구 통계 매체에 따르면, 갤러거의 이적료는 역대 해외 진출에 성공한 영국 선수 중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2일 EPL을 떠나 해외 진출에 성공한 영국 선수들의 이적료 톱10을 집계해 공개했다. 과거 EPL에서 활약한 영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 사례는 다소 적었는데, 근래 많은 선수가 해외에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이 부문 2위를 차지한 게 바로 전날(21일) AT 마드리드행을 확정한 갤러거다. 지난 시즌 첼시의 주장단으로도 활약한 갤러거는 선수단 경쟁에서 밀리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복잡했던 이적 과정을 끝내 마무리하며 스페인 무대를 밟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갤러거의 이적료는 무려 4200만 유로(약 625억원)다.이는 AT 마드리드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1위는 같은 기간 첼시로 향한 주앙 펠릭스 당시 쓴 1억 2700만 유로(약 1900억원)였다. 해외 진출에 성공한 EPL 출신 영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이적료가 더욱 돋보인다. 갤러거의 이적료는 이 부문 역대 2위다. 1위는 바로 지난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은 해리 케인이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9500만 유로(약 1413억원)를 쏟아부었다. 갤러거 밑으로는 타미 에이브러햄(첼시→AS로마)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피카요 토모리(첼시→AC밀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마르세유) 키어런 트리피어(토트넘→AT 마드리드) 등이 뒤를 잇는다. 과거 레알은 베컴 영입을 위해 3750만 유로(약 557억원)를 쓴 기억이 있다.한편 갤러거는 첼시 소속으로 공식전 95경기 10골 10도움을 올렸다. 첼시 구단은 “갤러거는 6살부터 18년 동안 첼시와 함께했다. 구단 아카데미를 거쳐 EPL과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며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는 캘러거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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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모리뉴의 남자는 누구였나→먹튀 듀오가 1·2위

한 축구 통계 매체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최다 이적료 지출 선수 톱10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순위표 최상단에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이름을 올렸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영국판은 지난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리뉴의 남자’들을 소개했다.다만 모리뉴 감독과 궁합이 좋았던 선수를 조명한 것은 아니었다. 대신 모리뉴 감독이 ‘영입’한 선수들을 이적료 순으로 나열한 톱10을 공개했다.1~4위는 모두 맨유 시절 이뤄진 영입이었다. 포그바·루카쿠·프레드(페네르바체)· 네마냐 마티치(리옹)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그바 영입 당시 투입한 1억 500만 유로(약 1576억원)라는 이적료는 아직 깨지지 않은 구단 역사상 1위의 기록이다.포그바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233경기 39골 48도움을 올렸다. 모리뉴 감독이 그를 영입한 건 2016~17시즌이었다. 포그바는 이후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회·리그컵 2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점점 경기력이 하락했고,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은 경질, 포그바는 또다시 자유계약선수(FA)로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포그바는 올해 초 도핑 위반 문제로 4년 자격 정지라는 철퇴를 맞아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다.2위를 차지한 루카쿠 역시 좋은 기억은 없었다. 맨유는 지난 2017~18시즌 에버턴으로부터 루카쿠를 영입하며 전방을 강화했다. 당시 투입한 금액은 8500만 유로(약 1276억원). 하지만 루카쿠는 기복 있는 활약을 펼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96경기 42골을 넣었지만, 영양가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인터 밀란·첼시로 향했다가, 최근에는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저니맨’의 길을 걷고 있다. 첼시와의 잔여 계약은 2026년까지인데, 다가오는 시즌에도 임대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다. 로마에선 모리뉴 감독과 다시 손을 잡기도 했지만, 주요 경기마다 침묵하며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본선에선 무득점 침묵과 함께 팀의 16강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마티치 밑으로는 안드리 셰우첸코(은퇴) 헨리크 미키타리안(인터 밀란) 태미 에이브러햄 아브라함(로마) 디디에 드로그바·마이클 에시엔(이상 은퇴) 에릭 바이(비야레알)가 뒤를 이었다.한편 모리뉴 감독은 지난 1월 로마를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어 2024~25시즌에는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고 커리어 처음으로 튀르키예 무대를 누빈다. 마침 팀에는 맨유 시절 영입한 프레드가 활약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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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루카쿠 1년 임대…로마에선 행복할 수 있을까

로멜루 루카쿠(30)가 옛 스승 조제 모리뉴의 품에선 행복할 수 있을까.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첼시와 AS로마(이탈리아)는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 루카쿠의 1년 임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매체는 “로마의 대표단이 영국 런던으로 넘어와 첼시와 협의를 진행했고, 마침내 루카쿠를 이탈리아로 데려왔다”면서 “임대료는 약 800만 파운드(약 133억원)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영국 가디언은 “로마가 10개월 동안 750만 유로(약 107억원)의 연봉을 보존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잡을 수 없던 루카쿠의 거취가 드디어 결정됐다. 지난 2022~23시즌 인터 밀란에서 활약한 루카쿠는 공식전 37경기 14골을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수치는 나쁘지 않으나,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리그 미지막 7경기에서 7골 5어시스트라는 맹활약을 펼치긴 했으나, 정작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선 허무하게 찬스를 날려 비난받았다. 사실 활약보다 주목받는 건 루카쿠의 언행이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1억 1300만 유로(약 1620억원)의 이적료로 인테르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는 당시 최전방 고민을 해결해 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인테르에서 뛴 2년 동안 리그에서만 47골을 넣었으니 기대감은 더욱 컸다. 심지어 해당 이적료는 당시 기준 첼시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5년. 첼시는 루카쿠의 전성기를 사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뚜껑을 열어보니 루카쿠의 활약은 평범했다. 루카쿠는 2021~22시즌 공식전 44경기 15골을 넣었는데, 리그에선 8골에 그쳤다. 경기력 기복이 심했고, 부상과 코로나19로 종종 자리를 비웠다.팬들의 실망감이 절정에 달한 건 연말 공개된 인터뷰였다. 루카쿠는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그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발언해 주목받았다. 이적한 지 반시즌 만에 불만을 드러낸 그의 발언에 흔들리지 않을 팬은 없었다. 물론 당시에는 정확한 인터뷰 진행 시점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추후 당시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트러블로 인해 불만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 달 뒤 루카쿠는 구단을 통해 ‘미안하다’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더 이상 첼시에선 루카쿠의 자리가 남아있지 않았다. 루카쿠 본인도 팀을 떠나고 싶어 했고, 다시 친정팀 인테르로 향했다. 인테르에서 상대적으로 평범한 활약을 펼친 루카쿠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첼시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공개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쿼드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이적시장 내내 그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루카쿠가 이 과정에서 ‘난장판’을 만들어 다시 한번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루카쿠는 인테르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그가 뒤에서 유벤투스와도 협상 중인 것이 알려졌다. 이 사실은 인테르를 분노하게 했다. 그는 스스로 자책골을 넣은 셈”이라고 전했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최악이었다. 인테르에서 합을 맞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당시 이탈리아 가제타와 인터뷰에서 “(이적과 관련해)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다른 동료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했다. 우리 모두는 실망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 역시 루카쿠에 대한 관심을 접었다. 굳이 구단 간 관계를 난장판으로 만든 그를 영입할 이유가 없었다. 마침 주포 두산 블라호비치의 잔류가 확실해지면서 루카쿠 영입이 불필요했다. 첼시는 루카쿠를 팔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이 유럽 잔류를 선호하면서 이마저도 먹구름이 꼈다. 이 와중 루카쿠는 새로운 행선지를 찾았다. 바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였다. 지난 24일 로마 소식을 다루는 로마프레스는 “루카쿠는 이탈리아로 돌아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로마와 밀란에 접근했다”면서 “로마 역시 루카쿠 임대를 문의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그리고 이 이적은 현실이 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루카쿠는 로마에 1년 임대된다. 선수 측에서도 그린라이트를 켰다. 협상은 완료됐다”고 전했다. ‘오피셜’을 의미하는 본인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덧붙였다. 한편 루카쿠가 로마에 합류하게 되면 사령탑인 모리뉴와 재회하게 된다. 소속팀 기준으로는 벌써 3번째다. 앞서 루카쿠는 2013~14시즌 첼시, 2017~1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모리뉴 감독과 함께했다. 이 기간 공식전 76경기 33골 11도움을 올렸다. 첼시 시절에는 3경기 0골에 그쳤으나, 맨유 시절에는 주전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로마에서 이뤄진 세 번째 만남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마침 로마는 최전방 공격수의 보강이 절실하다. 주포 태미 에이브러햄은 장기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고, 안드레아 벨로티는 더 이상 그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을 영입했으나, 그가 세리에 A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마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가 모리뉴 감독 아래에선 ‘행복’ 마크를 띄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2023.08.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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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산초 활약' 잉글랜드, 월드컵 예선서 안도라 5-0 대파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이 안도라를 대파하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안도라 라 베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I조 7차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6위 안도라를 5-0으로 꺾었다. 조 선두 잉글랜드는 6승1무(승점19)를 기록, 2위 알바니아와 승점 4점 차를 기록했다.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잉글랜드는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쉬었지만,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17분 산초가 살짝 내준 패스를 문전에서 벤 칠웰(첼시)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40분 포든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4분 산초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이 발을 갖다 대 세번째 골을 뽑아냈다. 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샘프턴)가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재차 차 넣었다. 후반 41분 잭 그릴리쉬(맨시티)가 오른발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0.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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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우여곡절 끝에 중원 보강할 사울 니게스 영입 성공

첼시가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7·스페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 임대 영입을 완료했다. 한 시즌 임대이며 시즌 종료 시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68억원)이고, 4000만 유로(약 635억원)의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첼시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걸었다.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를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을 안겨주며 영입했다. 이를 위해 몇몇 선수를 내보냈다. 타미 에이브러햄, 피카요 토모리, 올리비에 지루, 빅터 모지스 등을 매각하며 1억 파운드(약 1590억원)가량의 금액을 벌어들였다. 여기서 끝나는 듯한 첼시의 선수 이동은 미드필더를 보강하면서 막을 내렸다. 첼시는 중원에 은골로 캉테, 조리지뉴, 마테오 코바시치가 버티고 있지만, 여러 대회를 병행하기에는 부족했다. 대안을 찾아 나섰다. 초기에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영입이 목표였지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이에 첼시는 마침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어 하는 사울을 낙점했다. 난항도 있었다. 아틀레티코가 이적 시장 막판 사울 이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사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고, 원하는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자 예년에 비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사울은 구단 보드진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구단은 갑작스러운 전력 이탈을 반기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가 결국 아틀레티코와 협상 담판을 지으며 이적이 성사됐다. 첼시는 중앙 미드필더뿐 아니라 측면 스트라이커, 윙백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은 사울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이적 협상에 총력을 다한 첼시가 임대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첼시는 루카쿠에 더해 사울까지 영입하면서 성공적인 여름 이적 시장을 끝마칠 수 있었다. 사울은 첼시 팬들을 향해 “첼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이제 첼시의 일원이 됐다. 빨리 첼시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하고, 팬들 앞에 서고 싶다‘는 이적 소감을 밝혔다. 마리나 그라노브스카야 첼시 이사는 “사울을 환영한다. 다섯 개 대회 우승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대단한 경험을 지닌 검증된 선수기도 하다. 이번 시즌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에 최적화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9.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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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떠난 에이브러햄 AS로마행 공식 발표...'이적료 550억+5년 계약'

태미 에이브러햄(24)의 AS로마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AS로마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거둔 에이브러햄을 이적료 4천만유로에 영입했다”라며 “개인 성적, 팀 성적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있다. 에이브러햄은 2026년 6월까지 로마와 5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새 클럽에서 등 번호는 9번이다. 에이브러햄은 “로마가 진정으로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로마는 타이틀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자격이 있는 클럽이다. 나도 우승 경험이 있고 다시 주요 대회에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팀을 도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놓고 싶다”라며 “9번 셔츠를 입는 것이 영광이다. 하루빨리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클럽 측도 에이브러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티아고 핀투 AS로마 단장은 “에이브러햄은 어리지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라며 “이미 200경기 이상을 경험했고 100골 이상을 넣었으며 수많은 트로피를 따냈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에이브러햄은 2014~15시즌 UEFA 유스리그를 시작으로 통산 266경기에서 125골을 기록했다. 핀투 단장은 이어 “그가 성장해온 클럽과 리그를 떠나 온 것은 그가 이 기회를 얼마나 믿고 있는지 보여준다”라며 “그런 갈망과 열정이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팀을 재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2004년부터 첼시 유스로 뛰었던 에이브러햄은 임대 시절을 거쳐 2019~20시즌 15골로 첼시 1군에 자리 잡았지만 지난 시즌 티모 베르너에 밀렸고 올 시즌 로멜루 루카쿠 영입까지 공식화되면서 새 기회를 찾아 로마로 이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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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대체자는 오바메양인가,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영입 관심

리오넬 메시(34)를 떠나보낸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설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을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첼시에서 AS로마로 이적한 타미 에이브러햄 영입에도 관심이 있었는데, 영입이 무산되자 오바메양 영입에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지난 14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결장했다. 결장 이유는 질병이었다. 이후 일각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오바메양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오바메양의 경기력을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개막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은 기분이 좋지 않다. 그것이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오바메양 영입을 위해 미드필더인 필리페 쿠티뉴(29) 교환이 포함된 거래를 제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바이블’도 “아스널은 오바메양, 알렉산더 라카제트와 교환하고 싶은 바르셀로나 선수 3명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쿠티뉴, 골키퍼 네토,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다. 하지만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며 팀의 정신적 지주인 메시까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액 주급을 받지만 활약이 저조한 쿠티뉴를 이적시키고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다수 외신은 전했다. 쿠티뉴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25만 파운드(4억 337만원)에 달하는 주급을 받고 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9월 아스널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직전 시즌 활약(36경기 22득점)을 고려해 주급을 35만 파운드(5억 6472만원)로 인상했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PL 29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10득점을 기록했다. 지각 논란도 있었다. 아스널은 팀의 공격수 개편을 위해 오바메양과 라카제트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고 싶어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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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에 밀려나는 에이브러햄, AS로마 이적 합의

타미 에이브러햄(24·영국)이 만년 후보를 벗어나기 위해 AS로마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AS로마는 3400만 파운드(548억원)에 첼시의 타미 에이브러햄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보다 외국 리그에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했다”라고 전했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에이브러햄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첼시는 이탈리그 축구리그 세리에A 소속인 AS로마를 선택했다. 공식 입단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에이브러햄은 16일 로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연간 400만 파운드(64억원)에 달하는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임대가 아닌 완전이적 조건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첼시는 이번 거래에 바이백(buyback) 옵션을 넣었다고 전했다. 2023년 여름에 발동할 수 있으며 6800만 파운드(1097억원)의 가치가 있다. 2019~20시즌 에이브러햄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리그 34경기에 출전하여 15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그를 출전시키지 않은 것은 내 잘못일 수도 있다”며 “내가 다른 선수들을 믿었던 것과 같은 수준에서 그를 믿지 않은 것도 내 잘못일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포지션이 겹치는 로멜루 루카쿠까지 첼시에 합류했다. 루카쿠는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에게 밀리며 3순위로 전락한 에이브러햄은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AS로마도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에딘 제코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8.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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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에 밀려 로마행 언급되는 에이브러햄...투헬 "안 믿어준 내 잘못"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인터뷰에서 최근 AS로마행이 언급되는 태미 에이브러햄(24)에 대해 선수를 믿지 않았던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풋볼 런던, 스카이스포츠 등은 11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인터뷰에서 에이브러햄을 믿지 않은 책임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투헬은 이날 열린 UEFA 슈퍼컵 기자회견을 통해 에이브러햄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투헬은 로마 이적설이 확실하냐는 질문에 대해 “불운하게도 답해줄 수 없다”라며 “에이브러햄은 대회 스쿼드에 포함되었고 경기 준비를 잘해놨다”고 답했다. 다만 에이브러햄에 대해 “그는 분명 지난 반년간 행복하지 않았고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라며 “그를 다른 선수들만큼 지지하거나 믿어주지 않은 내 잘못이다”라고 전했다. 투헬은 이어 “에이브러햄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이해한다.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그는 우리가 계속해서 평가하고 필요한 곳에 적응시켜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내일 슈퍼컵에 선발로 출전하거나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인 에이브러햄은 2016년 1군 데뷔 후 브리스톨 시티,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 임대를 거쳐 2019~20시즌 첼시 1군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즌 도중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 티모 베르너 등에 밀리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로멜루 루카쿠 영입설이 불거지면서 에이브러햄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최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AS로마가 에이브러햄 영입을 진행 중이다. AS 로마 감독은 에이브러햄 데뷔 전 첼시 감독이었던 조제 무리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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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첼시 우승의 마지막 퍼즐 될까...디 애슬레틱 "루카쿠 영입 판도 바꿔...2년차 맞은 하베르츠 활약할 것"

첼시가 로멜루 루카쿠(28) 영입으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첼시의 우승 도전을 도울 것이며 하베르츠와 마운트 등은 더 존중받을만한 선수들이다”라고 첼시의 새 시즌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이 보여준 지도력이 한 요인이다. 디 애슬레틱은 “기대가 높은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투헬이 부임한 지 단 4개월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으니 풀 시즌 동안 팀에 자기 전술을 녹여내도록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때 어떤 것을 이뤄낼 수 있을까”라고 전망했다. 전통의 강호였던 첼시 구단 입장에서도 우승컵이 간절하다. 매체는 “첼시는 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부임한 이후 5년 이상 우승하지 못한 적이 없었다”며 “이 기록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시즌이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루카쿠 영입이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영국 BBC방송, 미국 ESPN 등은 인터밀란 소속인 루카쿠가 곧 9750만 파운드(1550억원) 이적료에 첼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계약을 더 맺으면 답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루카쿠 영입 예상은 판도를 바꾸는 일이다”라며 “첼시는 이제 매우 강력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선두가 아니어도 준우승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9점 격차를 크게 좁혀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는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야 한다”면서 “UCL 우승을 방어하기가 쉽지 않지만, 국내 컵대회와 함께 UEFA 슈퍼컵, 피파 클럽 월드컵이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우승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예상했다. 카이 하베르츠(22)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지난해 부진을 딛고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디 애슬레틱은 “하베르츠가 첼시에서 두 번째 시즌에서 무엇을 해낼지 낙관할 근거가 많다”라며 “2020~21시즌 동안 그의 잠재력과 자질을 봤지만 더 안정감을 찾게 되면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22세인 그는 터치와 움직임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팀 성적의 변수로 투헬 감독 그리고 감독과 구단의 관계를 꼽았다. 디 애슬레틱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4강에 들지 못해 UCL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를 들면서 “첼시는 2015~16시즌과 2017~18시즌 두 차례 이런 일을 겪었다. 시즌 막바지에 감독이 교체됐다. 작은 트로피를 들더라도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투헬을 10점 만점에 7점 감독으로 평가하면서 “첼시는 5분마다 감독을 갈아치우는 클럽이다. 그들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적이 부진하면 언제든 감독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투헬과 선수단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이어 “선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투헬이 드레싱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문제다. 과거의 역사는 선수들이 투헬에게 돌아설 때 감독이 바꾸기 힘들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경고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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