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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동생 건강 적신호에 눈물 “세상 떠난 형들 나이”

박서진이 동생의 건강 적신호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서진과 동생 효정은 본격적으로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인생 최대 몸무게가 20대 초반 75kg 이상을 찍었을 때라고 고백한 박서진은 다이어트로 58kg까지 무려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내가 누구보다 다이어트를 많이 안다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동생 효정에게 건강한 다이어트 플랜과 비법을 전수했다.하지만 효정은 체중 감량 효과가 미미해 실망했던 서진의 방식 대신 초절식과 고강도 운동을 하는 극단적 다이어트 방식을 고집했다. 이 가운데 효정은 무리한 다이어트에 이상 증세를 보였고, “평소 손이 저리고 가슴이 아프고 숨 막힌다”라며 뜻밖의 증상을 고백해 걱정을 안겼다. 이에 박서진은 결국 효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어린 시절부터 간 수치가 높아 약을 먹고 있다는 효정은 잔병치레가 심해 학업까지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효정의 건강검진 결과는 만 25세 또래 평균에 비해 심각했다. 간 수치는 높고, 관절염 초기 증상과 당뇨 전 단계 진단까지 받아 충격을 안겼다.박서진은 먼저 세상을 떠난 형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효정을 보며 심란해 했다. 박서진은 “동생이 지금 딱 돌아가신 형들 나이다. 검사 결과를 듣는데 효정이도 또 보내는 거 아닌가 싶어서 겁이 났다”며 눈물을 보였고, 앞으로 동생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겠다고 전했다.이민우는 앞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챙기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민우 어머니는 “진작 ‘살림남’에 나왔어야 하는데”라며 만족해ㅠ했다. 그러나 만족도 잠시, 치매 증상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이민우의 모습에 속상해 했고, 이민우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데이트를 신청했다.이민우는 어머니와 손을 잡고 생애 첫 둘만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민우는 어머니의 단골 댄스 연습장으로 동행하며 18세부터 미용실에서 일하며 열심히 살아온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연습장에 도착했고, 화려하게 변신한 어머니를 마주한 이민우는 호화찬란한 환경에 문화 충격을 받았다. 이민우 어머니는 춤을 추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이민우는 어머니를 보며 감회에 젖었다. 이후 두 사람은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대화 중 이민우 어머니가 박서진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자, 이민우는 어머니에게 박서진과의 영상통화를 연결해 줬다. 아들과 데이트 후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이랑 손잡고 걸으니까 너무 기분 좋고, 여행 가는 기분이었다. 고맙다”고 전했다. 그날 밤 어머니는 모두가 잠든 사이 평소 쓰지 않던 일기를 썼다. 치매 초기 진단을 받은 후 행복한 날을 잊지 않으려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는 이민우 어머니는 “오늘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일기에 ‘살면서 처음으로 아들 손을 잡고 춤을 추는데 너무 행복했다. 늘 오늘만 같으면 좋겠다’라고 써 감동을 줬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14:08
연예일반

‘귀하신 몸’, 무릎 관절염 기수별 맞춤 솔루션부터 시청자 Q&A까지

오는 29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 ‘무릎 통증, 오해와 진실’ 편이 방송된다. ‘귀하신 몸’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이 모여 의학 진단, 운동, 식이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개념 의학 방송이다.◇삶을 파괴하는 퇴행성관절염! 정말 수술밖에 답이 없는 것일까? 삶의 질을 좌우하는 무릎.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계단 이용, 보행 등과 같이 일상적인 행동에도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일상을 파괴한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퇴행성관절염. 점점 심해지는 통증 사이에서 고민한다. 수술해야 할까? 수술하지 않고 무릎 통증을 없앨 방법은 없을까? 여기에 바로 그 답이 있다. ◇초기, 중기, 말기…각각 다른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세 명의 사례자 조명숙(66)씨는 무릎 통증 때문에 수술을 2번이나 받았다. 수술 후 다름대로 재활 운동도 하고 매번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정도로 조심하고 있지만, 무릎 통증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문봉례(64)씨는 ‘쏙쏙쏙쏙’ 아리는 무릎 통증 때문에 삶의 질이 급격하게 하락했다. 병원에서는 한쪽 무릎은 퇴행성관절염 4기라 진단 내리며 인공관절 치환술을 권했다. 하지만 수술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 들어 수술이 망설여진다. 아직 하는 일이 많기에, 소중한 내 무릎을 최대한 지켜보고 싶다. 양찬수(53)씨는 6년 전 퇴행성관절염 1기를 진단받았다. 이후 그가 선택한 것은 지속적인 병원 방문이 아닌 독학. 스스로 무릎을 공부하고 기록하면서 나름대로 운동요법도 실천했다. 하지만 자신이 해온 방법이 맞는 건지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귀하신 몸’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 결과, 세 사람의 진단과 솔루션은 모두 예상외의 결과를 낳았다. ◇관절염, ‘이것’만 잡으면 무릎 통증 싹 사라진다!고인준 정형외과 교수(은평성모병원)는 퇴행성관절염 말기라 하더라도 일정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얼마든지 인공관절 치환술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수술을 최대한 늦추되, 무릎 통증을 잡을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무릎과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무릎 통증에 근육 강화가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문제는 바로 이것이다, 어떻게 근육을 키울 것인가? ◇퇴행성관절염 운동, 기수별로 달라야 한다! 기수별 맞춤 운동 공개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력 강화가 중요하다 하지만 무작정 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 관절에 무리가 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나의 무릎 상태를 확인한 후, 체계적으로 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번 ‘귀하신 몸’에서는 각기 다른 무릎 상태에 맞춘 체계화된 운동 솔루션을 알려주고 이 운동을 적용했을 때 사례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무릎 통증 끝! 걱정 없이 계단 이용하는 법 무릎 통증이 있을 때 제일 불편한 것은 계단을 이용할 때다. 계단이 눈에 보이면 끊어질 듯한 통증을 견딜 자신이 없어 으레 엘리베이터를 찾는다. 하지만 이금호 운동전문가가 알려주는 ‘계단 오르내리는 법’을 알게 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당신도 거뜬하게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귀하신 몸’에서는 근력도 강화하고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일석이조 계단 오르내리는 꿀팁을 공개한다. ◇무릎 정보에 관한 모든 것! 시청자 Q&A아무리 인터넷 검색을 해도 알쏭달쏭한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과 골다공증은 관계가 있을까, 무릎 통증을 줄이려면 연골 주사를 맞으라고 하는데, 어떤 종류가 있는 거지. 이렇듯 알다가도 모를 무릎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인준 교수가 나섰다. ‘귀하신 몸’에서는 시청자가 질문하고 고인준 교수가 직접 답하는 시청자 Q&A를 진행한다. 세 사람의 무릎 통증을 줄이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뭉쳤다. 고인준 교수와 이금호 운동전문가가 내려주는 특급 솔루션. ‘귀하신 몸’에서는 관절염 기수별 운동 방법부터 무릎 통증을 줄이는 계단 오르내리는 방법, 그리고 시청자 Q&A까지 모두 공개한다.최현선 PD는 “무릎이 아프다면 꼭 봐야 할 회차”라며 “각 분야 전문가의 솔루션과 3주 후 놀라운 결과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귀하신 몸’ 59화 ‘무릎 통증, 오해와 진실’ 편은 29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8 09:28
연예일반

[TVis] 태진아, ‘치매 아내’ 간병 “행사비 많이 준다 해도 의미無” (‘라스’)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치매) 투병 중인 부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태진아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가 예전엔 외국 공연도 같이 가자고 해도 안 갔는데 지금은 내가 계속 옆에 있기를 바란다”며 “(공연비로)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내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아내는 5년 전쯤 증상이 시작됐는데 물어봤던 걸 또 물어보더라”며 “느낌이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초기 치매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감사한 게 천천히 가고 있다. 예쁜 치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노래를 부르면 좋다고 의사가 말하길래 아내에게 노래를 자주 들려준다”고 덧붙였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3:38
연예일반

태진아, 기억 잃어가는 ♥옥경이 위해 ‘노래’ 선사

가수 태진아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내를 위해 노래를 선사한다.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옥경이 부부의 이야기를 공개한다.애칭 ‘옥경이’로 더 유명한 태진아의 아내 이옥형 씨의 현 상태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방송에서 태진아는 옥경이와 함께 병원 검진차 동행한다. 태진아는 처음 아내의 치매 진단 당시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도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병원에 도착한 옥경이는 “아침식사 하셨어요”라는 인사에 “안 했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을 못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담당의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울기도 한다”며 “오후 4~5시가 넘어가면 확 다운되면서 자꾸 집에 가자고 한다”고 옥경이의 상태를 알렸다.그러자 담당의는 “원래 치매가 낮보다 밤에 심해진다”며 “이제 여기 오신 지 4년이 넘었는데 초기 단계를 넘어서서 중기 정도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치매를 멈추게 할 약은 현재로서는 없지만, 보호자의 노력이 약만큼 효과적”이라며 “기억력 같은 인지장애가 좋아지지 않더라도 불안이나 초조는 보호자 노력으로 안정될 수 있다”고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이에 태진아는 “차 안에서 노래를 같이 부르고 내가 출연한 방송을 보여주면서 같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게 도움이 될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담당의는 “자극을 많이 주시고 옆에서 챙겨주실수록 좋다”고 답했다.아내와의 사랑으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9 16:29
배구

'병역 비리 혐의' 조재성, 자격정지 5년 징계 확정

한국배구연맹(KOVO)이 병역 비리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재성(28·OK금융그룹)에게 자격정지 5년 징계를 내렸다. KOVO는 15일 연맹 회의실에서 OK금융그룹 조재성의 '병역법 위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연맹은 "상벌위는 병역 비리에 대해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와 병역 비리를 엄단하지 않을 시 다른 선수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 일벌백계를 통한 재발 방지의 필요성 등의 이유로 제명의 징계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연맹은 "선수가 초기부터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 및 재판에 적극 협조했고, 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유죄판결을 선고받은 점, 선수의 가정 환경이나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 및 범행 과정에 다소 참작의 여지가 있는 점, 추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자진 입대해 병역의무를 이행하려 하고 있다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연맹 상벌 규정에 의거해 조재성에게 금일로부터 자격정지 5년의 징계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해당 구단에게 더욱 철저한 선수단 관리 및 구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성은 지난달 2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조재성은 병역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고, 허위 진단으로 병역을 감면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김윤희 판사는 "초범이고 수사기관에서부터 범행을 자백한 점, 경인지방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아 오는 5월25일 입대를 앞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이형석 기자 2023.06.15 17:46
국가대표

손흥민, 지난달 탈장 수술…페루전 출전 여부 불투명

국가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지난달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 열리는 페루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며 "가벼운 탈장이고, 2주 정도 회복 기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달 29일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마친 다음 날 영국 현지에서 탈장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탈장은 내장을 지지하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 압력에 의해 내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증상이다. 이 경우 대부분 사타구니 부위, 즉 아랫배와 넓적 다리가 만나는 곳에서 발생하는 서혜부 탈장일 때가 많다.다만 손흥민의 경우 '가벼운 탈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탈장이 심하면 장이 꼬이고, 내려앉으면 큰 수술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손흥민의 경우 초기에 진단해 수술을 마쳤기 때문에 가벼운 스포츠 탈장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귀국한 뒤 12일부터 클린스만호에 합류, 부산에서 소집 훈련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일부 훈련에선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은 정규 훈련 프로그램을 선수들과 함께 소화했다"면서도 "다만 뒷부분 전술 훈련이나, 일부 훈련에선 회복 차원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A매치 2연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다만 협회 관계자는 "선수 본인은 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메디컬팀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 설명했다.한편 클리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은 역대 페루와 2번 만나 1무 1패를 거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10년 전 친선경기다. 당시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페루와 0-0으로 비겼다. 이어 20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3월 1무 1패에 그친 클린스만호는 첫 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3.06.13 14:18
연예일반

[왓IS] 잘 나가던 ‘닥터 차정숙’, 크론병 묘사 논란..방심위에 43건 민원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극 중 ‘크론병’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생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제기됐다. 9일 방송통심위원회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닥터 차정숙’ 7회 방송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4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곧 결혼을 앞둔 크론병 환자가 등장했다. 논란이 된 부분은 극 중 그의 장인 장모가 병원에 찾아와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나.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자네가 결혼 포기해 줘”라고 말하는 대사다. 크론병은 장의 정상 면역체계가 망가져 외부에서 들어온 균이나 음식 등 해로운 물질을 이겨내지 못해 환자 몸 곳곳에 궤양이 생기는 병이다. 전문가들은 크론병이 장기간 관리를 해야만 하는 ‘난치병’이지만 초기에 치료를 잘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환자들이 일반인과 같은 생활이 가능하다고 진단한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 및 실제 크론병 환자들은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못된 병, 유전된다’라고 표현한 것은 보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현재 방송통신심의 위원회와 JTBC 시청자 게시판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에 대해 아직 JTBC 측에선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로, 1회 4% 시청률로 시작해 8회 16.2%까지 상승하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런 ‘닥터 차정숙’이 크론병 논란이란 암초를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09 14:23
생활문화

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어깨 통증, 원인은?

-오십견, 50~60대가 전체 환자의 61% 차지 -50대 여성 환자 비율 가장 높지만 30~40대도 안심할 수 없어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어깨통증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준다. 특히 봄철이면 어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해마다 대표적인 어깨통증질환인 유착성 관절낭염인 오십견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3~5월 봄철이면 어깨 통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오십견 환자 증감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천체 환자의 61%가 여성환자로, 연령별 환자는 50~60대가 61%로 가장 많았다. 50대에 주로 발병한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는 것처럼 50대 이후 발병율이 높지만 30~40대 환자도 20%(40대 17%, 30대 3%)나 차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은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이 아니어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어깨 관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환절기에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 질환의 대명사 ‘오십견’, 50대 여성 환자 가장 많아-30~40대 어깨 통증 질환 증가, ‘삼십견’으로 불리기도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실제 환자의 통계 자료를 보면 50대 환자가 가장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십견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집안일 등으로 인한 어깨의 반복적 사용과 폐경 이후 관절을 보호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뼈와 관절 건강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관절과 연골이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고 손상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런데 최근에는 삼십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스포츠활동 등으로 인한 어깨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일차성 오십견과 특정 질환이나 외상 등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나뉜다. 일차성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회복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자연치유가 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차성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줄어든 관절낭을 넓혀주고 관절막의 염증 부위를 없애는 관절내시경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충분한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운동제한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은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우진 원장은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다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어깨의 운동제한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십견 증상이 심하거나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 이차성 오십견의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젊은 층의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상태를 완치된 걸로 짐작해 치료를 지속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거나 추후 어깨 관절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볼링이나 배드민턴, 골프와 같이 상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인대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통증, 오십견인줄인 알았는데 회전근개 파열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오십견인줄 알았다가 곧 나아지겠지하고 방치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일정기간 어깨가 아픈데, 오십견이 아니라면 회전근개 파열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중년층은 오십견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 어깨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 많다.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비교할 경우, 두 질환 모두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고, 야간통이 있는 등 증상이 유사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두 질환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오십견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타인에 의해서도 어깨 운동이 제한된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는 팔을 움직이는데 통증은 있지만 제한은 없고, 말기에는 팔을 들어올리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거나 안 아픈 팔로 들어올리면 어느 정도 올릴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넓어져 회전근개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환자들이 오십견으로 오인해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TIP <오십견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습관>1. 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2.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므로 바르게 누워 잔다.3. 운전을 할 때 어깨와 팔에 긴장을 푼다. 4.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5. 수영, 배드민턴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5.02 07:44
IT

KT, 게이츠 재단 지원으로 감염병 확산과 AI 진단 알고리즘 개발

KT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 모델'과 'AI 기반 감염병 자가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재단의 펀딩을 받아 2020년 5월부터 3년간 진행해온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의 결과다.KT는 30일 이번 연구 중 개발한 데이터 수집 연구용 앱인 '샤인'을 통해 통신사 기지국 위치를 활용했던 코로나19 초기 역학조사 방식의 효과성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인 앱에 수집된 데이터 중 코로나19 셀프체크 데이터,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증상 데이터 일부를 익명화해 샤인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알렸다. 이 데이터를 별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은 샤인 홈페이지에서 데이터 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KT는 추후 고려대 구로병원과 함께 '모바일 감시 및 통신데이터 활용 코로나19 확산 예측 분석' 주제의 상세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송재호 KT 디지털전환 융합사업부문장은 “게이츠 재단과 함께한 이번 연구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선제적 감염병 대응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30 10:44
생활문화

‘무릎 관절염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건강강좌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오는 28일(금)에 원내 바른아트센터(별관 지하 1층)에서 ‘무릎 관절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라는 주제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관절클리닉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관절센터장)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로, 퇴행성 관절염이 잘 발생하는 부위다. 무릎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가 늘면서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 질환으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2022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약 417만 9000여 명이며, 전체 환자 중 60대 이상이 8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염의 원인은 노화와 더불어 잘못된 자세나 식습관, 운동 부상 등의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발병 원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적당한 치료와 함께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생활 속 예방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에 정구황 원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무릎 관절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무릎 관절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해당 건강강좌는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접수는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 중이며 마감이 되지 않았을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강의 시작 30분 전부터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당뇨와 혈압 무료 측정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정구황 원장은 “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통증이 생겼다 사라졌다는 반복하는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이 경미한 상태로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손상된 연골을 스스로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절염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반복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개개인에게 맞는 생활습관 개선 및 치료를 통해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은 매달 마지막 주에 척추〮관절 질환과 뇌신경질환 등을 주제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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