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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지도자협회 정몽규 지지 선언→정체성 사망선고” 신문선 개탄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공개 지지한 한국축구지도자협회에 비판적 입장을 표했다.신문선 교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도를 넘는 ‘마타도어’가 축구판을 혼탁하게 하고 있다. 마타도어는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내부를 교란하기 위한 흑색선전을 말한다”며 “정치판에서나 있음 직한 마타도어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판을 치고 있음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몽규 현 회장을 비롯해 신문선 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6일, 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회장을 공개 지지했다. “후보 3명 중 1명을 지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약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라고 배경을 전했다. 축구지도자협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 회장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 단체다. 이에 신문선 교수는 축구지도자협회가 밝힌 정몽규 회장 지지 배경을 반박하며 “선거 막판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해괴한 논리와 주장을 하며 축구 개혁을 갈망하는 축구 가족을 부끄럽게 하는 행위는 한국축구의 비루하고 창피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22세 이하(U-22) 규정과 관련한 공약을 즉각 취소하겠다고 전했다. 신문선 교수는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후보 지지 선언으로 그 정체성에 사망선고를 받게 됐다”면서 “나는 중요한 공약 중 하나로 대학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정몽규 후보가 강제하며 시행하고 있는 U-22 규정을 U-23으로 한 살 높이거나 아예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사실이 있다. 나는 이 공약을 즉각 취소하겠음을 천명한다. 내가 회장이 되면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적 절차에 한국축구지도자협회의 입장을 반영하겠다는 약속 역시 취소하겠다”고 공언했다.그러면서 “축구지도자협회는 정치적 집단이 돼서는 안 된다. 대학축구 지도자 중심의 지도자협회는 U-22 규정으로 대학축구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라며 “이러한 단체가 자신들의 숙제를 공약으로 내건 후보를 폄하하며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는 회장단의 비루한 모습에 축구인 선배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축구지도자협회 회장단의 탐욕에 찬 결정은 훗날 돌이킬 수 없는 과오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희웅 기자 2025.01.07 11:37
축구일반

정몽규 회장 향해 날 선 비판 가하던 축구지도자협회, 돌연 '적극 지지' 선언

지난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한국축구와 대한민국 축구인들을 가장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던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돌연 정몽규 회장의 지지를 선언했다.축구지도자협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1명을 지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후보들의 공약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축구지도자협회는 “지지 후보 선정을 위해 ▲진정으로 축구에 헌신할 검증된 경영능력과 축적된 경험의 보유 여부 ▲선거용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인가 ▲협회의 사명을 수행할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직원을 서비스 마인드로 재무장시킬 의지가 있는가 ▲전문지도자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선수와 현장 지도자들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줄 후보인가 ▲객관적인 세평을 고려해 당선 후 전체 축구인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적 인격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가를 검증하고 고려한 결과 정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축구지도자협회는 “새로운 집행부가 출범하더라도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비전과 어젠다에는 긴밀히 논의하고 기꺼이 협력하겠지만, 축구인의 열망과 기대를 저버리는 정책이나 결정에는 가차 없는 비판과 견제를 계속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지난해 6월 설동식 회장 체제로 출범한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그해 9월만 하더라도 “신뢰 잃은 정몽규 회장과 현 집행부는 즉각 사퇴하고, 무능한 축구협회는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한다”며 정몽규 회장을 향해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는 단체다.당시 지도자협회는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미래를 위해 축구인과 축구지도자 일동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며, 정몽규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정 회장은 세 번이나 연임하면서 12년째 재임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된 실책과 무능, 그리고 비상식적 경영은 이제 정 회장 체제가 존립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보인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몽규 회장과 현 집행부는 그간 선·후배 축구인들이 공들여 쌓아 올린 명예와 긍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대한축구협회 창립 이래 한국축구와 대한민국 축구인들을 가장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내일과 후배 축구 선수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낡은 체제를 고수하거나 연장하려는 어떠한 기만과 술책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축구지도자협회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돌연 정몽규 회장의 '적극 지지'로 입장을 바꿨다.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출마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거쳐 오전 11시 1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오후 3시 이후 개표가 이뤄진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자가 나오지 않으면 오후 5시까지 2차 결선 투표 및 개표를 거쳐 당선인이 확정된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 지도자, 선수 등 170여명으로 구성됐다. 제55대 회장 임기는 오는 22일부터다.김명석 기자 2025.01.06 14:00
국가대표

“이렇게 무능·무책임한 축구협회 본 적 없다” 지도자협회도 정몽규 회장 사퇴 촉구

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지도자협회는 출범 당시 국내 감독이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서 뒷전으로 밀린 현실에 아쉬움을 밝혔던 바 있지만,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만큼은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축구지도자협회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축구협회는 8일 울산 HD 홍명보 감독을 신임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표했다. 지난 5개월 간의 무능과 반복되던 시행착오를 종결짓는 매듭이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더 심한 혼돈과 또 다른 기만의 서막이 되고 말았다”며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과 발표 과정은 역대 감독 발표와는 모든 것이 이상하고 비정상적이었다. 보안이라는 이유로 규정과 절차적 시스템을 모두 내팽개쳤다. 축구협회는 스스로 규정과 절차를 어기는 이런 졸속행정에도 불구하고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라며 휘슬을 불 수 있는 권위가 있는가”라고 직격 했다.지도자협회는 “(이임생) 기술위원장이 ‘정몽규 회장은 저에게 모든 기술 파트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줬다’고 하면서 ‘그래서 홍명보 감독으로 정해졌다. 부회장에게만 보고했고, 아직 정몽규 회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무엇인가 숨겨야 할 일이 없다면 모든 권한과 책임을 준 회장에게 과정과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것은 너무도 상식적”이라며 “만약 그의 말대로 회장에게 보고도 하지 않고 중차대한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고 기자회견까지 했다면 월권이다. 반면, 회장이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된 감독선임 문제를 보고도 받지 않고 기술위원장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하게 했다면 그런 회장은 있으나 마나해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몽규 회장은 2013년 취임 이후 국가대표 감독 선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변경해 왔다. 기술위원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전력강화위원회 다시 기술위원회로 바꾼 것이다. 이는 정몽규 회장이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협회를 운영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그간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를 관장해 온 전력강화위원 11명 중 절반 이상이 빠져 5명만 남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위원장을 다시 선임하고, 위원 역시 추가해 해당 위원회가 이 일을 매듭짓게 하는 것이 상식이다. 만약 기술위원회로 이관하려 했다면 남아있는 전력강화위원의 동의를 얻어 이사회를 거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런 절차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회장은 지난 7월 5일 ‘절차적 정당성보다 감독에게 필요한 덕목이 중요하다’고 했다. 상식적인 국민과 많은 축구인들은 이 말에 귀를 의심했다. 이제야 우리 축구인들은 제대로 알게 됐다. 작금의 한국축구가 겪고 있는 숱한 위기와 혼돈이 축구협회 회장의 이런 인식에서 비롯되고 있음을”이라며 “절차적 정당성은 내부의사 결정권자들에게는 예측 가능한 시스템 속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게 하고 외부적으로는 국 내·외 지원자들에게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축구지도자협회는 대한축구협회 및 정몽규 회장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며 세 가지 질문을 던졌다.지도자협회는 “일부 외국인 지원자는 면접에서 무려 50여 쪽에 달하는 PPT 자료를 발표했다고 한다. 그러한 PPT 발표 및 두 외국인 감독과의 면접 결과를 선임 과정에서 누구와 공유하고 결과에 어떻게 반영하였는가”라며 “둘째, 모두에게 공평해야 할 할 면접기준이 특정 후보 앞에서만 왜 갑자기 주관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바뀌어야 했는가. 한국축구발전을 위한 선한 의도로 그러했다면, 그럴수록 선한 의도를 증명할 길은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는 것 밖에 없다. 그런 측면에서 축구협회는 무엇이 그리 다급해 비정상적 절차로 ‘밤 11시경 후보자 자택인근 카페’에서 면접 대신 ‘감독을 맡아 달라’고 부탁해야 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이어 “비록 스타플레이어 출신은 아니지만 현재 아마추어, 학원, 프로축구에 몸담고 있는 수많은 축구지도자들은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목표로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유럽에서 명장 반열에 오른 유수한 지도자들 역시 그러했다. 우리 지도자들에게는 협회 행정의 절차적 정당성이야말로 그나마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의 사다리다. 그럼에도 정몽규 회장은 여전히 절차적 정당성이 중요하지 않은가”라고도 덧붙였다. 축구협회 관계자가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내부 폭로에 ‘법적대응’을 운운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지도자협회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축구협회의 무능한 행태를 비판한 특정 축구인에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한 대한축구협회에 실망스러움을 넘어 분노를 표한다. 이번 사태는 대한축구협회가 평소 축구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 즉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존중(Respect)을 강요하면서 정작 협회는 전혀 선수와 축구인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조그마한 비판 도 들으려 하지 않고 견디지 못하는 협회는 발전하지 못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축구협회의 무능과 잘못을 비판하는 축구인에게 법적대응 운운하는 일이 향후 다시 재발한다면 우리 지도자협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축구지도자 그리고 축구인과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축구인들이 개탄한다. 역대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축구협회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런 총체적 난국을 조장하고 더 큰 혼란만 가중시키는 책임이 전적으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힌다. 따라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이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회장직에서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석 기자 2024.07.13 09:14
프로축구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장, “우리 지도자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 아쉬워”

설동식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초대 회장이 출범식에서 “우리 지도자가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한국축구지도자협회 출범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KFA)를 비롯한 산하 각급 연맹 및 축구협회 관계자와 주요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이날 단상에 오른 설동식 협회 초대 회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 3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등의 성과는 한국 지도자의 능력이 우수하다는 증거”라면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우리 지도자가 주목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특히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A대표팀 선임 과정에 대해 “언제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감독을 찾을 것인가. 우리 감독들은 왜 대표팀 선임 과정에서 6~7순위에 있어야 하는지 알고 싶다”라고 의문을 드러냈다.설 회장은 “KFA는 세계적인 선수를 발굴하기도, 세계적인 명장을 키워내는 일도 주도해야 한다. 지도자협회는 KFA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협회는 우선 목표로 ▶지도자 리더십 개발 지원 ▶미국·잉글랜드·호주 등 해외 지도자협회와 국제 협력 체제 구축을 내세웠다. 이어 2035년까지 협회 소속 지도자를 유럽 빅 리그로 수출해 글로벌 지도자 강국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끝으로 설 회장은 “선수와 지도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영일 KFA 부회장은 “대표팀의 성과와 영광은 KFA의 것이 아니다. 진정한 축구 발전은 지도자가 있는 현장에서 시작된다. 어려운 여건 속에 축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4 17:42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발전 위해 법적 제도 개선해야”…e스포츠정책포럼 개최

한국 e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나쉬펍에서 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한국의 e스포츠 방향을 진단하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e스포츠와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술적 포럼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은 “게임, 스포츠는 더 이상 이질적 관계가 아니라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은 “20년 전에 시작했던 e스포츠 논의가 올림픽을 논할 정도로 학술적으로 발전했다”며 “적극적으로 e스포츠의 확장성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기조연설에서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e스포츠의 확장성 필요, 선도국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가치창출 강화, 아시아 장애인e스포츠연맹 설립 필요,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산업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등의 법제도 개선 등 e스포츠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제안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동양대 김정태 교수는 “게임과 스포츠는 같은 뿌리다.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될 운명”이라며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말했다. 단국대 김세윤 교수는 전통스포츠의 e스포츠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복합스포츠와 중계방송의 형태의 변화를 예측했다. 우석대 여형일 교수는 국내 장애인 e스포츠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진단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종목 개선 및 국제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e스포츠시설을 진단하면서 시설과 안전관리에 관한 공동 매뉴얼 개발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차정훈 한체대 교수가 e스포츠 조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했고,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은 스포츠이용권, e스포츠 선수의 체육요원 편입에 따른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했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송석록 위원장은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학술적 논의를 통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20여년 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20년도 초심으로 다가가 후학들의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동참을 위한 e스포츠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무국장 정수면 박사, 총무이사 여형일(우석대 교수), 편집위원장 김세윤(단국대 교수), 기획이사 박주희(예원예술대 교수)교수가 위촉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7:51
스포츠일반

대한MMA연맹, 회장으로 정문홍 로드FC 대표 추대

대한격투스포츠협회(회장 정문홍, 이하‘ 협회’)와 구)대한MMA연맹(회장 박성수, 이하 ‘연맹’)이 지난 25일 전북 전주에서 합병계약 체결식 및 대한MMA연맹(이하 ‘통합 연맹’) 창립총회를 개최했다.발기인으로는 협회 대표 4명(정문홍, 오성민, 김금천, 양서우)과 연맹 대표 4명(박성수, 김영수, 이동기, 천창욱)이 참여했고, 의장은 대한MMA연맹 초대회장인 대한주짓수회 오준혁 회장이 맡았다.본 총회에서는 ▲ 국영문 조직 명칭 제정, ▲ 정관 제정 및 대한체육회 회원가입 의결, ▲ 임원 구성, ▲ 구)대한MMA연맹 조직 승계 등이 논의 및 의결되었다.신임 임원으로는 ▲ 회장: 정문홍, ▲ 부회장(7명): 오성민, 김영수, 한태윤, 천창욱, 이동기, 이영철, 조정현, ▲ 이사(5명): 최우석, 문제훈, 김성운, 유찬수, 김대일, ▲ 명예회장: 박성수, 오준혁이 인준되었다. 본 임원들의 임기는 창립총회 폐회와 동시에 시작되었다.한편, 본부는 전라북도 전주에서 강원도 원주로 옮겨갈 예정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3.07.26 16:33
산업

'최대 성과급 잔치' 벌인 E1 구자용의 시급한 에너지 사업 전환

최근 기업들의 2022년 실적이 공개되면서 정유사와 가스사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고유가 수혜로 인해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 기존에는 삼성과 SK 임직원들이 최고 수혜를 받았다면, 이번에는 ‘신의 직장’으로 꼽히는 E1의 직원들이 최후의 승자가 됐다. 1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LPG(액화석유가스) 수입·유통 판매자인 E1은 수소와 전기차 충전사업 경쟁에 뛰어드는 등 미래를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평균 연봉 1억 이상·성과급 1500% ‘신의 직장’ 고물가와 고금리 등이 겹치며 불어 닥친 ‘경기 한파’에 성과급은 직장인들의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다. 이런 가운데 E1은 기본급의 1500%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부러움을 사고 있다. 9일 E1에 따르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따라 직원 전체에 성과급을 지급했다. 직급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기본급 1500% 지급에 대해 크게 부인하지 않았다. E1은 지난해 LPG 제품 수요 증가와 고유가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2022년 1~3분기 누적 매출은 5조9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7% 늘고, 영업이익은 194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손실 187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여기에 4분기 실적 발표 이전이지만 동종업계의 SK가스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만큼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연간 영업이익이 2008년(3320억원)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 임직원의 기본급 1500% 성과급은 파격적인 '당근'이다. 매년 이 시점이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보다 많은 수치다. 반도체 한파가 시작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대 성과급이 50%와 41%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임직원만 연봉의 50% 성과급을 받았다. 생활가전사업부의 경우 7%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기본급을 연봉의 20분의 1로 본다. 따라서 기본급 1500%면 연봉의 75% 수준으로 볼 수 있다. E1 직원들은 대체로 연봉의 75%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고 사기 충전을 제대로 한 셈이다. CJ올리브영도 올해 성과급과 관련해 주목을 끌었다. 연봉의 160%까지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상품기획자(MD) 부문만 직무에 따라 연봉의 80~160% 차등 지급됐다. 일반 직원의 경우 성과급 규모는 연봉의 20~40% 수준이었다. 높은 연봉과 성과급에 E1은 ‘신의 직장’으로 꼽힌다. 2022년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E1의 평균 연봉은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E1의 평균 연봉은 1억800만원으로 대기업 전체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지주사 SK와 롯데케미칼 등의 대기업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좋은 처우 조건 때문에 E1의 경우 주로 ‘SKY 출신대’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잡음도 크게 없다. 지난 1월 E1 노동조합은 2023년 임금과 관련해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8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에 성공했다. 구자용 E1 회장은 “28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LPG 2위 구자용, E1는 3대 대주주 E1은 LPG 수입업체 중 업계 2위다. 한국석유공사 국내석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SK가스가 30%대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1은 LPG 점유율 22~23%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정유사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이 점유율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E1은 360여 개의 LPG 충전소에서 가정용, 상업용, 차량용 LPG를 공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업계 1위 SK가스 480여 개의 LPG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E1은 LPG 부문 매출이 전체 98%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또 국내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더 높다. 2020년과 2021년 상품 수출의 비중이 각 52.3%, 53.2%로 내수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출은 LPG 수입을 한 뒤 직수출을 하거나 중개 무역을 통해 판매하는 구조다. 국제 시장에서 LPG를 저가로 구매해 해외에 수출해 수익을 남기고 있다. E1 관계자는 “LPG 사업의 국내 시장이 정체됐고,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해외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의 경우 석유 화학 제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26.4%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등 가장 규모가 크다. 다음으로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일본 순이다. 싱가포르에는 LPG 거래 시장이 커서 E1은 현지 지사를 두고 거래를 중점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국내 LPG 시장 규모 2위인 E1을 이끌고 있는 수장은 구자용 회장이다. E1의 지휘봉을 잡고 있지만 개인 최대주주는 따로 있다.LG그룹의 초대회장은 고 구인회의 동생인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이 E1을 물려받았다. 구평회의 첫째 아들인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12.78% 지분을 보유한 E1의 최대주주다. 이어 구평회의 차남인 구자용 회장은 9.77%를 가진 3대 최대주주다. 구평회의 삼남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10.14%의 지분으로 2대 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래 구자용 회장의 지분이 구자균 회장보다 더 많았지만 딸들에게 지분을 증여하면서 줄었다. 구자용 회장의 장녀와 차녀인 구희나·희연이 각 1.07%의 E1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E1은 구자열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일렉트릭 부사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구동휘 부사장은 지난해까지 E1의 대표이사를 겸임하다 올해부터 LS일렉트릭의 수소·전기차 충전사업을 이끌고 있다. 구동휘 부사장은 E1 지분 5.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이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LS그룹 사촌공동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LS는 구자홍, 구자열에 이어 구자은 회장이 수장직을 맡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사촌 경영 승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에너지 대전환 중…E1, 수소·전기차 충전 사활 탄소중립 물결로 인해 가스·정유사들도 에너지 전환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LS그룹은 신사업 전환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신사업 중 핵심은 전기차 관련 분야다. LS는 2030년까지 신사업 분야에서 매출 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한 상황이다. E1도 LPG 충전소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전기차 충전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미 LPG, 수소, 전기 충전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충전소 브랜드 ‘오렌지플러스’를 런칭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서, 경기 고양, 경기 과천 등 수도권 LPG 충전소 3개소에 수소충전 시설을 구축한 복합충전소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수소충전 시설만 갖춘 초기 단계다. E1 측은 “앞으로도 LPG 사업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소 신사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고 밝혔다.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1은 지난 2020년 강원도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 단지를 준공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또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했다. 46MW급 영월 풍력 발전단지도 준공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에너지 전환의 속도와 투자 규모는 경쟁사인 SK가스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업계 1위 SK가스는 E1과는 달리 장기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2021년 말에 LNG와 수소 중심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5년까지 2조1000억원을 투자해 LNG·LPG 복합화력발전소인 울산GPS와 LNG·석유제품 탱크터미널 코리아에너지터미널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신사업과 관련해 이미 실적도 올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동서발전과 2045년까지 액화가스 터미널 이용 장기 계약 체결을 맺었고, 규모가 1조700억원에 달한다. 액화가스 터미널은 코리아에너지터미널 바로 뒤에 위치하며 2024년 10월 완공될 전망이다. SK가스는 LNG터미널이 완공되면 LNG 추진선을 위한 LNG 벙커링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SK가스는 수소 사업 분야에서도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함께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9월 기업결합승인을 마치고 사명이 롯데SK에너루트로 정해졌다. E1 측은 “SK가스와 비교한다면 신사업 준비는 아직 더딘 게 사실이다. SK가스처럼 큰 규모의 투자는 결정된 게 없다”며 “태양광과 풍력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0 06:59
연예일반

한국음악미디협회 발족… 초대회장에 위종수 작곡가

사단법인 한국음악미디협회가 정식 발족했다. 한국음악미디협회는 27일 서울 강서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 협회는 유명 작곡가와 편곡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미디(MIDI) 음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초대 협회장에는 쿨의 히트곡 ‘아로하’의 위종수 작곡가가 선임됐다. 또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를 작곡한 이승한 씨가 사무총장을 맡는다. 위종수 협회장은 “미디음악은 음악 창작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보편화돼 있지만 제도적인 보호 장치가 없어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해왔다”며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히트곡 작곡가인 베테랑 뮤지션들이 하나로 뭉쳐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공익적인 활동들을 통한 미디음악의 발전을 도모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음악미디협회에는 ‘사랑을 할거야’의 이성환, ‘샤방샤방’의 김지환, ‘찐이야’의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 ‘니가 왜 거기서 나와’의 구희상, ‘예뻐예뻐’의 슈퍼창따이 등 유명 작곡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28 17:57
경제

두산그룹, 상징적인 두산타워 결국 매각 '초대 회장 기반 다진 곳'

두산그룹의 상징인 동대문 두산타워가 결국 8000억원에 매각됐다. 동대문은 두산그룹의 창업주인 고 박승직 초대회장이 1896년 상점을 열었던 곳이다. 이어 두산그룹이 1998년 본사를 두산타워로 이전하며 동대문 시대를 열었을 정도로 상징성이 강하다. 두산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두산타워 빌딩을 부동산 전문 투자업체인 마스턴투자운용에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한 뒤 공시했다. 처분 예정일은 이달 28일이다. 두산은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타워 매각을 결정했다. 서울 동대문 패션 시장에 자리한 두산타워는 지하 7층, 지상 34층의 연면적 12만2630㎡ 규모로 1998년에 준공됐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두산솔루스와 두산타워를 차례로 판 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 등 다른 자회사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두산그룹은 올해 초 자금난을 겪으며 인적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결국 채권단으로부터 총 3조6000억원을 지원받았다. 계열사 매각도 진행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초 골프장 클럽모우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1850억원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을 처음 상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이에 더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팔아 나머지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자금 확보의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22일로 예정됐던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을 오는 28일로 연기해 실시한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다.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두산은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두산중공업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나머지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2 12:16
연예

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 초대 협회장으로 박헌준 프리드라이프 회장 임명

‘신뢰받는 상조, 밝은 장례문화’를 위해 국내 상조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한국상조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상조산업협회(협회장 박헌준, 이하 한상협)는 10일 여의도 한국상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리드라이프를 비롯한 25개 회원사의 임직원과 정운찬 KBO 총재,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송상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장, 홍정석 공정거래위원회 할부거래과장 등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했다.한상협은 선수금 5조원 규모의 국내 상조업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 종사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사업자 단체다. 이를 위해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관련 법규의 연구 및 제•개정 활동 △산업 건전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종사자의 권리 보호 및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 △장례산업 관련 통계자료 수집 및 편간 △장례절차의 표준화와 규격 제정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또한 한상협은 이날 ‘윤리강령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윤리경영과 공정경쟁, 사회공헌 등 업계의 자정 노력을 다짐했다. 박헌준(프리드라이프 회장) 한국상조산업협회 초대회장은 “지금은 장례문화에 대한 새로운 의식전환이 필요한 때이며, 이에 우리 업계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들이 바라는 상조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이소영 기자 2019.12.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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