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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40년 베스트11 ①] 이동국 “히딩크 감독님 감사합니다”

일간스포츠가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전문가 패널의 설문을 토대로 올타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일간스포츠는 직접 뽑은 40년 최고의 선수 11명 명단을 소개한 후, 한 명씩 자세하게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1983년 프로축구 수퍼리그 출범 이후 2023년 현재 피치 위를 누비는 현역 선수까지 다양한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을 만나본다. <편집자주>548경기 228골 77도움. ‘라이언 킹’ 이동국(44)이 프로 생활 23년간 K리그에서 세운 기록이다. 그는 프로축구 출범 40년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며 두 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리그 MVP만 4회, 시즌 베스트11에는 5회 선정됐다. 그의 팀도 화려했다. 전북 현대의 왕조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 2009년 전주성에 입성한 이동국은 전북에서만 리그 우승 8회를 이끌었다. 모두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무엇보다 이동국은 나이를 먹을수록 농익은 기량을 과시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베스트11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 10인 모두 그에게 한자리를 할애하는 데 이견이 없었던 이유다. 지난달 본지와 인천 송도의 이동국FC에서 만난 이동국은 “(40주년 베스트11에) 뽑아주셨으니 감사할 뿐이다. 황선홍, 최용수, 김도훈 등 너무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 계셔서 내가 그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공격수이기에 표가 온 것 같다. K리그의 수준이 아시아 정상이고, 약한 무대가 아니지 않은가. 여기서 20년 가까이 시즌당 10골 이상 넣었다는 것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1998년 19세 나이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K리그의 새바람을 일으켰다. 수려한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그는 미디어와 팬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에게는 최고의 한 해였다. 탄탄한 기량을 지닌 이동국은 당시 차범근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 네덜란드전 중거리 슛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1골을 넣은 그해 K리그 신인상도 그의 차지였다. 수많은 개인상 중 이동국이 가장 값지게 생각하는 상이다. 당시에는 현재의 영플레이어상과 달리 데뷔 시즌에만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탄탄대로를 걸을 것만 같았지만,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당시 이동국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히딩크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과도 거리가 있었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이때의 아픔이 축구화 끈을 더욱 조여 매게 한 자극제가 됐다. 그때를 떠올린 이동국은 “히딩크 감독에게 감사하다. 2002 월드컵 때 탈락시켜줘서 이때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때의 자극이 30세가 넘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힘이 된 것 같다. 당시 내가 월드컵을 뛰었다면 그 세계에 빠져서 (선수 생활이) 일찍 끝나지 않았을까 싶다. 히딩크 감독은 축구 외의 인생에서도 큰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준 감독”이라고 했다.시련을 이겨낸 이동국은 상무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후 2007년 1월 미들즈브러(잉글랜드)에 입단했다. 2001년 베르더 브레멘(독일) 입성 이후 야심 차게 내민 두 번째 유럽 리그 도전장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반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K리그에 복귀한 그는 전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특히 전북 이적 첫해인 2009년, 리그 32경기에 나서 22골을 몰아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에는 29경기에 출전해 15도움을 올리며 도움왕을 차지했다. 두 해가 본인이 생각하는 전성기다. 특히 2009시즌을 23년 프로 생활 중 최고의 해로 꼽았다. 이동국은 “(2009년에) 프로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당시 (사람들이) 이동국은 끝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때 전북도 첫 (리그) 우승이었고, 나도 첫 득점왕을 탔다. 전북 팬들도 나와 비슷하게 느낄 것이다. 전북이 강팀으로 올라갈 수 있는 시작점이었던 것 같다”며 “(전성기였던 저 때는) ‘오늘 골을 넣겠다’가 아니라 ‘오늘은 몇 골을 넣을까’란 생각으로 경기장에 들어갔다. 컨디션이 좋았고, 정신적으로도 강했다”고 기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동국이 잘 나갈 수 있었던 것은 ‘이기심’이 없었던 덕이다. 어느 정도의 욕심은 골잡이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이동국은 “나는 골 욕심을 가장 내지 않았던 선수일 수도 있다. 찬스가 와도 나보다 (동료의) 득점 확률이 높다면 주려고 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골도 잘 넣어야 하지만, 도움도 잘 줘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롱런’도 높게 평가받는 이유다. K리그 통산 548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 보유자다. 이동국보다 많이 뛴 선수는 골키퍼 김병지(706경기)와 김영광(성남FC·588경기)뿐이다. 이동국은 “30대에 접어들면 ‘정상에 올라섰을 때 은퇴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내가 축구화를 신고 축구를 시작했듯 은퇴 시점은 남이 정해주는 게 아니라고 봤다. 매 시즌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졌고, 내려놓을 게 없다 보니 더 무서워졌다”며 “굳이 피해 가듯 은퇴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고 했다. ‘100세 시대’에 왜 선수들은 똑같이 30대 초반에 은퇴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공격수로서 불멸의 기록을 쓴 이동국은 10년 뒤인 프로축구 출범 50주년 베스트11에도 뽑힐 공산이 크다. 그는 “(요즘에는) 잘하는 선수들이 다 해외에 진출하니 (나보다 좋은 기록을 남길 공격수가) 안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김희웅 기자 2023.02.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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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김영광,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로 위기

'안녕? 나야!' 최강희가 사내 공모전 표절 시비에, 자신의 20년 전 과거인 이레의 생명을 노리는 위협까지, 첩첩산중 위기에 처하며 최대 시련에 봉착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11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사내 공모전 수상자로 최종 호명된 가운데, 곧 표절 시비로 감사를 받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그간 김영광(유현)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과자 별나라를 공모전 최종 심사에서 피칭하기 위해 오징어 탈을 쓰고 등장했다. 마트 판촉직 계약직원 시절 자신에게 커다란 시련을 안겨준 오징어탈이지만,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과자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루텐프리 과자를 아이템 삼아 어린이들에게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의미까지 담아 별나라를 개발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표한 것. 맛에 의미까지 담은 과자 별나라에 공모전을 담당한 기획이사 지승현(도윤)은 물론, 윤주상(한회장)까지 호평이 이어지며 결국 수상은 37살 최강희와 김영광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몇 날 며칠을 꼬박 개발에 몰두해 그간 흘린 땀방울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고 37살 최강희는 감사실로 불려가며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17살 하니인 이레를 20년 전 제자리로 돌려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비 오는 날 굿을 하기 위해 무속인 이규현(잡스도령)을 만나러 이동하던 중, 알 수 없는 교통사고가 최강희와 이레를 덮치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기 때문. 이규현은 누군가의 간절한 바람으로 17살 이레가 미래로 오게 되면서 벌어진 깨져버린 하늘의 균형으로 인해 이레에게 위협이 닥칠 것을 경고했다. 이는 최강희를 바짝 긴장하게 하며 체감 위기 수치를 수직상승 시켰다. 그러나 위기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최강희의 가장 든든한 우군이자 공모전 파트너이고, 또 키다리 아저씨면서 핑크빛 러브라인의 당사자이기도 한 김영광이 이레가 20년 전 과거에서 온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리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현실에 유현은 당혹감을 내비치기보다는 37살 하니의 든든한 방패막이이자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조언자가 될 것을 자처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는 무속인 이규현의 말에도 "그 운명 내가 한 번 바꿔보겠다"라며 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으로 믿음직스러운 지원자의 존재를 각인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회사를 집어삼키려는 김영광의 고모 한 백현주(전무)의 마수는 김유미(지은)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임신한 김유미를 회유해 가족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백현주의 편에 서 회사를 손에 넣는 데 힘을 보탤 것을 종용하고, 그 방편으로 최강희와 김영광의 공모전 표절 시비를 사주하도록 암시한 것. 절친이었던 최강희를 위기로 몰아넣어야 하는 김유미. 극심한 고통 속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뜻뜨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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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김영광과 찰떡 드림팀 '뭉클한 감동'

'안녕? 나야!' 최강희가 두부과자 아이템으로 사내 공모전 우승을 위해 열정을 쏟아냈다. 이 과정엔 드림팀 파트너로 금손 김영광이 함께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9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가 김영광(유현)과 새벽부터 머리를 맞댄 끝에 사내 공모전 아이템으로 두부 과자를 만들 것을 결정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앞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제품개발팀에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기로 결심한 최강희는 이날 파트너 김영광의 적극적인 지원 속 공모전 도전기를 이어갔다. 새벽 5시부터 최강희의 집에 들이닥친 김영광은 출근길 에스코트를 해준 것을 시작으로 조식까지 대령하며 핑크빛 마음과 더불어 공모전 우승을 위한 메뉴 선정 전력질주를 함께했다. 이와 같은 노력 끝에 최강희와 김영광은 알러지 때문에 과자를 먹지 못했던 사람들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과자라는 테마로 글루텐프리 제품을 선정했고, 밀가루가 아닌 두부를 재료로 하는 과자를 만들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손 김영광 외에도 최강희를 힘 나게 하는 우군들의 지원이 이어졌다. 제품개발팀 베테랑 과장 신문성(정도)이 관능검사 노하우를 전수한 데 이어 팀내 모든 사람들이 탐냈던 보물처럼 아껴온 영업 자료까지 전수하며 하니 돕기를 자처했기 때문. 도움의 손길 외에도 그간 최강희가 마트에서 판촉직으로 일하며 쌓아온 경험 또한 유용하게 발휘됐다. 현장조사차 나간 마트에서 시식 행사가 있다는 걸 간파한 최강희가 본래 예정돼 있던 시간보다 빨리 끝나버린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완판 반응을 캐치해 내면서 누구보다 정확하게 현장 반응을 파악했기 때문. 최강희의 적극적인 자세와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상황들이 이어진 가운데,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것은 이것들을 대하는 태도였다. 20년 전 아빠의 사고 이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도, 또 미안하다고도 말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시간 속을 살아왔던 최강희가 이날 "나 이제 진짜로 열심히 살 거야. 전처럼 도망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고 나한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할 거야. 아빠가 나한테 준 시간이니까"라며 더 이상 자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어린 말을 엄마에게 건네며 달라진 마음 자세를 드러낸 것.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의 의미를 비로소 알아버린 최강희의 놀라운 변화와 노력들은 언니에게 아빠의 목소리가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들려주며 위로하는 과정 속에도 드러나며 더 이상 상처 속에 갇힌 최강희가 아님을 예감케 해 뭉클한 순간 또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의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20년 전 사고가 일어났던 도롯가로 나가 17살 이레(하니)를 이번에는 살려야 한다고 절규하는 내용의 전개와 함께 방송 말미 이레와 김용림이 맞닥뜨리는 엔딩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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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복 터졌다…김영광-음문석과 삼각관계 '반짝'

'안녕? 나야!' 최강희를 사이에 둔 김영광, 음문석의 삼각관계에 핑크빛 불이 들어왔다. 질투심에 휩싸인 김영광의 훅 치고 들어온 고백을 시작으로, 화장실에서 사랑에 빠진 음문석까지, 코믹하면서도 러블리한 세 사람의 러브라인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8회에는 37살 최강희(하니)와 함께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한 톱스타 음문석(소니), 김영광(유현)이 서로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면서 자기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연예인과 악플러 관계로 함께 모여 유기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살인적인 맞춤법 파괴로 언론에서 질타를 받은 음문석이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유기견 봉사활동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 자리에 자신의 악플러들을 끌어 모으며 억지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 명예훼손 혐의로 음문석에게 고소당하고 합의 조건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최강희와 김영광은 어찌 됐건 좋은 일에 동참하게 됐고, 특히 김영광과 음문석 두 사람 사이에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여전히 음문석이 최강희와 입 맞춘 사실을 떨쳐내지 못하는 김영광은 사사건건 음문석에게 시비를 걸었고, 음문석 또한 김영광을 눈엣가시처럼 여겼다. 그런 가운데 유당불내증이 또 다시 도진 음문석에게 최강희가 흑기사를 자처하면서 최강희를 향한 음문석의 시선이 완전히 뒤바뀌는 사건이 일어났다. 과거 사진 협박 사건으로 아직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두 사람이지만, 음문석이 모르고 먹은 우유로 인해 화장실 변기에 테러를 가하면서 이를 최강희가 대신 뒤집어 써주는 의리를 과시한 것. 연예인 음문석이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는 걸 잘 아는 최강희가 옛 친구를 위해 망신살을 대신 감당하는 선택을 한 것에 음문석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렸고 학창시절 그토록 멋지고 당당했던 호수고 퀸카를 다시 영접한 것만 같은 기분마저 느꼈다. 관계 급반전을 가만히 두고 볼 김영광이 아니었다. 최강희를 보는 음문석의 표정이 달라진 것을 목격한 것은 물론, 여전히 반짝반짝 하다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내는 음문석을 향해 김영광은 "언젠 또 구질구질하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선을 긋는 것에 이어 아예 직접적으로 최강희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마음을 드러내는 것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영광의 진지한 고백에 놀란 음문석의 표정이 엔딩컷에 등장한 가운데, 과연 이들의 러브라인 향방이 어떤 전개를 맞을까. 반환점을 돈 '안녕? 나야!' 후반부 스토리에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최강희가 음문석의 유당불내증 사건을 통해 사내공모전에 어떤 과자를 출품할지 힌트를 얻게 돼 최강희가 내놓을 아이디어 반짝할 신제품에 관심을 모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 김용림(홍년)이 오랜만에 온전한 정신을 차리고 17살 이레(하니)를 살릴 방법으로 구형 휴대전화의 충전기를 꼽으며, 며느리 윤복인(옥정)에게 "내가 여기서 할 일만 끝내고 나면 너 편하게 해줄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극.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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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오열→입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최강희의 열연이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에서 가족들에게는 구박데기로, 사회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도 고개 숙이는 비정규직으로, 그야말로 '이번 생은 망했다'의 표본으로 살던 37살 반하니 역을 맡은 최강희가 17살의 나를 만난 후 세상을 향해 점점 어깨를 피고 목소리를 내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최강희는 3일 방송된 '안녕? 나야!' 5회에서 이레(17하니 역)의 말썽으로 언니 정이랑(반하영 역)과 경찰서에서 만나 평생의 상처로 죄책감을 안고 살던 아빠의 죽음과 관련해 모진 질타를 받고, 마음이 복잡한 채로 돌아온 집에서 아빠의 목소리가 녹음 된 테이프를 듣고 뛰쳐나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홀로 아빠에 대한 죄책감과 그리움을 쏟아내며 오열해 안방극장을 울렸다. 이후 지난 6회에서 마음을 다잡고 회사 일에 발벗고 나서서 과자 시제품을 공수해 오던 중 물에 빠진 학생을 발견하고 질소 포장된 과자를 구명 튜브로 만드는 기지를 발휘해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인명을 무사히 구해냈고, 동시에 얼떨결에 신제품 홍보 효과까지 얻어내며 단숨에 조아제과 스타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최강희는 이레, 김유미(오지은 역)와 선보이는 색다른 워맨스. 그리고 김영광(한유현 역)과의 티격태격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로맨스, 다양한 이유로 계속해서 달리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체조 댄스와 향수를 자극하는 가요 안무 패러디까지 소화해내며 깊은 감정선과 코믹함을 오가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복합적인 감정을 적재적소에 녹이는 연기력과 몸으로 부딪히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내고 있는 최강희가 만들어갈 37살 반하니의 성장 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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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컬리스트 이민혁, '안녕?나야!' 두번째 OST 참여...티저 공개

가수 이민혁이 배우 최강희, 김영광 주연의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 OST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이민혁은 ‘안녕? 나야!’의 OST ‘오늘밤’의 가창을 맡아 음원을 녹음했으며, 22일 각종 음원 사이트 및 OST 제작사 뮤직그라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22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안녕? 나야!’ 속 감성적인 장면들과 함께 차세대 보컬리스트 이민혁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이 일부 공개되어 드라마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민혁은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웹툰 ‘취향저격 그녀’ OST인 ‘취기를 빌려’ 원곡의 보컬로 알려지며 숨겨진 아티스트, 목소리 등으로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OST ‘너만 몰라’ 그리고 지난 12월엔 소속사 선배 정동환과 함께한 신곡 ‘재생’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과 함께 자신의 음악 또한 한 단계 성장, 차세대 보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하는 KBS2 드라마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와 함께 이민혁이 부른 ‘안녕? 나야!’ OST Part.2 ‘오늘 밤’은 25일(목)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와 뮤직그라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 = 뮤직그라운드 2021.0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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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김영광, 이렇게 귀여운 재벌 2세 빈대는 처음

'귀여운 재벌 2세 빈대'가 탄생했다. 배우 김영광이 드라마 '안녕? 나야!'의 주인공으로 매력과 연기력을 만개했다. 김영광은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안녕? 나야!' 2회에서 조아제과의 재벌 2세인 한유현으로 활약했다. 김영광은 아버지 윤주상(한회장)과의 내기에서 져 집에서 쫓겨난 뒤 이른바 감방동기 최강희(반하니)에게 빈대를 붙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줬다. 그는 집에서 쫓겨난 뒤 우연치 않게 또 다시 만난 최강희가 차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했다. 병원비가 필요해진 김영광은 최강희를 발견하자마자 병원비를 내 달라며 특유의 넉살을 부렸다. 최강희를 '줌마'라는 귀여운 호칭으로 부르는 그는 위기의 순간마다 "생명의 은인인데"라며 다친 팔을 들어올리고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지어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아버지의 불호령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사촌형과 형수로 인해 자금줄이 아예 끊겨버린 김영광은 몰래 집에 잠입하는데 성공했고 값이 나가는 시계 등 짐을 꾸려 몰래 빠져나가려던 중 아버지와 대면했다. 아버지는 그동안 김영광이 취미로 쓴 돈 18억 2018만 원을 갚으라며 모아 놓은 영수증을 보여줬고, 18만 원을 깎아주는 호의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8억을 되내이던 김영광은 짐을 놓고 가라는 아버지에게 "이거 내 전 여자친구들이 사준 건데"라며 삐죽이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도망을 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특히 호텔에서 먹은 음식값을 넉살과 애교로 10배를 갚겠다며 최강희에게 돈을 빌렸던 김영광이 17살 하니 이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최강희의 부름을 받으며 그녀와 엮이고 엮였다. 여기에 김영광이 돈을 갚으라는 최강희의 부름으로 함께 찜질방까지 가게 되면서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는 뫼비우스 띠 같은 인연의 관계가 형성됐다. 그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이 될 때마다 "생명의 은인인데"라는 애드리브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재벌 2세 캐릭터는 자칫하면 시청자들로 하여금 밉상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는 역할이다. 하지만 김영광은 얼굴 표정부터 대사 처리,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미워할 수 없는 넉살과 장난끼 가득한 한유현 그 자체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김영광은 '안녕? 나야!' 외에도 주인공을 맡은 영화 '미션 파서블'로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예매율 뿐 아니라 박스 오피스 1위, 관람객 평점 9.57(네이버, 19일 자정 기준)을 기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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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야!' 최강희, 꾸밈없는 변신+현실 공감 연기

배우 최강희는 '안녕'했다. 지난 17일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가 첫 방송됐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이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세의 나를 만나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극 중 인생의 비수기를 사는 37세 '반하니'로 분해 꾸밈없는 변신으로 첫 방송부터 현실 공감을 끌어냈다. 과거의 나에게 전하는 편지를 쓰며 등장한 반하니는 혼돈의 응급실에 이어 우스꽝스러운 오징어 탈을 쓰고 마트 가판대 앞에서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코믹함도 잠시, 손님과 마찰을 빚고 옷도 갈아입지 못한 채 마트를 빠져나오던 중 악플러 신분으로 경찰서에 연행됐고, 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소개팅에서는 젠틀한 척 퇴짜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하며 인생의 비수기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첫 방송부터 짠내 폭발하는 스펙터클한반하니의 하루를 선보인 최강희는 아무렇게나 방치된 듯한 헤어스타일과 주근깨 분장, 화장기 없는 얼굴까지 망가짐을 불사하는 스타일링과 열연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전매특허 감성 연기로 섬세한 감성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공감대 높은 연기를 선보여 2021년 최강희 표 新 감성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유치장부터 호텔, 사고를 당하는 순간까지 묘한 우연이 겹친 한유현(김영광 분)과 거듭된 악연으로 만난 안소니(음문석 분), 그리고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기적처럼 현재에서 마주한 17살의 반하니(이레 분)와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안방극장에 셀프 힐링 메시지를 선사할 KBS2 '안녕? 나야!'는 오늘(18일) 오후 9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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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레X최강희 '17하니 37하니 깨발랄'

배우 이레와 최강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안녕? 나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안녕? 나야!’(연출 이현석)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열연한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7/ 2021.02.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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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레 '현장 평정한 윙크 작렬'

배우 이레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극 '안녕? 나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안녕? 나야!’(연출 이현석)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열연한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7/ 2021.02.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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