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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신성한, 이혼’ 조승우, 조카 후견인으로 양육권 확보 ‘해피엔딩’…자체최고 9.5%

‘신성한, 이혼’이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응원을 전하며 감동의 해피엔딩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이뤄냈다.1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훈, 제작 SLL, 하이그라운드, 글뫼)’ 12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9.5%를 기록하며 드라마는 자체 최고시청률로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죽은 여동생 이혼의 진실을 밝히고 조카의 후견인으로서 양육권을 확보한 신성한(조승우)의 마지막 소송이 가슴 벅차게 그려졌다. 신성한은 마금희(차화연) 여사의 이혼 소송을 중단하고 조카 기영이(김준의)의 후견인으로서 친부로부터 양육권을 확보하고자 했다. 무관심과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극심한 소아 우울증을 앓게 된 조카 기영이를 감옥 같은 성안에서 데리고 나가고자 한 것.신성한은 수집한 자료와 증인들의 증언들로 현재 기영이의 불안정한 상태를 설명했고 그 주장 중에는 과거 기영이의 친모이자 신성한의 죽은 여동생 신주화(공현지)가 정신과 치료 병력으로 양육권을 박탈당했던 사안의 신빙성 문제가 거론됐다. 하지만 ‘삼촌이 친부모보다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다’를 입증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법. 신성한은 ‘부모가 아이가 온전히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하는가’를 주장, 정서적 안정의 공간이 아니란 점을 피력했다.이런 설득이 기영이의 친부 서정국(김태향)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 결과 서정국은 신주화의 정신과 자료를 그녀의 법정 대리인 박유석으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이를 몰랐다고 잡아뗀 박유석의 주장이 위증으로 드러난 셈. 서정국의 양심 고백은 결국 삼촌 신성한에게 양육권을 부여했다. 삼촌이자 후견인 신성한 집에서 잠에서 깬 기영이, 그런 조카를 사랑스럽게 챙기는 신성한의 행복한 아침이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빛났다.’신성한, 이혼’ 전반부는 피아니스트에서 돌연 변호사가 된 신성한이란 자의 독특한 이력과 변호사로서의 유능함을 보여주었다면 후반부에서는 궁극적으로 변호사가 되고자 한 최종 목표를 드러내며 도달 과정을 흡인력 있게 펼쳐냈다.특히 동생 이혼의 진실을 알기 위해 가시밭길을 택한 신성한의 지난한 세월은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묵직한 동력이 됐고, 황망하게 보낸 여동생에 이어 무관심 속에 시들어가는 어린 조카의 스토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저마다의 사연과 사정을 가진 인물들의 다채로운 인생사도 보여주었다. 동영상 스캔들에 휘말린 라디오 DJ 이서진(한혜진), 별거 중인 아내의 임신과 이혼을 받아들여야 했던 장형근(김성균), 친구에게 부채감을 안고 산 조정식(정문성) 등 격정의 시간부터 고독한 세월 등을 버티고 감내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그러면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살아도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잘 버텨내는 평범한 일상을 그렸다는 점이 흥미를 안겼다. 눈앞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일이 있어도 편안한 사람들과 있을 때면 잠시나마 있게 되는 세상사들, 소소하고 실없는 농담으로 고민거리를 날리게 만드는 유쾌함 등 현실적인 모습들로 보는 이들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 승소와 패소의 갈래뿐인 법정물의 기존 틀을 벗어나 용서와 화해, 일보 후퇴, 씁쓸한 승소와 후련한 패소 등 선택에 따른 변화무쌍한 결과로 휴먼 드라마로서의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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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1박2일' 최고시청률 견인 '역시 파워연예인'

배우 혜리의 '1박 2일' 활약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김장 도전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는 쫄복탕을 건 승부에서 폭풍 먹방부터 온 몸을 던진 게임 참여까지 '1박 2일' 멤버들과 눈부신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7.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혜리의 활약에 남은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울러 지난 10일 공개된 혜리 개인 유튜브 채널 속 김장 프로젝트도 화제가 되고 있다. '혜리 Vlog | 혜리네 김장하는 날, 시골 집밥 스케일 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콘텐츠에서 혜리는 시골 이모집에 방문해 김장 대장정에 나서 친숙한 모습과 푸근한 시골 가족의 일상을 보여줬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는 이번이 첫 김장 도전임을 밝히며 곧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촬영을 통해 배운 수레 끌기 실력을 발휘하며 140포기 배추를 나른 후 절이기를 끝냈고 다음날 본격적인 김장과 알타리무 양념까지 전천후로 활약했다. 이튿날 절인 배추에 양념을 무치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진 혜리는 "입맛이 없다"라며 수육 앞에서 물만 들이키며 김장의 고됨을 호소했다. 조카들과 카드놀이, 술래잡기를 하며 초등학생인 조카들에게 지지 않기 위해 진심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혜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혜리네 가족의 따뜻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가마솥에 한 솥 가득 끓여진 감자탕과 삼촌이 직접 구워준 바베큐를 먹으며 엄치를 치켜드는 혜리의 모습, 김장의 꽃인 수육을 삶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소소한 농담을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가족들의 화목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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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가즈아!"…'열혈사제' 열혈배우 김남길, 제발 다시 만나요

"사제님 이대로 못 보내" '열혈사제' 그리고 구담 어벤져스를 이끈 김남길 덕분에 행복했던 3개월이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2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훈훈한 엔딩을 선사하며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은 본인의 손으로 직접 악을 심판하고 사제직을 내려놓으려던 위기를 벗어나며 다시 동료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어 카르텔을 뿌리 뽑고 다시 구담 어벤저스와 함께 정의 구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장식해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수도원에 탈회서를 제출한 해일은 제대로 흑화한 채 중권(김민재)을 만났다. 자꾸만 자신을 도발하는 중권에게 “지금 이 순간부터 그 어떤 자비도 바라지마. 난 더 이상 신부가 아니거든”이라는 말만 남긴 해일은 무차별적 싸움을 시작했고, 마침내 중권에게 총을 겨누는 순간 나머지 동료들이 도착해 그를 말렸다. 결국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는 성경구절을외며 총구를 거둔 해일. 이로써 피비린내 나고 지리멸렬했던 카르텔의 뿌리는 뽑혔고, 이신부(정동환)의 실추된 명예까지 복구됐다. 이어 한신부(전성우)가 기적적으로 깨어났고, “하느님의 나라 안에서도 나는 계속 분노할 것이다. 죄인들에게 올바른 목적을 갖고 올바른 방식으로, 내가 어디에서 무엇으로 존재하든 이것은 나의 운명이자 사명일 것이다”며 성당을 떠나던 해일의 앞에 거짓말처럼 교황이 나타났다. “미카엘? 가톨릭과 내 친구 이영준 신부의 명예를 지켜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미카엘이야 말로 진정한 사제이며, 교회에 남아있어야 합니다”라는 교황의 말과 함께 포옹을 받은 해일. 비로소 사제복을 계속 입을 수 있게 된 해일은 구담어벤저스와 함께 범죄소탕에 나서는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렇듯 김남길은 '열혈사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며 힐링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훈훈함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쉼 없이 변주하는 모습, 카타르시스를 전한 사이다 열연, 그리고 매 스토리마다 활약하는 ‘핵심 키’ 역할로 매회 시청률을 견인했다. 20일 방송된 39회와 40회 시청률은 각각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8.6%와 전국 22.0%를 기록, 순간 최고시청률은 26.7%까지 끌어올리며 다시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더 없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또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전체 1위에, 전연령 시청자수에서는 각각 256만8000명과 299만2000명을 기록해 이날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가장 많이 끌어모은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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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의 결실…" 신성록, '원 톱'으로 우뚝 서다

신성록이 데뷔 17년 만에 절정의 연기로 확실한 '원톱'으로 우뚝 섰다.신성록은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황제 이혁을 연기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그간 그의 대표 캐릭터는 '별에서 온 그대' 속 악역 이재경이다. 사람 하나를 죽이는 데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 드라마가 화제가 되며 신성록이 모바일 메신저 캐릭터와 닮아 '카톡개'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이후에도 여러 작품을 쉼 없이 해 오며 꾸준히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별에서 온 그대'를 넘긴 쉽지 않았다.'황후의 품격'이 그 갈증을 해결했다. 드라마 초반에 사람을 죽여 시체를 유기하고, 내연녀 이엘리야(민유라)와 농도 짙은 러브신 등으로 시선을 모으며 광기 어린 모습과 분노의 캐릭터로 표현됐다. 음모와 배신의 중심에 서 있는 뻔한 캐릭터인 줄 알았지만 신성록의 신들린 연기가 타당한 이유를 증명했다.또 극 중반이 넘어서며 장나라(오써니)와 멜로 라인의 시작을 알려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한번 힘주면 '사이코 황제'가 됐다가 힘을 풀면 연민을 바라는 남자가 돼 있다. 눈빛 하나에 감정을 자유자재로 넣으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반응도 상당하다. 신성록의 멜로 엔딩은 네이버TV 캐스트 조회 수 82만 회를 넘어섰다. '황후의 품격' 클립 중 최고의 조회 수다.동 시간대 경쟁작 '남자친구' 박보검·송혜교의 키스신과 비슷한 수치다. 시청률 또한 고공 행진 중이다. 극 중반이 넘어서며 최고시청률을 17.9%까지 찍었다. 최고의 1분 역시 신성록과 장나라의 반전 과거, 신성록과 이엘리야의 밀회 등이 차지했다.신성록의 인기 포인트는 연기뿐 아니라 훈훈한 비주얼도 한몫한다. 187㎝의 큰 키에 훌륭한 비율, 제복과 슈트를 넘나들며 보여 주는 패션 또한 볼거리다. 정형화된 미남보다 더 끌리는 묘한 매력이 여성 시청자들을 자극한다.인기는 곧 다양한 업계의 러브콜로 이어진다. 이미 5월에 방송될 '배가본드' 촬영 분량을 어느 정도 마쳤다. 또 영화, 드라마 등의 대본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핫'함의 상징인 광고계도 들썩인다. 드라마 촬영 스케줄로 보류하는 광고가 많고 러브콜도 잇따른다.대중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신성록은 뮤지컬계에서 먼저 알아본 인재다. 드라마에서도 그 역량을 보여 줬고, 꾸준한 작품 활동이 17년 만에 빛을 본 대기만성형 배우"라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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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넘어 전율…" 신성록, 광기 연기의 절정

신성록이 '일당백' 연기로 '황후의 품격'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신성록(이혁)은 SBS 수목극 '황후의 품격'에서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최고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 황제 자리를 두고 도발하는 황태제 오승윤(이윤)을 향해 "차라리 죽어"라고 분노하며 검으로 위협을 가하려는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어 신성록은 오승윤의 얼굴에서 선대황제인 송재희 모습을 떠올리게 되고 동시에 과거 학대 받았던 어린 시절의 상처를 떠올리게 되자 최진혁(나왕식)에게 "내 몸이 아직 매질을 기억하는 모양이야. 제발 나 좀 때려줘"라고 말하며 괴로움에 울부짖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후 최진혁에게 몇 차례 맞은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신성록은 미친 듯이 웃어 보이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있는 등 아픈 내면을 지닌 모습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처럼 작품에서 끝 없는 폭주와 과거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절정의 분노를 쏟아내는 등 '명품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록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률 상승을 견인하면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이어 매회 강렬해지는 감정 연기와 더불어 신성록표 특유의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완벽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에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황후의 품격'은 신성록의 활약 덕분에 방송 20회(30분 기준)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인 14.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2.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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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성록, 250억원 대작 '배가본드' 주연

배우 신성록이 '배가본드' 주연으로 출연한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신성록이 하반기 SBS에서 방송될 드라마 '배가본드' 주연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성록은 극중 수트가 기막히게 어울리는 핸섬한 용모를 자랑하는 국정원 정보 팀장 기태웅을 연기한다. 필요 이상으로 절대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 철두철미함에 대해 프로페셔널하게 생각하고 탁월한 업무능력을 자랑한다. 연애를 기피하는 것은 아니지만 3개월을 넘기는 법이 없다.최근 '리턴'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신성록은 좋은 기운을 하반기까지 이어간다. 지난해 '죽어야 사는 남자'부터 '리턴'까지 출연만 하면 좋은 시청률을 기록한 신성록이 '배가본드'로 그 기운을 이어가 또 다시 시청률 견인에 앞장 선다.'배가본드'는 은폐된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가족·소속·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 방송 전부터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니 픽쳐스가 해외배급을 맡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으로 호흡을 맞춰 온 유인식PD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을 쓴다. 이들은 2010년 '자이언트'로 최고시청률 38.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하반기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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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무명→강동원女→여주'…신혜선의 올바른 성장史

신혜선이 올가을 이슈의 중심에 섰다. 신혜선이 서지안으로 출연하는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의 시청률이 39.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된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이다. 40%에 단 1%포인트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40%를 넘는다면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2015년, 43.3%)' 이후 3년 만에 '꿈의 시청률' 돌파다. '신혜선이 혜성처럼 나타났다?'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배우'가 아니다. 스텝을 한 단계 한 단계 밟았다. 그리고 주말드라마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탄탄한 연기력의 기반은 '조연'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왔다. 탄탄한 연기력의 기반은 여기에 있다. 국악예고 연기과와 세종대 영화예술학과를 다니면서 배우 꿈을 어렸을 때부터 키웠다. 떡잎은 2013년에 발견됐다. KBS 2TV '학교 2013' 오디션에 합격하며 데뷔를 알렸다.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쇼트커트 헤어스타일로 대중에게 눈도장이 찍혔다. 이후 꾸준히 조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tvN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에서 각각 발랄한 역과 비극의 사연을 가진 인물로 등장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신혜선의 존재를 가장 많이 알린 건 영화 '검사외전'이다. 아주 짧은 신이었지만 강동원과 나눈 딥키스로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만 신혜선은 자신의 이름 석 자보단 '강동원 키스녀'로 불렸다. 이후 2015년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얌체 같지만 금세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인을 맡아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연으로 꼽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혜선의 분량과 비중이 많아졌다. 2016년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 다음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KBS 2TV '아이는 다섯'에서 연타 흥행을 기록하며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높였다. '황금빛 신혜선 인생' 신혜선은 '황금빛'을 통해 인생작을 만났다. 캐스팅 우려를 불식시키는 통쾌한 반전이었다. 극 중 비루한 '흙수저'로 태어나 가짜 신분 상승의 기회를 맞아 나락으로 떨어진 서지안 역을 맡았다. 드라마 초반에는 승부 근성이 있고, 장난기 많은 유쾌한 성격의 연기를 펼쳤다. 중반부엔 그를 향한 비밀들이 속속 밝혀지며 격한 감정선을 표현해 냈다. 그의 활약은 '황금빛' 시청률 고공 행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박시후(최도경)를 향해 분노를 폭발하며 속사포로 대사를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극 중 참고 살았던 서지안의 울분을 모두 토해내는 명연기였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신혜선의 연기를 칭찬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대중도 그의 연기에 호평을 이어 갔다. '황금빛' 측 관계자는 "무려 3시간에 걸쳐 완성된 엔딩컷이다. 신혜선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연기한다. 이번 엔딩컷은 연기 욕심이 빛났다고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이쯤 되면 신혜선이 39%라는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을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혜선의 연기에 3년 만의 40% 드라마 탄생이 달렸다. "차세대 여자 주인공" 물밑 접촉 방송계 관계자들은 신혜선을 '차세대 여자 주인공'이라고 점쳤다. 조연부터 차근차근 밟아 온 그의 필모그래피는 방송계 관계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황금빛'을 통해 주목을 받자 그를 향한 러브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벌써 제작사나 기획사에서 신혜선을 지켜보고 있다. 주말극에서 무게감을 확실히 잡으며 연기를 인정받았고, 40%라는 시청률을 목전에 두면서 흥행성까지 보장했다"며 "최근 여자 배우 기근 현상이 뚜렷하다. 신혜선의 '올바른 성장'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기대가 큰 배우"라고 평가했다.신혜선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뚝심 있게 걸어갔다. 그의 땀과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황금빛 내 인생'이 아닌 '황금빛 신혜선 인생'이다.이미현 기자 2017.11.2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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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시아 "조진웅 첫사랑→연숙이, 이름 바뀌어 감사"(인터뷰)

배우 이시아가 OCN '터널'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시아는 23일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날 '연숙이'라고 부른다. 조진웅 첫사랑에서 연숙이로 이름이 바뀐 셈이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인 tvN '시그널'에서 조진웅의 첫사랑 역할로 출연해 안방극장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어 '터널'에선 최진혁의 첫사랑을 연기했다. 이시아는 "드라마가 사랑받으니 이름이 바뀌었다.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터널'은 최고시청률 7%를 돌파하며 역대 OC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채널의 역사를 새로 쓴 셈. 이시아가 연기한 연숙은 드라마의 인기 견인에 한 몫을 했다. 주인공 최진혁(박광호)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는 역할이 바로 그의 몫. 최진혁의 아내로 등장해 때론 애틋하고 때론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인간적인 수사물 '터널'을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7.05.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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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아 "정우성 대표님, 직접 연기지도 해주는 선배"(인터뷰)

배우 이시아가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이시아는 23일 오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배님들이 연기 지도를 해 주신다.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할 때도 있고, 오디션을 보러갈 때도 연락을 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 대표님도 연기지도를 해주신다. 젠틀하시다. 꾸짖기보다는 북돋아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연기할 때 예측할 수 있는 연기를 하지 말고 예측할 수 없는 연기를 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터널'은 최고시청률 7%를 돌파하며 역대 OCN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채널의 역사를 새로 쓴 셈. 이시아가 연기한 연숙은 드라마의 인기 견인에 한 몫을 했다. 주인공 최진혁(박광호)의 인간적 면모를 드러내는 역할이 바로 그의 몫. 최진혁의 아내로 등장해 때론 애틋하고 때론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그리며 인간적인 수사물 '터널'을 만들어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7.05.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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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1000만배우 그 이상을 '공유'하라

2015년이 유아인의 해였다면, 2016년은 명실상부 공유의 해다.올 한 해 공유는 소처럼 일해 정승 같이 누렸다. 천만관객을 극장에 불러들인 '부산행'과 750만명 흥행 기록을 세운 '밀정'에 이어 tvN 금토극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이하 '도깨비')까지 행복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도깨비'의 공유다.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도깨비'를 통해 그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좀비보다 도깨비시작부터 남달랐다. 첫 회 6.32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응답하라 1988'(6.118%)이 가지고 있던 역대 tvN 드라마 첫회 최고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3회 만에 12.471%로 두자릿수 시청률에 도달, 지난 17일 방송된 6회까지 멈추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부산행'으로 그가 천만배우 대열에 합류했을 때보다 더욱 거센 공유 신드롬이 일고 있다. '부산행'에서는 주연배우 공유보다 김의성 마동석 등의 신스틸러들이 주목받으며 흥행의 수혜자가 된 것이 사실. 공유는 '부산행'에서 공을 빼앗긴 한을 풀기라도 하듯 '도깨비'를 통해 반짝반짝 빛나는 중. MBC '커피프린스'(2007)로 로맨틱 코미디에 특화된 연기를 보여줬던 공유는 9년 뒤 이 능력을 다시 입증했다. 한류는 공유의 것'도깨비'는 중국 내 매서운 한한령(限韓令)을 뚫고 새로운 한류 바람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을 통해 해적판으로 유통되며 올 상반기 최고의 한류드라마 KBS 2TV '태양의 후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국판 SNS인 웨이보에서 '도깨비' 관련 페이지는 18일 오후 기준 10억88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한류전문매체 한씽망(韓星網)은 "공유가 이끄는 드라마 '도깨비'가 관객 평점 신기록을 기록하며 한류 견인의 역군이 됐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공유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특급 한류스타 송중기를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가 차기 주자로 점찍었고 지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공유가 한류의 새로운 주인공이라는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공유를 잡아라 16회로 기획된 '도깨비'는 이제 6회의 방송을 마무리한 상황. 그러나 첫 회부터 심상치 않았던 인기 덕분에 공유의 몸값도 일찌감치 수직 상승 중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구분짓지 않고 캐스팅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에 대해 영화계 관계자는 "처음부터 기대가 높았던 '도깨비'이지만 기대보다 더 선전 중이다. '부산행'이 천만관객을 불러모았을 때보다도 귀한 몸이 됐다. 새로운 시나리오가 있으면 일단 공유에게 건네고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고 귀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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