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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용루각2' 박정화 "배우 안희연이 된 하니, 서로 힘 얻고 공감해"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최상훈 감독)'의 배우 박정화가 EXID 멤버 하니와 함께 배우로 전향한 후 나눈 공감에 관해 전했다. 박정화는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하니는) 안희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희연 언니와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얼굴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게 됐으니, 이전에도 가수 활동을 함께 했었고, 출발 환경이 같은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연기를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힘을 얻고 공감을 해준다. 위로도 얻는다. 고민이 생기고 혼란스러운 부분이 생기면 언니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재미있고 감사하다"고 했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 '용루각: 비정도시'의 후속편이다.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그노스 2021.0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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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용루각2' 박정화 "EXID,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최상훈 감독)'의 배우 박정화가 EXID의 향후 활동 재개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정화는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다. 제가 갈망하고, 할 수 있읅 것 같은 일이다. 그래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도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한다. 음악 작업하는 것도 좋아한다. 함께 작업하는 작곡가도 있다. 언제든지 음악 만들고 싶고 노래 부르고 싶은 생각이 들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9살 때부터 연기를 하는 것이 제 꿈이었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연기를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었다. 그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충족되면 다른 쪽 활동도 생각해볼 것 같다. 지금은 그 갈증을 풀기 위해 많이 경험해보고 싶다. 그래서 연기자로 전향했다"고 답했다. 또 "EXOD 완전체는 볼 수 없지 않다. EXID라는 집을,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각자 분야에서 하고픈 일을 맘껏한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과 함께 다시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각자 다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 '용루각: 비정도시'의 후속편이다.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그노스 2021.02.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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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용루각2' 박정화 "내 연기, 아쉬운 점 정말 많다"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최상훈 감독)'의 배우 박정화가 자신의 작품과 연기를 자평했다. 박정화는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관객의 눈으로 본다는 게 쉽지 않더라. 제가 참여했고, 아직까지는 그렇게 바라보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으로는 모든 분들이 보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제 마음은 그렇다. 언젠가는 객관적으로 제 작품을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또 자신의 연기에 관해 "너무 아쉽다. 아쉬운 게 정말 많다. 제가 촬영하면서 노력했던 것들이, 정말 다 쏟아부었던 것들이 스크린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는 그런 바람이 가장 컸다. 그 부분이 충족이 안 돼서 아쉬웠다"면서 "결론은 만족에 가깝지 않았다"고 밝혔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 '용루각: 비정도시'의 후속편이다.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그노스 2021.0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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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용루각2' 박정화 "EXID→배우→오디션 본 후 스크린 데뷔"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최상훈 감독)'의 배우 박정화가 그룹 EXID 멤버에서 스크린에 데뷔한 과정과 소감을 전했다. 박정화는 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용루각' 오디션을 봤다. 캐릭터가 마음에 와닿았다. 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제가 원하는 액션 영화의 해결사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 전향해서 영화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전향 후 스크린을 통해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게돼 더 뜻 깊었다"며 "돌이켜 생각했을 때 후회되는 부분이 없었으면 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찍었다"고 했다. 이번 영화를 찍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에 관해 그는 "지혜가 가진 상처를 장면으로 보여드릴 수가 없었다. 내면에 갖고 있는 아픔이 있는데,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아픔이 있는 아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촬영을 할 때 지혜가 왜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됐는지, 제 안에 전사를 갖고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랬기 때문에 지혜 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감정신이 저에겐 크게 느껴졌다. 가장 예민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놓았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활약을 담은 작품. '용루각: 비정도시'의 후속편이다. 10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그노스 2021.02.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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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3038명 폭망"…'용루각2' 2월10일 당당한 개봉[공식]

시즌1은 폭망했다. 시즌2는 비상할 수 있을까. 두 배 관객을 모아도 1만 명이 채 안 될 수치다. 영화 '용루각2: 신들의 밤(최상훈 감독)'이 2월 10일 개봉을 결정했다. 시즌1과 시즌2 촬영을 동시 진행한 만큼 흥행 결과를 떠나 어떻게든 공개는 해야하는 상황. 언제하든 흥행과는 거리가 멀다는 판단을 한 것인지, 설 시즌을 조금이나마 노려보겠다는 뜻인지 명절 개봉을 강행한다.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소녀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미스터리 느와르로 사설 복수 대행업체 용루각의 또 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용루각2: 신들의 밤' 측은 개봉 고지와 함께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기자로 활동하며 세상에 정의를 알리는 용루각의 전 멤버 영찬(서지후)과 팀원들을 도와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천재 해커 승진(장의수),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승진의 상처를 치료하는 지혜(박정화)와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철민(지일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2에는 오성(이필모)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가세, 신흥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라는 카피에 걸맞게 시즌2는 구원 받을 수 있을지, 시즌1에 비해서는 주목이라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내달 10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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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었으니 공개…사이비 다룬 '용루각2' 2월 개봉[공식]

찍어뒀으니 계획대로 공개를 하긴 한다. 영화보다 장외 이슈로 더 주목받았던 '용루각' 시리즈가 '용루각: 비정도시'에 이어 2월 '용루각2: 신들의 밤'으로 돌아온다. 시리즈 1, 2 동시 촬영을 진행했던 만큼 어떻게든 개봉은 해야 하는 작품. 또 조용히 사라질지, 두번째 시리즈는 작품으로 흥할 수 있을지 바라보는 시선이 매섭다. 지난해 11월 26일 개봉한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설 복수 업체라는 꽤 독특한 소재를 흥미를 불러 일으켰지만 완성도는 그야말로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뉘앙스가 강했다. 2월 개봉을 앞둔 '용루각2: 신들의 밤'은 사라진 여고생의 실종사건을 둘러싼 비밀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미스터리 느와르로 사설복수 대행업체 용루각의 또 다른 활약을 예고한다. 지일주, 박정화, 장의수 등 전편에 등장한 주인공들이 그대로 극을 이끌며, 이필모, 오지호, 임형준이 가세해 중심을 잡는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된 첫 번째 티저포스터는 암흑가를 배경으로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용루각 멤버가 악의 무리를 응징하고 있는 모습, 두번째 티저 포스터는 붉게 물든 예배당에서 광신도들을 뒤로한 채 십자가를 높이 치켜든 의문의 존재를 담고 있다. 특히 의문의 존재 위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한 카피가 '용루각2: 신들의 밤'을 지배하는 분위기를 확인케 한다. 꽤 많은 작품에서 호평받은 사이비 신흥종교 소재가 '용루각'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린다. 최상훈 감독은 “1편이 용루각 멤버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한 액션 드라마이고 두 번째는 사이비 종교에 대한 미스테리를 풀어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악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선과 필연적으로 동반하며 존재한다라는 로그라인은 동일하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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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배우들, 부족하고 아쉬운 스크린 도전

12월 아이돌 배우들의 도전이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가가 얼어붙자 신작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어렵게 만든 소중한 작품을 요즘 같은 시국에 선보일 수 없다는 판단 아래서다. 사실상 '스톱' 상태인 극장가이지만, 활발히 관객과 만나고 있는 작품들이 있다. 이른바, 아이돌 배우들의 주연작이다. 12월에만 세 편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기력을 떠나, 이들의 데뷔작이 혹평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틴탑 니엘의 첫 주연작 '스웨그(임성관 감독)'는 지난 10일 개봉했다. 스타일리시 뮤직 드라마라 '자칭'한 이 영화는 래퍼 지망생으로 등장하는 니엘을 중심으로 세 청춘의 꿈과 사랑, 열정을 그린다. 니엘을 제외하고는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다. 결국 니엘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며 활발히 마케팅했다. 니엘 팬들을 겨냥한 홍보 전략을 세워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676명의 일일 관객수를 기록했다. 다음날 10위권 내에서 바로 차트 아웃됐다. 13일까지 나흘간 '스웨그'가 모은 관객 수는 1692명이다. 이처럼 저조한 흥행뿐 아니라 올드한 서사로 영화를 향한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치렁치렁 불필요한 이야기 없이 니엘이 노래만 불렀으면 더 나았을 것이란 평까지 받고 있다. EXID 출신의 박정화와 베리굿 조현이 출연하는 '용루각: 비정도시(최상훈 감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특별출연이라는 배우 오지호의 얼굴이 가장 크게 들어간 포스터를 자랑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용루각: 비정도시'. 박정화는 주연에 이름을 올렸고, 조현은 주요 조연으로 홍보 인터뷰까지 임했다. 지난 3일 개봉해 첫날 17위에 올랐다. 이 성적이 '용루각: 비정도시'의 최고 싱적이다. 개봉 9일차인 13일까지 210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관객은 이 영화를 찾지 않았고, 불필요한 논란만 일었다. 홍보 일정 중 조현 측의 코로나 19 늑장 대응 논란만 개봉 당시 잠시 이슈화됐을 뿐이다. B1A4 공찬과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홍은기가 출연하는 영화 '미스터 보스'도 오는 30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미스터 보스'는 가진 것이라곤 '깡' 하나뿐인 청춘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남자들의 영화 '바람'(2009)의 조연출을 맡았던 김형기 감독의 데뷔작이다. 공찬과 홍은기의 이름을 내세워 열심히 홍보에 나섰지만 크게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다. 본업 무대에서는 '메이저'였지만, 스크린에서는 '마이너'로 밀려나 버렸다. 첫 주연작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작품은 유명 아이돌의 이름값, 유명세를 내세워 IPTV 용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누구 누구 출연'이라는 문구 하나만큼 강한 마케팅 포인트가 없을 터인데, 인기 아이돌의 이름은 이 마케팅에 이용하기 알맞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준비가 덜 된 아이돌들의 스크린 도전은 자주 있어왔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 주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연기력을 제대로 평가받지도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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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지일주가 '용루각:비정도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일주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용루각 멤버들이 대부분 신인이었는데 실제로도 리더 역할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부분 또래라 우리끼리는 마냥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지일주는 "촬영 전에 우리끼리 만날 시간을 많이 가져서 그런지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정화 같은 경우도 이번이 첫 영화라고 하던데 자연스럽게 잘 융화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빠진 내용이기는 하지만 원래 정화가 맡은 캐릭터와 러브라인이 초반에는 조금 더 녹아져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느와르 장르에 집중하자'는 감독님의 결정에 많이 덜어졌지만, 그럼에도 정화와 나는 '어떻게든 살려보자' 싶어 매 신 노력을 많이 했다. 2편에서는 조금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을 동시 촬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그노스 [인터뷰①] '용루각' 지일주 "개인적 아쉬움 있지만 작품은 흡족"[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2020.12.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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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

지일주가 과묵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데 대한 속내를 전했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일주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로는 이번 작품이 본격적인 액션 장르물을 소화하게 된 것이지만, 액션 자체는 예전부터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지일주는 "10년 전 '자명고'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서울 액션스쿨에 3개월 정도 다니기도 했고, 학교 다닐 때 검술 액션을 배우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일산에 액션스쿨이 있어서 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몸을 잘 쓰는 편이라 생각하냐"고 묻자 "나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전문으로 하는 분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너무 뒤쳐지면 화면으로 담겼을 때 잘 보이지 않을까봐 사전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나. 날카로운 비주얼이 눈에 띄었다"고 하자 지일주는 "평소 몸무게가 67~68kg 정도인데, 그 때가 62kg이었다. 죄책감 혹은 과묵함을 날카롭게 표현하려면 '조금 살을 빼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관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상의를 탈의한 채 재킷만 입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난 탈의를 아예 하는 줄 알고 복근을 엄청 열심히 만들었다. 근데 배에 붕대를 감아 버리시더라. 하필 칼 맞은데가 배라서"라며 웃더니 "2편에도 벗는 장면은 전혀 없어 아쉽다. 만약 3편이 나오게 된다면 그땐 한 번"이라고 읊조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을 동시 촬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한다.>>[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그노스 [인터뷰①] '용루각' 지일주 "개인적 아쉬움 있지만 작품은 흡족"[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2020.12.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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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

지일주가 일명 '쓰레기전문배우'로 인식된데 대한 속내를 표했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일주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출연한 드라마, 영화에서 캐릭터적으로 악역에 가까운 연기를 많이 선보였다"는 말에 "일각에서는 쓰레기 전문 배우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 먼저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일주는 "그런 댓글도 많이 봤다. '저 배우는 왜 맨날 저런 것만 하냐' 더 나아가서는 '언제까지 저런 것만 하냐'는 이야기도 힜더라"며 "그래서 '용루각' 철민 캐릭터를 맞게 된 것이 너무 좋았고 잘 해내고 싶었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는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에 나 스스로 기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지일주는 드라마 '청춘시대'를 비롯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최근 '한번 다녀왔습니다'까지 속된 말로 쓰레기 구남친 역할을 자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사실 내가 이해가 안되면 연기를 할 수 없다. 내 입장에서는 '악역은 악역이지만 자신만의 철학과 이유가 있을 것이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는 지일주는 "그 인물이 되어야 연기도 나오기 때문에 실제 나는 아니지만, 악역의 감정을 끊임없이 끌어내 연기했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지일주는 "아마 시작이 '청춘시대'가 아닐까 싶은데 '청춘시대' 때 많은 분들이 캐릭터를 정말 많이 욕해 주셨지만, 그만큼 잘 소화해냈기 때문에 관심들을 보여주신 것 아닌가 생각했다. 좋은 결과물, 반응이 있었다 보니 다른 감독님들도 '이런 것은 이 친구가 정말 잘할거야'라는 생각해서 불러주신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에는 특별출연도 있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는 '역도요정 김복주' 작가님께서 부탁 을하셨고, '투깝스'도 '김복주' 감독님께 요청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쓰레기 전문 배우에서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고 묻자 지일주는 "음…. 이제는 진솔한 배우?"라며 호탕하게 웃더니 "좋은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쓰레기는 벗어났으면 한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을 동시 촬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한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그노스 [인터뷰①] '용루각' 지일주 "개인적 아쉬움 있지만 작품은 흡족"[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2020.12.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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