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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요즘 뭐 봐?]‘피지컬:100’ 시즌2, 더 단단해져 돌아온 맨몸 서바이벌의 근성장

운동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이들도 빠져드는 피지컬 서바이벌? 그래서 보다 보면 괜스레 내 몸을 자각하고 운동 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난다? 아마도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피지컬:100’이 그런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시즌1에서도 그랬지만 돌아온 시즌2 역시 그 시작은 저마다 단련된 피지컬을 토르소로 제작해 세워놓은 콜로세움 같은 공간에 한 명씩 그 토르소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문을 연다. 몸이라는 것이 저마다의 서사를 갖고 있다는 걸 실감하게 만드는 순간이다. 저마다의 다양한 운동으로 다져진 몸들은 그 주인공들이 그동안 어떤 단련을 해왔는가를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드러내 준다. 뭐 저런 미친 피지컬들이 다 있어?100명의 피지컬이 벌써부터 서바이벌의 긴장감과 함께 곧 펼쳐질 근육과 땀의 향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사전 미션’으로 치러지는 첫 번째 대결은 ‘피지컬:100’이라는 서바이벌이 무엇인가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시즌1이 50명씩 공중에 매달려 마지막까지 버텨낸 최후의 1인을 뽑는 사전 미션을 치렀다면, 시즌2는 거대한 공간에 마련된 100개의 무동력 트레드밀에서 제한된 시간에 누가 가장 많이 달렸는가로 최후의 1인을 뽑았다. 지하처럼 어둑한 공간에 각각의 무동력 트레드밀 위로 하나씩 떨어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100명이 달리는 장관이 펼쳐진다.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그 스펙터클은 시선을 잡아끌 수밖에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지난 시즌에서도 백미로 회자됐던 공 하나를 두고 벌이는 1대1 데스매치. 시즌2에서는 마치 UFC를 연상시키는 케이지가 새로운 대결공간으로 등장했다. 이번 참가자 중 단연 주목받는 UFC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역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여성 종합격투기 선수 심유리는 남성을 상대로 지목해 승리하는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다. 배우로만 알았던 이재윤이 주짓수 고수라는 게 그 케이지에서 증명됐고, 앳된 외모에 외소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작은 고추가 맵다는 걸 보여준 역도선수 김담비의 경기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 1대1 데스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홍범석은 사전 미션으로 치러진 무동력 트레드밀 대결에서 1등을 함으로써 그간 얼마나 절치부심해왔는가를 보여줬고, 패자부활전에서는 제한 시간동안 주어진 기둥을 끝까지 붙잡고 있는 자가 승리하는 간단한 룰이 제시됐지만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의 드라마틱한 반전드라마가 그려졌다. 엄청난 덩치들과 맞붙어서도 기술로 승리해 최후의 1인이 된 정지현은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모띠, 타노스 김민수, 이장군, 김지혁으로 어벤져스팀을 꾸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저마다의 서사를 품은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출연자들의 놀라운 기량들이 이 프로그램이 추진력을 갖는 동력이라면, 이들의 모습을 그저 밋밋한 몸과 몸의 대결이 아닌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드는 힘은 거대한 스케일과 세세한 디테일로 스토리텔링된 세트에서 나온다. 그 압권은 단연 세 번째 퀘스트로 등장한 광산 세트다. 레일이 깔려 있고 그 위에 얹힌 수레들과 쌓여있는 짐들은 마치 지하 광산의 노역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거미줄까지 쳐진 디테일한 광산에서 2톤에 달하는 짐을 옮기는 ‘운송전’ 미션은 그래서 보는 맛이 새롭다. 시즌1이 그리스 신화를 재연한 듯한 세트와 대결로 스토리가 그려졌다면, 시즌2는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에 걸맞게 어둑한 지하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결이 스토리를 이룬다. 그것은 여러모로 코로나19 시절의 비대면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답답하게 갇혀 있었지만 그 안에서도 ‘홈트’를 하며 버텨내면서 밖으로 나갈 날을 기다렸던 그 시절의 풍경이 그것이다. 시즌1은 성공했지만 시행착오도 있었다. 하지만 아모띠가 가장 좋아한다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시즌2는 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다. 스케일은 커졌고 미션 진행은 디테일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에서도 단순 대결이 아닌 스토리가 가미된 서바이벌을 세트적으로 잘 구현해낸 점은 이 프로그램의 롱런을 기대하게 만든다. 힘겹지만 루틴을 반복하면서 쌓인 것들이 단단한 근육으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피지컬:100’의 근육은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4.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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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의 미장센] 초음속 카메라가 쓰는 ‘피지컬:100’의 드라마

영상 콘텐츠에는 짧은 장면일지라도 그 안에 의미심장한 장치가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의 매력입니다. 1초 만에 지나간 그 장면 속 의미를 짚어보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도록 ‘1초의 미장센’을 소개합니다.<편집자 주>잘 짜여진 몸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근육에 혈류가 몰리며 부풀어 오르고, 동맥이 바짝 긴장한 듯 피부 아래서 솟아오른다.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도 육체가 가진 이미지를 통해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된다. 전국에서 막강한 신체를 보유한 100명을 선정해 ‘최고의 몸’을 가진 단 한 명이 살아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피지컬: 100’의 얘기다.기존 예능과 ‘피지컬: 100’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안을 가득 채우는 ‘설명형 자막’이 없다는 것이다. 우스꽝스러운 스티커 이미지나, 화면 아래를 가득 채우는 문자를 모두 삭제해 한국 문화를 잘 모르는 해외 시청자들도 별도의 ‘공부’ 없이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 결과 ‘피지컬: 100’은 넷플릭스 공식 통계에서 TV쇼 부문 2위(비영어권)를 차지해 K예능계의 새 역사를 썼다.배경지식 없이 오로지 이미지만으로 ‘피지컬: 100’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연출자인 장호기 PD는 특수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썼다. 다큐멘터리에서 자주 쓰이는 초음속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해 퀘스트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육체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특히 씨름장 모래판에서 벌어지는 1대1 데스매치는 특수카메라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참가자들은 1대1로 모래판 위에서 공 하나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데, 별다른 장치 없이 오로지 ‘힘’으로 승부하는 구조이기에 자칫하면 지루해 보일 위험이 있다.하지만 ‘피지컬: 100’에서는 거의 모든 각도에서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참가자의 표정과 근육의 움직임을 세세히 담았다. 같은 장면을 반복하더라도 여러 각도에서 특수 카메라로 촬영한 참가자의 모습을 촬영해 ‘몸’의 움직임에 집중했다. 두 사람의 팽팽한 승부에서 벌어지는 서사에 따라, 화면에 담기는 출연자의 크기도 달라지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전체적인 현장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서 카메라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전체 촬영 세트를 화면에 담았다가, 두 사람이 견제하기 시작하면 좀 더 가까이 다가선다. 결정적으로 육체가 맞붙은 순간에는 더 가까이 출연자에 접근해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충돌을 잘 담아냈다. 패배자가 ‘토르소’를 깨는 장면도 초음속 카메라가 적극적으로 쓰였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토르소를 깨는 장면은 공을 가장 많이 들인 부분”이라며 “탈락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데, 통렬한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참가자들의 가장 소중한 ‘몸’을 빼앗아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출연자가 스스로 자신의 몸을 깨는 장면은 더 느린 템포로 장면이 흐르면서, 출연자의 감정을 자막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된다. 그렇게 설명이 필요 없는 ‘피지컬: 100’이 탄생했다. 가장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최후의 1인은 누가 남게될까. 각본 없는 드라마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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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IBS 침투 작전 탈락팀, 최후의 데스매치

'IBS 침투 작전' 미션 탈락 팀 간, 최후의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SKY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4회에서는 'IBS 침투 작전' 미션의 결과와 함께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첫 번째 탈락팀이 결정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SDT(군사경찰특임대)를비롯, 'IBS 침투 작전' 미션에서 패배한 세 부대가 마지막 생존권이 걸린 데스매치에 나선다. 대결에 참여할 강철부대원들은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고. 전략분석팀은 앞선 미션 직후 쉼 없이 진행되는 데스매치에 도전자들의 저하된 체력과 멘탈을 향한 우려를 표한다.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첫 번째 탈락은 심적으로 가장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만감이 교차할 강철부대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표하기도. 그런가 하면 장동민이 데스매치 출전을 앞둔 부대의 숙소를 찾는다고 해 궁금증이 고조된다. 밀리터리 상의를 갖춰 입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집합!"을 외치며 등장, 숙연해진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도전자들은 어리둥절하다가도 장동민의 백골부대 경험치가 묻어나는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에너지를 끌어올린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특수부대 장교 출신 최영재가 '전 세계 최초 급'이라고 인정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션이 공개된다. 데스매치 미션 기구가 위치한 방향으로 시선을 옮긴 도전자들은 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 해 어떤 살벌한 대결이 진행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이번 주에는 패배의 두려움 앞에서도 부대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승패 결과 이상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매 순간의 진정성 가득한 노력을 눈여겨봐 주길 바란다"라며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채널A·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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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IBS 침투 작전 탈락팀, 최후 데스매치…장동민 지원사격

IBS 침투 작전 미션 탈락 팀들의 최후 데스매치가 펼쳐진다. 오늘(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채널A, SKY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4회에는 IBS 침투 작전 미션의 결과가 공개된다.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에서 첫 번째 탈락팀이 결정된다. 이날 방송에는 SDT(군사경찰특임대)를 비롯, IBS 침투 작전 미션에서 패배한 세 부대가 마지막 생존권이 걸린 데스매치에 나선다. 대결에 참여할 강철부대원들은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는다. 전략분석팀은 앞선 미션 직후 쉼 없이 진행되는 데스매치에 도전자들의 저하된 체력과 멘탈을 향한 우려를 표한다. 해병대 출신인 김동현은 "첫 번째 탈락은 심적으로 가장 견디기 힘들 것"이라며 만감이 교차할 강철부대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깊은 공감을 표한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이 데스매치 출전을 앞둔 부대의 숙소를 찾는다. 밀리터리 상의를 갖춰 입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집합!"을 외치며 등장, 숙연해진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전자들은 어리둥절하다가도 장동민의 백골부대 경험치가 묻어나는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특수부대 장교 출신 최영재가 '전 세계 최초 급'이라고 인정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션이 공개된다. 데스매치 미션 기구가 위치한 방향으로 시선을 옮긴 도전자들은 그 규모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고 해 어떤 살벌한 대결이 진행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는 패배의 두려움 앞에서도 부대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승패 결과 이상의 감동이 기다리고 있으니 매 순간의 진정성 가득한 노력을 눈여겨봐 주길 바란다"라고 본 방송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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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출연권 걸린 데스매치····KCM 활약에 '킹태곤' 위기

'도시어부2'가 출연권이 걸린 운명의 데스매치를 벌인다. 오늘(17일)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9회에서는 화성에서 '도시어부VS 반 도시어부'의 대결이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은 "도시어부 팀이 지면 다음 주 촬영을 하지 않겠습니다. 한주 쉬세요. 반 도시어부와 촬영하겠습니다"라고 선언했다. 방송에서 그동안 본적 없던 파격적인 룰에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도시어부팀은 사색이 됐고, 여유로운 표정의 반 도시어부팀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등 극과 극의 온도 차가 펼쳐지며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경규는 도시어부팀과 반 도시어부팀이 1:1로 짝을 맞춰 앉게 되는 것에 착안해 "둘 중에 이긴 사람이 출연하는 것으로 하자"며 출연권 긴급 조율에 나섰고,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박빙의 팀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고 한다. 이덕화-허재, 이경규-주상욱, 지상렬-허훈, 이수근-김새론, 이태곤-KCM, 김준현-김우석, 박진철 프로-조재윤 등이 짝을 이룬 이날의 대결은 난데없는 출연권이 걸린 데스매치로 확대되면서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의 기대주인 KCM과 이태곤의 자리에는 비교 불가한 긴장감이 맴돌면서 팽팽한 전운이 고조됐다고. KCM이 "오전에 50마리, 저녁에 70마리 잡겠다"는 넘사벽 자신감으로 기선제압에 나서자 이태곤은 "귀마개 어디 없나?"라는 말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KCM이 이날의 첫 수에 성공하며 모두의 시선이 쏠리자, 이태곤의 표정은 점점 초조해져 갔다고. KCM은 낚시뿐 아니라 자신의 떡밥을 같은 팀원에게 나눠주며 선후배까지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 "태곤아, KCM 견제 좀 해"라며 닦달하던 이경규는 이내 "다음 주에 여행이나 가자"며 자포자기의 심정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도시어부 팀이 과연 어떠한 위기를 맞았을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과연 굴러온 돌과 박힌 돌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을지, 도시어부와 반 도시어부의 운명이 걸린 1:1 맞짱 대결은 오늘(17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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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전유진→김산하, 트로트 왕중왕전 첫 매치부터 전율

'편애중계'가 역대 우승자들과 함께 대결을 펼칠 최후의 한 자리를 두고 패자 부활전을 시작, 첫 매치부터 온몸에 전율을 선사했다. 5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는 1부 3.4%, 2부 5.4%(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상훈이 20대 트로트 대전의 우승자로 결정되면서 바로 왕중왕전을 예고했고, 여기에 남은 마지막 한 자리를 위한 패자부활전을 열어 20대 선수 고정우와 신동 김수빈의 역대급 1대 1 데스 매치가 펼쳐졌다. 먼저 지난주 시작했던 20대 트로트 대전의 결선 드라이브 스루 뽕 콘서트가 이어졌다. '도련님'으로 비타민 매력을 터뜨린 김채은을 비롯해 고정우는 '남자의 인생'으로 절절한 위로를, 이상훈은 누구나 다 아는 나훈아의 '홍시'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세 선수 모두 택시, 버스 기사들에게 9표를 받은 가운데, 대중성을 어필해야한다며 선곡을 바꾸게 한 농구팀 붐, 서장훈의 치밀한 작전이 통하면서 결국 이상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9승을 이룬 농구팀은 신동 대전의 전유진, 10대 대전의 김산하, 20대 대전의 이상훈까지 그동안의 트로트 시리즈 전편의 우승자들과 함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등장, 트로트 왕중왕전과 그 마지막 남은 티켓을 얻기 위한 패자부활전의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는 지난 20대 대전 당시 이상훈과의 데스 매치에서 패했던 박현호, 10대 대전의 2등 윤서령, 신동 대전의 김수아와 김수빈이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700만 뷰라는 역대급 화제성을 낳았던 '훨훨훨'을 전유진이 그 자리에서 다시 노래, 더욱 업그레이드 된 실력과 지구 내핵을 뚫을 듯한 한(恨)으로 소름을 돋게 했다. 첫 번째 1대 1 데스매치는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한 김수빈과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들고 나온 고정우가 붙었다. 고정우가 고음으로 귓전을 때리며 선(先)공을 했지만 "오빠, 내가 이길게"라는 애교 섞인 선전포고를 한 김수빈이 구성진 노래는 물론 표정, 제스처, 기교까지 선보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두 사람 중 누가 올라가게 될지 시작부터 우승 후보들의 만남으로 무대를 찢어놓은 '편애중계' 트로트 패자 부활전은 12일 오후 9시 50분에 이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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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가뭄 게임계에 단비 쏟아진다

신작 가뭄에 시달리던 게임 시장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하반기에 대형 신작들을 줄줄이 출시할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오는 5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공개한다.리니지2M은 엔씨가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니지 시리즈의 모바일 차기작이다. 원작 '리니지2'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콘텐트와 기술을 반영한 풀 3D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 오픈 월드, 원작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극한의 자유도, 가장 진보한 대규모 진영간 대전(RvR) 전투 등의 콘텐트가 준비되고 있다.엔씨는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4분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매각 불발에 이어 구조조정 소문까지 돌고 있어 우울한 넥슨도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넥슨은 지난달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게임은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이다.이번 테스트에서 튜토리얼과 퀘스트 기반 사냥터, 레이드, 무한장(이용자 간 대결) 등 다양한 콘텐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넥슨은 또 다른 신작 'V4'도 오는 11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V4는 '리니지2' '테라' 등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유명한 박용현 사단이 이끌고 있는 넥슨 자회사 넷게임즈가 만들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각기 다른 서버의 유저가 한 공간에서 만나는 ‘인터 서버’로 차별화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며 박 사단이 인기작 '히트' '오버히트' 등에서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했다.넷마블은 자체 IP로 개발하고 있는 신작 '세븐나이츠2'와 'A3: 스틸 얼라이브'을 준비하고 있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게임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다. 전략과 조작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대인전을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의 콘텐트로 차별화했다.카카오게임즈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달빛조각사'를 연내 출시한다.이 작품은 게임 판타지 웹소설 '달빛조각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로, 방대한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다양한 콘텐트, 독특한 직업군 등이 특징이다.달빛조각사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0만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형 신작의 부재로 게임 시장이 조용했다"며 "하반기에 큰 회사들의 신작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작들이 거의 모바일 MMORPG들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누가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9.03 07:00
경제

넷마블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 없앤다…하반기 자체 IP 신작들 출격

모바일 시장의 강자인 넷마블이 하반기에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선보인다. 모바일 퀴즈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선봉장으로 해서 나올 자체 IP 게임들이 성공하면 넷마블은 가장 아픈 아킬레스건이 사라지는 동시에 명실상부한 '모바일 공룡'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넷마블은 히트작을 많이 갖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처지다.7일 현재 구글 앱마켓의 게임 매출 톱10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2위) '블레이드앤소울'(6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8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10위) 등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게임이 무려 4개나 올라 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게임사 중 자사 게임이 4개나 되는 곳은 넷마블이 유일하다.하지만 크게 웃을 수 없다. 이들 게임이 모두 남의 IP를 빌려와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흥행을 해도 나가는 라이선스 비용이 있어 넷마블이 손에 쥐는 수익이 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매출이 47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39억원이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7%에 불과하다.이들 게임이 넷마블 자체 IP로 만든 것이라면 이익률은 두 자리 숫자로 크게 늘어난다. 넷마블로서는 자체 IP 게임이 절실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에 넷마블은 올 하반기에 성공하는 자체 IP 게임을 갖기 위해 도전장을 낸다. 그 첫 주자가 캐주얼 그림퀴즈 게임인 '쿵야 캐치마인드'다.8일 정식 출시되는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출시 후 이용자 600만명을 확보한 PC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구현됐다. 넷마블은 여기에 자체 IP인 '쿵야' 캐릭터를 추가로 적용했다.캐치마인드는 최초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도입된 게임으로도 유명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이다.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그림 퀴즈게임으로 게임을 넘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얻었다.쿵야 캐치마인드는 그림퀴즈가 가지는 본연의 재미에 위치기반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용자는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쿵야 캐릭터의 퀴즈를 발굴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심어 놓은 그림퀴즈를 푸는 '쿵야 퀴즈'와 '주변 친구 퀴즈'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추천 그림을 확인 및 공유하고 '소셜 홈'에서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넷마블은 퀴즈 게임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와 전혀 다른 게임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일색이다. 비슷한 MMORPG로 게이머들이 지쳐 있어 전 세대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퀴즈 게임이 색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자체 IP 신작으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전략과 조작으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대인전)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된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게임사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 리더인 넷마블에게 늘 아쉬운 것은 자체 IP 게임"이라며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몸집만 큰 게임사가 아니라 내실도 갖춘 모바일 최강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하반기 넷마블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8.08 07:00
생활/문화

넷마블, 하반기 자체 IP 강화…선봉장은 '쿵야 캐치마인드'

넷마블이 하반기 자체 IP(지적재산권)를 강화한다. 지난 2일 사전 등록을 시작하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쿵야 캐치마인드'를 시작으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등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2분기 신작들로 모바일 게임 리더로서의 존재감을 보였다. 올해 첫 신작으로 지난 5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선보인 데 이어 6월 4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26일 'BTS월드'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들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넷마블이 상반기 신작들이 좋은 성과를 냈지만 이들은 모두 외부 IP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에 넷마블은 하반기 자체 IP를 활용한 대형 신작들을 대거 선보여 명실상부한 모바일 게임명가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포문을 여는 선봉장은 캐주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 후 이용자 600만명에게 사랑을 받은 PC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지난 2일 사전 등록을 시작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캐치마인드는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가 맞히는 PC그림퀴즈게임으로 넷마블의 장수 인기 타이틀 중 하나다. 특히 이용자들의 재치있고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담긴 그림들로 게임 외에서도 이슈몰이를 했던만큼 모바일 게임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 뒤를 이을 자체 IP 게임으로는 모바일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와 지난해 '지스타 2018'에서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A3: 스틸 얼라이브'가 꼽힌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대인전)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개발 능력이 이미 검증돼 있는 넷마블인 만큼 자체 IP 강화에 성공한다면 게임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이들 자체 IP 신작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09 11:43
생활/문화

'블소 레볼루션' 흥행에 대형 신작들 출격 대기…넷마블 2019년 기대감 쑥쑥

넷마블이 신작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매출 톱2에 오르며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넷마블은 2019년에 다양한 대형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블소 레볼루션'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리니지M과 2강 체제 넷마블이 지난 6일 출시한 블소 레볼루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게임은 인기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트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풀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여기에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으로 차별화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대형 IP와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는 출시 초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6일 출시 당일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하루만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게임업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블소 레볼루션이 '리니지M'과 함께 2강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상반기에도 대형 신작들 출시…시장 공략 고삐 더욱 조인다블소 레볼루션으로 신작 부재로 인한 부진의 고리를 끊은 넷마블은 내년 다양한 신작들을 출격시키며 시장 공략의 고삐를 더욱 조인다. 넷마블은 지난달 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A3: 스틸 얼라이브’, ‘BTS 월드’, ‘세븐나이츠2’ 등을 내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일본에 선출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도 2019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 MMORPG이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하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고 있다. A3: 스틸 얼라이브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로 개발됐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트를 제공한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와 게임 요소를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TS 월드는 K팝과 K게임의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게임은 1만여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되며, 방탄소년단의 신곡(게임 OST)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은 BTS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 기획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열린 제4회 NTP에서 공개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비롯해 인기작 ‘모두의마블’의 차세대 글로벌 버전 ‘리치워즈’, 넷마블의 대표 스포츠 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 게임 ‘극열 마구마구(가제)’,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 ‘아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신작들도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글로벌 빅마켓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시장 확대 및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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