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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뺑소니’ 김호중 징역 2년6개월 선고…은폐 시도 소속사 대표도 실형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33)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선고됐다.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41) 전 생각엔터테인먼트(현 아트엠앤씨) 대표에게는 징역 2년, 본부장 전모(39)씨에 대해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아울러 그의 매니저 장모(39)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및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재판부는 김호중과 소속사 직원들의 죄질이 몹시 불량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운전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한 데서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폐쇄회로(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결국 사고 열흘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해 김호중을 검찰에 넘겼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술을 더 마시는 ‘술타기’ 수법을 써 결국 기소 단계에서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직적 사법방해 행위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점을 고려해달라”며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호중은 최후진술에서 반성의 뜻을 밝혔고 결심공판 전, 후인 지난 9월 5일과 10월 16일, 10월 28일 총 3번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또 발목 통증 악화를 이유로 보석도 청구했으나 법원에 기각됐다.한편 김호중 사건으로 ‘술타기’ 수법이 논란이 되자 이를 법으로 처벌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국회행정안전위원회는 일명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여야합의로 의결했다. 이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다수 의원들이 내놔 화제가 됐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음주측정을 속일 목적으로 일부러 추가 음주를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3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운전면허를 영구 박탈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 및 음주측정을 피해 도주할 시 운전면허를 취소·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 등이 담겼다.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한 후 음주 측정을 곤란하게 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도 비슷한 법안을 제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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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2심서 “악의 아닌 마취제 의존 때문” 선처 호소 [종합]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배우 유아인이 “악의적으로 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2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29일 서울고법 형사5부(권순형 안승훈 심승우 부장판사) 심리로 유아인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유아인 측 변호인은 “유아인이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라 이미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며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유아인은 이 사건 수사가 개시되기 전부터 정신의학과에 내원해 수면 장애를 건강한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며 “수면마취제 의존성에서 벗어나 상당한 치료효과를 누리는 상황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지난 22일 이번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이날 유아인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으며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올해 1월 지인 최모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이에 지난달 1심 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고 관련 규제를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징역 1년 및 벌금 200만원, 80시간의 약물 재활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유아인을 법정구속했다.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와 수사가 시작됐을 때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내용을 지우라고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과 유아인 측은 판결에 불복, 쌍방 항소를 제기했다. 징역 4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유아인 측은 대마 외 약물 투약은 단순 수면마취제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에 대한 치료 목적”이며 “담당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이뤄졌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한편 재판부는 추가 의견을 듣기 위해 내달 19일 공판을 한 차례 더 열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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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힘찬 세 번째 성범죄에도 갱생 기회 준 이유는 [왓IS]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으며 실형을 면했다. 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권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힘찬의 강간 및 성폭행범죄처벌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행위)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힘찬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및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 정보 공개 고지 3년 등도 명령했다.힘찬은 2022년 5월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 준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불법 촬영하고 한 달 후인 6월 피해자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앞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이번 사건에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8일 징역 10개월의 형기가 끝났으나 추가 성폭행 범죄로 구속돼 재판을 받아왔다. 반복되는 동종 범죄에 검찰은 무거운 형량을 구형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범행 수법과 횟수·경위와 행위에 비춰 피해자들이 매우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힘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4년간 보호관찰 명령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징역형 집행을 유예하고 힘찬에게 다시 한 번 갱생의 기회를 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이돌이라 그 죄가 사회에 끼칠 영향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들도 더 이상 피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걸 참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불법 촬영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제 3자에게 유포하지 않는 점, 피고인의 강제추행 강도가 비교적 낮은 걸 참고한다. 피고인이 구체적인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고, 그밖에 피고인의 나이나 직업, 건강 상태,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힘찬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회 이상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번 선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앞선 정황을 참고해 이번에 한해 집행유예 판결을 내린다”고 힘찬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은 모든 범죄가 술과 관련돼 있다.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게 객관적으로 드러나는데, 술은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특히 재판부는 “보호관찰 기간 동안 피해자나 가족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고,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의 음주를 금하며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보호관찰관 검사 요구에 응해야 한다”며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했다. 다만 형의 집행이 유예됨에 따라 검찰 측이 요청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기각됐다.힘찬은 지난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2019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 2024.0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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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유죄 판결’ 라비·나플라, 오늘(31일) 항소심 재판

병역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라비·나플라의 항소심이 열린다.3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 2-3부는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비와 나플라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한다.지난 8월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김정기 판사 심리로 열린 1심에서 라비는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사회봉사 120시간을, 나플라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병무청을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충역 4급 판정을 받은 라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했다.당시 재판부는 “라비는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반석하고 있는 점, 유죄 판결을 받으면 병역 의무를 다시 이행할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제반 상황을 참작했다”고 말했다.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재판부는 “5개월 이상 구금돼있는 동안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실제 우울증으로 4급 판정을 받은 점, 미국에서 오래 자라 병역 의무에 부담감을 느낀 점, 병역 브로커의 지시에 따른 점 등을 정상 참작했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후 라비 측은 1심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 1심 재판 중에도 여러 차례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던 나플라는 감형을 위해 항소, 검찰 또한 맞서 항소했다.1심 선고 이후 약 2개월여 만에 열리는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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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B.A.P 출신 힘찬, 오늘(5일) 3차 공판

그룹 B.A.P 출신 힘찬이 또 한 번 법정에 선다.5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 6단독(부장판사 김유미) 심리로 힘찬의 3차 공판이 진행된다.힘찬은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 공방 끝에 힘찬은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받았다.그러나 힘찬은 해당 사건 항소심 기간 도중인 지난해 4월 서울시 용산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섰다. 당시 힘찬 측 변호인은 “현재 피해자 중 한 명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고 합의했다. 외국인 피해자에 관해서도 추가로 합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힘찬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2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피고인이 2심에 이르러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한 형사공탁을 했지만, 변론 과정에서 드러난 사정을 고려하면 교정시설 수감을 통한 재사회화가 필요하다”며 실형을 유지하고 법정구속했다.대법원 3부도 힘찬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한편 힘찬은 지난 2012년 B.A.P로 데뷔한 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강제추행, 음주운전 혐의로 연이어 구설에 올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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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오늘(18일) 항소심 2차 공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돈 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항소심 2차 공판이 18일 열린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 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물을 조사한 후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돈 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차례에 걸쳐 매수하고,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한 혐의도 받는다.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1심 판결이 가볍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했다.그리고 지난달 6일 돈 스파이크의 항소심 공판이 처음 진행됐다. 검찰은 돈 스파이크가 동부구치소에 수감됐을 당시 지인과 나눈 대화 기록, 녹취 파일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하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돈 스파이크는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하는 등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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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정말 죄송”

마약 투약 및 매수 혐의를 갖는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징역 5년 형을 구형받았다. 2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대부분의 범과 추가 범행을 자백했으나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마약 범죄를 저지르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5년, 증제 몰수, 재활치료 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명령, 추징금 3985만7500원을 구형했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마약 소지 및 투약 사실을 깊이 반성하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피고인이 마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것 자체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 당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판매나 알선은 없었다. 사실상 혼자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수사에도 성실하게 협력했다. 마약은 잘못이지만, 이로 인해 운영하는 사업에 고용된 직원들 및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손가락 끝에 마비가 와서 반성문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건강도 좋아지지 않고 있다. 법이 가능한 바에 의해 선처 부탁드린다”고 했다. 돈스파이크 역시 “정말 죄송하다.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총 14회에 걸쳐 이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교부하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1차 공판 당시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동종전과 3회에 대해서는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며 입장을 달리했다. 돈스파이크의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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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힘찬 항소심 공판, 8월로 연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B.A.P 출신 힘찬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연기됐다. 당초 14일로 예정돼 있었던 힘찬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공판이 올 8월 열린다. 힘찬은 앞선 9일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판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찬은 지난 2019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2020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힘찬은 징역 10월에 5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처분을 받았다. 힘찬 측은 A 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하는 등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4월 12일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런 상황에서 힘찬은 또 지난 4월 중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 외부 계단에서 두 명의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추가 피소된 상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6.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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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연, 에이티즈 노래 표절 인정..."유사성 뒤늦게 인지" 꼼수 변명에 비난 폭주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이 표절을 인정했지만 '변명성' 해명글로 인해 오히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앞서 전소연은 MBC '방과후 설렘'의 경연곡 '썬(SUN)'의 작곡자로 나서 주목받았지만, 음원 공개 후 일부 구간이 에이티즈의 '웨이브(WAVE)'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전소연 측은 28일 밤,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려놨다.특히 큐브 측은 에이티즈가 2019년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 '웨이브'와 관련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각종 음원사이트 내 '음원 정보' 속 작곡가란에 이드너리를 슬며시 추가해 '표절 인정,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을 샀다.실제로 이드너리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는 28일 "'썬' 무대가 방송되고 난 후, 에이티즈의 '웨이브’와 후렴구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됐다. 이에 관련 내용을 모니터링 하던 가운데 '썬'의 크레딧 정보에 당사 소속 프로듀싱팀 이드너리(Eden-ary)가 기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Eden-ary)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 고유한 작업 활동을 하는 창작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속히 잘못된 정보가 바로 잡히길 바란다"고 전소연과 큐브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이후 전소연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하였고 관련하여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어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 요청하였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면서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전소연도 사과했다. 그는 "창작가로서 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썬'의 부분적 멜로디 유사성에 대해 뒤늦게 인지, 방송 종료 후 제기된 유사성에 대해 일부분의 유사성이라도 사과를 드림이 마땅하다고 생각되어 논란이 된 곡의 작곡가분에게 해당 상황을 알려드리고 사과드렸다"고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소연은 '멜로디의 유사성을 뒤늦게 인지', '일부분 유사성'이라고 표현, 사전에 표절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하는 듯해, "표절인데 표절이 아니다"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깔끔하지 못한 '꼼수성' 반성문에 네티즌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그동안 작사, 작곡,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전소연에 대한 의심의 눈도 커져가고 있다. 과연 전소연과 큐브 측이 이드너리 측과 어떻게 이번 사태를 마무리하고 향후 아티스트로서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과거 이효리는 자신이 프로듀싱한 노래 '겟차'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두 썸싱'과 유사성 논란, 표절 의혹을 받자 사과한 뒤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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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소혜, 학폭위 인정에도 왜 또 논란일까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를 둘러싼 학교폭력 루머가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다. 과거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린 사실을 인정하고 당사자와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으나, 또 다른 네티즌이 나타나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면서 김소혜 학폭설에 다시 불을 붙였다. 28일 네티즌 A씨는 "연초 글 작성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결국 합의는 하지 못했지만 경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 커뮤니티에 새로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이 글로 인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불송치 결정의 이유가 적힌 문서를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김소혜는 2012년 5월 24일 중학교 열린 학폭위에서 가해자로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 해당 내용은 김소혜 소속사도 인정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이야기한 부분이다. 하지만 "OO라는 애가 나를 무시하고 벤치에 앉아서 휴대폰만 보고 있어 세 번까지 참다 화가나서 벤치에 앉아 있는 OO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때렸다"라고 주장한 A씨의 처음 커뮤니티 글은 아니라는 것이 소속사 입장이다. 김소혜 측은 "A씨는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라면서 당시의 대략적인 내용과 오해를 푼 과정들을 요약하고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에 다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사실이 아니다"며 "5월 20일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반박했다. 범죄 혐의기 인정되는 게시물에서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계속 진행중이라고도 말했다.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계속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김소혜 측 26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난 2021. 2월 소속 배우 김소혜에 관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게시글 작성행위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와 경찰 조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소혜가 데뷔한 후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악성 루머 글들이 게시가 되었고 당사의 법적 대응 과정에서 루머 유포자가 특정된 사실이 있습니다.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며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경찰 수사를 통해서는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되었으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하여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위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였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 위 사안과는 별개로, 중학교 1학년 재학 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 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으나 그때 당시에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위 당사자의 경우, 게시글의 직접 작성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언급되는 등 피해와 불편을 겪게 되신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키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및 모욕·비방행위, 성희롱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법적 조치 예정이며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혜 측 28일 입장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게시한 입장문에서 수사상황에 대한 내용을 밝힌 바 있으나 상세한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 7.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 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습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하였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후 실제 위 일과 관련한 사실들뿐만 아니라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현 시점에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묘사한 거짓 루머들이 생성되고 있는바,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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