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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불꽃소녀축구단에 ‘불꽃 카리스마’의 등장… 샤이니 민호, 경기 과몰입 (‘불꽃소녀’)

불꽃 카리스마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코치로 출격한다.23일 첫 방송되는 tvN ‘달려라 불꽃소녀(기획 최재형)’는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대한민국 U-7 여자축구단의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특히 축구에 진심인 샤이니 민호가 불꽃소녀축구단의 스페셜 코치로 합류,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이날 방송에서는 설렘과 긴장이 느껴지는 불꽃소녀축구단의 첫 소집 현장이 공개된다. 축구선수 조현우, 정조국, 이호, 농구선수 신정자 등 운동선수 DNA를 타고났으나 축구 경력은 평균 30일인 초보들의 귀염뽀짝한 모멘트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공을 쫓아다니기 바빴던 불꽃소녀들이 창단 60일 만에 치르는 첫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실력을 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DNA에 새겨진 스포츠 본능이 깨어난 불꽃소녀들은 감코진은 물론 응원 온 가족들도 깜짝 놀랄 활약을 펼친다고. 선공개 영상 속 “본때를 보여주자!”라며 야무진 각오를 다지는 불꽃소녀의 우렁찬 목소리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특히 민호 코치는 상대의 태클이나 몸싸움에 불꽃소녀들이 넘어지자 “너무 거칠어!”라고 격한 반응을 내뱉는다. 경기 내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열정 코칭을 이어가던 그는 과몰입한 나머지 그라운드까지 진출해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축구공을 굴리며 원팀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불꽃소녀축구단의 성장기가 기대되는 만큼 이들의 여정을 함께할 이동국 감독, 이수근 코치, 알베르토 코치, 송해나 코치와의 호흡도 주목할 포인트다. 순수하고 해맑은 어린아이들이지만 축구를 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불꽃소녀들과 감코진의 케미스트리가 흥미를 더한다.더불어 불꽃소녀들에게 운동선수 DNA를 물려준 가족들의 찐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집, 훈련장, 경기장 등 불꽃소녀들이 가는 곳마다 함께하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이들의 이야기 역시 주목된다.‘달려라 불꽃소녀’는 23일 오후 5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39
해외축구

‘제2의 베컴?’ 맨유 출신 마타, 현역 선수 최초 MLS 샌디에이고FC 구단주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후안 마타(36)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 FC의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마타가 샌디에이고 FC 투자 그룹에 합류, MLS 구단주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의 길을 따르게 됐다. 현재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마타는 미국 MLS 구단주로 합류한 첫 번째 ‘현역’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부터 MLS 서부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샌디에이고 FC는 지난 2023년 5월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팀을 출범했다. 이번 투자로 마타는 소규모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 선수로는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돼 활약 중이나, 마타처럼 현역 선수가 구단주로 활동하게 된 건 이번이 첫 사례다.샌디에이고 FC는 영국-이집트 출신의 억만장자인 모하메드 만수르, 캘리포니아 우너주민 부족인 시쿠안 밴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억 달러(약 7000억원)를 들여 MLS에 참가 슬롯을 구매한 것으로 유명하다.한편 마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샌디에이고 FC의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와 리그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기회를 갖게 돼 설렌다. 이 구단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장기적인 성공 비전은 내 가치관과 일치한다. 축구에 대한 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클럽이 경기장 안팎에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같은 날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 구단주 부임 소식을 알리며 “스페인 축구 레전드 마타가 클럽의 파트너로 합류했다. 마타는 MLS 구단 지분을 소유한 최초의 현역 선수다. 베컴 이후 MLS 구단 소유권에 참여한 두 번째 국가대표 선수”라고 전했다.이어 “마타는 널리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급여 1%를 사회적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커먼 골 이니셔티브’를 설립해 전 세계 운동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커먼 골은 비영리 단체 ‘라이트 투 드림’과 협력 관계에 있다. 마타는 최근 몇 년간 이 단체와 함께 이집트와 덴마크 아카데미를 방문, 젊은 선수와 교류하고 훈련하며 스포츠 목적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운동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모하메드 만수르 샌디에이고 회장은 “마타가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우승 팀을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반겼다.끝으로 구단은 “마타의 샌디에이고 합류는 구단과 지역 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축구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비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4:36
해외축구

‘SON 인종차별’에 마침내 움직인 토트넘→“벤탄쿠르 징계 너무 엄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가 너무 길다며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벤탄쿠르가 지난여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부과된 제재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주장이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벤탄쿠르에 대한 FA의 출전 정지 처분에 대한 항소를 진행한다”며 “이번 주 초 FA로부터 부과된 벤탄쿠르의 출전 정지 처분 기간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다. 구단은 FA의 유죄 판정을 받아들이지만, 부과된 제재가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벤탄쿠르의 대한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국내 대회에서의 출전 정지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 기간 구단은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FA는 지난 6월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던 벤탄쿠르에 대해 7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10만 파운드의 벌금(약 1억 76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FA는 “벤탄쿠르가 모욕적인 말을 사용해 FA컵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6월 자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손흥민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이라 논란이 커졌다.이후 벤탄쿠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FA는 중징계라는 철퇴를 내렸다. 다만 이를 두고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특히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9일 “벤탄쿠르가 지난여름 한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토트넘 내부에서는 혼란과 좌절감이 감돌고 있다”며 “EPL 경쟁 구단들은 징계 수위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연루된 사건에 더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던 점을 지적하며, FA의 징계 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중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첼시는 그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는데, FA는 이 건에 대해 추가 징계를 주진 않았다.로드리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 뒤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이다”고 외쳐 UEFA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전부다.매체는 이를 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개인 시간에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징계 대상이 됐다. 유사한 사건에 대해 처벌 수위가 달랐던 점은, 규정 적용의 불일치로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7:50
예능

[TVis] 이천수 “안정환, ‘같이 방송하고 싶다’는 말 끊더라” (‘라스’)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전 동료이자 방송인 안정환에 대해 언급했다. 이천수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안정환 형이 방송을 안 했던 축구선수들을 (프로그램에) 쓴다”며 “그런데 저는 안 쓰더라.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데도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도 행사에서 만나서 ‘형님이랑 방송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마다 끊더라”라며 “월드컵 때 골을 안 줘서 그런 건가 싶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23:37
해외축구

‘묵묵부답이더니…’ “토트넘, 벤탄쿠르 징계에 당혹” 英 매체 주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에 대한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징계에 당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벤탄쿠르가 지난여름 한 인터뷰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토트넘 내부에서는 혼란과 좌절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벤탄쿠르는 비시즌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 중 진행된 한 방송 인터뷰서 “다른 한국인들과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명백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인해 FA 징계가 내려졌다.토트넘은 그간 이 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이와 관련한 질의에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다. 이 문제는 처리되고 있고,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여전히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징계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어 “EPL 경쟁 구단들은 징계 수위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연루된 사건에 더 가벼운 처벌이 내려졌던 점을 지적하며, FA의 징계 기준이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앞서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 중 프랑스 대표팀에 대해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첼시는 그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는데, FA는 이 건에 대해 추가 징계를 주진 않았다.로드리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 뒤 “지브롤터는 스페인 땅이다”고 외쳐 UEFA로부터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것이 전부다.매체는 이를 두고 “벤탄쿠르의 발언은 개인 시간에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징계 대상이 됐다. 유사한 사건에 대해 처벌 수위가 달랐던 점은, 규정 적용의 불일치로 비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우중 기자 2024.11.20 07:46
드라마

‘슛돌이’ 출신 지승준, 배우 데뷔…김혜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출연 [공식]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훈이 배우로 데뷔한다. 19일 소속사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승준은 내년 방송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한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구미호인 은호(김혜분)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선수 시열(로몬)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내용이다. 극중 지승준은 축구선수 배정배 역을 맡는다. 지승준은 소속사를 통해 “데뷔작이다 보니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며 “배정배가 밝고 활달한 캐릭터라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승준은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7:16
해외축구

케인도 가슴 벅찬 동상 공개…하지만 “악몽” 英 반응은 최악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동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응은 썩 좋지 않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이 5년 동안 창고에 숨겨져 있던 ‘악몽의 물건’이라 불리는 동상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고 전했다.이 동상은 케인이 태어난 윌섬 포레스트의 시의회 의원들이 7200파운드(1270만원)를 들여 2019년 제작했다. 적절한 전시 장소를 찾지 못해 5년간 창고에 보관됐다고 한다.원래 케인 동상은 칭포드 지하철역에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았다. 결국 런던 동부 월섬스토의 피터 메이 센터에 전시하기로 했다. 동상 제막식에 모습을 드러낸 케인은 “내 축구 인생이 시작된 곳으로 돌아가 동상을 제막하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며 “다음 세대가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을 믿도록 영감을 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하지만 동상을 본 팬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케인과 동상의 모습이 닮지 않았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한 팬은 “축구선수 동상이 실제로 그 사람을 닮은 적이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팬은 “죄송하지만 누구인가”라고 했다.실제 지금껏 여러 축구선수의 동상이 세상에 공개됐지만, 좋은 반응이 있었던 적은 드물다. 여러 논란이 일었지만, 케인의 동상이 세워진 이유는 분명하다. 케인은 삼사자 군단 일원으로 A매치 103경기에 나서 69골 19도움을 올린 리빙 레전드다. 지난해 7월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뛰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2:16
해외축구

심장 부상 이겨낸 ‘DESK’ 일원, 시즌 뒤 퇴단 전망

과거 손흥민(32·토트넘)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시즌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연장 없이 방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임했다. 현재 팀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에릭센은 새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가 낮다”고 짚었다.에릭센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지만, 빼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신임 감독의 고강도 압박 전술에는 부적합할 것이라는 매체의 전망이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에릭센은 시즌 말 결별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새로운 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아모림 신임 감독의 의견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했다.에릭센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85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20대였던 과거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특히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라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시절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과는 180경기를 함께 뛰었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터뜨린 14골이 에릭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뒤엔 우여곡절이 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리그 규정상 세리에 A를 뛸 수 없어 다시 EPL로 돌아왔다. 브렌트퍼드에서 짧은 기간 활약한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을 알렸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재건을 위해 수비수 레니 요로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팀의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이누와는 새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 후보로 꼽힌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을 영입하려는 계획은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08:44
해외축구

“손흥민 사촌도 똑같이 생겼어” 벤탄쿠르, 인종 차별 발언으로 7G 출전 정지 철퇴…구단은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가 비시즌 중 손흥민(32)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한 징계다FA는 18일 오후(한국시간) “미디어 인터뷰와 관련한 FA 규칙 위반으로, 벤탄쿠르에게 7경기 출전 정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6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며 “벤탄쿠르가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거나, 욕설 혹은 모욕적인 발언을 사용해 경기를 불명예스럽게 만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위원회는 행동이 입증됐다며 그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벤탄쿠르는 지난여름 남미축구연맹 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위해 우루과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당시 우루과이에서 방영되는 ‘포르 라 카미세타’에 출연한 그는 인종 차별성 발언을 남겨 논란이 됐다. 중계 중 진행자와의 대화에서 “아시아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라고 발언한 것이다.당시 진행자는 벤탄쿠르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벤탄쿠르는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모두 똑같이 생겼다. 아마 그의 유니폼이 아닐 수 있다”라고 농담했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당시 벤탄쿠르는 “형제여, 이런 일이 벌어져서 미안하다. 나쁜 농담이었다”라고 반성한 뒤 “내가 형을 무시하거나, 상처 주지 않는다는 걸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이 24시간 뒤 사라지는 글이었다는 점, 손흥민의 애칭을 ‘Sony’로 적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았다.당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해 11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제스처를 취한 서포터스가 3년간 축구 경기 관람이 금지됐다”라고 조명하며 손흥민이 인종 차별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거 첼시, 웨스트햄 등 팬들이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성 제스처를 한 것 역시 유명하다.같은 팀원의 인종 차별성 행위로 논란이 됐다. 손흥민이 과거 벤탄쿠르의 장기 부상 당시 누구보다 걱정을 드러낸 선수 중 하나였던 터라 충격이 컸다. 심지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사람은 손흥민이다. 그에게 판단을 맡길 것이다. 이 문제는 처리되고 있고, 추가 조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디애슬레틱은 웃음가스를 흡입한 이브 비수마의 사태와, 벤탄쿠르의 사건에 대한 토트넘의 대처가 옳지 않다고 꼬집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이 접근 방식의 문제는 모든 문제 해결의 부담을 손흥민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손흥민은 피해자이며, 처벌을 결정하는 건 그의 몫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어 “공개적인 사과가 적절한 대응으로 보이지 않는다. 벤탄쿠르가 ‘멋없는 농담이었다’고 하는 건 그가 일으킨 논란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추가 교육이 필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당시 손흥민은 “벤탄쿠르가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형제이며, 이 문제를 넘어섰다. 함께 팀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벤탄쿠르는 시즌이 시작된 뒤 별다른 징계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FA로부터 징계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벤탄쿠르는 오는 23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풀럼·본머스·첼시·사우샘프턴·맨유·리버풀 경기에서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잉글랜드 내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다.같은 날 토트넘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대신 구단의 리브랜딩 소식만을 공개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07:59
해외축구

‘발롱도르’ MF, 이적 시 라리가로? “레알은 제외, 바르샤가 적합”

2024 발롱도르를 품은 미드필더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한 매체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로드리가 팀을 떠나게 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행을 선호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간) “로드리는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할 경우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고 전했다.둘 중 로드리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엘 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 “로드리는 친정팀의 라이벌로 이적하는 것을 ‘배신’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 동시에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한지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스템에 더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한편 로드리는 소속팀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아직 잔여 계약이 많이 남았지만, 맨시티는 라리가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는 스페인의 거대 구단이 그를 영입하려는 전략”이라며 “로드리가 새 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는 자신의 소속팀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로드리는 과거 아틀레니코 마드리드, 비야레알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1030억원)에 달했다. 일찌감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선수로 활약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 공식전 50경기 9골 14도움을 기록,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여름에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정상을 이끌기도 했다. 로드리는 해당 시즌 각종 결승전 수훈 선수를 싹쓸이했고, 지난달 2024 발롱도르 남자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한편 로드리는 개막 후 입은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한 상태다. 애초 시즌아웃이라는 보도도 나왔으나, 선수 본인은 시즌 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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