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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예측' 게임사 월드컵 예상 "한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간다"

'족집게 예측'으로 유명한 게임사 EA의 월드컵 예측에서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간다는 결과가 나왔다. EA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 결과 예측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H조에서는 한국과 포르투갈이 16강에 올라간다. 우루과이, 가나는 탈락을 예상했다. EA스포츠의 예상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16강에 간다. 조 2위로 16강에 가는 한국은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탈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A스포츠는 손흥민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고, 이재성이 도움 2개를 올린다고 내다봤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은 아르헨티나로 예측했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만나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이긴다고 예상했다. EA스포츠는 2010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개막 전에 우승팀을 모두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이은경 기자 2022.1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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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강원FC 대표, "스포츠의 가치 알아주셨으면..." [IS인터뷰]

이영표(45) 강원FC 대표이사는 하나원큐K리그1 2022에서 팀을 파이널A(상위 6개팀)로 이끄는 성과를 냈다. 과거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최용수(49) 강원 감독과의 호흡도 ‘찰떡’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주역이었던 이영표 대표가 지난 28일 일간스포츠 53주년 사진전 전시관인 서울 중구 KG타워를 찾았다. 그는 2002년 6월,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한 후 그라운드 위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활짝 웃는 자신의 사진을 보면서 “이때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나 보다. 피부 트러블이 많이 보인다”며 웃었다.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영표 대표는 ‘2002년의 영웅’ 이미지가 강하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 결과를 족집게처럼 예측했던 냉철한 해설위원 이미지도 있다. 현재의 이영표가 K리그 구단의 최고경영자로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아직 세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강원 대표로 부임했다. 강원은 2020시즌 K리그1 7위를 기록한 팀이다. 그에게 “주로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영표가 K리그 팀을 운영하면 괴리감을 느낄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고 물었다. 이영표 대표는 “그런 건 없었다. K리그 상황이 유럽과 다르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대표로 일하면서 몸이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강원에 오기 전 다른 곳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예산이나 구조적인 부분, 특별한 간섭을 받지 않고 뜻을 펼칠 수 있다는 이유로 강원으로 왔다. 내가 이 팀을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강원은 2021시즌 11위에 그쳤다. 강등 위기까지 몰렸지만, 시즌 중 부임한 최용수 감독이 극적인 1부 생존 드라마를 썼다. 이영표 대표는 “팀 성적이 안 좋았던 그 순간은, 대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이영표 대표가 지난해 강원에 최용수 감독을 영입한 건 올 시즌 파이널A라는 작은 성공을 거두는 기반이 됐다. 최용수 감독은 “오랜 신뢰 관계를 유지해 온 이영표 대표가 보여준 비전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부임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올해 강원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강원은 지난해 이영표 대표 부임 후 2021년 동안 7개의 신규 스폰서를 유치했는데, 2022년 신규 스폰서는 10개사로 늘어났다. 대부분이 유명 기업이다. 이영표 대표의 브랜드를 활용한 부분이 컸다. 강원 구단의 유니폼 등 상품 매출은 올해 8월까지를 기준으로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91% 늘었다. 지난 시즌 대비 유료관중은 45% 증가했다. 이영표 대표는 이처럼 수치로 설명할 수 있는 성과보다 ‘장기 투자’를 더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1에서 우리 팀만 일부 선수들을 K4리그에 참여시켰다. 거기에서 경험을 쌓은 양현준이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영표 대표는 더 큰 그림을 이야기했다. 그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강원 유스 아카데미를 만드는 걸 기획하고 있다. 우리 성적이 좋으면 팬이 늘겠지만, 그렇게 유입된 팬은 성적이 떨어지면 떠날 수 있다. 북극성처럼 늘 같은 자리에서 빛나는 별이 되어야 명문 클럽 아닌가. 한 시즌 반짝 빛나다가 떨어지는 별똥별이 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이 작업에 대해 이영표 대표는 ‘씨를 뿌린다’고 표현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배우고, 선수들과 사진을 찍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축구 재미있네, 한 번 봐 볼까’라는 생각이 들 때 강원FC부터 기억하게 된다. 지금 춘천부터 시작하지만, 앞으로 10~20년 걸리는 일이다. 향후에 성적과 상관없이 1만~2만 명의 팬이 생기는 건 이렇게 씨를 뿌리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역설했다. 강원과 같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K리그의 시도민구단에 대해 ‘왜 세금으로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느냐’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는 게 현실이다. 이에 대해 이영표 대표는 “스포츠의 가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나온 오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대한민국 축구 선수 총 147명이 해외에 나가서 1조2000억원을 벌어들였다. 그 기간 어떤 스포츠도 1조 이상 벌지 못했다. 축구는 산업이다”라고 했다. 또 “미국의 논문 중에 프로 스포츠팀을 가진 도시와 그렇지 않은 도시의 이혼율이 25% 차이가 난다는 내용이 있다. 스포츠팀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가족과 소통할 수 있어 이혼율이 낮아진다는 거다. 스포츠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거기서 탈피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다. 그런 스포츠에 들어가는 돈에 대해 단순히 ‘비용’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영표 대표는 “우리가 처음에 이야기했던 2002년을 생각해보자. 2002년 월드컵의 가치는 성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하나로 만들었다는 것에 있다. 정치적인 갈등, 계급의 대립도 축구 앞에서 사라지지 않았나. 이게 스포츠의 가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은경 기자 2022.09.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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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이션X재윤 뭉친 '우당탕탕 프렌즈2' 게스트 출격! '축구의 신' 과몰입~

가수 김재환이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뭉친 웹예능 '우당탕탕 프렌즈2' 게스트로 전격 출연한다. 8일(오늘)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공개되는 '우당탕탕 프렌즈2'에서는 김재환이 '축구의 신 김재옹'으로 변신해 이션, 재윤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축구의 신'으로 과몰입한 김재환은 박력 있게 등장한 뒤, "저는 김재환이 아니라, 축구의 신 김재옹이다"라고 밝혀 이션과 재윤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에 재윤은 “김재환 님과 너무 닮았다. 저희가 아는 분이랑 착각했다”며 빠르게 상황에 적응한다. 가요계에서도 유명한 '축덕(축구 덕후)'으로, 챔피언급 축구 실력을 자랑하는 김재환은 초반부터 현란한 언변으로 '우당탕탕 프렌즈2'를 초토화시킨다. 그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킥을 많이 찼다고 한다"고 강조하면서 태생부터 남달랐던 축구 실력을 자랑한다. 이어 이션이 “축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체육대회에서 전교생이 다 보는 앞에서 헛발질을 했다. 트라우마가 너무 세게 생겼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김재환은 “제가 심리 치료 전문가라 정신 치료도 가능하다”며 “구기종목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애주겠다”고 호언장담한다. '축신' 김재환의 지도 아래, 이션과 재윤은 본격적으로 축구 레슨을 받는다. 볼 트래핑, 넓은 시야 확보를 위한 고깔 게임, 2대 1 공 빼앗기 게임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집중 훈련에 돌입한 것. 하지만 김재환은 코칭 도중 "두 사람은 사실 레벨이 1도 아니다. 마이너스다. 어려운 난관에 부딪혔는데 열정은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과연 김재환의 족집게 강의를 들은 두 사람은 장족의 발전을 보여 '레벨 업'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당탕탕 프렌즈2'는 '아돌라스쿨', '우당탕탕 프렌즈'를 통해 '찐친'이 된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여러 분야에서 '레벨 업'을 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2회는 8일(오늘) 오후 6시 U+아이돌Live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U+아이돌Live 2021.09.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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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전임감독으로 부임 "족집게 훈련"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FC슛돌이 전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이 오늘(31일) 방송날에 맞춰 "이영표가 '날아라 슛돌이' 전임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날아라 슛돌이'는 동해·삼척·태백에서 모인 천방지축 7명의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FC슛돌이는 이동국·박주호·김재환·알베르토·안정환 등 스페셜 감독 체재로 운영됐다. 슛돌이들은 감독님들의 가르침을 찰떡 같이 흡수해 '폭풍 성장'해왔지만 아직 갈 길이 먼 상황. 김종국과 양세찬 코치는 '전임 감독'의 필요성을 외치며 슛돌이들만을 위한 감독님을 애타게 찾았다. 이 가운데 드디어 FC슛돌이의 전임 감독이 정해졌다. 바로 2002년 월드컵 영웅이자, 신들린 승패 예측 축구 해설로 '문어 영표'라는 타이틀을 얻은 이영표가 그 주인공. 이영표는 축구 실력 못지않은 예능감과 입담까지 자랑해 슛돌이들과 환상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축구 해설위원에서 FC슛돌이 감독으로 변신한 이영표는 족집게 '문어 영표'라는 별명에 걸맞은 슛돌이 맞춤 족집게 트레이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앞서 스페셜 감독들을 멘붕에 빠뜨렸던 천방지축 슛돌이들과 어떤 첫 만남을 가질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은 오늘(31일) 오후 8시 55분.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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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축구 족집게 쌤’ 조원희 “황의조 헤딩골은 내 작품”

“맞춤식 축구 과외 전문 조 선생입니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축구 전 국가대표 조원희(37)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유명 대사로 자신을 소개했다. 2018년 은퇴한 그는 지난해 훈련센터를 열고 프로선수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술을 제외한 피지컬, 기술 훈련 중심이다. 효과가 탁월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선수들 사이에서 ‘족집게 조 선생’으로 불린다. 3일 서울 청담동 축구센터에서 만난 그는 “꼭 시범을 보여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보니, 운동량이 선수 때보다 많다”며 웃었다. 조원희는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2002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5년 수원 삼성으로 옮겼다. K리그 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날린 그는 투지가 좋아 ‘조투소(조원희+가투소)’로 불렸다. 2009년 위건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한 시즌 뛰었다. 이후 중국, 일본을 거쳐 수원으로 돌아와 은퇴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조원희는 “난 늘 동료가 빛나도록 돕는 조연이었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 공격수였지만, 프로에선 측면 수비수를 거쳐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누렸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잉글랜드에선 활동량이 돋보여, 전방에서 득점보다는 패스를 내주는 변형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기도 했다. 최고 조력자였던 그에게는 리더 기질이 있다. 그는 “플레이는 이타적이지만, 실력으로는 누구한테 밀린 적 없다. 팀 후배들이 찾아와 경기력 고민을 자주 털어놨는데, 원포인트 레슨을 자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가르치는 건, 보람이 있다. ‘관종’(주목받기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 기질이 다분한 데다 수다스러운 성격이다. 잘 맞았다. 지도자 매력에 빠진 것도 그때”라며 웃었다. 조원희는 은퇴 후 프로팀 지도자가 되는 건 잠시 미뤘다. 한 팀에서 제한된 선수만 만나기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선수와 소통하고 싶었다. 그는 훈련장을 열고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 선수까지 깊이 있게 연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장비를 사들였다. 겨울 휴가 때면 운동할 데가 마땅치 않던 자신의 기억 때문이다. 조원희의 코칭 대표작 1호는 황의조(28·보르도)다. 1월 휴식 차 귀국한 황의조는 조원희를 찾아와 훈련을 청했다. 황의조는 친분이 없지만, 소문을 듣고 확신을 가졌다고 한다. 조원희는 “(황)의조가 지금보다 근력이 강해지면 유럽에서 더 잘 통할 거라고 판단했다. 나를 포함해 코치 4명이 붙어 하체 근력과 점프 전후 밸런스 유지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혼자 훈련해 슛도 실컷 할 수 있어 팀 훈련의 10배 효과였다”고 말했다. 매일 2시간씩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했다. 납 조끼(20㎏)를 입고 장애물을 거쳐 헤딩 후 슛하는 코스를 30세트씩 소화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황의조는 소속팀 복귀 후 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골문 앞에서 몸싸움을 이겨내고 모두 머리로 넣는 ‘헤딩기계’로 변신했다. 그 전까지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감아 차는 게 특기였다. 조원희는 “헤딩골이 터지기 시작한 건 내 도움”이라고 자랑했다. K리그 레전드 데얀(40·대구FC)과 국가대표 김민우(30·수원), 이정협(29·부산 아이파크) 등 프로선수 30여명이 올겨울 그의 코칭을 받았다. 조원희는 2년 전부터 고려대 체육교육대학원에서 운동선수 심리를 공부하고 있다. 더 나은 지도자가 되기 위한 준비다. 그는 “언젠가는 프로팀 지도자가 될 텐데, 그때까지는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부족함 없이 준비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고 K리그가 개막해 데얀 형 등 나와 함께 훈련한 선수들이 펄펄 나는 걸 보고 싶다”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3.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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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김동한, 정글에 특화된 운동신경.."7m 수중훈련까지 연습"

가수 김동한이 '정글의 법칙'에 특화된 운동신경을 뽐냈다. 김동한은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순다열도' 편에서 족장 김병만의 옆에서 작살 스나이퍼로 바다 사냥에서 맹활약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김동한은 제대로 된 한 끼도 못 먹은 멤버들을 위해 족장 김병만과 함께 야간 바다 사냥에 나섰다. 바다 사냥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눈을 빛내던 김동한은 비장한 각오로 바다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김동한은 '정글의 법칙' 바다 탐사 전 인터뷰에서부터 "이번에 여기 오기 전에 7m 잠수 훈련까지 하고 왔다. 취미로 축구, 탁구, 수영, 농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며 마스터 급 운동 실력의 소유자임을 강조했다. 수준급 잠수능력을 장착한 김동한은 부족들을 위해 물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넘치는 열정과 의욕과는 달리 실전에서는 좀처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 김동한을 관찰하던 김병만이 족집게 과외를 선보였고, 그 이후 김동한은 첫 마수걸이 물고기를 시작으로 연달아 백발백중 작살 실력으로 물고기 잡기에 성공하며 정글의 '작살 스나이퍼'로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바닷속에 들어가기 전부터 트럼펫 피시를 언급하며 "(트럼펫 피시) 물고기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라고 트럼펫 피시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고, 그의 바람처럼 김동한은 트럼펫 피시를 보자마자 순식간에 작살을 날려 트럼펫 피시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의 스승인 김병만 역시 김동한의 맹활약에 "한 번 배웠는데 그 정도면 아주 노력하다"며 일취월장 실력을 칭찬했다. 김동한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힌트 찾기, 바다 탐사 등 어려운 미션도 척척 해내며 족장 김병만의 오른팔 역할을 완벽히 해내 '정글'의 히든조커로 떠오르고 있다. 의욕 만점 막내이자 '정글'의 분위기 메이커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동한이 다음 미션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모두의 기대가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사진 = SBS '정글의 법칙' 2019.10.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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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U-20 월드컵 영웅 이광연 "안정환 보며 축구선수 꿈꿔"

U-20 월드컵의 주역 이광연 골키퍼와 어쩌다FC의 특급 만남이 성사된다.4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축구선수 이광연이 출연해 레전드 스타들을 직접 코칭한다.그동안 어쩌다FC는 허재, 김동연, 양준혁, 김성주가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지만 평가전 11실점, 공식전 14실점을 하며 수비에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FC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키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스페셜 코치 이광연 골키퍼를 초빙한다.막내가 39세인 어쩌다FC는 99년생 선생님의 등장에 당황한다. 안정환 감독은 “이광연이 나이도 어리고 까마득한 운동 후배지만 오늘은 선생님으로 오셨으니 깍듯이 모셔달라”고 당부한다.이광연은 “어렸을 적 안정환 감독의 경기를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며, “가장 존경하는 축구선수는 안정환”이라고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이어 이광연은 레전드 스타들에게 ‘골키퍼 족집게 강의’를 연다. 기본 손 모양부터 발끝에 힘주는 법 등 섬세한 코치를 이어간다. 골키퍼의 기본도 몰랐던 전설들은 그의 세심한 강의에 환골탈태한다. 특히 한 명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자세로 이광연 코치가 직접 “내 마음에 들어왔다”고 극찬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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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최고 공격수 된다” 3년 전 이영표의 예언

“손흥민은 2~3년 후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해설위원 시절 족집게 예언으로 유명했던 이영표(42)가 2016년 3월 한 말이다. 당시만 해도 손흥민은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21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하지만 이영표의 예언은 적중했다. 손흥민이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10분 만에 2골을 몰아치면서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끌었다. 영국 BBC가 ‘훌륭한 마무리’라고 극찬하는 등 유럽 언론들이 대서특필했다. 올 시즌 도입된 비디오판독(VAR)도 토트넘의 승리에 한몫했다. 후반 28분 페르난도 요렌테(토트넘)의 ‘골반 슛’은 VAR를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반면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 라힘 스털링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손흥민은 “난 이런 미친 경기를 본 적이 없다. VAR가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오늘은 쌩큐”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4강전 상대는 아약스…손흥민 1차전 못 뛴다 2005년부터 3시즌 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이영표는 토트넘 후배 손흥민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영표는 “손흥민은 원래 잘하는 선수라 잘한 거다. 그래서 그가 대성할 거라고 봤다”며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이 심플하고 직선적인 영국 축구와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6년부터 3시즌 간 21골-18골-20골을 넣었다. 이영표는 “호날두와 메시가 매 시즌 30골 이상 넣는다지만 유럽 빅5 리그에서 한 시즌에 20골 이상 넣는 선수는 많지 않다. 1~2년은 그렇다 치더라도 3년 연속이다. 더는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냐, 아니냐는 논란거리가 아니다. 손흥민은 이제 확실한 월드 클래스”라고 단언했다.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뛸 당시엔 개러스 베일(현 레알 마드리드)이 그의 백업 멤버였다. 만약 수비수로 나와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했다면 어땠을지 물어봤다. 이영표는 “손흥민은 스피드와 움직임이 정말 좋다. 물러서면 속도를 붙여 치고 들어오고, 가까이 붙으면 돌아서 뛰거나 뒷공간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 풀백과 윙백 입장에서는 아주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 강원도 춘천에서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훈련했다. 하루에 슈팅을 1000개씩 했다. 헛다리 드리블로 유명했던 이영표 역시 ‘노력파’였다. 이영표는 “학창시절 매일 저녁 드리블 연습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 줄넘기 2단 뛰기를 매일 1000개씩 했고, 산도 뛰었다. 옳은 방법인지를 떠나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말했다. 그의 저서 『생각이 내가 된다』에는 ‘A4 용지를 30회 접으면 두께가 1073㎞가 된다. 한 번 더 접으면 2146㎞다. 이게 노력의 복리 법칙’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영표는 “맨시티전 손흥민의 첫 골은 골키퍼가 역동작에 걸려서 얻어낸 골이라 치더라도, 두 번째 골은 각도, 파워, 속도, 정확도 모두 일품이었다. 그 어떤 골키퍼라도 막을 수 없는 엄청난 슈팅이었다”면서 “손흥민은 윙 포워드가 갖춰야 할 덕목인 스피드, 지능, 피니시 능력 등을 두루 갖췄다. 축구하는 게 얼마나 쉽고 즐겁겠는가”라며 웃었다. 이영표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뛰던 2004~05시즌엔 박지성과 함께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한국인으론 역대 세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상대는 네덜란드의 아약스다. 이영표는 “토트넘이 강하지만, 아약스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 8강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올라왔다. 그 누구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에인트호번에서 뛸 때 모나코, 리옹을 꺾고 4강에서 AC밀란을 만났다. 우리는 두렵지 않았다. 토트넘과 아약스의 4강전도 박빙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표는 "예전에 토트넘 홍보 담당자로부터 초대를 받았는데 일정이 있어 못 갔다. 기회가 되면 5월 초 새구장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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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박항서X안정환, 애틋한 사제지간 현지언론 대서특필

'궁민남편'이 베트남의 축구 열기를 고스란히 전했다.14일 방송된 MBC '일밤-궁민남편'에는 베트남 현지로 떠난 다섯 남편과 박항서 감독의 특별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을 향한 베트남 언론의 취재 열풍만큼이나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이날 박항서 감독의 초대를 받고 베트남으로 떠나기 위해 모인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은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고등학생 때부터 박항서 감독과 인연을 이어온 안정환은 "사람 냄새 나는 분"이라며 '궁민남편'에 어울리는 "가족적인 사랑꾼"이라고 스승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박항서 감독과 축구 열풍이 부는 베트남에 도착한 다섯 남편은 15분간 언론에 공개하는 축구팀의 공식 훈련에 깜짝 방문했다. 박항서는 '우리 형은 박항서'라는 깜찍한 단체 티를 맞춰 입은 그들을 반기면서도 쑥스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제자 안정환과는 먼발치에서 서로 눈을 맞추며 애틋한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공식 훈련을 취재 하러 온 현지 언론들까지 '궁민남편'을 주목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이 공백기일 때 안정환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그를 모셨을 정도라며 미담 토크가 폭발했다. 박항서와 안정환은 전화 연결에서 티격태격 유쾌한 입담 배틀을 벌이며 막역한 사이임을 또 한 번 보여줬다.이어진 베트남과 태국 경기 직관에서는 베트남 축구를 향한 응원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져 박항서 감독의 위엄 역시 함께 전달됐다. 축구 영웅 클래스답게 경기 흐름을 파악하며 족집게 해설가로 변신한 안정환은 "감독님만 보고 있어도 재밌다"며 스승 바라기다운 귀여운 면모를 발산했다.결국 베트남의 승리를 이끈 박항서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이를 바라보는 안정환의 눈빛에는 벅참이 가득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나기 전,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을 재현하듯 박항서 감독을 껴안고 답 뽀뽀를 해 폭발적인 플래시 세례가 터졌다. 이는 베트남 현지 메인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박항서 감독과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 조태관의 특별한 만남은 21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되는 '궁민남편'에서 계속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4.15 08:34
축구

'축구도사' 사비의 신기…일본-카타르 결승 성사

'축구도사' 사비 에르난데스(39·알사드)의 예측이 또 적중했다. 카타르축구대표팀이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4강에서 UAE를 4-0으로 대파했는데, 사비가 결승진출팀으로 일본에 이어 카타르까지 맞혔다. 스페인 국가대표와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사비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방송사 ‘알카스’에 출연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측했다. 사비는 베트남 16강 진출과 호주의 8강 탈락을 제외하고 모두 맞혔다. 사비의 예언대로 8강전에서 한국-카타르, 호주-UAE, 이란-중국이 맞붙었다. 틀린건 일본의 상대가 시리아가 아닌 베트남이라는 정도다. '족집게' 사비는 4강팀 중 3팀을 맞혔다. 그는 일본-이란, 카타르-호주 대진을 예측했다. 호주 대신 UAE가 올라온걸 빼고는 모두 적중했다. 사비의 예측대로 일본이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앞서 사비는 카타르가 8강에서 한국을 꺾고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사비의 립서비스라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진짜로 카타르가 이겼다. 사비의 예언대로 카타르가 4강에서 UAE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만약 카타르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축잘알’ 사비의 예측이 또 한번 화제가 될 전망이다. 카타르와 일본과의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4회 우승팀이다. 일본은 베스트11 전원이 유럽파일 만큼 멤버가 화려하다. 카타르는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대회 6경기에서 16골을 터트렸고, 득점선두 알모에즈 알리(8골)을 보유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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