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건
스타

‘칸의 여왕’ 전도연 오늘 베를린行...로코 ‘남행선’에서 킬러 ‘길복순’ 변신

‘칸의 여왕’ 전도연이 베를린 영화제 참석을 위해 오늘(16일) 출국한다.이날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배우 전도연은 오늘 베를린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앞서 전도연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제 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은 청부살인 업계 최고의 회사 MK ENT. 소속 킬러이자 10대 딸 ‘길재영’(김시아)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길복순’으로 분한다.한편, 제 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흘 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길복순’은 3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12:11
무비위크

"여배우는 오늘도 예뻐야 해" 칸의여왕 전도연X베니스여신 문소리 뭉친 날

특급 만남이다. 칸의 여왕과 베니스 여신이 뭉쳤다. 전도연이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감독)' 감독·각본·주연을 맡은 후배 문소리를 지원사격했다. 전도연은 지난 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치러진 '여배우는 오늘도'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 영화와 여배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도연은 "예고편을 먼저 봤는데 멋있다고 생각했다. 나도 영화 일을 한 지 오래돼서 제작해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용기도 안 나고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는 오늘도' 예고편을 보는 순간 용감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고, 그것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여배우와 그 이면에 대해서 솔직하게 영화를 찍은 것에 대해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또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객석을 채워 주시고, 같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까지 기운이 나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도연은 '여배우는 오늘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엔딩에서 울림이 있었다. 3막에서 '연기 때려치우고 감독이나 해볼까?'라는 대사에 극 중 문소리가 '감독은 아무나 하니? 연기나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는 대사가 와 닿았다"며 "'문소리도 영화 찍는데 내가 못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나. 주변에서 도와주면 영화 제작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데 그 장면을 보면서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와 함께 "'여배우는 오늘도'에 어떤 단어를 넣어 문장을 끝내고 싶냐"는 관객 질문에 문소리는 "난 앞으로 3주간 같을 것 같다. '여배우는 오늘도 GV 한다'"고 전했고, 전도연은 "여배우는 오늘도 무조건 예뻐야 한다"고 풍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이다. 여성으로서의 삶과 직업으로서의 배우, 더불어 영화에 대한 깊은 사랑을 실제 자신이 연기하고, 연출하며 '배우 문소리'라는 인물의 스크린 밖 일상과 내면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9.22 18:36
무비위크

[칸 결산] 박찬욱·봉준호·홍상수 '3강 구도'…수상, 그 이상의 성과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12일간 진행된 축제의 막을 내렸다. 한국 영화는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경쟁 부문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스페셜 스크리닝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까지 다섯 편의 작품이 주요 부문에 초청받는 성과를 낳았다.폐막식 당일인 28일 오후 7시 치러진 시상식에서 '올해의 황금종려상'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에 돌아갔다. '더 스퀘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18편의 경쟁 부문 진출작 외에 뒤늦게 추가로 이름을 올린 작품이어서 초청부터 수상까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은 로뱅 캉피요 감독의 '120BPM',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가 각각 받았다. 감독상은 프랑스가 사랑하는 여배우에서 능력 있는 연출자로 발돋움한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인 더 페이드' 다이앤 크루거, 남우주연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호아킨 피닉스가 가져갔으며, 각본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린 램지 감독,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7년째 무관' 결과보다 빛났던 과정 '옥자'와 '그 후'가 무관에 그치면서 한국 영화는 지난 2010년 6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이 '시'로 각본상을 거머쥔 이후 7년째 수상에 실패했다. '돈의 맛(임상수 감독)'이 2012년 65회, '아가씨(박찬욱 감독)'가 2016년 69회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역시 상을 받지는 못했다.과정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 한국을 국적으로 하는 두 편의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이 컴백하기 전까지 한국 영화는 4년 연속 경쟁 부문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봉준호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등장하면서 한국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뒤를 이어 2년 연속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옥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경쟁 부문 첫 진출 사례를 남긴 의미 있는 작품이 됐다. 도전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홍상수 감독은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의 작품을 들고 칸을 찾는 이변을 낳았다. 평가는 엇갈렸지만 평점은 보통 수준을 넘었다. 또 600억원이 투자된 '옥자'와 초저 예산 '그 후'가 나란히 공개되면서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데도 효과적이었다. '제2의 전도연·新 칸의여왕' 11년째 요지부동 600억원대 '옥자'를 이끈 안서현과 '그 후'의 김민희는 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자동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안서현은 '옥자' 공개 후 외신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고, 김민희는 67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제2의 전도연' 탄생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쉽게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칸은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 전도연은 '밀양(이창동 감독)'으로 11년 전 칸영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11년째 제2의 전도연, 신(新) 칸의 여왕은 탄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거장 위의 거장' 박찬욱·봉준호·홍상수 3강 구도 칸영화제는 작품성을 1순위로 초청받는 자리인 만큼 배우보다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을 필두로 '곡성' 나홍진 감독, '부산행' 연상호 감독 등 신진세력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한국이 자랑하는, 이미 거장 반열에 오른 박찬욱·봉준호·홍상수 세 감독이 모두 칸을 찾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옥자'과 '그 후'를 심사하는 그림을 완성했다. 또 심사위원이기 전에 충무로의 어른으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공식 스크리닝에도 참석해 배우들을 응원했다. 8년 전 '박쥐'로 함께 칸을 찾았던 김옥빈을 다독인 박찬욱 감독은 개인적 논란으로 칸영화제에 불참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감독의 빈자리까지 채우며 감동을 자아냈다. 칸영화제 측은 박찬욱 감독을 놓고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낸다. 그가 자리에 앉으면 평온한 기운이 감돈다. 말을 할 때도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가장 부드러운 톤으로 내뱉는다"고 표현했다. 해외 영화제가 사랑하는 원조 칸 '고정픽' 홍상수 감독은 올해로 칸영화제 초청만 아홉 번째, 총 열 편의 작품을 진출시키면서 한국 감독 중 최다 초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악녀' 136개국·'불한당' 43개국 판매 쾌거 다섯 편의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초청작 중 두 편이 한국 영화였다. 칸의 밤을 환히 밝힌 '악녀'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각각 4분·7분 기립박수를 받았고 그 영향력으로 해외 판매도 호전을 보였다. '악녀'는 필름마켓 시사 이후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오세아니아·대만·필리핀 등 세계 115개국과 선판매를 계약, 이후 21개국을 추가하며 최종 136개국 판매를 완료했다. 프랑스 배급사 '와일드 번치(Wild Bunch)' 관계자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이고 강렬한 액션 시퀀스에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고 호평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영국·이탈리아 등 유럽권 국가 약 43개국에 추가 판매하며 홍콩 필름마트에 이어 총 128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노르웨이 배급사 '에즈 피달고(As Fidalgo)' 관계자는 "오프닝 시퀀스부터 강렬하다. 기발하고 재기 발랄한 편집과 신선한 대사가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김연지·조연경 기자 2017.05.30 10:00
무비위크

[칸 '무관'③] 11년째 깨지못한 '제2의 전도연·新 칸의여왕' 자리

매년 이맘때 쯤이면 늘 소환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국내 유일무이 '칸의여왕' 전도연이다. 벌써 11년이다. 11년째 제2의 전도연, 신(新) 칸의 여왕은 탄생하지 않았다. 전도연이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낸 것인지, 얼마나 대단한 영예를 얻은 것인지 1년에 한 번씩은 꼭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가 28일(현지시간) 폐막식 시상식을 끝으로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옥자(봉준호 감독)', '그 후(홍상수 감독)'가 무관에 그치면서 아쉽게도 한국 영화계에 새 역사는 쓰이지 않았다.여우주연상 부문 역시 마찬가지다. 600억대 '옥자'를 이끈 안서현과 '그 후'의 김민희는 자동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안서현은 '옥자' 공개 후 외신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고, 김민희는 6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제 2의 전도연'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기 충분했다.하지만 칸의 선택은 '인 더 페이드'의 다이앤 크루거였다. 전작들을 통해 호불호 갈리는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력을 지켜봤던 영화 팬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역으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 전도연은 '밀양(이창동 감독)'으로 11년 전 칸 영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11년째 칸의여왕이라는 부담스러우면서도 배우로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수식어를 꼬리표처럼 달고 있다. 김민희가 국내 최초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영예를 얻으면서 강수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여우주연상 '최초' 자리는 모두 채워졌지만 그 후발주자는 빈칸이다.아이러니하게도 충무로 분위기는 남배우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남자 배우가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것은 손에 꼽힐 정도. 수상은 더 더욱 다른 나라 일처럼 여겨지고 있다.경쟁부문에 진출 한다는 것 만으로도 어려운 일이기에 초청받으면 수상가지 노려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칸의 여왕 자리를 물려받을 여배우는 언제쯤 탄생할지, 또 여배우 뿐만 아니라 남배우가 해외 영화제에서 빛을 발하는 날은 언제 올지 여전히 넘어야 할 목표와 산은 많다.조연경 기자사진= 칸(프랑스) 박세완 기자·Gettyimages/이매진스 [칸 '무관'①] 경쟁 추가진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대이변(종합) [칸 '무관'②] "잘 싸웠다" 봉준호·홍상수 무관이어도 괜찮아 [칸 '무관'③] 11년째 깨지못한 '제2의 전도연·新 칸의여왕' 자리 2017.05.29 06:54
무비위크

[칸 '무관'②] "잘 싸웠다" 봉준호·홍상수 무관이어도 괜찮아

잘 싸웠다. 결과는 아쉽지만 과정은 결코 나쁘지 않았다.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옥자' 봉준호 감독과 '그 후' 홍상수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무관에 그쳤다. 영화제 내내 이슈와 화제를 몰고 다녔지만 트로피는 '옥자'와 '그 후'의 것이 아니었다.이에 따라 한국 영화는 지난 2010년 63회 칸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이 '시'로 각본상을 거머쥔 이후 7년째 수상에 실패했다. '돈의 맛(임상수 감독)'이 2012년 65회, '아가씨(박찬욱 감독)'가 2016년 69회 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역시 상을 받지는 못했다.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물꼬를 튼 한국 영화는 올해 '옥자'와 '그 후'가 나란히 경쟁부문 초청을 받으면서 어느 때보다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하지만 수상을 떠나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두 편의 영화가 한꺼번에 경쟁부문에 진출했다는 것 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박찬욱 감독이 컴백하기 전까지 부진했던 성적을 보면 더욱 그렇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고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발전을 알리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옥자'는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을 표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칸 경쟁부문 첫 진출 사례를 남긴 의미있는 작품이 됐다. 프랑스 영화계의 반발 속에 개막식 때부터 '옥자' 수상을 놓고 심사위원들의 이견이 엇갈렸던 만큼 수상 결과에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점쳐진다.수상은 불발됐지만 '옥자'와 '그 후'는 세계 유수 영화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흥행 및 해외판매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옥자'는 6월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가 이미 확정됐으며, 국내에서는 무제한 기간동안 극장 상영도 진행된다. 한국 영화사에서도 전례없는 도전적인 글로벌 프로젝트다. 어떤 결과를 낳을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쏠린다.'그 후'는 아직 개봉일이 미정이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의 작품을 들고 칸을 찾았다. 20번째 장편영화가 '클레어의 카메라', 21번째 영화가 '그 후'인 만큼 '클레어의 카메라'가 먼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를린과 달리 수상에 실패했기 때문에 국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지도 미지수다.봉준호 감독과 홍상수 감독은 올해 칸 영화제를 통해 더 더욱 이름만으로도 세계에서 통하는 거장임을 입증시켰다. 내년에는 이들의 뒤를 이을 후배 감독들의 성장도 기대해 본다.조연경 기자사진제공=Gettyimages/이매진스 [칸 '무관'①] 경쟁 추가진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대이변(종합) [칸 '무관'②] "잘 싸웠다" 봉준호·홍상수 무관이어도 괜찮아 [칸 '무관'③] 11년째 깨지못한 '제2의 전도연·新 칸의여왕' 자리 2017.05.29 06:54
무비위크

[칸 '무관'①] 경쟁 추가진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대이변

이슈와 이변을 좋아하는 칸 영화제다. 28일 오후 7시(현시지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 및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영예의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에게 돌아갔다. '더 스퀘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18편의 경쟁부문 진출작 외 추가티켓을 받으며 뒤늦게 이름을 올린 작품이라 초청부터 수상까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첫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면서 칸이 발굴한 새 거장 반열에 오르게 됐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과 칸의 인연은 9년 전이 시작. 두 번째 장편영화 '분별없는 행동(2008)'으로 61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그로부터 6년 후인 2014년 '포스마주어: 화이트베케이션'을 통해 67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칸의 끊임없는 주목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3년 만에 경쟁부문에 첫 진출, 황금종려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쾌거를 낳았다. 추가 합류한 만큼 '더 스퀘어'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은 상황. 하지만 칸의 선택을 받으면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물론, '더 스퀘어' 역시 당분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더 스퀘어'를 비롯해 한국영화 '옥자(봉준호 감독·미국·한국)' , '그 후(홍상수 감독·한국)', 그리고 '인 더 페이드'(파티 아킨 감독·독일),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노아 바움백 감독·미국), '120 비츠 퍼 미닛'(로빈 캉필로 감독·프랑스), '매혹당한 사람들'(소피아 코폴라 감독·프랑스), '로댕'(자크 드와이옹 감독·프랑스), '해피 앤드'(미카엘 헤네케 감독·오스트리아), '원더스트럭'(토드 헤인즈 감독·미국), '리다웃어블'(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프랑스), '히카리'(가와세 나오미 감독·일본),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미국), '어 젠틀 크리쳐'(세르게이 로즈니차 감독·프랑스), '주피터스 문'(코르넬 문드럭초 감독·헝가리), '라몽 두블레'(프랑소와 오종 감독·프랑스),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린 램지 감독·영국), '굿 타임'(베니 사프디·조슈아 사프디 감독·미국),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프랑스) 등 총 19편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과거 박찬욱 감독이 '올드보이(2004)'와 '박쥐(2009)'로 수상했던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은 각각 로뱅 캉피요 감독의 '120BPM'(프랑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프랑스)가 받았다. 또 감독상은 프랑스가 사랑하는 여배우에서 능력있는 연출자로 발돋움한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프랑스)이 차지했다. 황금종려상 못지 않게 기대를 모은 여우주연상은 '인 더 페이드' 다이앤 크루거(독일)의 것이었다. 남우주연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호아킨 피닉스(영국)가 가져갔으며, 각본상은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 린 램지 감독(영국),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미국)이 공동 수상했다. '옥자' '그 후'를 포함해 아시아권 영화들은 주요 부문에서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말 많고 탈 많았던 70회 칸 영화제는 폐막식 시상식과 심사위원 및 수상자 기자회견을 끝으로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국 영화는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경쟁부문 '옥자' '그 후', 미드나잇 스크리닝 '악녀(정병길 감독)',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스페셜 스크리닝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까지 다섯 편의 작품이 주요부문에 초청받는 성과를 낳았다.▶70회 칸 영화제 수상자(작) 리스트황금종려상: '더 스퀘어'(루벤 외스틀룬드·스웨덴)심사위원대상: '120BPM'(로뱅 캉피요·프랑스)심사위원상: '러브리스'(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프랑스)감독상: 소피아 코폴라('매혹당한 사람들'·프랑스)남우주연상: 호아킨 피닉스('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영국)여우주연상: 다이앤 크루거('인 더 페이드'·독일)각본상: 린 램지('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영국), 요르고스 란티모스('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미국)단편 황금종려상: 치우 양('어 젠틀 나이트')단편 심사위원 특별상: 테포 아이락시넨('카토')황금카메라상: 레오노르 세라이예('준느 팜므')에큐메니컬상: 나오미 카와세('히카리')70주년 기념 특별상: 니콜 키드먼조연경 기자사진제공=Gettyimages/이매진스 [칸 '무관'①] 경쟁 추가진출 '더 스퀘어' 황금종려상 대이변(종합) [칸 '무관'②] "잘 싸웠다" 봉준호·홍상수 무관이어도 괜찮아 [칸 '무관'③] 11년째 깨지못한 '제2의 전도연·新 칸의여왕' 자리 2017.05.29 06:54
생활/문화

[경마] SK300 예상진의 토요경마 천기누설 12월11일

▲고박사4경주=③에스포: 기본적인 선두력에 끈기까지 겸비했지만 경주경험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다. 잠재력 풍부해 경주를 거듭할수록 더나은 걸음을 보여주겠다. ④수봉산: 데뷔전에서 늦발해 아쉬움을 남겼다. 스피드보강에 중점을 두며 훈련해 강하게 입상을 노려볼 수 있다. ⑦희망플러스:실전에서 부진하나 발전가능성은 풍부하다. 훈련상태가 양호하고 마필상태가 호전돼 쉽게 물러서지 않을 듯. ⑨주홀산: 이번경주에서 가장 빠른 스타트 능력을 보유한 마필이다. 강한 선행작전이 예상된다. 감량잇점에 선행나설 찬스여서 입상가능성 높다/추천마권 ⑨-③ ④ ⑦ 5경주 ③킹파이터: 직전경주 외곽돌아 아쉬웠으나 게이트 좋고 마방승부의지 강해 강공은 필연 ④과천킹: 기본능력 상당히 좋고 능력기수 재기승해 입상의지 강하다 ⑦레인즈캣: 직전 선행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강력한 선두력 뽐낼 듯 ⑧공명대로: 큰능력은 없으나 늘어난 거리가 이점. 황순도 기수의 선전기대/추천마권 ⑦-③ ④ ⑧ (ARS)060-300-6648(현장3번) ▲백두산6경주=⑨라온성 상승세 발걸음 보유한 입상도전마/새벽조교 전회보다 지구력훈련과 스피드훈련 병행하며 전력질주 펼칠 ③칸의여왕 입상도전마/경주거리 부담감 없고 승부기수 오경환 기승한 ④리미티드 도전마/초반 순발력보다는 경주거리 유리한 편성 만난 ⑤원대로 배당마11경주=직전 대상경주 추입 타이밍 잡지 못해 탐색전 일괄한 ⑦백파는 입상유력마/기본능력 보유하고 적정거리 또다시 출전한 ②홀리드리머 선입전개 입상도전마/새벽조교 스피드 훈련 소화하며 탄력적인 발걸음 유지하고 있는 ⑤선산 입상도전마/직전경주 마필컨디션 저조해 후미권 철저하게 탐색했던 ⑧홍지 도전마/ 추천마권⑦-② ⑤ ⑧(ARS)060-300-9933(현장3번)/(SMS)060-300-7885(일일2만)▲하누리2경주=승군 적응력 기른 ③양키스카이의 선전이 기대된다. 연일 강도높은 훈련으로 무장한 ②노피어, 데뷔전 막강 뚝심 과시했던 ⑦야호레드캣, 투지 회복한 ⑥타키브라운이 공략권/추천마권③-② ⑦4경주=순발력과 끈기 겸비한 ⑤오뚜기여왕의 선전이 기대된다. 잠재력 출중한 ②플로리다의별, 힘차며 걸음 늘고있는 ⑦희망플러스. 당당한 체형에서 나오는 주폭과 탄력이 예사롭지않은 ⑧가야명장이 공략대상/추천마권⑤-② ⑦ ⑧ (ARS)060-300-6998/(SMS)060-300-1190▲이상유5경주=두차례 실전에서 늦출발로 아쉬움을 남겼던 ⑥토탈터프가 추입력 살려 늘어난 거리에 기수 교체하고 강력히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로는 종반 근성 발휘할 ⑨환상연주와 스피드를 살려 선두력으로 도전할 ⑦레인즈캣, 꾸준한 모습의 ②블루차밍이 도전할 전력이다/추천마권 ⑥-⑨주력/⑥-⑦ 받치기7경주=실전 적응력 키우며 호전세 보이고 있는 ①개척이 거리 적응력도 높아 유리한 전력이다. 기습 선행력으로 배당을 연출할 수 있는 ⑥샘물처럼과 따라가며 역전 노릴 ②동해여명, 추입력으로 응수할 ④포세븐과 ⑤배블타임이 도전할 전력/추천마권 ①-⑥ 주력/①-② ④(ARS)060-300-6111 2010.12.10 13: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