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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1 MVP 미란다, 드디어 돌아온다 "17일 입국 확정"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던 아리엘 미란다(33·두산 베어스)가 한국 입국 일정을 확정했다. 두산은 16일 "미란다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란다는 오는 17일(한국시간) 오후 3시 입국 예정이다. 입국 후에는 7일간 자가격리를 거쳐 울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자가격리 7일차에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이 확인되면 8일차부터 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미란다는 지난해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KBO리그 1년차였음에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 1위를 기록해 정규시즌 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1984년 故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을 37년 만에 경신하며 주목 받았다.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에이스에 두산은 역대 2년 차 외국인 투수 최고금액인 190만 달러의 재계약을 안겨줬다. 한편 두산은 역시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취업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입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쿠바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일찌감치 두산과 재계약 여부를 확정했지만, 취업비자 발급이 지연되면서 아직까지 입국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2.16 16:01
연예

가요계 초비상! 송가인-장원영 잇단 코로나19 확진

가요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 가수 송가인과 장원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가인은 28일 늦은 밤 코로나19 확진을 통보받아 현재 방역당국이 지정한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이 최근 신체 컨디션 난조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확진을 통보받았다. 회사 측은 “대중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좀 더 세심하게 코로나19 예방을 하지 못했다. 송가인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온 송가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송가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당장 9월 첫 방송을 앞둔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송가인의 확진으로 심사위원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둘 판이다. 방송 활동 이외에도 공익 캠페인 등에도 얼굴을 비춰왔던 터라 아쉬움이 더욱 크다. 송가인 외에도 걸그룹 아이즈원(IZ*ONE)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같은 그룹 출신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소속 아티스트 안유진과 장원영이 코로나19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접해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29일 오전 장원영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예정되어 있던 모든 스케줄을 즉각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렸다.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9 16:05
연예

브레이브걸스, 오프라인 팬미팅 취소 "확산세 너무 심해" [전문]

브레이브걸스가 25일로 예정됐던 오프라인 팬미팅을 취소하고 온라인 중계만 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 입장문을 올리고 "브레이브걸스의 팬미팅 'SUMMER QUEEN PARTY'(섬머 퀸 파티)의 오프라인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25일 KBS 아레나홀에서 예정됐던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다. 소속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정부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이 어려워졌다. 이에 CGV 극장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팬들을 만나기로 했다"라며 "오프라인 티켓 예매 금액은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체육 시설로 분류되는 KBS 아레나에서의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라며 팬들의 양해를 부탁했다. 지난 8일 브레이브걸스는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멤버들이 전원 선제적 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판정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조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는 7월 25일(일) KBS ARENA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2021 Brave Girls 1st Fan Meeting ' 오프라인 공연 취소 안내드립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하며 수도권 기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단계가 격상되며 공연 일자인 25일(일)까지 현 상황의 감염 규모가 완화된다는 보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의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 체육시설로 분류되는 KBS ARENA에서의 공연 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어 공연기획사와 고심하여 상당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으로,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처음으로 진행되는 팬미팅이기에 팬 여러분들과의 만남은 연기 또는 취소가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약속을 지킬 예정입니다. 환불 절차와 관련한 내용은 별도의 추가 안내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오프라인 공연 취소와 별개로 '2021 Brave Girls 1st Fan Meeting '의 MD 및 온라인 공연의 경우 예정대로 판매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전국 CGV에서 '2021 Brave Girls 1st Fan Meeting ' 극장 생중계가 동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CGV 극장 생중계 안내의 경우 추후 재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1 Brave Girls 1st Fan Meeting '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오프라인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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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렛 유주, 코로나19 음성→자가격리 "컴백 일정 불참"[공식]

그룹 체리블렛의 유주가 코로나19 검사로 인한 자가격리 조치로 컴백 일정에 불참한다. 체리블렛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유주가 출연하는 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촬영 현장에 참여했던 스태프 한 분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유주를 비롯한 전 스태프와 출연진이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유주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체리블렛의 일부 컴백 프로모션 콘텐츠 촬영에 유주가 불참하게 됐다. 또한 오는 20일 체리블렛의 컴백 쇼케이스는 해윤, 보라, 지원, 레미, 채린, 메이 6인이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다. 추후 아티스트의 상황 및 스케줄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 드리겠다"고 알렸다. 체리블렛은 유주가 불참한 가운데 첫 번째 미니앨범 ‘Cherry Rush’ 쇼케이스를 20일 진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5 14:59
경제

서울시 성탄 전야부터 5인 이상 못모인다…3단계보다 강력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부서들은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같은 방안을 조율 중이며, 곧 구체적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21일 이뤄질 수 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이동량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다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 역시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1일 "성탄절 이전에 실내외에서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천시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달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2.21 10:18
연예

틴탑 측 "코로나 19 검사 받아 전원 음성"

그룹 틴탑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틴탑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공식 SNS를 통해 "11월 30일 업텐션 비토 군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2차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틴탑 멤버 2명은 해당일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12월 1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 "당시 동선상 접촉이 없고 2차 접촉 가능성이 전혀 없어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던 다른 2명의 멤버는 11월 24일 같은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아티스트의 확진 통보로 12월 2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금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4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한 틴탑은 당일 함께 출연한 에버글로우 이런과 시현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 유희열 등 이날 출연진은 모두 코로나 19 검사 음성을 받았다. 틴탑과 같은 소속사인 업텐션 멤버 비토는 11월 30일, 고결은 12월 1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멤버(쿤, 규진, 환희, 선율, 샤오)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3 10:03
연예

온리원오브 측 "외주 스태프 2명 코로나 확진, 멤버들 검사예정"

그룹 온리원오브 촬영을 담당한 외주업체 스태프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고창에서 온리원오브와 촬영하던 30대, 40대 촬영팀 관계자 2명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21일 서울 강남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고창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스태프는 온리원오브의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아 멤버들도 함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온리원오브 멤버 4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있었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관계자는 "외주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와 확진 판정을 뒤늦게 전달받았다. 현장 동행 인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11:20
연예

장성규 "(라디오 대타) 김정현, 빈틈없이 채워준 고마운 동생"

방송인 장성규가 건강 상의 이유로 진행에 불참한 라디오에 임시 DJ로 나서준 김정현 아나운서에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장성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이틀을 빈틈없이 채워준 고마운 동생, 정해인 도플갱어 김정현"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올렸다.공개된 영상에는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대신 진행하고 있는 김정현 아나운서의 모습이 담겼다.앞서 장성규는 지난 8일 장염으로 인해 발생한 고열로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컨디션이 회복되는대로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최주원 기자 2020.09.09 15:22
경제

방역당국 "쿠팡 물류센터, 방역수칙 제대로 안 지켰다"

"직장 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부천의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오전까지 69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그간 당국 차원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당부했으나 이를 어겨 다수 환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내에서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능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학원, 노래방, 주점 등 감염경로가 다각화하고 있다"며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확진자 69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과 시는 부천 종합운동장에 임시로 선별진료소를 짓고 의료인력을 지원했다. 첫 확진자가 일했던 기간을 포함해 지난 12일 이후 현장을 다녀간 모든 방문자를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일까지 물류센터와 직접 관련된 이가 4015명인데, 물류센터를 다녀간 후 확진판정을 받은 같은 지역 콜센터 직원과 접촉자 등이 추가돼 검사대상자는 4300여명으로 늘었다. 박 1차장은 "물류센터 특성상 단시간 내 집중적인 노동이 이뤄지므로 직장 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생활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쿠팡물류센터를 비롯해 방역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방문시설ㆍ시간 등을 감안해 동선이 겹친다면 진단검사를 받아주길 요청했다. 박 1차장은 "마스크착용ㆍ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교회나 의료기관은 추가 전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제대로 지키지 않은 돌잔치 같은 작은 행사, 종교 소모임, 학원수업 등을 통해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며 "한두명의 방심이 3개월 만에 등교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5.28 11:34
야구

[IS 포커스] '무관중 기간' 끝나도 '응원가·어깨동무·컵맥주'는 없다

마침내 개막일이 정해졌다. 그러나 당분간은 TV나 PC 혹은 스마트폰으로만 경기를 봐야 한다. 야구장 관중석이 팬들로 채워지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21일 이사회에서 5월 5일 어린이날을 2020 KBO 리그 개막일로 확정한 뒤 "당분간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점차 방침을 바꿔야 할 것 같다"며 "언제라고 확실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상황이 많이 좋아진다고 판단하면 관중 비율을 10%씩 늘려가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료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더라도 야구팬들 역시 일정 기간 야구 관람 문화의 변화는 감수해야 할 듯하다. 일단 출입구 실내에 비치된 열 화상 카메라와 비 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한 뒤 체온이 섭씨 37.5도 이하인 관객만 입장할 수 있고, 입장 게이트에 많은 인파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현장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이를 위해 게이트 오픈 시간도 다른 시즌보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앞당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확진자 발생 시 주변에 앉았던 다른 관중까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지정석 관람객에게는 경기 입장권을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자유석 관람객에게도 자신이 앉았던 좌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기록해 놓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점점 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은 동선 체크를 위해 정해진 부스에서 전원 문진표를 작성하는 게 의무다. 마스크 착용 역시 강력 요청 사항이다. 경기 내내 안내 요원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한편 7~8분 간격으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안내방송과 홍보영상을 내보내게 된다. 이닝 교대시에는 응원단장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수칙을 수시로 권장할 예정이다. 화장실과 매점 같은 개방 공간은 매 시간 별 점검하고, 의료진도 평상시 대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 야구팬의 즐거움인 '응원가 부르기'나 '육성 응원'도 당분간은 자제하는 게 좋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의 위험을 고려해 크게 노래를 부르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응원법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주류 판매 창구 역시 최소화되고, 컵에 캔맥주를 직접 따라 마시는 즐거움도 한동안은 누릴 수 없다. 주류 판매 직원은 라텍스나 니트릴 소재의 장갑과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기다리던 '야구의 봄'은 코앞까지 왔다. 그러나 방심하는 순간 이 즐거움은 언제 다시 날아갈 지 모른다. 모두가 더 신중하게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 할 시기다. 배영은 기자 2020.04.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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