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NC "경찰관 폭행 A 코치, 조사 결과 따라 계약 해지 조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2군 A코치에 대해 향후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코치 계약을 검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NC는 "2군 코치 A씨가 4일 새벽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지역 경찰과 몸싸움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A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며 "구단은 소속 코치의 사회적 물의에 대해 야구팬과 관계자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프로야구 모 구단 코치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 자택에서 남동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머리를 밀치는 등 폭력을 휘둘러 얼굴에 찰과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NC 구단은 "경찰 입건 사실을 확인하고 4일 오후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품위손상행위로 신고했다. 구단은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코치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0.01.0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