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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

요미우리, 무려 73명 코로나 확진…하라 감독도 걸렸다

결국 감독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니치아넥스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22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에서 하라 타츠노리 감독을 비롯해 6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21일까지 선수와 코칭스태프 포함 총 6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산을 우려해 비 확진 선수단 85명에 대한 PRC(유전자증폭) 전수 검사를 했는데 하라 감독을 비롯한 6명이 추가 확진돼 초비상이 걸렸다. 주니치 스포츠는 '지난 19일부터 나흘 동안 요미우리 구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3명'이라며 '선수 45명, 감독 및 코치 10명, 구단 직원 18명'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요미우리는 올 시즌 96경기에서 45승 50패로 승률 0.474를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선두 야쿠르트 스왈로스(55승 33패)와 승차가 13.5경기까지 벌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 내 코로나19 폭발적 확산으로 인해 22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주니치 드래곤스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취소돼 '조기 휴식'에 들어갔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23 01:19
일본야구

'확진자만 43명' 日 히로시마, 전수 조사에선 감염 '0명'

일본 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단이 한숨을 돌렸다. 주니치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현지 언론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히로시마 구단이 사사오카 신지 감독을 비롯한 1, 2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대상으로 한 PCR(유전자 증폭) 전수 검사에서 추가 확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21일 전했다. 히로미사는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1, 2군 통틀어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져 초비상이 걸렸다. 스포츠호치는 '히로시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이라고 밝혔다. 2군 선수가 무려 29명으로 감염이 집중돼 있다. 43명 중 1군 선수가 3명인데 외국인 투수 닉 털리와 외국인 타자 라이언 맥브룸이 감염을 피하지 못했다.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히로시마는 일단 21일 도쿄로 이동, 22일부터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히로시마의 시즌 성적은 44승 45패(승률 0.494)로 NPB 센트럴리그 3위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21 18:17
프로야구

[IS 포커스] 코로나 직격탄 맞은 NPB, 긴장하는 KBO리그

일본 프로야구(NPB)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KBO리그도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NPB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미우리 자이언츠 2, 3군 선수와 코칭스태프 포함 총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니혼햄 파이터스는 신조 츠요시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야마다 카츠히코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주니치 드래곤스는 오가사와라 다카시 2군 투수 코치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세이부 라이온스는 투수 2명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더 큰 문제는 집단 감염이다.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지난 16일 2군 선수 18명과 코칭스태프 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매일 PCR 검사를 해 나흘 동안 감염자가 1군 선수 1명 포함 총 40명까지 늘어났다. 세이부는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구단 관계자가 선수 포함 총 17명.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지난 15일 팀 내 29번째 감염자가 나오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2군에 집중되던 확진자가 점차 1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확산을 우려해 2군 일정이 취소되는 등 파행 운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본은 수도 도쿄에서 연일 1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재유행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사이토 아츠시 NPB 커미셔너는 지난 19일 열린 온라인 대책 회의에서 "감염 상황이 악화하고 있지만, 중증화가 적다는 얘길 듣고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NPB는 중증 환자가 늘어나지 않으면 경기 관련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각 구단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후반기 일정 재개를 앞둔 KBO(한국야구위원회)도 비상이다. 19일에만 전국 7만6402명의 신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이틀째 7만명대를 기록했다. BA.5 변이 재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주간 평균 확진자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도 심상치 않게 발견된다. KBO리그는 올 시즌 전반기 코로나19로 인한 큰 문제 없이 경기 일정을 소화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 KBO는 지난 19일 선제적으로 프로야구 10개 구단에 '다중 밀집 장소 방문 자제 및 개인위생 관리 철저', '실내 전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준수', '대면 행사 최소', '타 구단 선수 간 경기 외 불필요한 접촉 자제' 등 기존 KBO 방역 지침 주요사항 다시 한번 공문으로 발송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거나 PCR 검사 시 특별 엔트리를 적용하고, 확진 선수는 특별 부상자 명단을 통해 관리한다. 코로나19는 팀 성적과 직결되는 변수다. 삼성 라이온즈만 하더라도 올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 이슈로 결장해 어려움을 겪었다.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후반기, 코로나19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7.20 14:28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SK, 코칭스태프 확진으로 22일 KT전 연기

프로농구 서울 SK와 수원 KT의 경기가 연기됐다. KBL은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SK와 KT의 경기가 연기됐다”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유로 SK 선수단 코칭스태프 구성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SK는 전희철 감독 등 코칭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SK가 이겼더라면 2021~22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자체가 연기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위 KT가 25일 안양 KGC에 패하거나, SK가 26일 창원 LG를 꺾으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다만 전희철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로 인해 26일 LG전에도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SK와 KT의 경기 일정은 추후 정해진다. 김영서 기자 2022.03.22 17:20
축구

‘코로나19 집단 감염’ FC서울, 최악의 상황서 ‘신예들’ 확인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최근 악재를 여러 번 만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시작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와 5라운드 경기였다. 서울은 후반 44분 울산 레오나르도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당시 서울 윤종규가 울산 설영우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해 논란이 됐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기자회견까지 불참했다. 그러나 오심이었다. K리그 심판을 운영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심판평가소위원회를 열어 오심이었다고 했다. “윤종규는 볼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설영우가 상대에게 신체적 접촉 즉, 트립핑(걸기)을 시도하였으므로 이는 공격자의 반칙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해당 페널티킥 판정은 잘못되었으며, 경기의 올바른 재개 방법은 FC서울의 직접 프리킥이어야 한다”는 이유였다. 오심으로 머리가 아픈 서울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5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 이후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선수뿐만 아니라 안익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까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오심으로 인한 페널티 킥 허용으로 경기도 패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직격탄까지 맞았다. 서울은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연맹은 이를 거절했다. 17인 엔트리(골키퍼 1명 포함)가 구성될 경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은 안익수 감독 대신 김진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기성용, 조영욱, 윤종규 등 주전 멤버들이 결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서울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만 제주 공격수 조나탄 링(스웨덴)에게 2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43분 박호민이 만회골을 터뜨리자 서울의 홈 개막전을 찾은 관중은 환호했다. 이날 서울은 점유율(66.8%), 패스(639회) 등에서 제주에 앞섰다. 슛 횟수에서는 제주에 1회 부족한 7회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스쿼드가 초토화됐지만, 똘똘 뭉친 서울 선수단이다. 이날 김진성(23), 김신진(21), 강성진(19) 등 어린 선수가 대거 선발로 등장해 뛰었고 백상훈(20), 박성훈(19), 이승재(24), 박호민(21)도 올해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고요한, 팔로세비치, 강성진, 나상호 등도 중심을 잘 잡아줬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많았다. 끝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했다”며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돌아와서 훈련을 잘 마치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고요한도 “어린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정말 K리그에 얼마나 뛰고 싶었고 그런 모습을 기회가 왔을 때 경쟁이 가능하니 신경을 더 쓰면서 특별히 더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어린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클 것이다. 유니폼 더러워져도 뛰려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쫓아가는 모습이 고마웠다”라며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20 10:52
축구

'주민규-링 2골 합작' 제주, 서울 꺾고 단독 2위 등극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1(1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2시즌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을 2-1로 꺾었다. 조나탄 링(스웨덴)과 주민규가 2골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승점 11(3승 2무 1패)가 되면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승점 5(1승 2무 3패)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 서울의 2022시즌 홈 개막전이었다. 그러나 홈 개막전이라는 분위기와 다르게 서울의 선수단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서울은 경기 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한 바탕 홍역을 치렀다. 5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 이후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선수뿐만 아니라 안익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져야 할 홈 개막전이 코로나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셈이다. 서울은 홈 개막전을 맞아 KBS 교향악단과의 '현악 트리오와 축구의 특별한 만남'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다양한 경품 추첨과 함께 새로운 클럽송인 ‘승리하리라 서울’도 최초 공개했다. 제주는 링과 주민규, 제르소(포르투갈)을 앞세워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서울의 홈 개막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링과 주민규는 서울의 느슨한 수비벽을 무너뜨리며 2골을 합작했다. 특히 링은 K리그 다섯 번째 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되기 전까지 2골을 몰아쳤다. 링의 2골을 모두 도운 주민규는 시즌 3도움으로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경기 초반부터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0분 서울 진영에서 공을 잡은 주민규가 서울 수비수 사이로 로빙 스루 패스를 넣어줬다. 주민규의 패스를 링이 잡아 서울 수비수 양유민과 히카르도(브라질)을 달고 돌파를 선보이면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 26분 제주의 추가 골이 터졌다. 주민규와 링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은 주민규가 링에게 패스를 건네줬고, 링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날 경기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또다시 양유민과 히카르도 사이의 넓은 공간을 공략한 링이었다. 주민규와 링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7분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서울 수비수 박성훈을 등지고 버텨줬고, 링이 앞으로 달려들며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백종범의 선방에 막혔다. 내심 이날 경기 해트트릭을 노린 링은 슛이 막히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은 교체 선수를 대거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전반 38분에는 공격수 김진성을 빼고 수비수 박성훈을 투입했다. 후반 24분에는 양유민을 빼고 미드필더 백상훈을 넣었다. 후반 40분에는 정한민, 강성진, 백종범을 한번에 빼고 박호민, 이승재, 황성민을 투입했다. 서울은 교체 투입한 박호민이 후반 43분 한 골을 만회하는 득점을 터뜨렸지만 동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제주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후반 35분 주민규와 교체 투입하면서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윤빛가람은 포항 스틸러스와 개막 라운드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윤빛가람이 올 시즌 첫 번째 경기를 마친 뒤 감기 증상을 보였다”며 “사회적 이슈인 감기 증상”이라고 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영서 기자 2022.03.19 18:23
축구

K리그 덮친 코로나 광풍에 홍명보 감독도 축구화 꺼냈다

지난 15일 프로축구 울산현대 안방 울산문수경기장에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포트FC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몸을 푸는 울산 선수들 사이에 축구화를 신고 트레이닝복을 챙겨 입은 홍명보(53) 울산 감독이 눈에 띄었다.홍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경기 당일 정장을 고수하겠다”면서 “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 설명한 바 있다. 시즌 초반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이유는 최근 프로축구 무대에 급속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때문이다.울산은 경기 하루 전 바이러스 폭격을 맞았다. 선수단 내부에 확진자가 대거 등장해 엔트리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합쳐 20명 가까운 인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경기에 불참했다. 울산 선수단 중 가용 인원은 골키퍼 3명 포함 15명이 전부. 지난해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플레잉코치 이호(38)와 2002년생 막내 최기윤(20)까지 등록해 17명 엔트리를 간신히 채웠다. 특히나 2선 공격수 윤일록(30)이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을 정도로 수비진 붕괴가 심각했다.홍 감독이 경기 전 훈련에 참여한 건 필드코치들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울산 선수들은 홍 감독의 지시를 받아 워밍업, 스트레칭, 패스, 미니게임 등 미리 정한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마무리 훈련에서는 홍 감독이 밀어주는 볼을 받아 슈팅 감각을 조율했다. 울산 관계자는 “감독님이 부임한 이후 경기 당일 팀 훈련을 도운 것은 물론, 정장을 벗은 것조차 처음”이라며 “그만큼 상황이 심각한 걸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경기 내내 벤치에 앉지 못한 채 선수들을 독려한 홍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선수들의 워밍업을 도울 수 있어 좋았다”면서도 “벤치에 앉는 코칭스태프 숫자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어려웠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승리(3-0)할 수 있었다”고 안도했다. “코로나19는 사회 전체의 어려움이며 우리 팀만의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그는 “팀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어 두렵다”고 덧붙였다.앞서 농구장과 배구장을 덮친 코로나19는 K리그에 빠른 속도로 스며드는 중이다. 울산뿐만 아니라 FC 서울도 15일 실시한 자가진단 검사에서 다수의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타 팀들 중에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핵심 선수들을 제외하고 경기를 치른 경우가 적지 않다.K리그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은 시즌 초반 순위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에도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이와 관련해 프로축구연맹이 코로나19 대응 기준을 좀 더 촘촘하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팀 당 출전 가능 인원이 최소 17명 이상(골키퍼 1인 이상)이면 경기를 정상 진행한다’는 현행 규정이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3.16 13:14
야구

'또 확진' NC, 1군 코치 1명 양성 판정…"격리 후 합류"

NC 다이노스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5일 "1군(N팀) 코치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코치는 가벼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즉시 병원으로 이동,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 확인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했다. 구단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코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맞춰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NC 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1, 2군 선수와 구단 직원, 코칭스태프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격리와 훈련 재개를 반복하면서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따른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3.05 21:48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다시 '점프볼', 안전한 리그 운영 '우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휴식에 들어갔던 프로농구가 2일 재개됐다. 지난달 16일 리그를 중단한 지 2주 만이다. 코로나19로 멈췄던 프로농구가 다시 ‘점프볼’ 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안양 KGC가 붙었고,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구단들로부터 보고된 특이사항은 없었다. 지난달 25일까지 발표된 KBL 누적 확진자는 126명(선수 97명·코치 29명)이다. 각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KBL은 지난달 18일 예정했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시작을 16일로 앞당겨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악재였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프로농구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다 1월 24일 삼성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어 삼성과 오리온에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월부터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다. KGC와 전주 KCC에 이어 SK, 수원 KT, 원주 DB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KGC와 KT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리그 정상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몇몇 경기는 연기됐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양성 판정자와 확진자를 제외하고 엔트리(12명)를 구성할 수 있으면 경기는 진행해야 했다. 문제가 터졌다. 2월 15일 SK와 경기가 있던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오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다. 6명(트레이너 1명)이 재검 결과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KBL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매뉴얼과 방역 지침상 재검 대상자는 양성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결국 경기에 뛴 재검 대상자 4명이 추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KBL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KBL도 사정이 있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다. 이를 근거로 KBL도 신속 항원 검사 또는 PCR에서 양성이 나오면 정부 방역지침과 매뉴얼을 통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L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6명의 재검 대상자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다만 농구계는 KBL이 기존 매뉴얼에만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구계 관계자 A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의 변화가 발생한다면 대응책도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했다. 농구계 관계자 B도 “상황이 심각해질 때 긴급 이사회를 통해서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응책을) 결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KBL은 “구단과의 협조체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는 물론 남은 시즌을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연기는 선수단 보호차원에서 등록선수 기준 12명 미만, 코칭스태프 전원 미구성(이상 코로나19로 인한 결원 한정)일 때 적용하며 현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김영서 기자 2022.03.04 08:19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코로나 추가 확진 14명··· 누적 91명

KBL 10개 구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늘었다. 이번 시즌 누적 확진자가 총 90명대로 올라섰다. KBL은 21일 오후 5시 기준 선수 12명, 코칭스태프 2명 등 총 1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8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합계 77명이었으니, 이날까지 주말과 이날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합계 91명이 됐다. 선수 73명, 스태프 18명이다. 구단별 확진자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KBL은 2월 들어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 당초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가대표 휴식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결국 15일을 끝으로 국가대표팀 휴식기에 조금 빨리 돌입했다. KBL은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연기된 정규리그 일정 재편성 및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2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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