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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들의 다비치 '매일 크리스마스' 이어 부르기 지원사격

다비치(이해리·강민경) 첫 캐럴 발매를 응원하기 위해 동료 아티스트들이 지원사격을 펼쳤다. 다비치는 7일 오후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에 새 싱글 '매일 크리스마스' 이어 부르기 영상을 공개했다. 이무진을 시작으로 백지영·이석훈·린·2F(신용재·김원주)·선우정아·적재·김필까지 가요계를 대표하는 인기 보컬리스트들이 '매일 크리스마스' 1절을 릴레이로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각 아티스트가 서로 다른 목소리와 스타일로 부르는 '매일 크리스마스'는 다비치가 부른 원곡과 또 다른 스페셜한 느낌을 선사하며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다비치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럴 '매일 크리스마스'는 경쾌한 미디엄 템포와 사랑스러운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발매 이후에는 지니·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멜론 톱100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수록곡 '아이 위시(I Wish)' 또한 동시에 차트인에 성공하는 등 '믿고 듣는 다비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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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컴백' MXM 임영민·김동현 "데뷔보다 더 떨려요"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만난 MXM(임영민, 김동현)는 밝고 활기찼다. 데뷔 이래 첫 컴백을 앞둔 들뜬 기분을 온몸으로 표출했다. 방탄소년단의 'DNA'를 목청 높여 따라 부른 김동현에 소감을 묻자 "연습생 친구가 'DNA'에 맞춰 춤추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열창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컴백 쇼케이스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데뷔 때 경험해봤으니 이번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MXM은 지난해 9월 데뷔 미니앨범 '언믹스'로 7만장이라는 신인으로 놀라운 음반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을 넘어 일본,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성공적인 팬미팅을 개최하고 바쁜 활동을 펼쳤다. 잠시 숨을 돌릴 법도 한데, MXM은 곧장 컴백을 발표했다. 10일 2018년 포문을 여는 컴백으로 올 한해도 달릴 각오로 무장했다.임영민은 "활동하면서 앨범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사실 부담이 제일 컸다.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면 '첫 앨범의 성과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 영향이네' 하는 말로 끝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너무나 만족하고 좋다"고 털어놨다. "모든 수록곡이 타이틀곡감"이라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MXM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앨범명이 '매치업'이다. MXM "'언믹스'에는 서로 다른 친구의 시너지를 보여주고자 했고 이번엔 하나가 되는 느낌을 펼치려 한다. 서로 단합이 잘되었고 음악적 느낌도 잘 맞았던 것 같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에피소드가 궁금하다.김동현 "옷이랑 관련된 게 많다. 노란색 수트를 입는데 바지가 타이트해서 힘들었다. 춤을 춰야하는데 바지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춤을 출 때마다 제발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결국 잘 버텨냈다. 또 촬영 전날 선물받은 롱패딩을 현장에 입고 갔는데 그날 타버렸다. 하루도 아니고 몇 시간 입었는데 난로에 탔다. 액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조금 아쉽다. 깨끗하게 입으려고 했는데 안타까웠다."임영민 "연기에 대해서 스스로 어색함을 갖고 있고 두려움도 있다. 첫 연기를 하려니 어색했다. 첫 등장하는 장면이 우리에게도 첫 신이었는데 놀라는 표정이 잘 안 됐다. 나중엔 감독님께 칭찬을 받아 무사히 끝냈는데 힘들었다." -스타일 변신도 있었나.임영민 "조금은 세련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밝은 컬러로 염색했다. 미국 청소년들이 가진 자유로운 이미지에 세련미를 더하는 것이 목표였다. 나는 금발, 동현이는 은발로 염색했다."김동현 "은발에서 지금은 갈색이다. 관리도 힘들고 워낙 머릿결이 상해서 톤다운 했다. 아깝기는 한데 자켓에 잘 들어있다. 처음 염색할 땐 할아버지 같으면 어쩌지 걱정도 됐다." -첫 컴백을 앞둔 소감은.임영민 "4개월만에 빠르게 돌아왔다. 첫 번째 앨범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빠르게 올 수 있었다. 솔직히 감사한 마음이 커서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데뷔 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프듀'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역시 프듀였네'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MXM으로 많은 사랑 받고 싶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김동현 "부담이 컸다. 첫 앨범 보다는 준비를 시작할 때 가졌던 부담감이 컸다. 그런데 연습하고 진행하면서 부담도 사라지고 재미있더라. 기대로 변한 것 같다."임영민 "타이틀곡 '다이아몬드 걸'이 신나는 분위기이기도 하고 노래들도 대체로 신난다. 준비하면서 신이 많이 났다(웃음)." -라이머 대표님의 조언은 없었나.임영민 "조언보다는 우리끼리 해내길 바라신다. 대표님은 항상 '도움을 주는 사람이지 하는 사람은 너희들'이라고 말하시는데, 어떻게 하는지 지켜봐주는 정도다. 표정을 신경쓰면 좋겠다 등 묵묵히 지켜보시다가 의견을 내주신다. 그럴 때마다 큰 힘이 된다. 우리를 약간 '우쭈쭈'하는 느낌이다. 하하."김동현 "지나가다가 가볍게 던지시는 말들이 있다. 연습하는 거 보고 힘나게 한 마디 해주시고, 그런 것에 힘을 받는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김동현 "'다이아몬드 걸'을 키겐 작곡가님이 써주셨는데 굉장히 섬세하고 디테일하신 분이다. 곡을 쓸 때 받은 느낌들이 우리가 부를 때 표현되길 원하셨다. 마이클 잭슨의 펑키한 느낌과 익살스러운 느낌들을 포인트로 알려주셨다." -지난 활동으로 얻은 것은.임영민 "다 처음 겪은 일들이었다. 경험이 많아졌다고 해야할까. 화보나 무대를 할 때 어색하고 긴장도 많이 됐는데 점차 많이 늘었던 것 같다. 조금 더 보완해서 팬 분들께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김동현 "말하는 게 자연스러워졌다. 처음 브이앱 할 때만 해도 무슨 말을 해야할까 생각이 많았다. 지금도 실수를 하긴 하지만 조금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깜짝 브이앱을 많이 하려고 한다." -앨범 준비 기간은.MXM "'언믹스' 활동과 병행하면서 했다.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기 위해 노력했다."김동현 "지난 앨범엔 자작곡을 넣었는데 이번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못해서 넣진 못했다. 곡은 계속 쓰고 있다." -직접 아이디어낸 부분이 있다면.임영민 "무대나 동선 위주로 고민했다. 타이틀 퍼포먼스에서도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전보다 화려했으면 했다."김동현 "지난해 브랜뉴콘서트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냈다. 콘서트 동선을 신경썼다. 조금 더 팬분들이랑 소통하고 싶어서 1절 안무를 빼자는 제안도 하고 팬분들과 만나러 돌출무대를 쓰고 싶다 등의 아이디어를 냈다." -브랜뉴콘서트는 어땠는지.임영민 "정말 영광이었다. 소속사 선배님들이 굉장히 배울점이 많은 분들이라서 많은 것을 얻었다. 버벌진트 선배님을 제일 좋아하는데 같이 보니까 신기했다. 버벌진트 선배님이 우리에게 존댓말을 쓰시는데, 무대에 올라가서는 정말 파워풀하게 돌변하시는데 정말 멋있었다. 또 한 번 반했다."김동현 "단체곡 참여를 했는데 곡 작업을 할 때도 선배들이랑 하면서 너무 좋았다. 직접 코칭도 받고 코멘트도 주시고 팁도 주시고 음악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다. 좋은 영향을 받아 정말 좋고 감사드린다." -협업 하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김동현 "모든 선배님들 다 감사하고 하고 싶은데, 우상으로 생각하는 분은 한해 선배님. 같이 작업하면 행복할 것 같다."임영민 "버벌진트 선배님과 해보고 싶다. 워낙 좋아했다. 같이 가사를 쓰는 상상을 하고 있다." -컴백 전까지의 스케줄은.MXM "쇼케이스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언믹스' 때 한 번 해봐서 그 분위기를 이제 예상할 수 있다. 미디어쇼케이스만의 어떤 엄숙함이 있다. 처음엔 정말 떨렸는데 이번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휴가는 없었나. 크리스마스 등 황금연휴도 있었는데.김동현 "고향을 다녀오거나 할 정도로 긴 시간은 없었다. 스케줄 사이사이 쉬면서 재충전을 했다."임영민 "크리마스엔 대만 팬미팅을 다녀왔다. 그때가 생일이었는데 비행기 안에서 보냈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해외와 국내 두 곳에서 보내서 의미가 깊다. 팬들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냈다." -서로 추천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임영민 "동현이가 진짜 잘먹는다. 먹방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버섯 빼고 다 잘먹는다. 또 말도 잘해서 토크쇼도 잘할 것 같다."김동현 "영민이 형은 풍경을 좋아하고 그런 자연에 잘 어울린다. 무얼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자연인이다' '정글의 법칙' 이 좋을 것 같다. 영민 형과 같이 여행프로그램 가면 좋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브랜뉴뮤직 2018.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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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의 '親 대중 미션', 아이유 지코와 'MAMA'로 클리어

서태지의 컴백 미션 '대중과 친해지길 바라'는 결국 성공했다.서태지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에 올랐다. 서태지는 올해 컴백 앨범을 내놓고 '소격동'과 '크리스말로윈'을 연속 히트시키면서 '문화 대통령'의 저력을 보였다. 이어 '해피투게더''무한도전' 등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과 다가서려고 했다. 신비주의를 버린 서태지에 대중은 환호로 답했다. 그리고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출연했다. 아이유와는 올 가을 히트곡 '소격동'을 함께 부르며, 홍콩팬들을 열광시켰다. 후배 래퍼 지코, 바스코와는 '컴백홈'을 불렀다. 홍콩팬들에게 서태지는 낮선 인물. 하지만 공연장에 모인 1만여명의 관객은 금새 달아올랐다. '소격동'을 부르면서는 아이유가 차분하게 1절을 소화했고, 서태지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서태지가 왜 아이유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 미성이면서도 마성을 간직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할로윈'의 독특한 컨셉트 만큼이나, 오묘하게 다가왔다. 아이유는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서태지 선배님과의 첫 번째 '소격동' 무대 때 너무 좋은 나머지, 긴장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컴백홈' 무대도 뜨거웠다. 특히 후배 가수들은 '컴백홈'이 울려퍼지자, 감동에 젖어 연신 몸을 흔들어댔다. 서태지의 미션은 그렇게 성공했다. 'MAMA'는 3일 오후 7시부터 11시(현지시간)까지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렸다. 지드래곤·태양·위너·걸스데이·씨스타·엑소 등 K팝의 대표스타들이 참석했다. 중국 등 전세계 16개국에서 동시 생방송 됐고, 가시청 인구수는 24억명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게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문화산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홍콩=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nag.co.kr 2014.12.0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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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품앗이 아이콘?' 서태지에 윤현상까지 콜라보

가수 아이유가 가요계 품앗이의 대명사가 됐다. 올초 신인 그룹 하이포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서태지의 9집 선공개곡 '소격동'을 불렀다. 20일엔 같은 소속사 윤현상의 데뷔 앨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박' 행진 또한 이어지고 있어, 가요계의 '아이유 앓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아이유 품앗이'의 시작은 하이포와의 작업부터다. 하이포는 아이유의 도움으로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를 발표할 수 있었다. 이 곡은 가온차트 5월 2주차 3관왕에 오르는 등 '롱런'했다. 노래의 절반을 부르고 작사까지 도운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 됐다. 하이포는 "아이유 선배가 도와주니 잘 될줄은 알았다. 아이유 선배님도 노래가 좋으니 무조건 잘 될거라고 용기를 줬다"며 "차트 1위에 올랐을 때도 우리보다 더 좋아했다. 처음에 순위가 조금씩 올라가는데 그 때 그 때 단체 카톡방에 올리더라"고 밝혔다.아이유 효과는 입소문도 빨랐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에게 간택을 받는 행운까지 이어졌다. 서태지는 5년 만의 신보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표면서 파트너로 아이유를 점찍었다. 선공개곡 '소격동'의 아이유 버전을 먼저 공개하는 파격적인 실험을 한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아이유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태지의 단독 콘서트 '크리스말로윈'에도 함께했다. 본인이 차분하게 1절을 소화했고, 서태지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서태지가 왜 아이유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미성이면서도 마성을 간직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할로윈'의 독특한 컨셉트 만큼이나, 오묘하게 다가왔다. 2014 콜라보 프로젝트의 마지막은 소속사 후배 윤현상과다. 아이유는 31일 공개되는 윤현상의 데뷔 미니앨범 '피아노포르테'에 듀엣으로 참여한다.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아이유가 윤현상의 데뷔 앨범을 듣고 큰 관심을 보이며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이유의 요청에 윤현상의 솔로곡을 듀엣곡으로 재편곡해 수록했으며, 뮤직비디오와 음악방송 활동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0.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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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팬들의 '격한' 재회와 감동 '나인티스 포에버' (종합)

'누가 한 물 갔다고 그래?''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5년 만의 복귀를 반기는 콘서트 현장에는, 수많은 플래카드들이 걸려있었다. 서태지의 복귀를 반기는 글들은 내용이 격했다. 5년여 간 우상을 잃어버렸던 팬들의 울분들이 녹아있었다. 갖가지 루머로 무너지는 우상을 지켜봤을 팬들, 그런 팬들에게 말 한마디 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했던 서태지. 이날 콘서트는 복잡했던 심경의 서태지와 팬들의 재회의 장이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서태지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팬들은 격하게 몸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서태지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9집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에서 팬들에게 "보고싶었어요"라고 말한 뒤 한참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이다. 내가 5년 만에 여러분 앞에 섰다. 오래 기다렸다. 한 자리에 모여있는 여러분들을 보니까 너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서계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서태지는 서태지였다. 5년이란 시간이 걸린 만큼, 그 만큼 성장해 돌아왔다. 이날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이었다. 단일 뮤지션 기준 최대 물량의 사운드 시스템을 준비했다는 장담이 허언이 아니었다. 잠실 주경기장의 한쪽 면을 완벽하게 커버한, '어마무시'한 무대는 관객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서태지의 앨범 타이틀 '크리스할로윈'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뤘다. 큼지막한 호박 모형과 크리스마스 상징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컴백 공연인 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여러 가요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서태지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공연은 물론 사운드가 최고다. 완벽하다'는 극찬 역시 이어졌다.한숨도 돌리지 못할 만큼 히트곡 레퍼토리 역시 빠르게 몰아쳤다. '모아이'로 시작해 '시대유감''인터넷 전쟁''교실이데아''하여가' 같은 명곡들이 주옥처럼 흘러나왔다. 신곡도 모두 들려줬다. '크리스말로윈''숲속의 파이터''잃어버린''프리즌 브레이크''나인티스 아이콘' 등의 신곡 무대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아이유와 부른 '소격동' 무대가 인상 깊었다. 아이유가 차분하게 1절을 소화했고, 서태지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서태지가 왜 아이유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미성이면서도 마성을 간직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할로윈'의 독특한 컨셉트만큼이나, 오묘하게 다가왔다.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네에게' 무대였다. 서태지는 "'응답하라 1994' 봤죠. 여러분 얘기"라며 "당시 20여년 만에 '너에게'가 리메이크돼 지금 와서 또 다시 사랑을 받았었다. 느낌이 새로웠고 여러분 생각도 많이 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너에게'를 오리지널 버전으로 들려줬다. 팬들과 서태지 사이에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필요하지 않았다. "누가 서태지가 한 물 갔다고 그래?"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0.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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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아이유, '나인티스~투웬티스 아이콘' 환상 조인트

서태지와 아이유가 만났다.두 사람은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태지 9집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에서 최근 화제를 뿌린 '소격동'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장에 모인 2만 5000여명의 관객은 금새 달아올랐다. 아이유가 차분하게 1절을 소화했고, 서태지는 마이크를 이어받아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서태지가 왜 아이유를 파트너로 선택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미성이면서도 마성을 간직한 두 사람의 목소리는 '크리스마스+할로윈'의 독특한 컨셉트 만큼이나, 오묘하게 다가왔다. 이날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이었다. 단일 뮤지션 기준 최대 물량의 사운드 시스템을 준비했다는 장담이 허언이 아니었다. 잠실 주경기장의 한쪽 면을 완벽하게 커버한, '어마무시'한 무대는 관객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서태지의 앨범 타이틀 '크리스할로윈'에 어우리는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뤘다. 큼지막한 호박 모형과 크리스마스 상징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서태지의 컴백 공연인 만큼 이날 공연장에는 가요 관계자들이 모여들었다. 서태지의 무대가 이어지면서 '공연은 물론 사운드는 최고다. 완벽하다'며 극찬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0.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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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녹화장 욱일승천기 논란 ‘3.1절에…’

배우 한석규가 녹화한 '힐링캠프'의 세트에 욱일승천기를 사용했다며 벌써부터 말이 많다.한혜진과 이경규는 지난달 28일 각각 트위터에 '신경 많이 쓴 세트^^ 이 안엔 '서울의 달'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은행나무 침대' '초록물고기' 다 있답니다!'와 '후배 한석규와 '힐링캠프' 녹화 끝내고 사진 한장 찰칵 동국대에서'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한석규는 15년만에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예능 나들이에 나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한석규의 출연작 포스터로 꾸며진 세트에 욱일승천기가 떡하니 걸려있는 것. 심지어 동그란 부분에 한석규의 얼굴을 넣어 오해하기 딱 좋다. 욱일승천기는 일본 국기에 그려진 빨간색 동그라미에 붉은 햇살이 그려진 깃발로 현재 일본 자위대 군기이며 군국주의를 대표적 상징물이다. 제작진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 누가봐도 욱일승천기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네티즌은 '하필 3.1절에 이런 사진을 보게 될 줄이야' '방송에 아직 안 나왔으니 잘 처리해주길'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라고 아쉬워했다.한석규는 지난달 25일 모교인 동국대학교 대극장에서 녹화를 마쳤고 방송은 4일이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3.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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