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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역사상 최고의 7번 선수 될 것" 전폭적인 지원 받는 '킹하성'

김하성(29)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과 동시에 구단과 동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6일(한국시간) "내야수 호세 카바예로가 등번호를 7번에서 77번으로 변경했다. 대신 김하성이 등번호 7을 달고 뛴다"고 전했다.김하성은 지난 4일 화상 인터뷰에서 "탬파베이에서도 7번을 단다"며 "7번이 나와 잘 어울리는 번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당시에도 변함 없이 같은 등번호(7)를 달고 뛰었다. 그는 팀 동료 카바예로의 양보로 탬파베이에서도 익숙한 번호를 달게 됐다. 이는 김하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하성은 최근 탬파베이 구단과 2년 최대 3100만 달러(449억원)에 계약했다. 총액만 놓고 보면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다섯째로 큰 금액이다. 올 시즌 탬파베이 구단 내 최고 연봉을 받는 김하성은 야수로는 1999년 12월 그렉 본(4년·34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에 사인했다. 김하성을 향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은 이뿐만이 아니다. MLB 대표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위한 개인 통역사, 개인 재활 트레이너도 지원한다. 각각 연봉 10만 달러(약 1억4400만원)의 조건이다. 여기에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과 영어 레슨도 계약서에 담았다. 김하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I는 "김하성이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최고의 '등번호 7번'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1년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을 택하지 않고 2026년에도 뛰면 탬파베이 역사상 최고의 등번호 7번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형석 기자 2025.02.06 12:18
메이저리그

ML 최다 출전 공동 1위 '킹하성' 시즌 52번째 경기서 첫 선발 제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첫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첫 선발 제외다. 김하성은 전날까지 팀이 치른 51경기에 교체 없이 모두 선발 출전했다.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주릭슨 프로파와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이상 LA 다저스) 등과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가 휴식일 없이 12연전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는 터라 주전 유격수 김하성에게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앞서 손등 사구 교체된 후에도 다음날에 정상적으로 출전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즈(2루수)-타티스 주니어(우익수)-프로파(지명타자)-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형석 기자 2024.05.23 07: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구단도 인정한 '우리의 왕', '킹하성'의 뜻깊은 귀환

'우리의 왕(King).'역시 '킹하성'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왕 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침묵했으나,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1만6000여 명의 응원 속에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다운 탄탄한 수비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김하성의 '귀환'을 크게 반겼다. 구단은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김하성이 고척 스카이돔 그라운드로 나서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왕이 한국 그라운드에 나섰다(Our King takes the field in Korea)'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 영상은 김하성 만을 집중 조명했다. 더그아웃에서 나와 유격수 자리로 뛰어가는 모습, 이닝 전 캐치볼을 하는 모습 등 경기에 나서는 김하성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하성만을 위한 영상이었다. 이날 김하성은 뜻깊은 경험도 했다. 첫 타석에서 오랜만에 만난 한국 팬들에게 헬멧을 벗고 인사를 하는 기회를 얻었다. 사실 피치 클록을 실시하는 가운데 이런 '호사'는 타이밍상 누리기 어렵다. 하지만 구심이 '일부러' 홈 플레이트를 닦으며 시간을 지연시켰고, 김하성도 여유있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 시간을 얻었다. 김하성은 "한국에서 경기하는 거라 심판께서 배려해주셨다"라고 말했다. 20일 경기 후 김하성은 "정말 기분 좋았고, 감사했다. 색다른 느낌이었다. 고척에서 이렇게 MLB 정식 경기를 한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 팀이 2-5로 역전패하면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김하성은 "결과가 아쉽긴 한데 내일도 경기가 있다. 앞으로도 쭉 경기가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윤승재 기자 2024.03.21 15:50
메이저리그

10G 5HR 몰아치기, 137경기→80경기 단축···킹하성 2년 연속 10홈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드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선발 앤드루 애벗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시속 149km)를 공략해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 117m, 타구 속도 시속 167㎞의 라인드라이브 홈런이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신시내티 선발 애벗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하성은 시즌 10호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국인 선수가 빅리그 무대에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날린 건 최희섭(은퇴),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은퇴),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김하성이 5번째다.홈런 개수가 늘어나고, 생산 속도 역시 점점 빨라지고 있다.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첫 시즌인 2021년 117경기에서 홈런 8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서 총 11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은 올 시즌 80번째 출장한 경기에서 10홈런을 채웠다. 지난해엔 시즌 10홈런이 137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장타율은 2021년 0.352에서 지난해 0.383, 올해 0.418로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들어 홈런포가 심상찮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김하성은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기록하고 있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년 연속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올 시즌 도루는 13개(실패 3개)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소폭 올랐다. 타점은 31개째. 김하성은 2회와 8회 두 차례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홈런에 힘입어 기세를 올렸지만 결국 졌다. 8회 김하성의 솔로 홈런 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시즌 16호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8회 말 신시내티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내줬다. 9회 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타점 2루타로 3-4로 따라붙었지만 스코어를 뒤집진 못했다. 이형석 기자 2023.07.03 10:07
메이저리그

'기다렸다 킹하성' 19G 만의 홈런은 결승 3점 홈런···2루타 1개 포함 멀티 히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9경기, 22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역전 3점 홈런은 결승타였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2-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트렌트 그리셤의 2루타 때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5회 2사 1, 2루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신시내티 왼손 투수 알렉스 영의 시속 140km 체인지업 받아쳤다. 발사각 22도로 라이너성 타구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비거리 108m의 3점 홈런.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2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빅리그 3년 차를 맞은 김하성은 개인 통산 100타점을 돌파했다. 4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09에서 0.222(90타수 20안타)로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25에서 0.685로 좋아졌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에 8-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02 13:50
메이저리그

역시 '킹하성', 끝내기 홈런 작렬…김하성, SD 3연승 견인

역시 '킹(king) 하성'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9회 말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5-4 역전승을 이끌었다. 9회 초 실점으로 3-4 패색이 짙던 샌디에이고는 9회 말 선두타자 데이비드 달의 동점포로 기사회생했다. 이어진 김하성의 타석, 김하성은 상대 투수 스콧 맥고프의 5구 슬라이더 실투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루로 달리던 김하성은 홈런이 확정되자 헬맷을 벗어 환호했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444(9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앞선 세 타석에서 침묵하며 고전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말에도 투수 앞 땅볼을 쳐내며 출루하지 못했고, 7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뜬공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9회 말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을 구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385(13타수 5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백투백 끝내기 홈런으로 3연승을 달렸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4.04 13:35
야구

커쇼 상대로 ‘홈런’ 김하성...샌디에이고 6연승 쾌속질주

김하성(26·샌디에이고)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가장 짜릿한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 홈런포를 날렸다. 김하성이 홈런을 터트린 상대는 '무려' 클레이턴 커쇼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 말 1사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다저스 선발 커쇼와 마주한 김하성은 초구 직구를 흘려보냈고, 2구째 커브엔 헛스윙했다.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에서 커쇼의 커브가 날아들었다, 뚝 떨어지며 스트라이크존 하단을 스친 시속 119㎞의 공을 김하성이 기다렸다는 듯 들어 올렸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좌월 솔로포. 지난 20일 신시내티전 이후 사흘 만에 터진 시즌 5호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은 샌디에이고는 3-2로 이겨 6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의 홈런포에 외신과 팬들은 환호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이날 경기 후 “김하성이 오른쪽 손가락을 다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커쇼의 강력한 커브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리의 킹, 킹하성’으로 부르며 환호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은 홈런을 친 김하성의 영상을 게재하면서 “왕에게 왕관을 씌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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