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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시간 날 때마다 가족과 전화…힐링 된다” (데이즈드)

뉴진스 하니가 좋아하는 것으로 영화와 우주, 가족과의 통화를 꼽았다.26일 유튜브 채널 ‘데이즈드 코리아’(DAZED KOREA)에는 ‘난이도 극상, 하니의 모든 실력을 총동원한 엉망진창 드로잉! 근데 이제 10초를 곁들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하니는 그림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직접 소개했다. 그는 “영화를 좋아한다. 최애 영화가 너무 많다. 특정 장르보다 좋은 영화를 좋아한다”며 “최근에 타이카 와이티티라는 감독님의 ‘보이’를 재밌게 봤다. 좋아하는 감독님이다.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도 좋아한다. 엄청 신기하다. 우주에 대해 알게 되거나 찾아볼 때면 우리가 정말 조그만 존재들이라는 걸 많이 느낀다. 그래서 재밌다.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이 되게 재밌다. 우주는 끝이 없어서 계속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해사하게 웃었다.하니는 또 “가족이랑 전화하는 것도 좋아한다. 시간이 나면 항상 전화한다. 같이 살지 않다 보니까 서로 할 이야기도 많다.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자체가 힐링이 된다”고 털어놨다.이에 제작진이 “팬들과의 라이브 방송도 비슷하지 않느냐”고 묻자 하니는 “맞다. 혼자 얘기하는 거지만 재밌다”면서 “사실 제가 흥이 되게 많은 편이라 막 말한다. 말한 다음 기억이 없다. 나중에 콘텐츠 나온 거 보면서 ‘와, 나 진짜 이상한 말 많이 하는구나’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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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넥스트 골 윈즈’ 우리 이야기 같아서 희망 갖게 돼”

실화를 바탕으로 웃음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넥스트 골 윈즈’가​ ‘공 좀 차본 그녀들, 개그우먼 어벤져스 & 조재진 감독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FIFA 랭킹 최하위 아메리칸사모아 국가 대표팀에 새롭게 부임한 다혈질 감독 토머스 론겐과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단 한 골을 향한 유쾌한 도전 실화를 담은 영화 ‘넥스트 골 윈즈’가 ‘공 좀 차본 그녀들, 개그우먼 어벤져스 & 조재진 감독 추천 영상’을 공개하며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공개된 영상에는 개그우먼이자 축구인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김승혜, 이은형, 김혜선과 조재진 감독의 솔직하고 유쾌한 리뷰가 담겨 있다.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리액션은 보는 이의 이목을 한순간에 사로잡으며 ‘넥스트 골 윈즈’가 주는 즐거움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오나미는 “배우 분들과 실제 인물들이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는 리뷰를 남기고 있고, 조혜련은 “진짜 우리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희망을 갖게 됐다”며 감동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이은형과 김혜선은 “타이카 와이티티라서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기대에 미쳤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며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의 조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조재진 축구 감독은 토머스 론겐(마이클 패스벤더) 감독이 인상 깊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캐릭터에게 감동을 받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또한 김승혜는 “가족끼리 보면 좋을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축구 이야기 하나로 온 가족이 한마음이 되지 않을까”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의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김민경은 “새해가 시작되니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올 한 해에는 꼭 이걸 이뤄야겠다 하시는 분들 꼭 이걸 보시고 용기 내셨으면 좋겠다”, “도전, 정말 멋진 것 같다”며 ‘넥스트 골 윈즈’를 강력히 추천하고 있다.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특유의 위트를 가득 담은 ‘넥스트 골 윈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로 새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24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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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축구팀 온다…‘넥스트 골 윈즈’ 스페셜 예고편 공개

대쪽 같은 감독과 금쪽같은 선수단의 환장 팀플레이가 새해 극장가에 유쾌함을 전한다.영화 ‘넥스트 골 윈즈’가 19일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에서는 31대 0 전패 신화의 주인공인 아메리칸사모아팀의 실화를 영화로 탄생시킨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연출 계기와 희망찬 언더독의 반란이 담겨 있다.먼저 아티카 와이티티 감독은 “이 영화는 역경을 딛고 승리를 쟁취하는 이야기다. 그게 내가 끌린 이유”라며 아메리칸사모아팀의 이야기로 새해 관객에게 전할 희망찬 메시지를 예고한다. 또한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 통하는 듯 안 통하는 토머스 론겐(마이클 패스벤더) 감독과 개성 넘치는 선수단의 모습은 대쪽 같은 감독과 금쪽같은 선수들이 보여줄 예측불허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한편 ‘넥스트 골 윈즈’는 FIFA 랭킹 최하위 아메리칸사모아 국가 대표팀에 새롭게 부임한 다혈질 감독 토머스 론겐과 개성 넘치는 선수들의 단 한 골을 향한 유쾌한 도전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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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X더 이매지네리엄 ‘요괴전’ 제작…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 연출

넷플릭스 시리즈 ‘D.P.’, ‘지옥’, 넷플릭스 영화 ‘정이’ 등을 제작한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앤디 서키스와 조나단 캐번디시의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Imaginarium Productions)과 김주환 감독의 시리즈 ‘요괴전’을 공동으로 제작한다.‘요괴전’은 수 천년 동안 원수로 지내던 악명높은 동양의 요괴들이 힘을 합쳐 바다 건너 유럽에서 온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56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의 연출을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김주환 감독이 각본과 감독으로 참여한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탄탄한 제작 경험, 세계관 구축의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 그리고 유니크한 콘셉트와 독보적 스타일을 보여줄 김주환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2011년 설립된 제작사로 배우이자 감독인 앤디 서키스와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가 함께 만든 회사다. 앤드류 가필드와 클레어 포이가 주연을 맡은 ‘달링’과 크리스찬 베일, 베네딕트 컴버배치,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모글리: 정글의 전설’, 공포영화 ‘더 리투얼’과 ‘아무도 살아서 나갈 수 없다’ 등을 제작했다. 또 올해는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엘리자베스 모스 주연의 ‘넥스트 골 윈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퍼포먼스 캡처 경험으로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의 시저 역을 맡으며 세계 최고의 배우로 등극한 앤디 서키스는 최근에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를 포함한 수많은 영화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서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이매지네리엄과의 공동 제작에 대해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IP를 이매지네리엄과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제작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그 어떤 작품보다 흥미로운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더 이매지네리엄의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는 “각각의 뛰어난 매력을 갖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들을 스크린에 가져오는 것이 바로 이매지네리엄이 가장 잘하는 일이라 기대된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해 나갈 롤러코스터처럼 다이나믹한 ‘요괴전’의 이야기가 너무나 기대된다. 이전에 본 그 어떤 것과도 분명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동서양의 요괴들이 펼치는 판타지 활극을 통해 글로벌 관객들에게 새로운 큰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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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의 B컷] 영화 기자의 2022 개봉작 N차 관람 리스트

한 번으로는 관람을 끝낼 수 없는 영화들이 있다. 영화가 주는 여운이 너무 커서 다시 한 번 그 감정을 느끼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너무 좋았던 대사나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다.극장에 평균보다 자주 갈 뿐인 영화 기자도 다르지 않다. 봐야 하는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와중에도 ‘내돈내산’, N차 관람을 하게 한 2022년 개봉작들을 소개한다. #헤어질 결심언론 시사회에서 보는 순간부터 개봉을 기다렸다. 첫 관람 때는 난데없이 명작을 만나 당혹스러웠으니 마음을 다잡고 처음부터 집중해서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서래(탕웨이 분)의 심경과 사정을 알고 나면 영화가 얼마나 먹먹할까 싶어 개봉일까지 기다리는데 진짜 목이 빠질 뻔했다.흔히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화려한 시각 효과의 작품들을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헤어질 결심’이야말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다. 몰입에 방해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한 채 오롯이 영화에 집중해야만 느낄 수 있는 충만한 여운. 제대로 된 스피커를 통해 출력됐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사운드의 묘미까지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만든다. #토르: 러브 앤 썬더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국내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B급 유머로 무장한 가벼운 작품도 아니고, 토르를 우습게 만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신과 인간의 관계를 풀어나가기 위해 아주 진지한 초석을 깔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것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나 ‘미션’처럼 진지해질 가능성이 크니 화려한 액션과 CG, 유머로 포장한 것뿐이다.다시 볼 기회가 있다면 영화의 맨 처음과 맨 마지막 장면을 붙여 보길 바란다. ‘신은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메시지를 포착할 수 있을지 모른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거룩한 신앙 고백으로까지 보이는 이 작품. 크리스 헴스워스의 탱탱한 뒤태를 볼 수 있는 건 덤이다. #외계+인이 영화를 다시 본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배우 조우진의 연기다. 사실 처음 ‘외계+인’을 봤을 때는 첫 등장에서 조우진을 알아보지 못 했다. ‘조우진이 나온다고 했는데 언제 나오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다 문득 ‘설마 저 사람인가’ 싶어 눈을 씻고 다시 봤다. 배역에 따라 대사의 톤과 속도마저 완전히 바꿔버리는 배우. 완전히 반해버렸다.두 번째 관람 때는 오로지 조우진의 등장만을 기다렸다. 이미 한 번 봤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마비된 도사 청운(조우진 분)이 머리에 붙은 불을 끄지 못 해 “앗 뜨뜨” 하는 장면에서 또 웃음이 터졌다. 오로지 배우 한 명 때문에 영화를 N차 관람한 건 ‘왕의 남자’ 이준기 이후 처음이었다. #인생은 아름다워흔하디 흔한 신파라고 생각하기 쉽다. 게다가 뮤지컬 영화이기까지 하니 관객들의 발걸음을 쉬이 끌어당기긴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고 나면 ‘흔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억지로 눈물을 짜내지도 않는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내가 의도해서 시작되지도, 의도해서 끝나지도 않는 삶의 여정을 오세연(염정아 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사람을 통해 덤덤하게 그려낸다.극에는 갈등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반 세연의 남편인 김진봉(류승룡 분)이 다소 괴팍하게 그려진 점은 아쉽다. 그러나 그마저도 영화를 끝까지 보면 어느 정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세연이 자신의 마지막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여러분들이 있어서 즐겁게 살다 간다”는 말을 하는 장면은 눈물 버튼이라 두 번 모두 그 장면에서 울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어 언론 시사회 때 보고 또 한 번 보러 갔다. 딱히 N차를 하고 싶어서 간 건 아니었지만, 결론적으론 만족했다. 첫 번째 볼 때는 티찰라(채드윅 보즈먼 분)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스토리에 집중해서 봤다면 두 번째는 티찰라의 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의 감정선을 따라갔다.티찰라라는 영웅을 잃은 마블의 심정이 아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속 슈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영화를 보고 난 이후 리한나의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플레이리스트에 넣었다. #올빼미영화관에서 4번을 봤다. 7번을 봤던 ‘왕의 남자’ 이후 최다 기록이다. ‘왕의 남자’ 조감독이었다 ‘올빼미’로 장편 상업영화 데뷔를 한 안태진 감독에게 “‘왕의 남자’를 극장에서 7번 봤다”고 했더니 “‘올빼미’도 그 정도 봐준다면 밥을 사겠다”고 했다. 4번이 그 기준에 부합할지 모르겠는데, 양심에 손을 얹고 밥을 얻어먹으려고 그렇게 여러 번 본 것은 아니었다.영화를 끌고 가는 두 주연인 유해진, 류준열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빛의 명암과 공간 구성에까지 신경 쓴 안태진 감독의 섬세함에도 혀가 내둘러졌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도 아주 또렷했다. 보통 N차 관람을 할 때는 이미 아는 장면이 많아서 영화가 더 길게 느껴지는 경우가 태반인데, ‘올빼미’는 두 번째 봤을 때가 제일 짧게 느껴졌다. ‘헤어질 결심’이 아니었다면 2022년 최고의 한국영화로 꼽았을 것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추천하고 다녔다. #영웅뮤지컬 ‘영웅’을 워낙 좋아했던 터라 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 ‘영웅’에도 당연히 관심이 컸다. 윤제균 감독의 전작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영화를 보면서 ‘역시 대가는 대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러 요소를 매끄럽게 배합하는 연출력과 스타일리시한 트랜지션에 감탄했다.뮤지컬에서 제일 좋아했던 넘버인 ‘이것이 첫사랑일까’가 빠져 아쉬웠지만, 대신 김고은이 부른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에 푹 빠졌다. 김고은이 노래도 이렇게 잘하는 배우였던가. 새삼스런 깨달음이었다. 잘 만든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어 두 차례 더 관람했다. 두 번째 봤을 때는 정성화의 유려한 가창력에 푹 빠졌고, 세 번째 봤을 때는 이토 히로부미(김승락 분)의 떠들썩한 출정식 장면 이후 바로 이어진 안중근(정성화 분)의 ‘장부가’ 넘버에 눈물을 흘렸다. 군인들로 가득했던 이토 히로부미의 출정식과 홀로 그들에게 맞서는 안중근 의사의 고독이 대비돼 마음에 크게 다가왔다. 이후 ‘장부가’를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 2023.01.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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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전작 넘은 ‘토르4’ 500만 코앞 ‘탑건’… 다시 만난 극장 전성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여간 힘들어했던 극장가가 여름철 블록버스터 공세와 함께 드디어 숨통을 트이고 있는 모양새다.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배우 톰 크루즈 주연작 ‘탑건: 매버릭’이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며 5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고, 마블의 회심작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에 활기가 돈다. 무엇보다 ‘극장에 가서 봐야 할’ 화려한 장면들은 OTT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발길조차 영화관을 향하게 하고 있다. ‘토르’는 ‘어벤져스’ 원년 멤버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 게임’ 이후 현역으로 남은 몇 안 되는 히어로다. 마블의 페이즈3에서 솔로 영화가 없었던 헐크를 제외하면 유일하다.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분),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 등이 이미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를 통해 후임에게 자리를 넘겼고,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과 헐크(마크 러팔로 분)도 차세대 히어로들과 세대 교체가 예고된 상황에서 토르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에게 각별한 캐릭터다. 당초 세 번째 솔로 영화였던 ‘토르: 라그나로크’ 이후 퇴장이 예고됐던 토르는 이처럼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네 번째 작품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돌아왔다. 결과는 한마디로 대박.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의 유머러스한 연출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지만, 역시 ‘믿고 극장 가서 보는 마블’ 수식어를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에서 지난 6일 개봉한 이래 무려 개봉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끌어모았다. 북미 반응도 좋다.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750억 원)의 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점쳤다. 이는 전작이 기록한 첫 주말 박스오피스 수익인 1억 2270만 달러(한화 약 1590억 원)를 넘어서는 수치다. ‘탑건: 매버릭’ 역시 국내와 북미 모두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7주차 주말 합산 5억 9600만 달러(한화 약 772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같은 수익이 현실화될 경우 ‘탑건: 매버릭’은 역대 북미 개봉 성적 10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 교관으로 돌아온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 후배들과 새로운 팀을 짜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은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에서 역주행 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8일째 200만, 12일째 300만, 18일째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앞서 흥행 역주행 신화를 만들며 1272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알라딘’(2019)보다 빠른 속도다. 명불허전 마블과 역주행 신화 ‘탑건: 매버릭’ 두 작품이 극장가에 일으킨 활력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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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4’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누적 관객 58만 동원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전체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는 지난 7일 개봉 이틀 차 19만65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유지했다. ‘토르4’의 누적 관객 수는 58만431명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고 있다. ‘토르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테사 톰프슨 분), 코르그(타이카와이티티 분),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내털리 포트먼 분)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극장에서 즐기는 다양한 특수포맷을 통한 관람이 가능하다. IMAX, SCREEN X, 돌비시네마, 3D, 4DX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영상미와 음악, 역대 최고급 스케일과 액션 등의 극대화된 엔터테이닝 요소들이 관객의 오감 만족을 극대화한다.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되었던 IMAX, SCREEN X, 돌비시네마, 3D의 특별 포맷 포스터 4종도 관객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영화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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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 앤 썬더’ 사전 예매 34만장 돌파…마블 역대 7월 최고 예매량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사전 예매량 34만장을 돌파하며 여름 블록버스터의 귀환을 알렸다. 5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토르: 러브 앤 썬더’(‘토르4’)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량 34만장을 돌파했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3사를 비롯한 전체 예매율 1위에도 등극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비롯한 마블 역대 7월 개봉작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들며 ‘탑건: 매버릭’, ‘헤어질 결심’ 등 경쟁작들의 동시기 사전 예매량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토르4’는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가 킹 발키리(테사 톰프슨 분),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분),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내털리 포트먼 분)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 분)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는 오는 6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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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찾기 위한 여정” 크리스 헴스워스X타이카 와이티티가 밝힌 ‘토르4’ [종합]

토르가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난다.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사상 최초의 네 번째 솔로 무비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역을 맡게 돼 감사하다. ‘토르’ 시리즈를 찍을 때마다 소중한 경험이지만 이번에는 감독님과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했던 경험이 좋았다. 다시 한번 크리스 헴스워스, 마블과 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의가 왔을 때 안 할 수 없었다. 스토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타이카 와이티티는 ‘토르: 라그나로크’에 이어 ‘토르: 러브 앤 썬더’ 연출을 맡았다. 그는 “‘라그나로크’는 나의 모든 것을 쏟은 작품이었다. 다음이 또 있을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는 토르의 여정을 어떻게 만들어갈까 고민했다. 방황하는 토르를 전제로 시작하게 됐고, 어떻게든 자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토르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영화 초반에 토르가 본인의 자아를 찾기 위해 명상을 한다”고 말했다. 10년이 넘게 토르 역을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 그는 “‘토르’ 시리즈에서 항상 토르 역을 맡으면서 ‘이 세상에서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자문한다. 나무 밑에서 명상을 하면서 그 부분을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에는 ‘나는 남을 돕기 위한 역할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깨닫고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나탈리 포트만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나탈리 포트만은 ‘토르’ 시리즈의 시작부터 여정을 함께 해온 배우다. 이후에도 스크린 밖에서 친분을 쌓아왔는데, 이렇게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마이티 토르 역으로 분한 모습이 정말 대단했다. 원래도 훌륭한 배우이지만, 이번에는 본인의 해석을 넣은 새로운 슈퍼 히어로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마블 작품, 그리고 ‘토르’ 시리즈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팬 여러분의 애정에 대단히 감사하다.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스토리를 영화로 옮기는 즐거운 작업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역시 “팬 여러분과 관객들이 없다면 이런 영화를 만들 필요가 없다. 모두가 여러분 덕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먹고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니 애정 보여준다면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천둥의 신 토르가 킹 발키리, 코르그, 그리고 마이티 토르로 거듭난 전 여자친구 제인과 팀을 이뤄, 신 도살자 고르의 우주적 위협에 맞서는 마블의 코스믹 엔터테이닝 블록버스터다. 다음 달 6일에 개봉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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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버즈라이트이어' 韓애니메이터들 "픽사 분위기 자유롭고 이상적"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픽사의 근무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에 참여한 한국인 애니메이터 전성욱 레이아웃 아티스트와 이채연 애니메이터가 8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애니메이터는 이번 작품 속 버즈의 무한한 모험에 동행하며 한국인 애니메이터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두 아티스트들은 각각 마블과 소니 등에서 경력을 쌓고 픽사에 합류했다. 전성욱 아티스트는 "픽사는 굉장히 자유롭고 수평적이다. 마블에서 픽사로 왔을 때, 그런 분위기를 크게 느꼈다. 내 위에 감독, 촬영 감독 등 책임자들이 다 있지만 내가 맡은 액션 시퀀스는 나에게 온전히 맡긴다. 아티스트로서 더 표현할 수 있게끔 각자의 스타일을 기본적으로 존중해준다"고 말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 역시 "다양성이 인종의 다양성이 될 수도 있고 언어의 다양성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영어가 네이티브 언어가 아닌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다양한 기회를 주고, 토론도 많이 한다. 거기에서 배우는 점들이 정말 많다"며 "무엇보다 레전드 아티스트 분들과 같이 일하면서 그들의 작업을 볼 수 있고, 메시지 한 번으로 닿을 수 있다는 게 특별한 경험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언제든지 도와주려는 오픈 마인드가 있다. 이상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 이다. 크리스 에반스와 '토르' 시리즈 감독으로 유명한 타이카 와이티티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해 주목도를 높인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2022.06.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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