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7건
스타

“슈가 탈퇴해” 하이브 사옥 앞 화환 시위… 해시태그 운동까지 [왓IS]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BTS 슈가에 대한 탈퇴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는 슈가의 팀 탈퇴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은 화환이 줄지어 늘어있다. “너의 추락 축하해”, “민윤기 탈퇴해”, “팬들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사죄해” 등이 적힌 화환 약 20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아미들은 "한 안티 팬의 짓"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화환 시위 외에도 온라인 커뮤티니 엑스 (X·구 트위터)에는 “11년 활동 걷어찬 음주운전”, “6 방탄지지” “슈가 팀에서 나가” 등 슈가의 탈퇴를 주장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슈가를 발견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경찰은 슈가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한 정식 조사를 위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병무청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슈가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3 10:39
연예

'엔플라잉 탈퇴 멤버' 권광진, 직접 결혼 발표 "준비중"

그룹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결혼한다. 8일 엔플라잉의 전 멤버 권광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준비 중'이라는 글과 함께 연인으로 보이는 사람과의 사진을 올렸다. 권광진은 군복을, 여성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에 '권광진, 결혼, 결혼준비' 등을 달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014년 엔플라잉으로 데뷔한 권광진은 2018년 한 팬에 대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후 활동을 중단, 팀에서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며 엔플라잉을 4인 체제로 개편했다. 이후 권광진은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다 2019년 9월에 해병대로 입대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ang.co.kr 2021.07.09 20:54
경제

흔들리는 쿠팡…기회 잡은 신세계

쿠팡 사상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이천 물류센터 화재에 쿠팡이츠 '새우튀김 갑질 논란'까지 겹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쿠팡 탈퇴' 움직임마저 나타나고 있다. 반쿠팡 정서가 확대되면서 이베이코리아를 품은 신세계가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24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쿠팡 불매 및 탈퇴운동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화재사고 이후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국내 직책 사임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수년간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노동·환경 문제가 얽힌 데다 쿠팡의 미흡한 대처가 이어지면서 쿠팡을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쿠팡 불매·탈퇴 움직임은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됐다가 실종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김동식 119구조대장이 화재 발생 사흘째 날이었던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된 이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19일 소셜미디어 트위터에서는 '쿠팡 탈퇴'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7만여 건의 올라왔다. 현재도 각종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인증샷을 올리는 네티즌들이 여전히 많다. 문제는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쿠팡이츠는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며 쿠팡이츠 서비스를 쓰던 한 음식점 점주가 최근 갑질 고객을 응대하고, 쿠팡이츠 고객 센터에 대응하다가 쓰러져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계기로 평소 쿠팡이츠 측의 도를 넘어선 갑질이 자주 있었다는 주장마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쿠팡이츠를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쿠팡이츠 주문은 안 받으렵니다"는 등 쿠팡이츠 보이콧 움직임마저 일어나고 있다. 특정 업체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은 흔하지만, 특정 채널로 팔지 않겠다는 불판운동은 이례적이다. 설상가상 쿠팡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판매된 사실이 알려져 불매·탈퇴 운동은 더욱 확산하는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로 촉발된 불매·탈퇴 운동에 연이어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쿠팡 탈퇴 러시가 신세계 SSG닷컴 등 e커머스 경쟁사에 반사이익으로 돌아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은 2020년도 거래액 기준으로 네이버가 17%, 쿠팡이 13%,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신세계 이마트에 쿠팡 이용률 하락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에서 신세계 SSG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2020년 기준 3%대였다. 하지만 이베이 인수에 성공하면서 쿠팡을 누르고 시장 점유율은 15%를 차지하게 됐다. 쿠팡 거래액이 이번 악재로 하락할 경우 신세계 e커머스 진영 점유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쿠팡 악재는 신세계 이마트는 물론 반쿠팡 연대를 함께 꾸렸던 네이버에도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5 07:00
축구

ESL 관련 네빌 비판에 수용 입장 밝힌 글레이저 구단주

조엘 글레이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동 구단주가 유럽 슈퍼리그(ESL) 관련 비판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글레이저 구단주가 팬 포럼에 출연하는 전례 없는 행보를 소개했다. 맨유 팬들에 ‘불통’ 구단주로 익숙한 글레이저 구단주가 팬 포럼에 출연한 것은 놀라운 변화다. 글레이저 구단주는 또 슈퍼리그 관련 비판에 겸허한 자세로 수용하겠다는 말도 했다. 특히 글레이저 가문 반대의 중심에 있던 이는 맨유 출신 레전드 게리 네빌이었다. 네빌은 맨유의 슈퍼리그 가입에 분노하며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글레이저 구단주는 팬 포럼에서 네빌을 언급하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구단주는 “네빌이 우리를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이는 자신의 견해를 갖고 있다. 그것을 바라보는 방법은 무시하는 것과 수용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좋은 점과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맨유의 전설이다. 또 그는 맨유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나는 네빌이 좋은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의 말을 들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맨유 구단주를 향한 네빌과 팬들의 불만이 커진 원인은 단연 슈퍼리그다. 슈퍼리그는 4월 19일 출범을 선언했지만, ‘돈으로 사는 축구’에 분노한 축구 팬들과 축구 레전드, 관련 종사자, 그리고 정치권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철회됐다. 맨유도 슈퍼리그 참가 구단 중 하나였지만 팬들의 분노에 사과하며 탈퇴했다. 당시 조엘 글레이저 구단주도 맨유의 슈퍼리그 가입 사실을 사과했다. 하지만 팬들은 슈퍼리그 가입에 대한 책임으로 가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지난달 3일엔 시위가 격화돼 경찰들이 다치는 등 유혈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에 이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경기도 연기됐다. 게다가 에이브럼 글레이저 공동 구단주가 슈퍼리그 가입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여론은 더욱 분노했다. 시위 격화로 경기가 연기된 지 며칠 만에 영국 ‘스카이 스포츠’ 특파원이 글레이저 구단주를 직접 만났지만, 그는 인터뷰를 거부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글레이저 가문 반대 시위는 계속됐고, 팬들은 시위 이외에도 ‘#GlazersOut(글레이저 가문 퇴진)’, ‘#NotAPennyMore(한푼도 더 줄 수 없다)’과 같은 해시태그를 달면서 아디다스, 태그호이어(TAG Heuer), 캐드버리(Cadbury) 등 주요 구단 후원사들을 보이콧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벌였다. 이에 맨유는 당시 무려 2억 파운드(한화 약 3,120억 원)가량의 훈련 키트를 손실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6.15 18:17
축구

前 아스널 외질 토트넘 ‘무관’ 조롱, “여전히 먼지만 쌓여”

아스널 출신 메수트 외질(32·페네르바체)이 불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더욱 쓰라리게 했다. 외질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전히 먼지만 쌓여있네(It remains dusty)”라는 글과 함께 먼지, 우승컵 그리고 온몸으로 실패를 표현하는 ‘X’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해시태그 ‘#리그컵파이널’도 잊지 않았다. 분명히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 좌절을 조롱하려는 의도다. 토트넘은 이미 4월 한 차례 신규 스폰서십을 맺은 페인트 공급업체 ‘듀럭스(DULUX)’로부터 지난 13년 동안 트로피가 없었던 것을 조롱당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해당 업체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사용하지 않는 트로피 서랍장 팝니다’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고, 결국 16일(한국시간) 사과했다. 토트넘 팬들은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다사다난한 지난 10일을 보냈다. 팀의 슈퍼리그 참가 선언과 탈퇴, 무리뉴 감독의 경질,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 첫 승까지. 리그컵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 지난 괴로움들이 다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맨체시터 시티는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토트넘은 26일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서 0-1 패배했다. 공격에서 크게 밀렸고 패배를 당했다. 하필이면 이때 찾아온 토트넘의 라이벌 아스널 출신 외질의 조롱은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4.26 09:07
연예

[이슈IS] 아이린 향한 무분별한 폭로전..악플· 인신공격, '마녀사냥' 수준

갑질 의혹을 사과하고 반성한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마녀사냥 수준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아이린이 처음 논란에 휩싸인 건 21일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아이린과 함께 일한 뒤 갑질 의혹을 제기하면서 부터다. A씨는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며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며 글 말미에 해시태그 '#psycho #monster'를 덧붙여 해당 글의 연예인이 레드벨벳 멤버임을 충분히 암시할 수 있게 여지를 남겼다. 22일 아이린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냈고, 당사자를 만나 직접 사과를 했다. 아이린은 이날 SNS 계정에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사과를 받은 A씨가 해당 글을 삭제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될 수 있었지만, 논란은 점점 거세졌다. 온라인상에서 탈퇴를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고,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폭로전이 펼쳐졌다. 한 네티즌이 아이린이 주연으로 참여한 '더블패티' 스태프라고 밝힌 글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 네티즌은 '최근 예쁜 걸로 유명한 친구와 영화를 촬영했다. 긴 시간 이 곳에 몸 담았고 그동안 수많은 배우들을 봐왔지만 상상 이상인 친구였다. 영화 현장이 낯설어 그런가 싶었지만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그런 걸 낯가림 예민함이라는 단어로 포장하고 합리화시키려 하는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 같이 다니는 막내 매니저가 어찌나 안쓰럽던지. 그냥 하던거나 잘 해요. 안 되는 역량으로 다른 데까지 어지럽히지 말고. 스태프들 모두 말한다. 터질 게 터졌다고'라고 글을 남겼지만 삭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제작사 확인 결과 이 네티즌은 '더블패티' 스태프가 아니다"라고 했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퍼졌다. 24일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유튜버 후쿠하라 모네가 오해의 여지가 있는 폭로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정정하기도 했다. 후쿠하라 모네가 23일 SNS에 '연습생 시절 주현언니(아이린)가 날 괴롭혔고 슬기언니가 도와줬던 기억이 난다'고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아이린의 인성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후쿠하라 모네는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쓴다. 괴롭혔다는 게 지속적인 게 아니고 그때 그때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있을 때 혼나거나 했다는 것'이라고 정정했다. 아이린을 향한 폭로전이 이어졌지만, 사실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정확한 사건을 문제 삼은 건 A씨 한 명 뿐이다. 이에 아이린은 A씨와 직접 만났고, 사과했지만 계속되는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이 심각하다. 악플은 폭력과 협박 수준이고, 인신공격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무차별적으로 악플을 쏟아내던 온라인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포털이 연예 뉴스 댓글 폐지를 결정했지만, 네티즌들은 다양한 온라인 공간을 찾아다니며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아이린과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이 반박하며 아이린 옹호하기에 나섰다. 23일 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SNS에 '아이린은 좋은 얘기가 많은 연예인. 연말이면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는 손 편지에 막내 스태프들까지도 비타민 선물을 챙겨준다. 선물이 다는 아니지만, 평소 인성이 좋았기에 많은 스태프가 아이린을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아이린은 팬들이 알고 있는 그런 좋은 사람 맞다. 몇 자 안 되는 글로라도 아이린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레드벨벳 안무를 맡고 있는 최선희 안무가는 '5년째 레드벨벳 안무디렉을 담당하고 있다. 내가 아는 주현이(아이린)는 일에 대한 에너지와 디테일함이 강한 귀여움이 넘치고 정 많은 똑순이'라고 전했다. 아이린에게 사과를 받은 A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A씨는 23일 SNS에 '처음 이 일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시점부터 내 의지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목적은 그가 '앞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약속을 받는 것'과 그날 그 일을 당했던 나와 내 팀 2인을 '직접 만나 사과를 한다' 두 가지였다. 내가 목표했던 목적을 이뤘기 때문에 어제 공식 사과를 받고 모든 것을 멈췄다'면서 '일부에서 상상하고 꾸며낸 이야기 중 금액적 합의같은 것은 전혀 없다. 어제 자리에서 합의라는 단어조차 나오지 않았다. 합의를 하기 위한 만남이 아닌 사과를 위한 만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이라면 더 이상 선을 넘지 말고 멈추시길 바란다. 그런 글들은 저한테 아무런 상처가 되지 않으며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개인적인 신상털기나 자극적인 여론몰이를 위한 루머 조장은 이 일의 크기만큼 저도 어느 정도 예상한 바다. 제가 무엇을 한들 막을 수 없는 일이겠지만 이제는 그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 2020.10.26 08:00
연예

비와이 "8년 교제 연인과 군 입대 전 결혼"···손편지로 전한 소감 [전문]

래퍼 비와이(BewhY)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비와이는 22일 자신의 SNS에 '백년가약' 해시태그와 함께 직접 적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글에서 비와이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다"며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양가 가족 및 지인과 예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힌 비와이는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정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정의 앞날을 위해서 축복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와이는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을 거머쥐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 방영 중인 '쇼미더머니9'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 ▼이하 비와이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비와이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제 인생에게 하나님에게 받은 가장 큰 축복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평생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를 20살 무렵에 만나 8년의 교제 끝에 하나님의 가정을 꾸리고 싶어 군 입대 전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열애 8년 동안 저의 반려자는 저와 교제한다는 이유로 SNS 계정을 2차례 정도 탈퇴할 만큼 많은 악플과 비난으로 인해 고생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번에 함께한 저희의 결심이 화살로 돌아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식은 양가 가족 분들과 지인들로만 치를 예정이며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양가가정을 배려하여 기타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항상 축복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가정의 앞날을 위해서 축복해주세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2 15:06
연예

몬스타엑스 팬들 "원호 돌아와"..#원호탈퇴반대 SNS 해시태그 운동

몬스타엑스 원호가 자진 탈퇴한 가운데 원호의 탈퇴를 반대하는 팬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다. 몬스타엑스 팬들은 10월 31일 원호가 팀 탈퇴를 공식화한 뒤 트위터에 #원호탈퇴반대 라는 해시태그로 반대 운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일엔 #원호사랑해 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오고 있다. 원호 탈퇴를 반대하고 다시 탈퇴를 번복하고 돌아오라는 팬들의 바람을 SNS 해시태그로 전하고 있다. 원호가 데뷔 전 잘못한 행동이 있다면 반성하면 되고, 데뷔 이후엔 그 누구보다 팬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게 앞만 보고 활동했다는 것을 팬들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이대로 원호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계속 올리고 있다. 팬들은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서 직접 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입구에 원호 탈퇴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이며 탈퇴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팬들은 원호의 탈퇴를 반대하지만 이에 반대되는 악플도 많다. 이제까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에 의해 일방적으로 폭로된 원호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인신공격 수준의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해 탈퇴를 결정했지만, 이번 사안에 있어 악의적이고 왜곡된 주장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원호의 탈퇴와 셔누의 개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셔누와 관련된 의혹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1일 "해당 여자분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었던 관계이며, 여자 분이 최근 8월 경에 결혼했는데 그 사실을 여자분이 셔누에게 말 하지 않아서 셔누는 전혀 몰랐다"며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와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이후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서분에게 일체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1.01 10:41
연예

솔비 "아름답고 당당했던 설리, 편히 잠들길" 추모 동참

가수 솔비가 故 설리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추모했다.솔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대기실에서 스쳤던 기억들, 방송과 매체를 보았던 설리 님의 모습은 참 아름답고 당당했어요. 많은 사람이 그런 자유분방한 모습을 사랑했습니다'고 적었다.솔비는 '꽃같이 예쁜 그대의 모습 그대로 기억하겠습니다. 이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인 뒤 '최진리(설리 본명) 사랑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조사 결과 유서는 아니지만 심정 변화를 담은 메모를 발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리의 장례 절차 모두를 비공개하기로 했다.1994년생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에프엑스로 활동하며 '누에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또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패션왕'·'리얼'에 출연했다.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015년 8월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지난 6월 29일 싱글 '고블린'(Goblin)을 발표했고, JTBC2 '악플의 밤' MC로 활동했다. 절친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주연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19.10.15 11:21
연예

엑소, 휴가·군백기에 SM 실적 부진…하반기 볼 수 있나

그룹 엑소가 긴 휴가를 나고 있다. 재계약 여파는 없지만 반년 째 음악활동 소식이 없는 멤버들도 있어, 기다리는 팬들에겐 '마의 7년'이나 다름없다.지난 1월 초 엑소는 데뷔 7년만에 휴가를 받아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활동 사이 휴식기는 있었지만 멤버 전원이 동시에 일주일을 통으로 쉬는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었다는 멤버 도경수(디오)의 설명이다. 의미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왔지만 올해 그룹 활동 소식은 아직까진 들려오지 않는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엑소가 공백을 가진 1분기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30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팝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지난해보다 해외음원 매출이 2배 늘었음에도 주요 가수들의 앨범 부재를 메우진 못했다는 분석이다.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커진 적자 폭에 SM도 "하반기에는 엔터테인먼트 본업의 체력 강화로 아티스트 스케줄이 집중, 영업이익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더벨을 통해 말했다.첸이 열심히 솔로 활동 중이지만, 맏형 시우민 군입대와 최근 배우들과 목격된 도경수의 일본 여행 등으로 엑소 공백은 여전하다. 불안함에 해외 팬들은 19일 SM을 향한 '도경수 관리에 대한 성명서'를 각국 언어로 내고 '응원할게_도경수' 해시태그 이벤트를 벌였다. 내용엔 "(휴가를 간다고 했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금은 6개월이 됐고, 팬 이벤트나 백상예술대상까지 활동이 없었다. 소속사로부터의 소식도 지난 3월 불거진 도경수의 탈퇴설에 불구하고 활동에 관한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배우로, 가수로의 도경수 활동 방향을 알려달라고 적혀 있다. 백현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을 열고 "얼마나 (팬들이) 기다리면서 힘들겠나. 기다리는 건 언제나 힘든 것 같다. 스트레스도 있으실 거고, 저희(엑소)가 얼마나 힘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면서 "저희보고 행복하고 뭔가 힘났으면 좋겠다. 정말로 무대 하면서 팬 분들 표정만 봐도 어떤 기분인지 느껴지고, 와준 것도 정말 고맙더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여러분도 저도 웃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힘이 되고 싶어서 유튜브도 열었다"고 말했다.기약없는 공백기 속에서도 엑소는 7월 SBS '슈퍼콘서트 in 홍콩' 라인업에 일단 이름을 올렸다. 하반기 컴백 기대감도 점쳐지는 가운데, 주식 전문가들은 2분기와 3분기에 실적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낙수효과로 국내 가수들이 좋은 조건으로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며 "SM의 중국 내 잠재력과 해외 음원 고성장 등을 감안"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21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