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스포츠일반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사격 김예지, 유니세프 팀 캠페인 동참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동참한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30일 "김예지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인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김예지는 유니세프 팀 반지를 낀 채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재능 기부로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모금에 힘을 모은다. 유니세프 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계 각국의 소외된 어린이들의 교육과 건강 관리에 사용된다.김예지는 “멋진 엄마이자 좋은 선수가 되고 싶은 바람이 ‘유니세프 팀’으로 이끌어 준 것 같다.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일원이 되어 엄마로서 선수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열정과 끈기로 정상에 오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은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강인한 의지와 맞닿아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힘을 보태 주신 김예지 선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지키는 단 하나의 팀 ‘유니세프 팀’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김예지는 사로에서의 냉정하고 시크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시크한 모습을 유지한 그를 두고 미국의 CNN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반응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이후 김예지는 사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엔터테이너 매니지먼트사 플필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9.30 11:26
스포츠일반

'월드스타' 김예지, 방송·모델 도전..."사격 알리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10m 공기권총) 김예지(32·임실군청)가 오는 23일 루이뷔통 화보 촬영에 나선다. '월드스타'로 올라선 그에게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업체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김예지는 앞서 배우 캐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사 플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플필은 "IT 기반 플랫폼과 숏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김예지가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팬과의 소통 기회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예진에게 방송 출연·광고 모델 섭외가 쏟아지고 상황. 김예지는 본업인 '사격 선수'와 대외 활동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전문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았다. 김예지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은메달을 획득한 직후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여전사' 같은 아우라를 풍긴 모습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5월 열린 바쿠 월드컵 25m 권총 결선 당시 모습이었는데, 김예지는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무심한 표정으로 총을 내려놨다.엑스 소유주이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라고 댓글을 남겨 더 화제를 모았다. 김예지는 올림픽 폐막 뒤 미국 매체 NBC가 선정한 '10대 화제성 스타'로도 선정됐다. 김예지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출연 의사를 묻는 말에 "TV 출연 요청도 받았지만, 잘 모르겠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사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 폐막 뒤 생각이 바뀌었다. 광고 모델뿐 아니라 자신의 출연을 원하는 여러 콘텐츠에 나서기로 했다. 김예지는 20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격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 배경을 전했다. 김예지는 이어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 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 "예능은 물론 게임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내게 사격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 다닌다면, (대중이) 사격을 계속 기억해 주실 것 같다. 조금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외 활동 탓에 그의 경기력이 떨어질까 봐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김예지는 "내가 쏜 거니(결정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예지는 1년 뒤 세계선수권, 2년 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년 뒤 돌아온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주요 대회를 차례로 언급하며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22 07:30
자동차

[카 IS 리포트] 신뢰도 추락, 대항마 다양…테슬라 설 자리 좁아진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국내 부진이 심상치 않다. 올해(1~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오락가락하는 가격 정책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연초 불거진 거짓 광고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점 역시 판매 저조 원인으로 꼽힌다. BMW, 벤츠 등 대체 전기차가 늘고 있어 판매량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작년 실적 뒷걸음, 올해도 판매량 저조2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의 국내 신규 등록 대수는 2021년 1만7826대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1만4571대까지 떨어졌다.실적도 마찬가지다. 테슬라의 한국 판매 법인인 테슬라코리아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의 한국 시장 매출액은 1조58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모두 7.2% 하락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9.2% 감소한 100억2165만원이었다.미국 테슬라 본사가 지난해 136억5600만달러(18조970억원)로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테슬라의 부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1~5월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1841대로 작년 동기(4583대) 대비 59.8% 감소했다. 올해 월별 판매량은 1월 3대, 2월 42대, 3월 1258대, 4월 114대, 5월 424대다.테슬라는 분기별로 차량을 한 번에 입항해 들여오는 방식으로 월별 판매량이 들쭉날쭉하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지난해 대비 판매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수입차 업계 판매 순위 역시 3위에서 10위까지 밀려났다. 같은 기간 테슬라 중국 법인 판매량이 전년보다 142% 급증한 것과도 대비된다. 독이 된 고무줄 가격판매 하락의 원인으로는 먼저 '신뢰도 하락'이 꼽힌다.테슬라는 올해 초 허위·과장 광고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8억5200만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 받았다.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 8월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홈페이지에서 자사 전기차를 소개할 때 모델별로 1회 충전으로 특정 거리 이상 주행 가능하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이는 상온(20∼30도)에서 도심과 고속도로를 복합 주행했을 때 가능한 최대 주행 거리로, 대부분 주행 조건에서는 광고보다 주행거리가 짧았다.수퍼차저(충전기)의 종류, 시험조건 등을 밝히지 않고 ‘수퍼차저로 30분(또는 15분) 이내에 ○○㎞ 충전’이 가능하다고 광고한 것 역시 거짓 광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테슬라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는 주문을 취소할 수 없도록 하고, 주문을 일주일 안에 취소해도 10만원을 위약금으로 받았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위배에 해당한다. 테슬라가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 사이 받은 취소 위약금은 952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테슬라는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공정위 제재 6개월 만인 지난 19일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공표했다.이와 관련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가 차량 성능을 허위로 광고하고 주문취소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은 명확하다"며 "공정위의 시정명령 공표를 계기로 신규는 물론, 기존 소비자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 등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락가락하는 가격 정책 역시 테슬라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테슬라는 2021년부터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해마다 차량 판매 가격을 수차례씩 올렸다. 이 때문에 같은 차를 사더라도 구매 시기가 다르면 차값이 1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갑작스럽게 가격 인하를 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올 초 판매 가격을 낮추며 할인 공세를 시작했지만 판매량 회복은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테슬라 라인업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전기차였던 모델3는 기본 가격이 6000만원을 넘어서며 구매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700만원을 초과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모델3 듀얼 모터·사륜구동 트림 기준으로는 7500만원 이상이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역시 듀얼 모터 사륜구동 트림 기준 7800만원부터 시작한다.즉 이날 기준 보조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는 테슬라 모델은 없다는 얘기다. 부진 만회 나선 테슬라, 효과는 미지수이처럼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판매량이 떨어지자, 테슬라는 한국법인 내부 쇄신에 나섰다.최근 물러난 김경호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 자리를 이본 챈 대만·태국 대표가 겸직하도록 했다. 본사 정책에 따라 없앴던 홍보 조직도 부활시켰다.한동안 사라졌던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했다. 이달 들어 테슬라코리아는 3년 만에 모델S와 모델X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수퍼차징 프로그램을 재개했다.광교와 송도, 의왕 등에서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기존 고객 추천으로 주문한 고객에 한 해 가격 할인과 향상된 오토파일럿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내놨다.하지만 이 같은 조치로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미지수다.무엇보다 테슬라의 대체 전기차들이 줄지어 출시되고 있어서다. 국내 완성차인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폴스타 등 수입차까지 공격적으로 전용 전기차를 투입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구매 후 사후관리에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이 기존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로 갈아타는 사례가 느는 추세"라며 "테슬라는 이렇다 할 신차도 없어 판매량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도 벤츠와 BMW의 양강 체제가 굳어지고 있다"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탄탄한 고객 센터망을 앞세운 판매 전략이 '팬덤'에만 의존해온 테슬라의 배짱 영업을 압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9 07:00
자동차

테슬라, '거짓·과장 광고' 인정…공정위 시정명령 6개월만

테슬라가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부당 광고로 시정 명령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23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9일 공정위로부터 거짓·과장 광고 등으로 시정명령을 받았음을 공표했다.공정위가 테슬라에 시정명령을 내린 지 약 6개월 만이다.테슬라의 시정명령 공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존 파인스타인, 케네스어니스트모어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 대표 명의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공표내용은 “2019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자사의 전기차를 제작·수입·판매함에 있어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는 것이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테슬라가 배터리 1회 충전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와 충전 속도, 연료비 절감 금액 등을 과장 광고했다며 28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주문취소 수수료 환불불가' 방침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고, 주문취소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온라인몰 초기화면에 이용약관 등을 게시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다. 당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테슬라의 법 위반 행위가 표시광고법 3건과 전자상거래법 4건을 위반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피해를 발생시켰음에도 28억5200만원의 과징금은 지나치게 적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관계자는 "테슬라코리아는 인기 차종인 모델 Y와 모델3를 중심으로 한국시장에 2021년 1만7800여 대, 2022년 1만4500여 대를 판매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며 "과징금 28억여 원은 수익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공정위는 과징금 산정금액을 높이는 제도개선에 나서 제재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테슬라가 차량 성능을 허위로 광고하고 주문취소도 제대로 해주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것은 명확하다"며 "공정위의 시정명령 공표를 계기로 신규는 물론, 기존 소비자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23 13:59
자동차

"이랬다저랬다"…보조금 맞춰 가격 요동치는 테슬라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고무줄 가격정책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수요가 많을 때는 "지금 사는 게 가장 싸다"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값질'처럼 가격을 수시로 올렸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필요할 땐 갑자기 가격을 내리고 있어서다. '값질'을 넘어 '갑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빨리 사면 손해?...한국서 가격 계속 내려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국내 판매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홈페이지에 고지된 가격을 보면 모델3 기본 트림은 기존 6343만원에서 5990만원으로, 모델3 퍼포먼스는 8817만원에서 7559만원으로 각각 5.6%, 14.3% 내렸다.모델Y 롱레인지는 8499만원이었던 것이 7789만원으로, 모델Y 퍼포먼스는 9473만원이었던 것이 8269만원으로 변경됐다. 각각 8.6%, 12.8% 떨어졌다.이는 지난해 한국에서 다섯 차례나 가격을 인상했던 것과 상반된다. 지난해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은 1억473만원까지 치솟았다. 더욱이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월 한 차례 판매 가격을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이에 모델3, 모델Y 등 주요 모델의 가격이 전월(2022년 12월) 대비 최대 12% 낮아졌다.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잇따라 할인 정책을 펼치는 것은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1만4571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1만7828대)과 비교해 18.3% 감소한 수치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도 테슬라의 가격 인하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이번 가격 조정으로 테슬라가 국내 판매 중인 모든 트림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격 상한선인 8500만원 안으로 들어왔다.지난 2일 발표된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따르면 테슬라 전기차는 26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국비 보조금 500만원의 50%인 250만원에 부수 요건에 따른 추가 10만원의 보조금을 더한 것이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은 차 값이 57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전액을, 5700만원에서 8500만원 사이면 50%를 준다. 중국·유럽서도 빅세일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진행 중이다. 수요 위축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후발 주자의 추격도 거세지자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세운 것이다.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가격을 내렸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13~24%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가격 인하에 중국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6만605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5만5796대) 판매량 보다 1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0% 늘었다.유럽에서도 가격 인하로 판매량이 늘었다. 독일 연방 자동차 당국(KBA)에 따르면 독일 시장의 테슬라 1월 판매량은 4241대로 전년 동기(419대) 대비 10배 넘게 증가했다. 테슬라의 베를린 공장이 있는 독일에서는 지난달 차값을 최대 17%까지 인하했다.테슬라서 독일서 가격을 내린 이유도 '보조금'이 꼽힌다. 독일 연방정부는 올해부터 차량 옵션을 전부 제외한 최하위 트림의 '차량 정가'가 4만유로(약 5397만원) 이하인 전기차에 최대 6750유로(약 91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올해부터 유럽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의 차량 정가는 3만9966유로(약 5393만원), 모델Y는 3만9972유로(약 5394만원)다. 후륜 구동(RWD), 롱레인지, 퍼포먼스가 전부 포함돼 소비자가 내는 출고가가 4만유로가 넘더라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미국선 되레 가격 올려…이유는테슬라가 국가별 보조금에 맞춰 가격을 변동하다니 웃지 못 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정장 테슬라 본사가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보조금에 맞춰 되려 가격을 올리는 사태가 발생했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일 오후 인상된 모델Y 가격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모델Y 롱레인지 가격은 1500달러 인상된 5만4990달러(6879만원),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은 1000달러 인상된 5만7990달러(7255만원)로 변경됐다.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주요 차종 가격을 인하하면서 모델Y 가격을 기본형 기준 6만6000달러에서 5만3000달러로 약 25% 인하한 바 있다. 모델Y 중 일부 차종은 세단으로 분류돼 5만5000달러 이하 차량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미 재무부가 지난 3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분류 기준을 개정하면서 모델Y 차량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로 분류됐고, 세액공제 기준이 8만달러 이하 차량으로 완화됐다. 이에 테슬라가 즉각 미국 시장에서 가격을 다시 올렸다는 평가다.테슬라의 잦은 판매가 변경은 기존 완성차 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현대차그룹 등은 일반적으로 신모델 출시나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판매가를 조정한다.물론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는 판매량이 저조할 경우 할인폭을 늘려 소비자 부담을 덜어줬다. 생산자가 가격을 조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이런 영업 방식에 대해 엇갈리는 평가를 하고 있다.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 해왔던 가격 책정 방식과 마케팅, 광고, 세일즈 방식, 고객 신뢰 등을 이유로 가격을 못 바꿨는데, 테슬라는 그런 기존 방식을 탈피했다”며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이 가득한 팬덤 없이는 저렇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소비자 기만행위라는 비판도 있다. 지난해 테슬라 모델3를 구매하려다 포기한 A 씨는 “가격이 계속 변동이 되다보니 뭔가 호구 잡히는 것 같았다”며 “‘당신이 안 사도 살 사람 많다’는 생각으로 고객을 대하는 것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자 테슬라는 또 다시 가격을 내렸다"며 "차량 판매가 예상보다 잘 되면 가격을 또 올릴 수 있어 다른 수입차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물줄 가격 정책이 테슬라에 장기적으로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브랜드 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차값이 쉽게 오르내리면 브랜드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이미 차량을 구입한 소비자의 원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테슬라 가격 인하 이후 기존 소비자의 불만이 폭발하며 업계에서는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9 07:00
자동차

테슬라 허위·과장 광고로 공정위 '철퇴'…과징금 28억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철퇴를 맞았다. 공정위는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테슬라 인코퍼레이티드(이하 테슬라)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8억5200만원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년 8월 16일부터 최근까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거짓·과장 광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테슬라 국내 진출 초기에 출시된 모델3 롱레인지 차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46km 이상 주행 가능'이라고 광고하였으나, 저온-도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20.7km로 광고(상온-복합)상 주행가능거리의 49.5%에 불과했다. 또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수퍼차저' 성능을 거짓·과장 광고한 사실도 밝혀졌다. 테슬라는 2019년 8월 수퍼차저 V3로 실험한 충전 성능을 광고했는데, 당시에는 수퍼차저 V2만 국내에 설치돼 있어 광고된 충전 성능이 발휘되기 어려웠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실제 테슬라 전용 초급속 충전기는 수퍼차저 V2와 V3가 있다. 최대 충전 속도는 시간당 V2는 120kW, V3는 250kW로 V3가 V2보다 2배 이상 빠르다. 아울러 테슬라는 전기차의 충전비용은 충전기 공급자, 충전 속도, 정부의 가격할인 정책 등에 따라 그 차이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누락했다. 대신 2020년 7월~2021년 6월 약 1년간 기준 시점이나 부가적인 설명 없이 전국 평균 충전비용을 kWh 당 135.53원으로 가정하여 연료비 절감 금액 및 전·후 차량 가격을 구체적인 수치로 기재해 광고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소비자 기만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테슬라 광고 당시 국내 상위 10개 충전사업자의 kWh 당 평균 충전요금은 완속 191.7원, 급속 255.3원으로 테슬라가 가정한 충전비용보다 완속은 41.4%, 급속은 88.3% 높았다"며 "연료비 절감 효과를 부풀려 소비자 기만성이 인정된다"고 했다. 공정위는 표시광고법 위반 외에 테슬라가 온라인에서 차량을 주문할 때 소비자들이 낸 수수료(10만원)를 주문을 취소해도 되돌려주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1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03 12:00
세계

머스크, 트위터 직원 3700명 일괄 감원…이메일 해고 통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트위터에 대변화가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파라그 아그라왈 전 최고경영자(CEO) 등 기존 경영진을 쫓아냈고 전체 직원의 50%를 일괄해고하는 등 냉혹한 '칼바람' 경영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의 트위터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트위터가 일주일 동안 혼란을 겪었다. 광고주는 달아나고 직원들은 두려움에 빠졌다"고 묘사했다. 트위터는 이날 전체 인력의 50%에 해당하는 직원들에게 정리해고 이메일을 일괄 발송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3700명이 감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콘텐츠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신뢰·안전팀의 15%가 해고됐고, 엔지니어링과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윤리, 영업,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검색, 공공정책, 인권 등 거의 전 부서와 팀에 걸쳐 해고 통지서가 발송됐다. 구체적인 해고 사유는 없다. 직원들은 '오늘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아 분노와 좌절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지만, 회사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수입은 되레 내리막길을 걸을 조짐을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트위터에서 광고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제약사 화이자, 자동차회사 폭스바겐그룹과 제너럴모터스(GM), 식품업체 제너럴밀스와 몬데레즈인터내셔널도 트위터 광고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 광고주는 혐오 콘텐츠 증가 우려, 주요 임원 퇴사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등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5 10:34
IT

페북·트위터가 어쩌다…1세대 SNS의 몰락

온라인 생태계의 본격적인 확산을 이끌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생존을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텍스트·이미지에서 숏폼(짧은 동영상)으로 트렌드가 전환하며 새로운 강자 틱톡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한 사업은 성장 가능성에 물음표가 붙었다. 29일 미국 증시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주가는 1년 새 300달러 중후반대에서 100달러 중반대로 절반 이상 폭락했다. 최근 메타는 매출이 처음으로 감소하는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0.9% 줄어든 288억 달러(약 39조원)를 기록했다. 주된 수익원인 디지털 광고 사업이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실적 발표에서 "이런 현상이 얼마나 더 오래갈지 예측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1분기보다 더 나빠진 것 같다"며 "내년에 인력 증가를 제한할 계획이다.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메타가 사활을 건 신사업은 지난해 사명까지 바꿀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다. 그런데 이마저도 신통치 않다. 메타는 이달 중순 메타버스 플랫폼 '호라이즌 월드'의 프랑스·스페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저커버그는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자신의 캐릭터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 개발한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그래픽 품질이 실망스러웠다. 이 사진을 희화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이 퍼지기 시작하자 저커버그는 곧장 사진을 교체하고 그래픽 업그레이드를 약속했다. 메타버스 사업을 책임지는 메타의 리얼리티랩스는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분기에도 28억 달러(약 3조8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다툼을 벌이고 있다. 440억 달러(약 60조원)의 초대형 인수 계약이 무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활성 이용자 중 로봇과 스팸에 대한 진실을 제대로 공유하지 않았다며 맞서고 있다. 광고 사업을 진행할 때 허위계정의 비율이 높을수록 매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일부에서는 머스크가 단순히 트위터에 흥미를 잃었거나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한 것을 보고 위기를 느껴 다른 이유를 든 것으로 보고 있다. 트위터도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광고 실적 둔화로 올 2분기 3억44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재무 환경이 나빠지면서 직원 보너스를 절반으로 줄여 지급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30 07:00
산업

[스타의잇템] '40~60대를 잡아라' 새치 샴푸 업계 모델 싸움 치열하네

새치 커버 기능으로 '경쟁 2막'을 연 샴푸업계가 치열한 모델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치 샴푸 브랜드 '모다모다'는 최근 월드 스타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하고 TV CF를 공개했다. 내용이 사뭇 비장하다. '최초의 숙명'을 주제로 잡은 이 광고는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던 세계 최초 자율주행 차의 도전과 좌절을 다룬다. '테슬라'보다 30년 앞서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 주행차 기술을 개발했으나, 당시 혁신 기술을 따라잡지 못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좌절을 맛봤던 한민홍 전 고려대 교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한다. 이정재는 광고에서 "혁신 기술은 연약하기에 지켜져야 한다"면서 또 다른 최초 기술로 탄생한 모다모다 샴푸를 응원한다. 모다모다는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폴리페놀의 자연 갈변 원리를 샴푸에 응용해 염모제와 타르 색소 없이 새치 케어가 되도록 한 제품이다. 그러나 시민사회단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제품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정재 파워를 은근히 기대하는 분위기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월드 스타 이정재를 통해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라는 모다모다 갈변 샴푸의 위상과 목표를 표현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새치 샴푸 업체인 꾸띄르 헤어는 지난 7일 ‘꾸띄르 헤어 원스텝 컬러체인지 블랙 샴푸’ 모델로 청춘 하이틴 스타 더블루의 손지창·김민종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새치 염색샴푸의 주 고객인 40~60대에게 90년대 청춘 하이틴 스타 손지창, 김민종의 더블루가 젊은 날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세월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새치는 되돌릴 수 있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 꾸띄르 블랙 샴푸와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의 새치탈모 토털케어 제품 '려 더블이펙터 블랙샴푸(려 블랙샴푸)'는 최근 40~60대 소비층을 겨냥해 방송인 최유라를 모델로 기용했다. 소탈한 입담을 가진 최유라는 홈쇼핑 채널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호스트이기도 하다. 아모레 측에 따르면 평소 려 블랙샴푸를 사용해온 최유라가 직접 나서 모델이자 쇼핑호스트로서 제품을 알린다. 려 블랙샴푸는 영구 염모제에 사용되는 산화제 및 영구 염모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려 블랙샴푸는 다양한 한방 유래 성분과 특허 출원 새치 커버 성분이 함유된 블랙토닝 기술 성분으로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새치 커버가 가능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준수했고, 독일 더마 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만큼 최유라 씨와 제품을 고객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5 11:48
자동차

머스크,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 현대차에 '엄지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의 미국차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인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라온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관련 게시물에 대해 "현대차가 매우 잘하고 있다(Hyundai is doing pretty well)"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에 올라온 원 그래프에서 테슬라는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75.8%를, 현대차그룹은 9%로 2위를 기록했다. 독일 폭스바겐이 4.6%로 3위, 포드는 4.5%로 4위를 나타냈다. 나머지 기타 브랜드를 합산한 수치는 6.1%다. 현대차의 1분기 미국 전기차 소매 판매는 지난해보다 2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7800억원(14억2000만 달러)으로 17% 늘었다 앞서 현대차는 2018년 머스크를 향해 "이제 당신 차례야, 일론"이라는 문구와 자사 전기차 모델을 홍보하는 거대한 광고판을 설치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에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통해서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9 14: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