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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토리 스펠링&딘 맥더못, 17년 결혼 생활 마무리… 이혼 합의

할리우드 배우 토리 스펠링과 딘 맥더못이 17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로 했다.딘 맥더못은 17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리 스펠링과 이혼하기로 한 게 맞다고 고백했다.맥더못은 “우리는 18년동안 함께했고 5명의 아이를 함께 키웠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우리는 이제 각자의 길을 택해 새로운 여행길에 오르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토리 스펠링과 딘 맥더못은 2005년 각기 다른 배우자가 있는 상태로 만나 이듬해인 2006년 결혼했다. 이후 2013년 딘 맥더못이 토리 스펠링을 두고 바람을 피웠음을 고백, 위기가 닥치기도 했다.이후 일각에서는 이 바람 소동이 두 사람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쇼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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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라인업"…미국판 '마리텔' 23일 美 TBS 첫방송

미국판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베일을 벗는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원작으로 한 미국판 'Celebrity Show-Off(‘셀레브리티 쇼오프’)’가 23일 오후 10시(현지시각) 미국 워너미디어(Warner Media)소속 TBS(Turner Broadcasting System)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마리텔’ 포맷을 기반으로 미국판 ‘복면가왕’ 총괄 프로듀서인 Craig Plestis(크렉 플레스티스)가 참여한 미국판 '마리텔'은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매주 출연하는 스타들은 온라인으로 공개될 기발한 콘텐츠를 스스로 개발해 대결한다. 출연자들은 가상 스튜디오에 모여 서로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과연 누가 경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본다. 방송 다음 날인 24일에는 TBS의 유튜브 채널에서 총 조회 수, 조회 시간 및 참여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매 회 탈락자가 발생하고 빈자리는 새로운 셀럽으로 교체된다. 경연에서 더 오래 버틸수록 이들이 모금하는 기부금이 늘어나고 최후의 1인에게는 원하는 곳에 추가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미국판 '마리텔'은 최후의 1인에 도전할 스포츠, 음악, TV, 영화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초특급 스타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에 출연한 Mayim Bialik(마임 비아릭)이 진행을 맡았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가수 Jason Mraz(제이슨 므라즈), 세계적인 DJ Diplo(디플로), 힙합 가수 Ja Rule(자룰), 미식축구 선수 Travis Kelce(트래비스 켈시), 영화배우 Tori Spelling(토리 스펠링)과 Bella Thorne(벨라 손),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Kevin Smith(케빈 스미스)를 비롯해 Demi Moore(데미무어)와 Bruce Willis(브루스 윌리스) 사이에서 난 3명의 자녀인 Rumer(루머), Scout(스카우트), Tallulah(탈루아)까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한껏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미국판 '마리텔'은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최소한의 스태프만 세트에서 일하고, 카메라조차 원격으로 조정해 녹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콘텐츠 비즈니스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포맷을 세계 최대 시장에 선보이며 MBC가 보유한 IP의 우수함과 함께 글로벌 포맷이 된 ‘복면가왕’의 대성공이 1회성이 아님을 증명하게 됐다. MBC 권석 미디어사업국장은 이번 포맷 수출에 담긴 의미에 대해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포맷시장에서 MBC 콘텐츠가 올린 쾌거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복면가왕’에 이어 또 다시 판매됐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복면가왕’처럼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수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BC 포맷 판매를 담당하는 이은성 글로벌사업부 차장은 “미국판 '마리텔' 제작 소식이 공개된 오늘 새벽 후에만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등 11개국에서 포맷 구매 문의가 이어졌다”며 '마리텔' 포맷의 세계 수출에 대해 전했다. 미국판 '마리텔' 총괄 프로듀서인 Craig Plestis(크렉 플레스티스)는 “'복면가왕'을 발견하고 미국 청중에게 소개한 이후, 흥미롭고 혁신적인 한국의 포맷을 찾아왔다. 그것이 바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었다. TV의 그 어느 것과도 닮지 않은 신선하고 재밌는 시리즈다"고 소개했다. 또 TBS, TNT와 TrueTV의 예능 편성 책임자인 Corie Henson(코리 헨슨) 부사장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재능의 공유, 깜짝 놀랄 스턴트 퍼포먼스, 그리고 특별한 게스트의 등장까지, 이 셀럽 쇼는 '각자의 집에서 가능한 것만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도전 그 자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 '마리텔'은 지난 2015년부터 2여 년간 M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터넷 개인방송과 TV 예능을 결합해 파격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초창기 가장 인기를 끌었던 ‘백주부’ 백종원을 비롯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등장해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마리텔’ 특유의 재치 넘치는 편집과 CG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09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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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좀비 #캐스팅 #시즌2, 김은희 작가 밝힌 '킹덤' 이모저모

대단한 손이자 필력이다.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역사와 좀비라는 자신의 '최애' 아이템만 모아 흥미로운 걸작을 탄생시켰다. 바로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킹덤(Kingdom)'이다. '킹덤'은 지난달 25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 후 기대 이상의 국내외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제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모양새다. 김은희 작가 역시 김은희의 이름값과 저력, 진가를 모두 입증시키는데 성공, 다시한번 '김은희 세계'를 견고하게 다졌다. 드라마 '싸인(2011)' '유령(2012)' '쓰리데이즈(2014)' '시그널(2016)' 등을 통해 장르물의 대가이자 명불허전 스타 작가로 떠오른 김은희 작가는 매 작품마다 촘촘한 스토리를 완성하며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넷플릭스와 '킹덤'으로 의기투합, 넷플릭스의 첫 한국 드라마 도전에 기꺼이 응답함과 동시에 넷플릭스를 등에 업고 '소원성취'를 이룩했다. 한계없는, 제약없는 넷플릭스 울타리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김은희 작가의 손을 통해 '한국형 좀비물'의 새 지평이 열렸다. '배고픔'을 전체 키워드로 조선시대, 역병, 탐욕의 메시지를 '좀비물'로 엮어낸 김은희 작가다. 매의 눈 넷플릭스가 이 '대어'를 낚지 않을리 없다. 시즌1이 공개되기 전 시즌2 제작이 결정되면서, 김은희 작가는 본격적인 시즌1 홍보가 시작되기 전 시즌2 대본 탈고를 깔끔하게 끝냈다. 못해도 두 발 씩은 앞서 나가는 프로와 프로의 만남이다. 시즌3, 4까지 이어질지는 미정이지만 김은희 작가는 "더 큰 세계관으로 나가보고 싶은 계획은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오매불망 '킹덤'만 바라보고 사는 것은 아니다. 오프더레코드를 걸고 '시그널2'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차기작 구상은 현재 진행형. 김은희 작가는 "최근엔 SF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호러도 좋다. 한국적인 SF, 한국적인 호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로코(로맨틱코미디) 빼고는 다 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글쓰는 것이 힘들지만, 노트북 앞에 앉아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다는 김은희 작가. 천생 작가 김은희의 세계관은 결코 무너질 수 없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국내 반응만큼 해외 반응도 궁금한 프로젝트다. 한국적인 콘텐츠를 넷플릭스 측은 잘 이해하던가."회의를 했는데 의외로 수월했다. 혹시나 싶어 '유교적인 가치관이 들어 있는데 이해되냐'고 여쭤 봤더니 넷플릭스 측 책임자 분이 '사실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웃음) 하지만 '조선시대 상류층'이라는 콘셉트로 받아들이니 전체적인 맥락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해 '아,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무엇보다 '이 분들이 나를 어려워 하나?' 싶을 정도로 '대본을 고쳐달라'는 이야기는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씨 위에 조씨있다'를 외국인들이 이해 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 있겠다."'가장 한국적인 것을 쓰겠다'고 했지만 해외 반응을 전혀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었다. 조선시대를 보면 당쟁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문 쪽으로 배경을 튼 것도 그러한 이유 중 하나다. 그렇다고 디테일한 대사를 바꾸지는 않았다. 어차피 난 영어도 잘 못하고, 각국 언어로 번역이 되면 한국어 대사의 느낌이 100% 살아나지는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다운 대사를 쓰는 것이 제일 재미있는 대사 아닐까'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번역본도 모니터 했나."봐도 잘 모른다.(웃음) 초반에 감독님과 논의했던건 '강녕전'을 강녕전 스펠링 그대로 갈 것인지, 아니면 '킹스 팰리스(King's palace)'로 번역할 것인지. 지휼헌 역시 지휼헌 발음 그대로를 표기할 것인지 '병원(hospital)'으로 쓸 것인지 정도였다. 하지만 이것 역시 넷플릭스가 우리보다 더 전문가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측에 전적으로 맡겼다." -캐스팅에는 얼마나 관여했나."난 원래 캐스팅에 잘 관여하지 않는다. 그건 배우들과 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감독님의 권한이라 생각한다. 정말 엄청난 반대를 해야만 하는 캐스팅이 아니라면 다 받아들이는 편이다. 신인 오디션장도 무조건 참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본리딩을 할 때 처음 뵙는 분들도 있다." -그렇다면 '킹덤'도 특별한 반대없이 캐스팅 된 배우들일텐데, 그 중에서도 좋았던 배우가 있다면."영신(김성규)이가 너무 좋았다. 감독님과 캐스팅에 관해 상의할 땐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배우가 좋겠다'가 보다 '이 캐릭터는 이런 캐릭터이고, 이런 분위기이다'는 것을 작가 시점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감독님을 믿는 것이다. 영신 역시 마찬가지였다. 성규 씨는 정말 영신에 딱 걸맞는 캐스팅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접 쓴 글이 영상화 된 것이다. 연출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무엇인가."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가 궁궐 후원에 시체를 던지는 신이다. 가장 아름다운 곳에 숨겨진 더러운 비밀.(웃음) 어떻게 그려질까 싶었는데 참 좋았다." -인육탕, 일명 '좀비스프'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피터지는 신보다 더 잔인한 느낌이다."얼마나 배고프면 그 지경까지 갔을까. 기획 단계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이고, 무조건 가져가야 할 부분으로 감독님도 함께 공감한 지점이다. 사실상 '킹덤'의 시작이기도 하다. 영신이가 만들어 먹일 때 그 대사를 한다. '굶어 죽던지, 이거라도 먹고 살던지' 그 정도로 피폐만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전 좀비물에서 등장한 좀비들과 '킹덤' 역병 환자들의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외국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부작용으로 좀비가 탄생하는데 '킹덤'은 배고픔 때문에 만들어진 역병이다. 웬만하면 좀비보다 '역병 환자'라는 표현을 더 사용하려는 이유다." -다시 깨어는 왕의 상태와는 조금 다르다."왕은 누구를 물어도 전염이 안 된다. 인육을 먹은 환자들만이 전염성을 갖는다. 시즌2에서 다른 병증이 조금 더 설명된다. 한양에 존재하는 권력층의 탐욕, 그런 한양으로 조금씩 밀고 들어가는 민초들의 배고픔을 같이 녹여내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는지가 '킹덤'이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다." -임산부를 모아둔 장면도 인상 깊었다."궁궐 같은 곳은 역병의 위험이 없음에도 어쩌면 역병보다 더 치열한 극한의 생존 경쟁이 가득한 공간이다. 중전의 탐욕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다. 자신의 앞날을 전혀 모르는, 그럼에도 행복가에 차 있는 장면을 떠올렸고, '최대한 어린 임산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잘 연출해 주신 것 같다." -'킹덤'의 진정한 빌런은 양반이다."숱한 전란을 겪을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어떠한 큰 사건이 발생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지지만 누군가는 도망간다. 무책임하게 떠나 버리는 사람들이 꼭 있다. 권력층의 여러 모습이라 생각한다."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2.04 10:00
스포츠일반

중앙 서울 마라톤, JTBC 마라톤으로 새 출발

'중앙 서울 마라톤'이 'JTBC 서울 마라톤(JTBC 마라톤)'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JTBC 마라톤 사무국은 25일 출범을 알리면서 ‘달리자, 나답게’를 공식 슬로건으로 확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달리자, 나답게’라는 슬로건에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표방한 JTBC의 채널 관점이 반영됐다. 주최 측이 일방적으로 목적을 강조하기보다 참가자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JTBC 마라톤을 찾는 이들이 개성을 드러내고 서로를 이해하며 활기차게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겠다는 뜻이다.개인의 취향을 중시하고, 자신만의 의미와 신념을 놀이처럼 표현하는 사회적 트렌드까지 감안해 슬로건을 만들었다. 대회 전반에 트렌디한 느낌을 반영해 젊은 층의 참여까지 적극적으로 끌어내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로고는 서울의 영어 스펠링 첫 글자 'S', 그리고 참가자 개인의 스토리를 의미하는 'S'를 담아 형상화했다. 여기에 JTBC만의 그라데이션 컬러를 입혀 앞서 설명한 JTBC 서울 마라톤의 지향점을 표현했다.JTBC 마라톤은 국내외 마라토너들과 일반인 참가자들까지 포용한다. 대회 영향력과 권위 측면에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대회다. 42.195km 풀코스 엘리트, 마스터즈 부문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km 코스, 그리고 휠체어 부문을 운영한다. 또한 대회 전후로 선수들뿐만 아니라 참관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마라톤 대회’ 그 이상의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1월 4일 개최되는 JTBC 마라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7월 5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0명의 ‘얼리버드’참가자를 모집한다. ‘얼리버드’를 신청한 참가자는 등록비 할인은 물론, 각종 기념품을 받아볼 수 있다.JTBC 마라톤사무국은 “기존의 ‘중앙 서울 마라톤’이 확보한 대회 인지도와 영향력을 기반으로 리뉴얼 작업 중이다”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내실을 더 튼튼히 다져 폭넓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국내외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대회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피주영 기자 2018.06.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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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신' 이상민, 16년만에 디바 완전체와 재회

'음악의 신' 이상민이 디바와 재회했다.디바 완전체가 Mnet ‘음악의 신2’을 찾는다. 오늘(12일, 목) 밤11시에 방송하는 ‘음악의 신2’ 2회에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동하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대표 걸그룹 디바의 김민경, 지니, 비키가 LTE 이상민,탁재훈을 만난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음악의 신2’를 통해 ‘응구스(응답하라90년대 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디바에게 '응구스'로의 영입을 제안하는 것. 디바는 과거 이상민이 직접 프로듀스해 탄생한 걸그룹이며, 탁재훈이 활동했던 컨츄리꼬꼬 역시 이상민이 제작한 그룹으로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 또한 이상민은 지난 1회 방송에서도 ‘프로듀스101’ 출신 연습생 김소희와 윤채경을 영입하며 디바(DIVA)보다 앞서 나간다는 의미로 ‘D’ 보다 앞선 스펠링 ‘C’를 써서 그룹명을 ‘CIVA’로 작명하는 등 디바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바 있어 원조 걸크러쉬 그룹 디바와 프로듀서 이상민의 만남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 날 방송을 통해 16년만에 재회하게 된 디바 완전체 3인과 이상민은 과거 활동 당시 추억담과 해체를 결심하게 된 계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디바는 촬영 이후“오늘 오해도 풀고 LTE에 잘 온 것 같다”며 남다른 촬영 소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는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출연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의 신’ 이상민-탁재훈과 미국의 ‘음악의 신’ 밀젠코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음악의 신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5.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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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함께하는 퀴즈 뮤지컬

뮤지컬!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사랑 이야기다. 시대·장소 등 약간의 변주는 있지만 큰 틀은 두 남녀가 지지고 볶는 사랑타령이다.그런데 한국 뮤지컬시장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소재의 뮤지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 공연되고 있는 ‘빙고’(어천가인 제작)와 ‘스펠링비’(오디뮤지컬 컴퍼니·CJ엔터테인먼트 제작)는 게임과 영어 철자 맞추기 퀴즈 대회를 소재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게임이나 퀴즈 대회를 어떻게 뮤지컬로 만들 수 있을까? 무슨 재미로 그런 뮤지컬을 볼까? 궁금해 할 독자들을 위해 ‘빙고’와 ‘스펠링비’의 무대를 찾아봤다. ■빙고: 돈이 먼저냐. 우정이 먼저냐7080세대라면 1970~1980년대에 한창 유행하던 빙고 게임을 기억할 것이다. 단 한 숫자를 남겨 놓았을 때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림. 마침내 기다리던 숫자가 나왔을 때 환희에 찬 ‘빙고’의 외침…. 서울 청량리 등지 가판 무대에서 운영되던 야바위 빙고판부터 급우들끼리 코 묻은 돈을 걸고 심심풀이로 즐기던 빙고카드까지 추억이 방울방울 쏟아질 것이다. 그러나 역시 빙고의 원조는 미국이다. 웬만한 클럽이나 레크리에이션센터에 빠지지 않고 감초처럼 끼어 있다.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빙고의 추억은 우리네 달고나처럼 각별하다.빙고는 ‘라이온킹’ 제작자와 ‘맘마미아’의 음악 감독이 손을 잡고 만든 브로드웨이판 뮤지컬이다. 일상적이지만 아무도 생각 못한 소재에 찬사가 쏟아졌다. 스토리 라인이나 배우들의 연기에 숨겨진 복선. 음악 등을 심각하게 따져 가며 보는 사람은 바보다. 사회자가 이끄는 대로 완전히 무장 해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빙고 게임을 하듯 즐기면 된다. 물론 약간의 긴장도 필요하다. 너무 방심하고 있다가는 아차하는 순간에 빙고 상품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깜찍한 미모의 탤런트 홍수현이 수수께끼의 소녀 앨리슨으로 출연하여 숨겨 뒀던 춤과 노래 실력을 자랑한다.홍보를 맡은 문화아이콘의 이상훈씨는 “뮤지컬도 즐기고 빙고 상품도 타며 단합과 화목을 다지는 직장·가족 단체 관객이 많다”라고 귀띔한다. 올 송년회는 흥청망청 술판보다는 빙고를 즐기며 이색적으로 치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트홀. 오는 12월 31일까지. 02-762-0810.■스펠링비: 인생이란 단어의 철자는?우리에겐 약간 생소한 단어인 스펠링 맞히기 대회를 소재로 했다. 미국인들에겐 한국의 ‘장학퀴즈’나 ‘골든벨’처럼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린 대회다. 1925년에 시작.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1945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린다. 지역 예선을 거쳐 최종 결승 우승자는 엄청난 상금과 함께 백악관에 초청된다. 사전을 통째로 씹어 삼키며 공부했다는 전설의 5060세대들이라면 우리나라엔 왜 이런 대회가 없었나 통탄할지도 모르겠다.따끈따끈한 2005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토니상 극본상을 수상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우승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개성 만점의 여섯 어린이가 대회를 통하여 삶에 대하여 알아 가는 과정을 그린 일종의 성장 드라마다. 노래와 춤으로 철자를 알아맞히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생뚱 발랄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부끄럼 많은 소녀 관객은 얼굴이 빨개질 수도 있는 조숙한 어린이도 등장하니 조심해야 한다. 방심하다간 기습 포옹당할 수 있다.일체감을 살리기 위해 관객이 배우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에 스펠링 비 공식 카페(cafe.daum.net/spellingbee)에 신청하면 무대에 설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어색하게 연기하거나 기본 단어의 철자도 모르면 야유받을 수 있으니 영어 공부하고 나가라. 인상적 뮤지컬 넘버는 없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피아노 반주에 귀를 기울이면 그 서운함을 두 배로 상쇄하고도 남는다. 각 어린이의 테마곡과 상황에 맞게 딱딱 떨어지는 멜로디가 귀에 착착 붙는다.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의 연출 데뷔작이다. “초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를 매끄럽게 소화해 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서울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 내년 3월 9일까지. 02-1588-5212.김형빈 기자 2007.11.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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