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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투더 그라운드' 이찬원, MC석 박차고 나와 도전 외친 이유

배우 윤현민과 MC 이찬원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한 판이 펼쳐진다. 오늘(1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는 치열한 입단 테스트 속 놓칠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그라운드 위에는 시청률의 왕자로 불리는 '진짜 연예인' 윤현민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던 야구 선수 출신인 그는 "꿈에서도 그라운드 위에 서 있을 때가 있다.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라고 야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그는 이대형과 허벅지 씨름을 벌이며 하체 근력의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단 2초 만에 허벅지가 활짝 열리는 굴욕을 경험한다. 이를 MC석에서 지켜본 이찬원이 갑작스레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와 "도전!"을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즉석에서 윤현민과 이찬원의 허벅지 씨름이 성사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테스트장에는 이찬원이 "내 어린 시절 영웅이었어"라며 팬심을 드러낸 야구 레전드가 앉아있는 바, 영웅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허벅지 씨름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수많은 지원자가 도전장을 내민 입단 테스트인 만큼 이들이 털어놓는 갖가지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과거 김태균이 전한 "술과 여자, 도박을 조심하라"는 조언이 가장 큰 힘이 됐다는 지원자부터 톱배우 소지섭, 장동건까지 언급한 레전드까지 과연 어떤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질지 호기심을 돋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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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아이들 중2병 벌써 걱정돼" 아빠 장동건의 현실적 고민

확실히 많은 것을 내려놓았고 그 만큼 여유로워진 분위기다. 먼저 질문하지 않아도 척척 아내 고소영과 아이들의 이야기도 꺼내놓은 장동건이다. 평범한 일상생활 속 고민들 역시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고 겪을 법한 내용이다. 그것이 대중들에게는 25년 톱배우로 더 익숙한 장동건이기에 조금 남다르게 보일 뿐이다. 영화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동건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장동건은 오랜기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배우들과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지금은 박중훈 선배가 가장 부럽다. 이번에 선배 아이가 대학을 가서 군 입대까지 했다. 정말 잘 컸다. '난 언제 저렇게 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진짜 잘 키웠다"고 진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냐"고 묻자 장동건은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다"며 "중2병이 벌써 고민이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동건의 고민을 모두 겪은 기혼 기자가 인생 선배로서 경험담을 쏟아내자 이를 빠짐없이 경청하며 고개까지 끄덕이던 장동건은 "아이 중2병과 부모의 갱년기가 같이 올 가능성이 높다더라. 타이밍이 맞아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겹치면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현실적 고민을 또 털어놓기도 했다. "엄마 아빠를 따라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는 아직 안 하냐"는 질문에는 "이제 부모가 뭐 하는 사람인지 인지하는 정도다. 큰 아이는 성향 자체가 좀 내성적인 반면 둘째 아이는 끼가 많다. 딸 아이의 끼가 남다르긴 하더라"며 "하고 싶다고 하면 그걸 반대할 생각은 없다. 그건 아이들의 몫이자 의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이 세계나 어떤 활동에 대해 경험을 토대로 정확하게 설명을 해 줄 수는 있을 것 같다. 일종의 브리핑이다. 그 후 판단은 전적으로 아이들에게 맡길 생각이다. 근데 말이야 지금 이렇게 해도 또 모르는 것 아니겠냐"며 호탕하게 웃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다.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인터뷰①] 장동건 "지독한 첫 슬럼프…의욕·자기애 모두 사라져" [인터뷰②] 장동건 "고소영 드라마 함께 못봐…거실로 쫓아낸다" [인터뷰③] "아이들 중2병 벌써 걱정돼" 아빠 장동건의 현실적 고민 2017.08.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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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소다남매, 김태희·한지민·장동건과 깜짝 만남

소다남매가 특별한 삼촌과 이모를 만난다. 오는 1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소다남매가 이범수를 응원하기 위해 팬 사인회를 찾아 아빠의 동료인 장동건, 김태희, 한지민 등 톱배우들과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소다 남매는 한지민, 김태희 이모에게 애교를 부리며 사랑을 듬뿍 받았다. 평소 남다른 조카 사랑으로 유명한 한지민은 이모 미소를 띠며 살갑게 먼저 말을 거는가 하면 다을에게 뽀뽀를 요청하는 등 소다 남매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내비쳤다. 다을은 한지민을 위해 직접 그린 카드를 선물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태희는 소다 남매의 눈높이 맞추며 다정하게 대화를 하고, 다을의 귀여운 투정도 받아주며 옆집 이모 같은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장동건을 만난 소다 남매는 고도의 밀당 기술로 동건 삼촌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장동건을 애타게 한 소다남매의 기술은 무엇일지, 이모-조카 케미를 발산한 김태희, 한지민과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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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연기자 품는 가요 대형 기획사들…왜?

대형 가요 기획사들이 연이어 배우들을 영입하며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3대 기획사라 불리는 SM·YG·JYP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FNC·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도 톱배우 영입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그간 가수 매니지먼트와 음반·음원, 공연 등에 치우쳤던 것과는 또 다른 행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새로운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K팝 열풍에 이어 '상속자들' 등 한국 드라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획사들은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며 소속 연예인들을 출연시켜 신사업 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기도 한다.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가요기획사들이 음원 장사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를 느낀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가수들의 연기·예능활동도 이와 무관치 않다"며 "'응답하라1994'나 '몬스타' 등 음악이 주가 되는 드라마들까지 등장하는 등 장르파괴 흐름과도 관련이 있다. 이제는 연기·음악·예능 등 다방면을 종합적으로 염두에 둬야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YG엔터 등이 기존 가수들을 데리고 진행하던 사업에 성장 한계를 느끼고 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해 부가가치 창출을 노리고 있다"며 "지난해 JYP까지 3대 엔터업체가 모두 증시에 입성했고, FNC 등도 상장을 노리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엔터주는 불안하다'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가요 대형기획사들의 배우 영입 현황과 전망을 알아봤다.▶SM 엔터테인먼트, 강호동에 장동건까지 발빠르게 영입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답게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줬다. 2012년 자회사 SM C&C를 설립한 뒤 AM엔터테인먼트까지 흡수했다. 이 과정에서 장동건·김하늘·한채영 등 톱배우들부터 강호동·신동엽 등 최고의 예능인까지 확보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사인 훈미디어를 인수해 직접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의 드라마까지 제작했다. 또한, 소녀시대 윤아가 주연을 맡은 '총리와 나', 배우 이연희를 주연으로 내세운 '미스코리아'를 연이어 선보이기도 했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인간의 조건' 등의 예능프로그램도 SM C&C가 외주제작사로 나서 만든 작품이다.이에 SM C&C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그간 연이은 영입과 인수 등으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자부한다. 올해에도 좋은 연기자가 있다면 추가로 영입할 수도 있겠지만, 우선은 현재 소속된 20여명 배우들의 활동을 매니지먼트 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1~2개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중인 몇 개의 작품이 있다"며 "처음에는 자체 제작에 있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난해 드라마 두 작품을 거쳐 어느 정도 안착이 됐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YG 엔터테인먼트, 차승원·최지우 영입하며 막강 연기자 라인 구축올해 초 차승원에 이어 톱스타 최지우를 영입했다. 임예진·장현성 등 중견 배우들까지 영입해 기존의 정혜영·구혜선·유인나 등과 함께 YG패밀리 배우 라인을 형성했다. 이와 관련해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YG가 추진하고 있는 영상 작업의 전략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노리는 측면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자연스럽게 강화할 계획이다. YG가 직접 만드는 방송 콘텐츠의 제작 역량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위너TV' 등 영상 콘텐츠 사업 또한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YG의 경우 일본의 YG재팬, 홍콩에 위치한 YG아시아 등 현지 자회사들을 갖고 있어 배우들의 글로벌한 행보도 가능하다. YG 측은 앞서 최지우의 영입을 공식화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인정받아 온 최지우와의 만남은 양측에게 '윈-윈'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체 분석했다. YG는 이 외에도 최근 모델 컴퍼니 'K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연기활동 지원에 드라마 제작까지지난해 이정진과 송하윤 등을 영입해 배우 매니지먼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2012년에는 박주형·이은정·최우식(22) 등으로 연기자 라인업을 꾸렸다. 이 외에도 임슬옹·옥택연·이준호·황찬성·배수지 등 가수들이 배우 활동을 병행중이다. JYP는 앞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자회사인 JYP 픽처스를 통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을 준비 중이다. JYP픽처스는 지난해 말, 중국 동방연예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영화 제작에 나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JYP 관계자는 "추가적인 배우 영입이나 드라마 제작에 관해서는 확정된 바는 없다. 하지만 언제든 좋은 기회가 있다면 영입을 하거나 제작을 할수도 있다. 이미 관련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 이동건·이다해 영입하고 '미래의 선택' 제작에 나서3대 기획사 외에는 FNC가 배우 영입과 관련 컨텐츠 제작에 가장 적극적이다. 최근 배우 이다해와 이동건·윤진서를 영입하면서 연기자 매니지먼트 사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KBS 2TV '미래의 선택'를 제작하면서 이동건·정용화 등 소속 연예인들을 내세우기도 했다. 무엇보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FNC는 현재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설경구·최민식 등 충무로 대어 집중 공략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리스트는 웬만한 배우 전문 기획사를 능가한다. 지난해 영입한 설경구·최민식 등 거물급 배우 뿐 아니라 톱스타 이정재, 강혜정·박성웅에다 요즘 대세로 불리는 곽도원까지, 빈틈없는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점차 연기활동의 비중을 높이고 있는 그룹 JYJ(김재중·박유천·김준수)와 송지효·박유환 등 기존 소속 연기자들의 시너지가 눈에 띈다. 특히 씨제스는 뮤지컬 분야를 자사의 특화된 사업으로 만들어내려는 움직임까지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 무시못할 티켓 파워를 가진 JYJ 김준수에다 최근 영입한 뮤지컬배우 정선아를 내세워 타 기획사와 차별되는 영역을 개척중이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3.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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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SM C&C 전속 계약 체결 ‘강호동과 한솥밥’

배우 김수로가 SM C&C와 전속 계약을 했다.16일 SM C&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로와 최근 전속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김수로는 SM C&C의 체계적이고 글로벌한 매니지먼트 지원을 바탕으로 영화·드라마·예능·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차세대 MC로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김수로는 "SM C&C 와 한 식구가 돼 정말 기쁘다.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SM C&C는 강호동·신동엽·김병만·이수근·전현무 등의 MC군단, 장동건·공형진·김하늘·한지민 등의 톱배우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뿐 아니라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4.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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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인권, 셋째 딸 이름은 오다기리 조의 도움?

배우 김인권(33)이 일본 톱배우 오다기리 조(35)로부터 평생 잊지 못할 큰 도움을 받았다.김인권은 최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셋째 아이의 이름을 짓는데 오다기리 조가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월 영화 촬영이 막 끝난 상황에서 셋째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름을 선뜻 짓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다기리 조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아이의 이름을 '세영'이라고 작명했다"고 말했다.'세영'이라는 이름은 한국말에 서툰 오다기리 조의 의견이 크게 작용한 것. 김인권은 "첫째가 '자영'이고 둘째가 '민경'인데 오다기리 조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지 '민경'을 '민영'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이후 그가 '인권씨 이름이 모두 영자 돌림이니까 셋째도 영으로 하는 게 어때요?'라고 계속해 말했다"며 "집에 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문득 '세영'이가 괜찮아서 그게 바로 셋째 아이의 이름이 됐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밖에도 '마이웨이'는 주조연을 맡은 배우들이 촬영 전후로 모두 아이를 낳아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은 영화 크랭크인 직전인 지난해 10월 득남했고 오다기리 조도 촬영이 한창인 올해 2월 아버지가 됐다. 김인권까지 3명의 배우들이 약 4개월을 주기로 2세를 품에 안았다.김인권은 "이렇게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줄줄이 아이를 낳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영화가 잘 되려고 하는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한편, 21일 개봉한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장동건)과 일본(오다기리 조)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김인권은 준식의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인 종대 역을 맡아 감초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 2011.1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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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장동건 “아들이 못 알아볼까 걱정했다”

배우 장동건이 애처가의 면모를 과시했다.장동건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 기자간담회에서 "첫 아이가 태어난지 2주 만에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며 "이후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집에 들어갔는데 아이가 (나를) 못 알아볼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소영씨가 내 사진을 가져다 놓고 '아빠야, 아빠'라고 가르쳤는데 어느 날 오랜만에 집에 가니까 아이가 나를 보고 아빠라고 했다"며 빈자리를 채워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장동건은 지난해 10월에 태어난 아들 민준의 이름을 직접 짓는 등 아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장동건-고소영의 아들로 불려질 때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있다. 하지만 그건 운명과도 같은 거니까 현명하게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이가 원한다면 배우를 시킬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아직은 첫째가 어리기 때문에 당장에 둘째 계획은 없지만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아이를 갖는 게) 혼자서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올 겨울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스키장에 가려고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오는 21일 개봉하는 '마이웨이'는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장동건은 극 중 조선 최고의 마라토너를 꿈꾸는 김준식 역을 맡았고 일본의 톱배우 오다기리 조가 하세가와 다츠오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11.12.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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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마이웨이’ “일본해 표기 논란? 이미 수정 조치”

장동건 주연의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강제규 감독)가 일본해 표기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4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일본어 버전의 '마이웨이' 예고편에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한·중·일 톱배우들이 출연하고 한국과 일본 등에서 동시 개봉을 추진 중이라고 해도 국내 제작 영화에 일본해가 나온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지적이었다.이에 대해 해외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예고편이었다. 그쪽 배급사에서 예고편을 직접 현지에 맞게 만들어서 배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다"면서 "나중에 이를 발견하고 이미 수정 조치를 했다. 지금 인터넷에 돌고 있는 것은 그때 수정되기 전의 버전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어쨌거나 실수라 해도 중대한 사안이어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 영화 속에서는 그런 장면이나 소스가 없으며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이웨이'는 8일 부산에서 대대적인 제작보고회를 연다. 장동건은 물론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월 말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1.10.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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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스쿨’ 도지한 “장동건, 정말 전방 100m부터 후광”

신예 도지한(20)은 운이 좋은 배우다. 전업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지 불과 2년 남짓한데 벌써 출연작만 4편이다. '크리스마스에서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의 아역이었던 남지현의 첫사랑 역을, '공주가 돌아왔다'에서도 탁재훈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어서 MBC 에브리원 하이틴시트콤 '레알스쿨'에서는 주연자리를 꿰찼다. 잘생긴 외모에 똑똑한 머리를 가졌지만 '길치'라는 단점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 그리고, '마이웨이'에서는 장동건의 아역을 따내 '리틀 장동건'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도지한은 "연습생으로 오래 지낼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기회가 와서 놀랐다"며 웃어보였다. -요즘 '먹히는' 얼굴이다. 데뷔전부터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아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기생오라비'라며 놀리기만 했다."-연기때문에 학교를 중퇴했다고 들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때까지 하다가 3학년 때 즈음 아예 모든 걸 다 접어버렸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려했는데 아버지 반대가 심해 고모가 계신 중국에 2년간 유학을 가게 됐다. 아버지는 내가 거기 있는 동안 생각이 바뀌길 바라셨는데 오히려 열망이 커져버렸다. 결국 아버지가 친구분을 통해 현 소속사 대표와 미팅을 주선했다. 전문가를 통해 '안 되는 이유'를 듣고 포기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는데 의외로 대표께서 '한 번 해보자'는 뜻을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 뜻과 달리 본격 연기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중·고등학교 학력은 검정고시로 만회했다."-수영 하나는 자신있겠다."'아이돌 수영대회'에 나갔으면 쉽게 1등 했을거다.(웃음)"-'레알스쿨' 현장은 유독 재미있었을 것 같다. "또래들끼리 모여있어 좋았다. 서로 회사 차에 놀러가서 과자도 뺏어먹으며 친하게 지냈다. 4월까지 방송되지만 촬영은 이미 끝냈다. 마지막 촬영때는 서로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서운했다."-주변 반응은 어떤가."마침 여동생이 고등학생이다. '레알스쿨' 주 시청자층이라 동생 친구들에게선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 미투데이 등에도 어린 친구들의 반응이 뜨겁다. 반면에 친한 친구들은 '네 얼굴 TV에서 보니 짜증난다'라며 장난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장동건과 영화를 찍게 됐다. 처음 봤을 때 어땠나."전방 100미터에서부터 후광이 느껴지더라. 극중 필요한 마라톤 연습을 같이 했는데 절대로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힘들어도 계획된 연습량을 다 채우고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배웠다. 아직 대화를 많이 나눠보진 못했다." -강제규 감독 연출에 장동건, 오다기리 조 등 한일 톱배우랑 연기하게 됐다. "친구랑 커피를 마시다가 전화로 캐스팅 소식을 전해들었다. '축하한다'는 말이 전화기 너머로 들여오는데 너무 흥분돼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숨도 못 쉴만큼 벅차오르고 기뻤다." -연기 외 다른 특기가 있다면."특기까지는 아니고 취미로 음악을 즐긴다. 독학으로 타보악보를 보며 기타를 익혔고 지금도 즐겨 친다. 중국에 있을 때는 친구에게서 드럼도 배웠다. 아, 그렇다고 가수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 난 그저 오랫동안 일하는 연기자로 자리잡고 싶다. 기왕이면 굵고 길게 가고 싶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1.03.0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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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스쿨’ 도지한, “굵고 길게 가는 배우 될래요”

신예 도지한(20)은 운이 좋은 배우다. 전업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지 불과 2년 남짓한데 벌써 출연작만 4편이다. '크리스마스에서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의 아역이었던 남지현의 첫사랑 역을, '공주가 돌아왔다'에서도 탁재훈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이어서 MBC 에브리원 하이틴시트콤 '레알스쿨'에서는 주연자리를 꿰찼다. 잘생긴 외모에 똑똑한 머리를 가졌지만 '길치'라는 단점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 그리고, '마이웨이'에서는 장동건의 아역을 따내 '리틀 장동건'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도지한은 "연습생으로 오래 지낼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기회가 와서 놀랐다"며 웃어보였다. -요즘 '먹히는' 얼굴이다. 데뷔전부터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아니다. 오히려 친구들은 '기생오라비'라며 놀리기만 했다." -연기때문에 학교를 중퇴했다고 들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중학교 때까지 하다가 3학년 때 즈음 아예 모든 걸 다 접어버렸다. 본격적으로 연기를 하려했는데 아버지 반대가 심해 고모가 계신 중국에 2년간 유학을 가게 됐다. 아버지는 내가 거기 있는 동안 생각이 바뀌길 바라셨는데 오히려 열망이 커져버렸다. 결국 아버지가 친구분을 통해 현 소속사 대표와 미팅을 주선했다. 전문가를 통해 '안 되는 이유'를 듣고 포기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는데 의외로 대표께서 '한 번 해보자'는 뜻을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 뜻과 달리 본격 연기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중·고등학교 학력은 검정고시로 만회했다." -수영 하나는 자신있겠다."'아이돌 수영대회'에 나갔으면 쉽게 1등 했을거다.(웃음)"-'레알스쿨' 현장은 유독 재미있었을 것 같다. "또래들끼리 모여있어 좋았다. 서로 회사 차에 놀러가서 과자도 뺏어먹으며 친하게 지냈다. 4월까지 방송되지만 촬영은 이미 끝냈다. 마지막 촬영때는 서로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서운했다." -주변 반응은 어떤가."마침 여동생이 고등학생이다. '레알스쿨' 주 시청자층이라 동생 친구들에게선 즉각적인 반응이 온다. 미투데이 등에도 어린 친구들의 반응이 뜨겁다. 반면에 친한 친구들은 '네 얼굴 TV에서 보니 짜증난다'라며 장난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장동건과 영화를 찍게 됐다. 처음 봤을 때 어땠나."전방 100미터에서부터 후광이 느껴지더라. 극중 필요한 마라톤 연습을 같이 했는데 절대로 대충하는 법이 없었다. 힘들어도 계획된 연습량을 다 채우고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배웠다. 아직 대화를 많이 나눠보진 못했다." -강제규 감독 연출에 장동건, 오다기리 조 등 한일 톱배우랑 연기하게 됐다. "친구랑 커피를 마시다가 전화로 캐스팅 소식을 전해들었다. '축하한다'는 말이 전화기 너머로 들여오는데 너무 흥분돼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 숨도 못 쉴만큼 벅차오르고 기뻤다." -연기 외 다른 특기가 있다면."특기까지는 아니고 취미로 음악을 즐긴다. 독학으로 타보악보를 보며 기타를 익혔고 지금도 즐겨 친다. 중국에 있을 때는 친구에게서 드럼도 배웠다. 아, 그렇다고 가수활동을 할 생각은 없다. 난 그저 오랫동안 일하는 연기자로 자리잡고 싶다. 기왕이면 굵고 길게 가고 싶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1.03.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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