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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투더 그라운드' 이찬원, MC석 박차고 나와 도전 외친 이유
배우 윤현민과 MC 이찬원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한 판이 펼쳐진다. 오늘(1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는 치열한 입단 테스트 속 놓칠 수 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역대급 웃음 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그라운드 위에는 시청률의 왕자로 불리는 '진짜 연예인' 윤현민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던 야구 선수 출신인 그는 "꿈에서도 그라운드 위에 서 있을 때가 있다.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라고 야구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그는 이대형과 허벅지 씨름을 벌이며 하체 근력의 건재함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단 2초 만에 허벅지가 활짝 열리는 굴욕을 경험한다. 이를 MC석에서 지켜본 이찬원이 갑작스레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와 "도전!"을 외쳐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즉석에서 윤현민과 이찬원의 허벅지 씨름이 성사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테스트장에는 이찬원이 "내 어린 시절 영웅이었어"라며 팬심을 드러낸 야구 레전드가 앉아있는 바, 영웅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는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허벅지 씨름의 결과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수많은 지원자가 도전장을 내민 입단 테스트인 만큼 이들이 털어놓는 갖가지 스토리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과거 김태균이 전한 "술과 여자, 도박을 조심하라"는 조언이 가장 큰 힘이 됐다는 지원자부터 톱배우 소지섭, 장동건까지 언급한 레전드까지 과연 어떤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쏟아질지 호기심을 돋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