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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장윤정X블레어, 특별 MC 활약

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 트로트퀸 장윤정과 ‘비정상회담’에서 호주 대표로 활약했던 블레어가 특별 MC로 참여해 유쾌함을 더한다. 먼저 ‘톡파원 세계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K-컬쳐’를 ‘톡(TALK)’파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에 찾아간다. 미국 ‘톡’파원은 뉴욕 한복판에서 미국의 유명 래퍼 카디비는 물론, 뉴요커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K-FOOD의 인기 현장을 담는다. 핫도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핫도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랑스 ‘톡’파원은 파리 한복판에 있는 최초의 K-POP 팬들의 아지트를 직접 방문해 파리에서의 K-POP 위상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마마무 등 한국 아이돌별 맞춤 제작 음료를 판매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일본인 패널인 타쿠야는 BTS, 블랙핑크 덕분에 ‘이곳’에서의 위상이 올랐음을 고백,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녹화 당일 장윤정은 K-드라마 속 로맨틱한 한국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양세찬과의 즉석 상황극에 돌입, 남편 도경완과의 알콩달콩했던 연애 시절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더불어 “대중목욕탕에서 꽁꽁 가렸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도망 나왔다“며 민망했던 에피소드까지 전한다고. 또한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고백한 이찬원은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뜻밖의 나라를 꼽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막혀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준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2천 년 고대 로마의 역사를 품고 있는 폼페이로 시청자들을 안내하고 일본 톡파원은 겨울 왕국 홋카이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설산이 함께하는 야외 온천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16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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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뉴욕 K푸드-파리 K팝 ‘핫스팟’ 방문 꿀잼 예약

가수 장윤정과 블레어가 ‘톡파원 25시’의 특별MC로 등장한다. JTBC ‘톡파원 25시’는 16일 오후 6시 방송에서 ‘트로트퀸’ 장윤정과 ‘비정상회담’의 호주대표 블레어가 특별MC로 나온다. 두 사람은 고정 MC를 위협할 정도의 활약을 보여준다고 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세계의 ‘K컬쳐’ 열풍 현장과 랜선 여행으로 지난 회에 이어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톡파원 세계탐구생활’ 코너에서는 K컬쳐를 ‘톡(TALK)파원’들이 직접 체험하고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는 K컬쳐의 위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 미국 톡파원은 뉴욕 한복판에서 유명 래퍼 카디비는 물론 뉴요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푸드’의 인기현장을 담는다. ‘K핫도그’가 핫도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을 확인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프랑스 톡파원은 파리 최초의 ‘K팝’ 팬들의 아지트를 직접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와 마마무 등 K팝 그룹 맞춤 제작 음료를 판매한다고. 한편 장윤정은 “몸을 꽁꽁 가렸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도망 나왔다”며 대중목욕탕에서 겪은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또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고백한 이찬원은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뜻밖의 나라를 꼽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길이 막혀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뻥 뚫어 준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2000년의 고대 로마의 역사를 품고 있는 폼페이로 시청자들을 안내한다. 일본 톡파원은 홋카이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설산이 함께하는 야외 온천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낸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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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퍼히어러' 장윤정, 추리 실패에도 빛난 선후배 사랑

장윤정이 선후배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뽐냈다. 비록 추리에는 실패했지만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21일 방송된 tvN '슈퍼히어러'에서는 진짜 트로트 가수를 찾는 미션을 줬다. 장윤정은 같은 트로트 가수로서 의지를 다졌다.장윤정은 '트로트퀸'으로서 귀 기울여 들어야 할 포인트를 다른 히어러들에게 알려줬다. 이런 자신감을 증명하듯 1라운드에서 3번의 정체를 정확하게 맞혔다. 트로트 가수라는 것 이상으로 누구인지까지 추리해낸 것. 바로 '99.9' '신토불이' 등의 히트곡을 가진 배일호였다.배일호를 맞힐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장윤정은 "선배님 특유의 깊이 있는 떨림이 있다"며 "야외무대에서 저 끝까지 들리는 가수라 모른 척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장윤정이 1라운드에서 강력한 추리력을 보여주자 빌런들은 장윤정을 방해해야 한다며 작전을 세웠지만 1라운드 이후 히어러들은 더욱 장윤정의 말을 신뢰하게 됐다.2라운드에서 선택한 1번 이름도 장윤정이 정확히 맞혔다. 바로 설하윤이었다. 설하윤의 정체가 공개된 후 장윤정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그는 "설하윤이 행사 때 '초혼'을 부른다. 내 노래를 부르는 후배들의 무대를 찾아봤기 때문에 익숙한 목소리다"고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비록 이날 추리에는 실패했다. 히어러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5번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라 가수의 꿈을 가진 진로 강사였다. 그 외에 2번에서는 노라조 조빈이, 4번에서는 안예은이 나왔다. 추리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장윤정의 선후배 사랑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트로트 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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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 캐릭터가 되가는 홍진영, 그녀의 '산다는 건'

홍진영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대체불가' 캐릭터다.'트로트퀸' 장윤정의 뒤를 잇는 트로트 차세대 주자이자, 예능계 샛별. 10~20대부터 성인층의 지지를 모두 받는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먼저 최근 발표한 신곡 '산다는 건'의 선전이 놀랍다. KBS 2TV '뮤직뱅크' 8위까지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트로트 가수가 아이돌 가수들의 전유물이 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에 자리잡긴 하늘에 별을 따는 것 만큼 어렵다. 홍진영은 "음악 프로그램에서 트로트가 많이 죽었어요. 트로트가 아이돌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라며 "그래도 신곡이 계절이랑 잘 맞고, 시대적 흐름도 잘 탄거 같아요. 날씨가 춥고 가사에 공감을 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거 같아요"라고 소개했다. '산다는 건'의 가사는 대중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라고 이어지는 가사엔 '내 노래같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겹친 2014년 위로 받기 좋은 곡이라는 평가다. 곡 반응도 굉장히 빠르다. 트로트의 특징 중 하나인 '장기전'이 홍진영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여러 컬러링·벨소리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그 만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증거다. 홍진영은 "트로트곡은 1년을 보고 홍보를 하는데, 3주만에 반응이 와서 정말 놀랐어요. '사랑의 배터리'같은 히트곡이 될거라고 믿고 있어요. 제가 제 노래에 애착을 갖고 부르고 다니면, 정말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트로트 가수의 인기는 행사 횟수가 바로미터다. 홍진영의 경우 하루에 3~4개씩의 행사는 기본. 10월에만 행사 50개 이상을 찍었다. 그는 "행사 페이가 낮진 않지만, 한 개를 높게 불러서 가는 것보다는 적당한 게런티에 많이 가는 편을 택해요. 많은 분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싶거든요. 또 적게 받건, 많이 받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한 번 간 행사에서는 절 또 불러주시는 거 같아요"라고 소개했다.홍진영은 배우 남궁민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도 출연 중이다. 홍진영이란 트로트 가수의 인지도를 크게 '업'시킨 계기가 됐다. 남궁민과의 인연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는 "오빠에게 뮤비 촬영장을 와달라고 했어요. 근데 오빠가 카메오를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연인으로서의 연기는 처음이었어요. 오빠랑 '백허그'만 엄청한 기억이네요"라고 전했다. '대세'가 된 홍진영은 이제 대중과의 소통을 원한다. 그 첫 번째가 개인 블로그의 개설이다. 회사에서 관리해주는 팬카페의 차원이 아니라 홍진영의 일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다이어리'의 개념이다. 홍진영은 "이젠 매일 2000~3000명씩 들어오고 계세요. 그냥 제 일상을 보여주는 거고, 들어와서 보는 분들도 부담이 없고요. 트로트 가수는 팬덤이 없는데 절 좋아해주는 분들이 들어와서 놀다가실수 있어서 좋고요. 제가 폭넓은 소통을 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라고 소개했다.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질문. 24시간이 모자른 홍진영에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는 "잠 잘 시간도 부족하게 사실이에요. 밖엘 돌아다니지 못하니 대쉬하는 남자도 없구요"라며 "그렇다고 제가 돈이 좋아서 음악도 행사도 하는건 아니예요. 제게 주어진 시간이 있는데 일을 안하고 놀 이유가 전혀 없잖아요. 할 수 있다면 작곡도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대세녀' 다운 대답이다. 혼진영의 새 앨범 '인생 노트'의 타이틀곡 '산다는 건'은 기타 선율에 중국 전통 현악기 얼후의 애잔한 울림으로 시작한다. 애절한 멜로디 위에 누구나 겪는 인생사를 적절하게 녹여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4.1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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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도전천곡' 15년 아성 무너뜨릴까

'끝까지 간다'가 '히든싱어'에 이어 JTBC 대표 노래 예능을 꿈꾼다.31일 첫방송을 앞둔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대형 세트 위에서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진행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도전천곡' '히든싱어' 등 유사한 형식의 기존 프로그램들이 가지고 있던 구성을 뛰어넘어 눈과 귀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JTBC 간판 김형중 PD와 아나운서 출신 김성주 '트로트퀸' 장윤정이 MC로 나선다. 이들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서 각오를 다졌다.이날 김형중 PD는 기존의 프로그램들과 비슷한 점에 대해 "우리는 우리만의 밴드사운드가 있다. 무려 100곡을 매주 연습해야해 불필요한 체력소모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밴드와 기계의 차이는 매우 크다. 기존 가수들도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사운드라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금껏 국내서 방송된 노래 예능은 주로 기계를 사용했다. '도전천곡' '퍼펙트싱어vs' 등 모두 기계를 써왔지만 '끝까지 간다'는 사람이 직접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로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이어 "기존에 있던 세트와 카메라 워킹이 많이 다르다. 움직임이 달라 듣는 맛에 이어 보는 맛도 색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공감대가 있다. 스타와 선곡단이 애창곡에 얽힌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나누고 미션 성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끝까지 달려간다.출산 후 '끝까지 간다'로 컴백한 장윤정은 "자신이 선곡하는 곡이 아니라 온국민이 좋아하는 곡 위주로 편곡돼 있다. '도전천곡'이 애창곡 위주라면 이 프로그램은 선곡이 복불복이다"고 말했다. 김성주도 "'히든싱어' 등과 비교되는데 우리는 엄밀히 따지면 '정글의 법칙'과 방송시간이 비슷하다. '정글의 법칙'이 라이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첫방송은 31일(금) 오후 9시 2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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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올해 컴백 예고 "곡 받아 작업 중"

'트로트퀸' 장윤정이 올해 컴백을 예고했다.장윤정은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서 "얼마 전 소속사 옮겨 내년 쯤 음반을 제작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옮긴 소속사 측에서는 곡이 나오는대로 빨리 만들고 싶어하는 눈치다"며 "이미 곡을 받은 게 여러 있고 빠르면 올해 안에 만나볼 수 있다"고 조심스레 설명했다.'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대형 세트 위에서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진행되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 유사한 형식의 기존 프로그램들이 가지고 있던 구성을 뛰어넘어 눈과 귀를 압도하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곡단의 애창곡을 스타가 틀린 부분 없이 무사히 불러내면 세계여행상품권이 주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성주-장윤정이 MC로 나선다.첫방송은 31일(금) 오후 9시 2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10.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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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①]홍진영을 둘러싼 무수한 오해와 진실

'술 잘 마실것 같다' '싸가지 없을 것 같다' '운동 선수만 만난다' '머리가 나쁘다' '클럽 죽순이다'트로트 가수 홍진영(29)을 둘러싼 소문, 내지 루머들이다. 트로트 가수 특유의 콧소리와 특유의 말투는 소문을 더 부채질 했다. 하지만 저 소문들을 거둬내고 홍진영을 보면 전혀 다른 사람이다. 머리가 좋다. 무려 무역학 박사 학위 소지자. 말도 굉장히 조리있게 잘 한다.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끌어내겠다며 섭외한 취중토크가 무색할 만큼 술을 잘 못한다. 당연히 '싸가지'도 있다. 연예인 특유의 친화력이 대단하고 진심까지 느껴진다. 운동선수만 만난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란다. 축구선수 김 모씨가 처음이자 마지막. 무엇보다 홍진영은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가는 '트로트 선두주자'이자 '방송계 블루칩'이다. 이 두가지를 모두 손에 쥔 건 선배 장윤정 정도가 유일했다. 보여지고 들리는게 역시 전부는 아니다. 홍진영과 맥주 한 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눈, 남자 기자들의 소감이다. -기본 질문부터 하죠. 주량은 얼마나 되나요."맥주 한 병 정도 마시나. 그 한 병도 다 못 비우죠."-의외네요. 잘 마실 것 같은데."다들 제가 말술일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외모 때문이에요. 원래 술을 안 좋아하기도 하고 몸 자체가 안 받아요. 한 병 마시는 것도 그나마 늘어서 그 정도에요. 외모만 보고 판단하지 말아주세요."-술 친구는 누가 있어요."아무래도 친한 사람들이랑 자주 어울리는데 홍진호 오빠나 (이)국주랑 마셔요. 한 번은 국주와 처음 술을 마시는데 양꼬치집에 갔어요. 국주는 당연히 제가 술을 잘 마실 줄 알았는데 못 마시니깐 '왜 빼냐'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그날 딱 칭타오 맥주 한 잔 마셨어요. 둘이서 양꼬치 2인분이랑 꿔바로우 먹었어요."-술은 안 마셔도 자리는 많이 가는 편인가요."그것도 아니에요. 제가 술 안 좋아하는 걸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그런지 자주 안 불러요. 친한 사람들과는 밥을 자주 먹죠."-인터뷰하기 꺼렸다고 들었어요."사실 인터뷰하면서 너무 속내를 많이 털어놓고 그게 재생산돼 힘들었어요. 거짓말하는 성격이 아니라 솔직하게 말한 제 잘못도 있죠."-예민한가봐요."아니 뭐 그때만 그래요. 무슨 일이 있으면 그날은 미친듯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데 다음날되면 금방 까먹어요. 자고 일어나면 다 잊어버리는 성격이라서요."-요즘 대단한 인기 실감하죠."인기보다는 가끔 울컥해요. 스무살에 광주서 올라왔는데 이렇게 사랑받는게 신기하죠. 강변북로를 지나가며 한강을 보고 있음 눈물나요. 내 자신이 뿌듯하고 대견스럽죠."-방송도 많은데 행사도 많이 다니죠."저는 다다익선이에요. 여러 행사 다니면 기분 좋아요. 다양한 분들 만나 신나게 즐기고 오면 저도 좋은 기운 받고 오는 기분이에요."-특별히 기억에 남는 행사는요."다들 보면 어디 산꼭대기 올라가 노래 불렀다거나 특이한 지역축제도 다니던데 그런거 없어요. 스님들 앞에서 '사랑의 배터리' 부른 정도요. 생각보다 많이 호응해줘 깜짝 놀랐어요. 엄청 흥겨워 하시던데요."-'트로트퀸' 장윤정이 출산·육아 중이죠. 행사가 더 많이 몰리지 않나요. "아녜요. 윤정언니 상관없이 저 원래 행사 많았어요. 저는 대학교 축제까지 다니거든요. 윤정언니의 부재가 영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엄청 티 나진 않아요."-얼마 전 팬미팅 겸 생일파티도 했어요."장르가 트로트이다보니 팬들과 만날 자리도 많지 않아요. 2005년에 처음 팬카페가 생겼는데 스완이 해체되고 없어졌다가 또 다시 생기고… 반복이었죠. 그래서 팬들을 한데 모으기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많은 팬들이 신청해 주셔서 다 못모셔 죄송하죠." 엄동진·김진석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②편에서 계속▶ [취중토크②]홍진영 "트로트 하기 싫다고 6개월간 시위했죠" ▶ [취중토크③]홍진영 "8개월 사귀던 남자친구가 바람펴 결별" 2014.08.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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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이경규·유세윤과 한솥밥

'트로트퀸' 장윤정이 이경규·유세윤 등이 속해있는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했다. ㈜코엔스타즈 안인배 대표는 “장윤정씨는 노래, 입담, 예능감 등 다방면으로 출중할 뿐 아니라 인간적인 부분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매력적인 엔터테이너”라고 칭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장윤정씨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첫 아이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장윤정은 당초 계획대로 9월 말부터 방송과 공연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중독성 강한 가사와 매력적인 보이스로 '어머나', '꽃', '짠짜라', '어부바', '이따이따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도, 장윤정은 SBS '도전 1000곡',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최근 특별 출연한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남편 도경완 아나운서와 함께 첫 자녀인 연우의 육아 과정을 공개하며 꾸밈 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이휘재, 이경실, 조혜련, 박준금, 김광규, 김빈우, 지상렬, 현영, 박경림, 유세윤 등이 속해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8.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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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신곡 ‘붕붕붕’으로 뮤뱅 인사…포스트 장윤정 될까?

차기 '트로트퀸을 노리는 신예 이지민이 신선한 트로트 바람을 몰고 왔다.이지민은 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곡 '붕붕붕'을 불렀다. 아이돌 가수들이 판을 치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홀로 무대에 올랐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구성진 자락에 한이 서린 듯한 목소리가 일품이었다. 특히 운전을 하는 듯한 율동과 노래가 절묘한 싱크로율을 보였다. 노래와 안무에 모두 능한 장윤정이 떠오르는 무대. 방송 출연 경험이 적은 신인이지만 무대 위에서의 쭈뼛함은 없었다. 당차고 여유로운 모습까지 장윤정을 닮았다는 평가. 가사 전달력도 좋았다. 실연을 당한 뒤 갈길 잃은 여인의 심정을 정확하게 묘사했다. 이지민의 신곡 '붕붕붕'은 이승철의 '마이 러브', 윤도현 '사랑했나봐' 등을 작곡한 전해성이 썼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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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신예 이지민 “장윤정 선배 만큼 힘든 시간을…”

'트로트퀸' 장윤정과 '트로트 프린세스' 홍진영을 위협하는 신예가 등장했다.자극적인 가삿말이 돋보이는 곡 '붕붕붕'을 들고 당차게 데뷔한 이지민(25)이 주인공이다.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해서인지, 신인의 미숙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인터뷰 내내 말도 또박또박 할 말은 다 하는 '똑순이' 체질. 그러고 보니 데뷔 초 장윤정을 쏙 빼닮았다. 빼어난 가창력은 물론, 말솜씨와 친화력까지 '제 2의 장윤정'이란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이지민은 "장윤정 선배님과는 성장 과정부터 닮은 점이 많다. 토크쇼 등을 통해 선배님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이지민의 신곡 '붕붕붕'은 이승철의 '마이 러브', 윤도현 '사랑했나봐' 등을 작곡한 전해성이 썼다. 구성진 자락과 한이 서린 듯한 소리가 일품이다.-데뷔하는데 있어서 장윤정 선배에게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고."장윤정 선배가 토크쇼에 나와서 하는 이야길 듣고 힘을 많이 얻었다. 나도 그분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버지가 CD 제작 사업을 했는데 음원 시장이 생기면서 무너졌다. 사춘기 시절인데 갑자기 집 평수가 줄어들더니 빚쟁이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학교를 가야하는데 집 앞에 건달이 지키고 있었던 적도 있다. 아버지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하늘이 무너지는 마음이었다. 선배님의 음악과 이야기는 그런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줬다. 내가 힘들다 보니까 나와 같은 경험을 한 분들을 찾게 되더라. 나도 잘 견뎌내면 저렇게 성공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만나면 '감사합니다'라는 말부터 할 것 같다."-음악은 어떻게 시작했나."노래를 배우려고 오디션을 많이 봤다. 쉽진 않았다. 회사를 잘못 만나 사기를 당한 경험도 있다. 가요를 배우기는 쉽지만 트로트는 쉽지 않았다. 회사와 계약해도 트로트가 아닌 팝을 가르쳐줬다. 지금 소속사를 만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아이돌 음악에는 원래 관심이 없었나."없었다. 발라드도 우울한 거, 한 없이 깊게 들어가는 걸 좋아했다. 할머니 손에 자라서 트로트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계속 듣다보니 이게 내 길이구나 싶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심수봉 선생님 음악을 들었다. 이후에 남진 선생님을 좋아했는데, 선생님이 명절 특집 프로그램인 '나는 트로트 가수'에 나오신다는 이야길 듣고 방청 신청을 했다. 직접 가서 보니 트로트가 더 좋아졌다."-아이돌과 경쟁해야 하는데."'음악중심'에 출연했는데, 대기실마다 굉장히 예쁘고 멋진 분들이 많더라. 저마다 화려한데 기가 죽진 않았다. 사실 내 음악에 더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 큰 프로그램에서 트로트를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곡을 처음 받고는 느낌이 어땠나."난감하고 당황스러웠다. 여자다보니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먼저 이해를 하고 노래해야 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택시 기사님에게 '아저씨 아무데나 드라이브 한 번 가요'라고 말하는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려웠다. 작곡가가 '실연당한 여자의 기분'을 빗댄 가사라고 설명하며 '아무 감정도 없고 멍한 상황에서 남자를 잊기 위해 떠나고 싶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조금씩 되기 시작했다."-제목 '붕붕붕'이 재미있다."원래 제목은 '아저씨'였는데 느낌이 살지 않았다. 그래서 '키다리 아저씨'로 갔다가, 결국은 '붕붕붕'으로 결정했다. 노래를 한 번 들어본 사람은 '붕붕붕'을 흥얼거리게 된다."-이지민이 느끼는 트로트의 매력은."트로트의 매력은 인생이 담겼다는 거다. 사람의 기분이나 감정이 솔직하게 담겼다. 한 없이 슬픈게 트로트라고 생각한다. 6.25 때 나왔던 '가거라 삼팔선' 같은 곡을 들으면, 당시를 자세히 알진 못해도 그 때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런게 트로트의 장점이고 매력이다."-트로트 가수로서의 목표"트로트를 하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행사였다.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른들을 만나고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다. 워낙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이상하게 어른들 앞에 서면 편하다. 엄마가 돈을 따라가지는 말라고 한다. 내가 원하고 내가 즐거운 음악을 하고 싶다."-10년 뒤면 뭘하고 있을까."그 때도 행사를 하고 있을 거다. 내가 트로트에 대해 배울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해서, 트로트 학원이나 학과 같은걸 만들어 보고 싶다.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트로트 음악을 지망하는 분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다른 장르의 분들은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트로트는 없다. 그런 오디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싶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10.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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