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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2’ 정준호 “故 김수미 유작 출연… 돌아가신 분만 억울” [인터뷰③]

배우 정준호가 고(故)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2’에 출연한 정준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정준호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고 김수미의 유작 영화 ‘귀신경찰’에 특별출연으로 참여했다. 이날 정준호는 “인생을 살면서 유작을 한 것은 최진실 선배님의 유작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이후 처음이다. 특별출연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됐다”며 “인생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인생에 어려움과 힘듦이 많이 있으셨는데 그걸 누구한테라도 상담하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줄 사람이 없었을까 생각했다”며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근심과 걱정이 많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런 것을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과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인생이 그렇다. 돌아가신 분들만 억울하다. 돌아가신 이후 자기 삶을 살다보면 그렇게 된다. 건강히 살아계실 때 전화나 문자라도 한 통 더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준호는 국정원 국장 천덕규 역할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6 12:42
연예

설인아, 특별출연이기엔 너무 강력한 존재감과 매력

배우 설인아가 위기 속 해결사로 나타나 존재감을 드러냈다. 설인아(정지아)는 13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전 남자친구의 루머를 해결해주기 위해 직접 나서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당한 모습을 가진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전 남자친구 박보검(사혜준)을 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등 쿨한 매력을 뿜었다. 솔직함과 자신감 있는 태도까지 완벽히 그려내며 걸크러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선의로 박보검을 돕는 감정선을 생생히 전달하며 인물에 대한 공감지수를 높인 것에 더해 부모에게 자신의 확장성을 증명하려는 당찬 모습을 또렷한 발성으로 극대화하며 캐릭터에 매력을 더했다. 비주얼과 발성, 연기력 삼박자를 고루 갖춘 설인아의 캐릭터 구현력이 빛을 발하면서 그가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 전 남자친구 박보검의 루머를 해소하고자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 등 최선을 다해 그를 두둔했다. 앞선 회차 말미에 전격 등장하며 해결사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던 만큼 설인아는 박보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14 08:13
무비위크

[단독] 신세경 3년만 스크린 컴백, 저예산 영화 '채비' 선택

배우 신세경이 3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영화계에 따르면 신세경은 최근 저예산 영화 '채비(조영준 감독)' 특별출연을 결정했다. '채비'는 늦둥이로 장애를 가진 채 홀로 성장을 해야 하는 아들과, 노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두심이 노모, 김성균이 장애아들로 분해 호흡 맞추며, 신세경은 유치원 선생님으로 짧지만 기억에 남을 존재감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신세경이 맡은 캐릭터는 스토리 진행상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다. 꼭 필요한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신세경이 시나리오를 좋게 봤다고 하더라"며 "적은 분량에 저예산 영화임에도 선택해줘 고마울 따름이다"고 귀띔했다. 특별출연이기는 하지만 신세경의 스크린 나들이는 '타짜2' 이후 3년 만이라 팬들에게도 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숱한 대작, 상업영화 사이에서 작품성 있는 영화를 눈여겨 본 영리한 선택이라 향후 스크린 행보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신세경은 4월께 '채비'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여주인공으로 브라운관 활동도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2017.03.22 14:00
무비위크

[인터뷰] "황당" 정태원 대표 직접 밝힌 제시카 알바 섭외 現상황

정태원 대표가 '장사상륙작전' 제시카 알바 섭외건에 대해 현재 상황을 명확하게 다시 설명했다. 영화 '장사상륙작전(가제)'를 준비 중인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6일 일간스포츠에 "제시카 알바와 직접 만났고, 정식 섭외를 진행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 아직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단언했다. 이어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제시가 알바 역시 아직 후보 중 한 명이다'고 분명히 전했다. 왜곡된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에이전트와 제시카 알바의 스케줄이 가능한지, 해외 촬영이 가능한지, 또 개런티는 얼마가 적합한지 정도만 확인한 것이고 '시나리오가 나오면 정식 출연 요청을 하겠다'고 에이전트에도 전했다"고 밝혔다. 실제 정태원 대표는 제시카 알바 캐스팅과 관련된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제시카 알바와 엠바 스톤을 비롯해 여러 후보들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일단 책이 나와야 한다. 에이전트에 스케줄·게런티 정도만 체크한 상황이다"는 분명한 워딩으로 적시했다. 작품 제작에 앞서 배우를 캐스팅 하고, 또 배우를 캐스팅 하기에 앞서 어떤 배우가 적합할지 여러 후보를 두고 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할리우드 배우를 캐스팅 하는 과정은 국내 배우를 캐스팅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배우 한 명에 얽혀 있는 에이전트만 여러 곳이다.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준비를 시작한 것이 예상치 못한 관심을 받으면서 여러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태원 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에이전트 담당자가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타내고 있다. 다소 음해성이 짙은 분위기가 풍긴다는 것. 정태원 대표는 "'장사상륙작전'은 아직 우리나라 주인공도 정해지지 않은 작품이다. 마거릿 히긴스 역할은 사실상 특별출연이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캐스팅을 진행하려 한다"며 "물론 제시카 알바는 우리가 가장 캐스팅 하고 싶고, 가장 처음으로 생각한 배우는 맞다. 그 외 엠마 스톤을 비롯해 여러 배우들가 후보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사실 제시카 알바 측 반응과 보도는 우리 입장에서도 황당하다. 어떤 일을 추진하려고 하면 꼭 이런 기사가 나는 것 같다. 결국 더 착실하게 준비해 제대로 된 작품을 보여 드리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제시카 알바가 나올지, 엠마 스톤이 나올지, 아니면 또 다른 할리우드 스타가 출연할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 달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사상륙작전', '장사리 전투' '장사, 174 부대' 등 여러 가제로 불리고 있는 해당 작품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같은 날 펼쳐진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던 젊은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5월 첫 촬영을 목표로 마지막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조연경 기자 2017.02.0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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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人⑤] 이병헌 씨, 다신 특별출연 하지 않기로 해요

또 졌다.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주객전도. 이쯤되면 특별출연이라는 말 자체가 무색하다.'배우' 이병헌의 아우라는 확실히 남다르다.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마땅하다. 말 없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빛날 존재감이다.그런 그가 말도 한다. 배우의 발성이, 배우의 목소리가 얼마나 장면을 압도하는지 이병헌은 짧은 순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그리고 특별출연이기 때문에 더욱 돋보일 수 있다는 것도 이병헌이 '밀정'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준다.김지운 감독과는 '달콤한 인생',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까지 무려 세 작품을, 송강호와는 '공동경비구역 JSA'와 '놈놈놈'을 함께 한 이병헌은 '밀정' 속 의열단장 정채산 역의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이병헌이 연기하는 정채산은 3.1 운동 이후, 조선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주요 거점 파괴와 암살을 위해 의열단을 결성한 의열단장으로 일본 경찰의 지속적인 주시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많은 작전을 이뤄내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적에게 들킨 적이 없으며 단원들에게조차 자신의 이동경로를 밝히지 않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성격을 자랑, 독립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 놓을 정도로 굳은 신념을 지녔다. 실제 독립운동가 김원봉을 모티브로 따낸 캐릭터로, '암살'에서는 조승우가 역시 특별출연해 호평 받았다.이병헌은 정채산이라는 인물의 굳은 기개와 강인한 내면을 완벽하게 흡수해냈다. 첫 등장은 '관상' 속 이정재(수양대군)의 등장신과 맞먹을 만 하다. 물론 속도감은 다르지만 임팩트는 그 못지 않은 것.아무 말 없이 가만히 눈빛과 표정으로만 제 마음을 보여주던 이병헌이 입을 떼는 순간, 영화관 곳곳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탄성이 흘러 나온다. 극의 흐름을 단번에 바꾸고 주변의 공기를 모두 제 쪽으로 이끄는 능력은 사실상 이병헌이기에 가능하다.여기에 유머코드까지 담당하며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송강호와 이병헌, 공유의 삼자대면 음주신은 놓친다면 분명 후회할 '밀정'의 한 수다.특별출연이기에 '보는 맛' 정도를 살릴 줄 알았던 이병헌은 어느 때보다 무게감 있는 정극 연기를 선보였고, 일부분에서는 주연 배우들까지 잡아먹으며 제 것을 따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병헌은 특별출연을 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이병헌은 이번 출연에 대해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선배님과는 '놈놈놈'이 끝나고 8년 만에 촬영 현장에서 만나게 된 것 같다. 두 사람과 오랜만에 함께 하면서 무척 설레는 작업이었다. 옛 추억도 떠오르면서 스스로에게도 뜻 깊은 촬영이 된 것 같다"며 "'밀정'이라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밝혔다.영화를 관람한다면 관객들도 감사해 하지 않을까 감히 추측해 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밀정人①] 뚝심의 송강호가 갈대처럼 흔들렸다[밀정人②] 공유의 호소, 잠들기 전 자꾸 생각나[밀정人③] 소름돋는 엄태구의 두 얼굴, 진짜가 뭐예요?[밀정人④] 데뷔 13년, 한 떨기 꽃다운 한지민의 재발견[밀정人⑤] 이병헌 씨, 다신 특별출연 하지 않기로 해요 2016.09.06 12:06
연예

[이슈is] 윤제문, '덕혜옹주'에 이어 '아수라' 개봉…자숙인 듯 자숙 아닌 느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윤제문은 자숙을 하고 있는데 자숙을 하지 않는 느낌이다. 출연한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기 때문이다. 9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에 윤제문이 출연한다. 주연 캐릭터도 아니고 출연 분량이 많지 않지만 꽤 임팩트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에 맛을 살린다. 윤제문은 지난 6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적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자숙 중이다. 하지만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가 8월 초 개봉하며 관객과 만났고 9월에도 신작 '아수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키기 전 찍은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자숙을 하고 있는데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실제, 윤제문은 물의를 일으킨 후 어떤 활동도 하고 있진 않다. 앞서 지난 7월 '덕혜옹주' 언론시사회 때도 불참했다. '덕혜옹주'에서 친일파 이완용의 수하 한택수 역을 맡아 열연했지만, 영화 홍보 일정에선 모두 빠졌다. 작품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수라'는 더구나 특별출연이기 때문에 홍보 일정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계획이다. 차기작에 대한 논의도 아직 조심스러워하는 단계다. 앞서 '덕혜옹주' 허진호 감독은 "(음주운전을 한) 윤제문이 차까지 팔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윤제문의 근황과 심경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8.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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