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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파이프라인' 유하 감독 "권상우→조인성→서인국, 함께 해 행운"
영화 '파이프라인'의 유하 감독이 당대의 미남 배우들에 이어 서인국와 호흡을 맞춘 이유를 전했다. 유하 감독은 26일 오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감독으론 행운이 있다. 권상우, 조인성, 이민호 다 훌륭한 배우였다. 그 분들이 청춘의 한복판에 있을 때 같이 하게 돼 행운이었다. 서인국 역시 청춘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서인국이라는 배우와 함께 해보니 가능성도 많고 포텐셜이 있더라. 그간 영화에서는 크게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던 것 같다. 함께 작업하며 해소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 스크린에서 볼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와 바람을 가져본다"면서 "서인국은 원래 잘하는 배우다. 그 또래에 그 정도의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는 드물다. 앞으로 더 널리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영화 '파이프라인'은 대한민국 땅 아래 숨겨진 수천억의 기름을 훔쳐 인생 역전을 꿈꾸는 여섯 명의 도유꾼, 그들이 펼치는 막장 팀플레이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이다. 서인국, 이수혁, 음문석, 유승목, 태항호, 배유람, 배다빈, 서동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 26일 개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6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