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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노사연 “지상렬, 결혼 못할 듯” (‘강심장리그’)

가수 노사연이 방송인 지상렬에 대해 “앞으로 결혼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사연은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사실 상렬이가 한결같고 변함이 없고 누나도 잘 모신다. 그런데 결혼을 안 했다. 독거노인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지상렬이 결혼을 못할 것 같은 이유에 대해선 “주사가 있더라”며 “나도 소개를 몇 번 해줬는데 밥도 잘 먹다가 술을 한 잔을 하는데 택시에 태우고 ‘안녕히 가세요’라며 지나치게 배려한다. 여자 앞에서 너무 수줍음이 많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지상렬은 “노사연 누나가 파트너를 잘 만들어준다. 그런데 단점이 뭐냐면 주병진 형과 나는 결혼을 못하고 있다. 이건 무슨 저주이냐”라며 “누나가 ‘여긴 못 들어와’ 이러면서 보이지 않는 점프선을 계속 돌리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노사연은 MC 강호동에 대해 “어쩌다가 ‘강심장리그’ 본방사수를 하게 됐는데 세트장이 으리으리하더라”라며 “그런데 강호동은 이제 30대 에너지가 아니라 점점 넋을 잃더라. 갱년기가 온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호동이가 ‘예능인은 체력이 최고야’라며 ‘스타킹’을 할 때 전사의 마음으로 함께 했는데 살도 빠졌더라. 호동이에게 힘을 주려 나왔다”며 “호동아 정신차려. 예능은 체력이야”라고 외쳐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강심장리그’는 실검이 사라진 시대, 요즘 이슈는 뭐고 누가 핫해?! 지금 가장 핫한 인물들이 들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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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쇼타임’ 김희재 “액션에 로맨스 연기까지 도전합니다”[일문일답]

가수 김희재가 영역의 확대를 꾀한다.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으로 배우 필모그래피를 추가한다. 이 드라마는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으로, 김희재는 진기주(고슬해 역)의 순찰 파트너이자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강국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을 연기한다. 김희재는 “배우들이 잘 닦아온 길에 내가 혹시나 피해를 주지 않을까”라며 근심이 앞섰다. -배우에 도전하는 소감은. “내가 드라마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1도 못했다. 감사한 기회에 연기할 수 있어 영광스러운 마음이 크다. 방송 이후에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설렌다. 걱정도 된다.” -연기해보니 어떤가. “연기 경험이라고는 초등학교 6학년 때 2시간 분량의 연극에서 주인공을 해봤다. 당시에 대사를 잘 외워서 주인공을 했는데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에 실제 연기를 하면서 되게 재미있었다. 현장에 있는 게 행복했다. 무대와 또 다른 느낌을 찾았다.” -주변 반응도 궁금하다. “찐친들은 ‘네가?’ ‘노래나 해라’ ‘잘 되고 있는데 뭐하러 연기하냐’며 타박했다. 엄마와 가족들은 너무 좋아했다. 특히 열 살 막냇동생이 가장 좋아한다. 나를 ‘헝아’라고 부르는데 종영한 ‘신사와 아가씨’의 팬이라 줄거리를 알려줄 정도다. 형이 드라마에 나온다니 신기해하고 너무 좋아한다. 트로트 동료들은 다정다감하지는 않고(웃음) ‘잘할 것 같아’ ‘본방사수할게’라며 응원했다.” -연기할 때 레슨 등 도움을 받았나.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고 첫 촬영까지 두 달 정도 시간이 있었다. 연기 선생님께 꾸준히 연기 레슨을 받아서 후반부까지 준비했다. 또 박해진 형으로부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카메라를 어딜 봐야 하고, 어떻게 연기하는지 미숙하다보니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 눈을 똑바로 보지 말고 인중을 보고 연기하라던가, 더블액션 때 풀샷을 두 번 맞추는 법 등을 알려줬다. 덕분에 (촬영) 후반부로 갈수록 적응을 잘했다.” -어려운 연기가 있었는지. “예전에 드라마를 볼 때 어떤 장면이 나오면 우는구나, 웃는구나 정도로 그냥 되는 줄 알았다. 실제 연기를 해보니 많은 제작진 앞에서 감정을 잡는데 어려웠다. 많은 사람 앞에서 감정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선배들의 연기를 보며 존경스러웠다. 지금은 드라마를 볼 때 내용만 보지 않고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표현했는지를 연구하면서 본다.”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들었는데. “감사하게도 제작진으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았다. 나를 굉장히 호의적으로 보신 것 같았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저요? 진짜 저요? 저 맞아요? 노래하는 김희재요?’라고 되물었다. 이용렬 캐릭터를 놓고 후보가 많았을 텐데 감사하게도 나를 두고 캐릭터를 만든다고 들어 기분이 오묘했다.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한 뒤에는 가수가 갑자기 작품에 들어가서 배우들에게 행여 피해를 주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배우들이 잘 닦아 온 길에 내가 피해를 줄까 걱정했다. 촬영에 임하면서도 진실한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연기를 위해 어떤 고민을 했나. “제안을 받았을 당시 시놉시스와 4회까지 대본을 전달 받았다. 당시에는 용렬이 분량이 많지 않았는데 회당 한두 번 정도 얼굴을 비추거나 ‘네 알겠습니다’ 정도의 대사 손뼉 치는 장면 정도였다. 그러다 촬영을 시작하며 분량이 늘어났다. 다행히 극을 끌고 가는 역할이 아니라서 연기로 많은 걸 보여줘야 하지 않았다. 레슨을 받고 열심히 노력하며 소화할 수 있었다.” -캐릭터에 대한 관전포인트가 있다면. “용렬이는 4부까지 역할이 크지 않은데 후반부에 액션이 있다. 직업이 경찰이어서 범인을 추격하고 맞서는 장면을 연기했다. 액션스쿨에서 액션 연기를 배웠다. 가수 김희재를 기억하는 분들에게 아마도 새로운 모습이 될 것 같다. 또 로맨스 연기도 도전한다. 적극적으로 끈기있게 구애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어필하는데 새롭게 보일 것 같다.” -실제 김희재의 로맨스와 닮은 점이 있는지. “용렬이는 첫눈에 반해 한 사람만 바라본다. 나는 첫눈에 반하는 편이 아니다. 꾸준히 만나면서 알아가는 스타일이다. 용렬이는 열 번을 거절 당해도 계속 구애하는데 나는 상대가 거절하면 그 마음을 배려하는 편이다.” -극 중 박해진이 맡은 차차웅의 테마곡을 부르는데. “드라마가 코믹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아 처음에는 빠른 곡을 제안받았다. 회의를 거쳐 차차웅의 운명에 대해 고뇌하고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녹여낼 만한 곡으로 선택했다. 부드럽고 서정적인 노래를 부를 것이다. 발라드곡을가끔 불렀는데 조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 내 이름을 달고 나오는 첫 발라드 노래다.” -트로트 가수가 발라드를 부른다니 상상이 가지 않는데. “예고를 거쳐 대학에서 실용음악과를 전공했다. 발라드나 팝송을 더 많이 불렀다. 사실 창법을 바꾸는 게 쉽지 않은데 대학에서 만난 성악과 교수님 덕분에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팝송을 부르면 팝송이, 발라드를 부르면 발라드로 구분이 되는 편이다.” -‘미스터트롯’ 톱6 멤버들과는 어떻게 지내나. “코로나 시국에 한 번에 다 모이려면 인원제한에 걸려 만나지 못했다. 대신 단체 채팅방에서 서로 안부를 묻고 응원하고 있다. (정)동원이도, 나도 형님들에게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했더니 ‘너무 잘됐다’, ‘잘할 것 같다’고 응원을 받았다. 또 서로 앨범이 나오면 ‘잘 들을게’, ‘스트리밍 잘할게’라고 얘기한다. 음원 사이트에서 하트 누른 것도 인증한다. 나이가 들수록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힘든데 2~3년을 매주 봤더니 친동생, 친형 같다. 음악 인생에서 함께 갈 든든한 형제가 생긴 기분이다.” -가수 활동 계획은. “6월에 정규 앨범이 나와 열심히 준비 중이다. 팬들은 가수 김희재가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좋아하나다. ‘미스터트롯’ 후에 가수로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내 이름을 걸고 정규앨범 1집을 내놓는다. 8곡에서 10곡 정도 수록할 생각이다. 살짜쿵 준비하고 있는 곡이 있는데 작사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사랑 얘기를 쓰고 싶지 않아 부모님을 주제로 가사를 쓰고 있는데 곡에 잘 안 묻어 바뀔지도 모른다.” -유독 팬사랑이 깊은데 이유가 있나. “정말 팬들을 너무 사랑한다. 사실 이만큼 사랑을 받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나는 솔직히 그럴만한 장기와 재능이 있지 않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예쁘게 봐준 것 같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 TV에 나왔을 때가 전역을 하고 나서 군인물도 안 빠진, 내가 봐도 촌스러운 애를 왜 좋아했을까 싶다. 아무 것도 없고 촌티날 때 응원해준 팬들에게 꼭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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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에이티즈 정윤호 "인생드라마, 재밌다고 말하고 싶어"

정윤호가 '이미테이션'에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다. 7일 KBS의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출격을 알리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얘기의 드라마다. 이날 정윤호는 '이미테이션'을 두고 "정말, 정말 재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내 인생의 드라마"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윤호는 촬영 현장에 대해서도 "선배들이 너무 다들 잘 챙겨준다. 스태프들 또한 모두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파트너 역할인 정지소와의 호흡도 너무 좋았다"고 말하며 '이미테이션'에 대한 무궁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테이션'의 감독은 정윤호에 대해 "한 눈에 밝고 건강한 느낌이 들었다"며 "연기를 처음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에이티즈 친구들을 다수 섭외했다. 그 안에서 서로들 스파크가 튀길 바란다"고 캐스팅의 숨은 얘기까지 들려줬다. 정윤호는 "오늘 첫 방송 하니까 모두들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는 말과 함께 손하트를 만들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테이션'은 7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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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DAY '괴물' 신하균-여진구, 빚어낼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 같은 두 남자의 뜨거운 진실 추적이 시작된다. JTBC 금토극 '괴물' 측은 첫 방송을 앞둔 오늘(19일)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가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본방사수 독려샷을 공개했다.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한여름의 추억' 심나연 감독과 '매드독'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일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시너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하균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만양 파출소 경사 이동식으로 분해 극을 탄탄하게 이끈다. 이동식은 20년 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을 다시 마주하며 요동치는 인물. 신하균은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이동식의 심리를 내밀하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하균은 "이동식은 슬픔이 차고 넘쳐서 미쳐버릴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흥미로운 작품이니 비밀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괴물'은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심리 추적 스릴러다. 볼수록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여진구의 연기 변신도 기다려진다. 옥죄어 오는 혼돈에 매몰되지 않고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집념의 한주원을 통해 연기 천재의 진가를 발휘할 전망. 비밀을 안고 만양으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여진구는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파트너 신하균과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여진구가 뽑은 관전 포인트는 '심리전'이다. "1회부터 숨 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방송을 보시면 어느새 그 심리전에 푹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하며, "각자의 인물들은 어떤 비밀을 가졌는지, 진실은 무엇일지,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지를 함께 추리해 나가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탄탄한 대본과 치밀한 연출, 그리고 섬세한 연기까지 삼박자를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서로를 향한 도발과 경계를 멈추지 않으며 지독하리만치 치열한 진실 추적에 나서는 신하균과 여진구. 가치관도, 방식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사건을 추적해 나갈 것인지, 진실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괴물'은 오늘(1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JTBC스튜디오 2021.0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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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 미션 파트너 마리아와 '미스트롯2' 본방사수 독려

가수 허찬미가 '미스트롯2'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허찬미는 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본방사수 밧줄로 꽁꽁 묶어버리기♥"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띠와 벨트로 포인트를 준 무대 의상을 맞춰 입은 허찬미-마리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미스트롯2' 1대 1 듀엣 미션을 함께할 예정. 소품인 밧줄을 들고 매력적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준결승전 제2차전 '1대 1 한곡 대결'을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최후의 7인이 가려진다. 한편, 허찬미는 지난 2010년 남녀공학 EP 앨범 'Too Lat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유닛 걸그룹 파이브돌스로도 활동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101'과 JTBC '믹스나인'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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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8년만 드라마 복귀 '허쉬' 황정민

무려 8년 만이다. 배우 황정민(50)이 JTBC 새 금토극 '허쉬'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파트너 임윤아와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오늘(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될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황정민(한준혁)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임윤아(이지수)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직장인 기자들, 생존과 양심 그 딜레마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흔들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다. 최규식 감독은 "평범한 직장인의 이야기다. 좀 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 무겁지만 무겁지만은 않고, 가벼울 수 있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적 표현을 제목에 표현했다. 팍팍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울지 마라'라는 위로의 메시지도 있고, 어렵게 살아가는 중년의 가장을 달래주는 중의적인 의미도 포함한 제목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이 작품을 선택할 때까지 많은 고민은 없었다고 밝혔다. "1회~6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가 현실로 와 닿았다.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나만 읽기 아까운 책이었다. 친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극 중 고인물 기자 한준혁 캐릭터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일 수 있다. 나도 배우가 아닌 비연예인 황정민으로서는 나약할 때가 많다. 배우일 때는 나약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중 하나다. 시청자들이 보면 한준혁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공감할 것이다. 그게 매력 포인트"라고 꼽았다. 처음엔 한준혁이라는 캐릭터의 중심을 잡기가 어려워 2주 동안 진땀을 흘렸으나 중심이 잡힌 이후엔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배우들과 차진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자신감인 것. 임윤아는 "첫 만남부터 너무 배려해줬다. 위트가 넘친다. 스태프, 배우들의 앙상블을 중요시한다. '황소스(황정민 소 스위트)'라는 애칭을 붙여 부르고 있다"고 전했고, 최규식 감독은 "역시는 역시였다"면서 황정민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내비쳤다. 목표 시청률은 '25%'다. 공약 달성시 배우들이 직접 만든 김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단체 댄스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번복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황정민. 그만큼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뜻이었다. "1회와 2회를 꼭 본방사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전 포인트 역시 2회까지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능하다고 어필했다. 황정민은 "아직까지는 첫 방송이 실감 나지 않고 마냥 떨리기만 한다"고 했다. 과연 떨림 속 복귀하는 그의 TV 복귀 성적표는 어떤 결과를 거둘지, 베일을 벗을 '허쉬'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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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김희선"..주원, '앨리스' 마지막회 시청 독려

배우 주원이 드라마 '앨리스' 최종회 시청을 독려했다. 주원은 23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Alice Day. 내일이면 막방이네요. 마지막까지 잘 부탁해요! 오늘도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교복을 착용한 채 고등학생 박진겸으로 변신한 모습.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주원은 "photo by-여신님"이라고 덧붙이며 파트너 김희선을 언급, 김희선 역시 "내가 사진은 좀 잘 찍지~?"라며 훈훈한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원-김희선이 열연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늘(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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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로코장인 문정혁-유인나-임주환표 유쾌첩보전[종합]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뭉친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베일을 벗는다. 한 여성의 성장기이자 두 남자의 악연 치유기다. 비밀이 많은 남자들을 사랑하고 결혼한 죄로 고통받고 있는 한 여성, 그리고 한 여성을 사랑한 두 남성의 악연과 애환, 후회가 스파이 장르와 얽힌 이야기. 얼마나 코믹하게, 얼마나 심장 쫄깃하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21일 오후 MBC 새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재진 감독, 배우 문정혁(에릭), 유인나, 임주환이 참석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 집필이다. 이재진 감독은 "스파이들이 등장하고, 이들이 전 남편과 현 남편이라는 관계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당황스러운 상황들과 마주하는 여성 주인공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스파이들이 결혼이라는 관계로 묶이지 않았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지민 작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너무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잘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작가님과 만났다. 작가님을 처음 만났는데 눈에서 욕망이 느껴지더라.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니 이런 분과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 선굵은 이야기를 많이 써서 진중한 과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재밌는 사람이다. 밝고 경쾌한 분이다. 그런 분이 쓴 로맨틱 코미디"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로코 장인'이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문정혁과 유인나는 투 샷부터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다. 문정혁은 "파트너가 유인나라는 얘길 처음 들었을 때 일단 너무 좋았다.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기대된다고 했다. 생각했던 이미지는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였는데 실제로 만나니 안정적이고 러블리하더라. 전작에서 봤던 특유의 유머 코드가 안 보이더라. 근데 간간히 나와 좋았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드디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도 함께할 뻔한 기회가 있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배우라 만나고 실제로 호흡을 맞춰보니 인자하다. 전혀 몰랐는데 아주 인자하고 연기할 때 아름이에게 따뜻한 말투로 해준다. 그래서 '로코 장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태어나서 본 사람 중 제일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문정혁은 함박미소를 지으며 일어나 인사했다. 임주환은 "두 사람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래서 '로코킹'과 '로코퀸'이구나!' 싶더라.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정혁은 극 중 전지훈이 강아름에 반한 포인트와 관련, "대본상으로는 어떤 아름이가 프로패셔널하게 일하면서 보고 반하는 상황이 설정되어 있는데, 막상 연기하면서 보니 현장에 잠입해서 실수로 아름이가 끼어들게 된다. 사기를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안쓰러워 구해주게 되는데 사기를 당했음에도 바보 같이 신이 나서 춤을 춘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더라. 전지훈은 이쯤에서 자기도 모르게 반했을 것 같다. 손을 쭉쭉 뻗으면서 춤을 추는 티저가 공개됐는데 그거 보고 '됐다!' 싶었다. 짧은 영상 안에 사랑스러움이 그대로 담겼다"고 자신했다. 유인나는 "아름이는 지훈이의 한결같은 따뜻함과 포근함에 끌린 것 같다. 그리고 한결같은 딱함이다. 내적으로 가지고 있는 딱함이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데릭현은 매력 덩어리 그 자체다. 이 남자는 귀엽기도 하고 매섭기도 하고 그렇다. 둘 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큰일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인나를 둔 전 남편 문정혁과 현 남편 임주환의 신경전이 제작발표회 내내 이어져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재진 감독은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 안에 담긴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늘(2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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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도도솔솔라라솔' 첫방 기념 비하인드 컷 공개

배우 고아라가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고아라는 7일 자신의 SNS에 "'도도솔솔라라솔' 제1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KBS2 '도도솔솔라라솔' 촬영 현장. 고아라는 고된 촬영에 지친 듯 눈을 감은 채 1회 대본을 들어 보이고 있다. 파트너 이재욱과의 투샷도 공개됐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피곤해도 예쁘네", "오늘 기대할게요",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아라-이재욱이 주연을 맡은 KBS2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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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X김희선, 저화질도 문제 없는 선남선녀 투샷 "'앨리스' 본방사수"

배우 주원이 드라마 '앨리스'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주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10시 '앨리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은 SBS '앨리스' 세트 촬영장에서 파트너 김희선과 함께한 모습.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두 사람의 선남선녀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본 방송을 보는 게 얼마 만인지"라며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에 설렘을 드러냈다. 태권도복을 입고 늠름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한편, SBS 드라마 '앨리스'는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원은 극 중 시간 여행의 과정인 방사능 웜홀을 통과해서 태어난 아이 박진겸 역을 맡았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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