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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제자’ 윤창민, ‘언더독 반란’ 약속 지켰다…日 아오이 진 꺾고 로드 투 UFC 4강 진출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빅하트’ 윤창민(31)이 예고한 대로 언더독 반란에 성공했다. 윤창민(8승 1무 2패)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오프닝 라운드: 에피소드 1 & 2’에서 열린 페더급(65.8kg) 오프닝 라운드에서 아오이 진(28·일본)에게 스플릿 판정승(30-27, 28-29, 30-27)을 거뒀다. 모두가 질 거라고 말했지만 끝내 증명했다. 아오이 진은 2023년 딥 페더급 챔피언으로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펀치에 이은 사커킥으로 KO시킨 강자다. 반면 윤창민은 지난해 ZFN 02 대회에서 더블지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찬수와 무승부를 거두며 세계 무대 경쟁력을 의심받았다. 이에 윤창민은 경기 전 언더독 반란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잽과 테이크다운이 주효했다. 윤창민은 잽으로 아오이 진의 왼쪽 눈에 열상을 입혔다. 또한 오블릭 킥으로 무릎을 공략하며 타격전에서는 상대가 안 된다던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 타격전 속에서 틈틈이 성공한 테이크다운으로 종이 한 장 차이의 승부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2라운드 아오이 진의 강력한 펀치 연타에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테이크다운 시도에 이은 클린치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윤창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선수 생활 중 이번 시합 준비 과정에서 가장 마음이 힘들었다”며 “의심을 이겨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8월에 준결승이 있는데 자신 있다”며 “이 기세를 타고 대한민국 대표로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창민은 오는 8월 22일 중국 상하이 상하이체육관에서 ROAD TO UFC 시즌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리카이원(15승 6패)은 이날 서동현(34)에게 2라운드 3분 21초 어퍼컷에 이은 펀치 연타로 TKO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했다. 서동현은 레그킥으로 리카이원의 다리를 집중 공략했다. 리카이원의 다리는 순식간에 멍이 들며 부어올라 기동력을 이어갔다. 판정단 세 명 중 두 명은 서동현에게 1라운드 승리를 줬다. 허나 2라운드에 불의의 펀치 연타를 허용하며 끝내 무너졌다.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하는 리카이원의 정면에서 펀치 공방을 벌인 게 화근이었다. 리카이원은 강력한 오른손 오버핸드훅을 시작으로 펀치 연타를 날렸고, 세 번째 펀치였던 오른손 어퍼컷이 정확히 서동현의 턱에 꽂혔다. 리카이원은 쓰러진 서동현에게 펀치 연타를 날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리카이원은 “이번이 내 두 번째 기회이기에 절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며 “내가 훈련한 UFC PI 상하이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상대를 착각하고 “망할 일본 녀석이 날 기다리고 있다”며 “아빠가 간다”고 큰소리쳤다. 역시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가한 ‘영보스’ 박어진(23)은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에게 2라운드 2분 24초 카운터 니킥을 맞고 KO됐다. 박어진은 경기 전 “질 수가 없는 상대”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또한 “그라운드로 데려가자마자 무조건 피니시할 것 같다”고 했지만 태클이 전부 막히며 나카무라를 그라운드로 데려가지 못했다. 나카무라는 2라운드 중반 박어진이 태클을 시도하는 타이밍을 읽고 강력한 왼발 카운터 니킥을 날렸다. 박어진은 니킥을 머리에 맞아 정신을 잃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는 정신을 차린 뒤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심각한 건강 문제는 없어 검사 후 약을 처방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나카무라는 피니시 장면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옥타곤과 팬의 에너지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상대들에 대해 “내겐 내 세계가 있고, 각자는 각자의 세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23일 오후 8시 에피소드 3 & 4로 이어진다. 이날 열리는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에는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31)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23)이 출전한다.2025년 5월 22일 공식 결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나카무라 케이이치로 에피소드 1 세바스찬 살레이는 바얼겅 제러이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30-27, 30-27, 29-28)인솨이는 요시다 카이에게 1라운드 4분 38초 TKO승 (타격)나카무라 케이이치로는 박어진에게 2라운드 2분 24초 KO승 (니킥)남스라이 바트바야르는 야마우치 와타루에게 2라운드 46초 KO승 (오른손 펀치)마츠다 아리사는 펑샤오찬에게 스플릿 판정승 (29-28, 28-29, 29-28) 에피소드 2 리카이원은 서동현에게 2라운드 3분 21초 TKO승 (타격)아구라리는 므리둘 사이카에게 1라운드 37초 KO승 (오른손 펀치)윤창민은 아오이 진에게 스플릿 판정승 (30-27, 28-29. 30-27)애런 타우는 리오 티르토에게 1라운드 1분 26초 TKO승 (타격)맨셔 케라는 아지즈 하이다로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 (30-26, 29-28, 29-28)김희웅 기자 2025.05.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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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UFC 계약서는 내 것’ 韓 파이터 5인방, 로드 투 UFC 시즌4 각오 밝혔다

2연속 피니시승으로 새로운 UFC 강자로 등극한 ROAD TO UFC 시즌1 우승자 박현성의 뒤를 잇는다.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4에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 5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UFC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이하 한국시간)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를 개최한다. 32명의 MMA 선수들이 플라이급(56.7kg), 밴텀급(61.2kg), 페더급+(65.8kg), 라이트급(70.3kg) 4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한국 출전자 5인은 페더급과 라이트급에서 UFC 진출을 노린다. ‘영보스’ 박어진(23), ‘피너클’ 서동현(34), ‘빅하트’ 윤창민(30)은 페더급, ‘프로그맨’ 김상욱(31), ‘천재 1호’ 박재현(23)은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스턴건’ 김동현과 ‘섹시야마’ 추성훈의 제자 윤창민(7승 1무 2패)은 난적을 만났다. 그는 한국 단체 블랙컴뱃 페더급 챔피언 신승민을 KO시킨 일본단체 딥 페더급 챔피언 아오이 진(28·일본)과 격돌한다. 많은 팬들이 우려하지만 윤창민은 오히려 이 순간을 기다렸다. 그는 “이번 대회 출전이 결정되기 전 ZFN에 아오이 진과 싸우고 싶다고 요청했다”며 “꼭 싸워보고 싶었기에 기대되고 떨린다”고 밝혔다. 의심을 떨쳐내야 한다. 윤창민은 지난 더블지FC 라이트급 챔피언 박찬수와의 경기에서 클린치 공방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ONE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가능성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그는 “1년 9개월 만의 경기기에 몸이 굳었었다”며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른 한일전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어진(9승 1무 1패)은 일본 격투 리얼리티쇼 ‘격투대리전쟁 -더 맥스’ 우승자 나카무라 케이이치로(26·일본)와 맞붙는다. 박어진은 “내가 모든 면에서 더 잘한다. 내가 질 수가 없는 상대”라며 “무조건 1라운드에 피니시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박어진은 그래플링과 타격의 조화가 뛰어난 웰라운드 파이터다. 현재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 UFC 파이터 남의철과 GFC 라이트급 챔피언 정한국을 연파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UFC 진출이라는 꿈에 첫발을 뗐다”며 “인상적인 경기로 눈도장을 찍겠다”고 각오했다. 한일전은 한 경기 더 이어진다. ROAD TO UFC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김상욱(11승 3패)은 유도 3단 카미야 다이치(26·일본)와 맞붙는다. 그는 종합격투기(MMA) 경력 2년 반인 카미야가 “그래플링밖에 보여준 게 없다”며 “그래플링을 막고 타격전으로 압도하겠다”고 자신했다. 한중전도 열린다. 더블지FC 페더급 잠정 챔피언 서동현(7승 1무 2패)은 22일 메인 이벤트에서 ROAD TO UFC 시즌2 페더급 준우승자 ‘언더독’ 리카이원(29·중국)과 주먹을 맞댄다. 그는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리카이원에 대해 “한방은 누구나 갖고 있다”며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내가 우위”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박재현은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하는 오세아니아 선수를 맞이한다. 시즌2에 이어 두 번째로 ROAD TO UFC에 도전하는 그는 전 이터널MMA 라이트급 챔피언 잭 베커(32·호주)와 격돌한다. 그는 “레슬링도, 타격도 내가 더 낫다”며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확신했다. ROAD TO UFC 시즌 4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오후 8시에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오후 10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고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김희웅 기자 2025.05.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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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민 “UFC 가서 ‘선배’ 김동현 뒤를 잇고 싶다…내가 진다고? 언더독 반란 일으키겠다”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등용문인 로드 투 UFC 시즌4에 나서는 윤창민(31·하바스MMA)이 당당히 ‘UFC 파이터’ 타이틀을 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MMA 전적 7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 윤창민은 국내 페더급(65.8kg) 강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는 싱가포르 단체인 원챔피언십에서 7승 2패를 쌓았다. 원챔피언십은 해외 강자가 모이는 대회사로 평가된다.최근 본지와 인터뷰에 임한 윤창민은 “원챔피언십이라 모든 경기가 소중했고, (지난해 12월) ZFN에서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보고 있어서 소중했다”며 “매 경기 목숨을 걸고 한다. 이번 경기도 하던 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창민이 출전하는 로드 투 UFC는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우승자에게는 UFC와 계약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윤창민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로드 투 UFC 시즌4에서 일본 강자 아오이 진(14승 1무 5패)과 페더급 8강전을 치른다. 그는 “내가 져보기 전까지는 절대 안 지는 사람인 줄 알고 기세 좋게 싸웠다. 탕카이(중국) 등 랭킹 높은 선수들에게 패하면서 이기는 게임을 선호한다. 아오이 진 선수와 싸우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MMA 팬들은 아오이 진의 강세를 점친다. 윤창민은 가장 최근 경기였던 박찬수와 ZFN 02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무승부를 거뒀고, 팬들의 기대감이 조금은 떨어진 실정이다. 하지만 그는 “내가 (기량을) 보여주면 기대감으로 바뀐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히 받아들였다.윤창민은 “나는 이번에 (아오이 진과) 상성이 좋다고 본다. 나를 어렵게 할 수 있는 선수지만, 박찬수 선수처럼 클린치로 달라붙어서 내 게임을 못 하게 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선수도, 나도 수싸움을 좋아한다. 누가 고양이처럼 똑똑하게 싸우느냐의 대결이다. 나는 그래플링이라는 활이 하나 더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UFC’라는 타이틀 자체가 동기부여지만, ‘스승’인 김동현과 팀 동료 고석현의 존재는 윤창민의 마음에 더욱 불을 지핀다. 옥타곤에서 13승(4패 1무효)을 따낸 김동현은 UFC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다. 고석현은 지난해 UFC와 계약한 뒤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윤창민은 “(고석현의 UFC 입성을) 옆에서 지켜본 터라 부러우면서도 UFC에 가야 했을 만큼 열심히 하던 선수라고 생각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동기부여를 얻었다”며 “동현이 형은 매일 오전 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파이팅을 넣어 주신다. 최선을 다해 UFC에 가서 선배의 뒤를 잇고 싶다”고 다짐했다.“20세 때부터 (MMA에) 인생을 바쳤다”고 표현한 윤창민은 UFC 입성을 평생 꾼 꿈이라고 했다. 그만큼 간절하다. 첫 관문에 나서는 그는 “많은 분이 내가 질 거라고 기대조차 안 해주시는 느낌이 강하지만, 나는 해외에서 아무도 모르게 경기하고 잘 해왔다. 잡초 근성으로 끝까지 버티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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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최두호, UFC 랭킹 진입 어떻게 되나…‘히틀러 옹호’ 미첼과 대결 ‘불발’

최두호(34)가 그토록 원했던 매치가 불발됐다. 그가 콜아웃했던 브라이스 미첼(미국)의 상대가 제앙 실바(브라질)로 정해졌다.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27일(한국시간) 미첼과 실바가 현지시간으로 4월 12일 열리는 UFC 314에서 싸운다고 발표했다.최두호가 다음 상대로 바랐던 미첼은 페더급(65.8kg) 13위를 마크하고 있다. 만약 대결이 성사돼 이기면, 최두호도 랭킹(15위 이내) 진입을 기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바에게 기회가 돌아갔다.지난해 12월 중위권으로 평가되는 네이트 랜드웨어(미국)를 꺾은 최두호는 “새로운 시대의 랭킹에 들어가겠다”며 다음 상대로 미첼을 이야기했다. 같은 대회에서 뛴 미첼은 “팬들이 이 경기(최두호와 대결)를 보고 싶어 한다”며 반겼다.이후 최두호는 미첼과의 대결 성사를 위해 극진히 빌드업했다.랜드웨어전 다음 날이었던 지난해 12월 9일 인스타그램에 “4월? 5월?”이라는 글과 함께 둥근 지구 사진을 게시했다. 미첼을 도발한 것이며 제시한 때에 싸우자는 뜻이었다. 미첼은 이전부터 지구가 실제로 평평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온 바 있다. 그의 생각과 상반된 사진을 올리며 센스 있게 도발한 것.미첼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는데, 이때도 최두호가 “모든 분을 대신해 미첼에게 옥타곤에서 좋은 역사 수업을 해주겠다”며 또 한 번 콜아웃했다. 하지만 실바가 끼어들었다. 실바는 지난 23일 멜식 바그다사리안(아르메니아)를 1라운드 4분 15초 만에 쓰러뜨린 뒤 “헛소리를 많이 한 녀석(미첼)이 있다”며 “그를 내게 준다면 혼내주겠다”고 했다.UFC는 불과 4일 만에 미첼과 실바의 대결을 공식 발표했다.실바는 MMA 15승 2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해 1월 UFC 입성 뒤 4연승을 달렸다. 미첼은 옥타곤에서 8승 2패를 기록한 강자다. 실바에게는 이번 경기가 랭킹에 진입할 절호의 기회다.김희웅 기자 2025.02.2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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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인상적 승리 후 랭킹 도전한다”…8일 UFC 2연승 도전

한국 유일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8년 만에 2연승을 노린다. UFC 페더급(65.8kg)에서 활약 중인 최두호(15승 1무 4패)는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제1 경기에서 ‘더 트레인’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맞붙는다.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간다. 한때 UFC 페더급에서 가장 유망한 신인으로 꼽혔던 최두호는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지금이야말로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관장 밑에서 훈련하며 “체력과 근력에서 많이 보완이 됐다. 타격 방어와 같은 기본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7월 빌 알지오(35∙미국)를 2라운드에 왼손 훅으로 쓰러뜨릴 수 있었다. 8년 만의 승리였다. 최두호는 “한국에선 그 누구도 정찬성이 걸어온 길을 걷지 못했다.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선배로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선배이자 코치인 정찬성에게 공을 돌렸다. 랜드웨어(18승 5패)는 러시아 종합격투기(MMA) 단체 M-1 글로벌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강자다. 중장거리 육상 선수 출신다운 강력한 체력으로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화끈한 스타일로 싸운다. 팬들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2016년 컵 스완슨과 최두호의 화끈한 명승부가 재현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최두호와 랜드웨어의 경기에 대한 UFC의 기대도 크다. 이번 대결은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 대 페더급 랭킹 5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30∙러시아)의 대결을 제치고 메인카드로 배치됐다. 최두호는 난타전 예상에 대해 “너무 좋다”며 “지난 두 경기에서 난타전을 쉬었기 때문에 이번에 화끈한 난타전을 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랜드웨어는 “그런 기대는 정신상태에 그리 좋지 않다”면서도 “옥타곤에 들어가 시작부터 풀악셀을 밟으며 질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두호는 톱15 랭킹에 도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랜드웨어가 지난해 랭킹 13위 댄 이게(33∙미국)에게 도전한 바 있는 랭킹권에 근접한 강자기 때문이다. 최두호는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고 내년에 랭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전 라이진 FF 밴텀급(61kg)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31∙일본)가 아시아 남성 최초 UFC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아사쿠라는 UFC 데뷔전에서 바로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에게 도전한다. UFC 데뷔전에서 바로 타이틀전을 치르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아사쿠라의 스타성과 실력을 UFC가 인정했단 뜻이다. 아사쿠라(21승 4패)는 라이진 FF에서 전 UFC 플라이급 타이틀 도전자 호리구치 쿄지(34∙일본)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24 준우승자 오기쿠보 히로마사(37∙일본), 플라이급 랭킹 9위 마넬 캅(31∙앙골라/포르투갈)을 꺾은 바 있다. 또한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기도 하다. 아사쿠라는 “UFC 팬들은 지금까지 나 같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난 항상 KO를 노린다”며 “플라이급에 다시 흥분을 불러일으키려고 왔다”고 큰소리쳤다. 판토자(28승 5패)는 “’호리구치 쿄지 같이 대단한 선수를 꺾은 이 선수는 대체 누군가?’하면서 아사쿠라에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전에 싸울 가능성이 없었던 선수와 싸워보고 싶었다”고 도전을 환영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77.1kg) 무패 신성들이 격돌한다. 18승 18피니시를 자랑하는 랭킹 3위 샤브캇 라흐모노프(30∙카자흐스탄)와 15연승의 7위 이안 마샤두 개리(27∙아일랜드)는 타이틀 도전권을 걸고 5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최두호가 출전하는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는 오는 12월 8일(일) 오후 12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후 12시) C 알레샨드리 판토자 vs 아사쿠라 카이 #3 샤브캇 라흐모노프 vs #7 이안 마샤두 개리 #2 시릴 간 vs #3 알렉산더 볼코프 #13 브라이스 미첼vs 크론 그레이시 네이트 랜드웨어 vs 최두호 언더카드 (TVING 오전 10시) #12 도미닉 레예스 vs #13 앤서니 스미스 #14 비센테 루케 vs 템바 고림보 모프사르 예블로예프 vs #9 알저메인 스털링 랜디 브라운 vs 브라이언 배틀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8시) 크리스 와이드먼 vs 에릭 앤더스 #14 코디 더든 vs 조슈아 반 마이클 키에사 vs 맥스 그리핀 클레이 구이다 vs 체이스 후퍼 김희웅 기자 2024.12.07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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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두 체급 정복 노리는 피게레도, 전 챔피언 표트르 얀과 격돌…유수영·최동훈 결승전 출전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데이비슨 피게레도(36∙브라질)가 두 체급 정복 도전을 앞둔 마지막 관문에서 전 UFC 밴텀급 챔피언 표트르 얀(31∙러시아)과 만났다. UFC 밴텀급(61.2kg) 랭킹 5위 피게레도(24승 1무 3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메인 이벤트에서 3위 얀(17승 5패)과 격돌한다. 전날인 22일 열린 계체에서 피게레도는 61.2kg, 얀은 61.5kg으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하며 대결 최종 준비를 마쳤다. 체급을 올린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피게레도는 밴텀급 3연승을 달리며 두 번째 체급 정복에 바짝 다가섰다. 그는 지난해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와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 4연전을 치른 끝에 챔피언 벨트를 잃고 밴텀급으로 올라왔다. 당시엔 이제 정상급 파이터로선 완전히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밴텀급에서 감량 부담이 줄어들자 다시 한번 전성기 경기력이 나왔다. 피게레도는 “장기간의 플라이급 활동은 내 몸에 커다란 부담이 됐다. 이제 새 체급에선 컨디션이 정말 좋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고, 육체적으로 정말 강력하게 느껴진다”고 밴텀급 성공을 설명했다. 전 챔피언인 얀까지 이긴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3∙조지아)는 피게레도가 랭킹 2위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보다 “더 자격 있는 도전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피게레도는 “얀은 내가 쓰러뜨릴 또 한 명의 밴텀급 강자일 뿐이다. 그를 KO시키겠다”며 “밴텀급 벨트까지 차지하고 역사에 더블 챔피언으로 기록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얀 역시 타이틀을 탈환하기 위해 칼을 갈았다. 무적의 챔피언처럼 보였던 얀은 2021년 UFC 259에서 알저메인 스털링(35∙미국)에게 반칙 니킥 실격패로 UFC 밴텀급 타이틀을 잃고, 이듬해 재대결에서도 스플릿 판정패했다.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시름은 깊어졌다. 다행히 지난 3월 랭킹 8위 송야동(26∙중국)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렸다. 얀은 “단 한 번만 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션 오말리(30∙미국)와 스털링에게 당한 스플릿 판정패는 오심이라고 믿는다. 연이은 스플릿 판정패에 방황했던 얀은 “그동안 많이 성숙했다. 이제 난 정식적으로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이제 완전히 진지하게 격투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피게레도전은 얀이 다시 정상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시합이다. 그는 “이번 경기가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 믿는다”며 “여전히 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고, 다시 한번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선 ‘유짓수’ 유수영(28)과 최동훈(25)이 출전하는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이 열린다. 유수영(13승 3패 2무효)은 밴텀급 결승에서 바얼겅 제러이스(28∙중국)과 최동훈(8승)은 플라이급 결승에서 키루 싱 사호타(29∙잉글랜드/인도)와 UFC 계약을 걸고 맞붙는다. 유수영은 61.5kg, 바얼겅 제러이스는 61.2kg로 밴텀급 계체에 통과했다. 최동훈은 56.9kg, 사호타는 57.2kg으로 플라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유수영은 “한국 팬 여러분이 매 시합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 힘이 난다”며 “그 힘을 받아 무조건 상대방을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동훈은 “ROAD TO UFC 결승에 진출해 꿈만 같다. 이제 UFC에 입성해 강한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며 “이번 결승전 무조건 이기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유망주들이 UFC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종합격투기(MMA) 토너먼트다. 한국에선 시즌 1에서 플라이급 박현성(29), 페더급(65.8kg) 이정영(29), 시즌 2에서 밴텀급 이창호(30)가 우승하며 UFC 계약을 거머쥐었다. 유수영과 최동훈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ROAD TO UFC 시즌 3 결승은 11월 23일 오후 6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메인카드는 오후 8시부터 같은 플랫폼에서 이어진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8시) #3 표트르 얀 (135.5) vs #5 데이비슨 피게레도 (135) #2 옌샤오난(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5) 송커난 (171) vs 무슬림 살리호프 (170.5) 왕충 (126) vs 가브리엘라 페르난데스 (126) #8 볼칸 우즈데미르 (206) vs #10 카를로스 울버그 (205.5) 장밍양 (205) vs 오지 디아즈 (205) 언더카드 (tvN SPORTS/TVING 오후 6시) 바얼겅 제러이스 (135) vs 유수영 (135.5) 키루 싱 사호타 (126) vs 최동훈 (125.5) 스밍 (115.5) vs 펑샤오찬 (115) 냠자르갈 투멘뎀베렐 (125.5) vs 카를로스 에르난데스 (125.5)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후 5시) 로너 카바나 (126) vs 호세 오초아 (125) 샤오롱 (135) vs 쾅 리 (136) 마허샤터 (155.5) vs 니콜라스 모타 (155)김희웅 기자 2024.11.23 09:32
스포츠일반

‘충격’ 토푸리아, 할로웨이 턱도 깼다…강펀치로 UFC 1차 방어 성공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의 ‘티타늄 턱’까지 깨부쉈다.토푸리아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할로웨이를 3라운드 1분 34초 만에 KO 시켰다.지난 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를 꺾고 페더급 왕좌에 오른 토푸리아는 또 다른 강자인 할로웨이까지 꺾고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토푸리아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6승 무패를 질주했다.앞서 UFC 3연승을 달린 할로웨이는 2022년 7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후 2년 3개월 만에 고개를 떨궜다. MMA 전적은 26승 8패.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긴 뒤 또 한 번 탈환을 노렸지만, 토푸리아를 넘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푸리아가 옥타곤 중앙을 가리켰다. 빼지 말고 서서 치고받자는 뜻이었다. 할로웨이의 시그니처 동작 중 하나인데, 할로웨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토푸리아는 빠른 잽을 던졌고, 할로웨이는 킥으로 거리를 벌렸다. 할로웨이가 먼 거리에서 싸우고 싶어 했고, 토푸리아는 순간적으로 접근해 펀치를 넣었다.1라운드 1분 30여 초가 지난 후 토푸리아가 기습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할로웨이는 금세 옥타곤 벽에 등을 대고 일어섰다.이후 스탠딩 상황에서 토푸리아의 뒷손이 조금씩 들어가기 시작했다. 할로웨이도 보디킥과 원투를 집어넣었다. 첫 라운드는 할로웨이의 유효타가 더 많았다.2라운드 때도 토푸리아는 들어가면서 치고 할로웨이는 치고 뒤로 빠지기를 반복했다. 할로웨이는 카프킥, 오블리킥, 미들킥 등 여러 킥을 고루 활용했다. 하지만 토푸리아는 빨랐다. 할로웨이의 움직임을 파악한 토푸리아는 3라운드 1분여가 지난 후 제대로 된 라이트를 꽂았다. 할로웨이가 비틀댔다. 이후 토푸리아가 옥타곤 구석에 할로웨이를 가둬두고 보디와 얼굴에 펀치 세례를 퍼부었다.토푸리아는 이후 또 한 번 강력한 펀치로 할로웨이를 쓰러뜨렸다.김희웅 기자 2024.10.27 08:51
스포츠일반

UFC 박준용 “체력적으로 힘들게” vs 타바레스 “킥복싱 대결이면 종일 싸워줄게”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이 다시 한번 조선 하와이 이주민의 후예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와 만난다. UFC 미들급(83.9kg) 박준용(17승 6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대회 코메인 이벤트에서 타바레스(20승 9패)와 격돌한다. 만나기만 했을 뿐 싸우진 못했다. 지난 7월 박준용은 계체까지 마친 뒤 귀 뒤쪽에 생긴 모낭염이 포도상구균으로 의심된다는 메디컬 진단 결과 타바레스와의 경기 출전 허가를 받지 못했다. 대회 2주 전 미국에 와 현지 적응까지 마치고 빈손으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박준용은 1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그는 경기 취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바레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타바레스도 박준용의 쾌유를 빌어줬다. 서로 싸우고 싶었던 두 선수는 다시 경기 일정을 잡았고, 다시 결전의 때가 왔다. 박준용은 거칠게 밀어붙여 베테랑 타바레스의 경기 운영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UFC 15년 차 타바레스는 미들급 최다 출전 1위(24), 최다 판정승 1위(13) 기록을 보유한 능구렁이다. 영리하게 운영으로 이기는 법을 안다. 박준용은 “타바레스는 굉장히 스마트한 선수”라며 “초반부터 상대가 게임플랜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압박하고 체력적으로 힘들게 해야 한다”고 게임플랜을 밝혔다. 타바레스는 박준용의 강점을 용기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준용의 가장 큰 장점은 터프함이다. 그의 경기를 보고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도 그는 해낸다”고 칭찬했다. 또한 박준용이 다방면으로 완성도 높은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라고 인정했다. 대신 타격은 자신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준용이 결국 타격에서 밀려 레슬링을 시도할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킥복싱 대결이 된다면 하루 종일 그렇게 싸워주마”라며 타격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외 도박사들은 박준용의 근소 우위를 점치고 있다. 예상 승리 가능성은 60% 이상이다. 이번에 베테랑 타바레스를 꺾는다면 다시 한번 UFC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만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선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위를 가리는 경기가 열린다. 랭킹 5위 16승 무패 신예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랭킹 1위 16승 7패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도전한다. 타이라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이후 처음으로 UFC 톱5에 진입한 동아시아 남성 파이터다. 강력한 주짓수를 바탕으로 UFC 강자들을 차례차례 쓰러뜨렸다. 이번에 승리할 경우 아시아 남성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등극한다. 타이라는 “이번 시합에 집중하고 있지만 타이틀전을 머릿속에서 그리고 있다”며 “1라운드부터 압박을 가해 2라운드나 3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이발은 “타이라가 언젠가 챔피언이 될 거라 믿는다”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는 오는 10월 13일(일)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8시) #1 브랜든 로이발 vs #5 타이라 타츠로 브래드 타바레스 vs 박준용 치디 은조쿠아니 vs 재러드 구든 그랜트 도슨 vs 라파 가르시아 대니얼 로드리게스 vs 알렉스 모로노 압둘 라자크 알하산 vs 조쉬 프렘드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5시) CJ 베르가라 vs 라마잔 테미로프 조나단 피어스 vs 팻 사바티니 템바 고림보 vs 니코 프라이스 크리스 바넷 vs 주니어 타파 줄리아 폴라스트리 vs 코리 맥케나 댄 아르게타 vs 루카스 호샤김희웅 기자 2024.10.12 12:37
생활문화

최대 규모 복싱 이벤트 FW1 FIGHT DAY에 금메달리스트 하산보이 방한

아시아 최대 규모 복싱 프로모션 FW1의 아시아 복싱 빅 이벤트 ' FW1 FIGHT DAY '가 오는 10월 13일 오후 1시 서울시 동대문구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24년 파리올림픽 2개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3년 항저우 아시아게임 금메달, 현 IBA 세계챔피언, WBA 잠정 세계챔피언에 빛나는 우즈베키스탄 복싱영웅 하산보이 두수마토브가 FW1의 초청으로 10월 3일 대한민국에 방문했다.하산보이 두수마토브는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 밴텀급의 최고 강자 중 한명인 대구코리아 프로복싱 짐의 에이스 오상헌과 밴텀급 8라운드의 대결을 펼치는 페리오즈벡 두수마도프의 친형으로 이번 경기에 직접 세컨을 볼 예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페리오즈백 두수마도프는 FW1프로모션 소속으로, 2023년 프로복서로 데뷔, 이후 2경기 모두 일방적인 KO승리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많은 복싱 팬들의 큰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또한 하산보이 두수마토브는 친 동생의 페리오즈백 두수마도프 경기뿐만 아니라, WBA 아시아 라이트급 정규 타이틀전에 출전하는 프로 전적 6전 6승 기록하고 있고, 현재 한국 영주권 비자를 신청, 우리나라로 귀화를 준비중인 시로츠벡 이스마일로브(한국명: 최시로) 경기, WBA 아시아 현 챔피언으로WBA 아시아 페더급 두번째 방어전에 나서는 샤크조드벡 샤라디니노프의 경기에도 세컨으로 나설 예정으로,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그의 지도력을 관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시로츠벡 이스마일로브는 우리나라 라이트급 최강자이자 복싱계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9전9승 무패복서 오지섭과 WBA 아시아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하며, 샤크조드벡 샤라디니노프는 우리나라 페더급 랭킹 1위이며, 샤크조드벡 샤라디니노프로부터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이동관선수의 피를 나눈 형제와 같은 김양지 선수와 경기를 치룰 예정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명승부가 기대되는 경기이다.하산보이 두수마도프가 함께하는 이번 “FW1 FIGHT DAY”는 FW1 공식유튜브 FIGHT WORLD NO.1(FW1) 채널 및 구두수 85만명에 이르는 투기전문채널 차도르채널에서 동시 생중계 방송하며, 티켓예매는 네이버 쇼핑 “FW1 복싱” 및 FW1홈페이지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4.10.04 14:13
스포츠일반

‘亞 최강’ 김수철, 日 라이진 챔피언전 준비 끝…“지옥에서 보자”

'아시아 최강' 김수철(33·로드FC 원주)이 계체량을 통과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김수철은 28일 일본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된 라이진48 공식 계체량을 60.6kg으로 통과했다.김수철이 출전하는 경기는 라이진FF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상대는 이노우에 나오키(27)로 라이진FF 밴텀급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자다. 객관적인 실력에서는 김수철이 낫다는 평가지만, 이노우에 나오키의 홈인 일본에서 열리고, 강자이기에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승리한다면 김수철은 2012년 싱가포르 원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 2017년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2022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이어 2024년 라이진FF 밴텀급 챔피언까지 오른다. 이는 김수철이 아시아 3대 메이저 단체에서 모두 챔피언에 오른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된다는 의미다.김수철은 “이번 타이틀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내일 지옥에서 보자”라며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김수철의 경기가 열리는 라이진48은 29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김희웅 기자 2024.09.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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