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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부담됐지만...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 쏠이 만난 ‘그 시절 김건모·나미’ [IS인터뷰]

“리메이크 곡이라 어렵고 부담됐어요. 하지만 어떤 꾸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R&B 아티스트 쏠이 새 EP이자 리메이크 앨범 ‘어 러브 슈프림’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선배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리메이크 하게 된 쏠은 부담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반겼다. 쏠은 “이 앨범을 기획하고 작업하는 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평소 타 가수의 노래 커버를 자주 해왔고 이참에 리메이크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 특유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원곡자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원곡자 김건모)’이 선정됐다.쏠은 “우선 사람들이 알만 한 곡들을 작업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특히 ‘아름다운 이별’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인데 녹음하면서도 옛 멜로디와 가사에 감탄하며 작업했다. 노래가 주는 분위기와 감성 수준이 높아 심취한 상태로 곡을 대했다”고 곡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쏠은 끈적거리면서도 R&B가 많이 가미된 묘한 느낌의 보컬 소유자다. 그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을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신경을 썼다. 쏠은 “곡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노래들은 너무 좋은데 곡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표현 방식이 내가 갖고 있는 바이브(느낌)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곡의 분위기에 내 목소리를 끼워맞출 생각은 없었고 입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솔직한 녹음’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 사운드 녹음을 처음 해봤다. 수록곡들이 밴드 사운드, 발라드,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도전을 하게 됐다”며 “원곡들보다 잘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노래가 갖고 있는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발음을 많이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쏠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부정확한 발음을 오히려 보컬적 매력이라고 표현한다. 쏠은 “노래할 때 발음을 신경쓰는 편이긴 한데 깊게 고민하진 않는다. 목소리를 꾸미는 순간 노래가 산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고민을 이야기했다.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린 세대도 내 노래들을 듣고 오래된 노래 느낌보다는 처음 들어본, 신선한 느낌의 리메이크곡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늙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 좋은 기운을 곁에 두고 오래오래 노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곡들도 대중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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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사단 노느니특공대 제작' 사공이호 멤버는? 독특한 콘셉트로 MZ세대 겨냥

3인조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오리알씨(OREER.C)', 쑤니(XOONY), 이태원팍(ITAEWON PARK) 세 명의 멤버로 구성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캐릭터 프로필을 오픈했다. 먼저 프로듀서이자 DJ를 맡으며 팀을 이끄는 ‘오리알씨(OREER.C)’는 우주적 트렌드에 맞는 프로듀싱 능력을 갖고 있는 정체불명의 천재 뮤지션으로, '정신적 지주', '유니버스 여행가'라는 해시태그로 자신을 표현했다. 18세 소녀 메인보컬 ‘쑤니(XOONY)’는 평소에는 소심하지만 딸꾹질을 하면 성격이 바뀌는 극단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앞으로의 활동을 통해 반전 매력을 지닌 음색 요정이라는 소개에 맞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멤버 ‘이태원팍(ITAEWON PARK)’은 열정과 순정을 동시에 지닌 멤버로, 나노 단위로 비트를 쪼개는 천부적인 드럼 연주와 근육질 몸매이지만 그루비한 걸스힙합 스타일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댄서의 역할을 맡아 팀의 퍼포먼스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공이호는 메타버스 시대 속 MZ세대의 불안함이나 ‘언더독’ 정서 안으로 들어가 그들을 대변하기 위해 제작된 3인조 버추얼 그룹으로 메타버스 시대 무한한 가능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지닌 차세대 주자로 IP와 아트 영역을 결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이문세, 임재범, 인순이, 김광석, 신승훈, 성시경, 임창정, 박진영, 엄정화, 김건모, 조성모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곡한 레전드 대중음악 작곡가인 김형석 사단으로 구성된 ‘노느니특공대’가 사공이호의 제작에 참여했다. 독보적인 음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고 히트곡 메이커인 김형석 사단이 메타버스 기반 그룹 사공이호를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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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도 축하"…김건모 결혼에 축하물결 [종합]

가수 김건모(51)가 장가간다. 태진아를 비롯한 동료들의 축하 속에 내년 1월 화촉을 밝힌다. 김건모는 내년 1월 30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피아니스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제 막 주변에 결혼 소식을 알리는 단계로 소식을 들은 일부 지인들은 자기 일처럼 나서 축하했다. 태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평소 김건모와 골프모임 등을 갖는 태진아는 2017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해 김흥국, 이무송 등과 함께 '김건모 장가보내기 위원회'를 꾸릴 정도로 그의 결혼을 바라왔다. 김건모가 반한 예비 신부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30대 피아니스트로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년 미만의 교제기간을 거쳤다.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등 만능 뮤지션인 김건모와음악적으로 소통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건모는 '미운 우리 새끼'를 가장 먼저 탈출하며 연예계 대표 노총각 꼬리표를 뗐다. 방송에서 어머니 이선미 여사 또한 그의 결혼을 늘 걱정해왔기에, 네티즌들은 댓글로 "어머니가 제일 기뻐하실 것"이라며 함께 축하했다. 김건모는 결혼 전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내달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해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로서의 활약을 돌아본다.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김건모는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전무후무 기록의 소유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0.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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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유스케' 10주년 프로젝트 여섯 번째 주인공

청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됐다.'유스케X뮤지션'은 특별한 뮤지션의 목소리를 통해 숨겨진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코너다.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시청할 수 있고, '스케치북' 역사상 최초로 방송 다음 날 라이브 음원이 발매된다.여섯 번째 주인공이 된 청하는 "평상시 잘 들을 수 없었던 제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청하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다시 부른다. 1995년도에 발표된 이 곡은 김형석 작곡, 김창환 작사의 곡으로 거미, 김조한, 옥주현, 서인국 등 많은 가수에 의해 리메이크되며, 지금까지 김건모의 대표곡 중 하나로 기억되는 명곡이다.청하는 "평소 어머니가 좋아해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못했던 보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선곡했다고 밝혔다. 청하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아름다운 이별'은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재탄생한다. 보컬리스트로서 청하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청하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아름다운 이별'은 방송 다음 날인 13일 정오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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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거미X마마무, 무조건 믿고 듣는 귀호강 라이브 (feat. 김도훈 대표) [종합]

'컬투쇼' 신곡을 갖고 돌아온 거미X마마무가 매력적인 귀호강 라이브를 선보였다.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4부에서는 가수 거미와 그룹 마마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일일 DJ는 뮤지가 맡았다.이날 거미는 신곡 '혼자'에 대해 "애절한 발라드로 돌아왔다. 누군가와 함께 있지만 혼자 있는 것 같고 외로운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마마무 솔라는 신곡 '고고베베(gogobebe)'에 대해 "'고고베베'라는 단어가 신조어인데 저희끼리 만들었다. 힘든 일 다 잊고 같이 놀자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은 "김건모 씨의 '짱가' 느낌이 났다. 많이들 얘기하던데 '짱가'에서 모티브를 얻은 거냐"고 물었다. 이에 문별은 "김건모 선배님 '짱가' 속 가사인 지지베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멜로디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와 문별은 직접 작사에도 참여했다고.마마무 신곡 발표 전 솔로곡 '멍청이(Twit)'로 먼저 활동했던 화사는 "다행히도 타이밍이 잘 맞아서 팀 활동에도 시너지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거미는 "마마무와 함께 방송하는 게 처음이다"라며 "평소 너무 좋아하고 응원하는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 마마무 제작자인 김도훈 씨가 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 마마무와 만난 적이 있다. 김도훈 씨가 제 히트곡 대부분을 써주셨다"고 덧붙였다. 또 거미는 "(마마무) 네 명이서 직접 안무도 짜고 데뷔 전부터 너무 잘했다"라며 거듭 칭찬했다.마마무의 흥겨운 '고고베베' 무대에 이어 거미는 애절하고 짙은 감성의 신곡 '혼자'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혼자 부르려고 만든 노래', '노래방에선 못 부르겠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거미는 "아니다. 이미 커버하신 분들이 꽤 있는데 본인만의 감성으로 굉장히 잘 부르시더라"라고 답했다.이어 거미는 '행복한 신혼 생활, 이별노래 감정은 어떻게 잡는지'에 대한 청취자의 질문에 "노래하는 동안은 그 상황이 돼야죠"라며 "배우분들이 연기하시듯 저 또한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됐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노래를 부르는 상대가 꼭 있진 않다. 특히 이 노래는 연인간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사회생활 하는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깊은 여운을 남긴 거미의 노래가 끝난 후 스튜디오에는 차분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DJ 뮤지는 "지금 굉장히 하기 싫다. 그냥 밖에 나가서 울고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마마무는 김도훈 대표에게 바라는 점이 있냐는 질문에 "불만이 있으면 즉각 대표님께 말씀드리기 때문에 지금은 고민이 없다. 오히려 감사한 게 많다"고 말했다. 거미 역시 "마마무 활동 초반, 김도훈 대표에게서 연락이 와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라며 "요즘은 그런 게 없는거 보니 서로 불만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도훈 대표와 끝까지 함께 하겠냐는 물음에 마마무는 "무조건 평생 연락할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곱창 먹방으로 화제가 됐던 화사. 한 청취자는 "아버지가 막창집을 운영하시다 문 닫을까 한창 고민할 때 화사의 곱창 먹방으로 매출이 늘었다"라며 "가족 모두 마마무 벨소리로 해놓고 영업 전 마마무 노래 틀어놓는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감사함을 전한 화사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지만 쓴소리도 많이 들었다. 곱창집 알바생분들께서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이날 거미는 조정석과 다정히 여행하는 걸 봤다는 목격담 문자에 "결혼 후 신혼여행을 못 다녀와서 아이슬란드로 처음 동반 여행을 갔다. 너무 좋았다"라며 "오로라는 못 봤지만 꼭 가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거미는 두 번째 곡으로 선곡 신청을 받아 '어른 아이'를 폭발적인 성량으로 열창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3.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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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미우새' 출격…母벤져스 마음 녹이는 이벤트 달인

최수종이 '미운 우리 새끼'에 출격한다.27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따뜻한 아버지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최수종과 모벤저스의 케미가 전파를 탄다.어머니들은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주말극 팬임을 밝히며 최수종을 반갑게 맞는다. 이에 보답하듯, 최수종은 자타공인 '이벤트 달인' 답게 깜짝 이벤트를 선보인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김건모 어머니의 마음도 한순간에 녹인다. MC들이 과거 최수종이 출연했던 드라마들의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언급하자 어머니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 특히 드라마 '첫사랑'의 최고 시청률은 65%에 육박했던 터. 이런 가운데, 완벽한 줄만 알았던 최수종의 숨겨진 비밀도 공개된다. 알고 보니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 사이에 생각지도 못한 공통점들이 하나 둘씩 밝혀진 것. '사랑꾼' 최수종에게 어떤 반전 면모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최수종의 예능 접수기는 27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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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문세, 김건모 vs 신승훈 "○○○ 장가 안 갈 것 같아"

이문세가 김건모와 신승훈 중 둘 중 한 명은 장가를 가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 18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입담 베테랑 이문세가 큰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모벤저스와 불꽃 튀는 토크 격돌을 펼친 이문세를 향해 '미우새' MC들은 "평소 절친한 후배인 김건모와 신승훈 중 누가 먼저 장가를 갈 것 같은가?"라고 묻는다. 이문세는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솔직한 대답을 내놓는다. 김건모와 신승훈 중 한 명은 아예 안 갈 것 같다고 한 반면, 다른 한 명은 느닷없이 갈 것 같다고 예측한다. 뿐만 아니라 결혼 30년 차답게 예리한 분석까지 덧붙인다.모벤져스 역시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가겠지", "잘난 인물에 결혼을 해야지. 아까워서 어떡해"라며 갑론을박을 펼친다. 김건모와 신승훈, 과연 두 사람 중 이문세가 먼저 '미우새' 탈출을 예고한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18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1.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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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자이언티 "노래만 내면 1위, 음원 차트 벗어나고 싶은 생각도"

가수 자이언티((Zion.T·본명 김해솔·30)는 세상과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트레이드마크인 얄팍한 선글라스를 벗고 자신을 둘러쌌던 높고 두꺼운 벽을 한 겹 걷어 냈다. 전시회나 미술관 구경도 잦아졌고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평소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 온 레드벨벳 슬기와 협업한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발매하고, 매일같이 라디오 방송국 출근 도장을 찍으며 "어떻게 하면 방송을 더 잘할 수 있나요?"라는 궁금증도 생겨났다.내성적인 성격 탓에 의도치 않은 신비주의 가수가 된 자이언티. '양화대교'의 빅히트 이후 음악은 더 이상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대중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무모한 욕심을 내는 것은 아니다.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 주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자"는 다짐이 첫 번째였다.자이언티는 그 다짐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술을 즐기지 않는 그가 취중토크에 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1편에 이어- 이문세부터 슬기까지 협업하는 연령대가 다양한데 팬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인가요."팬덤을 신경 쓰는 사람으로 커리어를 만들어 왔다면 지금 이 모습이 아닐 거예요. 팬덤이 크지 않아요. 팬들한테 미안한 이야기인데 나는 흔한 팬미팅이나 팬사인회도 못 했거든요. 음악만 할 줄 알지, 팬들이 원하는 걸 주지 못했어요. 음악을 만들 때 피처링을 고민하는 기준은 '저 사람이랑 작업하고 싶다'예요. 내가 하고 싶은 사람과 작업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하면 베스트인 거죠.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 사람들의 반응이 신경 쓰이나요."예전엔 앨범을 내면 동네잔치 같았어요. 아는 사람들이 반응해 주고 응원해 주고 '다 좋다' 하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 냉정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 친구는 왜 그러지'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또 내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삶에 도움이 됐다'는 좋은 말도 들었죠. 그런 것을 보면서 이 일은 '내가 혼자하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만들 건가요."사실 사람들은 바라는 게 없어요. 나한테 무얼 바라겠어요, 그냥 앨범이 나오면 궁금해서 들어 보는 거죠. 내가 엄청난 기부를 한다고 알려져도 칭찬하지 않아요. 그냥 그런가 보다 할 걸요. 하지만 직업이 음악을 하는 사람이고, 그 음악을 통해 좋은 기운을 더 많은 사람에게 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 거죠. 그게 내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중의 시선을 신경 쓰게 됐고, 대중가요를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었고요."- 내는 노래마다 1위를 하는 기분은 어때요."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어요. 그런데 차트가 없어질 순 없겠죠? 차트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차트를 벗어나 즐겁게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난 즐겁게 음악을 만드는데 회사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창작은 내가 하고, 성과는 회사분들이 내는 거니까 그분들은 이 노래를 팔아 보겠다고 목숨을 걸고 뛰어요. 나는 그 사람들을 위해 잘해야만 하고 잘돼야만 해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승부욕도 생기고 경쟁심도 생기죠. 언젠가 이런 차트 순위를 떠나서 그때그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고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의 노래들을 들려주고 싶어요."- 노래의 흥행 요소는 뭐라고 생각하나요."가사·제목·가수·글자 간격·커버 이미지·가수의 요새 삶 이런 모든 것이 다 섞여서 소위 말하는 '히팅 포인트'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시련을 겪은 뒤 나온 가수의 가사에 호기심이 생기죠. 좋은 커리어를 가진 가수가 투자해서 멋진 피처링 군단을 꾸리면 또 관심이 생기죠. 그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요소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음악이 좋아서 흥행할 수도 있는 거겠죠." - 차트 1위 가수인데 컬래버레이션 제안이 수월하겠어요."아니에요. 쉽지 않아요. 무턱대고 같이하자고 할 수 없으니까 나부터 자신이 있어야 해요. 나는 가수 이전에 프로듀서 마인드가 있어서 피처링 아티스트가 주인공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요. 믹싱할 때도 피처링 목소리를 더 크게 하기도 해요. 시간·목소리·에너지를 써서 같이해 주는데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댓글도 내 노래에 대한 칭찬보다 피처링한 가수에 대한 칭찬이 있을 때 가장 뿌듯해요. 내 의도대로 된 거니까요."- 이센스와 한 컬래버레이션은 어떻게 성사됐나요."'말라깽이'라는 노래가 있으니 하자고 전화했어요. 형이 '살이 많이 쪘는데 괜찮겠냐'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목만 '말라깽이'니까 상관없다고 스튜디오로 불렀죠. 형이 한 시간만 달라고 하더니 가사를 쓰고 완성됐죠."- 디스곡 느낌이 나요."풍자일 수는 있지만 디스는 아니에요. 자기 비하가 들어간 가사고, 내 솔직한 삶 이야기죠. 노래 테마는 '생긴 대로 살 거야'예요. 세상엔 어떤 기준들이 있잖아요. 사람은 모두가 다른데 기준은 하나라서 생긴 대로 사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난 감사하게도 생긴 대로 살고 있어요. 누군가의 시선엔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을 위한 곡이에요." - 실제로도 연봉 2배·몸값 2배인가요."정말 돈을 많이 벌었냐고요? 재밌네요. 내가 '인터뷰'라는 노래를 썼는데 '연봉이 얼마냐'는 가사가 있어요. 남의 연봉은 정말 궁금한 주제죠. 나 같아도 클릭할 거예요. 발매하면 들어 주세요."- 효자곡은 뭔가요."요즘엔 '눈'이에요. 날씨가 점점 추워지기도 하고, 올여름은 정말 더웠는데도 굉장히 많이 들으시더라고요. 에어컨을 세게 틀고 추운 상태에서 들으신 걸까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효자곡이에요."- 김건모와 한 협업은 어떤 음색일지 기대돼요."머지않아 만나 뵙기로 했어요. 자신 있게 떳떳하게 인사드리려면 좋은 곡이 있어야 해요. 아직 만든 건 없지만 준비를 잘해서 좋은 곡을 가져갈 거예요. 나도 기대되거든요."- 협업 제안이 들어오기도 하나요."회사를 통해 들어왔는데 나한테 안 닿는 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의뢰가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야기가 들리지 않아요. 아무래도 간판을 걸어야겠어요. '나 일합니다!'">>3편에 계속황지영 기자사진=김진경기자영상=이일용기자 [취중토크①] 자이언티 "슬기와 컬래버레이션, 양현석 흥얼거림에 성공 예감" [취중토크②] 자이언티 "노래만 내면 1위, 음원 차트 벗어나고 싶은 생각도" [취중토크③] 자이언티 "얼떨결에 된 가수, 10주년 목표는 성숙한 남자" 2018.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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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임창정 "역대급 고음, '스케치북' 라이브 간신히 소화"

공사다망한 임창정이다. 가수, 배우, 작가 그리고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다시 1년 만에 정규 14집 '하루도 그대를 사랑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들고 가수로 대중 앞에 섰다.19일 발매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임창정이 치열하게 작업한 결과물이다. 제주도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작곡가 멧돼지와 곡을 만들었다. 임창정이 작사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제목 그대로인 남자의 사랑을 담고 있다. 사랑에 익숙해 소홀해진 순간에도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뒤늦은 고백이다.임창정은 "사랑엔 여러가지가 있다. 대상도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삶은 사랑의 연속이라는 생각에서 이 노래를 썼다"며 "나도 노래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조용필, 전인권, 임재범, 김건모 등 선배님들처럼 음악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멜로디로 나올 뿐이지 그 삶이 온몸으로 풍기지 않나. 그게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앨범에는 보사노바 풍의 '예쁘더라', 알리가 부른 '또 생각이 나서'를 리메이크한 '지나고도 같은 오늘', 2018년 버전 '또 다시 사랑', '문을여시오'를 떠올리게 하는 EDM 댄스곡 '그냥 냅둬' 등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총 14개 트랙으로 구성, 임창정은 "더 이상 1위를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고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는 것 하나로 나는 이미 할 일을 다 끝냈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타이틀곡 제목이 정말 길다."상업적인 이유다. 기니까 한 번 더 보게 되지 않나. 어떻게 줄여 부를까 궁금하고 재미있다. 또 다른 이유는 남자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남자들은 지나온 사랑에 미안함이 있다. 익숙함에 소홀해지고 여자들은 그걸 알아서 '왜 똑같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남자들은 사랑함에 있어 똑같다고 생각한다. 놓치고 나서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라고 말한다. 그때 못했지만 마음을 그랬다는 걸 가사로 적었다."-어떤 노래인가."'또다시 사랑'과는 좀 스타일이 다르다. 일부러 조금 다르게 편곡을 했다. 어쿠스틱 느낌이 나지 않게 했고 요즘 추세에 맞는 사운드를 가미했다. 우리 아들 또래들도 나를 안다. 어린 친구들에 내 노래를 알려주고 싶었다. 내 팬 중에 젊은 층도 있는데 '예쁘더라' 라는 노래가 좀 젊은 취향에 제일 잘 맞을 것 같다."-앨범 사진이 독특하다."로마, 밀라노, 베로나, 베네치아 등을 다니면서 아이폰으로 찍었다.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앨범 자켓을 찍었다. 내 스타일이 뭐든 일로 생각하지 않는 거다. 노래도 즐기면서 만들고 앨범 자켓도 여행하면서 찍었다. 이렇게 일을 하면 좀더 여유가 생긴다. 그래서 즐기려고 한다."-제주도에 작업실을 차렸다고."실질적인 편곡작업까지 다 한꺼번에 했다. 나는 즐기면서 작업해도 나와 함께 일하는 작곡가 멧돼지는 즐기면 안 된다. 그럼 제시간안에 못 나온다. 11개월 여유있다가 한 달 딱 집중해서 하는 거니까 미안하지만 제주도에서 거의 사육을 시키다시피 했다. 작업실에서 못나가게 했다. 평소에도 악상이 떠오르면 서로 공유하고 작업하고 하는 편이지만 딱 날짜가 정해지면 집중해서 해야한다."-노래가 굉장히 고음이다."'내가 저지른 사랑'은 높아도 부를 수는 있었다. 이번 노래는 '이미 나에게로'에서 두 키 정도 올라갔다고 보면 된다. 라이브가 완전히 안 된다. 얼마 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했는데 그 방송을 끝으로 라이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 때도 반 키 낮춰 간신히 소화했다. 다시는 못하겠다."-최고의 가수가 라이브 불가 선언을 한 건 이례적이다."내가 너무 거만했다. 녹음할 때는 잘라서 하니까 높아도 부를 수 있다. 이번 노래는 라이브를 고려하지 않고 끝까지 키를 올렸다. 그 전에는 지르면 어떻게든 됐으니까. 행사하고 방송하고 스케줄을 하다보니 이젠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스케치북' 녹화 전날엔 아예 목소리가 안 나와서 성대결절인 줄 알았다. '스케치북' 최초로 립싱크할 상황이었다. 근데 다행히 성대결절 아니라는 말에 힘을 받아서 주사 한 대 맞고 노래했다."-목소리가 변하는 걸 느끼나."의사가 말하길 술이랑 나이 때문이라더라. 나도 생각해보니 46세다. 훌륭한 가수들도 목소리가 나이가 들면 변하지 않나. 그렇게 되나보다. 이번에 절실히 깨달아서 다음 앨범엔 고음을 내지르는 건 쉽게 못하겠다. 담배를 끊은지 5년이 되어서 그나마 목소리가 나오지 안 그랬다면 진작에 노래를 못했을 거다."-한편으론 슬플 것 같다."사실 서글펐다. 그 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거니까. 그런데 나름대로 철학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 내가 노래를 못하는 건 아니고 그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거라서 서글픈 거니까 마음을 달리 먹으면 된다."-어떤 철학인가."조용필 전인권 임재범 김건모 등 선배님처럼 음악이 아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멜로디로 나올 뿐이지 그 삶이 온몸으로 풍기지 않나. 그게 느껴진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번 앨범부터 마음먹은 게 있다. 앨튼 존처럼 해보고 싶다. 예전엔 노래만 해서 피아노나 기타도 배우지 않았다. 코드는 알지만 악보를 볼 줄 모른다. 그래서 요즘 피아노를 치는데 잘 치는 사람이 찍은 영상을 보고 통째로 외운다. 하루 10시간도 연습한 적이 있다. 문제는 하다가 틀리면 곧장 이어할 수 없다. 악보를 보면 바로 하겠지만 나는 외운 손 동작이 있기 때문에 몇 마디 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웃음)"-올해 콘서트에서 피아노 치는 임창정을 볼 수 있나."공연을 위해 준비했다. 돈 받고 하는 공연인데 그냥 하면 안 된다. '스케치북'에서도 갑자기 시켜서 치긴 쳤다. 틀릴까봐 손이 덜덜덜 떨리더라."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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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5' 자이언티 "고등학교 선배 김건모와 협업하고파"

자이언티가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건모를 꼽는다.26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이하 '히든싱어5')에는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감성, 세련된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이언티 편으로 꾸며진다.자이언티는 싸이, 지드래곤, 이문세, 전인권, 지코, 아이유 등 최정상급 핫한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독자적인 음악성을 뽐내며 지금도 많은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믿고 듣는 음원 보증 수표이자 트렌디한 음악의 선두주자로 젊은 층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히든싱어5' 원조 가수로 등장한다.이날 MC 전현무가 "이후에 또 어떤 분과 작업하고 싶은가?"라고 묻자 자이언티는 고등학교 선배인 김건모라고 답한다. "김건모가 깜짝 놀랄 것 같다"는 전현무의 말에 자이언티는 "근데 모르실 것이다. 고등학교 후배라는 것도 모르실 것"이라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김건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다.자이언티는 본인을 커버하거나 모창한 영상을 찾아봤냐는 질문에 과거 SNS의 누군가가 본인 목소리를 흉내 내면서 걸그룹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망해라'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원조가수 자이언티와 개성 강한 모창 능력자들의 활약은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히든싱어5'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8.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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