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습관을 만드는 감정, 새로운 길 찾기

안녕하세요. 2024년 새해가 시작되고 한 주가 지났군요. 시간의 수레바퀴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굴러가네요. 저는 올해 몇 가지 새로운 일을 해보려 합니다. 스포츠 현장에 대한 교육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지난해부터 일부 스포츠 팀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의 제안으로 선수, 코치분들을 만났습니다. 각 구단에서 새로 코치를 시작하는 분들을 코칭 했는데 소신과 철학을 담은 멋진 비유로 자기소개를 한 분들이 기억납니다. 강력한 자기인식의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올해는 프로팀 프런트에 대한 코칭, 아마추어 현장의 선수-학부모 상담도 계획 중입니다. 좀 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숙제입니다. 프리랜서의 일상에 적응하곤 있지만, 하루하루가 들쭉날쭉할 때가 있네요. 올해는 이를 해결하는 과제도 제 스스로에게 내줬습니다.저의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를 꺼낸 건 추진력을 얻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세상에 공개했으니 책임감을 더 가지라는 거죠. 당장 편한 것을 찾고, 가끔 게을러지게 명령하는 제 뇌에 알람을 설정하는 겁니다. 종소리가 머릿속에서 때맞춰 울리게 하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여러분의 새해 계획은 안녕하신가요. 그런데 일주일 만에 저는 벽에 부딪쳤답니다. 올해 하루 일정과 루틴을 다듬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요즘 나가고 있는 사무실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사정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운영하던 외주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저는 다른 주차장을 찾아야 했어요. 주차장 앱을 내려받아 검색해 보니 걸어서 5~10분 정도 거리에 기존 주차비와 비슷한 장소가 있었습니다. 주차 공간은 훨씬 커서 기존 건물 주차장이 꽉 차면 과거 한두 번 이용했던 곳이었습니다.그런데도 거길 이용하지 않은 건 큰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지하철 지하통로로 돌아가야 하는 데다 가방에 뭔가를 채워 다니는 저로선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시작, 일상의 루틴이 아침 주차에서부터 틀어지자 처음엔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처음 며칠은 5~10분 돌아가는 길이 그렇게 멀고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가랑비가 내려 우산까지 챙기는 날엔 더욱 그랬습니다.이런 저를 며칠 살피며 ‘습관의 중력이 무겁게 당기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시작점부터 연결하고 정리하는 단선형 인간’이라는 것도 실감했습니다. 작은 일상의 부분에서 변속 충격이 이렇게 생기다니 말이죠. 그런데 재미난 걸 발견했습니다. 새로 옮긴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만나는 근사한 승용차 매장의 쇼윈도와 바로 옆 카페의 진한 커피향을 제가 좋아하게 됐다는 겁니다. 불편하다고 느낀 요소는 그대로인데 새로운 감각과 감정(시각적으로 자극된 강력한 속도감, 후각으로 연결된 따스하고 평화로움)이 그걸 덮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주차장에서 연결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마주하는 두 매장의 차분한 분주함 역시 제 에너지를 깨워 주더군요. 저는 ‘이 루트가 새로운 경로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런 마음의 변화는 최근 읽은 『습관의 디테일(원제 Tiny Habits)』이란 책의 메시지와도 연결됩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려면 좋은 감정이 필요하다"라는 겁니다. 저자 BJ 포그(미국 스탠포드대 행동설계연구소장)는 “반복이 습관을 만든다는 건 낡은 신화”라며 “감정이 습관을 만든다"라고 말합니다. 긍정, 칭찬, 축하, 보상으로 뇌에서 도파민을 분비하고 기분이 좋아지면 뇌가 기존의 경험을 대체하면서 다시 할 행동으로 입력한다는 설명입니다.실제로 2014년 런던 지하철의 대규모 파업 당시 런던 시민들도 크게 불편했지만 얼마 뒤 ‘새로운 길’을 찾아내 부정적인 이슈를 극복해 냈다고 합니다.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20여 일간 1만8000여 명의 출근기록을 분석하는데 10명 중 8명이 더 나은 통근길을 찾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불편해도 변화를 직면해야 변화가 일어나고, 과거 시도하지 않은 것에서 좋은 점을 찾아낸다는 것이 저나 런던 시민의 행동분석에서 찾은 교훈 아닐까요.야구팀은 또다시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고, 우리는 일상처럼 뭔가를 이뤄가고 있습니다.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그 길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1.08 07:30
해외축구

‘국대 불발’ 황의조, 4경기 연속 출전…슈팅 0개 침묵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 공격수 황의조(31)가 4경기 연속 출전했지만 슈팅 0개에 그치며 침묵했다. 팀은 새해 첫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노리치는 2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3~24시즌 EFL 챔피언십 2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다 66분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의조는 이날 터치 6번에 그쳤다. 패스 역시 3번 시도해 1번 성공했다. 공중볼 경합에선 2번 이겼으나, 이외 활약은 전무했다. 매체는 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인 6.3점을 줬다. 황의조의 침묵이 4경기째로 늘었다. 그는 지난 11월 29일 왓포드전 중거리 득점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이탈했다. 지난달 24일 허더스필드 타운전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뤘고, 닷새 뒤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격해 경기 체력을 끌어 올렸다. 이후 밀월, 사우샘프턴전 연이어 선발로 나섰으나 침묵했다. 그는 밀월전에서 팀 내 최저 평점인 5.9점을 받은 바 있다.한편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체자 발탁 없이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경기에선 원정팀 사우샘프턴이 후반 25분 아담 암스트롱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나갔으나, 8분 뒤 황의조 대신 투입된 조쉬 사전트가 동점 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노리치는 이날 무승부로 5무(10승 11패)째를 기록, 리그 13위(35)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이다. 김우중 기자 2024.01.02 08:50
경제일반

부활하는 아웃백·빕스...매장 수 확대 '시동'

패밀리 레스토랑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뷔페로 가격을 올리고 고급화를 시도하며 활로를 모색한 결과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출점도 잇따르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은 1990년대에 등장해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를 얻었지만 2010년부터 사양산업으로 취급되며 수요가 급감했다. 세븐스프링스, 베니건스, 토니로마스 등 1세대 브랜드들도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연이어 사업을 철수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레트로 트렌드 붐이 일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명맥을 이어온 빕스와 아웃백에 다시 고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엔데믹 전환 이후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실제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넘었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10%다.이에 아웃백은 추가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HDC 아이파크몰 고척점 2층에 '고척아이파크몰점'을 오픈했다. 새해 첫 신규 매장이다.아웃백은 지난해부터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복합몰이나 백화점 출점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만 새롭게 선보인 매장만 15개다. 현재 아웃백 전체 매장 수는 90개에 달한다.아웃백은 올해 상반기 내 6개 매장을 추가로 이전 오픈한다는 구상이다.아웃백 관계자는 "복합몰 입점이라는 출점 전략에 따라 신규 오픈한 매장들이 현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향후 이런 출점 전략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는 최근 천안펜타포드점과 방학점을 오픈했다. 다음 달에는 다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빕스는 기존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신규 입점지를 찾아 프리미엄 매장을 늘리고 있다. 현재 빕스 매장 수는 27개이다. 모두 특화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화 매장은 와인, 생맥주, 무알코올 특별 음료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샤퀴테리존'을 갖춘 게 특징이다.특화 매장이 호응을 얻으면서 CJ푸드빌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작년 3분기 말 CJ푸드빌 외식사업 부문 매출액은 1315억2800만원으로, 2021년 931억2600만원과 비교해 41% 늘었다.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와 시장 상황으로 인한 타격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프리미어 매장 전환과 같은 '선택과 집중' 작업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현재 전략을 고수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게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랜드그룹 '애슐리퀸즈'도 신규 출점 적정 지역을 물색 중이다. 연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즉석 라이브 그릴바, 신선한 스시, 시푸드, 피자, 파스타, 한식, 바비큐, 샐러드까지 즐길 수 있는 매장을 20곳 추가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중계점과 여의도한강공원점을 리뉴얼했다.이랜드는 2020년부터 '애슐리 클래식' '애슐리 더블유' 등 애슐리 서브 브랜드를 프리미엄 매장인 애슐리퀸즈로 전환해왔다. 애슐리 매장은 메뉴가 80여 종인 반면, 애슐리퀸즈 매장은 200여 종을 취급한다. 현재는 전 매장이 애슐리퀸즈로 운영되고 있다.업계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산업 트렌드가 가성비와 고급화 브랜드로 양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고급화 전략에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해제와 함께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는 이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7 07:00
경제

현대차·기아 해외서 승승장구…품질경영 통했다

현대차·기아가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일본의 혼다를 제치고 점유율 5위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도 20%대의 고성장을 보였다. 북미와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 단체가 수상하는 ‘올해의 차’ 상 등을 수차례 받으며 인기 급상승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서 역대 최고 실적… 유럽도 21%대 고성장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8만9118대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142만2603대)의 성적을 6만대나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기아의 이런 성적은 사상 처음으로 일본 혼다도 제치며 판매량 5위에 오른 값진 결과다. 같은 기간 혼다도 반도체 대란을 뚫고 미국 현지에서 146만6630대를 팔아 전년 대비 8.9% 성장했지만, 현대차·기아의 도약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에서 혼다를 따돌린 현대차·기아는 새해 첫 달에도 혼다의 판매량(7만3949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대비 3.1% 증가한 9만3998대를 판매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평균 판매량이 7%가량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현대차·기아의 1월 최다 판매량 성적은 두드러지는 성장세라는 평가다. 현대차·기아는 유럽에서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시장점유율은 8.7%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유럽에서 101만8563대를 판매해 BMW를 제치고 르노그룹에 이어 시장점유율 4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1.5%가 감소한 유럽 전체 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에 반해 현대차·기아는 평균 21%대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모두 지난해 역대급 매출과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4조2842억원)보다 178.9% 증가한 6조6789억원을 나타내며, 2014년(영업익 7조5500억)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0년 2.3%에서 지난해 5.7%로 3.4%p 확대됐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5.1% 증가한 5조657억원, 매출은 18.1% 증가한 69조86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3%였다. 품질경영 통했다…해외에서 호평 잇따라 현대차·기아가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던 배경으로는 '품질경영'이 꼽힌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기준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유럽·세계·캐나다·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는 북미 올해의 차, 제네시스 GV80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왓카, 카앤드라이버, 탑기어, 모터트렌드, 오토익스프레스 5개 시상식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상을 휩쓸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GV70), 탑기어 올해의 차(i20 N),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아이오닉5) 등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처음 탑재한 아이오닉5는 지난해 11월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기자단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아이오닉5는 최종 후보에 오른 푸조 308, 기아 EV6, 아우디 E트론, 포르쉐 911 GT3를 제쳤다. 아시아 자동차 회사 평가가 인색한 탑기어도 현대차를 올해의 차로 뽑았다. 탑기어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세탁기'에 비유했다. 이제는 최고의 자리에 현대차를 올려놨다. 올해는 연초부터 '상복' 올해 전망도 밝다. 새해 들어서도 해외 시장에서 호평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 ‘굿디자인 어워드’를 휩쓸었다. 아이오닉5, 스타리아, EV6, 카니발, GV70, X 콘셉트 등 6개 차종이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는 현대차 아이오닉5·투싼과 제네시스 GV80를 차급별 '최고의 수입차'로 뽑았다. 아이오닉5, 투싼, GV80는 각각 전기차, 중형 SUV, 대형 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자동차 매거진인 아우토빌트 평가결과는 유럽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또한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 차종별 11개 부문에서도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진다. 기아 니로 EV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이하 EVX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EVX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충전소 사용성,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 충전 편의성,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가지 항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니로 EV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볼트 등 미국 전기차는 물론 폭스바겐 ID.4도 제쳤다. 또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는 독일 기업 콘티넨탈 타이어가 주관한 자동차 시상식에서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의 차량들이 해외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만 해결된다면 올해 해외 판매 목표(현대차 359만1000대·기아 258만8000대)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7 07:00
무비위크

'킹스맨3' 전작 관련 이스터에그 '1번 피팅룸→포이즌 구두'

추억을 떠오릴 만한 아이템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국내 8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매튜 본 감독)'에 '킹스맨' 시리즈를 잇는 여러 이스터에그가 담겨 눈길을 끈다. #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VS "진정한 신사는 그림자 속에 숨지 않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진정한 젠틀맨의 표본을 보여준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우산을 활용한 강렬한 액션과 함께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최고의 명대사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킹스맨'의 기원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는 해당 대사가 '킹스맨'이 아닌 인류를 위협하는 빌런의 입을 통해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최초의 독립정보 기관의 리더 옥스포드 공작은 특유의 품격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진정한 신사는 그림자 속에 숨지 않지"라는 또 다른 명대사를 탄생시켜 눈길을 끈다. 해리와 옥스포드 공작은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한 줄의 대사를 통해 진정한 신사의 품격을 전해 두 킹스맨의 각기 다른 매력에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 스페셜 가젯과 독창적 액션의 기원 '킹스맨' 시리즈는 독창적인 스페셜 가젯을 활용한 거침없는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스페셜 가젯의 기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이 대거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옥스포드 공작이 추락 위기의 상황에서 구두 끝에 칼을 꽂아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은 해리와 에그시(태런 에저튼)가 사용했던 신개념 무기인 포이즌 구두를 연상시키며 옥스포드 공작이 지팡이를 활용해 선보이는 액션은 해리의 우산을 활용한 액션을 떠오르게 해 특별한 재미 요소를 더한다. #3. "첫 정장을 2번 피팅룸에서 맞출 순 없지" 마지막은 킹스맨 양복점과 관련된 이스터에그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에그시의 첫 정장을 맞추기 위해 킹스맨 양복점에 들린 해리는 1번 피팅룸에 이미 고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애 첫 수트인데 2번 피팅룸을 쓸 순 없지"라고 말한다.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는 옥스포드 공작이 자신의 아들 콘래드(해리스 딕킨슨)의 정장을 맞추러 가서 1번 가봉실로 안내 받는 장면이 등장해 두 장면과의 연결고리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처럼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는 기존 '킹스맨' 시리즈에서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져 있어 N차 관람을 유발하며 새해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09:34
무비위크

한복입은 댕댕이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 스페셜 일러스트

귀여움으로 관람 의욕을 고조시킨다. 가족 관객을 겨냥하는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월트 베커 감독)'이 신년을 기념하며 새해 특별 포스터와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는 사랑받을수록 커지는 강아지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어드벤처다. 공개된 새해 특별 포스터는 황금빛 배경에 복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클리포드의 귀여운 모습이 시선을 끈다. 하루아침에 3M가 된 클리포드의 발 아래에 작은 형형색색의 복주머니들이 반짝이는 화려한 빛을 뿜어내는 가운데, "새해 福 많이 받으시개"라는 카피가 더해져 이번 작품이 새해 극장가에 전할 행복감에 대한 기대감을 올린다. 여기에, 한국풍 일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광광 작가가 그린 새해 맞이 클리포드 일러스트도 공개됐다. '백두산'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말레피센트2' 등 국내외 대작들의 일러스트 포스터 작업을 진행한 광광 작가가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과 또 한 번 위트 있는 작업물을 완성한 것. 남색 도령 한복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클리포드 옆으로 신년을 밝히는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새해 관객들에게 많은 행운과 행복이 있길 바라는 클리포드의 메시지를 담은 듯한 커다란 복주머니까지 더해져 새해 따뜻함을 전할 슈퍼 사이즈 댕댕이 클리포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특별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의욕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오는 1월 12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0:06
축구

손흥민, 새해 첫 경기부터 '승리 택배'로 팀 승리 기여

2022년 새해가 밝자마자 손흥민(30·토트넘)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2일 새벽 잉글랜드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끝난 왓퍼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51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다빈손 산체스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리그 3호 도움이자 새해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6위(승점 33·10승 3무 5패) 토트넘은 2경기를 더 치른 리그 4위 아스널(승점 35·11승 2무 7패)과 승점 단 2점 차다. 리그 10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어느덧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경기 내내 고전한 토트넘이다. 5연패에 빠진 왓퍼드는 수비에 중심을 두고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지만, 왓퍼드의 골문을 쉽게 흔들지 못했다. 전반에는 몇 차례 슛이 이어졌지만, 상대 골키퍼 다니엘 바흐만에 막혔다. 후반 22분에는 손흥민이 골대 앞에서 시도한 백힐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5분 뒤에는 손흥민의 발리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무승부 분위기로 흘러가던 양 팀의 경기에 균형을 깨뜨린 건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51분 상대 진영 왼쪽 부근에서 돌파하다 수비에 걸려 넘어져 프리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대를 향해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그대로 문전으로 뛰어가던 산체스의 머리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새해 첫 경기부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ESPN이 선정한 2021~22시즌 EPL 전반기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며 왼쪽 윙어로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8골·3도움,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포함 9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EPL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마이클 오언과 숀 라이트 필립스도 손흥민의 프리킥을 극찬했다. 오언은 방송에서 경기를 리뷰하며 “어떻게 저 크로스를 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낮고 빠른 크로스가 날아왔다”며 “골키퍼가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연결이었다”고 말했다. 필립스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산체스가 공에 닿기만 했으면 됐다”고 했다. 결승골에 기여한 손흥민의 활약에 해외 매체도 호평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은 8.1점을 매겼다. 영국 BBC도 손흥민에게 평점 7.33점을 줬다. 축구 전문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반면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상대 지역에서 위협적이지 않았다”며 평점 6점을 줬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2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고 승리를 자축했다. 이어 “모든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도 건넸다.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6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첼시와 카라바오(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김영서 기자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1.02 16:59
축구

손흥민 리그 3호 도움…토트넘, 극장골로 왓퍼드에 1-0 승리

손흥민(토트넘)이 새해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호 도움을 기록했다.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022 EPL 21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 0-0으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다빈손 산체스의 헤딩 결승골을 도왔다.이는 올 시즌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만 8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포함하면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토트넘은 후반 51분에 나온 극적인 결승골로 왓퍼드에 1-0 승리를 거뒀다.이로써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8경기 무패(5승 3무)를 이어가며 6위(승점 33·10승 3무 5패)로 올라섰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왓퍼드는 17위(승점 13·4승 1무 13패)에 그쳤다.토트넘은 전반부터 왓퍼드를 상대로 공세를 펼쳤으나, 마무리를 짓지는 못했다. 기다리던 득점포는 마침내 8분의 추가 시간에 터졌다.후반 5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찬 프리킥을 산체스가 머리로 마무리해 한 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경기 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매겼다.영국 풋볼런던과 스카이스포츠는 7점, BBC는 7.33점을 부여했다.한편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를 자축했다.그는 “2022년을 좋게 시작했다”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했다.기분 좋은 출발을 한 토트넘은 오는 6일 런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첼시와 카라바오컵(컵대회) 4강 1차전을 치른다.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2.01.02 09:30
무비위크

'클리포드 더빅레드독' 거대 강아지 이야기…1억2천만부 원작소설

원작자의 소망을 가득 담았다. 온 가족에게 행복 판타지를 선사할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월트 베커 감독)'이 주인공 클리포드가 3M 슈퍼 사이즈가 된 이유와 특별한 이름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랑받을수록 커지는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지난 58년간 전 세계인들을 매료시키며 무려 누적 판매부수 1억 2,6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세대를 뛰어넘어 패밀리로부터 사랑받은 캐릭터 클리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세상 유일무이한 3M 슈퍼 사이즈라는 점. 클리포드가 이렇게 특별한 크기의 강아지가 된 이유에는 원작자 노먼 브리드웰의 어린 시절 소망이 담겨 있다. 어릴 적, 말보다 큰 강아지 등 뒤에 올라타 함께 달리는 상상을 했던 그는 오랜 로망을 동화 속에 담고자 한 것. 이러한 원작자의 소망을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던 제작진은 에밀리가 클리포드 등 뒤에 올라타 말처럼 달리는 장면을 제작했고, 에밀리와 클리포드의 유대감이 가득 담긴 해당 장면은 이번 작품의 명장면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클리포드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도 특별한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원래 클리포드의 이름은 그의 크기와 반대되는 'TINY'(아주 작은)로 내정되어 있었으나, 원작자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강아지인 만큼 그에게 좀 더 각별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함께한 상상 속 친구의 이름 클리포드를 제안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강아지의 이름을 탄생시켰다. 이렇듯 동화 작가 부부의 동심이 가득 담겨 살아있는 순수함을 주는 클리포드는 올 겨울방학 모험과 감동을 선사하며 새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내달 1월 12일 개봉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1 14:12
축구

손흥민 어쩌나...12월에만 9경기 강행군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기로 했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토트넘-번리전이 연기됐다. 경기 전부터 펑펑 쏟아진 폭설 탓이다. 피터 뱅크스 주심은 “그라운드가 10분 만에 눈으로 덮였다”고 설명했다. 터프 무어 잔디 아래에 열선이 깔렸고,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펼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킥오프 40여분을 앞두고 토트넘은 “악천후로 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킥오프 1시간 전에 발표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패딩을 입고 경기장에 도착했지만 조기 퇴근했다. 손흥민은 한 경기 쉬어가게 됐지만, 12월 강행군이 우려된다. 영국 더 선은 “번리전 연기 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새해까지 악몽 같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 토트넘은 12월에만 9경기, 12월 1일부터 1월 1일까지는 10번이나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12월 일정표는 빼곡하다. 다음달 3일 브렌트포드, 5일 노리시치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10일에는 스타드 렌(프랑스)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도 있다. 12일 브라이튼, 17일 레스터시티, 20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이어진다. 22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전까지 살인적인 일정이 계속된다. 크리스마스 연휴 쉴 틈 없이 ‘박싱데이’도 이어진다. 27일에 크리스탈 팰리스, 29일에 사우샘프턴을 상대하고, 내년 1월 2일 0시에 왓포드와 맞붙는다. 그사이에 연기된 번리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다. 다만 토트넘은 12월 내내 주중 경기가 있다. 번리전은 12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번리전 연기는 옳은 결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를 할 수 없다. 선수들 부상도 우려된다. 우리는 런던으로 돌아가 내일부터 바로 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째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선수는 힘과 투쟁심, 스피드를 가져야 하는데, 손흥민은 3가지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극찬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30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