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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 김양, 파격 선곡으로 1위.. “기가 막힌다”

가수 김양이 MBN ‘현역가왕’에서 1위에 올랐다.김양은 6일 방송된 ‘현역가왕’의 1라운드 예심인 ‘자체평가전’에 출전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역 16년 차’이자 ‘현역가왕’ 내에서도 ‘맏언니’인 김양은 이날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여신미를 풍기며 등장했다. 이어 “배구 한일전에 김연경이 있다면 트롯 한일전의 주장은 바로 저”라며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김양의 당찬 각오에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낸 가운데,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이란 곡을 매력적인 보이스로 들려줬다.특히 이 곡은 일본 가요계의 레전드인 미소라히바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부른 메가 히트곡으로, 김양의 파격 선곡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심사위원 신유는 “김양의 선곡이 아주 기가 막힌다”며 ‘엄지 척’을 했고, 윤명선 역시 이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해주며 김양의 선곡 전략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현역가왕’이 2024년 열릴 ‘트롯 한일전’을 염두에 두고 ‘대한민국 트롯 국가대표 톱7’을 뽑는 경연인 만큼, 김양은 한-일 양국에서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을 선곡한 것으로 보인다.나아가 김양은 2절을 원곡 가사인 일본어 그대로 소화해 또 한번 소름을 유발했다. 유려한 일본어에 감정선을 제대로 녹여낸 김양의 라이브 실력에 박혜신, 마이진, 린 등 많은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그 결과 김양은 자신을 뺀 32인의 참가자들 중 무려 28인에게 ‘인정’ 버튼을 받아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한편 김양은 ‘우지마라’부터 ‘흥부자’까지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트롯계의 걸크러시’ 가수다. 지난 7월에는 엄정화의 ‘크로스’와 ‘포이즌’을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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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아티스트들의 입으로…엄정화 음악 리메이크 바람

가수 엄정화가 다시 가요계에 돌아왔다. 후배 아티스트들의 입을 빌려서다.엄정화는 음악과 연기 두 분야 모두에서 정점을 찍으며 존재감을 빛낸 스타다. 특히 최근에는 JTBC ‘닥터 차정숙’,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제3의 전성기’를 맞았고 ‘올타임 레전드’임을 증명했다.‘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정화는 ‘포이즌’, ‘디스코’, ‘페스티벌’ 등 히트곡을 재해석해 무대를 펼쳤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화제성도 뒤따랐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에 따르면 엄정화는 7월 3주(17~23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 전체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후배 연예인들이 엄정화의 인기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산다라박, 김양, 박민혜는 엄정화의 곡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샘플링하고 리메이크하며 ‘엄정화 바람’에 동참했다. 산다라박은 지난 12일 첫 솔로 앨범 ‘산다라 파크’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페스티벌’은 지난 1995년 엄정화가 발매한 동명의 곡을 샘플링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특히 엄정화는 ‘페스티벌’ 녹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산다라박을 향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산다라박 역시 “(엄)정화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너무 좋다’고 하면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정화 언니 때문에 요즘 맨날 운다. 감사하다”며 애정을 표했다.산다라박 소속사 어비스컴퍼니 관계자는 “옛날부터 산다라박이 엄정화를 롤모델로 꼽아 그의 곡을 샘플링하게 됐다”며 “그 중 ‘페스티벌’은 산다라박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원곡이 그랬던 것처럼 산다라박도 사람들에게 긍정,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빅마마 박민혜는 지난 23일 ‘하늘만 허락한 사랑’을 리메이크해 발매했다. 해당 곡은 친구의 연인과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미안함, 어렵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잘 지켜보겠다는 뻔뻔함 등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담아 당시 많은 공감을 얻었다.박민혜는 탄탄한 가창력, 애절하고 풍부한 감성으로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전했다. 특히 흔들림 없는 고음이 매력적인 박민혜 표 ‘하늘만 허락한 사랑’은 듣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박민혜는 “‘하늘만 허락한 사랑’은 가사가 가지고 있는 분명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노래와 함께 자연스럽게 눈앞에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불렀다. 피아노 하나와 내 목소리만 편곡을 진행했으니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어줬으면 한다”고 했다.김양 역시 지난 25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크로스’와 ‘포이즌’을 발매했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 엄정화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지 않았지만, 제이 리(Jay Lee)와 손잡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소속사 우노에프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양은 데뷔 전부터 엄정화를 존경해왔다. 엄정화의 위상에 걸맞은 작품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기에 3~4년 전부터 기획하며 오랜 기간 공들였다”고 말했다.이어 “1990년대 대세였던 테크노를 리메이크한다는 데에 고민이 많았지만,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세련된 최신 사운드를 접목해 김양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올해 여름 모두가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크로스’, ‘포이즌’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리메이크에는 원곡 가수에 대한 존경의 의미가 담겨 있다. 특히 엄정화는 활발한 활동으로 모든 세대에게 눈도장을 찍은 만큼 엄정화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은 후배 아티스트들에게는 대중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엄정화에게는 다시 한번 대중에게 회자될 수 있는 긍정적인 방법이 됐다.‘한국의 마돈나’라 불리는 엄정화의 명곡들이 또 어떤 아티스트들에 의해 새롭게 탄생할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1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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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리메이크 다혜, 엄정화 응원에 "세상 가장 큰 격려" 감격

환불원정대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엄정화가 자신의 히트곡인 '포이즌'을 리메이크한 후배 가수 다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엄정화는 지난 9일 자신의 SNS 통해 "다혜가 부르는 '포이즌' 리메이크 기대되네요! 라틴풍으로 재해석 되는 '포이즌'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다혜가 다시 부른 '포이즌' 티저 영상을 링크했다. 그룹 베스티 출신 다혜의 홀로서기를 위한 선배의 따뜻한 격려가 훈훈함을 안겼다. 이 메시지를 접한 다혜는 소속사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선배님의 응원 메시지를 보고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고 뭉클했다. 선배님의 명성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컴백을 준비했는데, 선배님의 말씀 한 마디가 세상에서 가장 큰 격려와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포이즌' 컴백 무대를 마친 다혜는 "마치 다시 데뷔하는 것처럼 많이 떨려서 무대를 어떻게 마쳤는지조차 모르겠다"며 "주영훈 작곡가님과 인연이 닿게 돼 영광스럽게도 '포이즌'을 부르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활동으로 엄정화 선배님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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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렬함" 다혜 '포이즌' 콘셉트 포토…10월 10일 발매

강렬하다. 소속사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공식 SNS에 다혜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포이즌(Poison)’ 콘셉트 포토 3종을 추가로 게재했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에는 커다란 모자를 착용한 다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모자의 챙에 드리워진 붉은 발과 그 사이 다혜의 오묘한 눈빛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붉은 꽃으로 얼굴 일부를 가리고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청순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다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청초한 분위기 속에서도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마지막 사진에서 다혜는 황금빛 장갑을 착용하고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쉽게 예상하기 힘든 다혜의 솔로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이미지 역시 앞서 공개되었던 콘셉트 포토처럼 다혜의 얼굴이 잔상으로 남아 있어 ‘스스로 독이 되어 대중을 중독’시키겠다는 다혜의 이번 앨범 콘셉트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지난 2013년 그룹 베스티로 데뷔한 다혜는 오는 25일 리메이크곡 ‘포이즌’을 발매하며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데뷔한다. 다혜의 첫 솔로 싱글 ‘포이즌’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환불원정대로 활약하고 있는 엄정화의 노래로, 원작자인 주영훈이 다혜의 색깔에 맞춰 라틴풍으로 재해석했다. 한편, 다혜의 ‘포이즌’은 오는 10월 1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앞서 9월 중 발매 예정이었으나 완성도 있는 무대를 위해 날짜를 조정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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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 출신 다혜, '포이즌' 리메이크로 솔로 데뷔

그룹 베스티 출신 다혜가 솔로 데뷔를 예고했다. 31일 소속사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다혜가 오는 9월 중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라고 알렸다. 2015년 발매됐던 베스티의 'LOVE Emotion(러브 이모션)' 앨범 이후 5년만의 앨범이자, 다혜의 첫 솔로 앨범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다혜의 솔로 데뷔곡은 엄정화의 ‘포이즌’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1998년 대히트 했던 노래를 다혜만의 색깔로 바꿀 예정. 90년대 대표 섹시퀸 엄정화의 댄스곡을 다혜가 어떻게 재해석 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다혜는 오는 10월 신곡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간다. 다혜는 지난 2013년 그룹 베스티로 데뷔했다.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관련 책을 출간했으며, 예능프로그램 ‘오늘 뭐 듣지?’ 시즌2에서는 메인 MC로 활약한 바 있다. 그룹 해체 후 긴 공백을 깬 다혜는 래퍼 나다 등이 소속되어 있는 월드스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네이버 V앱, 틱톡, 유튜브 ‘월스TV’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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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작곡 인생 20년’ 기념…13년만에 마이크 잡는다

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45)이 작곡 인생 20년을 기념하기 위해 13년 만에 마이크를 잡는다. 주영훈은 오는 12월 발매되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리메이크 프로젝트 '주영훈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엔 작곡가로서 다른 가수에게 준 곡을 재해석해 부른 곡도 수록될 예정이다. 가수로 마이크를 잡는 건 정규 3집 '러브 콘체르토 NO3(LOVE CONCERTO NO.3) 이후 13년 만. 주영훈은 1994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뒤 소방차 'G카페', 엄정화 '포이즌(POISON)', 터보 '검은 고양이', 김종국 '사랑스러워' 등을 만들어낸 히트 메이커. 약 400곡에 달하는 히트곡 중 어떤 곡을 재해석해 직접 부를지가 주목된다.이에 대해 소속사 초록뱀주나 E&M 관계자는 "수많은 히트곡 중 어떤 곡을 부를지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며 "작곡 인생 20년을 되짚는 앨범인 만큼 선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훈 20주년 기념 앨범'엔 총 10곡이 수록된다. 지난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자신의 대표작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 지난 달 25일엔 장미여관이 리메이크한 터보의 '트위스트킹(Twist King)', 지난 23일엔 울랄라세션이 재해석한 장혜진의 '꿈의 대화' 음원을 공개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주영훈의 20주년 기념 앨범은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요계 선후배들과 히트곡 '다시 부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90년대 히트곡이 어떻게 재탄생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사진=소속사 제공 2014.04.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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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김경호 등 신보·공연으로 데뷔 20주년 되짚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들이 신보와 공연으로 자축한다. 주영훈(45)·김경호(43)·김동률(40) 등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앨범을 발매, 콘서트를 열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본다.주영훈은 '작곡 인생'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90년대 히트곡 콜라보레이션 음반 '주영훈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1994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주영훈은 소방차 'G카페', 엄정화 '포이즌(POISON)', 터보 '검은 고양이', 김종국 '사랑스러워' 등 히트곡 400여곡을 만들어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한 곡씩 자신의 대표작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다. 지난 달 25일엔 장미여관이 리메이크한 터보의 '트위스트킹(Twist King)', 지난 23일엔 울랄라세션이 재해석한 장혜진의 '꿈의 대화' 음원을 공개했다. 앞으로도 매달 한 곡씩 가요계 선후배들과 '히트곡 이어부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경호는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과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김경호는 1994년 정규 1집 '마지막 기도'로 데뷔한 이후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놨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어떤 무대와 신곡을 보여줄지에 이목이 쏠린 상황. 소속사 프로덕션 이황 관계자는 "오는 5월 단독 콘서트 개최,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었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일정에 변동이 생길 것 같다"며 "적절한 시기에 대중을 찾아 뵐 것 같다"고 귀띔했다.김동률도 신곡 작업에 한창이다. 소속사 뮤직팜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률은 하반기 신보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 앨범에 수록될 곡선별 작업을 끝냈습니다. (중략) 20년 동안 줄곧 음악을 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못했는데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멋진 음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요즘엔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네요'란 글로 새 앨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김동률은 1994년 서동욱과 뭉쳐 만든 전람회' 1집 '엑시비션(Exhibition)'으로 데뷔,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으로 사랑 받았다. 1997년 전람회 해체 이후 이적과의 프로젝트 그룹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 '거위의 꿈', 솔로곡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아이처럼' 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원준의 '쇼', 이승환의 '천일동안', 박효신 '동경' 등을 작사·작곡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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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20주년 기념 앨범 발표 ‘장미여관 등 참여’

주영훈이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일명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 앨범이다. 올해로 작곡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주영훈은 자신의 대표작 리메이크 음원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25일 발매예정인 ‘트위스트킹’이 그 시작이다. 특히 이번 20주년 앨범에는 주영훈의 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장미여관·울랄라세션·소향 등 국내 정상급 후배들이 대거 참여한다. 그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해 부르는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 그 첫 번째로는 1996년 발표돼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한 터보의 ‘트위스트 킹’이 선정됐다. 리메이크할 멤버는 대세 밴드 장미여관이다. 장미여관이 부른 ‘트위스트 킹’은 레트로 빈티지풍으로 편곡과 창법 모두 복고적으로 채웠다. 특히 보컬 육중완과 강준우의 창법은 마치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며, 2014년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 모두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할 것이다. 주영훈의 소속사 클라이믹스 측은 “주영훈 20주년 기념 앨범은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로, 그의 대표작들을 새로운 버전과 새로운 목소리로 재해석해 매월 싱글 형태로 발매한 다음 향후 앨범으로 묶어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주영훈의 ‘90년대 콜라보’ 프로젝트는 음악팬들에게는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연결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며, 음악을 통해 추억을 나누며 90년대로 타임슬립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주영훈은 1993년 말 심신의 3집 ‘갈망’,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 등을 작곡 발표하며 가요계에 처음 등장했다. 주영훈은 그 후, 소방차 ‘G카페’, 성진우 ‘포기하지마’, 터보 ‘나 어릴 적 꿈’, ‘검은 고양이’, ‘트위스트 킹’, ‘굿바이 예스터데이’, 장혜진 ‘꿈의 대화‘, 임상아 ’뮤지컬‘, 엄정화 ’배반의 장미‘, ’포이즌‘, ’페스티벌‘, ’다가라‘, 코요태 ’비몽‘, ’디스코 왕‘, 김종국 ’사랑스러워‘ 등의 수많은 가요를 발표하며 월 메이드 음악으로 많은 사랑 받았다. J엔터팀 2014.03.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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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②] “느낌 섹시해” 엄정화가 찍은 男 아이돌은…

▶K-POP 주도하는 후배들 "너무 부러워"-요즘 아이돌 중에 눈에 띄는 후배는."2PM이에요. 지난 연말에 합동 공연을 했어요. 그 전까지는 잘 모르는 사이였어요. 그런데 처음에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며 연습실에 들어오는데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 귀엽고 사랑스럽더라고요. 지금 여러 보이그룹 중에 가장 섹시한 느낌을 갖고 있는 팀 같아요."-최근 K-POP 열기 보면 선배로서 어떤가요."후배들이 부러워요. 우리 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요. 만약 제가 해외로 진출한다면 어떨까 하고 생각만 해봤어요. 그런 상상들이 후배들에게는 현실로 펼쳐지고 있는 것 같아요. 부러워∼"(웃음)-뭐, 지금이라도 해외 진출 해보는 건 어때요."글쎄요. 제게도 기회가 올까요?(웃음)"-'슈퍼스타K2' 심사위원 때 많이 힘들었다고요."건강도 좀 그랬고, 무엇보다 심사위원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댓글을 많이 봤어요. 어느 분은 빵점짜리 심사위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생각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역시 그런 것들을 통해 배운 게 많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요."-참, 이번 영화에 '슈퍼스타K2' 오디션 보는 장면도 있잖아요."바로 그런 게 도움이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사를 하다가 심사를 받는 사람이 되어 연기를 했으니까요. 심사위원으로 이효리씨가 카메오 출연해줬어요. 재미있으면서도 유쾌한 경험이었어요."-'슈퍼스타K2'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참가자는 누구였나요."존 박, 김그림 등 많은 친구들이 생겼어요. 그중에서도 앤드류 넬슨이 기억에 남아요. 앤드류는 지금도 가끔 연락을 주고 받아요. 지난 연말에도 연하장을 보내왔더라고요. 앤드류의 부모님도 잘 알아서 그분들이 여행지에서 산 기념품을 제게 보내줄 정도로 가까워졌어요."(웃음)▶사랑하는 가족, 엄마와 태웅이-다쳤던 어머니가 어제 퇴원했다고요."네 맞아요. 3주전에 갈빗뼈를 다치는 바람에 입원 치료 중이셨는데 어제 퇴원하셨어요. 다행히 그 연세의 다른 분들보다 뼈가 빠르게 붙으셨대요. 이젠 건강하세요."-엄정화·태웅 남매는 연예계에서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명하죠."아버지가 저희 어려서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고생 많이 하셨어요. 엄마만 생각하면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태웅이도 데뷔 초 무명시절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젠 잘 돼서 너무 좋아요."-동생을 매우 아끼는 누나같아요."태웅이를 보면 늘 짠한 마음이 있어요. 예전에 집이 어려워서 강원도 원주에 살 때가 있었어요. 정말 아무 것도 없었죠. 주변 상황이 슬프고 힘들었던 시기예요. 태웅이가 초등학교 5~6학년 때쯤이었을 거예요. 한번은 집에 돌아와보니 철제 책상 밑에서 쪼그리고 잠들어 있는 거예요. 그거 보고 울었어요. 마음이 아팠어요. 지금도 그 생각하면 짠해요." ▶여건만 된다면 올해 앨범도 내고 싶어-임진년 새해입니다. 올해 계획은."이번 영화로 꼭 제 공약 지키고 싶어요.(웃음) 그리고 저도 여러분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향후 가수로서 앨범 계획은."아직은 없어요. 하지만 이제는 해야 될 시간이 됐다는 걸 알고 있어요. 좋은 작곡가와 프로듀서와 함께 해보고 싶어요."-자신의 히트곡들을 다시 리메이크 할 생각은 없나요. 기다리는 팬들이 많아요."최근 리메이크 붐도 있고 사실 '배반의 장미'나 '포이즌' 같은 곡은 다시 리메이크 해보자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 곡을 해체해서 다시 불렀을 때 그 느낌이 살아날까 걱정이에요."-마지막으로 내가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가 있나요."나이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웃음) 최근에 주영훈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어요. 주영훈씨가 자꾸 나이 얘기를 해서 그만하라고 했더니, '나이 얘기에는 광고가 최고'라며 광고를 틀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첫 광고가 한 제약사의 잇몸약 광고였어요. 둘이서 배꼽잡고 낄낄댔어요."(웃음)엄정화는 '댄싱퀸'의 호평으로 많이 고무된 상태였다. 오랜만에 연기적으로도 스스로 만족감을 느낀 듯했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는 말이 빈말처럼 들리진 않았다. 그리고 그는 한 가지를 당부했다. 더이상 '엄정화=갑상선암'으로 비쳐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와인과 함께 독주인 위스키 건배를 제안했다. 그는 얼마 전부터 모델로 활동 중인 L사의 스카치블루 위스키를 미리 한 병 준비해온 터였다. 와인과 위스키의 만남에 취재기자는 초반부터 혀 꼬인 소리를 해야 했다. ▲엄정화의 가방 속이 궁금해!김인구·엄동진 기자 clark@joongang.co.kr 사진=양광삼 기자▶[취중토크 ①] 엄정화 “이제는 정말 결혼하고 싶다”▶[취중토크 ②] 엄정화 “눈에 띄는 남자 아이돌? 2PM!”▶[취중토크 ③] 엄정화 “엄태웅 연락처 물어본 女연예인은..” 2012.01.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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