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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호텔&리조트,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2부 팀 어썸스피어 인수

대명 소노호텔&리조트가 국내 최대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 소노호텔&리조트는 프로게임단 어썸스피어(전 스피어게이밍)와 함께 소노 e스포츠 컨소시엄(이하 소노 e스포츠)을 구성하고, LCK 프랜차이즈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노호텔&리조트는 LCK 운영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오는 9월말 최종 합류 명단에 오르면 내년부터 LCK에 참여할 수 있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골프클럽, 승마클럽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레저시설과 소노캄 고양을 필두로 한 17개의 호텔 및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 소노호텔&리조트는 아이스하키, 승마 선수단의 운영 경험이 있으며 e스포츠의 선수단 운영해온 더플레이이스포츠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소노호텔&리조트는 더플레이이스포츠의 어썸스피어 선수단을 인수해 소노 e스포츠 조직 내 전담 사무국을 신설,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썸스피어는 2019년 창단된 프로게임단으로 LCK 2부 리그 격인 챌린저스 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다. 승격 후 첫 시즌을 6위로 잔류했으며 2020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을 3위로 마감했다. 어썸스피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팀 외에도 PUBG팀을 운영해 2개 시즌 만에 2부 대회 PKC에서 1부 대회 PKL로 승격했다. 최근 부산시가 운영하는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의 레인보우식스 시즈 팀을 이끄는 매니지먼트사로 선정됐다. 소노 e스포츠는 팀 운영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소노호텔&리조트의 소노캄 고양 내부에 트레이닝 센터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소노 측은 “선수들은 5성급 호텔에서 생활하며 각종 부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선수들을 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노 e스포츠는 소노호텔&리조트의 레저시설과 17개 호텔&리조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즐기는 것과 동시에 편안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향후 소노 e스포츠는 e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30만 리조트 회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별도의 멤버십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소노호텔&리조트 측은 “이번 LCK 프랜차이즈 도전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 및 밀레니얼 세대의 고객 창출을 기여하고자 한다”며 “또 리그 오브 레전드가 단순한 게임이 아닌 가족과 함께 경기관람, 팬덤, 굿즈, 음악 등 새로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7.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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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랜차이즈, 이제 라이엇게임즈의 시간

내년부터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에 참가할 팀을 뽑기 위한 지원서 제출이 마감됐다. 총 21개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이제 LCK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의 심사와 결정만이 남았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지원 기업(팀)은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던 25개 사에서 21개 사로 줄었다. ‘그리핀’ ‘NRG e스포츠’ ‘페이즈클랜’ 3개 팀이 포기했고, 피츠버그 나이츠와 트레저헌터가 다른 팀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지원사 중에 눈에 띄는 것은 국내 유명 식음료 업체가 참여한 점이다. 농심은 현재 LCK에 뛰고 있는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냈다. 한국야쿠르트는 LCK 2군 팀을 운영하는 브리온이스포츠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존 팀 명을 ‘하이프레시 블레이드’로 바꾸고 프랜차이즈 출범 이후에는 3년간 파트너십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 리조트 1위인 대명소노 그룹의 소노호텔앤리조트가 2군인 어썸 스피어를 업고 지원 주체로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리조트 업계에서는 첫 e스포츠 진출 시도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한 달간의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오는 9월말 최종 참가사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것은 LCK 프랜차이즈를 오랫동안 키워갈 파트너여야 한다는 점이다.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노린다면 최종 명단에 오를 수 없다는 얘기다. 라이엇게임즈는 참가 기업의 대표와 심층 면접을 진행해 e스포츠의 비전을 가졌는지, 단기 차익만 얻으려고 하는지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이 기준이 철저하게 지켜진다면 21개 기업 중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농심의 경우 e스포츠를 마케팅 차원에서 활용하기 위해 참여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e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도 팀을 직접 운영하겠다는 것보다는 네이밍 후원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의 기준으로 보면 농심과 한국야쿠르트는 맞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라이엇게임즈가 심사 과정에서 이상보다는 현실을 고려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 기준대로라면 10개 팀을 꾸리기도 힘들 것”이라며 “기업들은 e스포츠가 돈은 안 되고 뜬구름 잡는 비전만 얘기한다면 참가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런 우려는 기우라고 했다. 이정훈 라이엇게임즈코리아 e스포츠 프랜차이즈 태스크포스 리더는 29일 “지원 기업 중에 상당수가 우리가 요구하는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리더는 또 “e스포츠뿐 아니라 국내 스포츠는 마케팅 측면에서만 활용됐는데, 그러면 발전이 없다”며 “LCK 프랜차이즈에서는 단순히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사업을 해서 돈을 벌고 팀을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으려고 한다”고 했다. 이 리더는 “두 달에 걸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에서 e스포츠 비전을 함께 할 파트너를 가려낼 수 있을 것”이라며 “LCK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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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랜차이즈 최종 지원 기업은 21개사…그리핀 포기

라이엇게임즈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참가 팀 모집에 총 21개 기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서 제출은 지난 19일 마감됐다. 이에 앞서 리그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했던 25개 팀 중 ‘그리핀’, ‘NRG e스포츠’, ‘페이즈클랜’ 3개 팀은 지원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LOI를 제출했던 '피츠버그 나이츠' 와 '트레저헌터'는 현재 LCK 프랜차이즈에 지원한 타 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게이머 리퍼블릭’은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프랜차이즈에 지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 약 2달 간 심사를 진행해 오는 9월 말 최종 프랜차이즈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LCK는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 명의 순 시청자가 보는 e스포츠 리그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여 명이며, 이 중 62%가 해외 시청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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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팀 다이나믹스' 인수로 e스포츠 진출…왜?

농심이 e스포츠팀을 인수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보수적 성향이 짙은 식품업계에서 e스포츠팀 운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고객과 친밀도를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팀 다이나믹스’ 인수로 e스포츠 시장 진출 농심은 18일 e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는 2016년 '게이밍 스타'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팀이다. 2018년에는 'ES 샤크스'로 팀명을 변경했다가 2019년 운영사가 바뀌며 현재의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LoL e스포츠의 2부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뛰다가 승강전을 통해 16일 개막한 1부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처음 합류했다. 농심은 오는 9월말 팀 다이나믹스의 LCK 프랜차이즈 리그 합류가 확정되면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인수 작업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LCK는 북미(LCS)·유럽(LEC)·중국(LPL) 등과 함께 세계 4대 LoL 지역 리그로 인기가 높다. LCK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내년부터 승강제 없이 계속 참여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로 리그를 운영하기로 하고 19일 지원서를 낸 팀들을 심사해 오는 9월말까지 최종 합류 팀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심은 팀 다이나믹스가 프랜차이즈 리그 합류가 결정되면 가입비 100억원을 비롯해 운영비 등을 포함해 15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농심이 의외로 적은 비용으로 e스포츠팀을 인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팀 다이나믹스는 기존 지분 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선수도 5명밖에 없어 다른 LCK팀들에 비해 몸값을 높게 부르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농심으로서는 적은 투자금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LCK 프랜차이즈에 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랜차이즈에 참여하는 팀들이 5년 후 980억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랜차이즈 합류 가능성이 높은 기존 LCK 팀들은 기본 몸값이 적어도 200억원가량은 된다고 보고 있다. 바둑 이어 e스포츠 앞세워 글로벌 10·20세대 공략 농심의 e스포츠팀 인수 결정은 스포츠 마케팅의 연장선이다. 농심은 1999년부터 한·중·일 바둑기사가 참여하는 국가대항전 형식의 농심 신라면배(이하 농심배) 바둑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농심배는 한·중·일 3국의 대표 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승부를 겨뤄 우승국을 정하게 된다. 2005년 이창호 9단이 한국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5연승을 거두며 한국팀 우승을 이끌었던 대회가 농심배이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박보검(최택 역)이 오마주 형식으로 재현하기도 했다. 농심배는 농심의 중국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했다. 대회 창설 20년 만에 중국 매출이 40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중국 현지 정서와 문화를 접목하는 동시에 농심의 인지도와 신라면 브랜드를 부각하는 효과가 상당해 '신(辛)의 한 수'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농심은 이번 e스포츠팀 인수도 향후 해외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LCK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e스포츠 리그다. 전 세계 하루 평균 순시청자가 약 463만명이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팬층이 두껍지만, 중국과 유럽에서도 인기가 높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82만명 중 62%가 해외 시청자일 정도다. 최근 중국 팀들이 세계 대회에서 강세를 보여 중국 팬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각국 LoL 리그 강자들이 모여 펼치는 ‘롤드컵’은 젊은 층에서 야구나 농구보다 인기가 높다. 작년 롤드컵 동시 최대 시청자 수는 4400만명으로, 미국 NBA 결승전 시청자 수(약 2000만명)의 두 배를 넘었다. 농심은 중국과 미국·일본·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신라면은 대표적인 K푸드로 연간 국내외 약 7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심은 e스포츠팀을 통해 10·20세대와의 자연스럽게 소통을 확대하고 농심 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채널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e스포츠 분야 진출은 농심배 바둑대회와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e스포츠가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e스포츠 문화가 퍼지고 있는 만큼, 팀 인수를 계기로 젊은 층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민구·권오용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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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팀 다이나믹스’ 인수키로…e스포츠 시장 진출

농심이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은 18일 국내 e스포츠팀인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팀 다이나믹스는 2016년 창단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다. 농심은 9월 말 팀 다이나믹스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리그 참가가 확정되면 리그 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팀을 최종적으로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LCK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1부 리그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이 시청하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여 명이나 된다. 특히 이 중 62%가 해외 시청자일 정도로 세계적인 리그다.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2021년부터 LCK를 승강제 없이 계속 참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리그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9일까지 참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심사, 인터뷰 등을 통해 오는 9월 최종 참가팀을 확정한다. 프랜차이즈 리그 가입비는 100억원가량이다. 농심은 젊은 소비자 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 이번 e 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 이라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했다. 권오용·안민구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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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확대 or 축소, 유력 팀은…지원 마감 임박한 LCK 프랜차이즈 리그

국내외 인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내년에는 확 바뀐다. 팀들이 강등 없이 계속 참가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리그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한 팀들을 상대로 심사가 진행된다. 과연 어떤 팀들이 2021년 LCK호에 승선할까. 기존 팀이 탈락하고 새로운 팀이 합류할 수 있어 업계는 물론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지원서 접수 마감…팀 수 유지·축소·확대? LCK는 각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리그 중 가장 인기 있는 리그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이 시청하고,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82만여 명이나 된다. 특히 이 중 62%가 해외 시청자일 정도로 세계적인 리그다. 하지만 북미·유럽·중국과 달리 1·2부 리그를 오르락내리락하는 승강제를 두고 있어 팀이 장기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LCK의 수준이 글로벌 무대에서 하향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내년부터 프로야구처럼 팀들이 강등 없이 계속 참여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리그로 진행된다. 주최사인 라이엇게임즈는 19일까지 지원서를 받고 심사에 들어가 오는 9월 2021년 LCK 참가 팀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참가 의향을 밝힌 팀은 국내외 25개 팀(업체 포함)이다. 기존에 LCK에 참가하고 있는 10개 팀에 2부 리그 격인 ‘챌린저스 코리아’에 출전하는 8개 팀, 해외 등에서 의향을 밝힌 7개 팀이다. 이들은 참가 의사가 있다는 것을 밝혔을 뿐 실제로 지원서를 내는 팀은 이보다 적을 수 있다. 프랜차이즈 리그에 합류하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100억~120억원가량의 참가비를 내야 하고, 이와 별도로 팀 운영비도 있어야 하는 등 상당한 자금력을 갖춰야 한다. 또 경영진 및 재무 건전성과 실현 가능한 수익 사업 계획 등이 라이엇게임즈가 요구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엄격한 잣대로 지원팀 중에서 LCK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를 고르겠다는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프랜차이즈화를 발판 삼아 팀·선수·팬 등의 입장에서 지속 가능한 선순환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통해 LCK를 수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직 몇 개 팀으로 프랜차이즈 리그를 운영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지금처럼 10개 팀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지만, 확대나 축소 양쪽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 10개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으로는 참가 의향을 밝힌 팀이 25개나 된다는 점이다. 특히 국내 기존 팀 외에도 NBA와 NFL 등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e스포츠 구단과 해외 유명 e스포츠 팀 등이 투자 의사를 밝히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18년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중국 LPL의 경우 참여하겠다는 팀이 많아 초기에 14개 팀으로 시작해 올해는 17개 팀으로 늘어났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CK 리그 입성 경쟁이 치열하다”며 “일부 팀들은 자본력 있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확실히 높은 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8개 팀으로 축소될 수도 있다. 이는 참가 팀들이 원하는 숫자다. 한 지원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가 되면 라이엇게임즈와 팀들이 운영 수익을 나눠 리그도 키우고 팀 운영도 해야 하는데, 팀이 많으면 나눠 받을 파이가 줄어든다”며 “더구나 국내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중국이나 북미 등과 비교해 작아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라이엇게임즈는 참가 팀 수의 유지·축소·확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합류가 유력한 팀, 희미한 팀? 현재 참가 의향을 밝힌 팀 중 내년 LCK 합류가 유력시되는 팀은 ‘페이커’ 이상혁이 있는 T1과 KT 롤스터·한화생명e스포츠 등 대기업 팀들과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소속인 젠지 e스포츠다. T1과 젠지는 기존 LCK에서도 선두권에 있는 명문 팀이고 참가비와 운영비 등을 해결할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마감일이 다 돼서야 지원서를 낼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리그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롤스터는 T1처럼 모회사에서 나와 독립 법인으로 참여하기 위해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롤스터 운영사인 KT스포츠는 통신사 KT의 스포츠 전문 계열사로 돈을 쓰는 곳이어서 참가비 100억원과 운영비 등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룹사인 KT가 직접 투자하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가 소개해주는 투자자를 비롯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자금 문제보다는 프랜차이즈 참여 자체에 대해 본사 경영진이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은 e스포츠가 젊은 층에 어필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며 “다만 100억원+α의 투자와 장기간의 팀 운영이 회사에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검토하고 있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나머지 6개 팀은 자체적으로, 또는 라이엇게임즈의 도움을 받아 함께 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일부에서는 참여 의향을 밝힌 해외팀과 연합해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또 국내 유력 경제신문사인 한국경제신문도 6개 팀 중 한 팀과 손잡고 LCK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 팀들도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중에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된 진에어 그린윙스의 행보가 주목된다. 팀 운영사인 진에어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맞은 항공사인 데다가 e스포츠팀 창단을 이끌었던 조현민 전 부사장(현 한진칼 전무)도 없어 리그 합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 등과 연합해 지원서를 접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려 나오고 있다. 챌린저스 팀 중에는 오즈 게이밍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부 리그 팀이지만 자금력이 탄탄하고, 현실성있는 수익 사업 계획 등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팀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오즈 팀 운영사인 옵티멈존이스포츠는 서울 주요 지역에 직영 PC방을 운영해 수익원이 안정적이고, 금융권으로부터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도 이미 받았다. 또 기존 PC방 인프라를 활용한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은 물론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상설 대회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게임단 최초로 전용 경기장 확보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B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리그 팀 수가 어떻게 결정되든 현재 LCK 10팀 중 2~3팀은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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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프랜차이즈 리그’에 25개팀 도전장…NBA·NFL 구단도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리그에 국내외 25개팀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2021 LCK’ 프랜차이즈 리그 투자 의향서(LOI)를 제출한 팀이 국내외 25개팀이라고 20일 밝혔다. 서머 스플릿 기준으로 LCK 소속 10개팀과 챌린저스 소속 8개팀이 모두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NBA와 NFL 등 미국 정통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e스포츠 구단 등 해외 e스포츠 팀들도 2021 LCK 리그에 투자 의사를 밝혔다. NBA 새크라멘토 킹스의 구단주인 앤디 밀러가 운영하는 미국 e스포츠 그룹인 ‘NRG e스포츠’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그룹에는 전설적인 NBA 선수로 활동했던 샤킬 오닐, MLB의 슈퍼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 할리우드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e스포츠 그룹인 ‘피츠버그 나이츠’와 FPS e스포츠 대회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의 명문 팀인 ‘FaZe Clan’도 LCK에 도전했다. e스포츠 컨설팅 그룹인 ‘월드 게임 스타’와 국내 MCN 업체인 ‘트레져헌터’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투자의향서 제출은 말 그대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밝히는 단계로, 실제 프랜차이즈 지원서 제출로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팀들의 경우 자본력 있는 투자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투자 의향을 밝히는 등 확실히 높은 관심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주요 LoL e스포츠 리그 중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지역이라는 점이 LCK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갖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LCK는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명의 순 시청자가 지켜보는 e스포츠 리그다. 하루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82만여 명으로, 이 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다. 2021 LCK 리그 참가 지원서류 마감일은 오는 6월 19일까지며 6월 22일부터 프랜차이즈 리그에 합류할 팀의 서류 심사가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5.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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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QSC 모니터링요원 ‘미스터리샤퍼’ 모집

국내 대표 치킨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QSC 모니터링요원인 미스터리샤퍼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교촌 미스터리샤퍼는 교촌의 차별화된 QSC(품질, 서비스, 위생) 관리 시스템을 매장과 제품을 직접 만나는 고객 관점의 데이터를 통해 보완∙발전 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촌 미스터리샤퍼는 서울, 인천 및 5대 광역시 매장을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55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요원에게 주 1회씩 4주 동안 지역 가맹점을 방문해 QSC(품질, 서비스, 위생) 점검 활동을 미션이 주어지며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교촌을 사랑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모집은 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접수는교촌치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미스터리샤퍼 요원 선정 발표는 13일 개별연락을 통해 진행된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교촌만의 특화된 QSC(품질, 서비스, 위생)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 미스터리샤퍼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고객 분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와 최고 품질을 제품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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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신명보육원에 나눔 실천 행사 진행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지난 14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신명보육원에 즉석조리 시식차인 굽카가 방문하여 따뜻한 치킨을 제공하며 사랑 나눔 실천 행사를 진행했다. 굽네치킨은 ‘3生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역 복지센터, 학교, 직장, 로드FC 경기장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사연을 공모 받은 후 굽카를 출동, 무료로 치킨을 나눠주는 ‘사랑을 굽네’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215회 동안 많은 사람에게 뜻깊은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서 굽네치킨은 인기메뉴인 '굽네 오리지널'과 '굽네 허니멜로'를 보육원생에게 전달했다. 아이들은 굽카에서 즉석 조리되는 치킨을 보면서 신기해하고 친구들과 맛있는 치킨도 함께 나눠 먹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굽네치킨 홍경호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올 연말에도 굽네치킨은 따뜻한 마음을 담은 치킨을 전달하기 위해 보육원, 복지회관 등을 찾아 특별한 나눔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신명보육원은 1952년 설립된 이래 요보호아동의 안정된 성장을 위해 전문적 사회복지 실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등을 기반으로 아동상담지원서비스, 정서함양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아동양육전문기관이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1.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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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2017 서포터즈 ‘설빙 설남설녀 3기’ 모집

설빙이 오는 16일부터 브랜드 홍보마케팅에 참여할 대학생 서포터즈 ‘설남설녀’ 3기를 모집한다. 설빙의 공식 서포터즈 ‘설남설녀’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했다. 설빙은 올해도 마케팅, 외식,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많은 청춘들과 함께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설남설녀 3기는 월정기모임,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서울·수도권 거주 대학생(휴학생 및 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2월 5일까지 설빙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40명의 서포터즈가 선발될 예정이며, 오는 2월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설남설녀 3기는 2월 25일 발대식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총 10개월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쳘핀다. 신메뉴 맛 테스트 체험은 물론 손님으로 가장해 매장의 서비스를 조사하는 미스테리샤퍼까지 설빙의 주요 홍보마케팅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이밖에 신메뉴 무료시식권, 팀별 월 활동비, 공식활동 티셔츠와 수료증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최종 MVP로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장학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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