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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고공폭격기' 뮬리치, 성남FC 떠나 수원 삼성 전격 이적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수원 삼성이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뮬리치(29·2m3㎝)를 영입했다. 뮬리치는 6일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한 뒤 7일부터 정상훈련 일정을 소화했다.수원 구단은 "K리그 최장신 공격수 페이살 뮬리치가 2023시즌 수원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계약 기간은 2+1년이다. 등번호는 44번"이라고 7일 알렸다. 뮬리치는 6일 메디컬 테스트과 계약서 사인을 완료했다.2m3㎝ 장신인 뮬리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제공권이 강점이다. 큰 키에도 스피드가 뛰어나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은데다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프리킥 득점도 가능하다.뮬리치는 지난 시즌 리그 전체 슛 1위, 포스트 플레이 5위에 올랐다. 또한 페널티 지역 외곽 공격도 4위를 기록하는 등 포스트 플레이를 통한 연계와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 플레이에서 많은 기여를 할 걸로 기대하고 있다고 수원은 밝혔다.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후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 수원에는 왼쪽엔 이기제, 오른쪽엔 아코스티가 있다.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도 있다.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슛뿐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7 15:59
연예일반

'피는 못 속여' 이형택, 김혜수와의 열애설 기사에 '화들짝'..엄마표 스크랩북 감동

‘대한민국 대표 로커’ 김정민 가족의 스포츠 일상과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의 애틋한 고향 방문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덥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21회에서는 가수 김정민이 출연해 ‘축구 유망주’로 폭풍 성장한 두 아들 태양(16세), 도윤(15세)군과의 하루를 공개했다. 또한 이형택은 5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고향 횡성을 방문해, 테니스 선수의 꿈을 키워준 모교 은사와 홀로 자신을 키워주신 어머니를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스튜디오에 첫 출연한 김정민은 강호동 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우리 아이들이 운동선수를 꿈꾸고 있어 ‘피는 못 속여’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현재 ‘축구 명문’ 안동중학교 골키퍼인 큰 아들 태양이가 경북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둘째 도윤이도 ‘FC서울 U-15’ 오산중학교 공격수로 활동 중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동국은 “두 팀 모두 축구 명문팀이 맞다”며 칭찬했고, 김정민은 다소곳한 ‘학부형 자세’로 이동국의 말을 경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정민의 막내 아들도 야구를 배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정민은 “농구선수 출신인 아내 루미코가 슈퍼 DNA”라고 밝혀 반전을 안겼다. 잠시 후 김정민X태양X도윤 삼부자의 ‘방구석 몸만들기 하드 트레이닝’ 모습이 VCR로 공개됐다. 여기서 태양X도윤이가 불꽃 푸시업 대결에 나서며 ‘형제의 난’ 1차전이 발발했다.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고, 곧바로 ‘창과 방패’의 대결로 2차전이 펼쳐졌다. 형제는 온 가족이 축구장에 총출동한 상황에서 승부욕을 폭발시켰다. 이를 본 강호동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결국 형 태양이가 프리킥과 페널티킥 총 6개의 슈팅 중 4개를 막아, 승리를 차지했다. ‘선수 엄마’ 루미코의 열혈 서포트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맞대결에 앞서 두 아들의 다리에 직접 스포츠테이핑을 해준 루미코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냉온욕과 아로마 마사지 등으로 ‘스포츠맘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진 ‘영양 듬뿍’ 엄마표 식사자리에서는 태양X도윤이가 “국가대표”와 “프리미어리그”라는 꿈을 고백했다. 이에 루미코는 “둘 다 국가대표가 되서 같은 팀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며 아들들을 응원했다. 두 축구 유망주의 하루를 지켜본 이동국은 태양이에 대해서 “어릴 때 필드를 뛴 경험이 골키퍼를 뛰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고 평했고, 도윤이에 대해서는 “기본기가 잘 돼있다”고 칭찬해 김정민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딸 미나와 함께 모교에 방문한 이형택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형택 모교에는 이형택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동판이 곳곳에 걸려 있어 이형택을 으쓱하게 했다. 이형택은 모교 테니스 후배들과 만나,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며, ‘테니스 모자’를 선물로 건넸다. 레슨 후 그는 자신을 테니스에 입문시켜준 아버지 같은 스승 이종훈 씨와 해후해 “미나의 실력을 테스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종훈 씨는 미나와 직접 테니스를 해본 뒤, 애정 어린 조언을 해줬다. 뒤이어 세 사람은 모교 테니스장 한 켠에 앉아 두런두런 담소를 나눴다. 여기서 이종훈 씨는 가난했던 시절 테니스 수업 중 제자들과 나눠 먹었던 ‘볶은 콩’을 꺼내보였다. 볶은 콩을 함께 먹으며 그 시절 이야기를 하던 중, 이형택은 스승과의 인연에 대해 “운명이었다”며 고마워했다. 특히 이형택은 “가정 형편은 제쳐두고 오직 실력만으로 (이형택을) 발탁했다”는 스승의 이야기에,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셨다”라며 테니스 라켓과 모자도 사기 어려울 만큼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스승은 그런 이형택을 위해 자신의 고기 반찬 도시락도 기꺼이 내어줬었고, 이형택은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워준 스승의 사랑과 가르침에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형택은 미나와 함께 본가로 가, 어머니 최춘자 씨를 만났다. 어머니는 집안 곳곳에 세워둔 트로피와 액자, 희귀템 등을 자랑스레 보여주며,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했다. 특히 어머니가 꺼낸 ‘이형택 실록’급 스크랩북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테니스 천재’로 떠올랐던 이형택의 활약상과 함께,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한 열애설이 등장해 미나를 놀라게 했다. ‘서로의 이상형(?) 이형택-김혜수 만남 불발’이라는 제목을 본 딸 미나는 “엄마가 이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물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형택 어머니는 이처럼 정성스럽게 스크랩을 한 이유에 대해 “형택이의 경기장에 못 가서 신문을 사서 봤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형택은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시면 경기에 패했다. 그 징크스를 은퇴 때까지 깨지 못했다”고 죄송스런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어린이날 세상을 떠나셨는데, 철없던 나를 보는 어머니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봉중근은 “저희 아버지도 30년간 택시운전을 하시다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려 또다시 현장을 눈물로 적셨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공감하는 부모님의 사랑과, 부모 못지 않은 사랑과 가르침을 주시는 스승의 은혜를 되새겨 보게 하는 따뜻한 한 회였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 재아의 근황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야구 경기에 출전한 봉중근 아들 재민이의 이야기와, 김정민 아들 태양X도윤이의 축구 시합 모습도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정민-루미코 부부, 두 아들 진짜 잘 키웠네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 파이팅!”, “의외로 루미코 씨가 슈퍼 DNA였군요. 태양X도윤 꼭 ‘형제 국대’ 되길~”, “이형택 선수의 가족사와 은사님 이야기에 펑펑 눈물을 쏟았네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잘 성장해준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 놀랍습니다. 미나도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이지수 2022.05.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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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시청률 7.3% 기록하며 축구 오디션 마무리

라크로스 류은규, 루지 임남규, 노르딕 복합 박제언이 ‘어쩌다벤져스’의 새 식구가 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2’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0.5% 상승한 7.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축구 오디션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슛 어게인2’ 2차 오디션이 진행된 가운데 1차 오디션 합격자 팀이 ‘어쩌다벤져스’와의 실전 경기 테스트에서 2대 1로 승리를 획득,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류은규와 임남규, 박제언이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날 오디션 합격자들은 기본 체력과 축구 실력을 평가하는 2차 오디션에서 한층 더 뜨거운 열정과 투지를 보이며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코치를 흥미롭게 했다. 그 중 스피드 깃발 뽑기 스프린트 대결에서 류은규와 가라테 이지환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류은규는 휘슬이 불리는 순간 힘있게 치고 나가는 스피드로 지원자들을 압도, 이지환은 이에 대적하는 빠른 발놀림으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감코진(감독+코치)은 “예상 밖의 변수가 생겨서 혼란에 빠졌다”라며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공격수를 찾기 위한 슈팅 능력 테스트에서도 오디션 합격자들의 뛰어난 기량 발휘가 이어졌다. 임남규는 감코진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내 선수 출신 다운 실력을 보여줬고, 류은규는 슈팅 속도 111km/h로 1위를 거머쥐었다. 마지막 테스트는 오디션 지원자가 한 팀이 되어 치르는 ‘어쩌다벤져스’와의 8대 8 축구경기였다. 여기에 이동국 수석코치는 오디션 지원자 팀의 감독이자 골키퍼로 합류하기로 했다. 단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마지막 기회만이 남은 상황. 오디션 지원자들은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체력과 투지로 초반부터 리드했다. 특히 임남규는 허민호의 수비를 뚫고 돌파, 몸싸움은 물론 볼 키핑력까지 뽐냈다. 류은규도 침착한 드리블 능력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필드를 종횡무진, ‘태태 라인’을 위협하는 최강 공격 듀오 ‘규규 라인’을 형성했다. 또 볼 따라 위치를 이동하는 노르딕 복합 박제언의 센스있는 무브도 안정환 감독 눈에 포착, 소림 축구처럼 몸을 사리지 않는 이지환의 투지는 감탄을 자아냈다. 간절함이 더해진 오디션 지원자 팀의 플레이는 ‘어쩌다벤져스’의 긴장을 한 시도 늦출 수 없게 만들어 대등한 경기를 이뤄냈다. 수문장이 된 이동국은 자칭 ‘거머리손’이라며 골키퍼 능력을 과시, 급기야 본분을 망각하고 필드 중앙으로 질주해 현장을 빵 터트리기도 했다. 후반전 접전 끝에 류은규의 발리슛이 들어가면서 선취 골이 터졌고, 순식간에 흐름을 내준 ‘어쩌다벤져스’의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다. 하지만 김현우의 프리킥을 받은 이대훈의 헤더로 동점 골을 획득, 기세를 몰아 맹공격을 퍼부었다. 그 중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간 김준호의 파워 슛과 볼을 쫓아가 세컨드 찬스를 노린 김준현, 이를 끝까지 막아낸 아이스하키 안진휘의 클리어링까지 순식간에 전개된 상황은 보는 이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밀집된 공간 속 세팍타크로 정원덕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2대 1의 스코어로 종료됐다. ‘어쩌다벤져스’를 상대로 혼신의 힘을 다한 오디션 합격자 팀의 승리는 6전 6패라는 쓰디쓴 패배의 독주를 마셨던 이동국 팀의 완승이자 첫 승으로 ‘이동패(敗)’라는 굴욕사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이어 감코진은 고심 끝에 류은규, 임남규, 박제언을 세 멤버로 영입했다. 이처럼 ‘어쩌다벤져스’는 축구 오디션 ‘슛 어게인2’를 통해 실력과 투지를 겸비한 선수 3인을 추가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강화, 최종 목표인 전국 제패를 위한 리빌딩을 끝마쳤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8 08:26
축구

심판에게 '감자' 대신 감사 전하는 이천수

“안녕하세요. 리춘수예요.(웃음)”지난해까지 프로팀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으로 활약하다 ‘축구 전도사’로 변신한 이천수(40)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가 스페인에서 뛸 때 한 팬이 어눌하게 ‘리춘수’로 발음했는데, 입에 착 달라붙어 유행어가 됐다. 지난 4월 개설한 축구 유튜브 채널 이름도 ‘리춘수’. 7개월 만에 구독자 약 13만 명을 달성했다.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그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제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벗어나나 했는데, 그보다 더 숨 막히는 경쟁이 펼쳐지는 곳에 왔다. 축구에선 90분이 있다면, 방송은 10분 안팎의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아야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축구 천재’로 불렸던 그가 축구 홍보에 나선 것은 올해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맡으면서다. 축구 홍보와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는 직책이다. 협회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진출 20주년이 되는 내년을 앞두고 당시 대표팀 막내였던 이천수에게 중책을 맡겼다. 이천수는 “유튜브는 10~20대와 소통하는 핫라인이다. 팬데믹 시대 유일한 대화 창구이기도 했다. 축구의 매력을 알리고,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더 많은 팬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유튜브 첫 콘텐트로 심판에 도전하는 것이었다. 파격 행보였다. 선수 시절 이천수는 주심 판정에 자주 불만을 제기했다. 심판과 앙숙이었다. 판정에 항의하다 ‘주먹 감자’를 날려 벌금 800만원 중징계를 받은 적도 있다. 그랬던 그가 5급 심판 자격증(초등학교 8인제)을 취득하는 과정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필기 시험을 준비하고, 어설픈 동작으로 실기 테스트를 보는 모습에 팬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심판 강의를 듣는 영상은 376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주말에 그는 유소년, 동호인 경기 주심으로 활약 중이다. 이천수는 “심판과 대립각을 세웠던 내가 막상 심판이 되니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판정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느꼈다. 심판의 고충을 은퇴한 뒤에야 알았다”고 털어놨다.그는 스페인과 프리킥 관련 콘텐트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이천수는 이강인(20·마요르카)에 앞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 입단) 무대를 밟은 최초의 한국 선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아시아의 베컴’으로 불렸다. 이천수는 “‘천하제일 프리킥 대회’를 열겠다. ‘프리킥 달인’ 데이비드 베컴(은퇴)을 초대해 일대일 승부도 펼치고 싶다. 축구 유망주들과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스페인 명문 구단을 방문하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그가 일주일의 절반을 유튜브에 할애한다면, 나머지 절반은 방송 출연으로 보낸다. 최근 SBS 예능 프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 감독으로 활약 중이다. ‘골때녀’는 여성 연예인으로 팀을 만들어 풀리그로 우승팀으로 가리는 내용이다. 모델 한혜진, 코미디언 신봉선, 아이돌 가수 원더걸스 출신 유빈 등이 출연했다. 이천수는 지난 9월 40~50대 가수·배우 등으로 이뤄진 ‘FC 불나방’ 지휘봉을 잡아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등이 맡은 팀을 제치고 시즌1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2에선 국악인 송소회, 래퍼 치타 등이 모인 ‘FC 원더우먼’을 이끌고 있다. 이천수는 “여자 축구는 비인기 종목이다. 예능 형태로 여자 축구를 알리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축알못’이었던 아내의 출연도 권유했다. 축구를 배워가는 과정이 큰 재미와 감동을 줄 거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천수는 감독으로서 가능성도 발견했다. 그는 “선수들과 합숙하다시피 하며 훈련했다. 축구를 가르쳐서 결과를 내니 선수 때와 다른 희열이 있다. 지금은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님이 된 (황)선홍이 형과 강원FC 감독이 된 (최)용수 형이 이끄는 팀을 이겨보니 ‘나도 프로팀 감독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현재 프로팀 감독 자격이 주어지는 P급 자격증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축구를 알리려고 시작한 일인데, 내가 더 많이 배웠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그라운드다. 그날이 올 때까지 ‘리춘수’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며 웃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2.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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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와!' '뭉찬2' 어쩌다FC VS 지원자들, 1대 1 몸싸움 격돌

어쩌다FC와 지원자들이 양보 없는 몸싸움을 시작한다. 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이대형, 강칠구, 김태술, 윤석민,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 박정우 8명의 지원자 중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열린다. 안정환 감독은 "전담 키커를 찾는다"라면서 지난 시즌 어쩌다FC에서 아쉬웠던 키커 포지션을 위한 프리킥 테스트에 나선다. 이에 지원자들의 슈팅이 어쩌다FC 멤버들이 쌓은 수비벽과 김동현이 버티는 골문을 뚫고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어쩌다FC 대 지원자 팀의 대결구도에 더욱 불이 붙는다. 실제 경기 중에는 볼을 지키고 또 뺏기 위해 선수들 간 1 대 1 몸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터. 이 역시 테스트 종목으로 선정돼 두 팀이 맞붙는다. 지원자들이 직접 몸싸움을 벌일 어쩌다FC 멤버들을 "너 나와!"라고 패기 넘치는 말로 지목해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만만치 않은 힘과 피지컬을 지닌 스포츠 전설들이 정면충돌하자 "왜 이렇게 거칠어!"라며 지켜보던 이들도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놀란다. 김동현과 이대형은 치열한 몸싸움을 넘어 초밀착 백허그(?)로 별안간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다. 안정환은 "잘하는 선수가 있다면 내 출연료를 줄여서라도 뽑겠다"라는 발언을 던진다. 지난 오디션과는 달리 몇 명이 합격할지 그 숫자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어쩌다FC에 누구보다 진심인 안정환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종 합격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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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순간 최고 시청률 11.2% 기록…자체 최고 경신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2’가 실전 축구 대결을 통해 2차 합격자들을 가려냈다. 2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시즌2’는 시청률 8.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스켈레톤’ 김준현이 간접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킨 장면은 순간 최고 11.2%까지 치솟았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해 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차 합격한 11명의 지원자들이 기존 ‘어쩌다FC’ 생존자들과 안정환 감독 팀 대 이동국 코치 팀으로 나뉘어 2차 오디션을 시작, 감코진(감독, 코치진)이 함께 필드를 뛰며 지켜보는 실전 축구에서 제 모든 열의를 쏟아 부었다. 이에 기대에 부응한 에이스부터 뜻밖의 실력 발휘를 한 반전의 주인공까지 치열한 경기 속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먼저 2차 오디션에 앞서 한 자리에 모인 지원자들은 불꽃 견제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1차 오디션 당시 후일담도 밝혀졌는데 이장군은 자신을 알아봐 준 정형돈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릴 뻔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허민호와 박태환의 라이벌 구도, 야구부 이대형과 윤석민의 티격태격 케미, 김태술의 여전한 입담 등 지원자들의 열정과 에너지는 보는 이들에게까지 닿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곳에서 3명의 탈락자가 나온다는 이야기와 테스트 종목을 알리면서 순식간에 긴장감이 흘렀다. 먼저 첫 번째로는 기초 체력과 스피드를 체크하기 위해 50m 스프린트 대결을 벌여 뜨거운 승부욕이 뿜어져 나왔다. 특히 박정우는 씨름이 느리다는 편견을 깨고 결승까지 올라갔고, 압도적 스피드를 보여주며 1등을 차지한 이장군은 ‘어쩌다FC’ 대표로 나온 모태범과의 스페셜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해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진 실전 축구에서 안정환 감독 팀은 김용만,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 이대형, 강칠구, 김태술, 윤석민, 김준현으로, 이동국 코치 팀은 윤동식, 박태환, 모태범, 김민수, 송동환, 손종석, 허민호, 이장군, 박정우로 구성됐다. “조직력을 보겠다”는 냉정한 안정환과 “이길 수 있겠냐”며 열정이 폭발한 이동국, 둘의 극과 극 온도차가 흥미를 돋우며 본격 경기가 시작됐다. 이때 ‘이동국의 남자’에 등극한 허민호는 적극적인 수비와 탈압박,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까지 기록, ‘3개의 심장’다운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김준현은 놀라운 스피드와 깔끔한 슈팅을 자랑하는가 하면 후반전 5분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선취골의 주인공이 됐고, 선수로 들어온 이동국까지 제치며 두 번째 골을 달성해 순식간에 에이스로 부상했다. 이대형은 전반전에 뜻밖의 활약을 보여주며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야구부 윤석민과의 호흡도 선보였다. 이장군 역시 과감한 돌파를 보여줬고 끈질기게 공을 쫓으며 수비한 강칠구, 육탄방어까지 서슴지 않은 김태술의 허슬 플레이까지 펼쳐졌다. 또한 여기에 안정환과 이동국이 직접 팀의 선수로 뛰면서 평가하고 동시에 작전 지시를 내리는 진풍경은 선수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쫄깃하게 만들며 재미를 더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3명의 탈락자 발표가 남아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동국과 함께 냉정한 평가를 마친 안정환 감독은 발표에 앞서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고마움을 전했고 이어 감독, 코치의 의견이 일치했음을 밝혔다. 그 결과 3명의 탈락자는 아이스하키 송동환, 스피드 클라이밍 손종석, 유도 김민수였다. 부득이한 부상을 당한 씨름 박정우는 회복 후 다시 능력을 검증하기로 결정됐다. 출연진들은 비록 3차 오디션에는 함께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새로운 도전에 나서 최선을 다해 임한 스포츠 레전드 3명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살아남은 이대형, 강칠구, 김태술, 윤석민, 허민호, 김준현, 이장군, 박정우 8명은 최종 합류를 위한 3차 관문을 앞두고 있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지수를 높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5:21
축구

황희찬, 아시안컵 한 달 남기고 부활포

'황소' 황희찬(22·함부르크)이 아시안컵을 한 달 남기고 부활포를 쐈다.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슈포르트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6분 루이스 홀트비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잉골슈타트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2호. 승점 3을 챙긴 함부르크(승점 31)는 최근 리그 9경기 무패(5승4무)를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전매특허인 풍부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팀 선제골로 이어진 아론 훈트의 프리킥 찬스도 만들었다. 그는 전반 27분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패스를 받으려다 잉골슈타트 베네딕트 김버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잉골슈타트 반격에 나선 후반 초반엔 직접 골까지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잉골슈타트는 3분 만에 파티흐 카야의 만회 골로 쫓아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황희찬은 팀이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 원정 팬들의 환호 속에 레오 라크루와와 교체됐다.이로써 부상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뛰다 올 시즌 함부르크에 임대된 황희찬은 곧바로 팀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9월 뒤나모 드레스덴과 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까지 터뜨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지난 달 11일 리그 13라운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전을 앞두고 허벅지 통증으로 리그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러면서 벤투호의 11월 호주 원정 A매치 2연전(호주·우즈베키스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A매치 불참은 득이 됐다. A매치 기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황희찬은 지난달 26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14라운드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복귀했고,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도 한숨 돌렸다.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준비 중인 그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나란히 공격을 이끌 또 한 장의 공격 옵션으로 황희찬을 자주 실험했다. 골 결정력은 물론 활동량과 측면 돌파 능력까지 갖춘 전천 후 공격수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공격수 발탁과 관련해 한시름 놓은 벤투 감독은 국내파를 중심으로 진행할 대표팀 조기소집에선 미드필드와 수비진 위주로 선수를 테스트할 전망이다. 조기소집 참가자 명단은 4일 발표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8.12.03 06:00
축구

1000억짜리 기대 받는 이강인, 슛돌이에서 '보석'으로

대한축구협회 제공'슛돌이' 이강인(17)이 발렌시아의 '보석'으로 자리매김했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발렌시아가 이강인과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며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 유로(약 1058억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이 1군 팀과 스위스 전지훈련을 함께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에는 1군 팀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전했다.바이아웃은 선수의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만약 다른 구단이 발렌시아의 동의 없이 이강인을 데려가고 싶을 경우 바이아웃 금액 8000만 유로를 제시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직 17세에 불과한 데다 1군 무대를 밟지 않은 '유망주' 이강인에게 1000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 그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품고 있는지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강인의 이번 바이아웃 금액은 발렌시아 유소년 중에서 지난 시즌 1군으로 승격한 페란 토레스(18)가 기록한 1억 유로(약 1329억원) 다음으로 높은 금액이다. 발렌시아 지역지 레반테-EMV는 이강인의 재계약 소식에 '보석을 지켜 냈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쳐이강인은 2007년 KBS의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7세라는 어린 나이로 놀라운 실력을 선보여 '축구 천재'로 화제가 됐다.남다른 축구 실력을 바탕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방송 4년 뒤 2011년 스페인에 날아가 입단 테스트를 거쳐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이강인은 입단 뒤 차근차근 팀의 신뢰를 쌓아 나갔다. 유소년팀 소속으로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고, 2013년 12월에는 블루 BBVA 국제 대회에서 4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이 대회 때는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로베르토 솔다도(33·페네르바체)가 이강인의 프리킥골을 극찬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후베닐 A로 승격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발렌시아 B팀으로 올라와 프로 무대를 밟았다. 17세로 2017~2018시즌 스페인 세군다 B(3부리그)에서 11경기 1골을 기록하며 발렌시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강인의 활약상은 여러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었다. 같은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 같은 명문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공들여 이강인을 키워 온 발렌시아는 그를 지키기 위해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이번에 다시 1000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을 붙여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2019~2020시즌부터 1군 등록을 보장하면서 '특급 대우'를 약속했다. 이강인에 앞서 큰 기대를 받았던 페란 토레스 역시 같은 길을 걸으며 1군 무대에 데뷔한 점을 고려하면, 다음 시즌 이강인이 1군에 데뷔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곧 10대의 나이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는 뜻이다. 김희선 기자 2018.07.23 06:00
생활/문화

넥슨 '피파온라인4' 1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넥슨은 30일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의 1차 테스터 모집을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는 피파온라인4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월 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당첨자는 12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는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플레이 모드’, ‘개인 전술 설정’, ‘이적시장’ 등 다양한 콘텐트를 체험해볼 수 있다.새로운 게임 엔진을 적용으로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더욱 사실적으로 바뀌고, 정교해진 AI 도입으로 공격과 수비 모든 상황에서 개선된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또 필드에 있는 개별 선수들에게 개인별 전술 지시가 가능해져 더욱 다양하고 세밀한 전략으로 상대를 공략할 수 있고, 훨씬 풍부해진 개인기를 통해 수비 선수를 따돌리는 등 공격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수비 측면에서도 디펜스 시스템을 개선해 상대방 선수를 미리 견제하거나 볼을 차단하는 등 전략적인 수비가 가능하다. 이밖에 코너킥, 프리킥 시스템을 개선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욱 파괴력있는 공격이 가능해졌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1.30 19:20
축구

'신태용호' 사우디 상대 3-1 압승...'다양한 로테이션 실험 의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U-20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기분좋은 승전고가 울렸다.U-20 대표팀은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전반 31분 백승호의 선제골과 후반 15분 임민혁의 결승 골, 후반16분 이상헌의 쐐기 골에 힘입어 3-1로 대승을 거뒀다.첫 골은 전반 31분에 터졌다. 이진현의 프리킥 크로스를 백승호가 머리로 골을 터뜨렸다. 1-1로 맞서던 후반 15분에는 임민혁이 중앙에서 직접 돌파한 뒤 결승 골을 터뜨렸다. 이어 1분 뒤엔 이상헌이 백승호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성공했다. 승리보다는 다양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 대표팀은 후반들어 이상헌과 우찬양, 이준을 투입했다. 후반 18분에는 백승호 대신 강지훈을 투입했고, 후반 28분엔 김민호,이정문, 하승운, 김승우, 한찬희 등 5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하며 선수들의 기량 등을 점검했다.한편 U-20 대표팀은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 연습경기를 통해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서지영 기자 2017.05.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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