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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IT·전통 접목 관광 놀이터 '2023 올댓트래블' 첫날 방문객 북적

단순 패키지를 넘어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이 막을 올렸다. 혁신 IT 기술과 지역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놀이터는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붐볐다.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24일 서울 강남 코엑스 D2홀에서 열린 올댓트래블 개막식에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공사도 귀감이 되는 관광 스타트업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우리 관광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주제로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후원한다.이날 가장 핫한 부스는 '청주여기' 앱 부스였다. 행사장 문이 열리자마자 관람객들이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섰다.문체부와 관광공사, 충북, 청주시가 함께 만든 청주여기는 청주 명소를 VR(가상현실)로 둘러보고, 여행 중에는 실시간으로 관광 정보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엮어 보여주는 앱이다.앱을 다운로드하고 직원에게 보여주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상품이 소진됐다.안동시는 지역 특색에 맞는 체험을 마련했다. 엄마의 손을 잡고 방문한 한 아이는 열심히 액세서리를 붙이며 자신만의 종이 하회탈을 만들었다.대전관광공사는 추억의 엑스포 캐릭터인 '꿈돌이' 굿즈를 선보였다. 오랜만에 만난 꿈돌이 앞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관람객들이 적지 않았다.최근 각광받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들의 혁신 솔루션도 만나볼 수 있다.휴양지에서 일하는 워케이션과 기업 워크샵 전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여행가들에게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도 있다. 박람회 안쪽에 위치한 세미나장에서는 트래블테크 콘퍼런스가 한창이었다.송인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가 '기술 혁신으로 만드는 미래형 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경험 위주의 여행 트렌드를 소개했다. 70여 명의 방문객이 경청했다.바로 옆 비즈니스 커넥팅존에서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1대 1 상담 테이블에 앉아 상품·서비스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야놀자·CJ CGV·하나투어·대우건설·한국농어촌공사 등 바이어 기업들이 참여 혁신 기업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전 미리 투자 유치 니즈를 취합해 기업들을 연결했다.내년에는 대중소 관광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입구 반대편의 작지만 독특한 '망한 여행사진전'도 볼거리다. 커플 사이에서 홀로 쓸쓸하게 여행하는 남성과 갑자기 비둘기가 나타나 깜짝 놀란 여성의 모습 등 또 다른 매력의 여행사진 7점을 전시했다.이밖에도 여행 서적과 지역 주류, 공예품 등 관광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25일 오후에는 구독자 150만명의 크리에이터 히밥이 먹방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5 07:00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리오프닝주 여행·엔터…기대 한몸에

코로나19에 대한 정책 변화들이 주목되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넘어 엔데믹(풍토병)으로 향하는 분위기 속 코로나19 위기 극복 대책들이 맞물리면서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증권사는 관측한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종목은 단연 '여행·항공'이며, 뒤따르는 기대주에는 '엔터테인먼트'도 포함돼 있다. 대한항공·하나투어, 대표 리오프닝 수혜주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리오프닝 종목으로 대한항공, 하나투어, YG엔터테인먼트 등을 추천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해외 백신 접종자의 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항공사들의 주요 해외 노선 재취항이 본격화되는 등 여행·항공·엔터 등 주요 리오픈 관련 업종에서 변화의 징조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리오프닝주에 대한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곳이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 주가는 1주일 새 2만9700원에서 최고 3만2400원까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최근 대한항공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유가 및 환율 상승에도 화물 호조세 지속으로 2022년 매출 추정치를 10조4000억 원으로 기존 대비 1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가항공들이 더딘 점진적인 여객 수요 회복으로 더딘 펀더멘털 개선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화물 부문을 통해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오프닝의 진정한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도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장 초반 2만1100원으로 시작한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이틀 후 2만2350원으로 튀어 오르더니 최고 2만3350원까지 10%가량 올랐다. 여기에는 정부의 엔데믹 추진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중이지만, 미국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유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항공주는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로 꼽혀왔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여행주에도 주목한다. 리오프닝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연초부터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꾸준히 상승 폭을 키웠다.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는 약 2년간의 팬데믹 기간 리오프닝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며 변동성을 키워 왔다. 지난해 6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면서 하나투어 주가는 9만43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올해 1월 6만3200원까지 고꾸라졌다. 이날 하나투어는 오전 10시 50분께 8만880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점과 비교해 아직 12~15% 낮은 수준을 보이는 중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하면서 “하나투어를 레저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리오프닝이 본격화하면 일시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폭발해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팬데믹 기간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BTS·트와이스 등 공연 재개에 엔터주 쑥 리오프닝은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의 공연 재개 기대감 역시 들썩이게 하는 원인이다. 특히 높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엔터주들이 약진하며, 한 주 동안 빨간불을 이어갔다. 신 연구원은 "2분기부터 BTS, 트와이스 등 국내 아티스트의 해외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종목은 '하이브'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BTS)를 소속 아티스트로 두고 있는 엔터테인먼트다. 이미 BTS는 3~4월에만 한국과 미국 7회차 공연으로 31만명을 모객할 전망이다. 티켓 단가만 15만~20만원 선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대비 50~100%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2분기 혹은 3분기 정규 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직후 글로벌 투어에도 나설 전망이다. 게다가 하이브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방탄소년단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오전 11시께 주가는 30만7500원에서 32만7000원으로 올랐다. 4일 오전 11시 하이브는 32만6000원 선에서 거래됐다가 그래미 어워즈 등 여파로 4% 정도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에 대해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40만 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 원을 제시했다. 또 다른 수혜 엔터주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언급된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JYP엔터가 올해 수익 증대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제시했다. 또 삼성증권은 JYP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7만2000원으로 14% 상향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올해 하반기에는 ITZY(있지)와 NiziU(니쥬)의 글로벌 투어를 개시하는 등 올해 상·하반기 모두 오프라인 글로벌 투어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는 JYP엔터가 2020년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연 수익이 온기로 반영되는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JYP 주가는 5만7400원에 장을 시작했으며, 이날 6만3600원까지 올랐다. 이 밖에도 에스엠과 YG도 시가총액이 증가하며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엔터테인먼트 4사 합산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66% 증가한 5728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2∼4분기로 갈수록 오프라인 투어 일정을 확정하는 아티스트가 늘고, 공연 매출 증가가 실적 모멘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06 07:00
경제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 1년6개월만에 정상근무 복귀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1일 정상 근무 체제로 복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4월부터 필수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유·무급 휴직을 시행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날 직원 1200명 중 육아휴직을 비롯한 휴직자를 제외하고 1100명 정도가 출근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직원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200여 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1000명 정도 줄었다. 하나투어는 백신 접종률이 50%가 넘어서고 정부가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 전환을 순차적이고 점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는 점, 해외여행 기대감이 커진 점 등을 고려해 근무를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다른 여행사들도 정상 근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최근 해외여행 패키지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스위스 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물류 소송에 집중했지만 최근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01 12:03
경제

트래블버블?…여행업계에 다시 '빙하기'

여행업계가 이달 말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으로 해외 여행길이 열릴 것에 대비해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다시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호텔에서도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항공사도 글로벌 노선 재개를 미뤄야 할 처지가 됐다. 1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정부의 '트래블버블'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도 사이판으로 여행이 가능할 전망이었다. 2년 만에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는 기대감에 2년째 '개점휴업'이던 여행사들은 휴직 중이던 직원들을 불러들여 패키지(PKG) 단체여행 모객에 시동을 걸었다. 모두투어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주 2회 출발하는 사이판 여행 상품을 판매했다. 하나투어는 오는 추석 연휴 기간 사이판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지 호텔과 리조트를 연계한 상품을 준비 중이었다.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24일부터 사이판으로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이판 외에도 트래블버블 국가로 거론된 괌에 대해서는 티웨이항공이 31일, 대한항공과 에어서울은 각각 다음 달 5일, 12일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트래블버블 자체가 엎어질 위기다. 확진자 수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방역상황이 악화하면 트래블버블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트래블버블 합의문 내 '서킷브레이커' 조항 때문이다. 업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정부가 외부 활동을 조이고 나선 탓에 당장 여름휴가 수요 잡기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다. 항공업계는 추석 연휴 여행까지 겨냥해 국내선 및 국제선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선 포인트 적립 및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 여정변경 수수료 1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추석 연휴에 갈 수 있는 하와이 부정기 항공편 운항 계획을 발표했고, 티웨이항공은 오는 18일까지 국내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거리두기가 이날부터 시작이라 크게 예약이 취소되지는 않았으나, 예약률이 줄어드는 분위기는 있다"며 "2주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해외여행 재개 발표를 접한 뒤 12일 프랑스 파리로 출발하는 단체여행을 확정했지만, 출발을 26일로 연기했다.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에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이달 15일까지 연장해서다. 하지만 참좋은여행은 이 일정마저 취소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이 수송한 국내선 여객 수는 4월 300만명, 5월 314만명, 6월 304만명으로 3개월 연속 300만명대를 돌파했다. 그러나 이번 달은 여객 수가 다시 300만명대 아래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금 같은 분위기가 지속하면 가을 전까지는 해외여행이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여행심리가 해외여행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호텔 객실 완판에 공을 들여온 호텔업계도 죽을상은 마찬가지다.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되면서 7월 중순 여름 성수기 시작 단계부터 예약된 객실에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늦게 예약한 고객부터 순서대로 예약 취소를 요청해야 한다"며 "지난해 특별방역 강화 조치로 객실 예약을 50% 이내로 제한했을 때도 같은 방식으로 예약 취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 주요 호텔들은 대부분 아직 '풀부킹' 상태이기는 하나, 예약 취소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부에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특급호텔의 예약 200여건이 무더기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주 특급호텔 관계자는 "아직 취소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으나, 문의는 있다"며 "조식 뷔페나 야외수영장 이용이 가능한지, 제주도 상황이 어떤지에 대한 문의 정도다. 거리두기가 제주도는 영향권이 아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13 07:00
경제

제주항공, 여행사에 손소독제 전달…“함께 극복합시다”

항공업계 및 여행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여행사를 방문해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주요 영업 파트너인 여행사의 코로나19 대응을 돕고자 서울과 부산지역에 위치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 노랑풍선, 참 좋은 여행, KRT,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등 17개 여행사를 직접 찾아 1000만원 상당의 애경 '랩신’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사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에 손소독제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소독제를 전달 받은 모두투어 관계자는 “어려운 시국에 항공사도 힘들 텐데 여행사 직원들까지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03 09:22
경제

하나투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재택근무 시행

하나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25일 본사 직원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자가 있어, 본사 방역작업을 시행하고 직원들은 25, 26일 재택근무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의심증상이 있던 직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금주가 코로나 확산의 중대한 시점이 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27일부터 정상근무가 가능하지만,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3월 1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던 1월 중순, 직원 중 임산부와 중국 방문자는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사 1층에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하여 직원 및 본사 방문 외부인들의 발열여부를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는 스마트워킹 제도를 통해, 스마트워킹센터근무와 재택근무 등이 이미 활성화된 기업"이라고 말하며, "이번 전사 재택근무 시행에도 업무에 차질없이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26 11:55
경제

‘고객 정보 대량 유출’ 빗썸·여기어때·하나투어 법정행

암호화폐거래소 빗썸과 여기어때·하나투어의 법인과 책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 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조치다.19일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는 이들 3개 회사 법인과 개인 정보 관리 책임자들을 각각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당시 빗썸 감사였던 실운영자 A(42)씨·여기어때 부사장 B(41)씨·하나투어 본부장 C(47)씨 등이 재판에 넘겨진 책임자다.검찰은 이들 법인 및 책임자들이 기술적·관리적 보호 조치를 소홀히 해 피해가 발생했다고 봤다.빗썸에서는 2017년 직원의 개인용 PC가 악성 코드에 해킹당하면서 저장돼 있던 고객 개인 정보 파일 3만1000건가량이 유출됐다.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 내역도 포함됐으며, 해커는 이를 이용해 고객 보유 암호화폐 70억원가량을 빼돌렸다.검찰은 빗썸 측이 고객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로 개인 PC에 저장하고, 악성 프로그램을 방지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지 않는 등 개인 정보 유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여기어때는 마케팅센터 웹 페이지가 해킹되면서 숙박 예약 정보 323만 건, 고객 개인 정보 7만 건가량이 유출됐다.검찰은 “웹 페이지의 해킹 취약점을 점검하거나 공격을 예방하는 등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여기어때 측에 책임이 있다고 봤다. 또 전산망 해킹으로 고객 46만여 명과 임직원 3만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하나투어에도 보호 조치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은 “개인 정보 유출 사범은 물론이고 개인 정보 처리 기업의 보호 조치 의무 위반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엄정 처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기소된 3개 사 중 빗썸은 검찰의 기소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빗썸은 “개인 정보 유출로 회원 코인이 탈취됐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은 당사의 개인 정보 유출로 회원들의 가상 통화가 탈취됐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빗썸은 “이름과 휴대전화·이메일 등 유출된 개인 정보로 로그인했어도 휴대전화나 OTP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출금할 수 없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6.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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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박람회에 10만명 운집

하나투어가 주최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 1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진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 세계 760여 여행 관련 업체들이 1,000여개 부스에 참가해, 양질의 여행정보와 공연,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여름휴가를 앞둔 여행객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여행상품을 예약했으며,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며 여행박람회를 즐겼다. 올해에는 B2C 일정이 9일부터 11일까지로, 지난해보다 하루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은 5% 증가한 10만명을 기록했다. 현장 예약 매출과 3주간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여행박람회 매출을 합하면 4,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4% 증가하여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여행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 스스로 인생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유명 어트랙션들을 둘러보거나, 태국 트랜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닌자들의 퍼포먼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의 유명 공연을 관람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주 등을 맛보는 시식행사도 펼쳐졌다.특히, 최근 각광받는 테마여행상품 관련 부스와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 콘서트, 베트남 반미 샌드위치를 준비한 오세득 셰프와의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최현석 셰프와 이봉주 선수, 김태훈 팝컬럼니스트도 박람회장을 찾아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 동반 테마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골프&테마관'엔 박람회 기간 다수의 방문객이 몰려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등장한 테마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하나투어 임직원과 파트너사, 참가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박람회장을 찾은 10만 고객들과 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던 기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석희 기자 2017.06.13 14:03
연예

하나투어, 말레이시아에서 희망여행 진행

 하나투어는 지난 16일부터 3박 5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카에서 ‘드림빌더’우수 참가자 대상의 '희망여행-지구별여행학교'를 진행했다. 지난해 출범한 ‘드림빌더’는 하나투어, SK건설이 힘을 합쳐 각 사의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밀알복지재단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다. 하나투어는 아웃바운드 여행 분야, 하나투어ITC는 인바운드 여행 분야, 웹투어는 내국인 국내여행 분야, 티마크그랜드호텔과 티마크호텔은 호텔/식음료 분야 등 HNT그룹사 차원의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다. SK건설에서는 건축설계 및 디자인, IT분야의 멘토링을 담당했다. 멘토링은, 지난 9월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임직원 멘토가 특별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직접 멘티를 사업장으로 초청해서 현장을 체험시키고 다양한 고민상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관심 진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약 50여 명의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로 뽑힌 10명의 멘티는 하나투어의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여행’의 참여기회가 주어졌다. 희망여행 참가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왕궁, 국립 모스크, 메르데카 광장,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센트럴 마켓, 차이나 타운 및 말라카의 쳉홍텡 사원, 스타다이스 거리, 세인트 폴 교회, 산티아고요새, 존커 스트릿 등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각 멘토링 분야에 맞는 개별 컨텐츠를 수집하고 탐방 동영상을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다.이석희 기자 2017.02.24 00:00
경제

우리은행, 하나투어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남기명 국내그룹장,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투어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우리은행과 하나투어는 3300만 국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여행상품 제휴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업무제휴에 따라 환전페스티벌 등 ‘공동이벤트 추진’, 우리은행 상품 가입고객 및 환전 고객에 대한 ‘하나투어 보유 면세점 할인 및 적립금 제공’, 하나투어 고객에 대한 ‘환율 할인’, 금융기능이 첨가된 여행상품 등 ‘여행·금융 제휴상품 개발’, 수학여행상품과 학교전용 금융패키지를 결합하는 등 ‘학교·기관·기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우리은행은 하나투어와 업무제휴를 기념해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외국인 전용 카드인 ‘우리은행 창한카드’로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결제하는 경우 추첨으로 여행상품권·보조배터리 및 커피쿠폰을 제공하고,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보유 온·오프라인 면세점 20% 할인 및 적립금 혜택을 제공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1.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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